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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바와 사자Ⅰ : 용기
글·그림 티에리 드되 / 옮김 염미희 | 2011-02-01  
   
32 /  216 x 313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32-1 /  KDC 860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그림책
초등 전학년(8~13세)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6학년>2학기>국어>다섯째마당. 소중한 만남을 기억하며>1. 정든 친구들>(2) 읽기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6학년>2학기>국어>첫째마당. 마음의 결을 따라>2. 이야기 속으로>(2) 읽기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3학년>2학기>국어>넷째마당. 인물과 하나 되어>2. 소중한 만남>(2) 읽기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용기는 죽이지 않는 것이다!
아프리카 어느 작은 마을, 북소리와 함께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축제가 열린다.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용감하게 사자와 홀로 맞서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야쿠바는 뜨거운 햇빛 아래 걷고 또 걸어 마침내, 사자를 만난다. 그런데 야쿠바가 만난 사자는 이미 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사자의 깊은 눈을 보며 야쿠바는 생각에 잠긴다.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사자에게 창을 꽂아 뛰어난 남자로 인정받는 전사가 될 것인지, 사자의 목숨을 살려 주고 용기없는 남자가 되어 따돌림을 받을 것인지……. 일생일대 중요한 선택을 마주한 야쿠바는 결국 사자를 죽이지 않는 더 큰 용기를 낸다. 그렇게 야쿠바는 마을 외딴곳에서 가축을 돌보며 살게 된다.

용기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야쿠바와 사자 Ⅰ- 용기》는 소년과 사자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삶의 질문들을 던지는 그림책이다. ‘곤경에 처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가?’,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명예를 뿌리치는 용기란 어떤 것일까?’, ‘스스로 떳떳함을 지키기 위해 다수의 사람과 다른 길을 택할 수 있는가? 등……. 그림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먹먹한 감동과 함께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여러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살면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가치들을 스스로 되짚어보게 한다.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 사물을 겁내지 않는 기개를 뜻하는 ‘용기’라는 단어 역시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그 뜻과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한다. 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이라면 친구들, 가족들 사이에서 또는 학교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작가의 메시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흑과 백으로 표현한 강렬한 그림
이 그림책이 주는 강렬함은 흑과 백만으로 표현한 힘 있는 그림의 역할이 크다. 티에리 드되는 서로의 목숨을 걸고 맞서는 소년과 사자 이야기라는 긴박한 내용과 어울리게, 검은 아크릴 물감을 묻힌 큰 붓으로 야쿠바와 키부에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숨죽여 기다리는 야쿠바 앞에 나타난 사자는 큰 판면 가득히 으르렁거리고 있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는 창을 들고 고함을 치며 사자에게 달려드는 소년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어 있다. 작가는 굵고 거침없는 선으로 화면 가득 역동적인 상황을 표현한다.
《야쿠바와 사자 Ⅰ(Yakouba)》은 1994년, 야쿠바와 사자 Ⅱ(Kibwe)》는 200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긴 시간을 두고,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이야기와 강렬하고 인상적인 그림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두 권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글·그림 : 티에리 드되

1955년 프랑스 나르본에서 태어났습니다. 과학을 공부한 뒤 광고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펴냈으며, 함축적이고 감각적인 이야기와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프랑스 문인협회상, 알퐁스 도데 상, 소르시에르 상(프랑스 서점 연합에서 수여하는 아동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야쿠바와 사자 Ⅰ》은 1994년, 《야쿠바와 사자 Ⅱ》는 200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림책으로, 캔버스에 검은색 아크릴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렸습니다.

옮김 : 염미희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옮긴 책으로 《야쿠바와 사자 Ⅰ:용기》, 《야쿠바와 사자 Ⅱ:신뢰》, 《엄마, 언제부터 날 사랑했어?》, 《내 그림자에 오줌 싸지 마!》, 《숲 속의 그 녀석》 들이 있습니다.

<비장미 넘치는 그림책 '야쿠바와 사자'> 연합뉴스, 2011-01-26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북소리가 울리고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의식이 시작된다. 전사가 되고자 사자를 잡으러 떠난 소년 야쿠바는 이미 부상해 피 흘리던 사자와 맞닥뜨려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자, 둘 중 하나다. 비겁하게 날 죽인다면, 넌…
[바로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886216]

<2월 12일 어린이 새 책> 한겨레, 2011-02-12
…‘용기’와 2권 ‘신뢰’로 이루어진 그림동화. ‘용기’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 북소리와 함께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축제가 열린다. 전사가 되려면 용감하게 사자와 홀로 맞서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야쿠바는 걷고 또 걸어…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63019.html]

<야쿠바와 사자 (세트)> 전남일보, 2011-02-11
이 책은 각각1994년과 200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아동 신간이다. 이 두권의 동화책은 소년과 사자를 주인공으로 '곤경에 처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가'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명예를 뿌리치는 용기란 어떤 것일까'등 살면서 맞닥뜨리는...
[바로가기☞ http://www.jnilbo.com/read.php3?aid=1297350000353093055]

진정한 용기 l 박현숙 l 29124
일반적으로 그림 동화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형 색색의 그림이
아기자기 그려져 있는데..
이 책은 흑백의 조화라고나 할까?
흑과 백으로 표현된 그림들은 너무도 강하게 다가온다.
아이가 처음에 그림만 볼때는 조금 무섭다고 했다.
책을 다 읽고 난 아이는 "다른 그림책보다 예쁜 것 같아!",
"야쿠바가 제일 용감한거지?" 라고 말한다.

용기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 이다.
전사가 되기 위해선 용기를 보여주어야 하는 아프리카 어느 작은 마을의 소년 야쿠바.
전사가 되기 위해 사자와 맞서 용기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용감하게 덤벼들어 사자와 싸워야 하는데 사자의 눈동자가 말을 걸어온다.
사나운 적수를 만나 힘이 바닥난 자신을 비겁하게 죽이고
형제들에게 뛰어난 남자로 인정받든가,
자신을 살려주고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대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을 것인지 결정하라고...

결국 야쿠바는 빈손으로 마을로 돌아가
부족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전사가 된 친구들과는 달리
마을 외딴 곳에서 가축을 지키는 일을 한다.

그때부터 야쿠바의 마을에는 가축을 습격해오던 사자들의 발걸음이 끊기는데...

그런 상황에서 사자를 죽인다고 해서 아무도 야쿠바의 용기를 의심하지 않았을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야쿠바의 행동처럼 조용하지만 강한 용기가 진정한 용기가 아닐런지?

우리는 누군가 보지 않는 상황에서는 나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어차피 아무도 보지 않는데..
이 순간을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주목 받을 수 있을텐데...
이런 유혹들로 인해 우리의 진정한 용기를 버리고 있는건 아닐까?
무모한 용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기가 아니라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닐런지...

진정한 용기와 비겁한 행동의 차이 l 이은덕 l 29087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판화로 찍어 낸 그림이 아닌가 싶었다. 검은색과 흰색으로만 처리된 그림들을 보며 어쩐지 침울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꾸밈은 없지만 그만큼 강렬한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 스토리만큼이나 참으로 간단명료한 것이었다. 진정한 용기가 무엇일까 함께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다.

이야기의 배경은 아프리카 어느 작은 마을이다. 전사가 될 만한 자질을 가진 소년을 가리는 축제가 열리고 많은 소년들이 숲으로 향한다. 이 부족에게서 요구되는 유일한 용기는 맨몸으로-물론 창을 가지긴 했지만- 사자와 용감하게 혼자서 맞서서 싸워야 하는 것, 그리고 그 상황에서 이겨 사자의 시체를 가져와야 하는 것.
그래서, 이야기의 주인공인 야쿠바도 숲으로 향하고 천신만고 끝에 사자를 만나게 되지만 하필이면 이미 상처를 입고는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마는 그런 사자였다. 따지고 보면 거저 주운 행운이나 다름 없지만 바로 이 상황에서 도덕적인 딜레마가 야쿠바에게 닥치고 만다. 과연 어떤 것이 진정한 용기일까 하는 점이었다.
야쿠바도 아마 많은 고민들 속에 빠졌을 것이다. 뭔가 호소하는 듯한 사자의 깊은 눈을 보며 망설이고 또 망설였을 것이다.
더 이상 공격할 힘이 남아 있지 않은 사자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해 부족 사람들에게 자신이 용기있는 진정한 전사로 거듭날 것인지, 아니면 이미 힘을 잃어버린 사자의 목숨을 살려 주는 대신 비겁한 소년이 되어 따돌림을 당할 것인지…….
이미 선택권은 사자에게 있지 않았다. 그래서 야쿠바는 깊은 고민 끝에 선택을 한다.

아프리카의 성인식은 잔인한 측면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잔인한 통과의례식을 거치면서 부족이 원하는 것을 치러 내면 온전한 성인으로 인정받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남자이긴 해도 적어도 성인으로 인정받을 수 없이 한평생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그런 나약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야쿠바는 분명 비겁한 소년이었다. 사자를 죽이지 못했고 그러면서도 치졸하게 자신의 목숨이나 연명한 그런 나약한 소년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야쿠바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전사라는 그 이름을 뿌리쳤다. 특별히 남자도 아닌 전사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보면 그만큼 그 전사라는 명예가 거부하기 힘든 영광스러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야쿠바는 그 명예보다는 남들은 알아주지 않는 내면의 진정한 용기라는 것을 선택한 셈이었다.

누가 이런 야쿠바를 욕할 수 있을까?

동전에 양면이 있는 것처럼, 세상을 살다보면 그 어떤 것에도 절대가치라는 것을 부여할 순 없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라도,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 혹은 누구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판단 기준과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엔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각자의 마음 속에서 규정을 지은 그 기준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한 때 그런 광고가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 적이 있었다.
'모두가 맞다고 할 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맞다고 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야쿠바는 분명 이런 사람이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를 따르지 않고 자신이 가진 소신대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야쿠바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이를 실천한 소년이라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리는 가치 갈등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해 준 귀한 책이었다. 또 어른들이 그렇게 느끼고 생각한 만큼 아이들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용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줄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용기충전 l 김선영 l 18714
흑백의 대조를 이루는 그림이 우리의 수묵화를 보는 감이 들면서 흑백의 분명한
차이만큼 용기의 의미를 전달해줍니다
흑백 단순색에 굵직한 선으로 그려있어도 어느 얼굴에는 눈동자조차 알아볼 수 없어도
표정에서 뒷모습에서 두려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게 그림의 대단한 힘일테지요

아프리카 소년들이 전사로 거듭나는 의례로 용기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요
그 무리에 야쿠바가 있어요 야쿠바는 사자와 만나는데 사자는 이미 부상을 당한
상태라서 야쿠바와 싸울 수 없네요 이때 사자의 독백이 있네요
선택은 야쿠바의 몫이 되었어요 야쿠바는 어떻게 할까요 쓰러진 사자를 놔 두고
마을로 돌아가죠 야쿠바의 친구들은 전사가 되었고 야쿠바는 가축을 돌보게 되죠
이때부터 마을의 가축을 습격하던 사자들의 발걸음이 끊겼다네요
은혜를 아는 사자 1 은혜를 갚은 사자2 쯤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프리카하면 문명에 뒤떨어지고 더 심하게 표현하면 미개하다고 까지 하는데요
조금씩 알려지는 아프리카 부족의 이야기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의 원주민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면 결코 비하하지 못해요 오히려 문화인이라 칭하는 개척자들이
잔인하고 몰상식한 경우가 허다하지요
유대인의 탈무드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으로 진정한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용기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두가 네라고 할때 아니라고 말하는 것 (광고 영향이 나타나내요)
위험에 처한 사람을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나서는 것
(재해가 발생했을때 보게 되는 경우인데 보통의 용기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죠)
불의에 맞서고(대개는 침묵하겠지요)
약자를 보호하는 것(쉬운듯 하면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어두운 거실에 나가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네요^^
학교에서 질문하고 발표하는 것도요
우리아이들이 가치관이 형성되어 가면서 자칫 용기가 강한 힘이 용기의 전부일거라
착각하지 않도록
빛의 다른면에 어두운 그림자가 생기듯이 용기의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되겠네요
야쿠바가 사자가 한말중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뜻을
아이들도 듣게 되길 바랍니다


















야쿠바와 사자 1용기편을 읽고 나서
야쿠바와 사자 Ⅱ신뢰편도 챙겨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야쿠바와 사자-용기 l 박은애 l 28942
아프리카의 작은마을에 살고있는 주인공 야쿠바.

이마을에선 전사가 되기위해선 사자와 맞서싸우는 용기를 보여야한다.

야쿠바에게도 그런 날이 찾아왔고 야쿠바는 사자를 찾아 떠났다.

마을사람들은 야쿠바가 사자를 잡아올것이라 생각했지만..

야쿠바는 빈손으로 오게되고 사람들은 그를 싸늘하게 쳐다볼뿐이다.

그는 사자를 만났다. 하지만 사자는 맹수와 싸우느라 지쳐 힘이없다.

야쿠바는 그 사자를 죽여 마을로 돌아가 우러러보는 전사가 될수도 있었다.

그러나 야쿠바는 그 사자를 놓아줌으로써 더 큰 용기를 보였다.

나였다면 사람들의 오해와 차가운 시선, 멸시 등이 싫어서 그 사자를 죽였겠지?

진정한 용기..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하게되었다..

그러나 반성은 반성이고..나에게 저런일이 생긴다면

난 또다시 야쿠바의 용기있는 선택과 반대되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을것이다..

남들의 오해속에서 혼자 남겨지는게 너무 싫어서..

아님 야쿠바처럼 하더라도 마을로 돌아가서 열심히 변명을하고있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시대에 꼭 있어야할 진정한 용기에 대해 불어넣어주고자 이 책이 나온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

그림들이 너무 어둡고 흑백만 존재하고 날카로워보이기까지 하는게 그림을 볼때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어찌보면 흑백의 무서워보이는 이 그림들이 섬뜩하리마치 글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다..

이런 내용에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그림들이 어울리진 않아보이므로..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볼수있는 그림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림책이었다.

진정한 용기들이 만연하는 사회가 어서되길 바래본다..

딸이 쓴 야쿠바와 사자, 뒷이야기 l 이미정 l 18672
진정한 용기는 무엇일까? [야쿠바와 사자 - 용기편]을 읽기전에 생각해보았다. 용기란 아무나 쉽게 할수 없는 일을 해낼수 있는 것(?), 아프리카 야쿠바가 속한 부족은 성인이 되기 위해선 성인식을 치뤄야만 하는데 그 성인식이란 모두에게 용기를 보여주기 위해 사자를 사냥해와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야쿠바는 사자를 죽이고 전사가 될 수 있을까? 야쿠바는 사자를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용기를 냈다. 죽이기보다 살리는 쪽을 택한 것이다, 난 그런 야쿠바가 갑자기 존경스러워졌다. 전사가 되는 것은 야쿠바에게도 가슴 떨리는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야쿠바는 다친 사자를 죽이고 전사가 되는 일을 피하고 약한 생명을 살려주는 진정한 용기를 냈다.

이쯤에서 사자가 불쌍해졌다. 야쿠바가 사자를 죽이고 전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야쿠바가 사자를 잡지 않고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내 마음의 반 반을 차지했다. "네가 본게 맞다. 난 피를 흘리고 있었어. 사나운 적수를 만나 밤새 싸웠거든. 힘이 바닥났으니, 넌 손쉽게 날 해치울 수 있겠지. 자 둘중에 하나다. 비겁하게 날 죽인다면 넌 형제들에게 뛰어난 남자로 인정 받겠지. 만약 내 목숨을 살려준다면, 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르이 되는 거야. 대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겠지. 어느 길을 선택해도 좋아. 날이 밝기 전에 아직 시간이 있다." (본문중에서) 내가 야쿠바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나는 더 위험하지만 그 사자를 포기하고 다른 생생한 사자와 싸워 전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전사가 될수 있으면서도 다친 사자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사가 되는 길을 포기한 야쿠바에게 부족민들이 내린 벌칙은 모두가 부끄러워하고 회피하는 일인 목장을 지키며 가축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신기한 것은 야쿠바가 가축들을 돌보기 시작하며 사자들이 마을에 출몰하지 않았고, 또한 가축들도 사자에게 잡혀 먹히는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는 것, 왜 그런 일이 생길수 있을까? 어떻게? 야쿠바의 다음 선택에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겼다. 야쿠바는 사자를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용기인 사자를 죽이지 않는 용기를 냈다. 내 의견보다 훨신 더 좋았다. 나는 왜 이 생각을 못했나 싶었다. 사자는 그 대가로 마을의 가축을 습격해 오지 않았다. 내 눈에는 야쿠바가 벌써 훌륭한 전사가 되어있었다.

[책 뒷이야기 짓기]
어느날 야쿠바는 자신을 옳바른 길로 이끌어 준 사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러 갔다. 사자를 만났던 곳으로 갔지만 사자는 그곳에 없었다. 열심히 주변 숲에서 사자를 찾던 야쿠바는 자기 힘만으로 안되겠지 싶어 사냥을 끝낸 형제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때 형제들 중 한명이 말을 했다. "그까짓 사자 한마리가 뭐가 중요해? 넌 그 사자따위는 잊고 니 맡은 일이나 해" 형제들이 모두 떠나자 야쿠바는 혼자서 사자를 찾아 돌아다녔다. 야쿠바가 사자의 흔적을 따라갔는데, 그 자국은 점점 흐려지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것을 안타갑게 여긴 크고 작은 동물들이 손짓 발짓으로 사자가 지나간 길을 알려 주었어요. 마침내 사자를 만난 냐쿠바는 고마움을 표현했고 사자의 깊은 눈동자는 수천가지 감정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끝

진정한 용기란 l 류미현 l 29200
지금까지 접했던 그림책들은 대부분 일본 작가 아니면 미국 작가 작품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다. 이 책은 프랑스 작가의 작품이다. 어쩌면 그림책으로는 처음 만난 프랑스 작품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 아이도 프랑스 작품은 처음이다.. ㅋㅋ



이 책은 화려하지 않다. 어찌보면 검정색과 흰색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우울하기도 하다.

아이한테 우울한 그림책을 읽혀야 하나 싶은 맘이 살짝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이 전해 줄 내용을 생각했다..



용. 기.



무엇이 진정한 용기인지를 아이에게 말해 줄 수 있는 책..



자, 둘 중 하나다.

비겁하게 날 죽인다면,

넌 형제들에게 뛰어난 남자로 인정받겠지.

만약 내 목숨을 살려 준다면,

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야.

대신 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겠지.

어느 길을 택할지 천천히 생각해도 좋아



사자가 야쿠바에게 한 말이다.

야쿠바는 다음날 망설임없이 마을로 향했다.

진정한 용기를 선택한 야쿠바.

그는 최고의 전사가 된 친구들을 지켜봐야했다. 진정한 용기를 갖는 댓가가 크다고 해야 하나?



내 아이는 진정한 용기를 위해 야쿠바처럼 망설임 없이 혼자 가는 길을 택할 수 있을까?



아이가 아직 어려 책을 보면서 사자를 찾았다

야쿠바가 왜 사자를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사자를 만나서 어떻게 한 것인지는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 해 주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혼자서 책을 읽으며 진정한 용기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지...

진정한 용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있는 책 l 이윤진 l 28982
아이를 키우면서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

용기있게 자신있게 말해.. 라고 가르치고 때로는 채근할때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은 얼마나 용기있는 사람인가

자신있게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내가 죽거나 위험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불구하고 남을 구할 용기가 나에게 있는지 내 안의 나에게 물어보면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에게 용기있게 행동할것을 강요했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워 지네요.



그림책이라고 하면 화려한 색감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야쿠바와 사자가 주는 강렬한 느낌이 저는 좋았답니다.

검정과 흰색이 주는 강렬한 느낌이 이야기 속의 상황을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 주고 있는것 같아 책을 읽는동안 긴장하게 되고

안도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이야기 속에서는 아프리카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소년 전사를 뽑기 위한 축제가 열리고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자와 싸워 이겨야 한답니다.

사자를 쓰러뜨리면 전사가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용기없는 남자로 낙인찍혀 따돌림을 받게 되는데요.

사냥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아프리카 부족들에게 있어서 강인함과 용기는 필수 조건이 아닐수 없지요.

야쿠바는 피를 흘리고 지쳐 쓰러져 있는 사자를 만났고 전사가 되느냐 따돌림을 받느냐 하는 선택의 순간에 직면합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힘이 빠진 사자를 죽이고 전사가 되는 쪽을 선택할 것입니다. 너무 쉬운 상대를 만났다는 것을 하늘이 준

행운이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렇다면 이 선택이 용기 있는 선택일까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고만 단정지을수 없는 깊이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이나 저 또한 일상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일들이 참 많지요.

그때마다 당장의 이익과 편리함만을 위한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일겁니다.

아이와 저는 야쿠바와 사자를 통해 가슴속에 올바른 선택과 진정한 용기에 대한 생각주머니를 하나 더 넣어 두게 되었습니다.

그 주머니가 때때로 현명하고 의로운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철학동화 l 장혜정 l 29125
책이 오자마자 단숨에 와 하며 단박에 읽어 내린다.
"어머니, 그림이 너무 멋져요" 한다. 내가 보기엔 약간 무섭기도 하던데...
내용도 넘 철학적이예요. 울 아들 철학동화처럼...
생각하게 하는 동화네요.
"그래서 야쿠바는 행복했겠죠? 죽이지 않는 이 간단한 것이 커다란 용기라니 정말 놀라웠다."
울아들 그날밤 독후감 내용이다.
자꾸 자꾸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강력 추천. 울 아들 그림도 넘 마음에 들어하고,, 글내용은 얼마안되지만.. 생각많이 하게 하는 동화네요.

야쿠바와 사자 ① 용기 (저학년아이들이 꼭읽어야하는책) l 정정임 l 28934
'야쿠바와 사자 '
①용기


글 ·그림_ 티에리 드되

1955년 프랑스 나르본에서 태어난 테이리드되 과학을 공부한 뒤 광고분야에서 활동. 지난 20년간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펴냈으며 함축적이고 감각적인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주목.

야쿠바와 사자1은 1994년 야쿠바와사자 2는 200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림책으로 캔버스에

검정색 아크릴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렸습니다.

염미희 옮김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낮에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두 개구쟁이의

엄마가 됩니다. 씨앗을 심었어요. 악어딱딱. 엄마 언제부터날 사랑했어? 같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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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느 작은 마을

사람들이 바쁙 움직인다.

곧 축제가 시작될 것이다.

모두가 얼굴에 칠을 하고 몸을 치장하며

성스러운 날을 준비한다.

부족의 어른들은 한자리에 모여

전사가 될 소년들을 가려낸다.

야쿠바에게 그날이 온 것이다.


........


전사가 되려면 모두에게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

혼자서 사자와 맞서야한다.

무섭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걷고 또 걸어야한다.

골짜기를 건너고, 언덕을 넘고,

온몸으로 거친 바위와 우거진 숲, 바람,

그리고 가끔은 물을 헤쳐 나가야한다.

........

자 둘 중하나다.

비겁하게 날 죽인다면

넌 형제 들에게 뛰어난 남자로 인정을 받겠지.

만약 내 목숨을 살려 준다면

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야.

대신 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겠지.

어늘 길을 택할지 천천히 생각해도 좋아.

날이 밝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

아프리카 작은 마을 ,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축제가 열린다.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에게 용기를 보여야했다. 과연 야쿠바의 선택은?

글밥이 그리많지 않지만, 감동을 주는책입니다.

쓰러져 있는 사자를 보고 야쿠바의 선택을 통해 싸우지 않고서 이것이 용기임을

보여주는 야쿠바... 아이들에 감성을 조심히 파고 들어갈것같다.

가슴 뭉클한 책 <야쿠바와 사자> ~ 1. 용기 l 정재홍 l 19510
'<야쿠바와 사자> ~ 용기'는 짧지만 강한 울림을 준다.

선택의 순간이 주어질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인지 가르쳐주는 책이다.

쉽게 넘어가는 페이지들의 끝에 이르러 마지막을 펼치는 순간 가슴에서 울컥... 뭉클하다.

저자 티에리 드되는 함축적이고 감각적인 그림책으로 주목을 받아온 동화작가이다.

그는 1994년 출간한 <야쿠바와 사자>에서 캔버스에 검정 아크릴 물감을 묻힌 붓으로

흑백의 강렬한 그림을 그렸다.

강하면서도 섬세한 그림들은 많은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글을 더욱 빛나게 한다.


줄거리

모두가 얼굴에 칠을 하고, 몸을 치장하며 성스러운 날을 준비한다.

전사가 될 소년들을 가려내는 날,

야쿠바에게 그날이 왔다.

숨막히는 두려움이 다가온다.

그러나 혼자서 사자와 맞서야 한다. 전사가 되려면 모두에게 용기를 보여야 한다.

사자와 눈이 마주쳤다. 사자의 깊은 눈동자가 말을 걸어왔다.

"난 피를 흘리고 있어. 힘이 바닥났으니 넌 손쉽게 날 해칠 수 있을거야.

자, 둘 중 하나다. 날 죽인다면 넌 형제들에게 뛰어난 남자로 인정받겠지.

만약 내 목숨을 살려 준다면 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야.

대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겠지."

이른 아침 야쿠바는 지쳐 쓰러진 사자를 마지막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마을로 향했다.

야쿠바가 빈손으로 나타나자 사람들은 싸늘한 침묵에 휩싸였다.

야쿠바의 친구들은 모두 우러러보는 전사가 되었다.

야쿠바에게 주어진 일은 마을 외딴 곳에서 가축을 지키는 것이었다.



선택의 순간에 어떤 가치를 먼저 생각하여야 할까?

저자는 야쿠바를 통해 순간의 이익을 구하고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혹은 명예를 위해 보다 중요한 가치들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야쿠바와 사자> ~ 용기'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깨달음을 안겨주는 동화이다.

살아가는 매순간은 크게 작게 나 자신과의 타협들의 연속이다.

참과 거짓, 용기와 비겁함, 옳고 그름, 정의와 부조리등이 양분되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 내게 돌아올 이익과 피해 사이를 저울질하고 조그마한 일에서도

주저하게 되는 나의 모습과 만난다.

용기있는 선택은 그것이 어려운 만큼 사람을 더욱 가치있는 존재로 만든다.

야쿠바의 용기를 보면서 삶의 지표가 되어야 하는 가치들에 대해,

때로는 중요한 가치들을 위해 어떤 희생을 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 어린이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는 책입니다. 어른인 저도 책을 읽으며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 참으로 귀한 책입니다. 인터파크, 조선일보, 한겨레, 예스24,
알라딘에 있는 제 블로그에 서평을 올려놓습니다. 사진 여러 장 같이 실었습니다.
여기 서평란에는 사진 스크랩이 되지 않는군요....

그림이 인상적이예요. l 양경숙 l 18668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너무 인상적인 그림책이예요.
흑백이 이렇게도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네요.

사실 아이들이 보기에는 그림이 조금 기괴?하다고 해야하나요.
아기자기하고 이쁜 그림이 아니라. 무서운 감이 없지 않아요.
다섯살 우리 공주님은 표지를 보더니 무섭다고 했어요.
아홉살 우리 아들은 용기!있게 책장을 넘기더군요.
강렬한 흑백의 대비가 정말 눈을 끌어요.
속지의 무늬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뛰어다니는 얼룩말을 연상시키네요.

조금 무서워하던 우리 공주님. 한장한장 넘기는데 관심을 보이네요.
쓰러져있는 사자..
"어 왜 사자가 자고 있지?"
누워있는 사자를 자고 있다고 표현을 해주네요.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는데.. 우리 공주님은 싫어해요. 뭔가 긴박한 느낌...
둥둥 북소리가 나는듯한 책...
아들은 눈이 반짝반짝하네요...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날!
어떻게 전사를 가려낼까?
그런데...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예요. 조금 무서운 느낌... 야쿠바의 어깨를 누르는 어른들의 손 힘이 느껴지는 그림...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이야기를 따라가요.
조용히...
사람을 그린 그림인데. 눈이 안 보인다는것이 이렇게나 강한 힘을 가지는지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렇게 조용히 긴장감을 가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자... 으악!
정말 뒤로 넘어질 지경이네요...

깜짝놀란 아이들과 잠깐 쉬어가요.
어떻게 되었을까? 야쿠바는...

그런데... 야쿠바가 자신의 마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만약 내가 야쿠바처럼 선택을 해야한다면...

나를위할것인지. 남에게 배려를 해주는 용기를 가질것인지...
용기라고 해서 그저 남에게 뻐기고 으시되는것인줄만 알았는데..
진정한 용기는 그런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이렇게 멋진 그림들과 만나면서 말이예요.

아프리카의 초록 사바나가 아니라 흰색과 검은색뿐이지만. 광활한 초원의 한복판에 서있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해준 아주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그리고 용기의 다른면도 살짝 보게 되었어요. 아직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생각하지 않을 용기!
정말 이것이 진정한 용기인데...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살아가면서 우리 아이들도 야쿠바처럼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어요.

진정한 용기에 대해 생각해봐요~ l 이란 l 29252
책표지에서 부터 책전체에 이르기까지 그림을 모두 검정색만을 사용해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요..
이쁜것만 좋아하는 울 지원이는 처음에 표지를 보더니..관심을 안보였는데..
엄마가 재밌다고 읽어보라고 권해주니..재밌게 잘 읽었답니다..
용기있는 행동으로 가축이나 돌봐야했지만..좋은 점도 있었다고 말해주네요~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 축제가 시작되지요..
부족의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성스러운 날이네요.
야쿠바도 전사가 되기위해 마을사람들 모두앞에서 자신의 용기를 보여야만 하지요.
혼자서 사자와 맞서기위해 사자를 찾아 나선 야쿠바..
긴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난 사자...
운이좋게도 사자는 밤새 사나운 적수와 싸워 힘이 바닥난 상태네요..
그러나 야쿠바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힘이 빠진 사자를 죽이고..마을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지..
사자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지..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대신해주지도 않는 어려운 선택일지도 모르지요..
과연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야쿠바는 사자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보여줄 수있는 최대의 용기를 선택하네요.
야쿠바는 지쳐 쓰러져 있는 사자를 바라보곤 마을로 돌아가지요..
야쿠바의 친구들은 모두가 우러러보는 전사가 되었는데..
야쿠바에게는 외딴곳에서 가축을 지키는 임무가 주어지네요.
그후로 마을의 가축을 습격해 오던 사자들의 발걸음이 끊겼다고 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것을 선택해야만 할때가오고...
자신의 용기를 보여야만 할때도 생기지요..
진정한 용기란 무엇이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네요..
남들이 다 용기라고 생각하는 그 일이 용기있는 행동이 아닐 수도 있고...
남들이 다 비웃는 그 일이 진정 용기있는 행동일 수도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남모르는 야쿠바의 용기있는 행동에 마음이 숙연해지네요..
우리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진정한 용기를 깨달아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래보아요..

비겁하지 않았던 아쿠바 l 김영여 l 29196
<아이가 쓴 독후감 내용>
야쿠바는 전사가 되려고 한다.
부족의 어른들이 모여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낸다.
야쿠바도 그 소년들 중 한명이다.
전사가 되려면 용기내어 사자와 맞서야 한다.
야쿠바는 드디어 사자를 만났다.
사자의 눈빛에서 말을했다.
"난 피를 흘리고 있어. 넌 날 손쉽게 해치울 수 있지.
둘 중 하나다. 비겁하게 날 죽인다면 넌 형제들에게서 뛰어나다고 인정받겠지.
네가 날 안죽인다면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야.
대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겠지. 그건 너의 선택이야"라고 말이다.
야쿠바는 창을 모으고 쓰러진 사자를 보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마을로 향했지.
야쿠바 친구들은 전사가 되고 가축을 지키는 일을 맡았다.
그 다음부터는 사자는 마을의 가축을 더이상은 습격하지 않았다.
야쿠바, 사자를 죽이지 않은 네가 진정한 전사야.
넓은 마음이 있잖아. 고귀한 생명을 소중히 한 너는 최고 전사.
야쿠바 가축 잘 보살피고 다음에 보자. 그럼, 안녕!!!

강렬한 그림과 함축적 언어로 용기와 신의를 말하다. l 장경미 l 29209
이 그림책은 강렬하고 인상적인 그림에 먼저 놀라고, 간결하고 함축적이며 세련되고 시적인 글에 놀란다. 이 강렬한 그림의 실체가 뭘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캔버스에 검정색 아크릴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렸다고 한다. 그림에 문외한이라 이렇게 그리면 이 그림처럼 강렬한 느낌의 멋진 그림이 나온단 말인가. 처음 이 그림책을 보고는 말을 잃고 그림 감상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를 정도다. 흑백으로만 그려진 이 그림을 처음의 충격에서 벗어나 한참을 들여다보니 도통 그 마음을 읽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던 ‘야쿠바’와 사자 ‘키부에’의 깊은 눈동자가 내게 말을 걸어온다. 지금까지의 흑백 그림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을 주는 그림이다. 이 그림을 두고 강렬하다, 독특하다, 충격적이다 라는 단어를 남발하게 되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아주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내레이션이 귀에 거슬릴 때가 있다. 멋진 화면을 잘 담아놓고 수다스럽게 설명하려 덤벼드는 내레이션을 들으면 모 통신사 광고처럼 ‘잠시 목소리는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렇게 멋진 그림을 주절주절 늘어지는 글이 따라간다면 함께 무덤 파는 격일 텐데 카리스마 팍팍 풍기는 멋진 그림에 글 또한 제격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묵직하다. 그림책을 읽어준다면 목에 잔뜩 힘을 주고 나지막하게 읽어야 제 맛이 나는 하이톤을 거부하는 글이다. 극도의 긴장상황에서도 설레발 치는 법이 없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글이다.

밤낮으로 잘 살필 것. 한눈팔면 끝이다.
숨 막히는 두려움이 다가오면
그림자는 무섭게 일그러질 것이다.
풀은 따갑게 할퀴고, 바람은 울부짖을 것이다.

아프리카 어느 마을의 축제날, 전사가 될 소년들의 용기를 시험하는 날이다. 야쿠바는 홀로 사자와 맞서야만 한다. 마을 떠나 험난한 길을 걷고 또 걸어서 긴 시간을 숨어 기다려 드디어 사자와 대면한 순간, 야쿠바는 사자와 눈이 마주쳤다. 사자의 눈동자가 말을 한다. 밤새 사나운 적수와 싸우느라 힘이 바닥났으니 손쉽게 해치울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비참하게 죽인다면 뛰어난 남자로 인정받겠지만 살려준다면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라고...그렇게 밤새 사자와 대면하고 있던 야쿠바는 아침이 되자 지쳐 쓰러진 사자를 남겨두고 빈손으로 마을로 향한다. 야쿠바의 친구들은 모두 전사가 되었지만 야쿠바는 마을 외딴 곳으로 보내져 가축을 지키는 일이 맡겨진다. 비겁한 승부로 남들에게 인정받는 전사가 될 것이냐, 마을에서 따돌림을 받더라도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 것이냐의 기로에서 후자를 택한 야쿠바의 눈빛은 진정한 용기를 가진 어른의 눈빛이다. 사자 키부에는 야쿠바가 지키는 가축들을 습격하지 않는 것으로 신의를 지킨다.

Ⅰ,Ⅱ편으로 구성된 야쿠바와 사자 이야기는 처음 본 순간부터 그 독특함을 직감했었다.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나면 아이에게 질문을 잘 안하는 편인데 엄마에게는 매력적인 이 그림책이 아이에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아이의 의견을 꼼꼼히 물었다. “야쿠바가 지키는 가축들을 왜 사자들의 습격을 받지 않았을까?” “쓰러져 있는 사자에게 창을 꽂아야 했을까?” 제법 내용을 이해한 듯한 대답이 나온다. 후속 이야기가 있는데 읽어볼까 물으니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이 마음에도 들었던 모양이다. 프랑스에서 Ⅰ편은 1994년에 Ⅱ편은 2007년에 출간된 그림책인데 한글 번역본으로 함께 만나볼 수 있으니 행운이다. Ⅱ편에서는 야쿠바와 사자 키부에의 재회가 그려진다고 한다. 궁금하다. 어서 빨리 손에 넣고 볼 일이다.^^

어른들도 꼭 읽어야 할 <야쿠바와 사자> l 강귀옥 l 29215
이책은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자이야기다^ㅇ^
제목에 벌써 사자가 나오는~~ 너무 너무 즐거운 책이다.

이책은 다른 동화책들이 알록달록 많은 색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것에 비해
흰색과 검정색 두가지 색으로만 모든 책이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볼 때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무서운것은 아닌지,
그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모두 전달될지 걱정아닌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고나니 그런 걱정도, 우려도 모두 괜한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아프리카의 작은 어느마을!!
둥둥둥!! 북소리로 이 이야기는 시작한다.
마을을 지킬 수 있는 전사를 뽑는 축제날!!
전사가 되는 방법은 사자와 맞서 싸워 이기는것!!
야쿠바도 마을의 전사가 되기위해
숲을 헤쳐나가고, 물을 건너가, 잠을 참아가며 사자를 찾아나선다.
그렇게 야쿠바는 사자와 대면한다!!

그런데 사자가 다쳐 피를 흘리고있다.
야쿠바는 고민한다.

자,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피흘리고 있는 사자를 손쉽게 물리쳐 마을의 전사가 되겠는가.
아니면 그 사자를 뒤로 하고 마을로 돌아와 패배감을 맛보겠는가.

만약 어른인 나라면,
현대시대에서 살고 있는 우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우리는 남앞에서 기죽지 않고 큰소리 치는것이 용기라 배워왔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보다는
내 미래를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쯤은 당연하다 여기는게 용기라 배워왔다.

그런데 야쿠바는 우리와는 다른 선택을 한다.

마을 사람들 앞에서 패배감을 맛보더라도,
비겁하게 피흘리는 사자를 헤치지 않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마을로 돌아온 야쿠바는 역시 전사가 되지 못하고,
마을 외딴곳에서 가축을 지키는 일을 하게된다.

그러나 바로 이때부터,
가축을 습격해오던 사자떼의 습격은 없어진다.

야쿠바의 용기로 인해 사자또한 의리를 지키는 것이다.

살다보면 모든 일에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전진하는 것만이
용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중간에 어떤 이유에서든 포기하고, 멈춘다면 그것 자체가 실패를 뜻하는것 같기에 말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나니
진짜 용기란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상황에 따라 멈출줄도 아는게 진정한 용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생각처럼, 말처럼 쉽지 않지만 말이다.

책이 흑백 대비로 이루어져 있어
조금더 강렬한 메세지도 전달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든다.

물론 야쿠바가 사자를 구해주고, 같이 살기를 바라는 옛날 동화적인 생각을 하며
완전한 해피엔딩이 ㅡ ㅁ-;;; 아니라며 아쉬워 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사자와 친구가 되는건 역시 진짜 동화같은 이야기이니,
야쿠바와 사자라는 이 책의 결론은 현실적으로 볼 땐 이정도가 적당한 듯 싶다.

이 이야기를 많은 아이들과 읽고싶다.
그리고 역시 그림책은 동화책은 어른이 더더욱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멋진 책이었다.

야쿠바와사자_ 저학년아이들의감성터치 :) l 정정임 l 28934
'야쿠바와 사자 '
①용기

글 ·그림_ 티에리 드되

1955년 프랑스 나르본에서 태어난 테이리드되 과학을 공부한 뒤 광고분야에서 활동. 지난 20년간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펴냈으며 함축적이고 감각적인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주목.

야쿠바와 사자1은 1994년 야쿠바와사자 2는 200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림책으로 캔버스에

검정색 아크릴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렸습니다.



염미희 옮김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낮에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두 개구쟁이의

엄마가 됩니다. 씨앗을 심었어요. 악어딱딱. 엄마 언제부터날 사랑했어? 같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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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느 작은 마을

사람들이 바쁙 움직인다.

곧 축제가 시작될 것이다.

모두가 얼굴에 칠을 하고 몸을 치장하며

성스러운 날을 준비한다.

부족의 어른들은 한자리에 모여

전사가 될 소년들을 가려낸다.

야쿠바에게 그날이 온 것이다.



........



전사가 되려면 모두에게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

혼자서 사자와 맞서야한다.

무섭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걷고 또 걸어야한다.

골짜기를 건너고, 언덕을 넘고,

온몸으로 거친 바위와 우거진 숲, 바람,

그리고 가끔은 물을 헤쳐 나가야한다.



........



자 둘 중하나다.

비겁하게 날 죽인다면

넌 형제 들에게 뛰어난 남자로 인정을 받겠지.

만약 내 목숨을 살려 준다면

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는 거야.

대신 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겠지.

어늘 길을 택할지 천천히 생각해도 좋아.

날이 밝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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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작은 마을 , 전사가 될 소년을 가려내는 축제가 열린다.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에게 용기를 보여야했다. 과연 야쿠바의 선택은?

글밥이 그리많지 않지만, 감동을 주는책입니다.

쓰러져 있는 사자를 보고 야쿠바의 선택을 통해 싸우지 않고서 이것이 용기임을

보여주는 야쿠바... 아이들에 감성을 조심히 파고 들어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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