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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보드북)
권정생 / 그림 정승각 | 2017-06-05  
   
28 /  185x194mm /  14,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98-1 /  KDC 813.8
ø 문학_민들레 그림책
з 보드북
영아(0~3세), 유아(만2세 이상)(3~5세)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권정생,
그리고 우리 그림책의 영원한 고전 《강아지똥》!


《강아지똥》 출간 21주년, 권정생 추모 10주기를 맞이하여 다시 만나는 《강아지똥》 보드북!
《강아지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을 피워내기 위해 온몸을 다 바쳐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강아지똥》은 1996년 출간된 이후에 지금까지 오랜 세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우리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그 속에 담긴 사랑과 나눔, 그리고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 세대와 시대, 지역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지요. 아쉽게도 권정생 작가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나고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특히나 사랑했던 권정생 작가의 추모 10주기를 맞이하여 작가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새기며 0~3세 어린아이들에게도 《강아지똥》에 깃든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강아지똥》 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엄마 품 안에서 아기 손에 쏘옥 잡히는 작은 책을 마음껏 만지면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엄마 목소리로 듣는 《강아지똥》은 엄마와 아기에게 아주 특별한 행복을 전해 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민들레 꽃을 피워 준 아름다운 우리 그림책 《강아지똥》!
어느 날, 권정생 작가는 돌담 밑에 있던 강아지똥이 비를 맞아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강아지똥이 스며 녹아내린 바로 그 자리에 놀랍게도, 앙증맞은 민들레꽃이 피어났지요. 권정생 작가는 순간 ‘강아지똥처럼 보잘것없는 것도, 남들에게 천대만 받는 저런 것도, 자신의 온몸을 녹여 한 생명을 피워내는구나!’라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작가는 며칠 밤을 새워 강아지똥 이야기를 썼고, 이렇게 쓰여진 동화 ‘강아지똥’은 1969년 <월간 기독교 교육>에서 선정하는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림작가 정승각은 ‘강아지똥’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고 ‘강아지똥’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그림책으로 표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그림책에 맞게 글을 다듬었고, 정승각 작가는 “강아지똥이 되어야 강아지똥을 그릴 수 있다”며 스스로 강아지똥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처음 강아지똥을 보았던 돌담을 수차례 찾아가서 영감을 떠올렸고, 강아지가 똥 누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강아지 뒤를 4개월 동안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지요. 그 후 강아지똥의 모형을 찰흙으로 본뜨고 밑그림을 그리는데 2개월, 다시 오랜 시간 바라보며 마침내 강아지똥이 작가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고 나서야 붓을 잡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비 맞는 강아지똥을 그리기 위해서 직접 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마음을 다해 ‘강아지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냈고, 1996년 그림책 《강아지똥》이 태어났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그림책 《강아지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20만부 판매, 우리 그림책 역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 《강아지똥》,
다양한 모습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다!

《강아지똥》은 지금까지 120만부 이상 판매되며 우리나라 그림책 역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2010년 유니세프와 함께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다국어판을 만들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또 일본(2000년), 대만(2005년), 스위스(2006년), 중국(2011년), 폴란드(2011년), 베트남(2015년) 등에도 저작권이 수출되었고, 이외 여러 나라에도 널리 소개되어 ‘한국의 어린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아지똥》은 연극, 음악, 발레, 애니메이션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감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음악인 백창우님이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가사를 쓰고 만든 곡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강아지똥》은 스무 곡의 노래와 연주곡으로 원작의 메시지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또 연극 <강아지똥>은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 영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만난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똥’이 전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각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행복하고 멋지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글 : 권정생

결핵에 걸려 평생 아픈 몸으로 살면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들을 동화로 썼습니다. 경상북도 안동 조탑동 빌뱅이 언덕 아래에 조그만 흙집을 지어 혼자 사셨고, 2007년 5월 돌아가셨습니다. 그림책으로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밀짚잠자리》, 《짱구네 고추밭 소동》 등이 있고, 동화책 《몽실 언니》와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 등을 냈습니다.

그림 : 정승각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그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작가는, 해마다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 이야기가 담긴 벽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주에서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강아지똥은 쓸모없다고? 민들레에겐 소중한 거름이야!] <세계일보>, 2017-06-03
...◇ 1996년 처음 출간돼 오랜 세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아온 ‘강아지똥’이 작가 권정생의 추모 10주기를 맞아 재출간됐다.…
[바로가기☞http://www.segye.com/newsView/20170602002384]

[꿈나무 책꽂이] <대전일보>, 2017-06-01
...◇ 아무리 사소한 것도 귀하다.…
[바로가기☞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66412]

<강아지똥>세상을 아름답게 해주는 위대한 사랑 l 박세지 l 32047
강아지책이 유아보드북으로 새롭게 나왔습니다.
둥글게 깍인 두꺼운 보드북은 유아의 앙증맞은 두손 가득 쥘 수 있도록 사이즈도 작아졌지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그림책이에요.

강아지똥을 보면, 그런 의문이 듭니다.
왜 하필 많고 많은 똥중에서도 개똥일까요?
한국어의 대부분 '개'라는 접두어가 붙으면 비속어 느낌이 납니다.
그만큼 과거에, 개가 주는 의미가 아주 하찮고 낮습니다.
길바닥마다 흔히 버려지는 똥. 그 중에서도 모두가 가장 싫어하는 천한 미물의 부속물.

권정생 작가님이 그린 책속 주인공들은
항상 외롭고 소외받은 가장 밑바닥의 약자가 주인공입니다.
본인 역시 평생을 전쟁과 가난으로 불우하게 사셨지요.

작가님은
약하고 어리고 불우한,
그러한 모든 사라져가는 것들을 따스하게 바라봅니다.

그 어떤 것도 쓸모없고 하찮지 않음을...
세상 모든 것에 태어남의 고귀한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강아지똥 출간 21주년 - 보드북으로 만나는 강아지똥 l 성경아 l 21655
강아지똥 출간 21주년 - 보드북으로 만나는 강아지똥


강아지똥 출간 21주년
권정생 추모 10주기를 맞이하여
강아지똥이 보드북으로 나왔다.

강아지똥은 교과서 수록도서이기도 했고,
애니메이션, 공연으로도 만들어진 이야기 이다.

강아지똥으로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강아지똥의 마음과 느낌이 전해지는 글과 그림의 조화도 탁월하다.

기존 그림책과 달라진 점은
유아들의 대상으로 한 보드북의 형태라는 것이다.
기존 그림책보다 좀 더 작은 사이즈
보드북답게 좀 더 견고하다.


강아지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을 피워내기 위해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강아지똥을 대하는 다른 동물들의 모습에서
세상에 하찮은 것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날아가더너 참새가 강아지똥 곁에 내려 앉아 콕콕 쪼면서 이야기 한다.
" 똥! 똥! 에그, 더러워..."
" 뭐야! 내가 똥이라고? 더럽다고?'
강아지똥을 화도 나고 서러워서 눈물을 흘린다.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라고 이야기하는 흙덩이
" 정말은 내가 너보다 더 흉측하고 더러울지 몰라..."
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흙덩이
하지만, 흙덩이도 주인 아저씨가 다시 소중하게 주워 담아
밭으로 돌아간다.

혼자 남은 강아지똥은
아무짝에도 쓸 수 없다며
쓸쓸하게 혼자 웅얼거리며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는다.


보슬 보슬 봄비가 내리는 날.
예쁜 꽃을 피우는 민들레는 만난 강아지똥은
그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거름이 되어줄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나 기뻐하며 민들레 싹을 힘껏 껴안는다.

그렇게 강아지똥은 온 몸이 비를 맞아 자디잘게 부서져
예쁜 민들레 꽃을 피운다.

강아지똥을 보면 교훈을 먼저 물어보거나 떠올린다.








가장 낮은 곳에서 희망을 보여준다.







(2011.06.08 네이버 오늘의 책)








쓸모없는 것은 없단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여러가지 교훈이나 배울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강아지똥은
강아지똥이라는 하찮게 느껴지는 존재가
예쁜 민들레 꽃을 피우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교훈을 이야기 해주기보다
아이들이 강아지똥이 민들레의 거름의 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러운 울림을 느꼈으면 좋겠다.

강아지똥의 내용을 읽어주며
그때 느꼈을 강아지똥의 감정도 이야기하며,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역시 큰 울림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봄이 화창한 어느 날
방긋방긋 웃는 꽃송이엔 귀여운 강아지똥의
눈물겨운 사랑이 가득 어려 있었어요.

강아지똥 ::권정생선생님 추모 10주기 기념 보드북 l 김지현 l 37255
강아지똥 ::권정생선생님 추모 10주기 기념 보드북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길벗어린이









하나님은 쓸데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빌뱅이 언덕의 그 자그마한 집
안동에 있는 권정생 선생님의 생가에 방문했을 때, 그분이 종지기로 있었던 일직교회 담벼락에
강아지똥 그림과 함께 적혀있던 문구다.

우리에게 [강아지똥],[몽실언니]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권정생 선생님이 작고하신지 벌써 10주기가 되었다.
추모 10주기를 맞이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림책 [강아지똥]이
이번에 보드북으로 출간되었다.











지금은 보편적인 소재가 되었지만,
'똥'이 아이들의 그림책에 등장하는것을 이상하게 여기던 시절,
권정생 선생님은
더럽고 하찮게 여기던 개똥을
우리 동화사에 등장시켰다.
지금도 아주 많이 사랑받는 존재로 말이다.











흰둥이가 눈 똥.
사방이 엄청나게 높은 담장으로 둘러쌓인 듯 한 이곳에서 강아지똥은 자신을 알아간다.

참새는 자신을 더럽다고하고
지나가던 병아리떼도 먹을것이 없다고 싫어한다.










달구지에서 떨어진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흙덩이도 주인이 소중히 담아가는데
강아지똥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것 같다.













그러던 그에게 나타난 민들레.
하늘의 별처럼 곱다는 이 민들레
하느님이 비를 내려주시고, 따뜻한 햇빛을 주셔서 자란다는 이 민들레가 강아지똥의 도움이 필요하단다...
모두가 더럽다고 말해서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했던 강아지 똥에게...









자신이 필요하다는 말이 얼마나 기뻤던지
강아지똥은 민들레 싹을 힘껏 껴안아버렸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하나님의 축복과 강아지똥의 기쁨의 눈물이 범벅이된 듯...











강아지똥이 그 축복속에 녹아서
민들레가 되는 모습..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답다.
이야기도 훌륭하지만 그림을 그린 정승각 선생님의 그림도 글과 정말 잘 어우러진 그림책.

이제는 보드북으로 나와
어린동생들 손에 쥐어줘도 맘놓고 보여줄 수 있게된 보드북 [강아지똥]

책을 보는 이들이 모두
자신이 소중한 사람임을, 꼭 필요한 사랑스런 존재임을 다시금 기억하게 되기를.

『강아지똥』 또 다른 책으로의 만남 보드북! l 강윤례 l 41795
아이 학교에서 얼마 전 권정생 추모 10주기 ‘권정생 선생님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도서전시회를 열었다. 도서실 앞 탁자에는 권정생 선생님의 책들이 진열되어져 있었으며 강아지똥의 장면들이 액자에 담겨져 전시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한 번씩 생각나면 읽은 그림책 『강아지똥』. 많이 읽어서인지 책이 너덜너덜하다.
그래서인지 권정생 추모 10주기를 맞아 어린아이들이 만지며, 놀면서 읽을 수 있는 보드북으로 출간되었다. 그만큼 『강아지똥』의 생각이 살아가는 모두에게 깊은 생각을 주기 때문이다.

골목길 담 밑에 있는 강아지똥.
모두들 더럽다며 피해간다.
모두가 놀리고 구박합니다.
강아지똥은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한다.
강아지똥은 민들레 싹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에 쓸모없어 보이던 강아지똥도 어느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됨을 알게 한다.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우리의 삶의 존재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고 사랑하게 될 때 성장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내가 하찮게 생각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다.

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곱씹어 보는 부분이다.
"네가 거름이 돼 줘야 한단다."
"내가 거름이 되다니?"
"네 몸뚱이를 고스란히 녹여 내 몸속으로 들어와야 해."
"그래야만 별처럼 고운 꽃이 핀단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
결국 내가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다.

강아지똥 ㅡ 소중한 존재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 l 오현주 l 45915
권정생 선생 10주기를 맞아, '강아지똥' 책의 보드북이 출간되었다.
권정생 선생이 누구인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더니,어렸을 때 읽었던 '몽실언니'를 쓴 아동문학가였다.
우리들에겐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엄마 까투리'의 원작자.

흰둥이가 똥을 싸는 것으로 시작되는 강아지똥.
강아지똥은 '개똥'이라며 더럽고 쓸모 없다고 멸시를 받는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똥을 놀리고 무시하던 '흙덩이'는
괴로워하는 강아지똥을 보다가 문득 자신의 처지를 깨닫곤 ​강아지똥에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는다.

산비탈에서 곡식도 가꾸고 채소도 키우던 흙덩이는 지난 여름 아기고추를 살리지 못하고 죽게 해버렸다.
밭에 있지 못하고 달구지에서 떨어져 버린 건 죄를 지어 벌을 받은 거라며, 강아지똥보다 본인이 더 더럽다며 슬퍼하다가 흙덩이가 있던 밭 주인아저씨에게 발견되어 강아지똥을 떠나간다.

곡식과 채소를 가꾸는 보람된 일을 하던 흙덩이,흙덩이는 밭 주인아저씨가 소중히 데려갔다.
강아지똥은 쓸쓸하게 혼자 남아 더욱 더 깊은 자괴감에 빠진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을텐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고, 강아지똥 앞에 민들레 싹이 돋아났다.
민들레 싹은 예쁜 꽃을 피우려면 강아지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아지똥은 기뻐서 민들레 싹을 힘껏 껴안아,기꺼이 민들레 싹이 꽃을 피우기 위한 거름이 된다.
​민들레 싹은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란 없다.
강아지똥처럼 더럽고 하찮아 보이는 미물도
민들레 꽃을 피우게 하는 소명을 갖고 태어난다.

아이들에게 존재의 의미,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강아지똥 이야기.

우리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직 25개월인 우리아이는 흙덩이와 강아지똥을 구분하기 힘들어했다
아파트 화단에 나가서 흙덩이도 찾아서 보여주고 (요즘 개똥은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다)
민들레꽃도 시기가 지나, 홑씨가 살아있는 민들레를 찾아 보여줬다.

좀 더 크면 다시 읽어줘야겠다.
아동문학의 고전,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한 책이었다.

권정생선생님의 강아지똥 l 강승현 l 36273
초등학교 필독도서인 강아지똥

권정생선생님의 대표작 중에 하나랍니다.

지금도 재미있게 읽는 강아지똥

어린친구들을 위한 보드북으로 만나봤어요

지나가던 참새가 에그 더러워~~똥 이러고 가버려서

상처를 받은 강아지똥
슬퍼진 강아지똥은...속상한마음이들었어요

소달구지에서 떨어진 흙덩이를 만난 강아지똥

똥중에 가장 더러운 개똥.^^

보여지는 모습에 상처를 받은 강아지똥과 흙덩이들..

자신들의 더럽고 흉측한 모습에 스스로 상처를 받고 우울해 하고있어요
가뭄에 아기고추가 죽어버리자 흙덩이는 자기잘못으로 고추가 죽었다고

그래서 농부로 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면서..눈물을.

그떄..지나가던 농부가 흙덩이를 소중이들어서 밭으로 가져갔어요

싣고오다가 떨어진것을 이제야 발견했나봐요

홀로남겨진 강아지똥은..

지나가던 병아리가족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개똥이되여버리고..

어느날...

노란 민들레를 피우기위해서는 강아지똥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된 강아지똥은..

드디어 누군가에게 도움이될수있다는 사실에 기뻐한답니다.

강아지똥_사춘기 꼬꼬마에게 l 최민 l 40789
어릴 적 나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간간이 아빠가 퇴근길에 사다주시는 책을 읽곤했다.

아빠 외투 속, 붕어빵 봉투 뒤에 한 권씩 숨어 있던 책들은

오빠와 내가

긴 겨울밤을 보내는 하나의 재미였다.






똥이라고 하면 본디 재미있거나, 웃기거나, 창피한

제목과 내용 일색이었던 것과는 달리

강아지똥은

읽고 난 후 슬프면서도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강아지똥'이 나온지 벌써 21주년이란다.

세월은 흐르고 있지만

강아지똥의 빛은 여전하다.



흰둥이로부터 온 강아지똥

강아지똥은 더럽다고 무시당하고,

자신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엔 별처럼 고운 꽃이 된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은

여전하다.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고,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운 것.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아무도 알 수 없기도 하다.

강아지똥이 골목길에 누워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라고,

한바탕 겪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될 것이라고,

나도 그랬었다는

어른들의 말은 위로가 되지 않고,




다른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기까지 걸리는

친구들의 시간도 참기 어렵다.



하지만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함께 해주는 민들레가 올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나 스스로 귀하고 중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골목에서 비를 맞아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강아지똥이 스스로를 희생해 꽃이 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강아지똥은 자신의 모습을 잃었다. 하지만

아무도 몰랐지만

누군가 알고 있었던

자신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모습으로든

강아지똥은 제 역할을 다 한 것이니까




너 또한 언젠가 꽃으로 피어날 테다.







강아지똥을 읽은 아이들은

이 책을 쉽게 잊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유아를 위한 보드북 출간이

더 기다려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쓸모 없다고 생각될 때

지금 무얼 하고 있나 후회될 때

직장에서 뱉어진 씨처럼 버려질 때

어릴 적 읽었던

이 책을 떠올린다면,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내가 꽃임을 재생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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