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 글·그림 권혁도 / 발행일 2003-07-21
  • 페이지 53 / 판형 257 x 331 mm
  • 가격 15,000원
  • ISBN_13 9788955820072 / KDC
  • 시리즈 과학_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1
  • 연령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초등 3~4학년(9~10세)
  • 추천내역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 한우리(권장도서), 열린어린이(선정도서), 문화일보(올해의 어린이 책 선정도서)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입니다. 자연의 품에서 숨쉬는 생명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가 자연을 찾았을 때 보게 될 풍경들과 그 풍경 안에서 발견하게 될 곤충들에 대해 차근차근 일러 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책입니다. 여러 곤충들의 종류와 생태를 친절한 말로 가르쳐 줍니다.

봄이 오는 들판이 보입니다. 그 돋아나는 새순처럼 곤충들도 바쁘게 봄을 맞습니다. 암먹부전나비, 칠성무당벌레, 꿀벌, 호박벌, 호리꽃등에, 호랑나비가 날아다닙니다. 풀숲에는 깨어나려는 애벌레들이 많습니다. 애벌레는 저마다 먹이가 다릅니다. 으름밤나방 애벌레는 으름덩굴 잎을 먹고 칠성무당벌레 애벌레는 진딧물을 먹습니다. 여러 애벌레가 먹이를 먹는 순간을 포착하여 세밀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애벌레가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도 단계별로 상세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또한 여름이 되었을 때 시골 풍경과 여름의 자연 속에서 사는 곤충들의 종류와 모습, 곤충들의 독특한 자기 보호 방법들에 대한 소개, 연못에 사는 곤충들의 종류와 사는 모습을 자세하게 그려 보여 줍니다. 또한 곤충들의 가을 살이 모습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겨울 동안 곤충들이 사는 모습을 단면도 형식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겨우내 생명을 준비하고 새 봄을 기다라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서 자연의 순환과 자연의 순리를 깨닫게도 되겠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곤충의 생활입니다. 한국의 사계절 속에 살아 있는 듯한 곤충의 모습들은 마치 곤충의 숨소리와 풀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의 모습이 사계절 자연 풍경 속에서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계절의 풍격 속에 곤충들의 모습은 개체의 특성이나 한살이가 아니라 곤충의 생활을 개괄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봄에 볼 수 있는 곤충들과 그 곤충이 먹는 먹이, 그 곤충이 어른곤충이 되어가는 과정을 마치 곤충을 옆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들판에는 곤충과 풀 동물들이 살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벌과 나비 다람쥐가 같이 살아가고 있는 들판입니다. 들판은 클로즈업 되어 풀숲으로 바뀝니다. 풀숲에는 어른 곤충이 되려는 애벌레들과 이미 어른이 되어있는 제비나비가 날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먹이를 맛있게 먹고 있는 곤충들이 나타납니다. 으름덩굴 잎을 맛있게 먹고 있는 으름밤나방 애벌레, 곤충을 잡아먹고 있는 왕사마귀 애벌레, 당근 잎을 먹고 있는 산호랑나비 애벌레 등… 모든 애벌레들은 어른 곤충이되기 위해서 맛난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는 애벌레가 어른 곤충이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벌레와 똑 같은 모습의 어른 곤충(크기만 커졌네요),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한 어른 곤충들도 눈에 띄네요. 호랑나비는 어릴적 모습과 어른이 된 후에 모습이 어쩜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들판은 어느덧 여름이 되었습니다. 풀과 나무는 눈이 부실 정도록 파랗게 변했고, 봄보다 더 많은 곤충들이 들판으로 나왔네요. 나무에는 참 많은 매미들이 나와 있네요. 유지매미, 말매미, 털매미…. 왕오색나비 애벌레는 나뭇잎 뒤에 숨어서 찾기도 쉽지 않네요. 봄에 봤던 나비들은 더 커진 것 같고요. 왕사마귀는 그사이 어른이 되었는지 훨씬 커졌네요.
풀숲도 짙은 녹색으로 변해있네요. 더 많은 곤충들이 먹이를 찾아나왔고요. 꿀벌은 꿀을 찾아 꽃 위를 날고 있네요. 앗~ 위험! 꿀벌이 꽃게거미에게 잡혔네요. 개구리도 곤충들을 노리고 있네요.
곤충들은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방아깨비는 풀속에 숨어있는데 어떤게 풀이고 어떤게 방아깨비인지 알 수가 없네요. 배짧은꽃등에는 벌하고 똑같이 생겼네요. 어휴 무서워라 가까이 가지 말아야지. 사슴벌레는 단단한 껍질과 큰 집게로 자기 몸을 지키네요.
연못가와 가로등에도 많은 곤충들이 살고 있네요.

들판에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을 시간이 되었어요.
풀숲에는 짝짓기를 하는 많은 곤충들이 있네요. 많은 곤충들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제각기 자신들만의 장기를 뽐내고 있네요. 반딧불이는 암컷이 볼 수 있도록 밝은 불빛을 내고 있고요. 큰 울음 소리를 내는 곤충들도 많네요. 시끄럽게 들리는 메미의 울음소리는 짝짓기를 하기 위한 몸부림이래요. 잠자리는 알을 물속에다 낳네요.
개미는 짝짓기보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음식을 저장하는데 정신이 없네요.

가을이 지나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왔어요. 들판에서 곤충들을 찾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그러나 눈을 크게 뜨고 보세요. 눈 속에서 나무 속에서 땅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곤충들이 있어요.
곤충들은 이렇게 1년을 살아왔어요. 내년에도 이렇게 1년을 살거에요.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디지털 서비스 바로가기


  • <세밀화로 만나는 겨울숲 곤충의 세계> 한겨레, 2004-01-11
    …한 장면에 10종 이상의 곤충이 함께 등장하고 책을 통틀어 200여 종의 곤충을 세밀화로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들인 품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그림책은 곤충의 개체뿐 아니라 곤충들이 살고 있는 환경까지 함께 보여주려는 노력이 빛을 발한다.
    [바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0040680]

길벗어린이 유튜브 길벗어린이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오픈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