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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 역사화에서 추상화까지 ()
장세현 | 2011-08-30  
   
272 /  160 x 235mm /  16,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70-3 /  KDC 650
ø 지식·교양_재미있게 제대로 19
з 교양, 예술, 읽기책, 지식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중학생(13~16세)
역사화에서 추상화까지 주제별 갈래로 보는 명화 감상
세계 미술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명화를 접하고 감상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명화를 많이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명화를 좀 더 깊이 있고 풍부하게 이해할 방법은 없을까요? 특정 작품이나 화가 한 사람에 대해 알아 가는 방법도 있지만, 서양미술의 주제별 갈래에 따라 명화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서양미술의 각 주제에는 나름의 의미와 역사가 있습니다. 서양 문화의 뿌리인 그리스 신화와 성서 이야기를 그린 그림부터 역사적 사건이나 영웅적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화,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을 소재로 한 초상화, 자연 풍경을 통해 새로운 미술의 길을 연 풍경화, 갖가지 상징을 담은 정물화,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린 풍속화, 현대미술의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각 주제 속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또한, 주제별 갈래로 보면 같은 그림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게르니카〉는 입체파 그림으로도 유명하지만 스페인 내전을 그린 역사화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역사화가 교훈을 전하는 목적이 컸다면 〈게르니카〉는 현실 고발이자 새로운 미술 실험이었지요. 주제별 갈래에 따른 명화 읽기는 명화를 보는 관점을 풍부하게 해 주고 명화를 보는 눈을 한 단계 올려 줍니다.

세계 명화 115점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
이 책은 세계 명화 115점을 역사화, 신화·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의 7가지 주제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먼저 각 주제의 정의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주제에 속하는 작품들을 소개하였는데, 작품이 탄생한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듯 흥미롭게 설명하여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화가의 삶과 화풍, 세계 미술사에 끼친 영향까지도 꼼꼼하게 소개하여 시대 배경, 화가, 작품의 관계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명화를 주제별 갈래로 나눈 구성은 시대나 화가 중심으로 그림을 볼 때에는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관점과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한 가지 주제 속에서도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그림을 비교하며 볼 수 있습니다. 중세의 결혼식 풍경에 도덕적 메시지를 담은 피터르 브뤼헐의 〈농민의 결혼식〉과 현대 노동자의 삶을 표현한 레제의〈시골의 야유회〉는 같은 풍속화에 속하지만 표현 기법도, 분위기도 무척 다릅니다.
한편으로 한 화가가 그린 다양한 명화를 주제별로 만나는 느낌도 특별합니다. 예를 들면, 고흐의 작품 중에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은 초상화로,〈해바라기〉는 정물화로,〈별이 빛나는 밤〉은 풍경화로 각각 만나게 되지요. 이처럼 고전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아우른 풍성한 작품, 그림의 주제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꼼꼼하고 알찬 설명은 명화 감상의 깊이와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화가의 생각과 열정이 느껴지는 실감 나는 글과 큼직한 도판
작가는 어린이들이 명화의 세계를 폭넓게 접하고, 명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어린이들이 명화와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풍부한 도판과 함께 그림 및 화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다 빈치나 렘브란트, 고흐같이 잘 알려진 화가의 작품뿐 아니라 랑크레, 뤼겐, 칼프 등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으나 서양 미술사에서 뛰어난 화가의 작품도 큼직하게 실어 다양한 그림과 마주할 수 있게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복잡하고 방대한 명화의 세계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작가는 명화가 그려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직접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글쓰기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명화에 얽힌 역사적 사건이나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 분위기 등을 실감 나는 묘사와 대화로 생생하게 풀어서, 명화에 담긴 사회와 문화적 맥락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화가의 생각을 읽어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울러 ‘명화 플러스’라는 꼭지를 따로 마련해 본문에서 다루는 화가의 작품과 유사하거나 아주 대조적인 작품, 남다른 개성으로 미술사에 영향을 준 재미난 작품 등을 소개하여 다양한 명화들을 좀 더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글 : 장세현

1968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시집 《거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로 시인이 되었고, 계간지 《시인과 사회》 편집위원, 시사 월간지 《사회평론 길》의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열심히 그림 공부를 하였고, 미술에 관한 책을 여럿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한눈에 반한 세계 미술관》,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찾아라! 명화 속 숨은 그림》, 《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블로그 : http://blog.ohmynews.com/38ddarazi (바로 가기 ☞)

차례

역사화
혁명의 시대에 화해를 말하다 ― 다비드의 〈사비니 여인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소녀 ― 앵그르의 〈샤를 7세 대관식의 잔 다르크〉
난파선에 버려진 15인의 표류기 ― 제리코의 〈메두사 호의 뗏목〉
붓 하나로 독재자에 맞서 싸우리라! ― 피카소의 〈게르니카〉

신화ㆍ성서화
세상을 처음 만든 이야기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우상숭배와 모세의 십계명 ― 푸생의 〈황금 송아지 경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하리라! ―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은하수가 젖의 길이라 불리는 이유는? ― 틴토레토의 〈은하수의 기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던진 사과 ―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

초상화
수수께끼로 가득 찬 그림 ― 다 빈치의 〈모나리자〉
위대한 정복자의 초상 ―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해부학 강의를 가장한 집단 초상화 ― 렘브란트의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주인공이 없는 이상한 초상화 ―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
화가의 슬픈 초상 ―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풍속화
떠들썩한 잔치 마당에 숨겨진 비밀 ― 피터르 브뤼헐의 〈농민의 결혼식〉
그림에 혁명적 사상과 철학을 담다 ― 쿠르베의 〈돌 깨는 사람들〉
예술의 거리 몽마르트르 엿보기 ―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
노동자의 여가 생활 ― 레제의 〈시골의 야유회〉

정물화
그림에 해골을 그린 까닭은? ― 스테인비크의 〈인생의 헛됨에 대한 비유〉
값진 물건들로 장식된 프롱크 정물화 ― 칼프의 〈뿔잔과 가재, 유리잔이 있는 풍경〉
꽃다발 속의 숨은 그림 찾기 ― 얀 브뤼헐의 〈나무통의 큰 꽃다발〉
정물로 이루어진 재미있는 얼굴 ― 아르침볼도의 〈루돌프 2세〉
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풍경화
아련한 추억 속의 고향 풍경 ― 컨스터블의 〈건초 수레〉
빛의 변화를 탐구한 실험 보고서 ― 모네의 〈햇살 비치는 영국 국회의사당〉
마음으로 느낀 대로 그린 풍경화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신나고 아름다운 색채의 놀이터 ― 블라맹크의 〈빨간 나무가 있는 풍경〉

추상화
영롱한 빛깔의 음악적 추상 ― 칸딘스키의 〈푸가〉
가로, 세로, 삼원색의 기하학적 추상 ― 몬드리안의 〈노랑 파랑 빨강의 구성〉
화사한 색채의 연주 ― 들로네의 〈원형〉
물감을 흘려서 만든 아름다운 이미지 ― 폴록의 〈작품 No.1〉
<[책꽂이 엿보기] 찡그린 얼굴이 인상파라고? 이 책 안 읽었구나> 소년한국, 2011-09-04
…화가의 삶과 화풍, 세계 미술사에 끼친 영향까지도 꼼꼼히 전한다. 시대 순이 아닌 주제별로 분류해 한 가지 주제 속에서도 고전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발전해 온 과정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바로 가기☞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109/kd20110904155325103180.htm]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독서신문, 2011-09-02
…작품이 탄생한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듯 설명하고, 화가의 삶과 화풍, 미술사에 끼친 영향까지 꼼꼼하게 소개해 시대, 작품, 화가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바로 가기☞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28272§ion=sc6]

<<신간> 비 내리는 날> 연합뉴스, 2011-09-01
…초등학교 고학년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가지 주제 속에서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그림을 비교해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242258]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조선일보, 2011-08-29
…세계 명화 115점을 역사화, 신화·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의 7가지 주제로 나누어…
[바로 가기☞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9/2011082901898.html]

명화를 책으로 볼수있어 좋아요 l 차영수 l 29948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선물하면 좋아 하겠네요
회원아이디- cha5417
아이연령 - 11살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명화를 읽고싶은이유
-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선물하면 좋아 하겠네요. 특히 역사나 신화에 관심이 많아서 함께 읽고 아이들과 대화 하고 싶네요 사실 부모인 저도 명화를 많이 접하지 못해왔고, 핑게같지만 이곳이 땅끝 해남의 시골이라는 이유로 전시회나 명화감상등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이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아이의 시야를 좀더 넓혀주고 , 저의 삶의 폭도 넓히고 싶네요. 아울러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책을 만들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그림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l 이수인 l 29289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 길벗어린이

5살 후니와 초2 으니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는 "고흐"랍니다.

그 이유는 그림이 좋아서인 이유도 있겠지만
집에 퍼즐도 그렇고 책으로도 그렇고 다른 화가들보다 더 많이 접했기때문에, 잘 알고 있기 때문일거에요.

아마도 또 다른 화가의 그림들을 자주 본다면 좋아하는 화가가 또 달라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명화에 많이 노출을 해주면 그만큼 아이들의 그림을 보는 눈도 넓어지고 생각하는 것도
달라진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아이들이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를 퍼즐로 처음 보았을때는 그냥 이런 그림이 있구나라고 보다가, 텔레비젼이나 책으로 고흐가 자기 귀를 자른 그림도 보고

고갱이라는 화가와 함께 작업을 하다가 싸움이 있은 후에 자신에게 화가나서 그랬다는 것.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에가 정신병원에 갇혀 있을때 그린 그림이라는 것.

평생을 화가로 살면서 딱 한점의 작품만 팔았다는 사실등

점점 그림에 살을 붙이는 이야기를 알게되면서 아이가 '고흐'라는 화가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그의 그림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것을 보면 그림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미술관에 자주 방문을 하면 정말 금상첨화지만!
서울에 살지 않으면 멋진 그림들을 관람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실물의 명화를 본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경험이겠지만 아주 힘든 일이죠.
그래서 책으로 많은 155점의 명화를 살펴보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 좋은 미술관이 될것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은 명화만 담고 있는 것에서 그림과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왜 명화에 이야기가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어요.

어렵지 않은 쉬운 설명으로 풀어나가고 있어서 명화를 좀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명화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을 할 것 같아요.



" 서양미술의 각 주제에는 나름의 의미와 역사가 있습니다. 서양 문화의 뿌리인 그리스 신화와 성서 이야기를 그린 그림부터 역사적 사건이나 영웅적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화,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을 소재로 한 초상화, 자연 풍경을 통해 새로운 미술의 길을 연 풍경화, 갖가지 상징을 담은 정물화,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린 풍속화, 현대미술의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각 주제 속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또한, 주제별 갈래로 보면 같은 그림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게르니카]는 입체파 그림으로도 유명하지만 스페인 내전을 그린 역사화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역사화가 교훈을 전하는 목적이 컸다면 [게르니카]는 현실 고발이자 새로운 미술 실험이었지요. 주제별 갈래에 따른 명화 읽기는 명화를 보는 관점을 풍부하게 해 주고

명화를 보는 눈을 한 단계 올려 줍니다. " - 본문중에서









역사화, 그리스신화, 성서화는 꼭 숨겨진 이야기, 배경이야기를 알아야 그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을 흥미롭게 담아두고 있어요.

명화를 미술책에서만 접한 아이들은 이런 그림들을 보면 그냥 잘그려진 그림 정도로만 생각할텐데요.

제 경험상 그런 것 같아요. 나중에 명화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해서 책을 찾아 읽고 하다보니

더욱 관심이 생기고 흥미롭게 그림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그런 재미를 맛보게 해주면 참 좋겠죠.

이야기를 듣고 보면 꼭 숨은 그림찾기를 보는 것처럼 그림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거라서 이런 책들을 꼭 권해주고 싶어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그림이 너무 작게 실렸다는 점이었어요.

책이 좀 더 커서 명화가 두페이지에 꽉 차게 그려져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그 점이 참 아쉬웠어요.




그림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림을 그렸을 당시의 작가의 생각과 시대적 배경들을 같이 알게되서

더욱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고흐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화가가 또 바뀌었네요.

지금은 한참 빠져있는 동화책의 화가 "에릭 칼"이 좋다고 하네요.

역시 자주 가까이서 만나는 화가가 제일!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레제의 기계적 요소라는 그림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피카소의 그림이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어요.

레제의 그림이 피카소랑 비슷하네.하고 말이죠.

그런데 책의 이야기를 잘 살펴보니 레제만의 그림 특유의 요소가 보이더라구요.

막대풍선을 불어놓은 것 같은 사람들의 표현, 그림마다 보이는 자동차, 기계들의 모습들이 말이죠.



역시 그림은 그냥 보면 안되고 화가를 알고 그림의 이야기를 알아야 달리 보이는가 봅니다.

또 새삼 깨닫게 되네요.



처음 볼때와 두번째 볼때 또 보이는 것이 많아지고 달라지는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림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평] 최고의 아동 교양 미술서. l 김민선 l 29933
이 서평은 길벗어린이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와 함께 읽을 만한 좋은 미술교양서이다.
아이들을 위한 쉬운 표현으로 신화와 종교, 역사 이야기를 풀어놓아 학습효과와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특히 편하고 정감 있는 문체에 빠져 읽다보면 어느새 응대를 하고 싶어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미술교양서적을 찾아 읽는 편이다보니, 간혹 아는 내용을 접할 때면 반가우면서도 복습이 되어 좋았고, 더불어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까지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동화를 들려주듯 명화에 얽힌 스토리를 딸에게 한 편 한 편 읽어줄 계획을 세워본다.

서양 미술사에서 당시 시대상과 정신을 표현했던 역사화는 그 이름처럼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많아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특히 사돈지간이면서도 서로 적대관계에 있어 전쟁이나 결투를 불사한,
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와 <사비니 여인들>을 보면서는 여인들의 절규어린 슬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많은 화가들도 몸소 혁명이나 전쟁에 가담하거나 그림으로써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기도 했다. 어쩌면 전쟁은 필요악으로써 그 자체로 역사가 아닐까.

신화. 성서화에서는 렘브란트의 <벨사살의 향연>에 대한 스토리가 특히 눈에 띄었다. 왕과 신하, 손님들이 모인
성대한 잔치에서 불현듯 사람의 손이 나타나 이상한 암호 같은 글을 써내려간다. 그 모습을 본 왕은 깜짝 놀라
그날 밤에 그만 죽고 만다. 나라도 어디선가 손만 하나 덩그러니 나타나 벽에 글을 써댄다면 기겁할 것이고,
꿈이라 착각하지 않을까 싶다. 렘브란트는 루벤스와 함께 17세기 바로크 미술을 대표한 화가라는데, 당시 두 화가의 명성엔 차이가 있었다. 6개 국어를 구사한 루벤스는 외교관에 왕실의 초청을 받기도 하는 등의 명성과 부를 누린 반면, 렘브란트는 사스키아를 비롯한 아내와 자식을 한꺼번에 잃고 가정부로 고용했던 여인의 농간에 휘말려 재산까지 탕진한 후 빚에 허덕이며 고된 생을 살다갔기 때문이다. 같은 동시대의 화가라도 그들의 인생은 이렇듯 천차만별이다. 하여 인간적으로 화가 렘브란트와 그의 작품에 더 애정이 간다.

너무나 유명한 초상화,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미술뿐만 아니라 기하학, 해부학, 건축학 등에
이르기까지 만능 예술인이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잘 모르는 모나리자에 얽힌 해석이 하나 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모나리자와 다빈치의 자화상을 대조했는데, 모나리자의 모델이 귀족부인이
아닌 바로 다빈치일 거라는 분석이었다. 나도 두 그림을 대조해보고 그 실험에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둘은 서로 닮아 있었기에. 또 인체의 신비를 풀기 위해 30구가 넘는 시체를 가져와 해부했던. 다빈치와 저 위대한 <천지창조>를 그려낸 미켈란젤로는 세기의 라이벌이었다.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회화에는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두 화가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을 모두 천재라 칭하고 있다.

초기 역사화나 초상화 등에서 화려한 귀족 중심의 명화가 많다면, 풍속화는 서민 중심의 명화들이 많다.
피터르 브뤼헐의 <농민의 결혼식>을 보면, 결혼식장의 왁자지껄 떠들썩한 웅성거림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특히 몽마르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갈리아라 불리던 프랑스를 카이사르가 정복하자 로마의 종교는
프랑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토착 신앙을 믿어왔던 파리 시민들은 로마 기독교를 박해하고 선교사를 죽이는데, 바로 그 때 죽은 선교사가 잘린 목을 들고 프랑스 시민들을 꾸짖고 설교를 하는 게 아닌가. 그 뒤로 파리 시민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 일이 있은 후, 몽마르트는 '순교자의 언덕'이라 불리우고, 이어 물랭 드 라 갈레트와 물랭 루즈 같은 서민 무도회장이 생겨난다.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경치 좋은 몽마르트의 무도회장을 찾아가 영감을 받고 활발한 작품생활을 한다.

정물, 과일과 채소로 완성한 아르침볼도의 작품 <루돌프 2세>를 처음 접했을 때의 놀라움이 새삼 떠오른다.
온갖 싱싱한 열매들로 인간의 형상을 창조해낸 그의 특출 난 재능에 감탄하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그의 또 다른 작품 <도서관 사서>는 책으로 사서를 표현했다. 주황색 책을 비스듬히 세워 왼 팔을, 활짝 펼쳐진 채 책장이 넘겨지는 책으로 머리카락을 표현했다. 정말 신기하다. 이런 기발한 상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움직임과 생명이 없는 정물을 살아있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아르침볼도, 그가 한없이 부럽다.

이 외에도 자연을 그린 풍경화와 현대미술의 대표주자인 추상화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사실 추상화를
감상한다는 자체는 우리에게 굉장히 어려운 일처럼 들린다. 이유인즉, 그동안 우리는 형태가 있는 작품 감상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 자체가 창조적인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추상 화가들은 기존에 있던 방식
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형태 없이 색만으로 표현하고, 색을 쪼개고,
형태를 단순화하고, 물감을 통째로 뿌리고 흘리고,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정물을 한 화면에 그려 내는-
화가의 그런 일련의 도전이 곧 창조이고 예술인 것이 아닐까.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를 읽고... l 심공주 l 11152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를 읽고...



1년에 잘해야 1~2번 미술관을 찾게 되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냥 스윽 보고 나오는 것과 도슨트 설명을 듣고 볼 때 그 감흥이

다르다는거 였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술에 대해

이름하야 사람들이 명화라고 말하는 작품들에 대해 잘모르기에

아이와 더불어 명화를 감상할 땐 그냥 마음으로 느끼면 돼~ 하며

스윽 넘어간다죠...



그러다 마침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제목이 새콤달콤으로 시작해

어린 딸아이가 읽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내용을 보니 엄마인

저에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딸아이는 좀 어렵다고 엄마가 읽고 나중에 설명해달라고 하더군요...



이 책에 나오는 세계 명화 115점은 7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습니다.

역사에 기록되었던 이야기를 작가의 생각을 포함에 그린 역사화와

한 때 저와 딸아이가 푹 빠져 있던 그리스 신화와 성서 이야기를 그린

신화.성서화, 그리고 초상화,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마지막으로

솔직히 설명이 없다면 저같은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불가한 추상화까지...



각각 주제별로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그림을 그린 화가와 그 당시

이야기가 쭈욱 설명이 되니 읽다가 다시 앞에 그림을 확인하며

아하~ 이 그림에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알게 되어 넘 좋았습니다...

(비록 어려운 작가이름과 그림 제목을 까먹더라도. ㅎㅎㅎ)



시대별로 달라지는 그림 화풍을 접하면서 문득 든 생각은 책이 조금 더

커서 그림을 좀 더 크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르침볼도의 루돌프2세 그림은 예전 교육방송 지식채널e에서

보고 와~~~ 정말 저 작가 천재다 했다가 까먹고 있었는데 그 잊었던

기억을 상기시켜주어 반가웠다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겐 조금 어렵거나 재미없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나 엄마들에겐 좋은 명화감상 지침서가

될 듯 싶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다가왔던 책입니다 l 염정은 l 29947
아이를 키우면서 명화에 대한 책을 몇권 샀었습니다. 그림을 봐도 잘 모르기에 설명해주기도 애매했고

책을 이용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싶은 마음에서였거든요..

저희 집에 명화책이 4권 있습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그냥 그림하나.. 작가하나...

그런데 새콤달콤한 세계명화 갤러리를 읽고나선 정말 신세계가 펼쳐진듯 제 눈이 휘둥그레지고

글씨하나하나 너무나 재미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정말 마음에 들었던것은 피카소가 그렸다는 1951년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이란 그림을 보곤

그냥 명화를 그렸다는 작가가 갑자지 좋아지더란 말입니다.

6.25학살 당시 황해도 신천에서 있었던 양민학살을 소제로 그렸다는군요. 피카소가 우리 한국을?

이렇게 알수없었던 그림들이며 하나하나 속속들이 파헤치는 내용과 그림들...

나폴레옹은 멋진말을 타고 전쟁터에 나간것이 아니라 늙은 노새를 끌고 뒷따라 갔다는 내용들...

멋지게만 포장되어 있는 명화들을 낱낱이 파헤치듯 그림과 글들이 엮여있는 이 책..

정말 너무 너무 맘에 듭니다..

어린아이들이 읽어도 되지만 이책은 성인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도서가 이닐런지여..

그림을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풀이해준 초상화,풍속화,역사화,정물화 등등...

이 책을 읽고 나선 저도 7살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곤 술술 풀어서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좋아하네요

가뭄에 콩나듯 저희 집에 보물로 들어온 책입니다

참고로 표지도 책장도 너무 보들보들 좋아요... 책종이 까지도 신경을 쓴건가????

이 책 뒤에 있는 재미있게 제대로 읽고 깨치는 어린이 교양서란게 있더군요...

그 책들도 꼭 읽어 보고 싶어요 ^^

딸아이가 길벗어린이 책 참 좋아하는데 저도 이제 출판사도 잘좀 봐야겠어여 ^^ 좋은책 많이좀 만들어 주세요

명화 속 다양한 이야기들 l 추수경 l 25263
어떤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이고

또 어떤 그림을 명화로 불려지는지 기준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명화라고 불리어지는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와!그렇구나!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느끼곤 한답니다.

특히 저도 인상파 화가들의 밝은 색감을 좋아라하는데

불우했던 삶과는 달리 어울한 그림을 한 점도 그리지 않은 르느와르 그림이 좋더라구요.

양귀비 꽃이 핀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부인의 모습도

발레하는 발레리나들의 아름다은 자태도

따뜻한 집안의 분위기가 들어나는 피아노 앞의 두소녀도

모두 제 감성에 딱 맞았어요.

이런 인상파 화가들이 처음 작품을 내놓았을 때만해도

세간의 관심은 커녕 무시를 당했어요.

당시 그림으로는 역사적인 사실을 담은 역사화나

신화나 카톨릭 대한 종교화를 높이 쳐주었던 사회 현실 때문이였지요.



그림 속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의 자기 생각,사물의 바라보는 눈뿐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의식까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화가 커 보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는 왕이나 교황에게 받은 좋은 느낌을 더욱 위대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고

또 어떤 화가는 전쟁이나 비참한 하층민의 고단한 사람을 알리리고 붓을 들었지요.

화가들의 의식 속에서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

당시의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었답니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

그리스 신화를 먼저 읽게 되는데

명화에서도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더군요.

그 그림들을 보면서 읽었던 신화 속 장면이나 인물들을 떠 올려보았습니다.

아이도 가장 관심 깊게 본 파트구요.

사과로 세 여신의 미를 평가한 패리스나

밀키 웨이의 탄생 헤라의 젖

아지도 알고 잇는 이야기라며 아주 신나해하며 자신있어 하더라구요.

명화를 즐기면서 눈도 즐겁고

동시에 세게사도 익힐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명화의 힘 l 김창수 l 30050
명화라는 단어는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간혹 전시회나 갤러리를 가서 명화를 보면 작가의 의도와 뜻 그리고 내용을 가이드가 이야기 하지 않는 이상 이해가 거의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다. 명화를 보면서 그림의 내용을 상상하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왜일까? 그것은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순진하고 그림을 통하여 더 많은 생각과 사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명화만의 힘이다.
아이들은 글로써 이해하는 지식을 얻기도 하지만 그림을 통하여 더 쉽고 더 빨리 더 풍부한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더불어 지식을 습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비전과 꿈도 꿈꾸게 만드는 창의적인 사고력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것이 명화의 힘이다.
명화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겨 다시금 창조적인 생각과 꿈으로 인도하는 그림이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라뿐이다.

명화를 보는 마음의 눈 l 오애숙 l 29398
어릴적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명화들을 요즘에는 미술관에 가서 가끔 감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전시들이라서 미술관을 향하는 내내 마음이 한껏 부풀지요.
미술관에서 그림에 대한 시대적 상황이라든가 화가에 대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 이전에 내가 알던 그림이 아닌 새로운 그림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제가 혼자 볼 때는 단순히 그림만 보게 되지만, 설명을 들으면 그림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은 세계 명화들을 역사화, 신화.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모나'는 결혼한 여성을 높여 부르는 이탈리아의 존칭이고, '리자'는 모델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살아생전 그림을 한 점밖에 팔지 못했던 고흐는 아를에 와서 생을 마칠 때까지 3년동안 많은 걸작을 남겼습니다. 고흐의 외로움과 슬픔은 특유의 거칠고 굵은 붓 자국으로 더욱 강렬한 색채와 느낌으로 표현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명화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풍경이 있고,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도 있고, 신화나 성서, 역사 속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인 명화들...그리고 그 명화를 보는 마음의 눈을 가지게 되는 책이네요.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교육적인 그림보는 방법 l 이나연 l 28987
이 책은 그림에 대한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씌여진 책이다. 아이들이 어떻게 그림을 보아야하는지 갈래잡이를 해준다. 책은 [역사화/신화,성서화/초상화/풍속화/정물화/풍경화/추상화] 이렇게 7개의 구분으로 그림을 갈래잡이하여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런 갈래잡이는 어른에게도 도움이 된다.



오래간만에 읽은 경어체의 책은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나름 신선하다. 아이들은 존중해주는 만큼 존중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림이라는 것을 볼때 어떤 기준에 의해 가치가 판단되었는지 역사적인 가치판단에 많은 기준을 두고 씌여진 책인 것 같다. 사진 기술이 발달되기 전에는 당시를 기록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그림의 역할이 있었을테니 기술의 측면으로 봤을때 그림을 평가하는 중요도는 이 책에서 갈래잡이를 해주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인만큼 글자도 큼직하고 그림도 큼직한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그림책을 한두권 보다보면 반복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그림들이 당연한 소재로 등장하는 것이 댓권째 미술에 관련된 책을 보고 있는 나게에는 조금 식상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정물과, 풍경화, 추상화 등 책의 뒷부분은 나도 어린이처럼 배워야하는 입장이라 이 책이 무척 도움이 되었다. 정물화속에 숨겨진 의미, 색채의 미학으로 보아야하는 추상화에 대한 의견은 앞으로 그런 부류의 그림을 접할 때 좀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책에서...



p121
화가와 모델이 그림 밖과 그림 속에 동시에 존재하는 이상하고 흥미로운 작품이지요.



p131-132
당시에는 그림 속에 뭔가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p196
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아담과 이브의 사과
빌헬름 텔의 사과
뉴턴의 사과



p222
튜브물감과 함께 교통수단의 발달도 큰 몫을 했습니다.



p224
눈으로 보는 세상은 모두 똑같지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중략)
난처한 일이나 다급한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하늘이 노랗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명화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요. l 김윤미 l 25750
'부강한 나라는 힘센 나라가 아니라 문화가 아름다운 나라이다' 김구 선생님의 말을 작가가 서문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작가는 이 생각을 염두해 두고 글을 썼다고 한다.



지금 이 시대의 선진국은 바로 문화 선진국이 아닌가 싶다. 문화를 즐길수 있고 누릴수 있고 만들어 나갈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의 사람들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우리가 명화라 일컫는 멋진 그림들이 많이 등장한다. 작가가 유명한 것도 있고 작품만 봐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낯설지 않다. 그만큼 이 책을 보기전에 그냥 이름 정도 아는 것으로 만족했더라면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그림에 담긴 사연을 알고 더 진지하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역사화, 초상화, 풍경화, 정물화, 추상화에 이르는 각 장르별로 묶어 재미있고 알차게 잘 엮어 놓은 책이다.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역사화 중에 피카소의 < 한국에서의 헉설> 이 작품은 6.25 한국 전쟁 당시 황해도 신천에서 있었던 양민학살 사건을 다루고 있다.

미군이 개입되었다하여 금기시 되었던 작품이라고 한다.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사랑했던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작품을 그린 피카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림하나로 온 세상사람들에게 힘없이 짓밟히고 목숨을 빼앗긴 한국인들의 희생과 침략자의 비인간성을 널리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런 역사적 사명감이 투철한 작가들이 많이 나와주어 세상을 좀더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해주었으면 한다.





성서화 중 하나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란 작품은

학창시절부터 널리 들어온 작품이라 왠지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직전 12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즐기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작가는 이 작품의 흥미로운 점으로 극적인 긴장감이라고 했다.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이는 식사시간으로 보이나 실제 그림속 상황에서는 예수가 제자중 한명인 유다가 자신을 밀고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유다 또한 그것때문에 불안해 보이는 시선을 그림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의 접하고 보니 이제는 평범하게 대하고 그저 좋구나하며 보았던 명화에 대한 내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종류별로 다양한 명화들을 그 내용을 알며 접했을때 그 희열감이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내가 사는 곳에 명화전시에가 열리면 꼭 직접 눈으로 감상하며 그 느낌을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두고 싶다.



새콤달콤한 명화 갤러리 소장가치 확실한 책으로 아이와 함께 명화를 이야기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명화를 보는 재미를 안겨준 책 <새콤달콤한 세계명화 갤러리> l 정미란 l 14173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학창시절 세계사수업이나 미술수업에서 정말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이름들이다.

이들의 이름과 작품을 연결시켜 외우기는 했지만, 왜 그 작품들이 유명한지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어떤 문화를 담고 있는지..등등에 대해서는 선생님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사실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

그저 외워야하는 학습의 일환으로 줄줄줄~ 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보는 것에 익숙치가 않았다.

유명하다는 화가의 그림 속에서 무얼 나타내고 있는지, 왜 다들 명작이라고 꼽는지 이해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림 보는 눈이 길러지지가 않았다.

명화를 보면 아~이게 그 유명한 누구의 작품이구나! 하고 고개만 끄덕일뿐 그림 보는 눈은 젬병이다.

그러니 당연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림에 대한 시각을 길러주기가 힘들었다.

어려서부터 명화를 많이 보여주어야 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기에 명화그림책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건 뭐야~ 하는 수준이니 아이들도 엄마처럼 그림에 대한 이해는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러한 나의 고민을 완전히 떨쳐버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명화'하면 아~ 몰라몰라 하며 그냥 뒷전으로 밀려나던 것들이 모두다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제목도 '새콤달콤한 명화갤러리'인 것일까?

아무런 맛도 못느끼던 나에게 정말 이야기와 함께 다가온 명화들은 나에게 새콤달콤..아니 그 이상의 다양한 맛을 전해주었다.



역사화부터 신화, 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까지...

그림이 나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눈에 익숙한 그림도 있고 처음 보는 그림들도 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나 인물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나간 역사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기 위한 것이다.

역사화를 볼 때는 그것을 그린 화가의 생각과 시대정신을 같이 읽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그림의 의미를 제대로 짚어 볼 수 있는 것이다.' (책 11~12 쪽 발췌)



그렇다..당대의 유명한 화가들이 그냥 단순한 취미로 그린 그림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림 하나하나가 이야기와 함께 새롭게 다가옴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책읽는 속도가 엄청 늦어지기도 했다.

그림을 보고, 설명된 이야기를 읽고, 다시 그림을 보고....

아~ 이렇게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명화를 보는건 아직도 어렵다.

하지만 그림 이상의 것을 보지 못했던 나에게 분명 명화를 보는 눈이 뜨이게 해준것만은 사실이다.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겠지만 고학년 아이들과는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한 학습으로서만 명화를 보는게 아니라 이야기와 함께 하는 명화를 보며 아이들도 더 쉽고 재미나게 명화에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명화에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이 책의 만남은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보며 즐기고, 맛나게 꼭꼭 씹어먹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새콤달콤한 세계명화 갤러리'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 누군가에게 책 선물을 한다면 이 책이 1호가 될 것이다!!! ^^

명화가 우리에게 해주는 이야기 l 최진이 l 16087
늘 좋은 그림을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회가 닿을때마다 그림을 보러 가곤 하지만,
뭔가 늘 아쉬운 기분들을 느낄때가 많았다.

지난 2월 서울의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에서도
시대적 배경과 그림의 배경을 조금더 알았더라면 더 자세히, 찬찬히 보고 올수 있었을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름, 미술에 관련된 어린이책-특히, 명화관련-을 많이 보고 있어서 좀 괜찮으려나~~했는데, 또 얼음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아이가 아는 세계사 지식을 토대로 나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엄마의 낮은 지식을 살짝 감싸주기도 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책을 읽는다고 해서 모두 내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듯 하다.
최소한 나에게는 말이다.

이번 길벗어린이에서 새로이 나온 --재미있게 제대로--시리즈 그 19번째 책으로,
이 책이 출간되었는데,
또 그림을 새로이 바라볼 시각을 나에게 줄 것을 기대했다.

표지부터가 좀 특이하다.
그냥 복잡하다고 넘기기엔 자세히 들여다 보게 하는 힘이 더 강하다.
표지를 보면 이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대략 알게 된다.
소제목인 '역사화에서 추상화까지'라는 속에
풍속화, 추상화, 정물화, 신화*성서화, 풍경화, 초상화, 역사화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게다가 각각 그림들에 대한 설명까지 있다.

-현대미술의 뜨거운 화두가 된 추상화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린 풍속화
-갖가지 상징을 담은 재미있는 정물화
-그리스 신화와 성서 이야기를 그린 신화*성서화
-자연 풍경을 통해 새로운 미술의 길을 연 풍경화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을 소재로 한 초상화
-역사적 사건이나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화

이 책에 포함된 목차를 살펴보면,

역사화
혁명의 시대에 화해를 말하다 - 다비드의 〈사비니 여인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소녀 - 앵그르의 〈샤를 7세 대관식의 잔 다르크〉| 난파선에 버려진 15인의 표류기 - 제리코의 〈메두사 호의 뗏목〉| 붓 하나로 독재자에 맞서 싸우리라! - 피카소의 〈게르니카〉

==이중에서도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피카소는1936년 스페인에서 전쟁이 일어나 민간인을 무참히 학살하는 것을 보고 그림으로 고발을 하기위해 <게르니카>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몇페이지 뒤를 보면 피카소가 한국전쟁당시 황해도 신천에서 일어난 양민 학살을 소재로 한 <한국에서의 학살>을 그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그림속에서 알수 있는 역사도 있다. 역사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본다면 그 당시의 화가가 왜 그렇게 그림을 그렸는지, 또 그 상황이 어땠는지에 대해 알아본다면 명화도 감상하고 세계사 공부도 함께 할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신화·성서화
세상을 처음 만든 이야기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우상숭배와 모세의 십계명 - 푸생의 〈황금 송아지 경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하리라! -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은하수가 젖의 길이라 불리는 이유는? - 틴토레토의 〈은하수의 기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던진 사과 -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

==이중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물론 다른 책에서도 많이 접하고 영상매체에서도 많이 본 그림이기도 하고,
미켈란젤로가 4년에 거쳐 프레스코 기법으로 천장에 그림을 그렸다니 그 노력 또한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300명이 넘는 성서속 인물들을 빼곡히 그려 놓았는데 그중 중앙부분이 <천지창조>부분이다.
<천지창조>도 아홉장면으로 나뉘어져있다.
언젠가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가서 직접 보고 싶은 것중 하나이다.


초상화
수수께끼로 가득 찬 그림 - 다 빈치의 〈모나리자〉| 위대한 정복자의 초상 -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해부학 강의를 가장한 집단 초상화 - 렘브란트의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주인공이 없는 이상한 초상화 -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 화가의 슬픈 초상 -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초상화 부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화가 고흐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몇년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고흐전'을 보러갔었는데,
고흐의 어두운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잘랐던 그 마음은 도대체 어땠을까??


풍속화
떠들썩한 잔치 마당에 숨겨진 비밀 - 피터르 브뤼헐의 〈농민의 결혼식〉 | 그림에 혁명적 사상과 철학을 담다 - 쿠르베의 〈돌 깨는 사람들〉| 예술의 거리 몽마르트르 엿보기 -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 노동자의 여가 생활 - 레제의 〈시골의 야유회〉

==풍속화는 그 성격에 따라 평민들의 이야기가 많이 표현되었다.
그네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모습이다.


정물화
그림에 해골을 그린 까닭은? - 스테인비크의 〈인생의 헛됨에 대한 비유〉| 값진 물건들로 장식된 프롱크 정물화 - 칼프의 〈뿔잔과 가재, 유리잔이 있는 풍경〉| 꽃다발 속의 숨은 그림 찾기 - 얀 브뤼헐의 〈나무통의 큰 꽃다발〉| 정물로 이루어진 재미있는 얼굴 - 아르침볼도의 〈루돌프 2세〉| 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스테인비크의 <인생의 헛됨에 대한 비유>는 정물화인데, 해골을 그린 이유에 대해,
인간존재의 나약함과 허무함을 나타내는 것이라 설명한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물화를 그리는 것은 정물화도 하나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는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풍경화
아련한 추억 속의 고향 풍경 - 컨스터블의 〈건초 수레〉| 빛의 변화를 탐구한 실험 보고서 - 모네의 〈햇살 비치는 영국 국회의사당〉| 마음으로 느낀 대로 그린 풍경화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신나고 아름다운 색채의 놀이터 - 블라맹크의 〈빨간 나무가 있는 풍경〉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모든것을 볼때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잘 적용된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상화
영롱한 빛깔의 음악적 추상 - 칸딘스키의 〈푸가〉| 가로, 세로, 삼원색의 기하학적 추상 - 몬드리안의 〈노랑 파랑 빨강의 구성〉| 화사한 색채의 연주 - 들로네의 〈원형〉| 물감을 흘려서 만든 아름다운 이미지 - 폴록의 〈작품 No.1〉

==추상화 하면 떠오르는 작가가 '달리'인데, 이책에는 언급이 안되어 좀 아쉽긴 하지만, 칸딘스키나 몬드리안의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고, 새로운 화가를 알게 되어 좋았다.

미술관은 자주 찾지만,
웬지 아이의 질문이 두려워 지는 엄마,
그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
그리는 것도 좋지만 감상을 좋아하고 싶은 사람들...

이 책을 읽어 보고 또 다른 그림들을 대한다면 또다른 감동을 느끼게 될것 같다

새콤달콤하게 갤러리에 다녀왔어요^^ l 윤혜경 l 29907
추석을 몇일 앞둔 어느날 택배하나가 배달되었다.
와~ 명화에 얽힌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올린것이 당첨되었다네...
새책에 대해 궁금하던 찰나에 내게로 온 책,
다른이들은 추석빔이다 뭐다로 분주하던 때에 내게온 즐거운 추석선물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갑작스런 시동생의 안좋은 소식으로
동분서주하느라 책읽을 짬도 내겐 호사였다...
이제 겨우 숨좀 돌리고 찬찬히 책을 읽어보니
역시나~! 기대이상의 명화갤러리 였다. 호호.

'재미있게 제대로'시리즈 답게 정말 재미있고 제대로 읽었다.
예전에 일반인인 내가 관심있는 화가들의 작품에 대해서
보았던 화집들과는 전혀다른 구성으로 목차가 되어있었다.
기존에 접했던 화집들은 화가1인에 대한 작품소개이거나
역사별 연대별로 군을 이룬 화가 소개가 대다수 였다.

그런데 이 "새콤달콤한 세계명화 갤러리"는 달랐다.
역사화, 성서화, 초상화, 풍경화 등등의 갈래별 명화소개 화집이라...
그림을 접하는 주제도 신선했거니와 무엇보다도
먼저 문장으로 그림을 읽어나간다. 찬찬히 읽고 있노라면
상상의 나래를 피면서 나만의 그림이 구성되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그림일때는 다시금 머릿속에서 퍼즐맞추기를 하듯
그림을 그려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다음 과연 실제 화가의 작품은 어떻게 그려진 것일까
두근두근 기대감이 충만해진 상태에서 다음장을 넘겨 볼수 있었다.

또 해당되는 그림이 그려지게된 시대적 역사적 배경과 화가의 소개 및
그의 사상과 철학등에 대한 설명을 찬찬히 들으면서 그림을 보는 재미...
일반 미술관에서 관람하는 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이였다.

조용히 그림속에 빠져들어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한들 타인을 불편하게
하지도 않고 나 또한 방해받지도 않는다... 이것이 정말 재밌게 읽을수
밖에 없는 첫째이유가 되었다.

지루하게 화가 한명에 대해서 여러 작품을 보여준것보다
한 작품과 화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후 그와 비슷한 그림을 그린 또
다른 화가의 간단한 작품소개도 좋았다.
또 주제를 달리하여 추상화에서 본 작가를 풍경화에서 볼수 있다는것도
이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점이다.

또 하나 저자의 서문중에서 진정한 아름다운 나라는 백범 김구선생이
말한 문화의 힘이 강한 아름다운 나라를 들어 설명하는데 나역시도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경제적 강국보다는 문화강국이야 말로 21세기를
주도하는 선진국이다라는 것을 늘 생각해 왔는데... 그래서 기쁘게 읽었다.
또한 주 독자층은 교양과 지식을 쌓기 위한 아동과 청소년이 되겠지만
일반 성인들이 가볍게 부담없이 읽어나가면서도 내용에 있어서도 부족하지
않게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주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다.

지금은 아직 유치원생이라 어린 아들보다는 엄마인 내가 즐겨보고 있지만 이담에
커서 함께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가 되면 참 많은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엄마의 취미를 함께 즐길수 있는 아들이 되길..ㅎㅎ.

새콤달콤한 명화 읽기 l 이나영 l 29937
도서관에 아이 책을 빌리러 갔다가 첫 명화 그림책을 빌려 읽어준 적이 있었는데 적잖히 당황했었습니다.
과일에 관한 정물화책이였는데 도데체 이걸 어떻게 읽어줘야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음 맛있겠다'만 연발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가 명화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아이에게 알려줄 것도 가르쳐줄 것도 없고... 그러니 당연히 아이도 명화 책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서평단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이거는 딱 나를 위한 책이구나 싶었어요^^

<작가의 말>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양과 지식을 쌓아주기 위해 쓴 것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차고 수준높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적혀있네요
역시나 날 위한 책이였어 ㅠㅠ
그리고 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세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무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하면 족하고, 우리의 경제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신데요 작가님도 이 말을 감명깊게 들으셨나봐요
저도 읽어보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차례를 한 번 살펴볼께요

역사화
신화· 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

다양한 장르를 꼼꼼히 다 살펴봐주는군요

<역사화>
역사화는 중대한 시기마다 일어난 큰 사건이나 영웅적인 인물을 소재로 삼아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하지만 역사를 바라보는 그린이의 개인 감정이 들어가 같은 사건을 두고도 다르게 표현됨을 설명합니다
다비드의 <사비니 여인들>과 같은 작가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를 예를 들어 재밌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한 작가의 작품이라도 프랑스혁명전 후의 작가의 심경의 변화가 작품에도 영향을 미침을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신화· 성서화>
가장 이야기가 풍부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신화와 성서화이겠지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신화와 성서, 종교와 과학 그리고 르네상스까지...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여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초상화>
초상화에도 단순히 인물을 닮게그리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인격과 정신세계, 독특한 개성이 녹아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초상화하면 딱 떠오르는, 너무나 유명한 모나리자^^
모나리자가 누구인지... 묘한 미소의 비밀이 무엇인지 흥미롭습니다

<풍속화>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소재로 삼은 그림으로 나라와 민족의 생활상이 시대마다 아떻게 다른지 읽어 낼수 있어 여러가지 문화와 사회현실, 가치관까지 읽어낼 수 있어 예술 작품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정물화>
정물화는 움직임이 없는 정지된 사물을 화폭에 담아낸 그림으로 단순히 손재주만으로 사물을 모방하는 그림이라하여 예술 정신이 부족하다고 낮은 대접을 받았으나 세잔과 같은 근대 화가들이 정물화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위상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풍경화>
멋진 풍경을 보고 감탄을 터뜨리듯 자질구레한 설명이나 지식 따위가 필요없이 그냥 보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느끼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풍경화

<추상화>
형태가 없어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화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쉽게 풀이를 해줍니다
음악에 선율과 가사가 있듯이 미술에 형태와 색이 있고 형태가 없는 색의 조화로 가사가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듯 이해하면 된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 7가지 분야의 명화를 감상하면서 한층 그림과 가까워진 느낌을 갖게 됩니다
[새콤달콤한 세계명화 갤러리] 책의 제목처럼 하나의 맛이 아닌 새콤하고 달콤하기도 한 명화읽기
지금은 어리지만 몇년후 아이가 자라면 꼭 한 번 읽도록 권해지는 책이네요

멋진 미술 작품과 친절한 도슨트 l 이은주 l 3497
요즘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참 많아졌습니다. 주로 방학때에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를 하게 되는데, 유명 화가들의 작품은 조용히 감상하는 자체가 어렵습니다. 많은 인파들에 떠밀려 감상이 아니라 구경을 하고 나온 기분이 들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림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도 어렵고,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기에도 여유가 없었습니다.



늘 이런 책이 갖고 싶었습니다. 물론 미술관에 가면 도록을 구입하긴 합니다. 너무 비싼 도록은 구입하지 못하고, 그 밑의 도록을 구입합니다.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을 설명과 함께 다시 만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미술사조를 설명과 함께 읽으니 그림의 특색이 드러나서 좋았습니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그림속에 숨어있는 깊은 뜻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보고 느끼는 게 전부입니다. 미술관에서 도슨트를 통해 아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따로 시간대를 맞춰야만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도슨트의 역할을 대신해 미술 작품을 설명해주는 기계도 있는데... 이 책은 미술관에서 충족되지 않는 부분을 메울 수 있어 좋습니다.



책을 열어 보니 이미 익숙한 작품과 작가가 있는 반면, 모르는 작가의 모르는 작품도 많습니다. 미술사조라고 해야 하나요? 미술 작품을 분류하여 놓았습니다. 역사화, 신화. 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로 나누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합니다.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이 책에 소개된 작품을 보고, 정말 사람이 그린 게 맞냐구요? 저도 그림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떤 작품은 너무나 정교해서 마치 사진을 찍어 놓은 것보다 더 생생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읽으니 그림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림 속 인물에 관한 시대 배경을 통해 역사도 알게 됩니다. 그림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그림을 볼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쭉 읽다보니 미술사의 흐름도 보이는 듯 합니다.



여기에 소개된 작품은 총 115점입니다. 물론 직접 보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공부겠지만, 아쉬운 대로 여기에 실린 작품으로도 두고 두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고, 도슨트중에서도 가장 친절한 도슨트를 옆에 두고 있는 그런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명화속에 흥미로운 사실이 가득 l 김민정 l 16276
미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저에게 참 좋은 책인 것 같아 만나보았습니다.

명화도 역사적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 속 비밀을 모르고 있었는데

그것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어요.



세계명화가 총 115점이 담겨 있는데 일단 눈으로 볼 때는 많이 본 그림이다~하는 느낌이 들어요.

간간히 미술관에도 가고 도록도 보고 해서 그런지 낯익은 그림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 그림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지...

당시 사회가 가진 부분들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려준답니다.

익히 들어 왔떤 낭만파, 인상파, 야수파, 입체파 등등 미술사의 흐름도 만나고

유명한 화가들의 삶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림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의미도 알게 되고 그림에 대한 작가의 해설 속에서

나름 그 작품에 대한 감상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인상 깊게 느껴졌던 것은 피카소의 작품 중 <한국에서의 학살>이랍니다.

서양화가가 한국 전쟁의 참상을 그렸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게다가 그 유명한 피카소가 그렸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그림은 단순하게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 문화, 역사, 종교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사실에 경탄을 했답니다.

화가들 역시 생각과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특히나 명화 플러스 코너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지요.

명화를 통한 시대의 해석이 참 좋았었지요.

역사화, 초상화, 신화성서화, 풍경화, 풍속화, 추상화등 다양한 장르로 나뉘어 있지만

그들의 공통점을 시대 상황을 담고 있다는 것이지요.

또한 그 명화를 통해 보여주는 역사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명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명화를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랍니다.

명화를 통해 시대를 만나고 그 속에 숨겨진 것들을 발견하는 순간

명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l 홍인애 l 30011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장세현 글

길벗어린이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는 세계 명화 들의 갈래들과 유명한 작품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한 책이다.

어떤 종류의 그림들을 설명하고 있냐하면,

역사적인 사건이나 위대한 인물을 그려낸 '역사화' 여섯 점,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 속 이야기를 그린 '신화-성서화' 가 일곱 점 나와 있다.

또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과 모습들을 소재로 한 '초상화' 와 '자화상' 이 여덟 점,

삶과 풍속을 아름답게 그려낸 '풍속화' 가 여덟 점 와 그냥 단순한 물건만을 그린 것 같지만, 그 속에 여러가지 상징이 담겨 있는 '정물화' 여덟 점도 빠질 수 없다.

또한, 자연의 풍경을 그린 '풍경화' 일곱 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칸딘스키에서 잭슨 폴록 까지 현대 미술의 뜨거운 화두가 된 '추상화' 다섯 점까지.

유명한 명화들과 함께 설명해 놓아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뜻을 알 수가 있어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고 좋았던 것 같다.
이들 45점의 명화 중에서 내 마음에 와닿는 그림은 난파선에 버려진 15인의 표류기를 묘사한 프랑스 태생의 낭만주의 화가인 제리코(1791~1824)의 <메두사 호의 뗏목> -루브르 박물관소재-과 마음으로 느낀 대로 그린 풍경화라고 하는 낯익은 네덜란드 태생의 대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별이 빛나는 밤에>-뉴욕 현대미술관 소재-이다. 고흐의 작품은 세 작품이나 이 책에 실려 있다.

2011.10.21. 이지우(중1)

세계명화를 안방에서 즐기는 비법 l 유미선 l 29852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하는데 기막힌 맛을 가미한 것처럼 쏘옥 빠져든다고 해야할것같다.
웬지 어려울 것같고 웬지 따분할 것같은 화랑의 이미지를 친절한 큐레이터처럼 그림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설명해주니 안방에서 손쉽게 명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좀더 어려운 그림도 화랑을 다니며 느껴보고 싶은 용기도 났다. 여직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지만 관심과 애착이 생긴다. 아이들에게 한두가지 알게된 이야기를 하며 보여주니 재미나 하는것같다. 색다른 음식을 맛본것같이 신기하고 특별한 체험이되었다.
부족한 글실력에 서평을 쓰려니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암튼 소장할만한 가치도 있는 괜찮은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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