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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김경연 / 그림 이상규 | 2010-12-15  
   
32 /  223 x 274mm /  9,000 / 개정판
ISBN_13 9788955821277 /  KDC 650
ø 예술·실용_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08
з 그림책, 예술, 인물
영아(0~3세), 유아(4~6세)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3~5세>예술경험>예술적 표현>미술활동 즐기기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3~5세>예술경험>예술 감상>미술작품 감상하기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3~5세>예술경험>심미적 탐색>미술적 요소 탐색하기 
õ 한우리 (권장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열린어린이 (선정도서) 
아이들에게 명화로 놀이를 즐기게 하자.
아이들은 3세부터 낙서형태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선과 형태에 대한 인지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즐기는 놀이 중의 하나가 그림 맞추기 놀이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아주 잘 그려진' 명화를 가지고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명화는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의 기초가 되고, 그림에서 오는 느낌은 예술적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전 10권)는 만 3세 전후의 아이들이 명화와 놀면서 자연스럽게 감수성을 키우는 예술 놀이책입니다.

명화를 가지고 어떻게 놀이를 즐길 수 있을까?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 『샤갈』을 펼치면 샤갈의 <자화상> 속 샤갈의 눈을 찾아보는 놀이로 시작합니다. 그림 속 모양이나 물체를 찾아보거나, 사용된 색깔도 찾을 수 있고, 베껴 그린 그림 들 중에 진품 명화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피카소가 여자 친구를 그린 <너쉬 엘뤼아르의 초상화>에서는 그녀의 옆얼굴을 찾아보는 놀이를 합니다. 앞모습 같기도 하고 옆모습 같기도 한 그림을 보다 보면 앞얼굴과 옆얼굴을 한눈에 다 볼 수 있게 되지요.
그림 속의 인물이나 물체의 그림자 찾기도 재밌습니다. 레오나르도가 그린 그림 속 주인공의 다양한 미소 짓는 입술을 찾아 연결해 볼 수도 있지요. 물론 틀린 그림 찾기, 그림 속 무늬를 찾아보거나 그림에 어울릴 만한 이야기를 주어진 낱말로 지어보는 것도 재미난 미술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씨름>을 보고 그린 그림에서는, 빠뜨리거나 다르게 그린 네 군데를 찾는 놀이를 합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색상과 소재를 다룬 명화를 이용해 먼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퀴즈로 미술 놀이를 즐기다 보면 스스로 그림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울러 책 후반부에는 예술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주사위 놀이를 하면서 질문에 알맞은 그림을 고르다 보면 예술가가 살았던 시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박수근
박수근은 열두 살 무렵, 프랑스 화가 밀레가 그린 <저녁종>을 보고 크게 감동하여 밀레 같은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박수근은 그들과 그 이웃이 살아가는 동네 풍경을 주로 그렸습니다. 마치 울퉁불퉁한 돌 표면에 조각한 듯한 작품들은 소박하고 투박한 사람들의 마음결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빨래터>, <젖 먹이는 어머니>, <아기 보는 소녀> 등을 통해 아이들은 따뜻하고 정겹게 그려낸 이웃들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2002년에 출간된 책을 만 3세 전후의 아이들이 쉽게 놀이에 빠져들도록 내용 구성을 다듬고 친근한 표지로 바꾸어 2010년 새롭게 펴냅니다.
글 : 김경연

1965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공부했습니다. 한국미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습니다.

그림 : 이상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신한은행 새싹만화공모전에서 상을 받았으며, 그린 책으로는 『제키의 지구여행』, 『열살이에요』, 『얘들아, 역사로 가자』, 『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 『숲자연학교에 가자!』, 『어둠 속의 참새들』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 감상책. 그림을 설명하는 방식 대신 그림퍼즐 맞추기, 틀린 그림 비교하기 등의 놀이로 자연스럽게 박수근의 예술 세계와 친해지도록 했다. ‘빨래터’ ‘집으로 가는 길’ ‘아기 보는 소녀’ 등 그의 대표작들과 그 속의 인물들이 이 그림놀이에 등장해 자연스레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박수근이 그의 아이들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책 주몽이야기와 호동왕자의 그림도 마지막에 나와 있다. 5~9세.
--- 경향신문 책마을, 2002. 4. 20.

[길벗어린이] 박수근 :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빠져드는 책~ l 이경옥 l 24989
[길벗어린이] 박수근 :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빠져드는 책~



이 책은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 중의 한 권입니다.
사실.. 책을 처음에 보면서.. 그림이 자주 보던 그림들이 아니라...
아이가 어려워 할줄 알았어요.
유치원에서 미술 활동을 많이 하긴 했지만...
요런 스타일의 그림들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단순한 그림만 있었다면 모를까....
다양한 활동이 추가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정말 책에.. 폭~~~ 빠져버렸습니다.
자꾸 자꾸 더 보자고 할 정도랍니다.
너무 만족스런 책이에요^^



5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박수근...
강원도에서 태어난 화가는 프랑스 화가 밀레가 그린 <저녁종>을 보고 감동하여 밀레같은 화가가 되기를 기도하며 자랐습니다.
집안 환경때문에 혼자서 미술 공부를 하면서 자랐어요.
전쟁 등으로 인해 피난을 가게 되고 좁은 쪽마루에서 가난한 이웃들과 생활을 하면서 동네 풍경을 그리게 됩니다.
실력이 뛰어나 그림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이름도 유명해지고~
눈이 안 좋아졌지만 사망할때까지.. 끝까지 그림을 놓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화가에 대한 배경 설명이 뒷부분에 니와 있어요.
처음에 그림만 볼 때랑 뒤에 화가에 대한 내용을 보고 그림을 보니 확실히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그림이.. 주변의 이웃들을 그린 그림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일상을 살아가던,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그림이에요.




각 그림의 이름과 설명, 연도 등이 간략히 소개 되어 있어요.
명화들에 대한 이해도를 돕고~ 깊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단순한 명화보기에 그치는게 아니라, 재미난 놀이식으로 접근을 도와주고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맞추기 등....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림을 들여다보고 관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줍니다.
다양한 그림 스타일도 볼수 있으며, 아이가 그림을 조금 더 새길 수 있더라구요.
오래도록 보게 되니까요.





뒷부분에는 화가의 배경 및 이야기들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유익했어요.
그림 이해도 되거든요.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놀이식으로 접근을 해서 그런지...
혼자서 열심히 글을 읽고 찾아봅니다.
뒤에 정답이 있는데요, 해답을 안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안했죠. ㅎㅎㅎ)
같이 해봤는데.. 어려워 하면서도 놓치를 않더라구요.
한번에 다 할듯한 기세여서^^ 조금 자제를 시킬 정도였어요^^
너무 재미나게 책을 즐겼습니다~~
다음에 또 봐야죠^^



우리나라 화가의 처음엔 잘 몰랐던 화가였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아이도 이름을 듣고 잊지 않을거 같아요.
그림을 집중해서 보고 활동도 너무 좋아했답니다.
유심히 보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림이었는데, 아이에게는 너무나 재미나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다가갔나봅니다.
각 그림마다 설명은 물론, 재미난 문제들과 함께 해서 그랬나봐요. ^^
시리즈 책이라 그런지 다른 책들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완소 시리즈가 될 듯한 예감이 들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책이랍니다~~~

내가처음만난예술가⑧박수근 l 소인영 l 29012
정환이네 어린이집에서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따라그리면서 특징을 익히는 미술활동을 곧잘 하는 편이랍니다

박수근에 대해서 정환이가 아는건 [우둘투둘한 그림을 그려요] 라는 정도?....

그림을 보면 이게 박수근 그림이닷.. 하고 고를정도는 된다죠.... 물론 화풍이 틀린 작가들 작품가운데서.. ^^;;

어찌보면.. 그정도는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미술전문서적이나 미술관련동화책이 전혀 없는

집 책꽂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우와.. 대단하다.... 라는게 제 생각이랍니다...

물론.. 전 도치엄마랍니다 ㅠㅠ



그래서 한두권씩 우리나라 작가와 외국작가들의 그림책을 보기 시작했답니다..

얼마전에는 고흐의 작품을 보고.. 그림을 따라 색칠을 해보는 것으로 고흐의 작품들에 대한 특징을 정말 간단하게

해봤고..

이번엔 우리나라 작가 박수근님.. 왜 박수근님이냐... 정환군이 골랐어요 ^^

길벗어린이의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는 10권 구성으로 다른나라사람이 5명, 우리나라 작가가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 (전 10권)
1. 샤갈, 사랑과 꿈을 그린 화가 (실비 지라르데·클레르 메를로 퐁티·네스토르 살라 지음 | 최윤정 옮김)
2. 다 빈치, 세상을 바꾼 예술가 (실비 지라르데·클레르 메를로 퐁티·네스토르 살라 지음 | 최윤정 옮김)
3. 피카소, 20세기가 낳은 천재 화가 (실비 지라르데·클레르 메를로 퐁티·네스토르 살라 지음 | 최윤정 옮김)
4. 조토, 벽화 속에 살아 있는 화가 (실비 지라르데·클레르 메를로 퐁티·네스토르 살라 지음 | 최윤정 옮김)
5. 모네, 빛을 그린 화가 (실비 지라르데·네스토르 살라 지음 | 신동준 옮김)
6. 김홍도, 조선 시대 천재 화가 (정하섭 글 | 이은천 그림)
7. 이중섭, 어린이와 소의 화가 (최석태 글 | 김우선 그림)
8. 박수근,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김경연 글 | 이상규 그림)
9. 장승업, 조선의 마지막 천재 화가 (이양재 글 | 이상규 그림)
10.김기창, 바보 그림의 화가 (최병식 글 | 이상규 그림)



이 책은 유아용으로 만들어져서 무척 쉽게 되어있답니다... 제가 미술배울때만해도 어찌나 어렵게 미술을 배웠던지..

작가의 태어날때부터 작가풍은 어떤지 이건 무슨 그림풍인지 등등을 외우기 부터 시작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참 재미있게 쉽게 나오네요...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라는 부제목이 붙은 박수근 편.... 제목만으로도 대충 어떤 그림들이 있는지 알수 있을듯 하죠?

책의 맨 뒷편에 박수근이 그린 그림들의 제목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기타로 박물관에 소장된 목록들도 볼수 있구요

속표지는 [자화상]으로 시작을 한답니다.. 1940년 [맷돌질하는 여인] 이라는 제목의 그림은 박수근의 아내를 모델로 그렸다는군요

년도별로 그린 그림들을 순서대로 그려놓고 부분을 확대 혹은 전체를 틀린 그림을 찾거나 다르게 그린곳을 찾거나

하는 방법으로 그림을 보게끔 만들어져있답니다



글밥도 그닥 많지 않고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박수근 그림풍에 대한 간단한 지식도 얻을수 있고

읽기에 힘들지도 않게 되어있어서 8살 정환이가 5살 정은이한테 읽어주면서 같이 그림 찾기 놀이를 했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 부분이 예전 작가들에 대한 내용인데.. 숨은 그림 찾기 혹은 틀린 그림 찾기 등으로

쉽게 접할수 있어서 나중에 교과연계에도 좋게 되어있네요...



뒷부분에는 박수근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라는 제목으로 두페이지에 걸쳐서 박수근의 태어나서 부터 죽을때까지

일대기를 정리해놨답니다

맨 마지막에는 박수근이 살던 때에 무슨 놀이가 있었는지를.. 주사위를 사용한 게임을 할수있게 게임판이 있답니다

정환이와 정은이는 호텔왕게임에 있는 자동차 말 두개와 주사위를 가져와서 둘이 한참 재미나게 놀았네요...

그냥 읽어주면서 놀이를 설명하려면 힘든데.. 쉽게 게임으로 스스로 읽게 해서 더 쉬웠답니다..

단지.. 이 페이지는 좀 큰 종이로 별도로 만들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좀 작아서 말이 가기가 좀 헷갈리고.. 작은페이지에 26개의 놀이를 넣으려니 좀 좁다는 생각과 함께..

그림이 작아서 좀 아쉬웠답니다...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 박수근,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l 최윤영 l 29088
아이와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해보면 어떤 느낌일까?
아이들이 과연 그 작품에 빠져들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을까?
평소 요런 궁금증들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몇 번 고민한 일이 있었습니다. 미술관에서 조용히 다닐 수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죠.
근데 사실 어른들도 미술관에 가면 작품 하나하나 다 눈에 담지 못하잖아요.
그냥 같은 작가의 그림이라도 여러개 중에 하나 마음에 들면 그 그림에 빠져서는
이런 저런 상상을 해보고, 그거 하나 마음에 품고 돌아오면 "감상 잘 했다~" 하는 느낌이 들죠.
아이와 함께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이 책을 한 번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좀 놀라웠습니다.
이제 3살된 아이가 그냥 박수근의 그림 "맷돌질하는 여인"을 보면서 엄마 엄마 하더라구요.
맷돌이라는 것도 처음 봤을 것이고 엄마가 맷돌을 쓰는건 더더욱 보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그냥 느낌으로 엄마같았기 때문에 엄마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오~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나름대로 느끼거나 어떤 그림인지 생각해보는구나~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는 만 3세 전후의 아이들이 명화와 놀면서 자연스럽게
명화 속으로 빠져들게끔 하는 예술 놀이책입니다. 유명한 그림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바로
아이의 예술적 감수성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거 같습니다.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샤갈, 다빈치, 피카소 같은 서양 화가들과 김홍도, 이중섭 같은 한국의 대표 예술가까지...
그 중에 전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박수근"의 작품을 아이와 함께 보았습니다.
다른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아니라 저도 좀 어려울줄 알았는데, 이런 편견은 얼른 벗어던져야겠습니다.
오히려 박수근의 작품들은 우리의 가족을 이웃을 그리고 있어서 더 쉽게 아이와 볼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관심없는듯 책을 쳐다보더니 점점 몰입하는 아이의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만큼 옛날 어른들이 살던 그 동네를 이웃들을 단순하지만 따뜻하게 표현한 그림들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책인만큼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놀이를 하면서 그림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합니다.
원래 그림과 똑같은 그림들을 찾거나 그림 속에 있는 특정 사물들을 찾는 문제가 그렇더라구요.
또 그림을 보면서 어떤 제목일지 유추해보거나 보고 있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얘기해봐도 좋구요.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박수근이라는 화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를
만화를 통하여 재밌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 부분을 읽고 다시 앞의 그림들을 보면
더 쉽게 더 새롭게 그림을 해석해 볼 수 있겠더라구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익히다 보면,
언젠가는 아이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도 스스로 또 함께 작품을 잘 감상하고 올 수 있겠죠?
따뜻한 봄이 되면 한번 미술관에 가서 새로운 세계를 보여줘야겠습니다. ^^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박수근 l 권지연 l 6656
박수근의 그림에 대해서는 방송매체와 미술관을 통해 보긴 했지만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라 몹시 설레였다.
하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았는지 책의 표지를 보고서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펼쳐 첫 장에 있는 같은 그림찾기를 하자 바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록 답은 틀리긴 했지만 이내 다음장을 넘기며 계속해서 그림찾기에 열중을 했다.
명화에 관한 책이지만 아이는 마치 재미있는 놀이감을 찾았다는 듯이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집중을 했다.
박수근의 그림만 있었다면 아마 재대로 책 한권을 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재미있는 구성과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춘 편집으로 재미있게 한권을 읽게 된 것 같다.
지금과는 다른 배경에 다른 삶의 방식을 그려놓았지만 아이는 마냥 신기하다는 듯이 책 한권을 뚝닥 읽어나갔다.
책을 다 보고 나서 맨 뒷장의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아이들의 놀이방법을 보며 아이와 함께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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