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얘들아, 철학 하자! 시사 문제 속 8가지 철학 토론(절판)
- 시리즈 지식·교양_길벗어린이 지식교양서
- 연령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철학 하는 방법을 깨우쳐 주는 <어린이를 위한 철학>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철학>은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 철학책입니다. 집과 학교를 배경으로 개성이 제각각인 또래 친구들이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모습을 실감 나는 만화로 보여 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은 철학 문제들에 훨씬 친숙하게 다가가 책 속 인물들의 생각에 공감하거나 반대하면서 토론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보통 철학책들을 읽고 철학 이론이나 철학자들의 사상을 아는 것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기 쉽습니다. 철학에는 한 가지 정답이 있을 수 없으며,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탐구하고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철학적 사고’ 가 철학에서 얻어야 할 핵심입니다. 또한 대화와 토론은 철학적 사고를 발전시키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입니다.
이런 생각에서 <어린이를 위한 철학>은 토론을 통한 사고의 확장을 보여 주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책 속에서 아이들이 풀어놓는 다양한 생각과 열띤 토론은 같은 문제를 얼마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지, 토론을 통해 생각의 폭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는지 깨닫게 해 줍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내 생각과 비교하며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넓어지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철학 토론을 위한 8가지 이야기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철학> 시리즈의 둘째 권으로 집과 학교, 신문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접하는 여러 가지 시사 문제에 대한 토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1권 《그런데 철학이 뭐예요?》에서 인간의 본성, 지식의 확실성, 결정론과 자유의지 같은 철학의 기본 문제들을 이야기했다면, 2권 《얘들아, 철학 하자!》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나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 문제, 인터넷 악플 문제, 개고기 식용 논란, 안락사 허용 문제 등 좀 더 복잡해 보이는 8가지 시사 문제들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토론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각 장의 토론은 주변에서 흔히 보고 겪는 사건들에서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과 중국의 동북공정 같은 역사 왜곡 사건을 접하고 특정 역사적 사실에 대해 각 나라의 주장이 다를 때 옳고 그름을 어떻게 가릴 수 있을지, 역사에 기록된 것은 모두 사실인지 등 여러 가지 질문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 아이들은 각자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근거를 비교 분석하고 논리를 체계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소크라테스 철학교실’과 ‘더 생각해 보기’는 아이들이 미처 생각하기 어려운 논점의 의미와 올바른 토론 방향을 짚어 주고 다른 토론 과제를 제시해 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폭넓고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