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개뼈다귀에서 시작하는 야무진 도형 교실

  • 안나 체라솔리 / 그림 일라리아 파치올리 / 옮김 주효숙 / 감수 권오남 / 발행일 2013-12-15
  • 페이지 128 / 판형 172 x 248 mm
  • 가격 10,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285-4 / KDC 415
  • 시리즈 지식·교양_재미있게 제대로 20
  • 연령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중학생(13~16세)

개뼈다귀에서도 기하학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도형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야무진 책
수학은 추상적인 사고가 필요한 학문이지만, 원리를 발견하게 된 과정이나 그 쓰임새를 살펴보면 우리 생활과 가까운 측면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기하학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기하학이 땅을 재는 일에서 시작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우유를 살 때 250ml짜리 2개를 사는 게 이득일까요? 500ml짜리 1개를 사는 게 이득일까요? 집에서 학교까지 갈 때 가장 짧은 길은 무엇일까요? 또 에펠탑은 왜 삼각형 모양일까요?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3D‘는 무슨 뜻일까요? 이에 대한 답이 모두 기하학과 관련이 있습니다.《개뼈다귀에서 시작하는 야무진 도형 교실》은 실생활과 가까워서 더욱 재미있는 기하학의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책입니다.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경험하지 못해서일 겁니다. 사고의 기초가 되는 개념과 원리는 물론, 그것이 문제 풀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함께 보여 주어야 시험 점수와 직결되는 수학 사고력이 키워집니다.
이 책은 도형과 관련된 과제를 주변의 다양한 현상과 연결해서 생각하고 풀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수학적으로 추론하고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수학의 재미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진짜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이런 것!
이야기는 이 책의 주인공이 길 읽은 강아지 ‘구름이’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보통 수학책에서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등장하는 데 반해 이 아이는 기하학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하학을 쓸모가 많은 학문이라고도 합니다. 심지어는 강아지 구름이에게도 말이죠. 개집에 뼈다귀를 가지고 들어가려면 대각선으로 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주인공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낸 문제를 일상에 녹여서 풀어 나가며, 도형에 대해 배우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로 채워집니다. 아이 자신이 소화한 지식을 생활과 연결해 전하기 때문에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응용하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또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기쁨과 문제를 해결하며 얻은 즐거움도 고스란히 전해져 오지요. 무엇보다도 실제 초등학생 독자가 납득할 만한 논리와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만 가져가고 ‘지식’은 얻지 못하는 책과는 다릅니다. 딱히 수학책을 읽는다거나 공부한다거나 하는 식의 부담감도 없습니다. 이런 게 진짜 ‘스토리텔링 수학’ 아닐까요?

초등 수학에 나오는 도형 이야기를 한 권에 쏙!
수학 시험 가운데 기하학의 비중은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높은 수학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꼭 익혀야 하는 영역입니다. 이 책은 초등 수학 교과 가운데 기하학, 즉 도형에 관한 내용만 묶어서 다룹니다. 점, 선, 면 등의 아주 기초적인 지식에서부터 입체도형의 면적이나 부피에 이르기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에 걸친 도형의 핵심적인 원리와 개념을 대상으로 합니다.
작가는 각 학년별 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직해서 아이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순서대로 길지 않은 이야기 단위 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부담없이 이야기를 읽는 중에 학년별로 나뉘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해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한 부록으로 실린 용어 목록을 통해 책 속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지요.

“초등학교 수학 교과에서 다루는 기하학의 핵심은 도형의 특성과 구조 및 관계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도형을 이해하는 데 기본이 되는 개념과 원리를 실생활과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읽어 나가는 가운데 초등 기하학에서 다루고 있는 점, 직선, 선분, 각, 사각형 등 주요 용어들을 익히고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기하학이 얼마나 우리와 가깝고 쓸모가 많은 학문인지 깨닫게 되었으면 합니다.”
-권오남(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 안나 체라솔리자세히보기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학책을 쓰는 작가입니다. 어려운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그의 책은 여러 나라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토리노 공과대학의 ‘수학 보급 프로젝트’ 대표 추천 도서로 선정된 《수의 모험》을 비롯해, 《개뼈다귀에서 시작하는 야무진 도형 교실》, 《파라오의 정사각형》 들이 있습니다.

  • 일라리아 파치올리자세히보기

  • 주효숙자세히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를 전공하고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언어대학에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돈 까밀로와 뽀 강 사람들》로 이탈리아외무성 번역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고대 로마인의 24시간》, 《단테의 비밀서적》, 《세상을 사로잡은 괴물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 권오남자세히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인디애나 대학에서 이학 박사 학위와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입니다. 국제수학교육자대회 조직위원으로서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스프링거 출판사의 ‘Advances in Mathematics Education’의 아시아권 국가 대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스토리텔링 고등학교 모델 교과서 과제의 연구 책임자이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문위원이기도 합니다.

길벗어린이 유튜브 길벗어린이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오픈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