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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제일 잘 알아! ()
글·그림 질 머피 / 옮김 조경숙 | 2013-04-30  
   
28 /  266 X 221mm /  11,000 / 초판
ISBN_13 978-89-5582-253-3 /  KDC 84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그림책, 유아,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6차 유치원 교육과정>만 (5)6~7세>언어생활>말하기>상황에 맞게 말하기  
끝없이 묻는 아이에게 엄마는 뭐라고 대답할까?
브래들리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낮에 잠옷 입고 있어도 돼요?”라고 묻고, 아침 먹을 때는 “아침 안 먹고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요?”라고 물어요. 아침 먹고 엄마가 빨래하려고 하면 “집에서 공룡 길러도 돼요?”라고 엉뚱한 질문을 하고요, 겨우 좀 쉬려고 하면 “팬케이크를 만들자.”고 해요. 방금 점심을 먹었는데 말이죠!
또한 “열기구 타고 하늘로 올라가도 돼요?” “밤에 잠 안 자고 놀아도 돼요?” “공원에 나 혼자 가면 안 돼요?” 브래들리의 질문에 엄마는 당연히 “안 돼!”라고 하지요. 그러면 브래들리는 또 “왜요?” 하고 물어요. 질문은 끝이 없고 엄마는 설명하기도 지쳐요. 결국 엄마는 “엄마가 제일 잘 안다고!”라며 브래들리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지요.

완벽한 엄마가 아니면 나쁜 엄마일까? - 보통 엄마들을 위한 책
브래들리의 엄마는 아이가 어떤 질문을 해도 눈을 맞추고 이야기합니다. 안 되는 일에 대해서는 왜 안 되는지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지요. 아이가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아이가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기에, 엄마는 아이의 말을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대다수 보통 엄마들처럼 브래들리의 엄마도 완벽한 엄마는 아닙니다. 아이에게 텔레비전을 보여 주기도 하고, 인터넷을 하려고 아이가 혼자 놀게 궁리하기도 하지요.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기 지쳐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브래들리의 엄마가 나쁜 엄마는 아닙니다. 브래들리의 엄마가 “엄마가 제일 잘 알아!” 하고 소리친 데에는 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이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는 엄마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을 아이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세상에는 아이에게 일일이 설명할 수 없고 설명한다 해도 아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으니까 엄마 말을 믿고 따라 주었으면 하는 거지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이도 느낄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소리쳤다고 해서 나쁜 엄마라고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지요. 아이와 엄마가 일상을 함께하면서 쌓은 신뢰와 유대감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으니까요.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
브래들리의 질문과 엄마의 대답으로 이루어진 글은 실제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브래들리는 질문할 때면 기대에 찬 표정이다가 엄마가 안 된다고 하면 금세 풀 죽은 표정을 하지요. 엄마도 브래들리가 엉뚱한 질문을 할 때면 안 된다고 하면서도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눈썹을 찌푸리거나 짜증을 참는 표정이나, 아이를 설득할 궁리를 하는 얼굴도 친숙하지요.
특히, 엄마가 소리친 뒤 함께 공원에 갈 때 브래들리는 싱긋 웃고 있습니다. 엄마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 브래들리를 싫어하거나 귀찮아해서가 아니라, 브래들리 자신을 위해서라는 걸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은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공평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아이는 엄마의 입장을,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날마다 승강이를 벌이지만 그 바탕에는 신뢰와 사랑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글·그림 : 질 머피

194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열다섯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해 1974년에 첫 권을 낸 동화 ‘꼴찌 마녀(The Worst Witch)’ 시리즈와 코끼리 가족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그림책 ‘덩치 가족(The Large Family)’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95년 《마지막 누누(The Last Noo-Noo)》로 스마티스 상을 받았습니다.

옮김 : 조경숙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영어와 일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곰돌이 푸우는 아무도 못 말려》, 《어느 의사의 길고 긴 이야기》, 《예술가처럼 생각하고 만들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등이 있습니다.

<[함께 읽어요] 좋은 부모가 되는 길>영,·유아독서지 책둥이, 2013-06
…영유아기는 아이 인생의 토대를 쌓는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많이들 조바심 내는 거겠지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앞으로 계속 고민해봐야겠지만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 아닐까요. 아, 이렇게 또 좋은 부모가 되는 지혜를 그림책으로 배우네요.
[바로 가기☞ http://www.morningreading.org/article/2013/06/01/201306010910001519.html]

<[어린이·청소년 새 책]> 한겨레, 2013-05-10
…브래들리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낮에 잠옷 입고 있어도 돼요?” “공룡 길러도 돼요?” 질문은 끝이 없다. 결국 엄마는 소리를 지르고 만다. “엄마가 제일 잘 알아!”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86892.html]

<[우리아이 책꽂이]> 부산일보, 2013-05-04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작가가 담아낸 엄마와 아이의 관계 이야기. 잔잔하게 이어지는 곰 가족의 그림과 이야기가 참 사랑스럽다. 엄마도 위로가 되는 책.
[바로 가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30504000004]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가 ‘무럭무럭’> 서울신문, 2013-05-04
…아기곰 브래들리와 엄마의 교감 이야기. “낮에 잠옷 입고 있어도 돼요?” “아침 대신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요?”라고 묻는 브래들리에게 엄마는 늘 왜 안 되는지 친절하게 궁금증에 답해준다.
[바로 가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504019004]

<[어린이 책꽂이]> 광주일보, 2013-05-03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아이 브래들리와 엄마의 이야기.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공평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날마다 승강이를 벌이지만 신뢰와 사랑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로 가기☞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67506800495988026]

<어린이날 재미와 감동 담은 책 선물 어때요?> 연합뉴스, 2013-05-02
…유아용 그림책이지만 엄마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으며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바로 가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238811]

정말 멋진 엄마곰과 브래들리 l 김선례 l 24838
[엄마가 제일 잘 알아!]하고 아기 곰이 날아 갈 정도로 아주 크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엄마 곰의 모습이 표지를 장식해서, 너무너무 귀엽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 주는 [엄마가 제일 잘 알아!] 그림책.. 우리 공주들에게 읽어주니 정말정말 좋아라 하면서 재미있게 듣고 있다....얼굴에 아주 커다란 함박 웃음까지 머금으면서..

"엄마~, 낮에 잠옷 입고 있어도 돼요?"하고 엄마에게 물어보는 아기 곰 브래들리.. 엄마가 잠옷은 낮에 입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잘 때 입는 옷이라고 이야기 해 주니 뚱하게 알았다고 대답하며, 또 다른 질문을 엄마에게 던진다... 이렇듯 하나 부터 열 까지 아기곰 브래들리는 엄마에게 무엇이든지 다 물어 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왜 안되는지 이유를 설명하면서 일일이 다 대답해 주고 있는 엄마 곰.. 난 엄마곰도 참 대단하다 싶으며, 엄마의 안된다는 대답 소리에 두말하지 않고 알았다고 넘어가는 브래들리도 대단하고 한편으로는 아주 귀엽다.. 우리 공주들은 내가 엄마 곰 처럼 왜 안되는지 이유를 설명하면서 질문에 대답해 주어도, 된다고 할 때까지 몇번을 물어보고 또 물어 보는데 말이다..

그리고, 브래들리가 질문하는 내용 하나 하나가 우리 공주들이 나에게 질문하는 내용들과 너무도 흡사하다.. 그래서, 작가가 어쩜 이리도 아이들의 마음과 엄마들의 마음을 잘 이해했을까?!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아침을 안 먹고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를 먹고 싶어하는 브래들리, 집안에서 공룡을 기르고 싶어하는 브래들리, 하늘을 날고 싶어서 소파에서 뛰어 내리는 브래들리, 정말 우리 아이들과 너무도 똑같은 모습이다...이럴 때 마다 나도 입이 아프게 설명해 주는데, 여기서 엄마 곰도 역시나 똑같이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브래들리의 질문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남아 있다.. 하지만, 엄마 곰은 나 보다는 더 친절한 엄마인가 보다, 아주 친절하게 질문에 대답해 주고 브래들리랑 재미있게 잘 놀아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책 속에서 난 아주 신기한 부분을 하나 발견했다.. 브래들리가 팬케이크를 만들자고 했을 때 엄마는 "안 만들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그 대답에 브래들리가 "왜요?" 하고 물으니 "그냥 엄마가 하기 싫어서 그래."하고 솔직히 대답한다.. 엄마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나 같았으면 어떠했을까??! 그냥 억지로라도 해 주지 않았을까 싶다... 엄마도 뭔가를 하기 싫을 때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 공주들에게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고, 내 마음을 숨긴채 어쩜 그져 그 순간을 넘기기 위해 핑계거리를 찾아 헤매였는지도 모르겠다.. 참 어리석은 엄마였다...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반성이 밀려오면서, 엄마 곰처럼 "엄마가 제일 잘 알아!" 하고 외칠 것만 같다...

호기심 많은 아이와 엄마 이야기! l 강순재 l 18950
가끔 아니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귀찮을때가 있어요,

뭐 이런말을 하면 아이가 서운해할지 모르지만 엄마도 사람이잖아요,

이제 막 말을 하기 시작하고 호기심이 왕성해질때에는

왜 그렇게 궁금한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들도 많은지

정말 한시도 눈에서 뗄수 없을정도로 노심초사하게 되는데

끝도 없이 쏟아지는 질문때문에 엄마들이 무지 날카로워지곤 하죠,

이 그림책이 바로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네요.

물론 아이들의 엉뚱한 호기심의 세계두요!ㅋㅋ



브래들리는 잠옷을 잘때만 입으니 아무도 못보는게 너무 아쉬워

평소에도 입고 있으면 안되냐고 물어요,

물론 엄마는 잠옷은 잘때만 입는거고 식구들은 봐주고 있다고 알아듣게 타일러요 ,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브래들리,

집에서 공룡을 기르고 싶은 브래들리,

하늘을 날고 싶은 브래들리 기타등등 기타등등,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과 엉뚱하기 짝이 없는 질문들에는 두손두발 다 들게 되요 ,

하지만 브래들리의 엄마는 늘 적절한 이유와 다독임으로 달래고 이해시키고 그런답니다.

브래들리의 엄마도 참 놀랍더라구요,



엄마들이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집안 살림을 해야할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을 틀어주고 거기에 빠져들게 하잖아요,

브래들리의 엄마도 그런 융통성을 발휘하네요,

그치만 엄마도 하기 싫을때가 있잖아요,

브래들리 엄마도 좀 쉬고 싶다고 하지만 어쩔수 없이 난장판을 벌리며 팬케익을 만들어요,

한밤중에도 브래들리의 놀이는 끝나지 않아요,

이제는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엄마가 빽 소리를 지르게 되죠,

너는 너무 어려서 아직 모르지만 엄마는 잘 안다구요,

브래들리도 좀 미안했던지 잠깐 주춤하지만 그렇게 끝날 호기심이 아니죠?



아이의 호기심을 감당하기에 엄마들이 참 많이 힘들때가 있어요,

엄마들은 당연히 안되고 위험한 일들을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니 궁금해하고 하고 싶어 하거든요,

계속되는 아이의 질문에 답해주기도 힘겨운데 위험한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해버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도 힘들고 쉬고 싶을때가 있고 모르는것도 있다고 솔직히 말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아니면 아이에게 백과사전이나 유치원선생님에게 물어서 알아보라고 숙제를 주는거죠,

아무튼 호기심 많은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는 책이에요^^

어른이 공감하고 위로 받는 이야기 l 김현진 l 19637
요즘 딸아이가 끊임없이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왜요? 왜 그래요?
그러면 나는 애써 백과사전같은 답변을 하기 위해 끙끙거리고...나중엔 그만하라고 하거나 아이 주의를 다른 곳으로 이끈다.^^;;
이런 시기의 아이와 엄마를 잘 표현한 책인 것 같다.

호기심 많은 브래들리, 항상 엄마에게 ‘왜요?’라고 묻는다. 마치 우리 딸아이 같다.
브래들리 엄마는 보통의 엄마나 어른과 달리 브래들리에게 친절히 설명해준다.
그리고 자기 감정도 솔직히 말해준다. "그냥 엄마가 하기 싫어서 그래."라고...

그래도 결국 지친 엄마가 한 말은 “엄마가 제일 잘 알아!”
질문 좀 그만 하라는 의미 같지만 브래들리의 질문은 계속 될 것 같은 묘한 분위기로 끝을 맺는다.

읽다보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는 어른들이 공감하고 위로받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같다.

어른을 위한 동화이자 한 권의 육아서 l 박석향 l 16366
행동에 앞서 매번 엄마에게 허락을 받는 브래들리, 그때마다 되돌아오는 엄마의 대답은 안된다는 말뿐이다. 안된다는 대답에 납득이 안되는 브래들리는 엄마에게 그 이유를 묻고 반복되는 이러한 상황에 엄마는 지쳐서 결국 “엄마가 제일 잘 알아!”라고 소리치고 만다.

처음 몇 장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브래들리의 질문에 다 안된다는 엄마가 좀 야속해 보였다. 낮에 잠옷 좀 입으면 어떻고, 하루쯤 아침에 케이크를 먹는 들 영양에 크게 문제가 있을까? 또 집에서 공룡을 기르고 싶다거나 열기구 타고 하늘로 올라가보고 싶다고 말할 때 멸종되어서 혹은 위험해서 안된다는 대답보다는 아이의 장단에 맞춰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하여 대답할 수는 없었을까하고 말이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브래들리의 엄마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가능한 현실감있게 대답해주려고 노력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의 질문에 대답할 때 고민하는 표정이나 어떤 행동을 제약하면서 다른 긍정적인 행동으로 유도하려는 엄마의 모습은 어쩌면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 아닌 우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인 것이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비유적인 설명으로 기본예절이나 생활규칙을 중시하면서 아이를 기르는 대처하는 자세에서 어떤 식으로 아이를 키우고 말해야 하나를 배우게 된다.

<엄마가 제일 잘 알아!>는 어린이 그림책이기에 어른을 위한 동화요, 한 권의 좋은 육아서이기도 하다.
어떤 행동을 제재할 때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육아의 모습도 되돌아보게 된다. 그 이유들이 부모의 필요를 반영하는 것이지, 아이의 필요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부모의 기준에서 아이의 요구에 무조건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브래들리와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의 힘은 기술이 아닌 애착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든다.

엄마가 제일 잘 알아! l 정미란 l 14173
엄마가 제일 잘 알아!~~~~~~~~~

표지그림에는 아기곰의 털모자가 날라갈만큼 크게 소리치는 엄마곰의 모습이 담겨있다. 외국그림책이기도 하고, 기존에 봐았던 길벗어린이책과는 첫이미지가 조금 다른 책이다. 그래서 이야기와 그림이 어떨지도 궁금하고, 아이들의 반응도 궁금했다.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은 아기곰 브래들리는 낮에 잠옷 입어도 돼냐고 묻고, 아침 안먹고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냐고 묻고, 집에서 공룡 길러도 돼냐고 끊임없이 엄마에게 질문을 한다. 그때마다 엄마는 '안 돼!'라고 말하지만 왜 안돼는지 설명도 해준다. 브래들리가 납득할 수 있게 말이다. '질문 좀 그만 해! 엄마가 안된다면 안돼!' 하던 나의 모습과는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와 외국의 문화차이도 있는 것일까?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큰소리부터 치게된다고 하는데, 책속의 브래들리 엄마는 정말 잘 참으면서 다른 것으로 관심거리를 돌리게 한다. 참으로 현명한 엄마다.

브래들리가 열기구 타고 하늘로 올라가도 되냐고 묻는 질문에 엄마는 바구니에서 떨어질수도 있어 너무 위험하다고 한다. 브래들리는 끊임없이 상상놀이를 즐기면서 엄마에게 궁금한것을 그때그때 질문한다. 무엇이든 하고 싶고, 무엇이든 가능하리라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이다.

그런데 엄마는 그런 엉뚱한 생각 좀 하지 말라고 한다. 나의 모습도 이랬을까? 아이의 자유로운 상상을 무참히 깨뜨리는 말인 것 같다. 브래들리가 당장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겠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브래들리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올라 불어오는 바람의 감촉을 느끼며 신나는 여행을 하는 상상놀이를 했다면 어떨까? 아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상상력을 깨뜨리는건 '안돼!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그런 엉뚱한 생각 좀 하지마!' 같은 엄마들의 말일 것이다.

반대로 엄마에게 배그림을 그려주고 배 타고 놀자고 하는 브래들리에게 마음껏 상상놀이를 즐기게 하는 부분에서는 엄마의 재치를 엿볼 수 있다. 브래들리는 바구니배에 들어가고 엄마는 쿠션들을 배 둘레에 늘어놓으면서, 쿠션들은 상어니까 잡아먹을 수도 있어 배 안에 있어야 한다고 한다. 브래들리는 '야호!'를 외치며 상상놀이에 빠지고, 엄마는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만족감의 표정을 짓는다.

외국그림책답게 곰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이라 우리의 정서와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야기속에는 우리가 겪고있는 일상의 모습이 잘 녹아있다. 완벽하지 않은 엄마의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내가 아이한테 이렇게 했구나! 반성도 하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어서인지 보이는 반응도 흥미롭다. 처음 읽어준 후 다시 한번 연거푸 읽어달라고 하고, 참다못한 엄마가 '엄마가 제일 잘 안다고!' 소리칠때 가장 재밌어한다. 엄마곰에게서 진짜 엄마의 모습을 본 것일까? 큭큭..

아이와 엄마는 일상에서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는 관계이지만 함께 손맞잡고 공원에 가는 브래들리와 엄마의 마지막 모습에서 보이듯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한창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궁금한 것도 많아져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할 때 하나하나 대답해주기 너무나 힘들다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엄마들이 많다. 브래들리 엄마처럼 이유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질문이 꼬리를 물고 계속된다면 반대로 엄마가 아이에게 질문해보는건 어떨까?

'왜 그렇게 생각했어?' '엄마는 ~한데 넌 어떻게 생각해?' '왜 그랬을까?'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도 주게 되고, 엄마도 대답해주어야하는 압박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돌아보면 그렇게 아이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재잘재잘 이야기하던 때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조금 더 아이와 눈맞추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줄걸 후회가 되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아이의 상상력을 이해해 보아요^^ l 곽은화 l 22835
브래들리는 상상력이 뛰어난 아기곰입니다.
엄마는 상상력이 뛰어난 브래들리 때문에 안돼를 반복합니다
브래들리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니 수긍합니다
넘 울집 이야기 같은 책입니다
잠시 엄마 할일을 위해TV를 보여주고 배놀이나 그림그리기등 놀이로 잠시 조용해지지만 이도 잠깐입니다
브래들리 엄마는 결국 엄마가 제일 잘알아 하고 소리치고 말지만~
브래들리를 위한 늦은 공원산책도 팬케이크만들기도 같이 하는 모습 또한 우리들의 모습이네요
요즘 아이가 크면서 소리 지르는 일이 많은데 반성해 보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해주자 다짐해요^^

우리아들과 똑닮은 브래들리~!!! l 김경진 l 34963
아휴~이책을 읽으면서 우리아들내미 엄마의 속마음을 좀 알아줬을까요??
4살된 아들과 책을 읽으면서 아들이 '엄마 브래들리가 왜그러는걸까?'하는데...
정말 제가 제아들내미한테 하고싶은말이에요. 저도 브래들리엄마처럼 아들말이 듣기싫을떈
'엄마가 그럼 그런거야!' 하고 얘기해주는데 브래들리엄마는 그래도 저보단 친절하게 대답해주네요^^;;
수다쟁이 우리아들과 똑닮은 브래들리~
하고싶은말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은 브래들리와 우리아들..참 귀엽네요^.^

엄마가 제일 잘 알아! l 최혜진 l 32571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작가 질머피의 신간이예요

질 머피의 책은 귀엽고 따스한 그림과 재치넘치는 내용이 즐거운 책인데요 이번 신간 역시 아이들과 함께보기 즐거운 책이였답니다
표지에서 엄마가 제일 잘 알아! 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 책 속 내용을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엄마는 엄마의 입장에서 동감가는 내용이 참 재밌었어요

7살 딸아이는 내용을 이해해서 그런지 내용이 재밌다고 좋아하며 나중에 지쳐보이는 엄마의 표정까지도 재밌어 했어요
4살 아들은 곰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곰이 나오는 책이라고 좋아하면서 내용 역시 자신의 모습과 닮은 주인공 브래들리의 모습이 인상깊은지 즐거워 하면서 보는 책이예요

게다가 책 앞 부분엔 자신만의 책이라는 표시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각자의 이름을 적으며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했답니다~아이들은 이런 작은 부분도 참 좋아하는데 세심하게 이런 부분까지 신경써져 있어서 좋았어요

책 속 주인공 브래들리는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하고 싶은것도 궁금한 것도 많은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꼭 닮은 곰이랍니다
이런 브래들리의 질문에 엄마는 따스하게 대답을 해 주고 왜 안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결국 브래들리의 끝없는 질문에 지친 엄마는 엄마가 제일 잘 안다고! 라고 소리치고 맙니다
하지만 이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 엄마와 브래들리~마지막 브래들리와 엄마의 모습은 참으로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어요^^

브래들리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제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던, 그리고 브래들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의 이유가 있겠고 엄마인 저는 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서로를 이해하다 보면 다툴일도 화를 낼 일도 서로를 힘들게 할 일도 줄어들것 같아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보기 좋은 엄마가 제일 잘 알아! 책을 보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좋은시간이 될 것 같아요 어린아이부터 큰 아이까지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사랑스런 아이 l 김봉림 l 32497
책 표지에서 그린 소리지르는 엄마의 큰 입

아이는 엄마의 큰 입, 큰 소리에 얼굴을 찌푸리고 있네요.

엄마말만 잘 들어?라는 큰소리치는 엄마의 모습이 왠지 저와 닮은듯해 참 부끄럽기도 하네요 .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모든걸 마음대로 해준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때론 세수하기 싫고, 이 닦기 싫고, 잠옷입은 채로 밖에 나가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둔다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마도 아이 입은 충치가 생길거고, 더럽다며 친구들이 오지 않을 거고,

나들이옷 , 실내옷 구분없이 돌아다닌다면 활동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엄마의 걱정이 그대로 드러나고 말것이다.

위험하지 않아면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놔두라고하는 육아서의 말대로 라면 허용해도 좋으련만..

엄마의 마음이란게 어디 그러겠는가?

그래도 늘 걱정하며,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늘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 엄마가 알아서 척척 맞장구쳐주며 들어주고

밖에 나가 신나게 노는 엄마와의 나들이 즐겁겠죠.

때론 엉뚱한 질문을 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할때, 재잘재잘 이야기 해주는 아이들이 그래도 늘 사랑스럽고, 이쁘기만 하네요.

엄마가 제일 잘 알아??!!! l 박성은 l 35134
생각지도 않게 체험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자마자 바로 서평 올립니다^^
4살 우리 딸아이 이름 넣어가며 읽어주니
내용에 따라 놀라기도 하고
막 웃으면서 왜~? 라며 브래들리를 따라하기도 합니다ㅋㅋ
아이보다는 엄마인 제가 보기 더 좋은 책이에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는데
못난 엄마는 반성의 시간으로 점점 빠져듭니다~
엄마곰은 참 인내심이 좋네요^^
저도 마음속의 화가 솟아 오를라치면 브래들리의 엄마를 떠올리며
우리 이쁜 딸 한 번 더 안아주렵니다^^
길벗님들, 좋은 책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_^b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읽어봐야 할 책 l 차지아 l 35140
길벗어린이의 "엄마가 제일 잘 알아!"라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난 반성,반성,그리고 또 반성했다.



왜?



매일매일 끝 없은 아이의 질문들과 불순종, 스트레스 등,

이 책에서 보여준 일상생활에서의 부정적인 모습이..

바로 내가 내 아이를 대하는 바로 그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하루를 시작하며 "오늘은 잘 참고 잘 대해줘야지" 하는 마음가짐은..

점심시간이 되고 오후가 되며 점점 잊혀졌다가

책에서처럼 저녁이 되면,

"엄마가 제일 잘 안다고!"

다른 말로는

"엄마 말이 다 옳아, 질문 좀 그만해! 그냥 복종해!!"

라면...폭팔을 하고 만다.



엄마의 이런 마음들 모르는 우리 아이들은

책에 나온 곰돌이의 표정과 행동처럼,

억울하고, 이해할 수 없고, 단순하며, 천진난만하다.

그리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엄마 손을 잡고 "엄마~"라고 외치며

엄마를 용서하는 우리 아이들..



딸과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서로의 마음과 입장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서로를 이해하며 우린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서의 딸의 미소와 웃음은 만들어 낸 미소가 아닌

자신도 모르게 느끼고 짓게된 자연스러운 미소였다.



반성을 하며 내 딸을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

"엄마가 제일 잘알아!"

이 세상 모든 엄마들과 자녀들이 공감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읽은 후 그윽한 미소를 짓게 되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이런 멋진 책을

이 세상 모든 엄마들과 자녀들이 읽어 볼 수 있기를...

호기심많은 아이의 엄마라면 100%공감하는 책 l 양지영 l 35144
경비실에 택배가 왔다고? 물건 주문한것이 없는데... 경비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것은

생각하지도 못한 이벤트 당첨 책. "와우"

4살,6살 호기심 왕성한 두아이의 엄마인 저는 내용에 100% 공감을 하면서 글을 읽어 내려갔네요.



왜?왜?왜? 무엇이든 물어보고 답을 주면 바로 왜? 왜?라고 물어봐서

짜증이 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하면 창의력 발달과 정서장애가 될 수 있다고 해서 꼬리를 물어 질문하면

정말 브래들리 엄마의 마음처럼 버럭 화를 내기도 하죠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대답을 하다 마지막 벽에 도달하면 책을 찾아보자고 말을 하고 마무리를 하게 된답니다.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엄마일까?” 라고 다시 한번 물음을 던져 봤습니다.

유아기에는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이 엄마라고 하지만,
성장하면서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엄마라고 생각하는것은 착각이라는 글을 본듯하네요.



내가 좋아 하는 아이스크림을 아침마다 먹는다면?
강아지처럼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다닐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잠옷을 외출할때도 입을 수 있다면?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면?
엄마가 책을 계속 읽어준다면...?

등등 책속 주인공 브래들리는 끊이 없이 묻고 묻는다.
우리내 엄마들은 이렇게 생각한 아이들의 물음에 박수를 보내 본적이 있던가?
“안돼”라고 말하기 전 아이들의 생각에 맞장구 쳐주고, 함께 생각해 본다면
아이들의 꿈은 더 발전해 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브래들리는 많은 질문을 통해 엄마와 함께 무엇인가를 찾아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엄마인가?라는 물을을 달아본다.











책을 통해 “안돼”라고 외치고 있던 엄마의 모습이 내가 아니였을까?
우리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길벗출판사에게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주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 보내주신 길벗출판사 안내책자와 나이별로 읽을 수 있는 동화목록도 있네요.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의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어린이 그림책! 어른도 함께 읽어요~ l 정여진 l 35163
제일 처음 그림 표지만 보았을때는 엄마가 아이를 향해 큰소리로 엄마가 제일 잘안다며 외치는데

왜 그렇게 외쳤을까? 라고 생각하며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호기심많은 브래들리는 엄마에게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밤에 잠 안자고 놀면 안 돼요?"

"아침 안 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돼요?"

"집에서 공룡 기르면 안돼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들은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이렇게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하나요?

처음에는 친절히 대답해주다가 무시하기 마련이고 심지어는 그런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다그치기도 하지요~

브래들리의 질문에 엄마는 한결 같이 대답합니다.

안.된.다.고 ㅎㅎ

이유가 있긴 하지만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는 엄마를 보며 일반적인 우리엄마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엄마처럼 대답하는게 과연 옳은것일까?

아이가 기죽진 않을까?



다른 좋은방법으로 대답해 줄 수는 없을까?

책을 읽는 내내 엄마로서의 나의 모습과 아이에 대한 반응에 대해 생각해보고 반성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책속에서 브래들리의 엄마도 아이에게 위험한것은 엄마가 가장 잘안다고 외치며,

이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많은것을 알려주고자 하는 우리 보통 엄마들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했다.


단순함 속에서 자문을 던지며 보는이에 따라 의미가 있는 그림책!

분명 아이와 함께 보는 그림책인데 어른들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남다른 책!

좋은 부모의 모습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하는책!



그림색감도 자연스럽고 표정도 엄마의 표정과 아이의 표정이

잘 나타나 대화를 하며 어떤 기분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표정을 지어보는 놀이를 해도 재미있겠어요 ㅎㅎ



겉표지를 넘기면 작가는


-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

특히 프림, 루이즈,세라, 리베카에게. -


라고 적으며 의미를 담았다.


지금은 아이가 배속에 있기에 읽으며 들려주면 태동으로 화답하는 또리ㅋ

태어나면 너에게 자주자주 들려줄게~ 같이 보자꾸나 ♡



http://lovejin95.blog.me/120192276248

엄마가 제일 잘 알아? l 이유경 l 35135
" 엄마, 엄마는 왜 안경을 썼어요? "

" 엄마, 아침에 밥 먹었는데. 왜 또 밥을 먹어요? "

"엄마, 오늘 치마 입고 가도 돼요? "

"엄마, 엄마,,,"


다섯살이 된 딸아이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과 희망사항에 귀가 아파질 때 즈음

"엄마가 제일 잘 알아! " 를 접하게 되었다.


아이를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르는 엄마 곰의 모습이 내 모습인 것 같아 반성도 하고

아이들의 속 마음도 읽어볼 수 있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막상 책 속의 브래들리와 엄마 곰은 특별히 우수한 가정이라거나 교훈을 준다거나 하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나와 딸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일상적인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도,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브래들리의 질문이 귀찮거나

화가나게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귀엽고 천진난만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책을 통해 브래들리를 보듯 딸아이의 질문들을 곱씹어보니 그동안 귀찮게 느껴지던 딸아이의 깜찍하고 기발한

생각들을 한 발 뒤로 물러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의 질문이 귀찮아질 때 느껴지던 불편한 감정이 브래들리 엄마의

"으윽, 더는 못 참아" 를 보는 순간, ' 아 바로 이거였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작은 공감과 차마 딸아이에게 하지 못한 말을 대신 해준듯 한 통쾌함이다!


옆으로 길쭉한 하드커버의 이 책은, 브래들리의 10 가지가 넘는 질문들이 펼쳐져 다소 긴 호흡을 자랑한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아이가 읽기에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었다.


우려와 달리, 처음 읽은 그날부터, 이 책은 자기전 읽는 베스트 도서가 되었다.

특히, "낮에도 잠옷을 입고 있어도 돼요?" 하는 대목에서는 서랍에서 잠옷을 꺼내와 입는 성의도 보여준다.

또 브래들리의 질문이 이어질 때 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브래들리가 신기해서일까?


내 여러가지 추측을 뒤로한 채, 딸아이는 오늘도 자기 전 가져오는 세권의 책 중에 이 책을 맨 위에 올려놓는다.

과연, 엄마가 제일 잘 알까요? l 김효미 l 35196
둘째 가진 이후로 우연히 남양아이에 오랜만에 접속을 하게 되어 서평단에 당첨된 책.
"엄마가 제일 잘 알아!"
처음 읽어주면서도 저의 예상을 뛰어넘는 내용과 허를 찌르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던 책이네요. ^^
첫장부터 우리 공주와 똑같은 브래들리의 질문...
요즘 라푼젤에 푹~ 빠져있던 찰라 선물받게되어 너무나 흡족해하는 라푼젤 잠옷을 입고 나가면 안되냐 묻던 딸이 떠오르며...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되느냐, 아침식사로 과자를 먹어도 되느냐(케이크), 강아지를 키워도 되느냐(공룡)... 등등 모든 브래들리의 질문이 우리 딸아이의 질문과 연관이 되어있어서 읽어주면서도 푸훗~하고 웃을 뻔한 적인 한두번이 아니네요.
큰 감동이나 뭉클함을 기대했던 것일까요?? 기대했던 바를 크게 느끼진 못했지만, 저와 딸아이의 일상과 너무나 딱 맞아 떨어지는 책이라 그런지 딸아이도 책 읽어줄까??하면 꼭 여러책 사이에 "엄마가 제일 잘 알아"를 빼먹지 않고 들고오네요.
그래도 크게 느낀바가 있어요. '세번만 참아주자...' 생각하며 네번째에는 꼭 아이에게 꾸지람이나 훈계를 하는 저보다 브래들리 엄마의 인내심이 더 대단하다는 것...
그래서 저도 브래들리 엄마처럼 조금만 더 참아볼래요. 자주자주 읽으며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제일 잘 아는 엄마가 되기위해,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대답을 해줄수 있기 위해 열심히 책도 보고 부지런히 참을성도 기르는 엄마가 될거예요.
다섯살박이 아이와 일상에서의 깨달음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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