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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요 ()
글·그림 곽상주 | 2012-03-10  
   
20 /  160 x 195mm /  8,500 / 초판
ISBN_13 978-89-5582-198-7 /
ø 문학_둥둥아기그림책 6
з 유아 그림책
영아(0~3세)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2세 미만>기본생활>건강한 생활>즐겁게 먹기
영유아 표준보육과정령>만 2세 미만>사회관계>사회적 관계>양육자와 애착 형성하기  
배고픈 욕구를 채운 만족감을 표현한 아기 그림책
앵무새가 힘없이 앉아 있어요. 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고,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 아기는 앙앙 울고 있지요. 왜 그럴까요? 모두 ‘배가 고파’ 그렇습니다. 아기가 꼴깍꼴깍 젖을 먹고 강아지와 물고기, 앵무새도 밥을 먹어요. 모두 배가 부르고 나니, 이제 방긋 웃습니다. 《배가 고파요》는 이런 배가 고픈 상황과 먹는 모습을 서로 대비하여, 가장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먹는 욕구가 채워진 만족감을 표현한 아기 그림책입니다. 아기들은 생활 대부분을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데 보냅니다. 아직 말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없기에 배가 고프면 울면서 보채고 잠이 오면 칭얼대지요. 아기들에게 배를 채우거나 잠을 자는 것은 당장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욕구이기에 아기들은 절실하게 신호를 보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기와 강아지, 앵무새, 물고기는 모두 한집에서 살고 있고, 누군가 밥을 주고 돌봐 주어야만 합니다. 혼자서는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지요. 맨 마지막 장을 보면 아기는 엄마 품에서, 강아지는 마당에서, 앵무새와 물고기는 새장과 어항 속에서 만족스럽게 웃으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고픈 아기에게 젖을 주는 것은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큰 사랑입니다. 엄마 품에 안겨 젖을 먹는 아기의 모습이 자신의 욕구를 말로 하지 못하는 아기들에게 기분 좋은 충족감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대비 효과를 잘 살린 구성과 밝고 평온한 그림
이 책은 크게 배가 고픈 모습과 먹는 동작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앞의 정적인 장면과 뒤의 동적인 장면을 대비하여 먹는 기쁨과 만족감을 표현했는데, 특히 뒤의 먹는 장면에는 왼쪽에 작은 그림을 더 넣어, 먹는 행위에 대한 기대감과 즐거움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아기가 손뼉을 치는 모습이나 동물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모습이 마치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기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밝고 선명한 색깔과 간결하고 분명한 동작 표현이 대비되는 두 상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줍니다. 마지막 장면의 엄마와 아기, 앵무새와 물고기와 강아지가 한자리에 있는 모습은 차분한 초록 색조를 배경으로 하여 충만하고 평온한 상황을 한눈에 느끼게 해 줍니다. 둥그런 의자에 앉아 아기를 앉고 있는 엄마 품은 더없이 넉넉해 보이고, 엄마를 바라보는 아기의 모습은 무척 만족스러워 보이지요. “모두 배가 불러요.” 하는 짧은 글 속에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글·그림 : 곽상주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보이지 않는 새》, 《배가 고파요》,《폴짝》이 있습니다.

<배가 고파요> 독서신문, 2012-03-16
…배가 고픈 상황과 먹는 모습을 서로 대비해서, 가장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먹는 욕구가 채워진 만족감을 표현한 그림책…
[바로 가기☞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32360§ion=sc6]

[서평]사랑스러운 그림책 l 노선화 l 29455
오랜만에 유아 그림책을 보니 수퍼남매가 아기였을 때가 기억 난다. 큰 아이는 <달님 안녕>책을 참 좋아햇었고, 작은 아이는 <화물 열차>를 좋아했었다. 유아 때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줬던 기억이 난다. 정말 책이 닳고, 찢어질 때까지 읽었다. 유아 그림책인만큼 단순한 문장과 선명한 그림들이 정말 사랑스럽다.

겉표지에는 엄마가 아기를 품에 안고, 엄마와 아기가 서로에게 그윽한 사랑의 시선을 보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기를 안고 그 아기가 자신에게 방글방글 웃어줄 때 그 희열은 그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눈을 마주치고, 나를 보고 방긋방긋 웃어줄 때는 다른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다. 그림책을 보면서 예전에 아이들 기를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와 미소 짓게 하였다. 지금은 부쩍 커서 둘째도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의젓한 신입생이 되었으니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 있게 되었다. 언제 아이들이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앵무새도, 물고기도, 강아지도, 아기도 눈을 꼬옥 감은 채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다음 장면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바로 배가 고팠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기일 때는 배고픈 걸 더 못 참지. 엄마는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우는지, 쉬를 해서 우는 건지, 아파서 우는건지 알 수 있다. 엄마이니깐. 그게 참 신기했다. 다른 것은 무감각해도 아이의 울음은 자다가다 들려서 벌떡 일어나는 엄마들.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들은 엄마는 즉시 젖을 물린다.

" 아기가 꼴깍꼴깍 젖을 먹어요. "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와 눈을 마주치며 젖을 먹는 아기의 모습이 정말 천사 같다. 아까는 앵무새, 붕어, 강아지, 아기의 순서였다면 지금부터는 순서가 거꾸로다. 그리고 전 장면들은 왼쪽 화면에 글씨만 있었는데 이번 장면에는 문장과 함께 행복해 하는 작은 그림들이 들어 있다. 아기들과 뭐가 달라졌는지 찾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더불어 흉내내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꼴깍꼴깍, 찰박찰박, 뻐끔뻐끔, 콕콕콕 " 유아들은 이런 말을 읽어 주면 정말 좋아한다. 그건 초등학교 저학년도 마찬가지이지만. 따라 읽으면서 재밌는 한글 공부도 하면 좋겠다. 맘마를 먹고 행복해 하는 아기, 강아지, 물고기, 앵무새 만큼 그림책을 본 나도 행복해진다.

http://blog.aladin.co.kr/772868196/5488588

배가 고파요 l 유휘경 l 31675
'배고픔'이라는 기본적 욕구를 나타내는 그림책

아기 그림책은 생소하다. 다 자라서 아기 그림책을 읽을 일도 없었거니와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포터즈 활동이 아니면 결코 받아 보지 못할 아기 그림책. 내가 받은 『배가 고파요』라는 이 그림책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의식주라는 세 가지 기본 욕구 중 '식食'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 먹는다. 누리기 위해 먹기도 하고, 일하기 위해 먹기도 하며, 즐기기 위해 먹기도 하지만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호흡과는 별개의 문제다.



사람은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다. 물론 어느 정도 성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렇다면 아기들은 어떨까?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기들은 울거나 보채기 일쑤다.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그들 만의 언어가 있는 것이다. 한글을 깨치기 전까지 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옹알이나 울음 밖에 없다. 아기들이 우는 이유는 배가 고파서, 잠이 와서, 기저기가 찝찝해서가 가장 대표적인 예겠지만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아기들이 스스로 '그림책을 읽는다'고 생각하긴 어렵다. 아기들의 그림책 읽기 활동에는 엄마와의 교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엄마의 품에 안겨 심장박동 소리를 공유하며, 태곳적 자궁 안에 있었을 때처럼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 상태에서 자신의 가장 친밀한 존재인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기들은 안정을 찾아갈 것이다. 언어와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이들이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긴 어렵다. 그치만 영유아가 자각하기 쉽고 기본적 욕구를 다루고 있는 이 그림책은 분명 아기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앵무새, 물고기, 강아지, 아기는 배가 고파 움직이지 않고, 꼬리를 흔들지도 않고, 엉엉 운다. 배가 고픈 이 친구들에게 밥을 먹자 모두 편안한 모습으로 활짝 웃고 있는게 참으로 평화로워보인다. 안정적이고 평화롭다. 정서적으로도 그런 느낌이다. 아기들은 배가 고프면 운다. 그런 아기들에게 배가 고파 아기가 울고 있는 모습과 배가 불러 엄마 품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느끼지 않을까?







단조롭지 않은 선명한 컬러감

그림 만큼 눈에 띄는 것은 선명한 색의 대비다. 성장한 아이들에 비해 어린 아기들은 원초적인 색감에 즉각 반응한다. 원색에 민감하다. 그런 아기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이 그림책에도 노란색, 주황색, 녹색, 파란색과 같은 원색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보색 대비로 극명함을 나타내며 각 동물과 아기의 상황을 보여준다. 굶주려 있는 네 친구들이 밥을 먹는 모습과 밥을 먹고난 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식사의 과정과 그 끝에 느끼는 안도와 평온함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밥을 먹는 모습을 담은 왼쪽 페이지에는 밥을 기대하며 박수를 치고, 활짝 웃는 동물들과 아기의 모습을 통해 식사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고, 즐거워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길벗어린이] 둥둥아기그림책 6- 배가 고파요 (필요한 것이 충족될때의 안정된 느낌을 만날 수 있어요) l 김민정 l 25198
오래간만에 아기들 그림책을 만나 본 것 같아요.
저희집 두녀석 키울때만 해도 아가들 책 한정적으로 제한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더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때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둥둥아기그림책 6 배가 고파요 랍니다.
아이들 책 가지고 놀면서 봐도 찢어지지 않고 물고 빨아도 될 재질 이랍니다.
작고 귀여운 사이즈~ 아이들이 좋아 할 사이즈였답니다.

아이들에게 색감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 우리 아이들 어릴때 만나보지 못한 또 다른 느낌의 책이네요.
배가 고파 울고 있던 아기가
엄마 젖을 먹으면서 안정을 찾는 그림에서 우리 아기 친구들도 책을 보면서 안정감을 느낄 것 같아요.
우리집 녀석들도 보면서 어릴대 추억을 생각하고 있으려나요?

아기는 젖을 다른 동물들은 다른 먹이를 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모두들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모두 배가 부르니 안정 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책속에 나왔던 앵무새, 물고기, 강아지, 아기, 엄마 모두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페이지 랍니다.
초록색 속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아기때 기본적인 욕구 중인 배고픔과 함께 충족될 때의 안정적인 느낌을 담은~
새로운 느낌의 책이였답니다.
한 책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얻어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속에 나오는 동물들과 그 동물들의 각가의 잠든 모습 자는 패턴, 각 동물들의 각기 다른 먹이,
그리고 책속에서 만나는 강렬한 초록, 주황, 노랑, 파랑색들을 만나면서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꺼예요.



조카가 있다면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둥둥 아기그림책 [배가 고파요] l 정미란 l 14173
오랜만에 아기그림책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아기들에게 그림책은 하나의 놀잇감입니다. 아이들이 처음 대하는 그림책은 보통 사물그림책이지요. 그래서 될 수 있는대로 실물에 가깝고 그림 자체가 아름다운 그림책이어야 좋습니다.

엄마는 아이와 그림책을 놓고 읽어준다는 개념보다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교류하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이겠지요. 엄마와 아이가 마음을 주고받는 과정이 그림책을 보는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더 자라면 사물그림책과 생활그림책을 함께 보는데 일상생활의 습관을 익히거나 주위에 사물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이지요. 말할 수 있는 어휘들도 늘어나므로 짧은 노래를 따라하기도 하고 만들어 부르기도 합니다.

길벗어린이의 둥둥아기그림책들 또한 노래 부르듯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앵무새가 가만히 앉아 있어요~

엄마가 먼저 이야기하면 아이도 따라합니다.

앵무새가 가만히 앉아 있어요~

앵무새는 왜 가만히 앉아 있을까요? 앵무새의 표정이 어떤가요?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지겠죠? ^^



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아요.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

아기가 앙앙 울고 있어요.



모두들 무언가 해결이 안된듯한 상황이에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다음 장에서 해소가 됩니다.



아기가 꼴깍꼴깍 젖을 먹어요.

강아지가 찰박찰박 밥을 먹어요.

물고기도 뻐끔뻐끔 밥을 먹어요.

앵무새가 콕콕콕 밥을 먹어요.

모두 배가 불러요.


이제 모두 행복한 표정이에요~

엄마와 함께 책을 보는 아이의 마음도 다시 편안해질거에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복잡하지 않도록 단순화된 그림과 하나의 색깔 톤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돋보입니다. 초록, 노랑, 주황, 파랑...아이들이 색깔에 대한 인식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기그림책을 보기에는 너무 커버린 우리 아이들...글자가 적어서 그래도 읽기는 좋다고 합니다. ㅋㅋㅋ

지금 엄마젖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좋은 이웃의 아기에게 선물로 주어야겠어요~^^

자기표현 l 양지선 l 29764
아기는 울음소리로 감정이나 기분을 표현한다
다 알고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그 울음소리는 표현하고자하는것에 따라 다르다는것.
아기를 기르면서 알게되는거같다.
세월이 흐른 지금 배고픈아기가 어떻게 울었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우는 아기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처럼
자기를 표현함에 적극적인 사람으로
또한 남의 울음소리에 귀기울일줄 아는 사람으로
우리의 아기들이 성장하길 바란다

배가 고파요 l 이미정 l 18672
책의 제목인 <배가 고파요>를 보면서 오랜만에 예전 생각이 났다. 나는 한끼만 굶어도 신경이 예민해진다. 예전 초등학교 1학년때 이런 일도 있었다. 토요일 늦잠을 잔터라 아침을 먹지않고 학교에 갔더니 힘이 없어 학교가 끝난후 잠시 책상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더니 선생님께서 놀라셨던지 집으로 엄마에게 연락을 해 엄마가 급하게 학교를 나를 데리러 오셨다. 배고파서 그런다고 말했더니 선생님도 엄마도 한숨을 푹 쉬면서 '그럼 배고프다고 말해야지'라며 꾸중을 하셨다. 그날이 처음으로 학교앞 떡볶기를 먹게 된 날이다. 그후로 엄마에게 얼마나 놀림을 당했던지 또 절대로 밥을 굶지않게 된 이유기도 하다.

속표지에 보여지는 강아지도, 앵무새도, 물고기도 왜 가만히 있는 것일까? 아~ 단 하나 아기는 무척이나 시끄럽게 울고있다. (마치 내 동생 가영이를 보는것 같아^^;) 아기들은 왜 먹고 자고 놀고를 반복하는 것일까? 엄마는 그러면서 자라나는 것이라는데, 잘 놀고있을때 보면 귀엽던 동생이 시끄럽게 울때는 보기싫고 미워진다. 특히 힘든 엄마를 괴롭히는 것만 같아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엄마 젖을 먹는 아이가무척 행복해 보였다. 잘 먹고 배부른 강아지도, 물고기도, 앵무새도 모두 모두 행복해졌다. 나도 배가 불러야 행복하니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겠지?

나는 주로 그림책을 동생들에게 읽어준다. 동생들도 내가 읽어주는 책을 모척이나 좋아하고 잘 들어준다. (그럴때는 마치 천사들 같아^^ 장난이 심해지면 악동이 되기도 하지만) 내 꿈은 도서관 사서가 되는것, 책이 좋아 시작된 꿈이지만 책속에서 사는 것이 또 내꿈이기도 하다. 나도 자라서 언젠가는 엄마가 되겠지? 그때 내 아이를 위해 예쁜 그림책을 준비해 열심히 읽어줘야지, 지금은 동생들을 위해 책을 읽어줄 시간이지만 나중에 다른 아이들을 위해 책읽기 봉사를 신청했다. (신청자가 많아 좀 많이 기다려야 한단다) 음! 오늘은 엄마가 간식으로 주신 피자가 주식이 되버렸기에 지금 난 배가 부르고 행복하다.

내일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영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읽어줄 계획이다. 가영이는 이 책을 한참 가지고 놀며 내가 읽어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겠지? 오늘 도서관에서 조금 늦은 귀가로 엄마의 걱정을 들었다. 가영아~ 언니 많이 기다렸니?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학교에서 일찍 돌아와 책 읽어줄께 기다려^^; 길벗어린이 출판사는 그림이 예뻐 예전 내가 어릴때부터 즐겨찾았던 그림책들이 많이 나온다. 내가 그러하듯이 동생들도 나를 닮아 책을 즐겨읽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그때까지는 언니가 책 열심히 읽어줄께.

배가 고파요.. 냠냠.. 행복해져요. ^^ l 이수연 l 31996
아이에게 있어 엄마 품에 안겨 젖을 먹는 행위는 단순히 허기진 배를 채우는 차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엄마에게 안겨 체온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심리적 충족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

그건 일종의 '충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우리 아이도 아직 우유병을 떼지 못했다. ㅠㅠ (19개월, 다 큰(?) 놈이! ㅠㅠ)

그냥 컵에 우유를 주면 절대 먹지 않는다.

젖병에 우유를 담으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잡고 방에 들어가 먹여달라며 품 속을 파고들고, 우유를 잘도 받아 드신다.

이것으로 봐서 이 아이는 우유 자체를 좋아하는 게 아니고, 엄마 품에 안겨 우유를 먹는 그 시간을 좋아하는 게 분명하다.

그 시간에 나는 아이를 안고 머리도 쓸어주고, 뽀뽀도 해주고, 이야기도 해주고, 기도도 해주는데

그 시간이 아이에게 좋은 느낌으로 남는가 보다. (사실 나에게도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다..)



아무튼, <배가 고파요>는 그런 내 아이와 내 모습이 오버랩되어 보이며 무척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다.

'동물들은 배가 고파 움직이지 않고, 아기는 앙앙 운다.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주고, 동물들도 밥을 먹는다. 모두 배가 불러 행복하다.'

이 심플한 스토리 안에 따스한 충족감이 가득하다.



또한 내용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그림과 알록달록 예쁜 색감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정말 예쁜 초록색 앵무새, 주황 물고기, 노란 강아지, 하늘색 옷의 아기를 우리집 꼬마독자도 제법 열심히 들여다본다. ^^



결론적으로, 나와 우리 아이에게 <배가 고파요>는 따스한 충족감이 가득한 알록달록 예쁜 그림책이었며,

엄마도 아기도 재미나게 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배가 고파요" 아기 그림책... l 임혜선 l 31977
생각지도 못한 책선물에 넘 기쁘네요...
"배가 고파요"를 받아본 순간 제일 먼저 딸아이에게 읽어 주었어요...
정말 단순하지만 아이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되요.

"앵무새가 가만히 앉아 있어요." 민지야! 앵무새가 왜 가만히 있을까?
"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아요." 민지야! 물고기가 왜 힘이 없을까?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 민지야! 강아지가 왜 그러지?
"아기가 앙앙 울고 있어요." 민지야! 아기가 왜 울고 있지?

"모두들 배가 고파서 그런거야" 라고 말해 주었어요..
민지도 배고프면 어때? 힘도 없고 짜증나고 울고 싶지...
딸아이는 이해를 하더라구요... 네살이지만 나름 이해력이 좋답니다...

"아기가 꼴깍 꼴깍 젖을 먹어요."
"강아지가 찰박찰박 밥을 먹어요."
"물고기도 뻐끔뻐끔 밥을 먹어요."
"앵무새가 콕콕콕 밥을 먹어요."
"모두 배가 불러요."

딸아이에게 제가 말했어요...
"아기가 엄마 쭈쭈 먹으니까 울지 않네"라고요...
민지도 아기때 엄마 쭈쭈 먹고 큰거야?? 라고 묻더라구요...
어찌나 기특하고 이쁘던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도 잠시동안이나마 제 보물인 두 아이들이 아기였을때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구나!"

길벗어린이 책을 너무도 좋아하는 제 보물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너무도 좋아해요... "먹는이야기"랑 "칭찬 먹으러 가요" 책을 얼른 구입해서 읽어줘야 할 것 같아요... 나머지는 책이 닳도록 읽었거든요...

< 길벗 어린이> 둥둥 아기 그림책 " 배가 고파요" 책 서평~!! l 이현희 l 31962
" 둥둥 아기 그림책"
- 배가 고파요-

곽상주 글.그림
길벗어린이
가격: 8500원

인터파크 도서내에서 진행되었던 길벗 어린이 북피니언 서평단 모집에 당첨이 되었어요~
요즘 태교로 여러가지 책을 보는데 역시 태교에는 예쁜 동화책이 참 좋은거 같아요~
< 배가 고파요>는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따뜻한 메세지를 담은 책으로
서평단에 응모했었는데이렇게 책을 받아보게 되었답니다~!!




< 배가 고파요> 동화책은 일단 색채감이 뚜렷하면서도 책의 질감이 부드럽고
눈이 부시지 않는 소재라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 눈의 피로가 적을거 같았어요~
책을 보면서 뱃속의 아이에게 책의 내용을 전달해주면서 읽어주었답니다^^

배가 고픈 동물들과 아기를 표현하는 동화책은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많이 먹어야
배가 부르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거 같았어요~

뱃속의 우리아가에게도 따뜻한 엄마의 메세지를 많이 전해줘야 겠더라구요~
배가 고픈 동물들과 아가에게 배가 부를 먹이를 먹게 해주니
이렇게 기운도 차리고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모두 배가 부르니 이렇게 평화롭고아늑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으로 되었네요^ㅡ^
짧은 동화책이었지만 따뜻한 메세지를 전해주는거 같았어요

출산후에 아이랑 함께 보면서 동물들 이름도 알려주고
배가 고파하는모습과 배가 부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줄것을 생각하니
흐뭇해지네요~

책과 함께 보내주신 길벗어린이책과 안내엽서도그림이 참 예뻤답니다
좋은 동화책 서평단에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은 <길벗어린이>에서
진행되었던 책 서평단으로 채택되어
책을 무료로 드림받아 작성된 서평이었습니다^ㅡ^

둥둥 아기그림책 "배가 고파요" l 최수경 l 15468
앵무새가 가만히 앉아 있어요.
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아요.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
아기가 앙앙 울고 있어요.
이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말입니다. 모두 왜그럴 까요?
이유는 간단하지요 모두 배가 고파요.
그리고 그후에 아이는 따뜻한 엄마의 품에서 맛있는 젖을 "꼴깍꼴깍" 먹고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도 앵무새도물고기도 맛있게 먹고 있어요. "찰박찰박" "뻐끔뻐끔" "콕콕콕" 같이 친구들의 행복함을 소리모양으로 그리고 친구들의 행복한 표정으로 기쁨을 표현한 예쁜 그림책입니다

배가 고파요 l 류미현 l 29200
길벗어린이 도서는 초등학생 쯤 되어야 볼 수 있는 책들이 많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영아용으로 나온 책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둥둥아기그림책>으로 그림책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둥둥아기그림책6 배가고파요는 보드북이다.

쇼파에 앉아 있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다. 아이는 만족한 웃음을 짓고 있는 표지..

어떤 내용일까?



앵무새가

가만히 앉아 있어요.

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아요.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

아기가

앙앙 울고 있어요.



배가 고픈 앵무새는 가만히 앉아만 있고, 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고 가만히 있다. 강아지도 꼬리를 흔들지 않고, 가만히 엎드려 있다. 아기는 울고..

아기는 젖을 먹고, 강아지, 물고기, 앵무새도 밥을 먹는다.

꼴깍꼴깍, 찰박찰박, 뻐끔뻐끔, 콕콕콕..

의성어도 접할 수 있다.



모두 배가 불러요



밥을 먹고 난 앵무새, 물고기, 강아지, 아기는 이제 배가 부르다..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주었다. 이제 17개월..

한 번 읽어 주니 또 읽어 달란다..

앉은 자리에서 열번 넘게 읽었음에도 자꾸만 읽어 달라는 아이..

화려한 원색이 눈에 띄여서 그런지..

책장을 넘기며 책을 읽어 달란다.

이젠 젖을 뗀 아이건만..

그래도 행복해 보이는 표정들을 볼 때면 함께 미소를 짓는다.

배가 고파요 - 4일 l 김상범 l 31980
우리집 아이 둘은 모두 잘 먹는다.. 가리는 음식 없이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네살인 큰 애는 이미 중장비들로 본인의 제1 관심사를 옮겼지만 두살인 둘째는 아직 먹는 것이 인생의 최대 관심사다..
이유식에, 분유에, 모유에, 항상 넉넉한 양을 주는데도 다 먹고나면 우는 둘째 아이.. 그녀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우리 가족)이 무언가를 먹을 때마다 그 음식물이 입속으로 사라지는 순간까지 눈을 떼지 않는다..
그런 둘째 아이에게 배가 고파요 라는, 항상 그녀가 우리에게 말하는 내용이 제목인 책을 보여 주었다..

첫째날..

좋아하는 곰인형 앞에 놓아도 다른데 쳐다본다.. 관심도 없다..

"음.. 이 책에 관심이 없나?" "당연하지 두살배기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는게 이상한 거 아냐?"


그래도 매일 책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4일을 보냈다..


"아하!! 이제 반응을 하는군.."

그렇게 아이는 그 그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 듯 싶었다..

우리 아이는 강아지가, 아이가 먹는 그림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가 이 책에 반응을 보이는데 4일의 시간이 필요했다..


유아용 서적 특히 갓난아기들이 보는 책들은 어른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몇몇권의 책들이 그랬다..
어른이 보기엔 '이게 뭐야? 별거 없잖아?' 싶은 내용인데 아이들은 그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과연 어떤 내용 때문에 그 책을 좋아하냐고..
답은?? 물론 없다.. 아이들은 그걸 답해 주지 않는다..

둥둥 아기그림책 6 "배가 고파요" l 김선화 l 30352
"배가 고파요" 표지를 보는 순간 엄마도 아기도 너무 평온하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저도 6년~ 8년 전만해도 두아이에게 젖을 물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새록 납니다.

이제는 초등, 유치원생이 된 녀석들이지만, <<배가 고파요>>의 아기처럼, 강아지, 앵무새, 물고기처럼

계속 보살펴 주고 돌봐주어야 만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할 수 있는 나이지만요..

저는 요즘 이 먹는 것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외식으로, 간단한 페스트푸드로도 채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먹는 것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고, 과학적으로 생각해보고, 좀 더 나아가 환경문제까지 연결해서

생각 해 봅니다.

배고픈 아기에게 젓을 주는 것이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듯,.

성장하면서도 먹거리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듬뿍 넣고 고민도 해본다면

그야말로 가장 큰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엄마 나 배 고파요.. l 김미경 l 19647
하루에 몇번이고 젖을 먹이는 일이 그냥일때가 있을텐데..정말 매번 이 책의 장면처럼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고 행복하게 젖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아이를 안고 어르고 눈 마주치면서 아이는 배가 부르고 행복해지고 엄마인 저를 향해 웃어줄때 정말 행복이라는 것은 아름답게 교차하는구나 했답니다.

아기와 함께 사는 친구들도 엄마를 만나 밥을 먹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어요..

배가 고픈 앵무새는 가만히 앉아있어요..물고기도 배가 고파서 헤엄을 치지 않은 모양이네요..

강아지도 빈 밥그릇만 보면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강아지를 보니 엄청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힘이 완전히 없어요..아기는 앙앙 가장 리얼하게 웁니다..

정말 배고프다는 신호로 보이지요..대성통곡을 합니다..

엄마 어디있어요? 저 배고파요..앙앙~~

엄마 지금은 배가 고파서 우는 거여요..

나에게 와서 얼른 따뜻한 젖을 주세요..

목젖이 보이는 아기의 모습이 리얼합니다.

엄마를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하는 아기의 눈을 보세요..완전 눈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먹겠습니다. 라는 굳은 의지를 보입니다.

강아지도 물고기도 앵무새도 모두모두 자기 밥그릇의 먹이를

힘있게 먹습니다.



찰박찰박 뻐끔뻐끔 콕콕콕 먹는 소리도 재밌습니다.



먹고 자고 응가하는 일이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먹지 않는 아이..밤에 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그리고 잠투정이 심한 아이..

응가를 못해서 우는 아이를 만나게 될때는 행복한 일상이 힘들 때도 있는 것이 삶의 모습인가 봅니다.



아기그림책은 아이에게는 배가 고플때는 모든 생명체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는지를

조용히 보여주고..그리고 배부르고 난 후의 행복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잘 느끼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겨울이면 세상에 나오게 될 우리 조카에게 선물로 주어야 겠어요..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와 엄마의 따스한 젖냄새가 같이 난다면 아이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꺼 같아요.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길벗에 감사드립니다.

엄마, 배가 고파요! l 김은진 l 31971
포근한 엄마의 품속에서 행복해하는 아가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서로 바라보며 만족스럽게 미소짓는 엄마와 아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꽉차는 책

배가 고파요 를 열어보았어요.

초록앵무새는 가만히 있고, 주황물고기는 헤엄을 치지 않고, 노란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지 않아요.

귀여운 아기동물들이 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을까요?

졸린가? 심심한가? 화가 났나?

단순한 그림이지만 많은 궁금증이 생겨요.

또 아가가 앙앙 울고 있어요.

아가는 왜 울까?

아가도 졸린가? 화가 났나?

아하! 아가는 배가 고팠군요.

꼴깍꼴깍 엄마젖을 맛있게 먹으며 좋아하고 있어요.

엄마도 그런 아가를 보며 흐뭇해하지요.

동물들도 배가 고파서 가만히 있었나봐요.

강아지가 찰박찰박 밥을 먹고, 물고기도 뻐끔뻐끔 밥을 먹고, 앵무새가 콕콕콕 밥을 먹어요.

너무너무 맛있게 밥을 먹고 무척 만족스러워해요.

이제 모두들 배도 부르고 자기가 편안한 곳에서 웃고 있어요

강아지, 앵무새, 물고기는 자기들의 집에서, 아가는 엄마품에서 행복하지요.

두돌이 지난 저희 아이에게는 이 책이 좀 늦을거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책을 반가워하며

이 책 한 권으로 너무 재밌게 놀았어요.

동물들의 생김새를 이야기 해 보기도 하고, 동물들의 모습과 멍멍멍, 뻐끔뻐끔 소리를 흉내내어 보기도 하고

강아지집이나 새장, 어항을 보며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배우기도 했어요.

그림이 단순한 작은책 한 권을 가지고 아이는 다양하게 탐색해보며 너무 알차게 활용하더군요.

그런걸보면 아주 어린 아가부터 좀 큰 아가들까지도 자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가 고파요 는 아가들이 들고 볼 수 있는 앙증맞은 크기에 색감도 선명하고 대비되어 눈길을 끌고

꼴깍꼴깍,찰박찰박,뻐끔뻐끔,콕콕콕 흉내내는 말을 사용해서 아가들이 재미있게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주지요.

동물들의 생김새나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기도 해요.

무엇보다 아가가 엄마품에 안겨 있는 모습에서 엄마의 따뜻한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아가는 엄마때문에, 엄마는 아가때문에 행복한 모습이 아가에게 안락감과 편안함을 가득 전해준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스토리+ 차분하고 선명한 색감 [배가 고파요] l 홍유진 l 31960
아이와 이유식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을 때 [배가 고파요] 책이 도착했다.
어쩐지 우리 아이 이 책 아주 좋아할 것 같다는 예감이 살짝 스쳤다.

밥을 맛있게 먹고 앉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일단 표지 앞장이 보이게 하여 아이에게 건네자 엄마에게 안겨있는 아가를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나에게 “엄마 이것 봐요” 한다. (실제 음성은 오! 어! 오! 이지만, 나는 그렇게 듣는다.)

책을 펴자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앵무새, 헤엄치지 않는 물고기, 꼬리를 흔들지 않는 강아지 그림이 나온다. “ 어~? 앵무새야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물고기야~~ 어디 아파? 강아지야 왜 꼬리를 안 흔들어?? “하고 과장된 말투로 걱정하며 아이에게 동물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앙앙앙 울고 있는 아이 그림에서는, 나도 덩달아 우는 소리를 내며,
“ 오어? 아가가 왜 울지? 아가야 울지마~~~ 왜 울어? 어디 아파?” 하며 주의를 환기시킨다.

아이는 우는 아기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 아기가 왜 울까 걱정 어린 눈빛이다. 나름 표정이 무겁다. (귀여워라!)

아이가 우는 그림 뒷장에는 엄마 쭈쭈를 먹는 아기그림과 함께, 박수치며 웃고 있는 아기그림이 있다. 또 한번 엄마는, 오버액션과 함께 까르르 웃으며, 배를 두들기며 “우와~~ 밥 먹으니까 너무 배부르고 기분이 좋아” 하고 이야기한다. (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주려 이 오두방정을 떠는 걸 보고 친정엄마는 날 살짝 가여워(?) 하신다. )

아이는 앞 장의 우는 아기 그림과 쭈쭈먹고 웃는 아이 그림을 번갈아 바라보며 집중한다.
그야말로 초 집중! 간간히 엄마를 보며 웃는다. 아이가 뒷장을 궁금해 할 때쯤, 먹이를 먹고 기분이 좋아진 강아지, 물고기, 앵무새 그림을 보여준다. 배가 불러요~~ 하며 배를 두들기며 웃어주니, 자기도 슬쩍 배 쪽으로 손을 가져가본다. (아직 두들기지는 않는다.)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소재 이외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책의 색감.
선명하면서도 치렁치렁 산만하지 않은 배색과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어른이 보기에도 참 편안하고, 아이는 더욱 좋아하는 듯 하다.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이고 네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다.

+ 길벗어린이 출판사,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

우리아가 그림책 l 성승제 l 30928
두살터울 형아책만 물려받은 둘째가 처음으로 선물받은 그림책이에요.
이제6개월되었답니다. 꼴깍꼴깍 배고픈 아가가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동물들의 여러모습이 왜그럴까 궁금증을자아내고...
다음장엔 등장인물의 순서가 역으로 나오는 재미가 있네요.
모서리가 라운딩된 책이라 아이 손에 쥐어도 괜찮네요.
좋은책 고맙습니다.^^

우와~~~~~~~~~~~~~~ l 박혜순 l 32113
우와.... 이런책도 있었네요...
너무 재미있고 내용이 좋아요...
우리쌍둥이도 잘 보았어요.
여러가지 책을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네요

내용 잘 읽어 보았습니다 l 김선희 l 32117
안녕하세요! 이번 서평단 모집 이벤트에 당첨되어 몇 글자 올립니다.
우선 당첨과 함께 책자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신생아이지만 이번 이벤트 덕분에 "길벗어린이 출판사"에 더욱 관심이 가져지내요
홈페이지에 가입도 했으니 이제 충실하게 길벗 소식을 접해 볼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우선 책자의 재질이 마음에 듭니다.
단단한 라이싱지를 사용하신것 같던데 사이징 마감이 잘 되있어서 내구성 있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 움직이기 시작하면 손에 만져지는 것들 대부분은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오래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내구성에 계속적인 신경을 가지셔야 될 겁니다.
2.부족한 이미지
사람은 대체적으로 시각적인 부분을 개인의 사고와 직결 시켜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가 고파요" 책자에 나타나 있는 <그림체나 채색>을 보면 전반적인 이미지가 어둡고 우울합니다.
우리아이에게 보여주며 읽어 줄 책이 어두운 채색의 패턴으로 완성 되었다면 부모들의 선택은 망설이게 될 것입니다.
그림체 역시 유채화 패턴이 간결해 보이지 못하고 다소 산만해 보이며 아이들의 집중력을 흐트려 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색조/채도의 내부적 기능을 왜곡시키지 말고 색상화 필터에 조금 더 영향을 끼쳐야 될것입니다.

정리하면 재질 선택은 우수하나 내용 구성은 부모들의 선택에 갈등을 가져다 줍니다.
그림체를 보면 정성 들여 만들어 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림체의 세밀함과 색감 패턴을 더 밝게 하여 아이들이 "집중하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기울여 주세요.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 입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이끌어 내고 그로 인하여 완성된 사고 확립에 한 발 기여할 수 있는 출판사 작품을 이용하게 될 것 입니다.
모든 자료 하나 하나가 미래 인재를 길러 내는 "길벗의 명작품"이 되야 될것입니다.
이번 이벤트에 응모하게 해주신 "길벗"에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훌륭한 부분은 널리 알리여 우리 "영유아의 영원한 길벗"이 될 수 있도록 독자 모두가 응원합니다.

배가고파요 l 차지은 l 32127
배가고파요 책~
23개월된 울 막내뿐 아니라 5살 형아까지 쫑긋 ~
읽어주니 잼이있어해요
한페이지당 그림이 하나씩 색깔별로.. 꼴깍꼴깍 콕콕콕 의성어 의태어라고하나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유발할 수있게 표현한 것 책을 접할 수있게 만들어 낸 것 같아요
무슨색깔인지도 알고 동물들이 먹는 소리도 알 수있고 글씨가 많지않아 글자가르쳐주기에도 딱인 것 같아요~~~

색감이 예쁜 보드북 l 이현숙 l 32129
20개월 딸아이가 책을 보더니 입을 뻐끔 뻐끔 붕어 흉내를 낸다. 책 뒷면에 수초 사이에 물고기 그림이 보인다.
색감이나 크기 모두 딸아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책을 안고 토닥토닥 아이 이뻐 라는 행동을 해보인다.
아직 말이 늦은 우리 딸아이 앵무새를 보고 "째째" 꼬리를 흔들지 않는 강아지를 보고 "멍멍" 헤엄치지 않는 물고기를 보고 뻐뜸뻐금 해보인다. 아주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던 강아지나 앵무새 물고기가 밥을 먹고 배가 부르다는 내용이지마 아기들이 보기엔 귀엽고 재미있는 책인가보다. 벌써 여섯번째 같은 책을 읽어달라는걸 보면 말이다.
부담스럽지 않고 밥을 먹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고 그림또한 조잡하지 않고 큼직하게 한페이지에 한동물이 주인공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ㅎㅎ
단 아기가 너무 못생겼다.. 모든 아가들은 다 예쁜데 말이다.

좋은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단조롭지만 예쁜 일러스트와 편안한 색감이 좋은 책 ^^ l 박은정 l 32144
<배가고파요> 이벤트 당첨후 책을 받고 매일매일 우리아가가 얼마나 좋아라하면서 보는지....
넘 감사합니다...^^*
8개월차...아직 어린 아가이지만 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아직 뭔가 이해하긴 어려울수 있지만..
색감..그리고 단순하기에 아가들에겐 더 잘보일 일러스트까지...
왠지 행복해지는 내용...^^
너무너무 좋은 그림책이에요~~~
모서리부분도 라운딩되어져 안전하고 좋아요~~
한장한장 넘겨가며 읽는 딸내미를 보면....저도 흐뭇~해진답니다..^^
넘 좋은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블로그에도 리뷰남겼는데...구경오세요 ^^
http://blog.naver.com/bueenyo/70135991076

배가 고파요 서평 후기 l 서향희 l 32146
배가고파요.



-길벗어린이-









며칠전 생각지도 못한 택배가 와 있더라구요.

바로 이 책.. <배가 고파요>



예전에 남양아이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응모했었는데

거기에 당첨이 됐나봐요.

당첨자발표 확인도 못했는데 책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남양아이 서평단은 예전에도 1~2번 신청했었던 것 같은데

당첨은 처음이랍니다.

















책 내용은 생각보다 심플했어요.

배가 고플 때의 반응과 배부른 후의 반응을 적은...



배가 고프니 앵무새, 물고기 모두 시무룩하죠?

배가 고프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똑같나 봅니다.

















강아지도, 아기도 배가 고프니 힘이 없지요.

강아지는 꼬리도 안 흔들고, 아기는 앙앙 울기만 하고..



음.. 사실 책을 보고.. 상당히 심플한 책이다 생각했답니다.

근데 이런 심플한 책을 의외로 또 복덩이는 잘 보더군요.



복덩이는 요즘 색깔과 동물에 푹 빠져있는데요.

각 페이지마다 각각의 색깔과 함께 앵무새, 물고기, 강아지 등이 나오니까

좀 더 집중한 것 같아요.















배가 고픈 아기.. 이제 꼴깍꼴깍 젖을 먹고..




















강아지, 물고기, 앵무새도 밥을 먹지요.

배가 고프다.. 그래서 밥을 먹는다..



아주 단순하지만 아이는 생각보다 잘 봤답니다.

물론 아직은 제가 읽어줘야 하지만요.^^

















그리고 모두 배가 부르니 평온해보이는 모습~!!

역시 배고프면 힘 없고, 배부르면 평온한 우리네 일상과 똑같지요?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마음 따뜻해지는 책 위주로 많이 읽어줬는데

색깔과 동물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이 책도 복덩이에겐 반응이 괜찮더라구요.

본의아니게 책 편식중이었는데... 아들램은 저보다 더 다양한 책을 좋아하는 듯 싶었어요.



읽고 난 소감은 엄마랑 뽀뽀, 사과가 쿵... 같은 유아인기단행본과 느낌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책들도 조금은 단순한 듯 반복되지만 아이들은 꽤 좋아하잖아요.



특히나 동물이나 색깔이 적절하게 계속 나오니

아이들은 꽤 관심있게 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 나쁘지 않았어요.

저에겐 so, so 정도!!!^^











- 이 책은 남양아이에서 진행된 길벗어린이 <배가고파요>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돼서 제공받은 책입니다. -




<사진이 안들어가네요. 블로그와 남양아이 홈페이지에 후기 남겼습니다.>
http://blog.naver.com/hhwhite/60160324867
남양아이 엄마는 책 사냥꾼 4187번 게시물

앉은 자리에서 3번씩 기본!! l 조화련 l 32173
서평단 이벤트 신청하고 잊고있었는데 ..집으로 온 책 선물에 너무 반가웠어요.
블로그가 활성화되어있지도 않고 컴퓨터를 정보 수집용으로만 사용하는 편인 제가 당첨되었다니,,. 참 공정한 이벤트인거 같죠잉~~??
책 받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야 글을 올립니다. 2살 전후 아이가 둘이라 이것 저것 하다보면 밤이 되네요.
책 처음 받아보고서는 단순화한 그림과 단순화된 스토리가 조금 심심한듯 했거든요.
그런데 그림이 참 단순하면서도 마티스의 그림을 보는듯 따스하고 편한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취미로 화실다니며 아크릴물감을 이용한 일러스트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그림 속 동물들과 아기, 엄마의 모습이 정감있게 똑 똑 떨어지는 그림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마음을 편하게하는 그런 그림이었어요. 하지만 색감을 아주 원색에 가까운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해서 시각적으로 눈에 확 띄네요.
작가와 그린이가 동일한 분이어서 인지 스토리와 그림이 효과적으로 구성된 것같아요. 동물들이 밥을 먹는 모습과 소리를 의성어 의태어로 신경써서 읽어주었더랍니다.
책 중반에 배가 고파서 힘이었어했던 동물들과 아기가 맛있게 밥을 먹으며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이 나오네요. 바로 옆 왼쪽에 글자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작은 조각 그림으로 음식을 준비해서 전해주는 사람을 향해 환하게 번저가는 웃음이 오른쪽 밥을 맛나게 먹는 그림과 일관성있게 이어집니다. 계속 아이와 책을 반복해서 보다보니 이 장면을 보면서 그림에 나오지 않는 아이 엄마의 음식 차려주는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가장 인상 깊었던 마지막 페이지 !!
공동 경비구역 마지막 장면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한 장의 사진속에 주인공 인물들이 들어가 있는듯이..
맛있게 밥 먹고 편안해진 동물들(앵무새, 강아지, 금붕어.)과 엄마품에 안겨 있는 아기..엄마 역시 편한 느낌이 드는 자세로 폭신한 쇼파에 앉아 있네요. 앞에서 나왔던 주인공들을 창문밖 마당 강아지, 테이블 위에 어항속 금붕어, 천장에 메달린 새장 안에 든 앵무새.,,하면서 손가락으로 찾으며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저희 신랑 ..처음엔 별로 내용도 없다는 듯이 보다가 "또 읽어주세요."하며 앉은 자리에서 또 또를 연발하며 읽어달라고 하는 아이보며 애들이 잘보네..한마디 건넵니다.^^
25개월 된 딸랑구가 요즘 글밥이 많은 책으로 서서히 바꿔주고 있는데..세밀화랑 자연관찰 책 많이 보다가 요며칠 글 밥 많이 없는 이책 자주 보네요.
아이가 잘 보니 저도 좋네요. 길벗 어린이 책 이번 기회로 알게되었는데 평소 알던 좋은 책들 여기가 만든게 많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세요!!!

욕구를 이해시키는 아기교과서~~! l 김미경 l 29480
엄마품에 안겨 활짝 웃고있는 책 표지속 아기의 모습은 이제 막 5개월에 접어든 제 조카를 무척 많이 닮았습니다.

아기들에게는 책도 장난감이라고 하죠,
이책은 아기들이 물고 뜯고 씹으며 갖고 놀아도 끄떡없을만큼 튼튼한 하드보드 재질로 되어있어요.
큼직한 그림에 적은 글밥이지만, 의미까지 곱씹으며 반복해서 보자면 다섯살까지 봐도 괜찮을것같아요.

총 10장으로 구성되있고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왼쪽엔 노랑, 초록, 주황, 파랑의 색감이 돋보이며, 오른쪽페이지엔 큼지막하게 동물들이 그려져있어 아이들의 색감구별과 사물인식에 학습효과를 줄수있을것같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개월수에 따라 인지능력에 따라 그 의미의 수위는 달라질테죠.

내용을 한번 볼까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책인만큼 괭장히 단순한 스토리입니다.
배가고플땐 앵무새도, 금붕어도, 강아지도 기운없이 축쳐져있는데다 아기는 울어버리고 말지만
금새 다들 행복하게 밥을 먹는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에 관해 아기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표현된 책입니다.
아마 제대로 이해하는 단계가 된다면 '나' 뿐만 아니라 '너' 역시 배가고프면 울고싶겠구나 하고 상대를 이해할수있는 마음까지 심어줄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건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꼭 가져야할 미덕인 '배려'와도 이어지겠죠.

공자가 말한 '인'은 아마도 나만 사람이다 가 아닌 '우리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해서 상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다움의 조건' 이란 점에 비추어봤을때, 이책은 말못하는 아기들이지만 사람다움을 가르치는 생후 최초의 교과서가 아닐까 합니다.

엄마들이 이책을 읽어줄때 아기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러한 설명을 보탤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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