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Ȩ > å Ұ > ø Ұ > 문학_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분홍이 이야기 1 -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
글·그림 강영숙 | 2015-07-30  
   
72 /  170 x 217mm /  10,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34-9 /  KDC 813.8
ø 문학_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7
з 그림책, 문학, 어린이(아동)
초등 1~2학년(7~8세)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아내는 아이의 생활을 담은 ‘분홍이 이야기’
심심한 건 못 참고 궁금한 건 더 못 참는 아이 분홍이의 활기찬 생활을 담은 ‘분홍이 이야기’! 그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세상 어디에도 없이 착한 오빠 ‘주홍이’입니다. 분홍이는 오빠랑 한 번만 싸워 보고 싶은 별난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오빠가 화나면 어떤 모습일까? 오빠랑 싸우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
주홍이는 분홍이에게 언제나 착한 오빠예요. 맛있는 건 꼭 동생 분홍이와 나눠 먹고, 분홍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으면 단숨에 달려와 혼내 줘요. 다리가 아프면 업어 주고, 속상할 때는 함께 울어 주지요.
분홍이는 오빠가 참 좋아요. 그런데 아주 가끔,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요. 오빠가 화내면 어떤 얼굴일지, 오빠랑 치고받고 나서 화해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요. 하지만 아무리 귀찮게 하고 괴롭히며 괜한 싸움을 걸어도, 오빠는 착하게 그냥 웃기만 합니다. 분홍이가 이 세상에 오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은 없나 보다고 포기하려는데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어요.

‘착한 오빠’는 없다! 한 사람 안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이야기
그날, 분홍이는 오빠를 화나게 할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빠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오빠가 짝사랑하는 언니에게 대신 고백해 주었어요. 하지만 그 일로 오빠는 분홍이에게 단단히 화가 났어요. 화난 오빠는 분홍이가 상상한 모습과 전혀 달랐어요. 언제나 웃어 주고 다정하게 보살펴 주던 오빠는 온데간데 없었어요. 분홍이는 오빠에게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어요. 쌀쌀맞고 차갑고 짓궂은 오빠를 지켜보는 건 분홍이에게도 낯설고 두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착한 오빠가 제일 좋기는 하지만요.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을 자기가 잘 아는 한 가지 모습으로만 기억하곤 해요. 착한 오빠, 못된 동생 같은 건 옛날이야기에나 나오는 인물인데 말이지요. 엄마, 아빠, 언니, 동생, 친구, 선생님……. 주변 사람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그 안에 감춰진 여러 가지 모습을 발견해 보세요. 그들과의 관계가 한결 풍성해지고 가까워질 것입니다. 분홍이와 주홍이처럼요.

길가 돌멩이, 집 앞 나무까지도 표정이 살아 있는 그림
맑고 산뜻한 수채화가 분홍이와 주홍이 남매의 생활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줍니다. 본문 맨 앞에 나오는 지도를 찬찬히 보고 나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분홍이와 주홍이 남매가 사는 동네와 주변 인물들이 눈앞에 환하게 그려지면서 이야기가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질 거예요. 글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 인물들도 그림 속에서는 갖가지 행동으로 읽는 재미를 줍니다. 심지어 길가에 놓인 돌, 집 앞에 선 나무 한 그루, 하늘빛과 구름까지도 저마다의 표정을 가지고 있어요. 분홍이와 주홍이의 마음에 따라 재미있게 바뀌는 갖가지 사물의 표정 변화도 놓치지 마세요.
글·그림 : 강영숙

1972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고,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송이는 일 학년》, 《땅콩, 홍콩, 킹콩, 별명대장 이콩미》,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내 동생 아니야!》 들을 쓰고 그렸습니다.

우리 오빠
싸우고 말 테야
오빠가 화났어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있어

작가의 말
<[어린이 책] 한없이 자상하던 우리 오빠, 그런데 왜 화가 났지?> 동아일보, 2015-08-01
…오빠 ‘주홍이’와 여동생 ‘분홍이’의 관계가 여동생의 시각으로 그려집니다. 여동생의 눈에 비친 오빠는 거의 ‘도인’입니다.…그러던 오빠가 화가 났습니다. 말도 안 하고, 학교 갔다 오면 가방만 던져 놓고 나가 버립니다. 여동생은 아예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바로가기☞http://news.donga.com/3/all/20150801/72817017/1]

<우리아이 책꽂이> 부산일보, 2015-08-01
…심심한 것도, 궁금한 것도 못 참는 아이 분홍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오빠 주홍이는 분홍이가 오빠가 좋아하는 언니에게 와락 사랑 고백을 대신해 버린 후부터 서늘해져 버렸다.…
[바로가기☞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801000027]

[길벗어린이]오빠랑사이좋게 지내는건 재미없어-귀여운 아이의 투정^^ l 배윤신 l 40749
​길벗어린이의 저학년 책방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란
재미난 제목의 책을 만나 보았어요^^

저희 아이 책을 보자마자..
그럼 싸우잔 소리인가?? 하며
의문을 가지고 책을 보더군요 ㅎ

그러더니 깔깔깔...한참을 웃어요.
주인공 아이가 웃기는 아이라고 하면서요.

​책을 보지 못한 저로선 얼마나 궁금하던지 ^^;​
아이가 다보자마자 얼른 책을 집어 들었답니다 ㅎ​

이책은 그림이 참 정겨워요^^
시골풍경의 소박한 느낌의 그림~

차례 페이지에서도 마을 지도를 통해
주인공 아이의 생활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답니다.

굉장히 귀여운 아기자기한 느낌의 책이에요 ㅎ

주인공 아이에겐 세상에서 제일 착한
멋쟁이 오빠가 있어요.

맛난것도 나눠먹고, 나를 괴롭히는 아이들은 혼내주는
슈퍼맨 같은 멋진 오빠~

이런 오빠가 있어 참 행복해요 ^^

하지만 엉뚱한 웃긴 소망이 하나 있어요.
오빠와 싸우고 토라져 하루종일 원수처럼 지낸 후
서로 사과하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보는 것
그런걸 해보고 싶어요 ^^

그런 사과를 위해선
일단 오빠를 화나게 해서 싸워야해요.
그러나 오빠를 화나게 하는건 쉽지 않아요 ㅋ

정말 엉뚱한 우리의 주인공 친구^^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ㅎ

늘 잘해주는 오빠이기에 싸워본적이 없어
한번 싸워보고 사과하고 싶다는 마음...
아이라면 가져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오빠를 화나게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지만 언제나 방긋~
오빠와 싸우긴 힘들어요 ㅎㅎ

어느날 시장에서 마주친
오빠의 짝사랑 하는 언니를 보자 좋은 생각이 떠올라요.

오빠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오빠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라고 해요.
그러나 얼굴만 빨개지는 오빠..
그런 오빠를 더 도와주기 위해...
'언니, 우리 오빠가 사랑한대~' 라고 외친후
오빠를 언니에게 밀어버려요 ㅎ

참 오빠에겐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넘 귀엽지 않나요..ㅎ

오빠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대신 고백까지..
정말 귀여운 꼬마친구에요 ^^;

정말로 화가난 오빠...
이젠 나와 놀아주지도 나에게 오지도 않아요.

그제야..오빠의 빈자리가 허전한 우리 꼬마친구..
이젠 오빠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지만
오빠는 얼굴도 보이질 않아요.

과연 둘은 제대로 화해하고
다시 의좋은 남매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착한 오빠이기에 결국 동생과 화해하고
다시 착한 오빠로 돌아가긴해요^^

화해하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들도 참 재미나고요 ㅎ

저희 아이가...재미나다면서..
주인공 아이를 웃기는 아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ㅎ

저희 아이...자긴 이런 오빠가 있으면
정말 사이좋게 잘 지낼수 있다며
자기도 오빠가 있었음 좋겠다고 하네요 ㅋ

정말 저런 착한 오빠라면 저도 있었음 좋겠네요 ^^

정겨운 그림의 따뜻하면서도 잔잔한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정말 정서적으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그런 여운이 남는 따뜻한 동화였답니다 ^^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l 김지현 l 37255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강영숙 글, 그림 / 길벗어린이







길벗 어린이 저학년 책방 17번째 책으로 나온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책 표지 그림이 재미있다.

그림자가 이 남매의 이야기를 해주는듯 해서 말이다.







이 지도에는

이야기의 모든 주요 장소가 나온다.

책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이야기도 나오고 말이다.

- 오빠는 주홍이, 나는 분홍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이야기부터, 나를 매일 놀리는 악당들! 오현수 박나무, 엄마는 멀리 떨어져산다는 이야기 까지. 아빠이야기가 안나오는걸 보아서는......

부모님이 무척 그리운 아이들이라는것.

그림 상단에 우주선이 한 사람을 주목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아빠인지도 모르지.^^;;







맛있는게 있으면 나눠먹고, 엎어주고, 심심할 땐 놀아주는 오빠.







'엄마'라는 단어에도 엄마가 보고싶어 우는 날 달래려다가,

같이 울어버리는

아직은 엄마가 여전히 그리운 초등학생 아이인 오빠.





그런데,

이 오빠랑...싸워보고싶은 내마음?!

^ㅡ^







일부러, 오빠의 화를 돋구려고 이리저리 방법을 써보지만

그래도 웃어넘기는 오빠.

하지만,

어느날, 할머니를 따라 나선 시장에서

오빠의 비밀을 말해버린 그 순간!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던 그 오빠가 내게 차갑게 대한다.



이 남매의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까?

어떻게 회복될까?



^ㅡ^



손에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간 책이다.

저학년 문고라 글밥이 적은 탓도 있겠지만,

이 남매

정말 안아주고 싶을 만큼 고와서 이들의 이야기를 빨리 알고싶어서였기도 했다.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게 재미없다고 한 분홍이.

하지만,

오빠와 틀어지는 사건을 겪고 나서야

날 위해주고 아껴주는 오빠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와! 달걀노른자 해다!"

"응, 먹고 싶다, 오빠."



내게도 이런 오빠가 있었으면..^^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고 존중해주는것,

다투었을 때 화해하는 모습등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도 적합한 책이지만,





무엇보다도

어른인 내가 보아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안아주고싶은 남매가 나오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l 홍지연 l 40774
책 표지를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림책이에요..

오빠랑 서로 어깨동무하면서 걸어가는데 오빠 그림자는

윙크를 하고 여동생은 심술난 표정이죠..^^



어렸을때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분홍이는 얼마나 복받은 아이인지...부러워지네요.^^


우리오빠는 맛있는게 생기면 항상 나랑

나랑 먹고 못되게 구는 아이들도 혼내주고요

다리가 아프다고 해도 업어주고 아프지 않아도 업어주는

정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오빠에요. ​


나는 이런 오빠가 참 좋지만 아주 가끔은 오빠랑

싸워보고 싶어요.. 오빠를 화나게 하려고

오빠의 털을 잡아당기고 도망치기도 하고

오빠를 힘껏 밀어 넘어지게 해도

오빠는 화는 커녕 착하게 웃기만 해요..​



그런데 사건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발생하네요..



전혀 오빠를 골려주려고 그런게 아니라 순전히 오빠를 도와주려고

오빠가 짝사랑하는 현주 언니한테 대신 고백해 주었는데

평소에는 웃고 말 오빠가 아주 단단히 화가 났어요..


그런데 사건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발생하네요..



전혀 오빠를 골려주려고 그런게 아니라 순전히 오빠를 도와주려고

오빠가 짝사랑하는 현주 언니한테 대신 고백해 주었는데

평소에는 웃고 말 오빠가 아주 단단히 화가 났어요..

화난 오빠의 모습은 분홍이가 알고 있는 모습과 완전 달랐어요..

오빠는 내 손을 잡아 주지도 않고

내가 놀림을 받아도 모른 척 하고

다리가 아파 울어도 업어주지 않았어요.



그 다음 날도, 그 그다음 날도 오빠는

말없이 가방만 벗어 던지고 나가버렸죠..



나는 오빠를 몰래 뒤따라 가면서 오빠가 하는

행동들을 모두 따라해보네요..



오빠가 오디나무에 올라가 오디를 따먹는 걸

보고 살급살금 기어가 떨어진 오디를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오디가

계속 떨어지네요... 오빠는 이미 분홍이가 자신의

뒤를 따라온다는걸 알고 있었던 거겠죠?



그러다가 지독한 벌레 오줌이 묻은 오디를 먹은

오빠와 분홍이는 눈물 콧물까지 범벅이

되어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어요.



이제야 오빠의 화가 풀렸나봐요.. 이 오디 나무를 둘만 아는

비밀 나무로 하자고 제의했으니까요..



오빠가 화난 모습을 제대로 봤으니 이제 분홍이는 오빠랑

일부러 싸우려고 하지 않겠죠? 정말 착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알고보면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되는 그림책이에요..



저희 딸은 외동이지만 남매, 자매 ,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같이 읽어도 좋겠다 싶어요..



저는 어렸을때 착하고 순진한 남동생을 너무 골리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동생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리기도 했는데

처음 몇 번은 그냥 참다가 마지막에는 폭발해서 저를

때리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남동생이 화난 모습에 움찔했다가도 또 건드렸던거 보면

부모님 말씀대로 제가 정말 개구쟁이긴 했나봐요..



그날이 그날인 저에게 유년 시기를 생각나게 해준

이 책이 너무 고맙고 저희 딸과도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어요..



아이는 분홍이를 어떤 아이라고 생각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있지? l 양정숙 l 40261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7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 강영숙 / 길벗어린이

제목에서도, 여자아이의 그림자 속 표정에서도 괜한 심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풋풋한 그림책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입니다.

형제, 자매, 남매, 외동이 누가 읽어도 그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책이라는 게 내가 가진 것을 말하고 있으면 공감하면 되는거고,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말하고 있으면 부러운 건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갖지 못해서 다행인 점을 찾아내어 "쌤통이다." 해주면 되는거고.
그런 거 아닌가요? :)

차례 옆의 공간에 그려진 남매만이 알 것 같은,
깨알같은 글씨로 적히 지도를 한 곳 한 곳 손으로 짚어가다보면 어느새 내가 여자아이, 분홍이가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사실, 충분히 예상 가능했어요.
너무 너무 착한 오빠와 싸우고 싶지만 끝까지 착한 오빠와 결국 싸우지 못하고,
오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어떤 일을 계기로 차가워진 오빠와 그래도 결국은 화해해서 다시 사이좋은 남매가 되는.
뭐, 그런 이야기 쯤일거란.

그런데도 이 책이 너무 고왔던 이유는,
오빠 책을 보다 잠든 분홍이의 '오. 빠. 미. 안. 해.'라는 속마음.
오빠랑 하던 끝말잇기를 이제는 혼자서 하며, 모로 가도 '오빠'로 가버리는 분홍이의 쓸쓸한 뒷모습.
동생을 못 본 체 하면서도 곁눈질로 계속 신경쓰는, 결코 버릴 수 없는 오빠 주홍이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만으로도 예뻤지만,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바쁜 엄마 대신 할머니와 살면서
늘 함께일 수 밖에 없었던, 그래서 더욱 서로를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남매를 향한 애틋함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없는 여동생과 멋진오빠 이야기 l 박지애 l 40656
오빠랑 동생이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가는 그림뒤로 보이는 그림자의 표정을 보니,
오빠는 웃고 있고, 동생은 뭔가 불만이 있는 얼굴입니다.​

오빠가 동생을 평소에 괴롭혔나 라는 생각을 하며 첫장을 읽었는데,
이런이런~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오빠가 나오네요~

맛있는것도 나눠주고 괴롭히는 친구들도 혼내주고 땀도 닦아주고 업어주고,
엄마가 보고싶어 울 때면 웃긴표정으로 다시 웃게 만들어주는 오빠입니다
하.지.만...
동생은 이렇게 사이좋게만 지내는 건 재미가 없나보네요~ 오빠와 싸우기 작전에 돌입합니다!^^

온갖 방법으로 괴롭혀도 오빠는 여전히 웃기만 하고 화를 내지 않습니다. 도대체 오빠는 언제 화를 내는 걸까요?
그러던 어느 날, 시장에서 오빠가 좋아하는 언니를 만나게 됩니다. 나는 착한 오빠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한 행동이 오빠는 화가 났나보네요..ㅠ.ㅠ
오빠는 화가 단단히 났는지 이제 나랑 말도 안합니다.

며칠동안 나랑 말도 안하던 오빠가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나도 몰래 오빠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나와 오빠는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귀엽지만 철없는 여동생과 그런 여동생을 항상 예쁘게만 봐주는 멋진 오빠이야기입니다.
철부지 여동생이 어찌 오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싸우려고 하는 행동에는 흐흐~ 웃기만하던 오빠가 갑자기 화를 내니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었겠네요
화를 내며 달려가는 오빠를 보며, 오빠의 핫도그까지 먹을 수 있는것에 좋아하는 완전 철부지 여동생입니다~ㅋ
오빠랑 놀고, 귀찮게 하는 여동생의 표정이 눈이나 입에 잘 표현되어 있어서 그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다 읽고보니, 큰 아이가 1학년 때 재밌게 읽었던 <송이는 1학년> 작가의 최근 작품이었어요
그 작가가 쓴 작품이라고 말하니, 큰 아이가 관심있게 읽더라구요~
다 읽고나니,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오빠와 동생이 있는 집에서 읽으면 서로의 마음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분홍이는 좋겠다~~~ l 최윤희 l 16489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건 재미없어>

왜 분홍이는 오빠 주홍이랑 사이좋게 지내는게 재미없을까요?

주홍이 오빠는 늘 잘해주고, 늘 내 편이 되주고, 늘 나를 위해서 모든걸 해주는 착한 오빠입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놀려주고 싶고, 싸워보고 싶고, 장난치고 싶은가봅니다.

조금은 당찬 꼬마동생이지요.

늘 한결같이 자신을 대해주는 착한오빠에게 동생은 심술을 부려보려고 합니다.

이 심술은 그냥 한번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이벤트같은것과도 같은것으로 해석이 되어지네요

나른한 한 여름의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은것입니다. ^^












오빠는 나를 웃기려고, 또 달래주려 애를 쓰는 오빠입니다.

엄마가 멀리 일하러 가셔서 할머니랑 사는 분홍이와 주홍이.

그래서 그런지 오빠 주홍이는 동생을 잘 돌보는 장남입니다.

동생 분홍이가 엄마 생각 나지 않게 재밌게 해주기도 하고, 분홍이를 울리는 못된 친구들도 때려주고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업어주면서 엄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요.















그렇게 행복한 일상을 잘 보내다가 분홍이는 문득 오빠랑 싸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아주 가끔, 가끔은 오빠와 티격태격 싸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왠만하면 오빠가 화를 내지 않으니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

착해도 너무 착한 오빠예요.

그러다가 우연히 오빠가 좋아하는 언니앞에서 오빠 대신 분홍이는 고백을 합니다.

오빠를 도와주려고 했던 행동인데 오빠는 굉장히 화를 많이 내는거였어요.

밥 먹으라고 하지도 않고, 아는척도 안하자 분홍이는 당황합니다.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게 재미없어서 한번 싸워보고 싶었는데

의도치않게 오빠랑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오빠랑 사이가 안 좋으니 심심하고 따분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다시 오빠랑 사이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분홍이는 고민됩니다 . ^^








그러다가 가방만 놓고 산에 올라가는 오빠를 따라 나서는 분홍이는

오디를 먹는 오빠를 따라 오디도 먹고

지팡이를 짚고 산을 올라가는 오빠를 따라 지팡이를 구해 산에도 같이 올라가면서

화해할 기회를 노립니다.

ㅎㅎ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건 재미있습니다.라는 마지막글귀를 보면서

철없는 분홍이때문에 주홍이오빠가 맘 고생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언제는 재미없다고 했다가 이제는 재미있다고 했다가 마음이 바뀌는 분홍이입니다 . ^^




이런 오빠가 세상에 있기는 할까요?

ㅎㅎ

오빠가 없이 자란 나도 그렇고

오빠가 없는 우리 애들도 그렇고

오빠라는 존재에 대해 어떨지 생각하기 힘들지만 책 속에 주홍이 오빠는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강영숙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보니 이 두 남매는 더욱 다정해보이고 오빠는 더욱 좋고 착해보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골집, 시골시장, 동네, 뒷산, 학교등등 모두 따뜻해보이는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그래서 남매의 이야기가 애교스럽고 귀엽기까지 합니다.




이 책은 동생을 무시하거나, 동생만 시키거나, 동생 골탕먹이는걸 좋아하는 오빠를 둔 여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합니다.

그런 오빠일지라도 오빠들에게는 동생을 지키고픈 마음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느꼈으면 합니다 .

오빠를 둔 여동생들은

오빠가 없는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

오빠와사이좋게 지내는건재미없어 l 강승현 l 36273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건 재미없어..
과연 그럴까요?
5살위에 오빠가 있는데.. 어린시절 참재미있게 지냈던거 같아요
오빠 따라 당기고.. 오빠 입장에선 귀찮았았을수 있겠지만
저는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책에서 처럼 따뜻한 오빠는 아니였지요
그냥...잘놀아주는 오빠였던거 같아요
힘들떄 업어도 주고..모든것을 아낍없이 주는 오빠네요
요즘은 거의가 외동인 친구들이 많아서
저런광경보기가...학교당기고 학원당기느라 바빠서..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을듯해요
붓으로 그린 그림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오빠가 화를내면 어떨지 궁금해지나 봅니다.
귀찮게 하면서 오빠를 괴롭히네요
세상에서 제일 친절하고 멋지고 자상한 오빠 주홍이
그런주홍이가 단단히 화가 났어요
분홍이는 오빠가 화가난 이유를 잘 모르기에...
왜 화가 났는지 어떻게 해야 오빠의 마음을 풀어줄지 고민한답니다.
좋아하는 여자 친구앞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주홍이..
사춘기 오빠의 마음에 상처를냈어요
핫도그 하나더 먹자고 ㅜㅜ
차가워진 오빠의 모습에 분호이는 당황하네요..
오빠의 화가난 모습 너무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인답니다.
손으로 그린듯한 그림이 더 정겨워지네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오빠로 돌아온 주홍이
동생을 참 많이 사랑하나봐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겠지요
표현의 차이일뿐..
어린시절 의 오빠와 나처럼...표현은 하지 않아도 세상에서 소중한
오빠와 동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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