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쇠를 먹는 불가사리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 연령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 추천내역 YMCA(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 한우리(권장도서)
"깊은 산속 외딴 집에 홀로 사는 아주머니는 외로워서 이따금 인형을 만들었지. 하루는 밥풀을 뭉쳐 인형을 만들고, 인형에게 노래를 불러주었지.
""밥풀떼기 불가사리야. 너는 너는 자라서 쇠를 먹고 자라서 죽지 말고 자라서 모든 쇠를 먹어라 다 먹어 치워라.""
오랑캐의 침입을 막아 내고 백성을 구해내는 불가사리, 전쟁을 하려고 쇠로 무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불가사리가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지, 그 힘을 보세요. 칼이나 창, 활 같은 무기로는 불가사리를 죽일 수 없답니다. 몽땅 먹어버리거든요. 불가사리는 재앙을 막아주는 수호신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몸을 바칠 줄 아는 착한 동물이에요. "
"<상상의 동물> 시리즈는 우리 옛이야기 속에 나타나는 상상의 동물들을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되살아난 상상의 동물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아주고, 정의를 일깨우며, 꿈을 지켜주지요.
불가사리는 고려 말 송도에 나타나 온갖 쇠를 다 먹어치우고 조선이 세워지면서 사라졌다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불가사리는 어떤 무기로도 죽일 수 없다고 해서 불가사리(不可殺伊)라는 이름이 붙었대요. 사람들은 불가사리를 무척 좋아했는데, 불가사리가 나쁜 꿈을 물리치고 병이 들어오는 걸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쇠를 먹는 불가사리>는 우리 민족의 수호신인 불가사리를 재미난 이야기와 힘찬 느낌의 그림으로 되살려낸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