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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 150 x 210mm / 8,500 / 개정 1판
ISBN_13 9788955820331 / KDC 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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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_길벗어린이 문학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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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읽기책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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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 (선정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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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쿠르 상을 받은 프랑스 작가 모리스 디뤼옹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세상의 슬픔과 전쟁 등을 반대하는 마음을 동화로 그렸습니다. 아름다움을 상상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그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름드리 어린이 문학>은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아직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외국의 어린이 명작들을 소개하고자 출간되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을 읽는 것은 그 자체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마음의 양식이 될 뿐 아니라, 빈약한 우리 나라 아동문학의 발전에도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름드리 어린이 문학>은 외국 작품의 경우에도 쉽고 아름다운 우리 말로 최대한 원작의 향기를 살리고자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말 감수를 거쳤습니다. 우리말 가꾸기에서 독보적인 이오덕 선생님이 원고를 직접 읽고 잘못된 곳을 바로잡아 주신 점은 <아름드리 어린이 문학>의 자랑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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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모리스 드뤼옹
191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프랑스 소설가로는 최대의 영광인 콩쿠르 상을 받았습니다. 우울하고 풍자적인 글로 오늘날의 프랑스 사회를 묘사하고 있는데, 1966년 프랑스 한림원의 종신 간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림 : 자끌린 뒤엠
옮김 : 나선희
1963년 광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꽃 피우는 아이 티스투> <기억 창고> 등이 있으며, 현재 호남대학교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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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스투라는 이름에 대해 2. 반짝반짜 빛나는 티스투네 집 3. 빼르 아저씨의 공장 4. 학교에서 쫓겨난 티스투 5. 티스투에게 새로운 교육 방법을! 6. 풀색 엄지손가락 7. 티스투가 생각하는 질서란? 8. 꽃의 성으로 변한 감옥 9. 티스투가 알아 낸 비밀 10. 가난을 처음 본 티스투 11. 병원에 간 티스투 12. 꽃의 도시 미르푸왈 13. 티스투가 동물원에서 한 일 14. 전쟁에 대한 의문 15. 티스투와 전쟁 16. 꽃 전쟁 17. 티스투의 고백 18. 틀에 박힌 생각을 버리게 된 어른들 19. 마지막으로 깨닫게 된 사실 20. 천사 티스투 옮기고 나서" |
'꽃피우는 아티 티스투'를 읽고 l 길벗어린이 l 10647
티스투에게
티스투야, 안녕? 난 너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은 보경이라고 해. 난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니가 꽃을 피운다길래 왜, 어떻게 피우는지 궁금해서 얼른 이 책을 펼쳤어. 읽어보니까 웃음도 나오고 얼굴을 찌푸리기라도 할 정도로 색다르더라. 특히 니가 풀색엄지손가락으로 꽃을 피울 때가 가장 재미있었어. 나도 그런 힘이 있으면 좋겠어. 그런 힘이 있으면 외로워하는 사람들에게 꽃 한 송이를 심어 주어서 행복을 되찾게 해줄 거야. 하지만 나는 그런 힘보다는 엄지손가락을 갖다대면 희망을 가지게 되는 힘을 가지고 싶어.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살 테니까.
너 의학을 배우러 갔을 때 의학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잖아? 그때 니가 정말 마음씨가 착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그래서 너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니가 대포에 꽃을 심어서 대포가 나가지 않고 꽃이 나가게 하여서 전쟁을 막았지? 그때 정말 대단하더라.
그리고 무스타슈 아저씨가 돌아가셔서 하늘나라로 가려고 나무를 심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잖아. 요즘은 어떻게 지내니? 내 생각에는 무스티슈 아저씨를 만나서 하늘나라에 꽃을 피워서 넒은 정원을 만들어서 아이들, 나비, 벌들과 함께 꽃을 피워가며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같아.
티스투야, 난 너의 이야기를 읽고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앞으로 자신감 넘치는 보경이가 될게.
그럼 안녕.
티스투에게 보경이가.
-- 글사임당, 용남 초등4 우보경(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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