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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글·그림 김용철 | 2009-04-30  
   
40 /  268 x 239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74-1 /
ø 문학_길벗어린이 옛이야기
з 그림책, 옛이야기,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새로운 구전 자료에 바탕을 둔 이색적인 우렁각시의 재미
‘우렁각시’ 하면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잘 알고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입니다. 이번에 펴낸 〈우렁각시〉는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구전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는데, 익히 알려진 우렁각시 이야기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옛이야기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해 줍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김용철 작가의 어머니(1936년 출생)가 들려준 것을 그림책 장면에 맞게 다듬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가 무척 색다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우렁각시 이야기는 젊은이가 우렁각시와 결혼을 한 뒤 우렁각시를 탐내는 나쁜 왕과 내기를 하게 되는데 우렁각시와 용왕의 도움으로 내기에 이기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아이들은 우렁각시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우렁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나 용궁에서 얻은 신기한 물건으로 내기를 하는 마법적인 설정만으로도 흥미를 느끼지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젊은이가 용왕에게서 얻은 마법의 물건으로 이기게 하지 않고 젊은이가 실수한 다음 스스로 실력을 갖추어 우렁각시를 되찾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자 주인공이 더 능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되었고, 이야기도 훨씬 흥미진진하고 풍부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연히 책장을 넘길수록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되고 젊은이가 내기의 마지막 순간에 실수한 뒤 실력을 쌓아 다시 도전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주인공의 성공을 함께 기뻐하게 되지요.

신기한 마법과 해학이 있는 우리나라 대표 민담
산골에 혼자 살던 한 젊은이가 우렁이를 집에 데려오는데, 이 우렁이가 사람으로 변해서 젊은이와 결혼을 합니다. 젊은이가 각시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하자 우렁각시는 자신의 얼굴을 그려 주는데, 이 그림이 바람에 날려가 못된 왕의 손에 들어갑니다. 왕은 우렁각시를 빼앗으려고 젊은이에게 내기를 겁니다. 우렁각시는 젊은이에게 내기에 이기는 법을 알려 주지만, 젊은이는 실수를 하여 내기에서 지고 맙니다. 우렁각시는 왕에게 끌려가면서 젊은이에게 활쏘기 3년, 눈치 보기 3년, 뛰어넘기 3년 합해서 9년을 익히고 찾아오라고 일러 줍니다. 9년째 되는 날 젊은이는 우렁각시를 찾으러 궁궐로 갑니다. 젊은이는 그동안 활을 쏘아서 잡은 새의 깃털로 만든 새털옷을 입고 왕과 우렁각시 앞에서 춤을 춥니다. 그 모습을 보고 우렁각시가 웃자, 왕은 젊은이의 새털옷을 빼앗아 입고 춤을 춥니다. 그 사이에 젊은이는 눈치껏 왕의 자리까지 단숨에 뛰어넘어 못된 왕을 쫓아내고 우렁각시를 되찾습니다.

개성 있는 인물 표현과 해학적인 그림
《훨훨 간다》, 《낮에 나온 반달》 같은 그림책을 통해 소박하고 해학적인 표현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김용철 작가가 이번에는 더 완숙한 표현을 선보입니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역할이 분명한 것이 옛이야기의 큰 특징입니다. 이 책에도 외로운 젊은이, 신비로운 동물 신부인 우렁각시, 못된 왕, 이렇게 세 인물이 나옵니다. 김용철 작가는 이 세 인물을 각각 개성이 뚜렷하면서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렁이를 연상케 하는 머리 모양에 창백하고 무표정한 얼굴은 우렁각시의 신비로운 성격을 잘 드러내 주고, 순박한 젊은이의 모습은 시련을 겪는 주인공으로서 친근하고 해학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못된 왕은 화난 표정의 탈을 쓴 듯해서 악역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보여 줍니다. 색채와 배경을 절제하고 인물의 행동이 두드러지게 한 화면 구성은 사건 전개를 뚜렷하게 하여 독자들이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도와줍니다.

글·그림 : 김용철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그림책과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밤마다 어머니에게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듣고 자라 지금도 옛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림책 《훨훨 간다》, 《낮에 나온 반달》, 《길 아저씨 손 아저씨》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우렁각시》 등이 있습니다.

우렁각시 - 길벗어린이 l 정재경 l 35102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가끔씩 그런 이야기들이 있죠.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어떻게 됐더라... 곰곰 생각해봐도 결말이 아리송한 :D

아마 구전되는 옛이야기의 특성상 다양한 결말을 접하다보니 그런 걸 수도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렁각시>도 다양한 버전의 엔딩이 존재한답니다.



그럼 [길벗어린이 옛이야기]에서 들려주는 <우렁각시>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지 읽어보기로 해요.















우렁각시



김용철 글.그림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268*239mm 40p 양장본

권장연령 4~8세













둔감한 편이라 처음 책을 읽을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배경색이 없다는 걸 깨달았네요.

동양화와 서양화의 차이 중 하나가 바로 이 여백의 미라고 하잖아요.

표지만 봐도 김용철 작가의 화풍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보면 볼수록 작가가 추구하는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새삼 와닿습니다.



2010년도 네이버캐스트에서 김용철 작가를 소개하기를

'소리에 이미지를 더해 이야기의 세계를 확장한 작가'라고 평하고 있더군요.

김용철 작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한다'는 말의 의미가 분명해진다면서 말이에요.



어때요?

위의 삽화 두 장만 봐도 <우렁각시>의 이야기가 절로 떠오르지 않나요?

입말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라는 소리에 맞서지 않고 공존의 길을 선택한 작가의 그림이

작품을 정말 '그림책'답게 만들어 줍니다.













처음 우렁각시의 모습을 보았을땐 사실 좀 적응이 안되더군요 :D

그런데 곰곰 쳐다보니 고귀한 여인과 평범한 남자와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우렁각시의 고귀함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가 싶더군요.



사실 뭐 이런건 이야기를 알고 있는 어른들이나 하는 소리고

우리 어린 독자들은 다양한 그림을 가감없이 접하며 받아들일 수 있겠죠.













우렁각시가 너무 예뻐 일하러 가지도 못하는 젊은이에게 우렁각시는 초상화를 그려줘 보냅니다.

그리고 그 초상화는 바람에 날려 임금님 손에 들어가게 되지요.

딱봐도 심술궂게 생긴 임금님의 모습이에요 :)













우렁각시를 손에 넣기 위해 임금님은 젊은이에게 누가 집을 빨리 짓나, 내기를 제안하고

우렁각시는 자신이 용왕의 딸임을 밝히며 요술북을 얻어오게 해요.

역시 집안에 일이 터지면 수습하는건 여자들의 몫이로군요 ㅋ



이 북을 세 번 치면 내기에 이길 거에요. 딱 세번만 치세요.





짜잔, 금기의 등장입니다.

금기는 깨지라고 등장하는거라고 우스개소리를 한 적도 있는데 역시 신이 난 젊은이는 북을 한 번 더 쳐버려요.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우렁각시는 임금님에게 잡혀가면서 또 젊은이에게 해결책을 일러줘요.

활쏘기 삼 년, 눈치 보기 삼 년, 뛰어넘기 삼 년, 합해서 구 년을 배우고 찾으러 오라고 하죠.



잡혀가는 와중에도 젊은이를 걱정하는 우렁각시도 각시지만

막연히 우렁각시의 도움을 받아 임금님을 물리치기만 하는 수동적인 젊은이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력을 길러 우렁각시를 구하러 오는 보다 능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우렁각시가 일러준 내용 중 눈치보기 삼 년은 왜 시키는걸까, 궁금했는데 요것도 다 쓸모가 있더군요 :D

삼 년 동안 활쏘기를 해 모은 새털옷을 입고 궁궐에 들어가 덩실덩실 춤을 추는 젊은이를 보며 우렁각시가 빙그레 웃어요.

이 모습을 본 왕이 젊은이의 새털옷을 빼앗아 입었죠.

이때 찡긋찡긋 우렁각시의 눈치를 보고 젊은이는 얼른 왕의 옷을 입고 임금님의 자리까지 뛰어넘어 앉을 수 있었어요.



금기를 어겨 위기에 처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행복을 쟁취하는 모습이 훌륭합니다.



구비전승의 문학답게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을 동시에 간직하는 <우렁각시> 이야기.

그 중 김용철 작가는 작가의 어머니가 전해 주신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할머니가 손주를 무릎에 눕히고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입말이 살아 있는 내용이었어요.







요즘 열감기가 부쩍 유행이라더니 34개월 단이도 지금 일주일째 고열에 시달리다 회복중이에요.

밤마다 잠들기 전 <우렁각시>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었는데 실제 책을 만나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권장연령이 조금 높은 책이라 열광할 것 같진 않지만

우렁이가 사람으로 변한다든지 북을 치면 집이 만들어지는 마술같은 일들은

단이의 눈에도 무척 재밌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그럼 모두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 하시길 바래요!

우렁각시 l 최혜진 l 32571
우렁각시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인 우렁각시!

길벗어린이의 우렁각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우렁각시와 다른느낌의 책이였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렁각시는 몰래 밥도 짓고 집안일도 하고 그런 우렁각시의 존재가 궁금해진 젊은이가

몰래 우렁각시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우렁각시를 뺏으려는 못된 원님과의 이야기

그리고 원님을 물리치기 위해 용왕의 도움을 받는다는 이야기인데요

길벗어린이의 우렁각시는 조금 다른 이야기였어요

우렁각시의 앞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와 같지만 뒷 부분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용왕의 도움만 받는 힘이 없는 젊은이가 아닌, 자기 스스로 무시무시한 못된 왕을 물리치는 멋진 능력을 갖게 되는

힘이 없는 무능한 젊은이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못된 왕을 물리치는 멋진 젊은이의 모습이였어요

특히 못된 왕을 물리치는 과정이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싸움의 방식이 아닌

활쏘기, 눈치보기, 뛰어넘기라는 방식으로 더욱 재밌고 유쾌하게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였어요

무시무시한 왕을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재치넘치게 물리치는 젊은이의 모습과 지혜로운 우렁각시의 모습이 흐뭇했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인 신비로우면서 몽환적인 일러스트가 인상깊었는데요

전래동화라고 하면 한국적인 느낌이 강하거나 현실적인 그림이 많은데 이 책은 신비로운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살린

신비로운 그림이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우러진 느낌이예요

색다른 느낌의 우렁각시이야기!

우렁각시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혹은 우렁각시의 이야기를 좀 더 새롭게 즐기고 싶다면,

그리고 좀더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길벗어린이의 우렁각시가 제격일것 같아요

우렁각시의 지혜와, 못된 왕을 물리치는 젊은이의 능력, 그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까지!

우렁각시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이들이라도 새롭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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