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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여을환 / 그림 김천정 | 2011-05-25  
   
36 /  190 x 296mm /  10,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63-5 /  KDC 813.5
ø 문학_길벗어린이 옛이야기 7
з 그림책, 문학, 옛이야기,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6차 유치원 교육과정>만 (5)6~7세>언어생활>듣기>동화, 동요, 동시 듣기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의 색다른 버전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는 풍뎅이, 알밤, 자라, 밥주걱, 쇠똥, 맷돌 같은 작고 보잘것없는 여섯 존재가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통쾌하게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들어 본 이야기 같지요?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방정환과 함께 색동회를 만들고 잡지 《어린이》에 동시와 동화를 발표하기도 한 정인섭(1905~1983)이 <젊은이와 친구들의 범퇴치>(Folk Tales from Korea, 1952) 라는 제목으로 들려준 옛이야기입니다.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들려주는 것은 옛이야기의 큰 특징인데, 이 책에서는 울면서 팥죽을 쑤는 할멈 대신 산속 작은 집에 사는 예쁜 아가씨가 등장합니다. 또한 팥밭을 일구는 할멈을 호랑이가 위협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고, 작은 친구들이 “아저씨, 아저씨, 나도 같이 가고 싶어요.” 하며 갑돌이의 말을 얻어 타고 흥겹게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같은 이야기지만 분위기가 무척 다릅니다. 여섯 친구가 하나씩 등장해 갑돌이의 말을 얻어 타고 가며,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체 느긋한 여행을 즐기는 분위기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작고 힘없는 존재가 힘을 합쳐 크고 무서운 상대를 물리친다는 이야기의 핵심은 그대로이지만, 옛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어린아이들이 즐기기에 알맞은 간결하고 유쾌한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갑돌이와 여섯 친구의 통쾌한 모험
갑돌이가 말을 타고 가는데 어디선가 풍뎅이가 날아옵니다. 풍뎅이는 갑돌이와 같이 가고 싶어 하고 갑돌이는 풍뎅이를 말에 태우죠. 뒤를 이어 알밤, 자라, 밥주걱, 쇠똥, 맷돌도 함께 가고 싶어 하자, 갑돌이는 말에 태우고 길을 갑니다. 갑돌이와 여섯 친구는 어두워지자 잠잘 곳을 찾고, 마침 아가씨가 혼자 살고 있는 산속 외딴 집을 발견하지요. 갑돌이와 여섯 친구가 하룻밤 재워 달라고 부탁하자 아가씨는 뒷산에 사는 무서운 호랑이가 잡아먹으러 올 거라며 어서 돌아가라 하지요. 하지만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는 아가씨를 도와주겠다고 씩씩하게 말해요.
아가씨를 구하기 위해 여섯 친구는 각자 가진 재주를 재치 있게 발휘합니다. 등잔불을 끄고, 재를 날리고, 발가락을 물고, 자빠트리고, 철썩철썩 때리고, 쾅하고 내리꽂지요. 여섯 친구의 행동이 착착 맞아떨어져 마침내 호랑이를 꼴까닥 죽게 만들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작고 힘없는 존재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또 작지만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여섯 친구의 통쾌한 활약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에 빠져들 것입니다.
옛이야기는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 의미심장한 사건을 상징적으로 그리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에 나오는 작은 물건, 작은 동물 하나도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게 되고, 그렇게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 세상에 새롭고 신기하지 않은 일은 없어 보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는 것, 믿고 싶은 것을 옛이야기는 발랄하고 힘차게 들려줍니다. 이런 점이 옛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이겠지요.

한 편의 연극처럼 펼쳐지는 글과 그림
이 이야기는 갑돌이가 말 등에 여섯 친구를 태우는 전반부와 여섯 친구가 호랑이를 물리치는 후반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돌이가 말을 타고 가는데……”로 시작하는 글은 풍뎅이가 타면 “갑돌이와 풍뎅이가 말을 타고 가는데……”가 되고, 여섯 친구가 차례로 말 등에 올라탈 때마다 늘어납니다. 점점 늘어나는 글은 여섯 친구를 태우고 또각또각 걷는 말의 발걸음처럼 경쾌한 리듬감을 느끼게 합니다. 반면 후반부의 글은 여섯 친구가 손발을 맞춰 호랑이를 혼내 주는 장면에 걸맞게 긴장감과 속도감이 있습니다.
그림 역시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는 전반부는 밝은 색채와 여섯 친구를 바라보는 말의 표정에서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풍기고, 후반부는 여섯 친구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기세를 거침없이 그려 긴박하고 힘찬 기운이 한껏 느껴집니다. 마치 1막과 2막으로 나뉜 한 편의 연극 같은 느낌이 잘 살아나도록 전반부는 글과 그림을 분리해 무대처럼 꾸몄습니다. 여섯 친구가 하나씩 등장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후반부는 그림을 전체로 확대해서 여섯 친구가 마음껏 움직일 수 있도록 무대를 넓혔지요. 무대가 좁아 보일 정도로 활약하는 용감한 여섯 친구를 만나 보세요.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일곱 번째 시리즈,《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어린이의 본성에 잘 맞는 옛이야기를 골라 그 원형을 찾아 새롭게 다듬어 펴낸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 2006년 첫 번째《밥 안 먹는 색시》를 시작으로 《옛날에 여우가 메추리를 잡았는데》,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인 《오러와 오도》, 《세상에 음악이 생겨난 이야기》, 《우렁각시》, 《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까지 그동안 모두 일곱 권의 옛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아이들은 길벗어린이 옛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본성과 아주 비슷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본성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자연스레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안도감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믿고 자랄 힘이 되어 줍니다. 이것이 어린이들에게 길벗어린이 옛이야기가 꼭 필요한 까닭입니다.
글 : 여을환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딸아이에게 훌륭한 그림책과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어린이의 독자적인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나 좀 숨겨 줘》,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꼬리야 넌 뭘 했니?》 들이 있습니다.

그림 : 김천정

1947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단행본, 잡지, 교과서 등 많은 출판물에 화사한 색채와 간결한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고 1988년 제9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그린 어린이책으로는 《다루와 무서운 도깨비》, 《의좋은 형제》, 《아껴라 아껴 영감님과 뭐든지 아껴 영감님》, 《우렁이 각시》, 《할미꽃 이야기》, 《한국 대표 동시 100편》 등이 있습니다.

<[새로나온 책] 진정한 일곱 살 외> 세계일보, 2011-05-27
…갑돌이가 말을 타고서 자라, 쇠똥, 맷돌 등 여섯 친구와 함께 떠나는 통쾌한 모험 이야기. 호랑이에게서 예쁜 아가씨를 구해내기 위해 힘을 합친 갑돌이와 여섯 친구의 씩씩한 활약은 마치 아이들이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이 이야기에 푹 빠지도록 이끌고…
[바로가기☞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10527003390]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독서신문i, 2011-05-27
20세기 초반 아동문학가 방정환과 함께 색동회를 만들고, 잡지 <어린이>에 동시와 동화를 발표한 아동문학가 정인섭이 들려준 옛 이야기 『젊은이와 친구들의 범퇴치』를 바탕으로 어린이책 작가 여을환이 글을 썼다. 호랑이에게서 예쁜 아가씨를 구해…
[바로가기☞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26558§ion=sc6]

갑돌이의 소중한 친구,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l 신혜민 l 29702
자주색과 갈색이 섞여 있는 색다른 색채감 속에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너무나 예쁘게 표현되어 이질감이 느껴지는 여타의 다른 동화책과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달라서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 지고 책장을 넘기는 손은 그림이 아닌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여섯 친구가 차례로 갑돌이와 함께 말을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풍뎅이, 알밤, 자라, 밥주걱, 쇠똥, 맷돌이가 " 나도 같이 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자 갑돌이를 비롯한 다른 동행자들은 흥쾌히 허락합니다. 그들의 여정에 낯선 친구가 함께 길을 나서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을 향한 따스한 열린 마음을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말의 등이 비좁지는 않을까? 서로 마음이 안 맞아서 속상한 일은 벌어지지 않을까? 조금씩 염려 되는 가운데 사건은 오히려 다른 곳에서 일어납니다. 잠잘 곳을 찾아 산 속 외딴 집을 찾아가지만, 그 집은 오늘 호랑이가 들이닥쳐 잡아먹히게 되는 아가씨가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섯 친구는 어떻게 하게될까요? 도망치거나 약간의 조언을 남긴채 유유히 사라지진 않을까요?

갑자기 날벼락처럼 알게된 아가씨의 사연을 마치 자신의 일인양 두팔 겆고 도와줍니다. 자신의 분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말이죠. 그리고는 모두의 힘이 멋진 결과를 이루어 냅니다. 드디어 호랑이를 무찌르게 되지요.

삶에서 찾아온 날벼락 같은 일들을 함께 헤쳐 나가줄 친구가 내 옆에는 있는지 돌아 보게 됐었어요.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힘들 때 최선을 다해 도와 줄 수 있는 힘이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구요.

옛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을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모습을 책 속에서 찾아내고 나 또한 그렇게 살아가야겠다고 살아가는 이유를 얻게 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더욱 아이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학년과 관계없이 꼭 소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 색다른 버전 l 이은주 l 13132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친구라는 제목을 봤을 땐
천리안, 동물소리를 듣는 능력, 물을 마시는 능력 등의 이야기가 있는
여섯쌍둥이와 비슷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의 색다른 버전이었다.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에서
‘할멈 할멈 뭐 땜에 우는거유?’라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처럼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친구에서는
말을 타고 가다가 새로운 친구를 하나씩 만나는 상황과
‘아저씨, 아저씨, 나도 ~~ '라는 부분이 반복되어 나온다.
이 때 ‘같이 가요’, ‘같이 가고 싶어요’. ‘데려가줘요’. ‘같이 가도 돼요?’ 처럼
같은 뜻의 말을 다양한 표현으로 보여주었는데
다양한 표현을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같은 표현을 반복할 때 오는 리듬감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다.

이야기 진행도 재미있고
여섯친구가 호랑이를 잡는 장면에 통쾌하고 우습기도 하고
마지막 결말도 마음에 들고, 삽화도 좋았지만 글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 좋아’, ‘깜깜 밤중’에서 처럼
‘조’나 ‘주’에 받침이 있는 글자에서
‘ㅈ’의 모양이 찌그러져 ‘ㄷ’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콩쥐팥쥐-신데렐라 이야기가 비슷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이야기에서 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이야기들 중
비슷한 전개와 소재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꽤 있다고 들었는데
작품설명에서
이 이야기 역시 독일의 그림형제가 엮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메르헨>과
일본 옛이야기인 ‘원숭이와 게의 싸움’과도 비슷하다고 하여 놀라웠다.

비슷한 이야기를 책을 바꿔가며 읽는다는 건
자칫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야기의 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책읽기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교과서에 실리면서
팥죽할멈과 호랑이 책이 두루 읽히는 것처럼
여러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며
두 이야기를 비교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작은힘이 모이면 큰용기가 된다. l 강순재 l 18950
얼핏 책 내용을 보고는 어디선가 본듯한 이야기란 생각을 했는데 팥죽할멈과 호랑이였다.
집채만한 호랑이가 나타나 어느날 할머니에게 팥죽을 안쑤어주면 잡아 먹는다니
꺼이 꺼이 울면서 팥죽을 만들때 밤톨,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 여섯이 팥죽을 얻어먹고
각자의 특징을 이용해 호랑이를 잡는다는 참 재미난 이야기였는데 이 책은 어떨지!

그런데 이 책은 뜬금없이 갑돌이가 등장해서는 말을 타고 또각또각 가기만 한다.
뭐 어떤일이 있어 어딜 간다느니 하는 서두가 전혀 없지만 가보면 알일!
갑돌이와 갑순이의 그 갑돌이쯤으로 아이들도 생각하지 않을까?

풍뎅이는 붕붕붕, 알밤은 데굴데굴, 자라는 엉금엉금, 밥주걱이 겅중겅중,쇠똥이 뭉그적뭉그적,
마지막으로 멧돌이 쿵쿵쿵 걸어와서는 모두 갑돌이의 말에 태워 달라기만 한다.
왠지 구연동화를 읽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참 재미나다.

그런데 가만 글을 읽다보니 옛날에 아이들과 했던 단어기억게임이 생각난다.
한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그것의 이름들을순서대로 기억해서 하나씩 덧붙여 말해야하는 단어기억게임!
그니까 처음엔 갑돌이와 풍뎅이, 다음은 갑돌이와 풍뎅이와 알밤,,,,의 순서로 여섯친구들이 다 모이니
'갑돌이와 풍뎅이와 알밤과 자라와 밥주걱과 쇠똥이 말을 타고 가는데,,, ' 하는 식으로!
그리곤 또 '아저씨 아쩌씨 나도 태워주세요' 라는 식으로 같은 문장들이 반복되니
이제 막 글을 깨친 아이들에게 글읽는 재미를 줄거 같은 책이다.

산속을 가다 날이 어두워졌는데 마침 불빛이 세어나오는 작은집을 발견,
아가씨가 울면서 호랑이가 자기를 오늘밤 잡아 먹으러 돈다고 하니 꼭 전설의 고향같다.
여섯친구들이 각자 알맞은 장소에 숨어서 아가씨를 지키기로 하는데
풍뎅이는 등잔밑에, 알밤은 아궁이에, 자라는 물항아리에, 밥주걱은 시렁에, 쇠똥은 바닥에
멧돌은 지붕위로 올라간다.

드디어 호랑이가 나타나자 각자 맡은 곳에서 자신들의 특징을 살려 호랑이를 잡는데 성공!
어떻게 잡았을지는 책을 보지 않더라도 상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 대목에서는 아이들에게 상상놀이를 시켜보는것도 좋겠다.
어떤 멋진 아이디어로 호랑이를 잡을지 무척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옛이야기에는 이렇듯 작고 힘없는 것들이 똘똘 뭉치면 큰일을 해내는 이야기들이 종종 등장한다.
이야기속 등장인물들과 소재들을 맘껏 바꿔서 내가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런 전래동화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주는 참 좋은 주제가 되는듯 하다.
작은힘이 모여 큰힘이 되니 작다고 기죽지 말고 똘똘 뭉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어야겠다.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l 방지숙 l 29730
책을 받자마자 아이와 함께 읽고 갑돌이와 용감한 친구들의 얼굴를 만덜어 고무줄를 달아서 얼굴에 쓰고 연극을 하며 대사를 주고받으며 신나게 놀았답니다.마침 큰 호랑이 인형이 있어서 호랑이를 혼내주며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친구를 읽고... l 강영순 l 23264
온라인 독자엽서 당첨으로 온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책이 오자마자 아이들에게 읽어줬는데 읽다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얘기더라구요.
팥죽 할멈과 호랑이하고 비슷하네요.
'팥죽 할멈과 호랑이'에서는 옛날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걀, 자라, 물찌똥, 절구통, 멍석, 지게 등이 나와서 "할멈, 할멈, 왜 울우?"하면서 등장을 하는데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에서는 풍뎅이, 알밤, 자라, 밥주걱, 쇠똥, 맷돌이 차례로 등장 하면서 "아저씨, 아저씨, 나도 태워 주세요"하면서 길을 함께 떠난답니다.
갑돌이와 여섯 친구가 날이 어두워지자 산 속에서 불빛을 발견하고 그 곳으로 가니 예쁜 처녀가 호랑이에게 잡아 먹힌다며 울고 있네요.
그래서 갑돌이와 친구들이 호랑이를 물리치고 아가씨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ㅎㅎㅎ
제가 길벗어린이 책의 은은한 색채를 참 좋아하는데 옛이야기도 참 좋네요.
책표지도 색감이 좋고 책 속의 종이도 한지같이 약간 거친 듯 하면서 더 정감이 있어서 좋네요.

재미있는 옛이야기 l 오애숙 l 29398
옛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네요. 눈높이를 낮추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웃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갑돌이는 말을 타고 가다가, 붕붕붕 풍뎅이, 데굴데굴 알밤, 엉금엉금 자라, 겅중겅중 밥주걱, 뭉그적뭉그적 쇠똥, 쿵쿵쿵 맷돌을 만나서 말에 태워주게 됩니다. 여섯 친구와 함께 작은 집에 사는 아가씨를 호랑이로부터 구해내지요.
현란한 색은 아니지만, 은은한 색채의 그림들이 한 장 한 장마다 재미있게 그려있고, 민화에서 볼 수 있는 익살스런 얼굴의 호랑이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지같은 촉감으로 우리나라 옛이야기 느낌이 더욱 살아난 듯 합니다.
우리의 옛이야기도 이렇게 재미있는데...외국의 동화처럼 우리 옛이야기도 세계 여러 어린이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l 김우정 l 29740
우리가 아는 전래동화를
다른 이야기로 다시 쓴 새로운 전래동화책입니다...
이 책 역시 '팥죽할멈과 호랑이'의 같으면서도 다른 이야기 입니다...
말을 타고 길을 나선 갑돌이는 풍뎅이, 알밤, 자라, 밥주걱, 쇠똥, 맷돌과 길동무가 됩니다.
길을 가다 어두어진 산속에서 작은 집을 발견하게된 일행은
그집에 살고 있는 아가씨에게 잠을 청합니다..
하지만 아가씨는 자신을 잡아먹으려 호랑이가 내려오기로 했으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울면서 말합니다...
그모습에 갑돌이와 친구들은 아가씨를 도와주기로 하고
집안에 숨습니다.
밥이 깊어 호랑이가 집으로 들어닥치고,
어두운 집에서 불치를 찾으려고 아궁이에 얼굴을 집어 넣으니
알밤이 튀어 올라 재를 뿌립니다.
눈이 아픈 호랑이는 눈을 씻으려 물항아리에 앞발을 담굽니다.
항아리 안에 든 자라가 물로, 밥주걱이 때리고...
호랑이는 놀라 도망을 갑니다..
도망을 가던 호랑이는 쇠똥을 밟고 자빠지고, 맷돌이 머리위로 떨어져
죽고 맙니다..
죽은 호랑이를 말에 싣고 깊은 강물에 가서 빠뜨리고,
갑돌이와 친구들은 아가씨 집에서 살게 됩니다...
보잘것없는(?) 친구들은 힘을 합쳐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해치워 버립니다..
아이 아빠가 신나게 추임새 넣어가며 읽어주니
아이는 더더욱 신나 합니다...
옛날옛날에.로 시작하는 책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참 좋은 책인 것 같네요..
아빠가 읽어주니 더 좋아하구요....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형식의 전래동화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의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꼭 추천해봅니다...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서평 l 이현숙 l 19865
이번에 읽게된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제목 자체가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것이라 나 역시도 내용이 궁금한 책이었다.
아직 지우가 말문이 트이지 않아 책읽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있으면 다른일을 하다가도 한번씩 뒤돌아 보며 관심을 보인다 ^^

일단 지우와 함께 앉아 책을 한장씩 넘겨가며 읽어보았다.
내용을 몰라 처음 읽을때는 케릭터들에 대한 성격이 분명치 않아 같은 어조로 읽어 보았다.
길벗어린이 책은 색감이 좋고 그림이 크고 선명해서 마음에 드는데
이번 책은 옛날이야기 여서 그런지 색상이 요즘 책과는 달리 코팅된것 같지 않은 파스텔 톤으로 보여진다.

내용을 읽으며서 보니
어어..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던 이야기인데 싶었다.
그러다 호랑이가 나오며 딱 생각난 팥죽할멈이야기
와 그 이야기가 이렇게도 각색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무릎에 절로 손이 쳐진다.
-지우는 잘 모르겠지만 혼자 즐거워 함 ㅎㅎ-

원래 있었던 이야기를 이렇게 다른 배경과 등장인물로 만들어 놓으니 또다른 매력이 있는 다른 이야기가 되어 보인다. 나만 그랬을까?ㅎㅎㅎ
아무튼
3d 케릭터에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외계생명체 케릭들에 익숙한 우리 아이에게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이런 책은 아직 낯설겠지만
본격적으로 책읽는데 푹 빠질 나이가 되면 읽었던 책도 또보고 또보고 할날이 있을터!!!
그땐 같은 내용도 이러쿵 저러쿵 꾸며서 재미있게 창조해 낼수 있다는 재미를
터득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직은 책가지고 노는수준..ㅋ

갑돌이와 여섯친구를 만나러 옛이야기 속으로 풍덩~ l 정미란 l 14173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친구]
(여을환 글 / 김천정 그림 / 길벗어린이)

갑돌이가 말을 타고 또각또각 가는데...
풍뎅이와 알밤고 자라와 밥주걱과 쇠똥과 맷돌이 같이 가자고 해요.
모두 같이 말을 타고 가는데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져 불빛이 보이는 작은 집에 들어갔어요.
혼자 살고 있는 아가씨가 나와 뒷산에 사는 무서운 호랑이가 오늘 밤 잡아먹으로 올거라고 하지요.
갑돌이와 여섯 친구는 "우리가 도와 드릴께요." 라고 말하고 아가씨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호랑이 나타났을 때 힘을 합해 호랑이를 물리치지요.

어?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데? 라고 다들 생각하시지요?
이 이야기는 팥죽할머니와 내용이 비슷해요.
작고 힘없는 존재들이 힘을 합쳐 무서운 상대인 호랑이를 물리쳤다는 내용은 같지만 갑돌이와 함께 여행을 가는 여섯친구의 내용은 조금 색다릅니다.

'뭐야~ 같은 이야기잖아!'라고 생각하고 아이들도 그렇게 받아들일줄 알았는데 아이들은 이 책 나름대로의 재미를 또 찾는듯 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야~ 라고 하면서도 재밌다며 한번 더 읽어달라고도 하더군요.

옛이야기이기에 별다른 독후활동을 하기보다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엄마가 이야기를 꺼냈지요.

내가 만약 갑돌이의 일곱번째 친구라면 어떤 것이 되어 호랑이를 물리치는데 도움이 될까?
(사실 이 질문에 답변을 해서 선물로 받은 책이랍니다. ^^)

내가 만약 갑돌이의 일곱번째 친구라면 나는 자벌레로 변할거에요.
나뭇가지인척 꼼짝않고 숨어있다가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면 뱅글뱅글 몸을 돌려 호랑이를 어지럽게 만들거에요.
그래서 호랑이가 쓰러지게 할거랍니다.

ㅎㅎ 엄마의 생각을 먼저 말해 주었어요.

재민이는 돌멩이가 될거래요.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돌멩이로 호랑이를 혼내줄거라네요.

유민이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오늘의 독서일기 책으로 이 책을 골랐어요.
그래서 내용은 일기에 쓸거라고 합니다.
나중에 유민이 일기 훔쳐 보았습니다. ㅎㅎㅎ

유민이는 갑돌이의 일곱번째 친구라면 강아지가 되어 발을 꽉 깨물겠다고 했네요.
내용을 쓰고 네컷그림도 그려주었습니다.
보고 그리긴 했지만 갑돌이가 말타고 달리는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해서 그림 보고 깜짝 놀랐네요.^^;;

재미있는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l 김현희 l 29768
제가 어릴적 '길벗'에서 나온 책을 봤었는데

이번에 길벗어린이에서 진행한 서평단 체험단에 당첨되어

우리집에 배달 온 "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보자마자 제 것인 줄 알고 읽어달라며 좋아하는 5살 딸래미^^

아빠 무릎에 앉아 읽어주는 내내 즐겁고 흥미로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그 후에도 혼자서 그림을 보며 아빠가 읽어준 내용을 되짚어가며

혼자서 읽고 또 읽고.... 너무 좋아하네요~**

책 내용은 예전에 읽어보았던 '팥죽 할멈과 호랑이'와 같은 이야기인데..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들려주는 것도 옛이야기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기본 틀에 주인공이 바뀌고 내용이 조금씩 달라졌는데

또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저와 아이아빠 또한 재밌게 읽었답니다..!!

다른 길벗어린이의 옛이야기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을 체험하게해주신 길벗어린이에 감사드립니다^o^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친구 서평 l 이여라 l 29784
길벗어린이 책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친구>를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책을 만나기 전에 가까운 영유아플라자에서 하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인형극을 본 지라 아이가 더 흥미를 가졌습니다. 다소 결말이나 중간부분이 다른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 나름대로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작은 힘이지만 서로 힘을 합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뭐든지 힘이 들때는 함께 도울 수 있어야 함을 말해 줄 수 있어서 더 의미있었습니다.

옛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인지 글씨의 서체도 일반 동화책에서 보는 것과는 달랐고 또한 그림도 아주 실감나게 표현이 되어 있었습니다. 호랑이가 죽는다는 결말이 아이가 본 인형극과 달라서 아이에게 다소 설명이 필요했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옛이야기가 담고있는 의미심장한 사건과 그 결말들 중 하나를 접하면서 아이가 옛이야기에 더 관심을 가지는거 같아서 길벗어린이의 엣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교훈을 담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봤습니다.

[서평]비교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l 노선화 l 29455
" 갑돌이" 란 이름은 어릴 적 자주 불렀던 노래를 떠올리게 한다. "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 뿐이래요. 겉으로는 흠흠~~ 안 그런 척 했더래요. " 이렇듯 갑돌이란 이름은 나에게는 그 노래 속의 갑돌이로 각인되어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는 마음씨 착한 그림책의 주인공 갑돌이가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책의 중간 부분을 넘어가면서 "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인데?"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얼마 전 아들에게 읽어 주었던 바로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와 내용이 흡사한 것이었다. 갑돌이가 말을 타고 가는데 풍뎅이 한 마리가 붕붕붕 날아 오더니 " 아저씨, 아저씨, 나도 태워 주세요. "한다. 갑돌이는 풍뎅이를 태우고 말을 타고 간다. 얼마쯤 가자 밤 한 톨이 데구르르 굴러와 " 아저씨, 아저씨, 나도 태워 주세요. " 한다. 갑돌이는 풍뎅이와 밤을 태우고 길을 간다. 이렇게 여섯 친구를 태우고 갈 길을 가는 갑돌이의 이야기는 그 전개 방식이 동짓날이면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게 될 할머니가 푸욱 푸욱 한숨을 쉬며 팥죽을 쑤고 있자, 팥죽 한 그릇만 주면 할머니를 도와 주겠다고 약속하는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에 나오는 친구들과 닮아 있었다. 그림책을 끝까지 읽고 해설부분까지 읽어 보니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갑돌이와 여섯 친구는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의 다른 버전이라는 해설이었다. 옛이야기의 특징이 바로 이 두 이야기처럼 약간씩 변형된 형태로 전해지는 게 많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생겨난 걸로 추정되는데 그림형제의 이야기 속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고, 일본에도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아마 이 그림책을 처음 대하는 독자들은 모두 나처럼 " 이거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 ?" 하는 느낌이 팍 들 것이다. 두 그림책을 비교하면서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내친 김에 비교를 해 볼거나? 편의상 할머니와 갑돌이라고 하도록 하겠다.

할머니 이야기 속에서는 일곱 친구가 등장한다. 갑돌이에서는 여섯 친구가 등장한다. 겹치는 것은 알밤과 자라이고 개똥이 쇠똥으로 변하고, 나머지 물건들은 다르다. 각각의 친구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직접 확인하는 게 더 흥미로울 것 같아 건너뛴다. 할머니 이야기 속에서 아가씨는 등장하지 않고 갑돌이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한다. 아마 갑돌이가 총각이기 때문에 아가씨가 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 할머니 이야기 속에서 친구들은 팥죽을 얻어먹는 댓가로 할머니를 도와 주고, 갑돌이 이야기 속에서는 말을 태워 준 댓가로 위험에 빠진 아가씨를 도와 준다. 둘 다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물리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선방을 날리는 것은 아궁이 속에 숨어 있던 알밤이고, 결정적으로 호랑이를 쓰러뜨리는 한 방을 날리는 것은 절구와 맷돌이다. 해설을 보니 아궁이와 절구, 맷돌도 나름 숨겨진 의미가 있어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속에 감춰진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두 이야기다 호랑이를 물에 빠뜨리는 결말이 똑같은데 수퍼남매와 읽으면서 " 왜 호랑이 가죽을 팔지 않고, 그냥 물에 던졌을까? " 질문하자 딸이 " 욕심이 없어서요" 이런 답을 한다. 가만 생각해 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할머니도 갑돌이도 정말 욕심이 없는 인물인 것 같다. 옛날에는 호랑이를 잡아 가죽을 팔면 살림살이에 많은 보탬이 되었을 텐데 그걸 그냥 물에 빠뜨리는 것을 봤을 때 전혀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 내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심성을 가졌기에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아량을 베풀며, 쇠똥도 말에 태우는 여유를 가졌겠지 싶다. " 갑돌이와 여섯 친구"를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와 비교하며 읽으니 더 재미있다.

이 그림책의 그림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명료하다. 하지만 여섯 친구를 만날 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말의 표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갑돌이가 쇠똥을 태운다고 할 때 말의 표정이 압권이다. 갑돌이 뿐만 아니라 말의 표정까지 신경 쓴 작가의 세밀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거기 뿐만 아니라 여섯 친구가 갑돌이를 향하여 " 아저씨, 아저씨 나도 태워 주세요. " 말할 때는 친구들의 캐릭터를 넣어 대사를 써 준 그 섬세함까지 있어서 어린 독자들은 말의 표정과 여섯 친구의 캐릭터를 찾는 재미도 솔솔할 듯하다. 무엇보다 반복되는 대사와 함께 흉내 내는 말이 정말 많이 들어 있어서 초1, 초2 국어 부교재로 딱이다. 1-2학년 때 반복되는 말, 재미 있는 말, 흉내 내는 말 등을 학습하는데 이 책을 함께 읽어 보며 공부하면 아이들의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붕붕붕, 또각또각, 쿵쿵쿵, 데굴데굴, 엉금엉금, 겅중겅중, 따가닥따가닥, 뭉그적뭉그적, 뚝뚝 등 진짜 많다. 끝으로 저학년 아이들이 독후활동으로 역할극을 하면 참 좋을 듯하다. 대사가 간단해서 아주 잘 표현할 것같다.

아직 이 책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와 비교하여 읽어 보면 옛이야기의 특징도 이해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던 물건과 동물들이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물리치는 것에서 용기도 얻게 되고, 국어 공부도 하고, 역할 놀이도 하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http://blog.aladin.co.kr/772868196/5356963
http://www.indischool.com/indi20/index.php?document_srl=10737739&vid=indibook

어릴적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옛이야기가 그리운 날엔 l 유휘경 l 31675
전래동화 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헤매지 않고 줄줄이 읊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지 않다. 전혀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난 안데르센 동화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들려주시던 옛날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자랐다. 『신데렐라』나 『백설공주』를 읽고 눈을 반짝이기보다 전래동화를 듣고 꺄꺄, 소리 지렀던 적이 더 많았다. 어릴적에 외할머니 무릎 위에 앉아 "할머니, 재밌는 이야기 없어?"하고 물으면 외할머니께서는 "우리 강아지~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하나 해줄까?" 하시며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셨다. 동네에 어린 아이들이 없어 함께 놀만한 마땅한 친구가 없었던 것도 이유였지만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를 좋아했던 나는 곧잘 외할머니께 아양을 피워가며 "옛날옛날에~"하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었다. 그런데 16년이나 지난 지금, 어릴적 할머니께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를 그림책으로 읽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것 투성이다. 전래동화는 들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뿐만이 아니다. 들려주는 이에 따라 이야기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물의 종류들이 조금씩 달라진다. 내가 읽은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도 그렇다. 갑돌이가 말을 타고 가는데 풍뎅이, 밤, 쇠똥, 밥주걱, 맷돌, 자라라 갑돌이를 향해 다가와 "나도, 나도 데려가 주세요."하고 조른다. 갑돌이는 길에서 만난 여섯 인물(사물)들을 말에 태우고 길을 가다가 산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초가집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고자 하는데 그 집에 사는 처녀는 호랑이가 자신을 잡아먹으러 올 것이라며 피하라고 한다. 갑돌이와 여섯 친구는 자신들이 호랑이를 혼내주겠다며 각자 자리를 잡고 준비한다. 마침내 호랑이가 오고, 풍뎅이가 불을 끄자 불을 켜기 위해 아궁이에서 불씨를 찾으려는 호랑이의 눈에 밤은 재를 뿌린다. 눈을 씻으려던 호랑이가 물이 담긴 항아리에 손을 넣자 자라가 날카로운 이빨로 호랑이 발을 꽉 깨물고, 허둥지둥 놀라 뛰쳐나온 호랑이 발을 쇠똥이 몸을 주욱 늘려 미끌어지게 만든다. 넘어진 호랑이의 머리 위로 맷돌이 뛰어 내려 호랑이는 비명횡사하고, 갑돌이는 호랑이를 말에 싣고 가서 냇물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그 처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어디서 들은 듯한 이야기인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찾아보니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이야기다. 호랑이가 할머니를 잡아먹으려 하자 할머니는 자신이 죽을 쒀 먹어 살이 통통하게 오르면 그 때 잡아 먹으라고 한다. 호랑이는 그러겠노라, 하고 돌아간다. 할머니는 팥죽을 쑤면서 펑펑 우는데 그 소리를 들은 알밤, 자라, 개똥, 송곳, 절구, 멍석, 지게가 와서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는 도와주겠다고 한다. 다들 팥죽 한 그릇을 얻어 먹고 호랑이가 올 때까지 기다려 호랑이를 혼내주고는 멍석에 돌돌 말아 시냇물에 빠트린다. 그들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게 되었다.

전래동화를 출판하는 출판사마다 빠지지 않고 출판되는 이야기인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장인물도 다르고 결과도 조금 다르지만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이야기와 닮아있다. 아니, 같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구비문학이란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이다보니 그 내용이나 등장 인물들이 각각 달라지거나 추가되는 것이 특징인데, 내용을 조금만 달리해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는게 가장 매력적이다. 그런 면에서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는 갑돌이와 산속 처녀가 행복하고 오래오래 사는 해피엔딩으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에서 느끼지 못한 묘한 매력을 선물한다.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조인 이 이야기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게 있는데 바로 호랑이다. 호담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랑이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던 조선에서 호랑이는 이야기 속에서 한 때는 의인으로, 악인으로 등장하며 사람들의 눈물샘과 웃음보를 자극했다. 의를 지키는 의로운 호랑이, 무시무시한 악인 호랑이, 산신령으로 등장한 호랑이,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인물들에게 당하는 호랑이 등등 다양한 패턴의 호랑이들이 등장한다. 여기에서 등장한 호랑이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등장인물들의 꾀에 넘어가 호되게 당해 목숨까지 잃는다. 강자인 호랑이가 약자인 처녀를 잡아먹겠다며 엄포를 놓고 괴롭힌 것은 옛날 지배층이었던 이들이 사회적 약자인 백성들의 식량까지 약탈하며 괴롭게 만들었던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는 아마도 그 시절의 억울함과 괴로움을 민담으로 해소하고자 했던 것 같다.

다양한 전래동화를 읽고 다음 세대의 아이들도 내가 느꼈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리 고유의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 고구려, 백제, 발해에 대한 역사도 그렇고 한글에 대한 관심도 부족하다. 다른 나라에서 찝적거리며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기 시작할 때에만 반짝 열받고 일어난다. 그리곤 곧바로 잊어버린다.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 것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전래동화도 우리 민족의 사상과 얼이 반영된 민담이니 전래동화를 자주 접하며 우리 본연의 것에 꾸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이 서평은 '길벗어린이 서평단 1기'로 활동 중 출판사 길벗어린이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인 것 같지만 더 재미난 옛이야기 l 김민정 l 25198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7번째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랍니다.
정말 옛이야기들은 우리나라 이야기들이라서 그런지 언제 보아도 재미난 것 같아요.
갑돌이와 여섯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더라구요.
갑돌이가 말을 타고 또각또각 가면서 여섯친구들을 차례대로 만난답니다.
여섯 친구들을 만나면서 반복되는 말들도 재미나구요.
그 친구들이 나타나면서 나는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도 재미나답니다.
하나 하나 추가 되는 친구들을 이어서 말하는 것도 재미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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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돌이와 풍뎅이와 알밤과 자라와 밥주걱과 쇠똥이 말을 타고 가는데 맷돌이 쿵쿵쿵 걸어와 말했어요.
"아저씨, 아저씨 나도 태워 주세요."
~ 올라탔어요.
-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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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갑돌이와 여섯친구들이 말을 타고 가다가 날이 저물러서 산 속에 작은 집에 찾아가게 된답니다.
하룻밤 재워 달라고 하니 혼자사는 아가씨는 뒷산에 무서운 호랑이가 오늘 잡으러 온다고 했다면서 돌아가라고 하네요.
이대로 도망가 버리면 재미 없겠지요?
그래서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나겠지요?
갑돌이와 여섯 친구는 각자의 위치에서 아가씨를 지킨답니다.
어디 어디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잘 찾아 보아요.
나중에 그곳에서 어떤 역활들을 하는지 보아야 겠어요.
여섯 친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완수 하여 아가씨를 구해 내었답니다.
녀석 냄새나는 쇠똥은 안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더니~ 봐라~ 이렇게 멋지게 한 몫을 하잖아요~
그런데 갑돌이는 무슨 일을? 죽은 호랑이를 말에 싣고 깊고 깊은 강에 첨벙~ 빠뜨렸답니다.
녀석~ 왜? 비싼 호랑이 가죽을 안 팔고 강물에 버렸는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쇠똥 묻은 곳만 잘 씻어서 팔면 되는데 하면서요. ㅋㅋㅋ 어지간히 쇠똥이 신경 쓰이나 봅니다.
우리나라 이야기도 참 여러가지이고 외국의 이야기들과도 닮아 있는 것 같아요.
반복되는 어절들과 의태어의 표현들이 참 재미난 책인 것 같아요.
결론은 아주 아주 해피엔팅으로 끝났답니다.
그런데 어찌 이야기 스토리가 많이 들어 본 것 같지 않니? 라고 물어 보니~
팥죽할멈과 호랑이 라고 바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곳에서는
할머니, 호랑이, 댤걀, 송곳, 자라, 물쥐똥, 맷돌, 지게, 멍석이 나온다고 생각해 냈답니다.
그럼 독후 활동으로 무엇을 해 볼까요?
여섯 친구들을 만난 순서대로 나온 그림도 그려보고 그 친구들의 의태어도 적어 보았답니다.
이렇게 해거 작은 책이 완성~ 되었답니다.
이렇게 순서도 이야기 해보고 의태어들도 적어 보는 시간 가져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7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이야기를 읽고 나니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어 지는 것 같아요.
이미 나온 1 ~6번까지 시리즈도 같이 읽어 봐야 겠어요.
어떻게 재미나게 풀어 놓았는지요.

길벗 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
1 밥 안 먹는 색시
2 옛날에 여우가 케추리를 잡았는데
3 오러와 오도
4 세상에 음악이 생겨난 이야기
5 우렁각시
6 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기

아이와 재미나게 같이 책 읽어 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독후 활동 도 해 보았답니다.
사진이 안 올라가서 안타갑네요.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블로그에 구경오세요~
http://adelakim.blog.me/10130382199

지혜로운 우리가 호랑이를 물리쳤어요.. l 김미경 l 19647
강직하고 똘망한 갑돌이가 말을 타고 달리는 군요..근데 말등에 탄 친구들이 수상한데요..
갑돌이 이 친구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는 걸까요?? 자라도 보이고 풍뎅이도 보이고 밤, 주걱, 맷돌 그리고 킁킁킁 쇠똥도 타고 있어요..
무슨 급한일이라도 있을까요? 우리 함께 쫓아가봅시다..

갑돌이는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네요..어떤 친구들을 만날까요?

붕붕붕 풍뎅이, 데굴 데굴 알밤이, 겅중 겅중 주걱이, 엉금엉금 자라다, 뭉그적뭉그적 쇠똥이<이때 말의 눈을 함 보세요..똥이다..>하는 표정이네요.ㅋㅋ
쿵쿵쿵 맷돌이 다가오니 말의 눈이 동그레 해집니다. 갑돌이와 이렇게 만난 여섯친구는 어두워진 산속에서 작은 집을 발견해요..

그 집에는 어여쁜 아가씨가 있습니다. 아가씨는 눈물을 흘리면 뒷산에 호랑이가 오늘 자기를 잡아 먹으러 온대요..이 소식을 들은 나라면 아이들이라면 어땠을까요?? 저라면 얼른 도망가겠지요..아가씨를 데리고 말이지요..
깊고 깊은 산속이니..어쩔 수 없겠네요..

갑돌이와 여섯친구는 임무가 생겼습니다. 호랑이에게서 아가씨 구하기..씩씩하게 각자의 자리에 위치합니다.
풍뎅이는 등잔에 알밤은 아궁이 속에 자라는 물항아리에 밥주걱은 시렁에 쇠똥은 바닥에 맷돌은 지붕위에..
깜깜 밤중 호랑이가 나타납니다.


이제 보지 않아도 호랑이의 운명은 불행합니다. 씩씩한 여섯친구들이 호랑이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아무리 덩치크고 무서운 호랑이지만 이들 앞에서는 작아지네요..알밤에게 당하고 자라에게 물리고 밥주걱이 찰싹찰싹
아야아야 달아나더니 쇠똥 밟고 쭈르르..

마지막으로 지붕위의 맷돌이 떨어지면서 "하늘이 내린 벌이다."라고 한마디합니다.
이렇게 호랑이를 없애고 갑돌이와 아가씨와 여섯친구는 행복하게 같이 살았대요..

맨 마지막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하나 대단할 것없는 것들이 모여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해치워버린것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옛이야기의 특징이고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도 대표 공식이래요..

그리고 보면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많이 읽히는 것이 이런데 연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부지런하라고 하는 것보다 게으르게 행동하면 소된다 라던지
흥부 놀부도 착한 사람을 상받고 나쁜 사람은 벌받는 대표적인 이야기이지요..

어쩜 현실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이지만 믿고 싶은 것을 발랄하고 힘차게 이야기하는 것이 옛이야기의 힘이라네요..반쪽이라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니 몸이 반쪽으로 태어난 것은 분명히 모자란 것일텐데 힘도 세고 지혜도 많은 것이 우리네 조상들이 생각해낸 세상을 보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같지요? 그래서 아이랑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도 읽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들려주는 것도 옛이야기의 특징인거 같아요..

입으로 입으로 전해져왔기 때문이겠지요..그리고 삶의 방식이 각각이 다르지만..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장소는 비슷하다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호랑이가 마지막에 멧돌에 맞아 생을 달리했듯이 옛이야기속에 돌도 큰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들으니
이야기속에 나오는 어느 하나도 예사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였습니다.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단순한 반복이 주는 즐거움에 갑돌이부터 시작해 모두 똘망똘망한 모습을 가지는 것도
그림자체의 간결함과 꾸밈없음이 이야기의 주제를 극대화시켜준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호랑이보다도 약한 이들이지만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그들의 책임을 다하니 호랑이도 거뜬히 물리친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그만큼 덩치보다 지혜로움이 앞선다는 것도 하나의 교훈이 될 듯합니다.

읽고 또 읽을 수록 다른 이야기가 숨어있는 것..그리고 그걸 나름 찾아내고 다시금 내 생각으로 바꾸는 과정이
즐겁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1학년이 되는 둘째 아이와 의성어 의태어 찾기, 등장인물 비교해 보기, 어려운 단어 사전에서
찾아보기, 그리고 책속의 단어로 속담 완성해보기 등의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잠시 호랑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았고 그래서 호랑이가 많이 살았더래요..그래서 우리네 이야기속에서
호랑이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많지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던지 호랑이와 곶감도 있구요..
근데 호랑이가 벌을 받을 정도로 잘못을 했는지는 잠시 생각해보았답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너무했지만 말이지요..


우리의 옛이야기를 즐겁게 읽게 도움주신 길벗어린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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