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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먹으러 가요

  • 고대영 / 그림 김영진 / 발행일 2012-03-10
  • 페이지 38 / 판형 280 x 225 mm
  • 가격 12,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197-0 / KDC 813.6
  • 시리즈 문학_지원이와 병관이 8
  • 연령 초등 1~2학년(7~8세)
  • 추천내역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추천도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
한 권 한 권 출간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에게 ‘마치 우리 집 이야기를 옮겨 놓은 듯하다’는 반응을 불러온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이 나옵니다. 고대영 글작가 - 김영진 그림작가가 함께한 이 시리즈는 이번 출간으로 《지하철을 타고서》(2006)부터, 《용돈 주세요》(2007), 《손톱 깨물기》(2008), 《두발자전거 배우기》(2009), 《거짓말》(2009), 《집 안 치우기》(2010), 《먹는 이야기》(2011), 《칭찬 먹으러 가요》(2012)까지 모두 여덟 권이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간된 그림책 모두 고르게 사랑받아, 총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칭찬 먹으러 가요》는 어느 가을, 지원이네 가족이 함께 산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집 안과 학교, 놀이터 등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울긋불긋 가을 산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빠가 바란 생일 선물, ‘소원 하나’는?
지원이와 병관이가 준비한 올해 아빠 생일 선물은 ‘소원 하나’입니다. 모은 용돈으로 선물을 사겠다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하는 소원을 담아, 한 달에 한 번 가족 등산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등산 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지원이네 가족은 북한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산을 오르며 지원이와 병관이는 계곡에서 장난도 치고, 간식도 먹고 신이 납니다. 하지만 산을 오를수록 힘이 들고 지친 나머지 지원이와 병관이는 주저앉고 맙니다. 그런데 그때 뒤따라오던 아저씨들이 칭찬해 주자, 두 아이는 기운이 납니다. 어른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아이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씩씩하게 산을 오릅니다.
드디어 까마득하게 보이던 백운대에 도착한 지원이네 가족. 지원이와 병관이는 정상에 오르자 기쁘고 뿌듯합니다. 기분 좋게 사진도 찍고 이제 산에서 내려오는 길, 아이들은 천천히 조심하라는 엄마 아빠 말씀이 들리지 않을 만큼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맛있게 삼겹살을 먹는 지원이와 병관이는 다음에 또 산을 오를 생각에 들뜹니다.

관심과 칭찬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
엄마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산에 간 지원이와 병관이는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른들은 저마다 “대단하구나. 힘내라.” “몇 살이니? 씩씩하네.” “용감하네.”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기특한 마음에 건네는 어른들의 칭찬을 ‘먹고’, 둘은 온몸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힘든 것을 알아주고,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때로는 기꺼이 도와주는 어른들 속에서 지원이와 병관이는 으쓱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하루 자랍니다.
이야기의 절정, 까마득하게 멀게만 보였던 정상을 한 발 한 발 올라온 지원이와 병관이는 성취감을 만끽합니다. 힘든 고비를 넘기며 땀을 흘리고 몸을 움직여 이루어 낸 일이어서 더욱 뿌듯한 것이죠. 아이들은 자라며 새롭게 많은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중에는 당연히 낯설고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작은 관심에 불과할지라도, 아이들은 그 속에서 용기를 얻으며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의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어른들 속에서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 나갈 것입니다. 지원이와 병관이에게 ‘산을 오르는 것’이 처음에 아빠가 산에 가자고 했을 때처럼 귀찮거나 싫은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즐겁고 특별한 기회’가 된 것처럼요.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 산을 담은 그림책
여덟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진 그림작가는 처음으로 가족 등산을 함께하는 지원이네 이야기를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냈습니다. 《칭찬 먹으러 가요》에서는 아빠 생일잔치에서 가족 등산을 결정하고 산에 올랐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합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는 길, 그림작가는 배경이 되는 가을 북한산 곳곳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계곡에서 물장난을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장면(12~13쪽), 점심을 먹다가 청설모를 보고 좋아하는 장면(22~23쪽), 신이 나서 산에서 내려오는 장면(34~35쪽) 등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가족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 하나,《칭찬 먹으러 가요》에서는 지금까지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지원이와 병관이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산을 오르며 점점 지쳐가는 아이들의 표정(14~15쪽)과 힘들어 못 가겠다고 하다가도(16~17쪽) 칭찬의 말에 귀를 쫑긋하며 기운을 내 산을 오르는 모습(18~21쪽)은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난 경우입니다. 힘들게 오른 백운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는 장면(30~33쪽) 역시 여러 동물 캐릭터들이 함께 축하해 주는 듯한 판타지 설정으로, 한껏 신이 난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고대영자세히보기

    1995년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그림책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만든 책인 ⟪강아지똥⟫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림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점점 키워 나갔다. 특히 국내 작가들의 창작 그림책이 드물던 시기에, 이제 막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가들과 꾸준히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창작 그림책을 내는 데 주력했다. 2006년에는 자녀인 지원이, 병관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를 써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 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계속 창작해 모두 9권을 냈다. 그중에서 ⟪손톱 깨물기⟫와 ⟪집 안 치우기⟫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초등학생들을 위한 작가 강연을 500여 회 이상 진행했다. 지금은 출판사를 퇴직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강연자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 김영진자세히보기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들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들을 그렸습니다.

    ※ 김영진 작가 인터뷰, 2009년 10월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① 김영진 작가와 그림, 그리고 이전 작품들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②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와 <거짓말>

    <김영진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김영진 작가의 서재> 채널예스, 2015-05-19
    저에게 책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와 같이, 달리 눈 둘 곳이 없을 때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친구죠. 그래서 외출할 때 꼭 확인하는 물건 중 하나가 책입니다.…
    [바로 가기☞] http://ch.yes24.com/Article/View/28088

    <아이가 하고픈 말…"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그림책 작가로 산다는 것]② 김영진> 노컷뉴스, 2015-02-03
    …아이처럼 웃으면서 그림책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놓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그림책 작가였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4월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
    [바로 가기☞] http://www.nocutnews.co.kr/news/4363214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 <그림책이 아이만 보는 책이라구요??> 광주일보, 2013-02-25
    출판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활력과 희망을 주는 분야가 있다. 그림책의 약진이 그것이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 주제를 갖춘 그림책의 출판이 불황에 허덕이는 출판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칭찬 먹으러 가요’(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길벗어린이)…
    [바로 가기☞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61718000490243007]

    <[유아그림책]칭찬 먹으러 가요> 매일경제, 2012-05-11
    …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이번 ‘칭찬 먹으러 가요’가 여덟 번째 그림책으로, 총 4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가기☞ http://www.mbncnd.com/article/article.view.php?bid=calendar&intSeq=3440&page]

    <칭찬 먹으러 가요> 조선일보, 2012-04-04
    …아빠 생일잔치에서 가족 등산을 결정하고 산에 올랐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이 손에 잡힐 듯이…
    [바로 가기☞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04/2012040402293.html]

    <[유아그림책]칭찬 먹으러 가요> 한국경제, 2012-03-14
    『칭찬 먹으러 가요』(길벗어린이 펴냄)는 어느 가을, 지원이네 가족이 함께 산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아빠 생일잔치에서 가족 등산을 결정하고 산에 올랐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계곡에서 물장…
    [바로 가기☞ http://kmomnews.hankyung.com/news/apps/news.sub_view?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203141545291]

    <칭찬 먹으러 가요> 독서신문, 2012-03-16
    지원이와 병관이가 산을 오르며 등산이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귀찮거나 싫은 일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즐겁고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까마득하고 멀게만 보였던 정상을 한 발 한 발 오르는 두 아이…
    [바로 가기☞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32364§ion=s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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