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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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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2016-05-12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를 펼치자마자 “엄마가 자동차에 부딪쳐서 유령이 되었습니다.” 하고 충격적인 시작을 합니다. 내가 갑자기 죽다니, 화들짝 놀란 마음을 겨우 달랜 엄마 유령은 자신이 죽은 것보다 아들 건이가 더 걱정입니다. 엄마 없이 우리 아들, 괜찮을까요? 건이가 궁금해 집으로 날아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 품에서 엉엉 울고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엄마 유령은 건이와 할머니 주변을 맴돌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만 아무도 엄마 유령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12시가 지나자 기적처럼 엄마 유령의 모습이 건이에게 보입니다. 드디어 서로 말을 나눌 수 있게 된 두 사람, 이제껏 하지 못했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기 시작합니다.


    엄마, 사라지지 마
    아이들도 언젠가는 죽음을 접하게 됩니다.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나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경험하게 되겠지요. 사람은 언젠가 죽기에 아이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당연히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는 너무나 단단하고, 엄마가 없어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아이들은 만약에 우리 엄마가 사라진다면, 하는 간접체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은 옆에 있는 엄마의 소중함을 알고 엄마의 존재에 안심하게 됩니다. 아이와 엄마 모두 늘 곁에 있어 잊고 있던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사랑스럽고 행복한 그림으로 전하는 진심 어린 마음
    귀여운 일러스트와 따뜻한 파스텔톤의 그림은 ‘죽음’이라는 어두운 주제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부드럽게 전합니다. 동글동글하고 아기자기한 색연필 그림이 슬픈 아이의 마음을 괜찮다고 어루만져 주는 것 같습니다. 건이네 거실 바닥에 흩어진 장난감, 벽에 붙은 메모, 펼쳐진 책, 건이의 그림들이 오밀조밀 많은 볼거리를 줍니다. 건이와 엄마가 산책을 나가는 장면에서는 온 동네가 유령으로 가득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는 엄마의 죽음이라는 슬픈 주제를 유머러스한 문장과 따스한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글·그림 노부미
    1978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NHK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엄마랑 함께>의 ‘밤을 무서워하는 몬스터’, <찾았다!>의 ‘손 그림책 애니메이션’에서 노래 작사,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폭넓게 활약 중입니다. 《고백할 거야!》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책으로 《내가 만든 특급 열차》, 《튤립 공원과 그네》, 《무엇일까요?》 들이 있습니다.
    옮김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정말 좋아요》, 《손가락 문어》, 《나는 태양》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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