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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뻥튀기
정해왕 / 그림 한선현 | 2008-06-15  
   
33 /  240 x 237mm /  11,000 / 초판
ISBN_13 9788955820812 /  KDC 81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6차 유치원 교육과정>만 (5)6~7세>사회생활>집단 생활>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6차 유치원 교육과정>만 (5)6~7세>사회생활>개인 생활>감정과 욕구 조절하기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1학년>2학기>바른생활>2. 사이좋은 친구 
“나도 다른 동물들처럼 덩치가 크면 얼마나 좋을까?”
토끼는 오늘도 숲 속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요. 다른 동물들에 비해 덩치가 작기 때문이지요. 긴 다리 노루는 다리가 짧다고 약을 올리고, 덩치 큰 멧돼지는 토끼를 단숨에 퉁겨버려요. 여우도 마찬가지고요. 덩치가 작고, 힘이 약해 속상한 토끼는 다른 동물들처럼 덩치가 컸으면, 힘이 셌으면 하고 바랍니다.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던 토끼는 마침내 숲을 떠나기로 결심하지요. 숲 속 동물 친구들의 세계처럼, 우리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친구가 약한 친구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괴롭히는 일은 자주 벌어집니다. 아이들은 그 앞에서 토끼가 그랬던 것처럼 위축되기 마련이지요.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차츰 세상을 익히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일들은 매우 속상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힘으로 관계를 규정하고, 힘이 세다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요. 『토끼 뻥튀기』는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혔던 존재들보다 더 커 보았으면, 더 힘이 셌으면 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공감하는 그림책입니다. 덩치가 작고, 힘이 약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나아가 힘이 약하고 강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인 것이지요.

기발한 상상, 거인 토끼로 뻥튀기되다
그림책의 초반, 눈물을 흘리며 숲을 떠난 토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산에서 내려온 토끼는 어느새 사람 사는 마을에 닿았답니다. 이때 ‘뻥!’ 소리와 함께 작은 것을 크게 만들어 주는 신기한 기계를 발견합니다. 그 기계는 바로 뻥튀기 기계였어요. 덩치가 커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있던 토끼는 용기를 내서 뻥튀기 기계 속으로 들어가지요. 빙글빙글 팔짝팔짝, 뻥튀기 기계 속에서 마법의 변신 단계를 거치는 토끼. ‘뻥!’ 소리와 함께 밖으로 나온 토끼는 여우보다, 노루, 멧돼지보다 훨씬 커 있었어요. 소원대로 커다랗게 변한 자기 모습에 거인 토끼는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커진 토끼는 이제 무서울 것이 없어요. 자기를 무시했던 노루, 멧돼지, 여우를 찾아가 골려주는 의기양양 거인 토끼! 덩치가 작아서 억울했던 토끼가 다른 동물들보다 약한 존재였다면, 거인 토끼는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힘이 센 존재가 된 것이지요. 글을 쓴 정해왕 작가는 수많은 어린이책을 써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그림책에서 ‘뻥튀기’라는 아이디어를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쌀, 옥수수, 떡을 넣어 열과 압력을 가하면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는, 어른들의 추억이 담긴 뻥튀기 기계. 이야기 속 토끼의 소원과 작은 것을 크게 만들어 주는 뻥튀기 기계의 속성이 맞물려, 기발하고 재치 있는 장면들이 만들어졌답니다.

무시당하고 무시했던 토끼가 얻은 행복한 깨달음
바라던 대로 힘이 세졌지만 토끼는 마냥 행복하진 못합니다. 거칠 것 없이 숲 속을 휘젓고 다닐수록 다른 동물들은 점점 토끼를 피했고, 토끼는 차츰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게 된 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숲에 총을 든 사냥꾼이 나타나서 동물 친구들이 위기에 처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무서워서 와들와들 떨기만 하는 친구들을 위해 거인 토끼는 용감하게 나서고, 커다란 덩치를 이용해 사냥꾼을 물리치지요. 이제 숲 속 친구들은 거인 토끼가 얼마나 착하고 용감한지 알게 되었어요. 거인 토끼 역시 힘을 이용해서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거나 괴롭히지 않게 되었고요. 한데 어울려 함께 행복한 숲 속 생활. 이제 숲 속 친구들은 덩치가 작다고 혹은 크다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힘으로 괴롭히는 것은 옳지 않을뿐더러 어느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답니다. 무시당하고 무시했던 토끼가 얻은 행복한 깨달음은 바로 이것이었지요.

유쾌하고 신나는 크레파스 그림
그림책 『토끼 뻥튀기』에는 놀림을 받고 숲을 떠났다가 거인 토끼가 되어 다시 숲으로 돌아오고, 한껏 신이 났다가 숲 속 외톨이가 되는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토끼의 감정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울면서 숲을 떠나는 토끼 머리 위의 구름과 빗방울은 토끼의 마음 상태를 잘 드러내고 있지요. 바위를 중심으로 토끼와 사냥꾼이 대치하고 있는 긴장감 있는 상황도 인상적입니다. 과감한 배경 처리와 강조와 생략을 이용한 캐릭터 표현은 그림책 곳곳에서 그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요. 그림작가 한선현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조각가입니다. 2006년 여섯 번째 개인전 ‘흰 염소의 전쟁, 그리고 평화’에서는 염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60여 점의 木조각을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요. 동물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작가는 이번 첫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작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답니다. 『토끼 뻥튀기』 그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자유롭고 힘 있는 드로잉과 뛰어난 색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크레파스를 중심으로 색연필, 수채 물감을 적절하고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중심 도구인 크레파스는 아이들에게도 익숙하고 친근한 그림 재료이지요. 크레파스 특유의 밝고 경쾌한 느낌과 작가의 세련된 색 감각, 덧칠하고 긁어내는 자유로운 표현 방법은 이 그림책을 더욱 신나고 유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글 : 정해왕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94년 <개땅쇠>로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아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로서 참신한 어린이책 작가들을 길러내는 한편, 재미있고 알찬 어린이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코끼리 목욕통』, 『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 『자린고비 일기』, 『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 『검은 암탉』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한선현

흰 염소를 좋아하는 조각가입니다. 1968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낙서하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강릉에서 조각을 공부한 뒤,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에서 나무 조각을 배웠습니다. 1993년 ‘인간’을 주제로 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2006년 ‘흰 염소의 전쟁, 그리고 평화’ 전시까지 여섯 번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처음 해 보는 그림책 작업의 매력에 빠져, 조각 외에도 이제 신나는 일 하나가 늘어났답니다.

<덩치 작을 땐 놀림감되고 너무 커지니 왕따당해요> 중앙일보, 2008-06-14
덩치가 작아 놀림 받던 토끼. 어느 날 뻥튀기 기계를 보다가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된다. “옳거니, 저 안에 들어가 보는 거야. 그러면 나도 커다래져서 나오겠지?” 껑충 뛰어 기계 안으로 쏙 들어간 토끼. 빙글빙글 팔짝팔짝, 마법의 변신 단계를 거쳐 ‘뻥!’ 소리와 함께...
[바로 가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81986]

<토끼가 엄청 부풀었어요…‘토끼 뻥튀기’> 동아일보, 2008-06-14
숲 속의 토끼는 키도 작고 덩치도 작아 동물들에게 놀림감이 된다. 노루는 다리가 짧다고 구박하고 여우는 “고놈 참 귀엽게 생겼군. 우리 아들한테 장난감으로 줘야지” 하고 귀를 잡는다. 마음이 상한 토끼는 길거리의 뻥튀기 기계에 들어간 후 거인 토끼로 변신해서...
[바로 가기☞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6140171]

<"토끼가 뻥튀기 기계에 들어갔어요"> 연합뉴스, 2008-06-11
그림책 '토끼 뻥튀기'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덩치가 작은 토끼는 항상 동물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다. 노루는 "쯧쯧, 넌 왜 그렇게 키가 작고 다리가 짧으니"라고 비웃었고 멧돼지는 "덩치도 작은 녀석이 감히 어른 앞길을 가로막아?"하면서 '건방진 ...
[바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123059]

<어린이책꽂이> 서울신문, 2008-06-13
토끼 뻥튀기(정해왕 글, 한선현 그림, 길벗어린이 펴냄) 몸집이 작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토끼. 뻥튀기 기계를 거치면서 엄청난 몸집으로 부풀려졌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행복하지가 않다. 힘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는 일이 행복이 아니란 사실을 그제서야 깨닫는...
[바로 가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613024007]

넌 커진 지금에 만족하고 있니? l 김수경 l 14074
강자로 인해 손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약자의 마음을 대변한 책이 아닌가 싶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철저한 동물의 세계.... 우리내 인간 사회에서도 그런 법칙이 존재한다.
남보다 커야하고 남보다 잘해야하고 남보다 앞서가야 하고 남보다 뭐든 뛰어나야 한다는 사회!
미모 지상주의, 학벌 지상주의 등이 만연해 있는 이 시대에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토끼는 여러 동물들의 멸시와 무시를 받는 자신의 존재가 슬퍼진다. 우연히 뻥튀기 기계 앞에서 떡과 쌀이 크고 둥글넓적한 뻥튀기로 쏟아져 나오는것이 신기해 기꺼이 자신도 그 안에 들어가고 만다. '뻥!' 소리와 함께 거인이 되어 튀어나온 거인토끼....
울 딸이 커져 나온 거인토끼를 보자 소리를 지르며 책을 던졌다. 딸이 보기에도 혐오스럽고 무시무시한 느낌이었나보다. 어깨를 으쓱거리며 숲으로 돌아온 토끼는 자신을 깔보고 괴롭히던 녀석들에게 복수라도 할 태세로 씩씩거리며 동물들을 찾으러 간다. 먼저 노루를 찾아가 꿀밤을 먹이며 자신이 당한 수모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쯧쯧, 넌 왜이렇게 키도 작고 비쩍 말랐니?" 다음은 멧돼지에게 "건방진 뚱돼지야! 눈 좀 똑바로 뜨고 다녀" 하며 으름장을 놓는다. 곧이어 여우의 꼬리를 번쩍 들어올려 "고놈 참 귀엽군. 내 장난감 삼으면 딱 알맞겠는걸" 하며 빅펀치를 날린다. 이젠 두려울게 없게 된 토끼는 마음껏 숲속을 휘젓고 다닌다. 자신이 당했던 수모를 보상받기라도 하려는듯 말이다. 토끼도 커지니 별수 없는 듯 하다. 그렇게 싫어했던 동물들의 행동을 고대로 답습하고 있으니 말이다. 통쾌하긴 했지만 약간 씁슬해지는 토끼의 행동들에 쓴웃음이 지어진다.
토끼도 저런 행동들을 싫어하면서도 그동안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을지도 모른다. 당장 나같아도 저런 현실이 된다면 토끼와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거인토끼의 심리가 우리 사람의 심리를 그린것 같아 공감이 간다.
시커멓게 그을린 털과 무섭게 생긴 외모에 동물들은 이내 슬금슬금 거인토끼를 피하기 시작한다. 점점 심심해진 토끼는 숲속의 외톨이가 되었다. 숲속의 친구들처럼만 커졌더라면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졌을까!
사냥꾼이 나타나 숲속의 친구들이 무서움에 떨고 있자 토끼가 용감하게 나선다.
"크아아아아악......."
"으악, 괴, 괴물이다!"
숨어있던 동물들이 뛰쳐나와 "만세! 거인토끼 만세!" 하며 토끼에게 다가간다.
이젠 더이상 거인토끼를 무서워 하지 않게 된다. 거인토끼는 키작은 동물들과 노는걸 무척 좋아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작고 무시는 받았지만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옛날이 좋을까! 아님 커졌지만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와 크기가 달라진 지금이 좋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모든 동물들과 친구로 지낼 수 있지만 말이다.
난 그점이 궁금하다 거인토끼야!~~~~

우리가 지금보다 힘센 사람이 된다면.. l 김혜진 l 13809
작고 약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던 토끼가 뻥튀기 기계를 통해 거인 토끼가 되면서
자기를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복수하다 따돌림당하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게 되죠..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토끼의 심경일 거예요.
요즘 세상에서 많은 어른들이 돈과 권력을 가지게 되면서
어려웠던 시절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잊고
횡포를 부리며 기피 대상이 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게 되죠.
이런 때,
아무리 큰 힘을 가지게 되더라도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역동적이면서 개성 있는 그림도 좋구요.

나도 친구들 도와줄꺼야. l 류경진 l 14172
약해서 늘 괴롭힘을 당하던 토끼가 우연히 뻥튀기 기계를 발견하고 그속에 들어가 거인 토끼가 되지요.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똑같이 복수를 해주었지만 토끼는 기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거인토끼의 모습에 친구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멀리했기 때문이죠. 친구가 없는 토끼는 너무 외로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거인 토끼가 사냥꾼을 혼내주고 두려움에 떨던 친구들의 영웅이 되면서 토끼는 다시 친구들과 사이좋게 뛰어놀게 되었답니다.

5살 저희아이는 또래 친구들 보다 조금 큰 편에 속한답니다. 크다고 약한 토끼를 괴롭히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나빠 나빠 하며 책에 있는 그림들을 때려주네요. 그러면서 약한 토끼에게는 도망가면 되잖아. 하지마라고 말하면 되잖아 라고 말을 하네요.
아이의 눈에는 커다란 친구도 늘 당하고만 있는 토끼도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예요.
내가 토끼면 싫어 라고 말할꺼같아. 그래도 자꾸 귀찮게 하면 나도 때려줄꺼야. 어~~ 그리고 내가 우리 반에서 크니까 친구들 도와줄꺼야.라고 하네요. 이렇게 책을 읽고 느끼고 표현을 하는게 참 예쁘네요. 그만큼 아이가 이책에 푸~~욱 빠졌다는 얘기겠죠?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좋은 책이예요.

설마가..^^ 말도 안돼.. l 민희연 l 10934
덩치도 작고 또래보다 말도 유난히 늦고 해서 학교를 보내면서도 늘 걱정이 앞섰던 아이..^^
이책을 처음 접하면서 우리아이에게 내가 말로써 해주지 않는 무언가를 대신해 줄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넘 기뻤죠..
다행히 학교생활을 잘해나가긴 하는데 그래도 엄마의 마음이 늘 한구석에..염려와 걱정이 떠나질 않았죠.

책이 오자마자 아이에게 건냈고 친숙한 그림과 글씨에 술술 읽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웃기네..
그게 다야?
뭔가 큰 기대를 해서 인지.. 엄마로서도 내가 모르는 학교생활을 이야기 해줄수 있을거라 짐작했었는데..

다시 내가 읽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네요.
반의 아이들중 토끼와 같은 입장에 처해진 아이는 없었는지 그런아이가 있을때 넌 어떻게 하는지..
아직 저학년이라서 크게 누구랑 안논다는지 그런 걱정할일은 없었나봐요. 다행이죠.
그래도 아이들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아이들이 친숙한 동물로 표현해서 이야기로 꾸며서
아이들과 대화하기 넘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나도 "뻥"하고 커지고 싶어요!! l 이윤경 l 11577
오잉?! [토끼뻥튀기] 라니~

제목이 살짝 엽기적이면서 신선하다 ^^

토끼가 어떻게 뻥튀기가 된다는거지?!~

물론 현실에서 토끼가 뻥튀기 된다는 건 절대 불가능하겠지만 우리 아이들 꿈과 상상이 마구 자라는 그림책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하다는 사실!!



정말 아무 이유없이 키가 작다고, 다리가 짧다고, 혹은 힘이 약하다고 다른 동물친구들에게 구박을 받는 토끼~

심지어 장난감 취급까지 받게 되자 토끼는 억울하고 또 분이 나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치않게 보게된 뻥튀기 기계~

"뻥"소리와 함께 두배, 세배 커지는 뻥튀기들을 보면서 토끼는 뻥튀기속으로 깡충 뛰어들어갑니다.

드디어 다른 누구보다 커다랗게 변한 뻥튀기 토끼!!

멋지게 복수혈전을 펼치는데~문제는 복수는 달콤하지만 주위에 남는 친구는 없어져버린다는 사실

결국 외톨이가 된 뻥튀기 토끼~

우리의 뻥튀기 토끼는 영영 이대로 외톨이로 남게 될까요??!!



소심하고 나약한 토끼의 억울한 마음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른도 한번쯤 내가 더 힘이 세었다면, 내가 더 강했다면 하는 생각을 하는데 모든 표현이 솔직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쉽게 주고 받는 아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수없이 하겠죠.

게다가 아이때는 발달에 천차만별이고 보이는대로 표현하고 감정과 표현을 다스리지 못하니 더 많이 상처주고 상처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만 해도 단지 말이 늦다는 이유로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던지...

아직도 몇년전 말때문에 받았던 상처를 고스란히 기억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우리 아이는 또 다른 이유로 다른 친구를 괴롭히기도 한답니다.

서로 다른 약점으로 가해자가 되기고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모순된 "관계"

만약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본다면 많은 것들이 훨씬 좋아지고 수월해지겠죠.



마냥 좋을 것 같은 거인 토끼의 생활이었건만 남을 괴롭히면 외톨이가 된다는걸 뒤늦게라도 깨달은 토끼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남에게 갚아주는 것, 괴롭히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뻥튀기에 들어가 힘이 세지고싶은 아이의 상상을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겠죠 ^^

[토끼 뻥튀기] 뭐든지 가능한 상상속에서 꿈을 키우고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그림책입니다.~

토끼 뻥튀기-좋은 만남이었습니다. l 강동욱 l 14241
제목만큼 재밌는 책이다.

그러나, 눈에 살짝 눈물이 고일 정도의 감동이 있는 글이다.

평범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또한 절대 평범하지 않은 내용이다.

제목과 표지를 보면,, 웃긴 이야기라고 짐작한다.

그리고, 책을 받아 재밌을 것이란 기대로 즐거운 미소로 페이지를 시작한다.

그러나, 절대 웃을 수 없는 이야기에..... 잔잔한 웃음을 만들어내는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수록 아픔도 느껴지고, 그 아픔을 이렇게 표현하였다는 맘에 작가를 한 번 더 쳐다보게 된다.

요즘처럼 자신만을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 숲에서,,

뻥튀기 토끼같은 인생을 보지 않았으면 바란다.

뻥튀기 토끼가 되기 전에 알려 주었으면 한다. 너무 가까이에 있는 현실이라 마냥 웃고 생각할 수만은 없는 책..

뻥튀기 토끼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를 지고 났다.

36개월 우리 성우가 제법 옆에서 따라 본다. 재밌는 그림이라 생각했으리라~

그렇지만, 저도 심각한 내용은 아는가 보다. 읽어 주는 내용에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한다.

그래도, 뻥튀기 기계는 신기하고 재밌는가보다.^^

기대만큼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웃음을 찾도록 올려진 글귀의 센스~~많이 웃었습니다.~~

(경고! 뻥튀기 기계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거나 동물을 집어넣으면 큰일나요. 여기 나오는 토끼는 진짜 토끼가 아닌 그림 토끼라서 괜찮은 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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