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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이의 이상한 하루 ()
조은수 / 그림 함진 | 2001-01-10  
   
64 /  150 x 211mm /  7,500 / 초판
ISBN_13 978-89-95066-95-9 /
ø 문학_길벗어린이 문학
з 문학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새롭게 바라보고 기발하게 상상하는 책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기존의 그림책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낯설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킬지 모른다. 낯설다는 것은 새로움과 통한다. 그런데 이 책이 주는 새로움은 역설적이게도 너무나 일상적인 우리의 주변 속에서 찾아낸 것이다. 껌, 담배 꽁초, 성냥개비, 멸치, 면도날 따위의 사물을 주무르고, 자르고, 서로 붙여 껌딱지 군, 꽁초 도사, 성냥 비행기, 멸치 공주 등이 새로 탄생했다. 흔히 디즈니 만화 영화의 미키 마우스나 인어 공주와 같은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정서에도 유익하다고 믿는다. 반면에 그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인색한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단지 낯설고,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는 이유로. 하지만 어른들의 이런 선입견 때문에 아이들이 그림책이나 영화에서 정형화된 캐릭터들만 만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상상력, 독창성은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큰 미덕이 되었다. 그런데 아주 흔한 것이라고 해도 누군가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의미를 담느냐에 따라 완전히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새로움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초소형 인형들로 빚어 낸 상상의 세계
이 책을 만든 화가 함진은, 작게는 0.2센티미터, 커도 10센티미터를 넘지 않는 초소형 '인형'들을 빚어 미술계에서 독창성과 대중성을 다 같이 인정받고 있는 신예다. 함진의 '작은 인형'들은 보통 우리가 말하는 인형들과는 거리가 멀다. 마른 멸치에 새 깃털을 붙여 멸치 왕자를 만들고, 번데기에 멸치 머리를 달고 철사로 긴 다리를 붙여 세운다. 만드는 데 쓴 재료들도 특이하다. 찰흙과 더불어, 손톱, 철사, 병 뚜껑, 테이프, 성냥, 치약, 칫솔처럼 주변에 널린 값싸고 일상적인 것들을 사용한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전혀 새롭고 기발한 상상을 연출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개성적이고 독특한 인형들을 만날 수 있다. 찰흙으로 만든 '달콩이'의 머리에는 알약을 박고, 구두 밑창에 붙어 이리저리 세상을 여행하는 수다쟁이 '껌딱지 군'은 씹던 껌을 주물럭거려 만들었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꽁초 도사'는 담배 꽁초에 흰 솜을 장식하여 만들고, 가시 돋친 말만 하는 '또박이'의 입술은 면도날로 되어 있다. 이렇게 주변에 널린 사물들을 해체하거나, 재조합하는 초소형 인형 작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발상을 전환하면 익숙한 일상이 전혀 새로운 세계로 변하는 즐거움. 이 책에는 바로 그 상상하는 즐거움이 담겨 있다. 새로움은 우리의 일상과 현실에서 벗어나야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바라보고 발상을 전환하면 우리가 늘 보던 것, 늘 만지던 것 속에서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 바로 그 점이 이 책을 기획하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이유이다.

달콩이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달콩이는 머리에 커다란 혹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한다. 절망에 빠진 달콩이를 또박이는 솜나무 공원으로 이끌고, 그 곳에서 달콩이는 또박이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달콩이와 피피는 도망가다가 구멍바위의 구멍 속으로 빠지고……. 구멍 속을 빠져 나온 달콩이와 피피는 그 때부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달콩이는 구두 밑창에 붙어 세상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껌딱지 군의 수다에 귀 기울이고, 꽁초 도사와 함께 마술쇼에 나가 박수를 받기도 한다. 사납게 달려드는 삔디기들에게 이쑤시개를 들고 맞서기도 하고, 멸치 공주의 신기한 알에서 멸치 아기가 탄생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두건 마법사가 있는 곳까지 찾아간 달콩이와 피피. 이 책은 달콩이가 애완견 피피와 함께 길을 떠나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고 뜻밖의 사건을 겪으면서 모험을 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 : 조은수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어요. 그 뒤 영국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돌아와 어린이 책을 펴 내고 있어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로 제1회 ‘좋은 어린이 책’ 공모에 당선되었어요.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말하는 나무> <노래나라 동동> <이솝 이야기> 등이 있어요. <까치> <월간학습>등의 어린이 잡지에 많은 글을 쓰기도 했으며 <큰바위 위인전기> 시리즈 중 <슈바이처>의 글을 썼어요. 지금도 어린이 책을 쓰면서 좋은 어린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대요."

그림 : 함진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경원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했다. 1999년 사루비아 화랑 공모전에서 21세의 나이로 첫 개인전을 열고, ‘한국현대미술 신세대 흐름전’ 등 새로운 미술 경향을 선보이는 전시회에 초청되어 많은 전시를 하면서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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