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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냥꾼 잠자리
글·그림 안은영 | 2005-08-01  
   
28 /  216 x 286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81-9 /  KDC 495
ø 과학_길벗어린이 자연·생태
з 자연·생태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우리가 잘 몰랐던 잠자리의 세계
아무리 작은 곤충이라도 사는 모습을 잘 들여다보면 저마다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얇고 투명한 날개, 날씬한 몸을 가진 잠자리는 언뜻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 하늘에서는 적수가 없을 만큼 빠르고 강한 사냥꾼입니다. 뛰어난 시력, 빠르게 날면서도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비행 기술로 잠자리는 파리, 모기, 각다귀, 나비 같은 곤충과 때로는 같은 잠자리까지 사냥해 먹어 치웁니다. 이 책은 힘센 포식 곤충인 잠자리의 삶 속으로 독자들을 충실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잠자리의 치열한 삶 속으로
한 아이가 풀잎에 앉은 고추잠자리를 잡으려고 다가갑니다. 손을 뻗는 순간 고추잠자리는 날아가 버립니다. 아이를 따라 들여다본 잠자리의 세계는 삶의 에너지로 넘칩니다. 물이 고인 논에서 수컷 밀잠자리가 한 자리를 빙빙 돌고 있습니다. 뒤이어 밀잠자리의 텃세권에 큰밀잠자리가 침입하고 둘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집니다. 한쪽이 물러나기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습니다. 텃세권을 지켜 내어 무사히 암컷을 만난 뒤에도 싸움은 계속됩니다. 알을 낳는 암컷을 가로채려고 다른 수컷 잠자리가 접근하자 또다시 있는 힘을 다해 싸워 물리칩니다. 할 일을 마친 잠자리는 수명을 다하고, 다음 세대가 물속에서 어른이 되어 날아오를 날을 준비합니다. 물가를 걷다가 아이는 풀줄기에 붙은 잠자리 애벌레 껍질을 발견합니다. 잠자리 애벌레가 살아온 흔적이자 어른이 된 표지인 껍질을 보며 아이는 껍질에서 나와 날개를 펴고 날아간 잠자리를 상상합니다. 하늘을 시원스레 나는 잠자리를 보는 아이의 모습에서 생명의 본성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삶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화면 연출
이 책의 화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감한 클로즈업과 연속 장면입니다. 커다란 눈과 몸에 난 털, 다리에 난 뾰족한 가시까지 확대해 보여 주는 장면들에서는 사냥꾼 잠자리의 모습이 실감 나게 다가옵니다. 또한, 잠자리의 사냥 모습과 치열한 텃세권 다툼, 짝짓기 경쟁이 연속 장면으로 펼쳐져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이 전해집니다. 이처럼 역동적인 화면 연출은 잠자리의 치열한 삶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줍니다.

글·그림 : 안은영

197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숲으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지요. 친구들이란 바로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이에요. 자연 친구들이 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들여다보면 푹 빠질 수밖에 없대요. 어린이들이 자연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네발나비》,《멋진 사냥꾼 잠자리》,《찾았다! 갯벌 친구들》이 있습니다.

<계룡문고 왜요 아저씨가 추천하는 읽요일의 책(8월 4째주)> 내일신문, 2011-08-29
…잠자리의 사냥 모습과 치열한 텃세권 다툼, 짝짓기 경쟁이 연속 장면으로 펼쳐져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 현장감이 전해진다. 이처럼 역동적인 화면 연출은 잠자리의 치열한 삶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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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냥꾼 잠자리 l 정미란 l 14173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곤충 중의 하나가 바로 잠자리입니다. 가을에 들어설 무렵이면 벼가 익어가는 들판 위에는 잠자리떼가 가득합니다. 한마리 잡아보려 해도 쉽지많은 않습니다. 어쩌다가 잠자리가 앉아있는 뒤쪽으로 가서 한번씩 잡아볼 수 있지요. 그런데 잠자리를 잘 잡을 수 없는데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잠자리는 홑눈이 세개에 겹눈이 두개 있다는건 익히 알고 있지요. 겹눈은 돋보기로 보면 벌집처럼 생긴 작은 눈들이 2만개나 되어 눈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게다가 사람처럼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앞, 뒤, 옆, 위, 아래..어디든지 볼 수 있다니 자신을 잡으러 다가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달아나기는 식은 죽 먹기이겠지요.

과학그림책이라고 하면 어려운 단어들도 가득하고 내용이 딱딱해서 아이들이 재미없어하고 지루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만난 길벗어린이의 과학그림책들은 '이거 과학이야!'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과학을 만나게 해주어 과학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보기 전에는 잠자리가 사냥꾼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왜 멋진 사냥꾼 잠자리라고 했을까 의문이 들었지요. 잠자리는 튼튼한 턱으로 하루에 곤충을 500마리 정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와! 정말 많이도 먹네요.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을만 해요. 500마리나 먹으려면 얼마나 열심히 날아다녀야할지도 짐작이 갑니다. 앞날개와 뒷날개를 따로 움직이고, 위로 아래로, 앞뒤로 자유자재로 날 수 있으니 가능할만도 합니다. 잠자리가 나는 모습은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잠자리를 발견한다면 꼭 자세히 관찰해봐야겠습니다. 그물같이 촘촘하고 얇은 날개로 어떤 비행솜씨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짝짓기를 하고 물속에 알을 낳으면 물속에서 자란 잠자리애벌레는 허물을 벗고 잠자리가 됩니다. 매미의 허물은 많이 봤지만 잠자리의 허물은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여름이 되면 꼭 물가에서 잠자리 애벌레의 허물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우리에게 친근한 잠자리가 그림책을 보고 나니 한층 더 신비롭고 대단하게 보입니다. 어떤 생명이든 자기만의 방식과 특성으로 살아가지만 잠자리는 우리와 가까이 있기에 더 친구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잠자리에 대해 많이 알고 나니 더 그러한 것 같아요.

좋은 그림책을 만나면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오늘 좋은 친구 하나를 사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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