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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추
구도 나오코 / 그림 호테하마 다카시 / 옮김 이기웅 | 2015-03-01  
   
32 /  216 x 276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20-2 /  KDC 83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044
з 그림책, 문학, 어린이(아동), 유아,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배추꽃을 아시나요? 샛노란 꽃이 왕관처럼 피어난, 작은 배추의 성장 이야기
언덕 위에 감나무가 오도카니 서 있고, 그 옆에서 배추 떡잎 하나가 고개를 내밀었어요. 배추밭에서 떨어져 나와 감나무 옆에서 싹을 틔운 거예요. “나는 누구일까?” 작은 배추는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했어요. 감나무는 “아직 어린 애구나.” 하면서 작은 배추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었어요. 작은 배추는 부지런히 자랐지만 다른 배추들에 비하면 여전히 작았어요. 몸을 쭉쭉 뻗어 체조도 해 보고 추위에도 끄떡없게 머리띠도 질끈 묶었지만, 소용없었어요.
겨울이 다가오자, 밭에 있던 배추들은 트럭에 실려 채소 가게로 떠났어요. 넓디넓은 세상에 저 혼자만 남겨진 것 같아 서러웠지요.
하지만 작은 배추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곁에는 든든한 감나무가 있었어요. 배추라면 누구나 채소 가게로 떠나야 하는 줄로만 알았던 작은 배추에게, 감나무는 다가올 봄과 햇살과 나비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어요. 봄이 되면 작은 배추도 몰라보게 쑥 커질 거라고도 했어요. 작은 배추는 생애 첫 봄을 기대하며,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잠이 듭니다. 감나무의 말대로, 겨울을 이기고 나면 작은 배추도 다른 배추들만큼 쑥 커 있을까요?

어린이의 성장을 든든하게 지켜보고 응원하는, 감나무의 이야기
이 그림책에는 넓은 배추밭에 배추 하나, 감나무 한 그루 등장할 뿐인데도 천진난만하고 활달한 기운이 한껏 느껴집니다. 작은 배추가 어린이를 꼭 닮았기 때문이에요. 어린이들은 궁금한 것도 많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작은 배추에게서 자신과 꼭 닮은 점을 발견하고 반가워할 것입니다.
작은 배추가 난생처음 봄을 맞이하고 꽃을 활짝 피우기까지, 감나무의 든든한 보살핌은 큰 힘이 되었어요. 감나무는 자신보다 한참 아래 있는 작은 배추의 말에 귀 기울이려고 기꺼이 몸을 낮췄습니다. 작은 배추 곁을 그림자처럼 지켜 줄 뿐, 성장해 가는 과정을 간섭하거나 뭔가 가르치려 들지도 않았어요. 때로는 부모 같기도 하고, 때로는 형이나 친구로도 다가오는 감나무가 그래서 더더욱 믿음직스럽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 내고 봄을 맞이했을 때, 작은 배추는 감나무의 말대로 쑥 커 있었어요. 그뿐인가요. 꼭대기에 눈부신 꽃을 활짝 피웠지요. 감나무를 처음 만났을 때 “넌 누구야?” 하고 천진하게 묻던 작은 배추가 감나무에게 뒤늦게나마 존중의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 안녕하세요?” 그 인사말 속에 작은 배추의 눈부신 성장이 수줍게 담겨 있습니다.

두 작가의 30년 호흡이 빚어 낸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
글을 쓴 구도 나오코는 일본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이름난 시인입니다. 대표 시집 《들판의 노래》를 아끼는 독자들을 위해 1980년대 중반부터 화가 호테하마 다카시와 손잡고 해마다 ‘시화 달력’을 선보여 왔지요. 이렇듯 30여 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덕분에 두 작가는 이 책에서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 책은 그림만 놓고 보면 묵직한 회화 작품집 같지만 글과 그림을 함께 읽으면 신기하게도 이야기가 아기자기해지고 인물에서 활달함과 생기가 전해집니다. 눈코입도 없고, 손발도 없이 배추 한 포기만 등장하는 그림이 “작은 배추가 저요, 저요! 하고 손을 들었습니다.”라는 글과 만나니 전혀 다르게 보이지요. 정말로 배추가 한껏 입을 벌려 소리치는 것 같고, 까치발을 하고 손을 쭉 뻗어 마구 손짓하는 것 같아요. 작은 배추가 씩씩하게 체조하며 노래하는 대목에서는 감나무에 달린 홍시감과 이파리가 음표 모양을 그리며 작은 배추의 흥겨운 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어요. 우뚝 선 감나무와 땅에 붙은 작은 배추 그림 사이에 글을 꼭 알맞게 담은 덕분에 둘이서 이야기 나누는 대목들이 생생하고 정겹게 다가옵니다.
글 : 구도 나오코

1935년 타이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중국문자과를 졸업한 뒤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196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시인이자 동화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철학하는 사자》로 1983년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을, 《친구는 바다 냄새》로 1985년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고, 1990년에는 《친구는 초록 냄새》로 일본 문부성에서 수여하는 예술선장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근대 일본 아동 문학의 선구자 이와야 사자나미를 기념하여 제정된 ‘이와야 사자나미 상’과 ‘노마 아동문예상’을 받았습니다. 《탐험 대장 코끼리》, 《나는야 바꾸기 대장》 들을 냈습니다.

그림 : 호테하마 다카시

1951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나라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다가 1982년부터 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87년부터 구도 나오코의 시집 《들판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들판의 노래 판화 달력’을 해마다 선보이며 크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리 오렴, 후쿠마루》, 《아이우에오 늑대》, 《편지 주세요》, 《나의 수다스러운 소년 시절》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김 :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거짓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손가락 문어》, 《나는 태양》들이 있습니다.

<긴 기다림을 견뎌야 하는 사람에게 > 채널예스, 2015-06-04
…이 책은 배추에게, 아니 배추꽃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다. 불투명하고 어둑한 색감의 푸른 표지에는 작은 배추 한 포기가 몸을 바짝 세우고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배추밭에는 오직 이 작은 배추 하나, 그밖에는 남은 배추가 하나도 없다. 지푸라기로 질끈 동여맨 모습에서 단단한 결기마저 느껴진다. 책장을 열면 텅 빈 밭에 이렇게 홀로 남아야했던 사연이 한 장면 한 장면 펼쳐진다.…
[바로가기☞http://ch.yes24.com/Article/View/28141]

<[북리뷰] 작은 배추> 독서신문, 2015-03-13
…든든한 조력자인 감나무의 보살핌 아래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하는 호기심 많은 배추의 성장 이야기가 묵직한 회화와 함께 정겹게 펼쳐진다. 우뚝 선 감나무와 땅에 붙은 작은 배추가 다소 무겁게 표현된 그림과 색채에도 글과 함께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바로가기☞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86]

<[우리아이 책꽂이] 작은 배추 外> 부산일보, 2015-03-06
…언덕 위에 선 감나무 옆에 배추 떡잎 하나가 고개를 내민다. 배추밭에서 떨어져 나와 난데없는 곳에 싹을 틔웠지만 감나무의 도움으로 무럭무럭 자란다. 궁금한 것도 많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작은 배추는 어린이를 닮았다. 겨울을 이겨낸 작은 배추의 성장…
[바로가기☞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307000035]


<[아동신간]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작은 배추> 연합뉴스, 2015-03-05
…머리 위 쑥 뻗어 나온 줄기 끝에 샛노란 꽃이 왕관처럼 핀 '작은 배추'. 작은 배추의 성장이야기다. 일본의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구도 나오코가 글을, 그와 30년간 호흡을 맞춘 호테야마 다카시가 그림을 그렸다. 회화 작품 같은 묵직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바로가기☞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04/0200000000AKR20150304187600005.HTML?input=1195m]

작은 배추-누구나 저마다 꽃을 피우는시간이 있다 l 김지현 l 37255
작은 배추



호테하마 다카시 그림, 구도 나오코 글, 이기웅 옮김 / 길벗 어린이



작은 배추.









김치를 담글 때는 속이 알찬 큰 배추를 고른다.

쌈을 먹을 때는 보들보들한 작은 배추가 좋다.

하지만, 배추라고 하면 김장김치가 떠오르고

모든 배추는 김장 철에 빛을 발한다고 여겼다.

- 적어도 이 '작은 배추'를 만나기 전에는.







맞다.

배추도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는데서 시작하지!

너무도 당연한 것을, 이 속표지를 보고서야 '아하'한다.

누구나 처음부터 큰 무엇이 된것은 아닌데 말이다.







밭을 내려다보는 오래된 감나무.

그 감나무에게 말을 건네는 작은 떡잎하나.

"나는 누구일까?"

"배추란다, 꼬마배추."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내 속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나는 모르지만, 오랜 세월을 먼저 살아온 분들에게는 보일때가 있다.

자녀가 배추떡잎이라면, 부모와 어른들이 감나무일테지.

그 어린 싹에게 말하는 그 한마디가

아이의 평생 정체성이 될 수 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는가.

그리고 정직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해주고, 시간이 흐르고 자람에 따라 격려해주고 다독여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가.



감나무를 보면서 이러한 어른, 참 멋있다는 생각이들었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구호를 외치며, 다른이들처럼 얼른 크고싶고, 트럭을 타고 나가고 싶었지만,

작은배추는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며

그 보다 더 좋은 것을 누리게 되었다.



하나 둘 셋 넷, 봄이 활짝!

다섯 여섯 일곱 여덟, 꽃이 활짝!





누구나 저마다 꽃을 피우는시간이 있다.

어떤이에게는 조금 일찍, 다른이에게는 조금 후에 다가올 뿐이다.



작은배추.

큰 배추라면 경험하지 않았을 눈과 추위를 견뎌야했지만

노란 꽃을 피우고 하얀 나비를 만난건 작은 배추 뿐이었다.



봄이다.

밭에 배추씨앗이 뿌려지고 곧 떡잎이 돋아나겠지.

"너는 배추란다. 큰 배추가 되어 시장으로 일찍 나갈 수 도 있지만, 그 땅에 계속 남아 꽃을 피우게 될 수 도 있단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기다려주고 말해주는 어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봄을 부르는 <작은 배추> l 박민혜 l 14652
가을배추인가봅니다.
작은 배추모종 위의 감나무가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너는 누구야?
라고 묻는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배추에게 감나무는
배추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속잎을 채워가는 작은 배추는 부지런히 자라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작은 배추는 밭이랑에 다른 배추들과 줄을 맞춰 자라지 못하고
바람에 실려 감나무 아래 땅에 심긴것처럼
조금은 부족하게 자랍니다.
하지만 그게 작은 배추의 속도겠지요.
다른 배추들처럼 커다랗진 않아도 자신의 크기에 맞게 속을 채웁니다.

커다랗게 자란 배추들이 트럭에 실려 채소가게에 갈때도
아직 크기가 모자라 같이 채소가게에 가지 못하지요.
저요 저요 손을 들어도 아무도 데려가지 않아요.
작은 배추는 빨리 자라서 채소가게에 가고 싶어하죠.

서리를 맞지 않게 춥지말라고 작은 배추의 몸에는 지푸라기가 묶여집니다.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데
작은 배추는 여전히 채소가게에 갈 정도로 크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작은 배추를 쓰다듬으며
이곳에서 봄을 맞아 꽃을 피우고 나비랑 놀라고 말하죠.

배추꽃이라.
나는 한번도 배추꽃을 본적이 없어요.
정말 꽃을 피우면 어떤 모양일지.

작은 배추는 채소가게에 가는 것보다 더 멋진 꿈을 갖게 되었네요.

마지막에 작은 배추가 꽃대를 올리고 노란 꽃을 피운 그림은
봄을 부르는 그림같습니다.
새싹이 나고, 꽃이 피어야 봄이 되는 것처럼
작은 배추가 노란 꽃을 피우고
하얀 배추 흰나비들이 날아온 모습이 봄이다,라는 말을 뱉어내게 만듭니다.

작은 배추를 보며
우리집 아이는 그 배추가 자기 같았던 모양이에요.
추울까봐 짚으로 묶여진 작은 배추가 노란 꽃을 피울때까지 내내 안쓰러워했습니다.
채소가게에 가지 못하고 혼자 남겨진 걸 말이죠.
하지만 마지막에 꽃을 피우고 나비들을 만나는 모습에 아이는 안도하며 행복해 합니다.
감나무하고만 이야기하던 작은 배추에게 친구들이 생긴거니까요.
우리 아이도 엄마와 아빠에게 배우는 지식보다
날아온 나비처럼, 친구들에게 듣는 소식이 더 즐거울텐데...
올 봄 여전히 아이는 또 어린이집 생활을 할겁니다. 지난 몇년동안 그런 것처럼

올 가을, 겨울 이사를 하고
내년 봄, 아이가 여덟살이 되어 학교에 가게 되는 그때.
우리집 작은 배추에게도 하얀 배추 흰나비같은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나길.
그땐 우리집 작은 배추도 노란 꽃대하나 피워내길 바래봅니다.

작은 배추 l 이미숙 l 34947
울 세자매는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펴낸 일본 작가의 작품은 거의 좋아한다.
그림도 아기자기 하고 내용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어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인것 같다.ㅎㅎ

표지를 보니 감나무와 배추와
관련된 것 같다며 서둘러 읽어 달라며 조른다.

웬만한 채소는 모르는게 없는 감나무는
떡잎만 보고 배추임을 안다.
그런데  배추 떡잎은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찰나에 감나무는 꼬마 배추라고 이야기 해 준다.

시간이 흘러 작은 배추도 속이 자랐지만
다른 배추들은 무거워 보였답니다.

찬바람이 불자 밭에 있는 배추는 트럭에
실려 채소 가게로 가게 되지만
작은 배추는  태워 주지 않았답니다.

자기는 왜 안 데려 가냐고 투덜대는
작은 배추에게 감나무는 큰 배추 먼저
데려 가는거라고 이야기 해 준다.

땅이 단단해질만큼 추워지니깐
밭에 남은 배추들은 지푸라기 머리띠를
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한 작은 배추에게
서리나 눈이 와도 춥지 않게 묶어 주는거라고 한다.

이 장면을 본 세자매는 집에 배추를
심어 김장하는 모습을 봤기에
머리띠한 배추의 모습은 지난번에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그 후 밭에 있던 배추는 트럭에 모두
올라 타지만 작은 배추에게는 좀 작다며
봄을 기다렸다가 꽃을 피워 나비랑 놀라고
트럭 아저씨가 토닥였습니다.

그리고 감나무는 넓디넓은 밭에 홀로
남겨진 작은 배추에게 봄이 오면 깨워 준다고 그 옆을 지켜 주었답니다.

펑펑 눈 내리는 밤과 얼음장 같은
아침이 지나고 봄이 왔는데
그 가운데는 작은 배추가 있었습니다.

이 책 속에는 작은 배추와 감나무의
이야기와 따스한 그림을 통해
뚜렷한 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어른들의 마음의 정화가 되는 느낌이
받았고 작은 배추와 그 곁을 지키며
토닥여 주는 감나무의 배려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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