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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침팬지 플린트 ()
박경태 / 그림 권혁도 | 2001-07-15  
   
79 /  176 x 220mm /  6,500 / 초판
ISBN_10 8986621843 /
ø 문학_동화로 읽는 동물 이야기(절판) 01
초등 1~2학년(7~8세), 초등 3~4학년(9~10세)
절판 도서입니다.

플린트는 엄마가 없으면 한시도 살아가지 못하는 침팬지입니다. 네 살이나 되었지만 아직 엄마 젖을 떼지 못했고, 혼자 잠자리도 만들지 못합니다. 동생 플레임이 태어났지만 여전히 플린트는 엄마 등에 업혀 있기만 합니다. 그런데 동생 플레임이 젖을 제대로 먹지 못해 죽고 말죠. 플린트의 엄마 플로는 아기를 잃은 슬픔에 나이까지 많아서 죽고 말아요. 플린트는 슬퍼서 엄마 곁을 떠나지도 않고 먹지도 않다가 엄마 곁으로 가게되죠. 누구보다도 플린트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엄마 플로와 엄마를 이 세상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플린트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제인 구달은 오랫동안 야생 침팬지 집단을 관찰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침팬지들도 지성이 있으며, 그들의 삶, 놀이, 가족관계 등이 사람과 비슷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플로는 제인 구달이 무척 좋아했던 침팬지로, ‘아기침팬지 플린트’는 플로네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식물도감과 동물도감 등에 세밀화로 그림을 그려 온 권혁도 선생님은 침팬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감동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침팬지들의 생활 모습을 과장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동물들의 감정을 섬헤하게 표현한 수준 높은 일러스트레이션과 텍스트를 갖춘 책입니다."
글 : 박경태

박경태 선생님은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공부를 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첫눈 오는 날의 약속> <내 마음의 무지개> <갯벌> <아기침팬치 플린트> 등이 있고요. 우리 말과 친구들의 삶을 좀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어 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쓰고 계세요. 선생님은 계몽사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어요.

그림 : 권혁도

권혁도는 1955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세밀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세밀화로 보는 호랑나비 한살이》,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 《세밀화로 보는 나비 애벌레》, 《세밀화로 보는 사마귀 한살이》 ,《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 한살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누구야 누구》가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그린 책으로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이 있습니다.

권혁도 작가 인터뷰, 2009년 6월 26일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권혁도 작가와의 만남 - ① 작가의 유년 시절과 요즘 생활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권혁도 작가와의 만남 - ② 세밀화, 그리고 신작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권혁도 작가와의 만남 - ③ 앞으로의 계획과 작가의 생각

<동식물 세밀화 20년…"살아있는 장수하늘소 그리고파"> 노컷뉴스, 2015-04-04 …작가가 기억하는 경북 예천 고향의 모습이다. 작가는 경기도 남양주 집의 거실 겸 작업실에서 각종 동식물을 키운다. 한 켠에는 산초나무와 탱자나무 화분이 놓여 있고, 다른 한 켠에는 왕잠자리 애벌레가 물속을 헤엄치고 있다. 작가가 매일 아침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일상에… [바로가기☞http://www.nocutnews.co.kr/news/4393143]

"이 동화는 바로 이런 침팬지가 주인공인 동화예요. 침팬지에 대한 정보는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가슴 따스한 동화로 동물의 생태를 알게 되는 것과는 많이 다를 거예요.
- 어린이신문 굴렁쇠, 조미숙 기자 (2001년 8월 7일)
"

플린트에게 쓰는 편지 l 박인실(초등4학년) l 2321
아기 침팬지 플린트 에게...
플린트 안녕? 난 ‘아기 침팬지 플린트’라는 책을 읽은 박 인실 이야.
너에 관한 책을 읽고 참 많은 감명을 받았단다. 동물이지만, 사람보다 더 진한 사랑을 나누는 너와 너의 엄마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어. 특히 몸이 약한 너를 잘 이해 해주고 귀찮게만 구는 너를 늘 사랑으로 대해주는 너의 엄마가 너무 존경스러워.
난,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은 엄마를 기분 좋게 해 드리고 힘들지 않게 해 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넌, 엄마를 무척 사랑했지만, 어떻게 엄마를 사랑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 것 같아. 나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엄마를 얼마나 마음 편하고 기쁘게 해 드렸는지 자신이 없어.
지금 우리 가족은 사정이 있어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내 남동생 찬이와 모두 떨어져 살고 있어. 난 할머니 집에서 지낸단다. 그래서 아주 가끔씩 엄마와 동생을 만날 수 있단다. 떨어져 있을 땐, 엄마에게도 잘 해드리고 동생도 귀여워 해줘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만나게 되면 엄마 말씀을 잘 안 듣기도 하고 동생과 싸우기도 해.
나도 사실 내 동생이 처음 태어났을 때 너처럼 질투를 했단다. 그리고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동생이 싫었단다. 그런데 내 동생이 어느 날 나 준다고 초콜렛도 남겨 놓고, 내가 다치면 위로도 해 주었어. 그 때부터 난 내 동생 찬이가 정말 좋아 졌어. 요즈음엔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아주 많이 친해 졌어.
책을 읽는 동안, 처음에는 네가 정말 싫었단다. 나이가 많고 임신까지 한 엄마를 철없이 너무 힘들게 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엄마가 죽은 후 형제들은 모두 떠나고 없지만 끝까지 엄마를 지켜주는 모습에서 네가 진정으로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어.
플린트!
요즘 뉴스를 들어보면, 자식이 엄마를 버리는 사람도 있고, 엄마가 자식을 버리는 사람도 있단다. 이런 사람들이 네가 엄마를 사랑하고, 너의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부터도 좀더 엄마를 도와드리며, 엄마를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해.
비록 너와 동생, 엄마 플로가 모두 이 세상을 떠났지만, 너의 가족의 사랑은 네가 사는 숲의 큰 자랑거리가 될꺼야. 하늘에 떠 있는 반짝반짝 별을 보면서 침팬지 마을 친구들 모두 너희들을 영원히 기억할꺼야.
이제 겨울 방학이 되면 나도 엄마와 내동생을 만날 수 있단다. 지금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너에게 배운 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싶어. 하늘에서 날 지켜봐줘.
그럼, 안녕
-사랑을 담아 인실이가-
주소:서울시 양천구 신정1동 1040-26번지
전화번호:(02)2651-4752
학교:양목초등학교 4학년3반


진정한 사랑 l 서종미 l 2321
아기침팬지 플린트- 진정한 사랑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동물에 관한 책을 한 권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만한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의례히 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지만, 올해로 여섯 살이 된 큰 아들 영성이는 가끔씩 수준 높은 곤란한 질문을 던져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엄마, 하마는 육식 동물이예요? 초식 동물이예요?”
어디서 어떻게 알았는지, 벌써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어 버린 영성이를 위해서 동물에 대한 이해력에 엄마로써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바램이었다. 그리고 사나운 맹수들의 먹고 먹히는 생존관계 뿐만 아니라 동물 속에서도 잔잔하게 흐르는 사랑과 정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인간과 같은 자상한 미소를 머금은 엄마 침팬지가 개구쟁이 아기 침팬지를 안고 있는 표지 그림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이 책을 골랐다. 그리고 이 책을 내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내내 역시 책을 잘 골랐다는 자신감이 내 목소리를 더욱 크고 힘 있게 만들었다. 엄마인 내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준 엄마 침팬지 플로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굳이 내 입으로 부모가 자식에 대한 희생을 설명하지 않더라도 영성이가 자연스럽게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 또 이제부터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고 의젓하게 형처럼 행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끔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부모에겐 자녀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만큼 행복한 게 없다. 플린트는 나이에 비해 몸이 약한데다 낯을 심하게 가리고 말수도 적어 다른 침팬지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성격이었다. 게다가 아무것도 혼자서 하지 못하는 마마보이였다. 아니, 좀 심하게 표현해서 약간의 자폐증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에게 있어 부모라면, 완전치 못한 자식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된다. 종종 TV를 통해, 일흔이 넘은 노모가 식물인간이 된 쉰 살의 아들을 평생 동안 수발하며 지내는 모습은 내 눈에 눈물을 쏙 빼고도 남는다. 하물며 인간도 아닌 침팬지가 건강하지 못하고 완전하지 못한 자신의 새끼를 끝까지 돌보며 인내하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 오히려 자식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잘할 수 있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 훌륭한 엄마였던 것이다.
사실, 이 책 내용은 얼마 전 TV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십 수 년에 걸쳐 동물의 생태에 대한 조사를 해 온 ‘제인구달’ 박사 이야기가 방송되었고, 그 때 제인구달 박사가 자신이 실제로 촬영한 침팬지 플로 가족에 대해 소개할 때, 생생한 영상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 난, 인간도 아닌 침팬지에게 어찌 그토록 깊은 모성애와 자기 희생정신이 있는지 신기할 뿐이었다. 플린트 역시 사랑하는 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끝까지 엄마 곁을 지키며 자신 또한 죽음을 맞게 되는 모습이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 동물이지만 숭고하기까지 여겨졌다. 이 책은 그러한 역동감 넘치는 실제 이야기에 작가의 탁월한 창작과 재미가 가미해져 더욱 감동적인 책으로 거듭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똑같은 배에서 난 자식이라도 아이마다 타고난 성품과 길러진 인격은 사뭇 다르다. 공부를 잘하고 선생님께 칭찬받는 우등생 자녀는 흔히 자기가 잘난 줄 알고 부모를 무시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반대로 공부가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치고 말썽꾸러기이지만, 엄마가 어디 아프기라도 할라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제일 먼저 약국에서 약을 지어오는 인간미를 만날 수 있다. 아기 침팬지 플린트도 제 앞가림하는 형제들에 비해, 가장 엄마를 사랑하며 엄마를 홀로 두고 떠나지 못하는 애절한 정을 가졌다. 엄마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을 고스란히 기억해내고 엄마에게 받은 사랑만큼 그대로 표현한 것이리라.
나 또한 연년생 형제 둘을 키우며, 사랑과 인내로 키우려 부단히 노력하지만, 가끔씩 내 감정과 내 의지대로 아이들을 다룰 때가 많다. 내가 바라는 틀 안에 아이들을 가둬놓고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엄마 침팬지 플로는 엄마가 된 나에게 어떻게 자녀를 키울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또 끊임없이 인내하고 희생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 주었다.
엄마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자란 플린트와 플레임은 죽어서까지 엄마와 함께 하고픈 마음에 엄마별 옆에서 밤하늘을 반짝반짝 비추는 별이 되었다. 이들의 숭고한 사랑과 죽음은, 힘과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뿐만 아니라 각박해진 인간 세계에,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 물들어 부모를 모른 채 살아가는 현대 인간 사회에도 감동을 주는 교훈이 될 것이다. 그런 각박해진 세상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변화되고 회복되어지길 바라는 플로의 마음이 별이 되어 오늘밤에도 밤하늘을 반짝반짝 비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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