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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 ()
김근희 / 그림 이담 | 2010-07-05  
   
48 /  223 x 285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048 /  KDC 911.05
ø 지식·교양_길벗어린이 지식교양서
з 역사, 인물
초등 1~2학년(7~8세),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전학년(8~13세)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4학년>2학기>사회>1. 문화재와 박물관>(2) 박물관 견학과 문화재 답사(p25) ? ?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6학년>1학기>사회>1. 우리 민족과 국가의 성립>(3) 유교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은 조선  
12척으로 133척을 이긴 위대한 전투, 명량 해전 이야기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는 1597년 명량 해협에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펼친 ‘명량 해전’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명량 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모함으로 백의종군하는 사이에 칠천량 해전에서 크게 패하고 난 뒤 최악의 상황에서 남은 전선 12척으로 왜선 133척에 맞선 전투입니다.(13척의 배로 싸웠다는 기록도 있음)
당시 칠천량 전투의 승리로 사기가 드높았던 일본은 제아무리 이순신 장군이더라도 겨우 12척의 배로 어찌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쉬운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이순신 장군과 그를 믿고 묵묵히 따른 백성들이 승리하여 조선은 해상권을 다시 확보하게 되지요. 예상과 다른 전쟁 결과는 일본군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고, 이순신 장군에 대한 두려움은 이전보다 훨씬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조선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임진왜란의 전세가 뒤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위대한 전투, 명량 해전. 그 한가운데 있었던 이순신 장군과 백성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죽기로 노를 저으면 우리 조선이 반드시 이길 거예요.”
1597년 음력 9월 14일, 왜군이 또다시 쳐들어온다는 소식으로 다시 마을은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빠가 노를 젓는 격군으로 전쟁터에 나간 여랑이 가족은 마을을 떠날 수 없지요. 해랑 오빠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가슴 졸이는 여랑이에게 할아버지는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선 수군이 수는 적어도 모두 힘을 합하면 이길 수 있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어머니 역시 맑은 물을 떠놓고 치성을 드리며 무사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단 12척의 배로 백 척이 넘는 왜군 전함들과 맞서 싸우는 조선 수군. 천둥 같은 대포 소리를 들으며 해랑이는 전쟁터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가족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손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이를 악물고 노를 젓습니다. 포수는 포수대로, 격군은 격군대로 물러서지 않고 죽을 각오로 모두 한마음이 되어 싸웁니다. 적선이 불타고 적장이 죽자 조선 수군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해랑이를 포함한 격군들은 마지막 힘을 모읍니다.
“만세! 조선 수군 만세! 이순신 장군 만세!” 이윽고 명량 앞바다에서 왜군을 물리친 만세 소리가 드높습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 속 영웅을 보여주다
이 그림책 속 명량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은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휘력과 판단력, 철저한 준비성, 부하들과 백성들을 자식처럼 아끼는 자애로움은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일화들은 소설, 드라마, 뮤지컬, 전시, 행사 등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습니다.
김근희-이담 작가는 영웅 이순신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의 시점에서 새롭게 보여줍니다. 해랑이와 여랑이 오누이를 주인공으로, 전쟁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과 왜군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기까지 긴박한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지요. 가슴 졸이며 오빠를 기다리는 동생 여랑이, 하늘도 안 보이는 전선의 밑바닥에서 오직 이순신 장군을 믿고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는 오빠 해랑이, 그리고 그 곁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전쟁을 겪는 백성들의 힘겨움과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수많은 암초 사이로 거센 파도가 돌고 돌아 ‘우우우’ 거대한 소리를 내는 울돌목. 두 작가는 그 곳에서의 파도 소리를 서로를 염려하며 지도자에 대한 믿음으로 간절한 소망을 모아낸 백성들의 함성과 만세 소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조상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을 그림책 속에 잘 담아냈습니다.

철필로 왁스 페인트를 긁어내며 만든 독특한 장면들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과 이를 이겨내는 조상들의 강인한 의지는 이담 그림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그림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담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왁스 페인트는 그리스 시대를 거쳐 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아주 오래된 채색화 재료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의 안료를 밀랍(양초)과 송진과 함께 끓여서 만드는 왁스 페인트는 열을 가해 녹여 주로 나무에 채색하는 방법으로 그려왔고, 식으면서 금방 굳어버리기 때문에 정교하게 묘사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천 년이 지나도록 변색되지 않는 내구성과 접착력은 어떤 재료보다 강합니다.
이담 작가는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찾아나가던 중 우연히 칠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긁어가면서 그리는 방법에 재미를 붙였고, 무엇이든 긁기 위해 미리 칠할 수 있는 재료를 찾다가 왁스 페인트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면에 그리는 것 못지않게 입체 작업에 흥미가 많았던 점, 판화를 좋아해 날카로운 철필의 딱딱함을 편하게 느꼈던 점 모두를 충족하는 재료여서 1990년 이후로 계속해서 왁스 페인팅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개인 작업과 그림책 작업을 해 오며 자신의 개성 있는 작업 방식을 발전시켜 온 이담 그림 작가. 왁스 페인트를 바른 다음 철필로 긁어낸 흔적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이미지들은 이순신 장군과 백성들 이야기를 독특한 느낌의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글 : 김근희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해서 이야기 속에 파묻혀 지내고는 했습니다. 자라면서는 그림도 많이 그리고, 바느질도 즐겼어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의 옛 것들과 소박한 일상, 들꽃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도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 『민들레와 애벌레』, 『장승 이야기』, 『꽃이랑 놀자』, 『바람따라 꽃잎따라』를 쓰고 그렸고, 『겨레 전통 도감 살림살이』, 『아주 특별한 선물』, 『폭죽소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 : 이담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늘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보여 주면서 사람들에게 뜻을 전하는 것이 더 쉬웠습니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한 뒤 아내이자 동료인 김근희 작가와 함께 뉴욕으로 건너가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 『야구가 우리를 살렸다 Baseball Saved Us』, 『영웅들 Heroes』, 『자유를 향한 여정 Passage to Freedom』 등으로 미국의 여러 권위 있는 상을 받았으며, 우리 나라에서 출간된 『폭죽소리』는 1996년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 『모르는 게 더 많아』, 『당산 할매와 나』,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새미 리』 등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7월 24일 어린이 새 책> 한겨례, 2010-07-24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단 12척의 배로 133척 왜선을 물리친 ‘위대한 전투’ 명량 해전을 담았다. 수군이 명량해협에서 거둔 이 승리로 조선은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고...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31796.html]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 전남일보, 2010-07-09
...가슴을 졸이며 오빠를 기다리는 동생 여랑이, 배의 밑바닥에서 온 힘을 다해 노를 젓는 오빠 해랑이, 그리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바로가기☞ http://www.jnilbo.com/read.php3?aid=1278601200336129055&search=명량]

<[한줄읽기] 인디언의 바다 외> 조선일보, 2010-07-03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왜군에게 큰 승리를 거둔 1597년 명량해전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바로가기☞ http://book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03/2010070300229.html]

<[아이와 읽읍시다]내 아이에 도움되는 ‘호러 동화’ 外> 문화일보, 2010-07-02
...시대를 초월해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모습을 그린 어린이 책은 많다. 이 책은 이순신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해랑이와 여랑이 오누이를 주인공으로 전쟁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과 왜군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기까지 긴박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바로가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070201032630136002]

감동스러운 ... l 김형금 l 25211
마음 깊숙히 전해지는 명량해전의 파도소리를 읽으며
진한여운을 남기게 해준 길벗어린이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ㅡ^
1592년 음력4월13일,왜군 함대가 나타나면서 그렇게 전쟁 임진왜란은 시작되었다.
거침없이 진격하는 왜적들에게 조선 백성들은 무참하게 학살 당했다.
육지에서 적들에게 짓밟히는 동안 바다에서는 전라 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왜적의 배를 격파하며
첫 승리를 거두고 이어 사천,당포,한산도 싸움에도 계속 승리하였다.
1597년 정유년,왜군들은 다시 조선을 공격해 왔다.이순신의 뒤를 이은 삼도 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은
칠천량 해전을 무모하게 이끌다가 참패를 당하고 조선의 바다는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조선 수군에게 남은 배는 12척뿐이었다. 이순신은 배를 이끌고 앞바다로 향했다.
때는 1597년 음력 9월 14일이었다.
마을은 근심에 싸였다. 전쟁터에 나가는 아버지들과 형제들이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번 싸움에는 또 얼마나 많은 목숨이 죽어야 할까?
백 척이 넘는 왜군 전함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늘어서 있는 12척의 조선 배들은 너무 초라해 보였다.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였다.
조선 수군들은 모두 죽을 힘을 다하여 싸웠다.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모두들 죽을 각오로 제자리를 지켰다.
그들은 이순신 장군을 하늘처럼 믿고, 장군과 한마음이 되어, 오직 장군의 말씀을 그대로 따랐다.
비바람이 몰아치듯 화살을 날리며 추격하는 조선 수군의 함성이 바다를 뒤흔들었다.
마침내 적들은 모두 물러가고 명량 앞바다엔 왜군의 시체들로 피바다를 이루었다.
"이겼다! 우리가 이겼어!"
"만세! 조선 수군 만세! 이순신 장군 만세!"
산에서 지켜보던 사람들도 만세를 부르며 바닷가로 달려 나왔다.
"이순신 장군 만세! 우리 조선 만세!"
할아버지도,어머니도,여랑이도 바다를 향해 소리쳤다.
"장하다. 해랑아!"
"오빠!"
울돌목의 파도도 "우- 우-"하며 대답하였다.

이순신 장군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간의 전쟁 동안 23번의 해전을 지휘하였고, 23번 모두 승리하였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뛰어난 전략과 지도력,철저한 준비성까지....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장군을 믿고 따르며 자기 몫을 다한 군사들이었다. 오직 이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온 힘을 다해 물리친 격군과 수군들, 그들이 있었기에 이순신 장군도 왜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명, 한 명의 격군과 수군들 모두가 훌륭한 영웅들이다. 그런 조상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들도 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왜적을 물리친 우리 조상들이 자랑스럽다. 감동적인 또 많은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의 길벗어린이께 감사드립니다~행복하세요~

지휘관의 표상 l 김선영 l 18714
전투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받을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받을 수 없다는 말이 스칩니다
분단된 것도 슬픈데 자꾸 바다에서 안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니까요
이순신장군처럼 소신있는 분이 더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병역기피다 책임회피다 뉴스를 접할때마다 속상하구요
며칠전에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과 거북선있는 바닥분수에서 맘껏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 모습이 떠올라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를 의미있는 시기에 더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이순신장군에 관하여 인간미 지휘관으로서의 지도력과 나라을 위하는 충정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거늘 다시 보아도 감동 자체입니다
단 12척으로 왜군 133척에 맞서는 명량 해전을 배경으로
지휘하는 이순신장군 수군 격군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죽기로 싸우면 살 것이요 살고자 꾀하면 죽을 것이다라는 각오로 전투에 임하는
장면마다 절로 숙연해집니다
직접 싸우는 수군에 비해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전선의 노를 젓는 격군을 이야기 중심에
등장시켜서 격군에 대해 처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대포와 활을 쏘며 직접 전투에 참여 하지는 않아도
조선시대 임진왜란이라는 큰 전쟁에서 이순신 장군이 바닷물의 흐름 조류를 이용
명량해전의 접전지 울돌목에서의 격군의 중책과 활약을 실감나는 문체와 그림으로
묘사해 놓아 함께 해상전을 치루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격군으로 전사한 아버지를 이어 나라와 가족을 위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어린 소년 해랑이 격군으로 참전하여 용감하게 명량해전을 치러내는 모습과
해랑 오빠를 걱정하는 동생 여랑과 가족의 모습
무모한 싸움에서도 이길거라며 이순신 장군을 믿고 따르는 백성과 군사의 모습을 빌어
이순신장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재 조명하며
요즈음에 꼭 필요한 지휘관으로서 본받고 싶은 인물 1위로 꼽아 마당하겠지요
애초에 싸움이 안 되는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 눈물짓고 껴안는 군사들과
만세를 부르며 웃는 백성들의 마지막 장면이 현재 동해를 지키고 서해를 지키는 우리의
모습이 되길 빕니다

이걸 무슨 글씨체라고 해야 하나요 글씨체가 요즘 그림책에서 보기 드문 모양이면서
옛스러운 멋이 묻어 나는 것이 과거의 시대에 젖게 하네요
그림도 옛날 병풍에서 느껴봄직한 색채와 기법이 독특한게 얼굴표정도 섬세할뿐더러
해상전의 무대가 되는 바다의 출렁임은 진짜 배멀미라도 날듯 공들인 흔적을 엿보게 하네요
그림의 배치도 변화무쌍하게 하여 전쟁의 긴박감을 잘 표현해 내어 사실감을
높여 줌으로 전쟁의 소용돌이 안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지구요
끝에 임진왜란연표와 낱말풀이가 기재되어 있는데요 먼저 읽고 보면 역사적 배경과
전쟁의 흐름을 파악하게 되고 무기이름이나 용어가 나타내는 의미도 알아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겠지요 "우 -- 우 -- "

자랑스러운 이순신장군... l 정은성 l 25205
임진왜란때 명량앞바다에서 이순신장군은 고작 12척의 배를 이끌고 200척의 왜적을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용감하게 싸워 이겼다.
육지에서 승리를 응원하는 여랑이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전투에 참가한 해랑이의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굳은 살이 박히도록 배를 저으며 용감하게 싸워 왜군의 대장선을 무찌른 장면도 감동적이었다.
중학생인 형도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고 앞으론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리 군사의 용기와 힘을 북돋아 용맹과 지혜로 군사를 이끌어서 왜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이 자랑스럽고 그 용기를 배우고 싶다.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사람도 두렵게 할 수 있다. l 자기효과 l 25251
영웅이란 삶을 살아낸 사람들을 일컬어 부르는 의미라고 나는 생각한다.
삶은 살아지는 것이 아닌,스스로 선택하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며,그로써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질 수 있음을 읽어내는 사람.그들을 우리는 영웅이라고 부른다.
현대 사회에서는 영웅이라 불리우는 사람이 흔히들 없다고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고,늘 과거의 영웅들의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 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나의 삶은 살아가는 것,또는 그렇게 세월과 타협하며 살아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세월은 이야기 해 주기도 했다.
헌데...
엄마가 되어 보니...
세상은 살아 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고 처절하게 깨닳음의 고통의 시간을 통해 얻게 되었다.
아이를 뱃 속에 담고서 10달을 지내면서,한 생명을 키우는 나의 몸의 신비함에 그리고 그렇게 신비한 나의 몸 속에 소중한 단 하나의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경험이였다.
무엇을 먹든.무엇을 보든,모든 것을 아이와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것,나로 인해 아니 나의 지난 삶으로 인해 아이의 건강이,아이의 생명까지도 모두 나에게 의지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나는 그 아이를 지켜 주는 영웅이 되어야겠다고,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엄마란, 존재를 인식한 순간부터 우리들은 모두 수퍼우먼이 된다.
나에게 이순신장군의 존재는 남다른 구석이 있다.
아마도 이순신 장군을 알게 된 최초의 계기는 외람되지만,아빠의 담배갑에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거북선..그것은 담배에 그려져 있는 단순한 이미지이기 보다는 왜군의 침략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나타내는 상징이였다.
아빠의 담배갑에서 춤을 추듯 바다를 활보하는 상상을 아빠가 피워올린 연기 속에서 어린 아이의 눈에 생생하게 보였었다.
우리의 아이들은 이순신장군을 거북선을 어디서 처음 만나게 될까?
드라마,광화문,나는 생생한 이야기 속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
어떻게 만나든 그것이 상관 없을 수도 있다.
진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니깐...
하지만,
잠재되어 있는 어떠한 영상을 변화시키기란 참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나의 경험처럼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이순신 장군처럼 상황을 읽어 낼 줄 알아야 하고,변화의 바람을 타고 신념을 지킬 줄 알아야 하며,무엇보다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알고,발전시켜야 하며,자신을 믿고 자신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만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를 믿고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는 그러한 과정을 비극적인 상황에서 이순신장군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2척의 배로 100여척의 왜국의 함선과 맞서야 했던 무모함을 감행 할 수 밖에 없었던 장군의 피끓는 심장소리가 들리는 듯 하였다.
그리고,그러한 상황에서 이순신장군을 믿고 따라 주었던 수백명 병사들 백성들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기억할 것이 너무도 많다.
잊어선 안될 것이 너무도 많다.
우리가 해야 할 것 또한 너무도 많다.
올바르게 전해 주고 싶다.
책속에서 이순신 장군을 믿고 피바다 속에서 노를 젖고 있는 해랑이처럼,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사람도 두렵게 할 수 있다고 그 분의 신념을 전해 준 할아버지처럼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
여자라서,남자라서,어른이라서,노인이라서 핑게를 만들기 보다는 나도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다는 행복한 착각으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그리고 힘든 현실을 이겨내는 든든한 지원군인 여전히 살아서 숨쉬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심장 소리와 해랑이의 힘차게 노 저의며 바다를 가르는 소리가 함께 들려온다.
"예림아,예찬아 너도 들리니...우린 너무도 소중한 사람들이란다.우리에게 이런 조상들이 이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하며 살고 있는거야,물론 역사를 보면 억울하고 갑갑한 이야기에 울분이 터지기도 해 하지만,그 억울한 현실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무지한 국민은 믿고 따를 수 있는 영웅을 더 이상 기다리지도 않는단다.그건 한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사람도 두렵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잊었기 때문일꺼야!...
우린 잊지 말자..꼭 기억하자 그리고 너희들이 그리고 엄마가 그 한 사람이 되어 내 인생의 길목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엄마 이 책 읽으면서 꼭 그렇게 되고 싶고,그렇게 될꺼라는 믿음이 생긴다.가슴이 막 울렁거리고 숨이차다."

생생한 전쟁의 소리 l 나은영 l 14903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좋아하는 인물이 공통적으로 이순신 장군입니다.

저도 이순신 장군을 알면 알수록 그분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 후손임이 자랑스러워지지요.

23전 23승이라는 기록보다도 그렇게 싸우기 까지 얼마나 고민하고 고민했을지...

장군이며 과학자라고 부르고 싶은 분...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인전을 보면 그 사람이 성공하기까지의 배경과 과정이 나오지요.

어쩌면 이순신 장군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지는 못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왕이나 높은 관직에 있는 이들과 어울리지 않았기에 배척?당했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러나 그의 부하들, 백성들은 그에게 힘이되고 23전 23승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과 동등하거나 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맞추려고 하는데 그는 반대의 삶을 살았잖아요.



우리 역사의 크나큰 아픔...

작은 나라지만 수 많은 주위 나라들로 부터 침략을 받았어도 견뎌오던 우리 나라가 일본에 지배되기까지 너무나 고된 시간이었지요.

예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백성들의 삶과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는데

목숨을 걸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그는 진정한 리더이며 애국자입니다.



명량 해전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대로 그린 책입니다.

책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조금은 거칠게 느껴지는 듯한 그림과 문체가 가슴을 더 아리고 찢어지게 만드네요.



동화책을 읽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그를 믿고 따르던 부하들

명량해전의 승리는 기적같은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력과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많이 느끼고 공감했어요.

불멸의 이순신... l 박윤미 l 25208
1592년 음력4월13일.. 임진왜란이 시작되었다.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생각된다.

1597년 음력 9월 16일.. 울돌목.. 명량해전...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을 이순신은 강인한 투지와 전투력.. 뛰어난 병법과 탁월한 리드쉽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명량해전이 주는 교훈은.. 바로 남들은 위기로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든 용기와 지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도 충무공 이순신의 후예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명량 해전의 감동을 생생히 전해옵니다 l 정순선 l 25032
명량 해전에 대해 자세히 알수있었어 좋았고 특히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한산대첩은 많이 알려져서 잘 알고 있지만 명량 해전은 사실 잘몰랐는데 이책을 통해서
잘알게 되었고 아이와 함깨 전쟁의 승리의 기쁨을 두고 두고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순신장군이 많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모함을 당해서 백의종군하여
칠천량 해전에는 원균의 무모한 지휘로 패배를 하게됩니다
그래서 다시 이순신장군이 힘을 모아 적을 물리치게 되는게 명량 해전입니다
남아있는 12척의 배로 수백척의 왜군을 물리치기란 쉬운일 아닙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런말로 사기를 북돋아 줍니다
[한 사람이 길목을 잘지키면 천사람을 이길수있다]
[죽기로 싸우면 살 것이요 살고자 꾀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장군 다운 말씀입니다
장군을 믿고 따르는 병사들이 많았기에 승리를 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적군의 대장의 목을 베어 대장선의 돛대 꼭대기에 메달자 우리군의 사기는 더욱 높아지고
적들은 전의를 상실하여 뱃머리를 돌려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적들을 모두 물리치고 명량앞바다는 적의 시체로 피바다를 이루었다 합니다

격군으로 명량 해전에 참가한 해랑이도 어린나이에 참 용감하게 싸워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거칠지만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미술작품을 감상 한듯한 느낌입니다

한사람이 아닌 모두가 영웅인 감동의 이야기 l 김주희 l 19799
명량해전의 파도소리는 12척의 배로 왜군과의 전쟁에서 이순신 장군이 승리하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입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 한사람이 아닌 명량해전의 주인공들인 이순신 장군을 믿고 따른 그의 군사들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입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영웅이라 부르는 이순신 장군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영웅담이 아닌 우리가 쉽게 지나칠수 있는 그들의 노력과 신념이 또하나의 감동을 줍니다.
이런 조상들이 존재했기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하는것이며 이런 조상들의 얼을 본받아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신념으로 노력하는 필요성을 배워봅니다

믿음과 소통과 함께의 위대함 l 김미숙 l 11149
7년간의 전쟁에서 23번싸워 23번을 모두 이긴 이순신장군의 위대함은 누구나
아는 것일겁니다. 뛰어난 지략과 지도력, 치밀한 준비로 싸움을 이끈 이순신
장군도 장군을 믿고 따라준 사람들이 없었다면 그런 기록을 남기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때까지의 이순신장군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이순신장군에 대한 것에 촛점을
맞춘 이야기들이라면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 는 장군을 믿고 목숨까지 버릴 것을
각오하고 최선을 다한 병사들과 묵묵히 따라주었던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 책이라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이 책은 그림이 많은 것을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글보다 더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그림이 전쟁이라는 주제에 맞게
전체적으로 어둡게 표현한 것과 전쟁으로 부모형제등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지휘관으로서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이 느껴지는 이순신
장군의 뒷모습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 엄마와 살고있는 여랑이와 배의 노를 젓는
격군으로 전투에 참가중인 오빠 해랑이 남매의 이야기가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전쟁에 휘말린 아이들의 힘든 삶과 함께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와 가족을 위해 죽을 각오로 전쟁에 임한 군사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뛰어난 지략이 있어도 믿고 따라주는 부하들이 없거나,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마음을 알아주는 지휘관이 없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위대한 승리를 보며 소통과 믿음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함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 l 박인숙 l 8630
이번 휴가 때 경남 남해를 지나다 보니 ‘이충무공전몰유허’란 곳이 있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총탄에 맞아 순국하신 후 맨 처음 영구를 육지에 내렸던 곳이라고 한다. 물론 남해 노량리에는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왜적과 싸우다가 장렬하게 순국한 것을 기려 충렬사가 세워져 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남해안에는 장군의 업적을 기린 곳들이 상당히 많다. 그만큼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남해 곳곳을 넘나들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혁혁한 공을 세운 장군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명량해전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고작 12척의 배로 200척이나 되는 왜군을 물리치는 눈부신 전과를 올린 해전이다. 이 해전을 승리로 이끎으로써 장군은 전쟁에 치진 백성들의 사기를 북돋아준다. 특히 이 해전은 갑자기 물길이 세지는 ‘울돌목’이라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지형을 잘 이용함으로써 엄청나게 열세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장군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던 역사에 길이 남을 해전이었다.
또한 이 전쟁은 이순신 장군이 그를 시기하는 자들의 모함을 받아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된 뒤 백의종군하던 중 그의 뒤를 이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참패한 후 다시 복직되어 치른 전쟁이어서, 이 전쟁의 승리는 실의에 빠진 조선 백성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해랑’이라는 소년이 거북선의 노를 젓는 격군으로 명량해전에 참가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해랑의 아버지는 칠천량 해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해랑이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그리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를 젓고, 결국 승리하게 된다.
전투에 임하기 전날 밤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에게 “죽기로 싸우면 살 것이요, 살고자 꾀하면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 어떤 일에든 이런 각오로 임한다면 이순신 장군처럼 실패는 아무리 부족한 여건에도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명심해야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위인 중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순신 장군이 선두에 설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최대의 위인인 이순신 장군이 전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이야기여서 흥미로웠다. 아이들도 몹시 궁금했을 텐데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특히 <폭죽소리>, <당산 할매와 나>, <새미 리> 등의 그림책들의 삽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담의 그림이 전투 상황이나 당시 사람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전해주기 때문에 더욱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나는 이번 휴가 중 통영에서는 거북선에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물론 재현품이다. 그 전에 이 책을 읽고 갔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거북선 안에서 노를 젓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노 젓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격군으로 전쟁에 참여해 손이 부르트도록 노를 저었다는 해랑이의 아픔과 굳은 의지를 잘 느껴볼 수 있었을 텐데...아쉽다.
아무튼 나라를 위해 애쓴 우리 조상들에 대해 알려주는 이런 책들을 아이들에게 많이 읽혀야겠다. 책읽기만으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명량해전의 파도소리를 읽고 l 곽은화 l 22835
명량해전의 파도소리를 읽어주며 내 코끝이 시큰했다. 아직 나이가 어린 딸은 이해하지 못하고 그림보며 엄마 이게모야만 연발하다 끝까지 보지 못하고 다른 책을 내품에 안겨준다.
32개월 아이에게는 벅차겠지... 내가 초등학교

영화 명량을 다시 보는 느낌 l 권혜숙 l 38016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가기전에 시립도서관에서 이순신에 관련된 도서를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다른 책들은 이순신 장군의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이 책은 명량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났을때 이순신 장군이 명량 앞바다 울돌목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
군관 임준영이 적군이 200척이 넘고 출정을 서두른다는 내용.
수순이 우수영 앞바다로 진을 옮기고, 여자아이 여랑과 장군선의 격군으로간 해랑이.
칠전량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바다를 꼭 지키겠다며 노를 잡고 힘차게 저어가는 장면
여랑의 할아버지 말씀중에 "장군께서 이르시기를 한 사람이 길목을잘 지키면 천 사람도 두렵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단다."
울돌목으로 적군의 함대가 들어오고 장군선 홀로 싸우는 장면. 북을 치는 군사, 대포를 쏘는 군사, 활을 쏘는 군사, 물살에 노를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격군,
그리고 적의 대장 목이 돛대 꼭대기에 매달리고,도망가는 적선들에게 지자포, 현자포를 쏘는 대목.
군사도 격군들도 눈물을 흘리며 만세를 부르고, 산에서 지켜보던 사람들도 만세를 부르며.... 마지막 울돌목의 파도도 우ㅡ우ㅡ 대답하였다.
이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다. 그림책의 장면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영화 마지막부분에 격군들이 우리가 이렇게 애쓴것을 후손들이 알까? 모르면 호로자식이지 하는 대사가 나온다. 이 책 마지막 작가의 말에 역사에 이름도 남지 않은 한 명, 한 명의 격군과 수군들 모두가 훌륭한 영웅들이다. 그런 조상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들도 있다. 라고 말하는 대목이 생각났다.

오학년이 아들이 명량을 꼭 보고 싶어해서 이 책을 여러번읽고 함께 보았다.
영화를 보고나니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한다. 이 책의 작가가 말한것 처럼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우리의 이땅을 지켜주신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고 와서 다시 이책을 또 읽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게 이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다시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였다.
읽고 또 읽어도 지루하지 않는 책이다.
책 맨뒷면에 명량해전도가 그려져 있다.
그 그림한장이 모든것을 말해주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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