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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
글·그림 주경호 | 2008-11-25  
   
33 /  235 x 225mm /  9,500 / 초판
ISBN_13 9788955820850 /  KDC 81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유아(만2세 이상)(3~5세), 유아(만2세 이상)(3~5세), 유아(만2세 이상)(3~5세)
6차 유치원 교육과정>만 (5)6~7세>사회생활>가정 생활>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기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3~5세>사회관계>사회적 관계>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기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2세>사회관계>사회적 관계>가족관계 이해하기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2세 미만>사회관계>사회적 관계>양육자와 애착 형성하기 
õ 아침독서신문 (책둥이 추천)  
“톡톡톡! 달기는 그렇게 엄마가 되었어.”
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다른 동물들에게 말 건네기 좋아하는 암탉 달기는 오늘도 마실을 나섰어요. 알을 낳았다는 사실도 깜빡 잊은 채 말이에요. 엄마 오리와 함께 있는 아기 오리들을 보고, 달기는 그제야 둥지에 낳아 둔 알들을 떠올렸어요. “오, 귀여운 내 알!” 단숨에 마당을 가로질러 둥지까지 달려간 달기. 호들갑스러운 달기 모습에 동물 친구들이 우르르 헛간으로 몰려듭니다. 이제 달기는 알을 품기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치게 되지요. 온몸이 아파와 당장이라도 둥지 밖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들이치는 비바람을 막아내던 달기는 알에서 처음으로 가냘픈 떨림을 느낍니다. 소중한 그 느낌을 잊지 않은 채 달기는 씩씩하게 알을 품어요. 드디어 “톡! 톡! 톡!” 알에서 노란 병아리들이 나옵니다. 달기는 이제 진짜 엄마가 되었지요. 병아리들이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에 짜릿한 기쁨과 뿌듯한 마음을 느끼는 엄마 말이에요.
『톡톡톡』은 철부지 암탉 달기가 알을 부화하기까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이, 주인공 달기도 처음부터 엄마의 마음으로 똘똘 뭉친 암탉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건 속에서 힘들지만 정성껏 알을 품으면서, 암탉 달기는 걱정과 설렘 속에서 어느새 엄마가 되었지요. 아이들은 이런 달기를 보면서, 우리 엄마도 이런 과정을 지나 '나의'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회화 일러스트와는 다른 느낌을 전하는 점토 부조 그림책
닭을 뜻하는 황해도, 평안남도 사투리인 ‘달기’. 주경호 작가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암탉 달기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줄곧 도시에서 살아온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싶은 마음에 시골에 정착했습니다. 장에서 산 닭이 알을 낳고 부화하는 것을 신기한 눈으로 지켜보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작가는, 20여 일 동안 알을 품으면서 수척해져가는 암탉에게서 아내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이런 작가의 따뜻한 마음은 부조 작업으로 탄생한 사랑스러운 암탉 달기의 모습에 고스란히 담기게 됩니다.
『톡톡톡』은 신선한 형식의 그림 보는 재미를 한껏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톡톡톡』의 그림 작업 방식인 부조(반입체 조각)는 회화(그림)처럼 평면에, 환조(입체 조각)처럼 입체감을 표현하는 미술 기법입니다. 회화처럼 한쪽 면에서만 볼 수 있으면서도, 보는 사람들은 동시에 입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작가에게 이번 작업은 완전 입체인 환조가 주는 입체감과 평면 작업에서 가능한 회화의 느낌을 모두 표현하는 즐거운 기회였답니다. 클레이애니메이션을 포함, 입체 작업에서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동작과 재미있는 표정을 빚고, 회화처럼 자유롭게 배경을 표현하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태어난 사실적인 캐릭터와 장면들
작가는 달기를 만들기 위해 실제 닭을 오랜 시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드로잉하고, 일단 완전 입체로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뒤에 여러 각도에서 돌려보며 캐릭터를 어떤 동작과 표정으로 표현할 것인지 연구했지요. 그러는 과정 속에서 달기의 감정과 느낌을 잡아내 최종적으로 베니어판 위에 점토로 부조 작업을 진행했고요. 작가의 이러한 보이지 않는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달기는 깃털 하나하나까지 생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답니다.
『톡톡톡』에는 이 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우리 사이로 빠끔 고개를 내민 귀여운 아기 돼지, 엄마 오리를 졸졸 따라가는 저마다 다른 표정의 아기 오리, 큰 눈을 끔뻑이며 걱정스레 달기를 바라보는 소, 무서운 뱀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수탉……. 이 동물들도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과 재치있는 표현력으로 저마다 살라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점토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 빚는 것을 좋아하는 주경호 작가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재료 실험을 거쳐 이번 작업의 주재료인 인공 점토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부조 작업에서의 섬세한 표현으로 입체감은 더 살아나고, 색감 또한 더욱 풍부해질 수 있었지요. 배경은 아크릴 물감과 오일 파스텔 등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단조롭지 않으면서 실재감을 주기 위해 붓자국을 내거나 긁어보고, 이쑤시개, 샌드페이퍼 등 여러 재료로 점토 표면을 누르며 질감을 만들기도 했지요. 감탄을 자아내는 깃털 하나하나, 둥지 지푸라기, 나무 벽 모두 이렇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작가는 직접 조명을 설치하고, 사진 촬영할 것을 감안하여 그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빛의 흐름, 그림자에 의한 명암 등이 자연스럽게 장면 안에 녹아들게 되었지요. 이로 인해 캐릭터와 장면들이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고요. 점토를 만지며 작업할 때의 독특한 느낌을 좋아하는 주경호 작가. 『톡톡톡』은 작가의 드러나지 않는 노력으로 탄생한, 부조 작업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느낌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글·그림 : 주경호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조각을 공부했습니다.
인공 점토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을 빚고, 다양한 재료로 배경 꾸미기를 좋아합니다. 입체 작업으로 그림책을 펴내고, 클레이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에서 클레이애니메이션과 캐릭터디자인 등을 가르쳤으며 오랫동안 여러 실험을 통해 가장 잘 맞는 재료를 직접 만들었고, 다양한 표현법을 고민해 왔습니다.
『톡톡톡』은 클레이애니메이션 작업을 포함, 입체 작업에서 축적된 캐릭터 표현력과 회화적 감각으로 만들어낸 배경 묘사가 뛰어납니다. 직접 조명을 설치하고 사진 촬영할 것을 계산하고 진행된 그림 작업은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동안 만든 그림책으로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우리 할아버지가 꼭 나만했을 때』, 『잡동사니로 만든 엉뚱한 그림책』, 『과일과 채소로 만든 맛있는 그림책』, 『옷과 소품으로 만든 재미난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 글동산]쑤어쓰데이 캄보디아, 내 이름은 쏘카 外, 경향신문 2008-12-12
자신이 알을 낳았다는 사실도 잊고 마실을 나간 암탉 달기. 새끼 오리를 보고서야 알이 떠올라 둥지로 허둥지둥 달려가 알을 품기 시작하지만 지친다. 당장이라도 놀러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달기. 어느날 “톡! 톡!톡!” 소리에 놀라보니 병아리들이 부화하기 시작...
[바로 가기☞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812121718435&code=900308]

엄마가 되기 위한 소중한 기다림 l 최서윤 l 12404
달기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암탁이었답니다
어느 날 오리가 아기 오리를 데리고 우쭐대며 가는 모습을 보고는
그 날부터 알을 품기 시작합니다
알을 품으면서 아기 병아리가 태어나길 기다리는 순간들이
얼마나 지루한지 온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귀찮기만 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부터 알에서 작은 변화들이 느껴집니다
바로 아기들이 세상에 나오려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지요...
그렇게 힘든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달기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엄마들에게는 아이를 품은 열달 동안의 기적같은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엄마가 나를 만나기까지 오랜 기다림의 순간을
지나왔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엄마와 아기는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의 관계입니다.
아이를 품는 다는 것은 엄마가 되는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것이지요.

아이를 키우며서 힘들 때, 아이를 혼내게 될 때,
아이때문에 화가 날 때, 아이로 인해 고민을 하게 될 때마다
늘 꺼내어 두고두고 읽으면서
아이를 만나기까지 기다렸던 열 달을 기억하며
다시금 아이를 사랑으로 품을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달기의 엄마되기...*^^* l 신미리 l 18160
온동네 참견 마다않으며 한시도 가만있지 않으면 좀이 쑤셔 안달나는 우리의 달기!
줄줄이 줄맞춰 아기오리들과 걸어가며 우쭐대는 엄마 오리를 보며
엄마가 되고자 좀이 쑤셔와도 동물들의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밤낮으로 알들을 정성스럽게 품는데 어느 빗방울이 떨어지던날 처음으로 느껴지는
알들의 태동에 전율하며 점점 점점 또렷해진 알들의 떨림에 미소지으며 야위어만 가던 어느날
톡!톡!톡! 알들에 구멍이 뚫리고 병아리가 태어났고 달기는 엄마가 되었다는 행복하고 재밌는 이야기!

주말에도 여지없이 작은놈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도 없이 닭들이 알을 몇개나 낳는지
닭장으로 뛰어갔다. 우리아파트에서 배밭을 지나 5분 거리에 시댁이 있고 작은 텃밭에
조그만 토끼장, 닭장, 감나무 등등이 있다.

이후에도 달기는 먹을것이 있어도 먹기좋게 잘라 병아리들에게 먼저 줄것이고 땅을 파헤치는법,
모이쪼는법, 물먹는법을 가르치고...저녁이되면 날갯품으로 그많던 녀석들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
별들과 잠들것이며 이른 새벽이면 제법 땅을 파헤치며 돌아다니거나 날갯죽지에서 머리만 삐죽
내밀고 밖을 구경하거나 어미등에 올라타거나 할것이다.

톡톡톡을 받은 저녁에 읽고 또 잠자리에서 읽고...
달기가 황해도, 평안남도 사투리인것도 알게되었고
그림은 뭐로 만들었냐고...입체감을 느끼듯 여기저기 만져보고 호기심 천국!
점토로 만들었다 하니까 아~하! ...ㅎㅎㅎ

엄마(온몸으로)와 아이들이 체험한것들이 책속에 꼭꼭 박혀있으니 우린 너무 즐거웠다!
아이들의 찬사와 더불어 이런 훌륭한 작품을 간직하게 해주신 길벗과 주경호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직 안성에는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나 작가들과의 만남이 별로 없습니다.
주경호 작가님분들께서 바쁘시더라도 안성어린이들이 달기작품들과 만날수 있는 장이
열리기를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입체적이고 실제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어요 l 박혜경 l 18175
*책을 받고

만졌을때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듯한 마치 실제로 눈 앞에 소, 오리, 닭, 염소, 고양이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느낌이구요,
제목의 톡톡톡이 알이 깨지면서 병아리가 나오는 소리를 의미해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속으로
간지 부분의 암탉 달기의 모습이네요. 달기는 닭은 뜻하는 황해도, 평안남도의 사투리라고 하는걸 알게되었답니다. 뒷 간지부분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더욱 이 그림책에 대한
정성과 사랑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듯합니다.

암탉 달기는 가만히 있지 않고 바삐 돌아다니네요. 아기오리들을 보고 갑자기 자기 둥지에 있는 알들이 생각나 알을 품기시작하지만 다른 동물들이 다 한마디씩 거드네요.
달기는 다 할수 있다고 큰 소리쳤지만 알을 품고 돌보는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네요. 그래서 검은 그림자를 보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다시 알을 보곤 감싸안고 말이죠.
알에서 가냘픈 떨림을 느끼곤 다른 동물들의 걱정속에서 더욱 열심히 알을 품네요. 많이 야윈 달기에게 뱀의 출현은 큰 위협이었는데 다행히 수탉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길수 있었네요.
드디어 톡톡톡~ 알에 구멍이 뚫리고 병아리들이 태어났네요~

*책을 읽고

직접 만든 인공점토로 부조형식으로 색감,입체감이 살아있고 만지면 그 질감이 살아서
움직일거 같은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가의 암탉의 모습을 잘 관찰한 세심한 관찰력도 느껴지구요.그림책에 대한 깊은 정성도
함께 전달되는 느낌이었답니다. 더불어 요즘은 잘 보기 힘든 농장의 모습도 접할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여러가지 동물이 나와서 더 좋더라구요.동물들의 표정
, 깃털 하나하나도 살아 움직이는듯 아주 사실적인 느낌이었답니다.

알을 품는데 처음엔 어설프지만 알을 품는 정성, 따라서 야위어 가고 수척해져가는 모습들, 또 아기들이 태어났을때의 달기의 기쁨 , 다른 동물들의 걱정들 을 보면서 우리 인간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모습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고 친정엄마의 모습이고 말이죠.

*즐거운 독후활동

아이들과 색종이로 엄마닭, 병아리들을 접어서 밑에 신문지도 붙여서 표현해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책의 장면과 같다며 재미있어 했답니다.
자신들의 병아리 이름도 붙여보면서 말이죠.

<톡톡톡>암탉 달기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점토로 멋지게 그려 낸 이야기 l 김명순 l 18219
<톡톡톡>암탉 달기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점토로 멋지게 그려 낸 이야기



점토로 만들어 낸 암탉 달기를 통해서 돌아다니며 놀기 좋아하는 닭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아주 세밀하게 잘 관찰해서 그려 놓은 이야기랍니다.

또한 여기서는 달기가 엄마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 희생이 필요한지도 알게 합니다.



이야기 곳곳에서는 점토로 빚어낸 다양한 농장의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그 독창성을 통해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동작이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더욱 이야기의 재미에

한층 푹 빠져 들게 합니다.

너무나 생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흔히 볼 수 있는 농장 친구들에 대한 친근함을 싹틔우고

여러곳을 오가며 보여지는 공간의 이동이 읽는 흐름을 리드미컬하게 해 줍니다.



농장의 동물 뿐 아니라 둥지 지푸라기, 나무 벽들도 모두 점토로 만들어서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무엇보다 엄마가 되어 사랑으로 알을 보살피고 세상밖으로 나오게 하는 그 긴긴 시간을 통해

내 아이들에게도 엄마라는 존재는 이렇게 항상 늘 아이의 곁에서 힘이 되고 아이가 잘 커 가도록 하는

울타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와 엄마의 사랑도 더욱 돈독히 하고, 앞으로 엄마라는 존재를 그림에 있어서도

아이들 머리속에 확실한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달기가 엄마가 되는 과정을 부조로 입체감 있게 살린 따뜻한 그림책 l 임경옥 l 14686
어릴적 우리집에서는 닭을 길렀다. 아버지가 사온 병아리들이 닭이 되어 알을 낳고 경쟁에서 이긴 수닭이 주도권을 잡고 암닭들을 거느리고, 아침마다 울어대는 수닭때문에 잠을 일찍 깨는 날도 있었지만, 암닭들이 낳는 달걀을 하루에도 몇개씩 닭장에서 찾아오곤 했었다. 그런데 가끔 알을 품는 닭들이 있었다. 긴 시간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한자리에 앉아서 달걀을 품던 그 암닭의 미동도 하지 않던 움직임이 생각나곤 했는데, 어린 마음에도 하찮은 동물이라고만 여겼던 닭의 모성애와 본능이 참 위대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런 어린시절 닭들이 생각나는 정겨운 우리 시골에서 어릴적 많이 봐왔던 집에서 기르는 짐승들과 천방지축 암닭 달기가 나온다.

천방지축 달기는 다른 동물들의 일에 참견하고 말썽꾸러기지만, 자신의 알들을 품기 시작하면서 잠도 자지 않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알이 <톡 톡 톡> 깨어날때까지 따뜻한 품으로 감싸고 알을 품는다. 다른 동물들은 처음에는 그러다 말겠지...하고 생각했지만, 달기는 점점 알을 품는 법도 익숙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져가면서도 알을 포기하지 않는다...(본문 줄거리)



내용이 참 즐겁고도 따뜻했다.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아이를 10달동안 뱃속에 품고 조심조심 인내하며 기다럈던 그 시간들도 생각나서 아이랑 책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닭이 알을 낳고, 알을 품어서 병아리가 부화한다는 과정도 책을 통해서 아이랑 이야기해보며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작가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조형식의 그림'이 톡톡 입체감이 느껴져서 더욱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베니어판에 직접 만든 인공 점토를 붙여서 입체감이 살아나도록 만든 표현하고, 배경은 오일 파스텔로 칠해보기도 했다고 한다.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



어미닭 달기가 알이 부화할때까지 기다리며 인내하고 수고한것처럼 이 그림책 또한 출간되기까지 그림작업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아이와 읽어보며 암닭의 20여일간 먹지도 자지도 않고 토실토실하던 닭이 힘이 없어지면서까지도 품었던 알처럼, 엄마도 너를 10달동안 그렇게 기다렸단다 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아이와 더불어 부모님 사랑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동물들의 표정과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l 태차니 l 18240
처음에 '톡톡톡'이 무슨 소리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비소리일까? 아니면 문 두드리는 소리?, '톡톡톡'이 어떤 소리일지 궁금했어요.
'톡톡톡'은 바로 병아리가 알에 구멍이 뚫고 나오는 소리였답니다.
이 책은 달기가 엄마기 되기까지의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어요.

달기라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암탉이 엄마가 되는 이야기예요.
엄마 오리 옆으로 졸졸 장난치며 걸어가는 아기 오리들을 보고는 알을 품기로 하네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근질근질..
문밖의 검은 그림자를 보고 둥지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알을 보고 다시 주저앉고 마네요.
달기는 알을 잘 품고 있는 건지 걱정을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빗방울에 알들이 추울까봐 꼭 끌어안던 달기는 가냘픈 떨림을 느꼈어요.
떨림은 가슴에서 날개로, 온 몸으로 퍼져 갔어요.
알을 품는 달기는 많이 여위여가고 급기야 뱀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을 임신했던 때가 기억이나네요.
첫 임신으로 설레기도 하고 태아가 잘 크고 있는지 걱정도 하고 했던 모습이 달기와 같았어요.
특히나 아이의 태동을 느겼을 때의 환희,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네요. 아마 엄마가 아니면 모를 감동일 것 같아요.
달기 역시 품고 있는 알에게 가냘픈 떨림을 느꼈어요.
그 떨림을 가슴에서 날개로, 온 몸으로 퍼져 나갔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절제된 듯 하면서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하지 않았나 하네요.
정말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달기에게 알을 품는 다는 것은 힘든일이었어요.
그 자리에서 알이 깰 때까지 품고 또 품고..
수척해진 모습에서 엄마의 모성애를 느끼기도 하네요.


또한 <톡톡톡>은 볼 거리도 많으네요.
톡톡톡의 그림은 베니어판에 직접 만든 인공 점토를 붙여 입체감이 살아나도록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리얼한 동물들의 모습에 깜짝 놀래기도 했어요.
소의 큼지만한 눈망울, 꿀꿀 거리는 아기돼지의 모습들등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어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어요.
그리고 찰흙의 매끄럽고 거친듯한 면이 동물들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달기의 깃털 하나하나, 돼지 코의 주름들, 달기의 둥지까지 한 가닥 한 가닥 보여주고 있어요.
정말 한 작품을 만들기까지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는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던 또 하나 좋았던 점이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시골적인 풍경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정서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정말 멋진 책을 만난 것 같아 기쁘네요.
<톡톡톡>은 아이들에게 병아리가 알에서 부하하는 모습과 엄마의 사랑, 시골의 정취까지 전해줄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

부조로 만난 그림책 l 강은옥 l 19809
주경호 글, 그림 '톡톡톡' - 길벗어린이

직접 시골에서 생활하며 닭을 키우고 가축들을 관찰하며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만든 부조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넓은 면에 드러난 작가의 지문을 보며 작가가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아이를 낳으면 엄마가 됩니다. 그 사람의 성격과 특성 모든 것을 초월하여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게 되고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놀기만 좋아하고 농장 동물 친구들에게 참견하기 좋아하던 달기도 엄마가 되어갑니다. 달기는 아기 오리들을 보고는 무언가 생각이 난지 후다닥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알을 낳은 것도 잊은 채 돌아다니는 엄마도 있나요? 그래도 달기는 자신 있게 소리치며 보란듯이 알을 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쑤시고 근질근질합니다.

"아이고, 다리야!"

"애고, 어깨는 왜 이리 아픈 거야?"

이 장면을 보면서 문득 아이를 기다리던 시간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기억났어요. 여기저기 온몸이 아프고 허리, 어깨, 다리의 통증으로 힘들던 기억도 아이들 키우는 재미와 피곤함에 잊고 있었네요. 동물들도 산고의 고통을 겪는군요. 엄마는 누구나 위대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나는 노력합니다. 아이가 행복하면 엄마는 행복해지니까요. 나는 지금도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죽을 때까지 난 엄마인데, 가끔은 아이에게 실수하며 또 배워가며 그렇게요. 원래부터 멋진 엄마이고 싶은데 힘든 일이게지요?

달기는 알이 깨어나기를 기다립니다. 달기는 세상의 추위와 비를 막아주며 점점 수척해갑니다. 윤기나던 털이 푸석해진 것이 느껴져요. 여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었을 때 수탉은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그는 가장 답게 뱀이 나타나자 용감하게 싸웁니다. 우리 신랑 벌레 한 마리만 들어와도 날 벌레와 함께 방에 가두고 아이들과 함께 나가버리지만 정말 큰 위협이 닥치었을 때는 용감하게 싸우겠지요. 아이가 아파 시골로 이사와서 먼 거리를 다니느라 수척해진 우리 신랑 지금도 큰 일 하고 있는거죠. 아빠와 엄마의 역할은 다르겠지만.... 특히 아이를 품고 또 낳는 고통은 엄마가 감당해야 할 몫인것 같아요. 같이 아이를 만들었지만 낳는 고통만큼은 함께 해줄 수 없잖아요. 아이를 낳으면서 절실히 깨달은 바입니다.

작가는 알을 품으며 수척해지는 닭을 보며 아내를 생각했다는데 그 마음 때문일까요? 달기의 수척해지는 깃털이 인상적이었어요.

달기는 그렇게 엄마가 되었어.

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엄마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동물도 자기 새끼를 키우는데 온 정성을 다해. 은지가 엄마의 몸 속으로 들어왔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하나님께 감사드렸지. 그리고 많은 시간을 기다리며 행복했어.

-달기처럼 엄마도 날 따뜻하게 해주고 내가 우유 먹고 싶다면 우유를 먹었지. 내가 포도 먹고 싶다면 포도를 먹고. 그래서 난 포도도 좋고 우유도 좋아. 뱃 속에서부터 좋아했거든.

-아. 그래(가끔 딸의 말에 당황스러워요. 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 거지요?) 하하~


<독후활동>

작가는 결혼 후 아이들과 안성으로 내려가 자연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닭을 키우고 알을 낳기를 기다리며 시골생활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실토실했던 암탉이 20여일 간 알을 품으며 수척해지는 것을 보며 아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암탉을 지켜보며 메모와 스케치를 하며 관찰을 하고 드디어 점토부조 형식으로 '톡톡톡'이 탄생되었습니다.

회화 일러스트와는 다른 점은 아이의 눈에도 보이는지 '닭이 살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조에서 볼 수 있는 입체감 때문이이겠지요. 부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한 후 모든 것은 그림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감 1순위로 시작해서 네임펜, 색연필, 크레파스, 파스넷, 글라스펜 등이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표현할 수 있는 다른 재료들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크레파스 가루로 만든 별을 1순위로 시작해서 색종이, 한지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책에서 배운 부조로 표현할 적당한 재료로는 아이클레이로 정했습니다. 그 외 닭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방법등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았어요. 아이에게 물었죠.


-닭이 살아 있는 것 같다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응. 날개가 여러개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닭의 깃털을 하나하나 아주 섬세하게 표현했지요.)

-그래. 깃털이라고 표현하자. 우리도 깃털을 살려 표현해보자. 물감을 붓이나 손가락으로 찍어서 표현해볼 수 도 있고, 색종이를 붙힐 수도 있고, 아이클레어를 이용하여 우리도 부조처럼 만들 수도 있지.


이렇게 간단한 회의를 거친 후 딸의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닭을 만든 후 아이에게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물었더니 닭이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리 아가들이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하며 잠 못들던 생각이 난데요. 자기도 기대하는 일이 있으면 잠이 잘 안온다나요. 은지가 벌써 기다림에 대한 즐거움을 알다니 기쁘네요.


1. '우리 아가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림재료: 크레파스 가루, 네임펜, 코팅지, 색종이, 선물포장재, 은박지, 스팽글, 목공본드, 글루건, 딱풀, 가위


- 달기가 밤에 잠도 안 자고 별을 보며 '우리 아가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기다리던 모습이 좋았다네요.

-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은 크레파스를 녹여 이면지를 대고 다림질을 해주었습니다.

- 둥지는 선물포장재를 사용하여 목공본드로 붙혀주었습니다.

- 알은 은박지를 구겨 글루건으로 붙혀주었습니다.

- 달기의 그림 중 하나를 코팅지 필름에 대고 그린 후 그곳에 색종이를 오려 붙혀 준 후 밑 부분에 가위집을 내주었습니다. 얼굴은 네임펜으로 색칠해주었어요. 완성된 닭을 코팅지를 벗겨 도화지에 붙혀주면 되요. (목공본드를 사용해야 튼튼하게 붙어요. 끈끈이가 약하네요.)
(달기를 살아있게끔 만든 건 깃털을 하나하나 만들어 붙힌 작가의 섬세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서 깃털만들기에 주력했지요^^)


2. 얘들아! 어디있니?

그림재료: 크레파스 가루, 다리미, 다리미, 네임펜, 코팅지, 한지, 목공풀, 아이클레어, 색연필


- 알들이 드디어 깨어났데요. 엄마 따라 산책 나온 병아리들이 꽃밭에 숨었데요. 어떤 병아리는 새처럼 날지는 못하지만 가벼워서 구름에 올라탔어요. 그래서 달기가 병아리를 찾고 있데요. 어떤 병아리는 꽃을 먹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꽃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거래요. 전 별 생각없이 봤는데 동생에게 그림을 보며 이야기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먼저 그린 그림에 알을 보며 한 알에 두 마리씩 태어났다나요. 은연중에 알과 병아리의 개수를 맞추고 싶었나봐요. 이야기의 개연성을 만들고 있네요.^^

그러니깐 <'톡톡톡' 그 이후>가 되겠네요.

- 별을 만든 이면지의 크레파스를 보면서 '꽃처럼 이쁘기도 하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꽃밭을 꾸며 보기로 했죠.

- 이쁘게 녹여진 크레파스 위에 꽃을 그렸어요.

- 빨래를 널고 온 사이 은지가 만든 '해' 좀 보세요.

- 한지를 찢어 하늘에 새와 구름도 더 만들고요.

- 아이클레어로 부조를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은지의 손가락 지문이 콕콕 찍힌 작품들 자랑스럽지요)

- 우선 병아리 그림을 습작한 후 그대로 만들어 보라고 했죠. 동그랗게 굴린 다음 그림처럼 모양을 만들었어요.

- 닭은 코팅지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아이클레어 덩어리 하나하나 붙혀주어 은지의 말처럼 진짜 닭 같은 닭을 만들어 보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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