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Ȩ > å Ұ > ø Ұ >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 손가락 문어
손가락 문어
글·그림 구세 사나에 / 옮김 이기웅 | 2014-02-25  
   
32 /  214 x 266mm /  14,000 / 초판
ISBN_13 978-89-5582-289-2 /  KDC 83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유아
유아(4~6세)



“난 손가락 문어야. 앞으로도 손가락을 빨아서 날 크게 키워 줘.”
나는 손가락을 빨아요. 엄마가 붕대를 감고 언니가 겨자를 발라도 소용이 없어요. 졸리면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입 안에 있는걸요. 그래서 내 왼손 엄지손가락은 부풀고 굳은살이 박여서 보기 싫게 변했어요. 꼭 문어 얼굴 같아요. ‘창피해. 이 문어 없어졌으면.’ 나는 손톱으로 문어를 꾹꾹 눌렀어요. 그러자 “아야, 아파!” 소리가 났어요. 그리고 내게 말을 했어요. “난 손가락 문어야. 네가 실컷 빨아서 이만큼 자랐어. 앞으로도 손가락을 계속 빨아서 날 크게 키워 줘.” 안 돼, 어떡해! 내가 손가락 문어를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손가락 빠는 습관을 스스로 고쳐요
《손가락 문어》는 손가락 빠는 버릇이 있는 아이가 손가락 문어가 나타나자 자신의 의지로 습관을 고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상상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문어》에 등장하는 아이도 손가락을 자꾸 빨면, 손가락 문어가 점점 커질 거라고 생각하지요. 엄청나게 커진 손가락 문어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며 불안해하고요. 그래서 손가락 문어가 손가락을 빨아 달라고 졸라도 꾹 참습니다.
아이는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빨아 달라는 손가락 문어의 부탁에 손가락을 빨아 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맛있지 않다.’고 느끼지요. 스스로 손가락을 빨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또 행동했기에 손가락을 빠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 겁니다. 이제 아이는 밝고 당당한 표정으로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해낸 아이는 자존감이 높아지고, 경험이 쌓이면서 어떤 일에든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손가락 문어》는 흔히 있는 습관을 고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아이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힘을 주는 호소력 있는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아이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어느 이야기보다 현실감 있고 호소력 짙게 와 닿습니다. 손가락을 빨고 싶지 않지만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빨게 되어 속상하거나, 손가락 문어가 나타나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지요. 혼자 있을 때만 말을 거는 손가락 문어가 얄밉고, 점점 희미해지는 손가락 문어를 보면 뿌듯해집니다. 아이가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빨았을 때, 의기양양하게 화면을 가득 채운 손가락 문어를 보면서는 아이가 손가락 문어를 물리치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끝내 스스로 손가락 빠는 습관을 고치고 엄마 손을 잡고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는 아이의 모습이 당당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그 뒤로 나는 한 번도 손가락을 빨지 않았어요. 손가락 문어 덕분일까요.”라는 아이의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아요. 《손가락 문어》가 손가락 빠는 버릇이 있는 아이만이 아니라, 늘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히는 모든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작가의 말
어릴 적 내 엄지손가락에는 큼직한 손가락 문어가 있었습니다. ‘손가락 그만 빨고 싶은데…….’ 하고 늘 생각했지만 좀처럼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새 손가락을 안 빨게 됐습니다. ‘멈출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했을 때, 이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손가락을 빠는 여러분, 너무 걱정 안 해도 돼요. 손가락 문어가 ‘맛있지 않아.’ 하고 느낄 때가 틀림없이 올 테니까요. - 구세 사나에

글·그림 : 구세 사나에

1977년 일본 시가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교토 세이카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2010년에 《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 와》로 제32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문어》를 쓰고 그렸으며, 《빨간 공을찾고 있어요》, 《슈와슈와 마을의 동물들》, 《슈와슈와 마을에서 맛있는 건 뭘까?》들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웹사이트는 http://chiisanae.blog.fc2.com입니다.

옮김 :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거짓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손가락 문어》, 《나는 태양》들이 있습니다.

<[한줄읽기] 손가락 문어 외> 소년조선, 2014-03-05
손가락 빠는 버릇이 있는 아이가 손가락 문어가 나타나자 자신의 의지로 습관을 고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주인공인 나는 손가락을 빤다. 엄마가 붕대를 감고 언니가 겨자를 발라도 소용이 없다. 졸리면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입 안에 있다....
[바로가기☞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04/2014030403105.html]

<꿈나무 책꽃이(3월 7일)> 대전일보, 2014-03-07
◇ 손가락 빠는 버릇 어떻게 고칠까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는 아직도 아기때 버릇을 달고 산다. 엄지 손가락을 쭉쭉 빠는 버릇을 고치려고 엄마는 붕대를 감아주고, 언니는 겨자를 발라 놓기도 하고, 아빠는 한시간째 설교를 하지만 도통 고쳐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손가락에 동그란 문어가 고개를 내밀었다. "나를 계속 쭉쭉 빨아줘."...
[바로가기☞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07503]

손가락빠는 버릇 고치기 l 이수인 l 29289
손가락 빠는 버릇 고치기 손가락 문어
손가락 빠는 버릇! 정말 한번 습관들이면 고치기 힘든 버릇입니다.
손가락을 빨면 손가락뿐만 아니라 치열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하니 빨리 고쳐줘야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아무리 잔소리를 하고 협박을 해도 통하질 않습니다.
이 책엔 무시무시한 손가락 문어가 등장합니다.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보고 나면 손가락을 빨때마다 손가락 문어가 떠오르지 않을까요?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쳐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소녀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귀엽게 생긴 이 아이의 걱정은 바로 손가락을 빠는 버릇입니다.
엄마가 붕대를 손가락에 둘둘 감아주고 언니가 손가락에 겨자를 바르고 아빠한테 꾸지람을 들어도!
잠자리에 들때면 저절로 입에 손이 갑니다.
자기도 모르게 자꾸 손가락을 빨게 되니 생각처럼 고치기가 쉽지 않아요.

"이제부터 손가락 안 빨래!"
식구들 앞에서 다짐하지만 졸릴 때마다 손가락 쪽쪽쪽 빠는 걸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왼손 엄지손가락에 문어가 생겼어요.
아이는 손가락을 빨고 싶지 않은데 자꾸 빨아지고 보기 싫은 문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이상한 거라니. 기분 나쁘게. 난 손가락 문어야. 네가 실껏 빨아서 이만큼 자랐어.
앞으로 손가락을 계속 빨아서 날 크게 키워 줘."
손가락을 빨 때마다 점점 자라나는 이상하게 생긴 손가락 문어!
문어가 아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아이에게는 보이는 문어는 계속 손가락을 빨라면서 유혹합니다.

손가락 빨기를 멈추지 않으면 점점 커지는 손가락 문어때문에
학교 갈때 유모차에 손가락을 올리고 가야할거에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엄청 창피하겠죠.

손가락 문어는 그런 아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손가락을 빨아줘, 나 좀 커지게 빨아 줘라며 유혹합니다.
아이는 안 빨아! 꾹 참고 있으니까 내버려두라며 잘 참아냅니다.
손가락 문어는 점점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말도 걸지 않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문어는 괴로워하며 이제 곧 사라질테니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빨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아이는 손가락 문어가 가여워서 딱 한번만 빨아줬어요.
그런데 이건 손가락 문어의 거짓말이었어요!

"좋았어. 드디어 빨았군. 어때? 맛있지? 역시 내가 없으니 이상하지? 또 빨아 줄거지?"
다시 살아난 손가락 문어! 소녀는 손가락 문어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손가락 문어는 어떻게 되었을 까요?
마지막이 궁금해서 계속 넘겨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으스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니 눈을 떼지 못하고 듣습니다.
손가락 빠는 걸 멈추지 못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버릇 고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쁜 습관을 고쳐요~! l 이지선 l 35287
한 번 생긴 나쁜 습관은 고치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죠. 손가락을 빨면 치아에도 좋지않고 심지어 구강구조가 변형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손가락을 빠는 아이는 부모의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했기때문이다라는 말도 있죠. 동네에 딸아이 친구 중에 손가락을 빠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아이의 엄마는 그 말이 무척 거슬리는지 아이가 심하게 쪽쪽 빨아댈때는 '너땜에 엄마가 나쁜 엄마가 된 거 같잖아'라는 말까지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손가락을 빨지않아 다행이지만 막상 손가락을 빠는 아이가 있는 집은 그 나쁜 습관때문에 아이도 부모도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손가락 문어"에 등장하는 주인공 역시 손가락 빠는 습관때문에 곤란을 격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빨지않기 위해 붕대도 감고, 밴드도 감고, 아빠한테 듣기싫은 잔소리까지 들어야 했죠. 그러다 어느날 쪽쪽 빨던 손가락에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손가락 문어가 튀어나왔어요.

손가락 문어는 자기를 자꾸 빨아달라고 하죠. 자기를 계속 빨아줘야 점점 커질 수 있다고요. 손가락 문어 말에 주인공 아이는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계속 빨다가 손가락 문어가 너무 커져서 유모차에 태워서 다녀야 할지도 모르고, 손가락 문어가 집안 식구들을 괴롭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그런 비상사태를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의 주인공은 사력을 다해 손가락을 빠는 것을 멈춥니다.

손가락 문어라니, 게다가 그 문어가 점점 커져서 곤란한 일을 만들어 낸다는 작가의 상상이 참으로 재미납니다. 그림도 너무 재미나게 그렸고요.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손가락 빠는 습관이 나쁘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절로 심어줄 책입니다. 재미난 상상도 함께 즐기고 이 책과 더불어 나쁜 습관도 사라진다면 일석이조겠네요.

아이의 따뜻한 성장 이야기 l 김은숙 l 22210
저도 모르게 시작된 손가락 빨기 버릇.
붕대도 감고, 겨자도 발라보고 아빠의 설교 등 가족의 노력에 아이는 선언한다.
이제부터 손가락 안 빨래!
하지만 어느새 손가락이 입으로 들어가는 걸 보며 아이는 낙심하기도 한다.
아이 눈에 점점 커 보이는 손가락 문어에 아이는 마음을 다 잡는다.
손가락 문어는 자꾸만 빨아달라고 하는데 꾹꾹 참아보는 아이.
하지만 꼭 한번만 빨아달라고 사정하는 손가락 문어가 가여워 빨았는데 이상하게 예전처럼 맛있지가 않다.
어느새 아이의 손가락에서 문어가 사라졌다.

손가락이 맛있는지 입에 물고 잠든 아이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한 손가락을 너무 빨아서 정말 손모양에 작은 변형이 온 이웃아이를 본 적이 있다.
잠잘때 꼭 안고자야 하는 커다란 인형을 안고 등원하는 아이도 있었다.
부모에게는 세상 제일 큰 고민이지만 언제그랬냐는 듯 버릇을 고친 아이들을 보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손가락문어맛이 이상하게도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장면에서 나는 가슴이 뭉클했다.
활짝 웃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습에도 그랬다.
세상 모든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만큼 벅차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또 있을까?

손가락에서 문어를 발견한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는데, 후기를 보니 실제 경험이라고 한다.
작가의 조언처럼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걱정과 염려가 아닌, 믿음과 기다림이 아닐까 생각된다.

살면서 만나게 될 여러 손가락 문어들.
그 문턱을 사뿐히 뛰어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주길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응원한다.

손가락 빨지 않기! l 강순재 l 18950
낯선 이름의 손가락 문어가 뭔가 했어요,
그런데 책 표지를 보니 대충 무슨 이야기인지 짐작이 가더군요,
문득 어릴적 손가락을 쪽쪽 빨아대는 동생이 떠오르기도 하고 지금 한창 손가락 빨기에 한창인 쌍둥이 조카아이들도 떠오르네요,
나도 저렇게 손가락을 빨았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누구나 한번쯤 손가락 빤 기억은 있을거에요,

손가락을 빨게 되면 손가락 모양이 기형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구강 구조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또 손가락에 묻은 세균때문에 나쁜 병에 걸릴수도 있어 어른들은 나쁜 버릇을 고치게 하려고 야단을 치곤하죠 ,
그리구 그 버릇을 고치겠다고 손가락에 매운 겨자도 바르고 붕대도 칭칭감고 별 방법을 다 써먹죠,
하지만 그럴수록 이상하게 더 손가락을 빨게 되는 아이들의 심리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이제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야할 주인공 여자아이는 손가락을 빠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학교 들어가게 되면 창피하니까 온가족이 다 동원이 되어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쳐 보려 하지만
졸음이 쏟아질때면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을 쪽쪽 빨고 있네요,
아빠의 설교도 전혀 먹히지 않는 손가락 빠는 버릇을 어떻게 고친다죠?

그런데 어느날 손가락에 문어 머리 모양이 보이기 시작해요,
급기야는 말을 걸기도 하네요,
너무너무 무서운 송이는 이제 온가족 앞에서 손가락을 절대 빨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답니다.
아무리 손가락이 자기를 한번 빨아 달라고 애원을 해도 들은척도 안해요,
그렇게 2주를 참아낸 여자아이는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손가락을 빨기로 하지만 그맛이 예전과 다름을 느끼게 된답니다.

옛말에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말이 있는데 어릴적에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에요,
사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쓰던 이불을 물고 늘어진다던지 손가락을 빤다던지 하는 버릇들이 하나쯤 있죠,
하지만 어느순간 그런 나쁜 버릇은 사라지게 되는데 나쁜 버릇때문에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책이에요,
또한 스스로 나쁜 습관을 고치게 된 주인공을 통해 나도 할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수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나쁜 버릇이 있다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 보세요,
그럼 좀 더 힘이 생길지도 몰라요^^
문득 가만 내 엄지손가락을 내려다 보니 한쪽 손 엄지만 유난히 뭉툭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기억에는 없지만 나 또한 손가락을 쪽쪽 빨아댔을 모습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손가락 문어 - 손가락 빠는 버릇은 있는 아이들에게! l 성경아 l 21655
손가락 문어



혹시, 손가락 문어 보신적이 있나요?

전, 손가락 문어 만나본 적이 있답니다..--;



여누지누 모두 어릴때 손가락을 빨았었거든요.

영아기때는 안정감을 위해 손가락을 빨아도 된다고 하지만,

더 커서 빨면 부정교합, 위생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잖아요.

두녀석다 손가락을 빨아서 엄청 걱정많이 하고~

저도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기도 했어요.



여누지누가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치게 된 계기도 공개할께요..^^

손가락 문어는

손가락 빠는 버릇이 있는 아이가 손가락 문어가 나타나자

자신의 의지로 습관을 고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손가락 문어가 뭐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아이들이 손가락을 빨았다면

아마, 손가락 문어를 만나 보신적도 있으실거예요.



손가락 문어.. 정말 제목이 완전 공감이 가요..

좀 더 손가락을 오래 빨았던 여누는

특히나 더 공감하더라구요..



내 손가락에도 손가락 문어 있었는데 하면서 말이에요..ㅋㅋ



이제 곧 초등학교 가는데 손가락 빠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아이..

걱정이 되죠..

그래서 가족들은 그 버릇을 고치려고 다양한 방법을 써보죠.

밴드도 붙여보고, 맛없고 쓴약을 발라보기도 하고

혼내보기도 하고...

그럼, 아이는 약속을 하죠..



"이제부터 손가락 안 빨거야!!"



과연, 그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을까요?

맞아요..



쪽쪽쪽 멈출 수가 없어요..--;

특히, 잘때, 졸릴때면

어김없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손가락...



손가락 안 빨겠다고 다짐한 아이도

손가락 빠는 것을 고쳐주려는 엄마도

참 속상하다죠..


정말, 손가락을 빨면 이런 손가락 문어가 생길까요?

생긴답니다..손가락문어..

아이들이 손가락을 빨때~이로 살면서 물어주기 때문에

저런 문어가 생기는 거 같아요.

그게 더 심해지면 굳은살까지 되죠...



저, 너무 잘 알죠?

여누가 지누가 태어나기 전까지 손가락을 빨아서

손에 저런 손가락 문어를 키우고 있었거든요..



어떤, 방법을 써도 안 되더라구요..



손가락 문어가 등장하면서

엄청나게 커진 손가락 문어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도 하면서 점점 불안해지죠.



그래서 손가락을 빨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게 되죠..

누가 시킨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치겠다고 마음을 먹은거예요..





여누가 손가락을 안 빨게 된것도

제가 어떤 방법을 써서가 아니라~

손가락문어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스스로 다짐하고 실천에 옮긴거예요.



그 계기는 바로~ 사촌언니의 한마디였어요.

지누가 태어나고도 손가락을 빠는 여누에게

"넌, 동생도 생겼는데, 아직도 아기처럼 손가락을 빠네?"

라는 그 말 한마디에 자존심이 상한건지...

그 이후에 안 빨게 되었어요..



신기하죠?

다양한 방법을 써도 안 고쳐지던 손가락 빠는 버릇이

스스로 뭔가를 느끼고 다짐한 후에

바로 고쳐지게 된거예요..

손가락을 빨지 않으며,

손가락 문어도 점점 작아지고 사라진답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아이 스스로 손가락 빠습관을 고친거예요.

스스로 해낸거죠..



손가락 문어는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경험과 손가락문어에 나오는 주인공 이야기처럼

아이 스스로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가 좀 어리다면, 이렇게 책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아이들의 안 좋은 버릇이 있으면,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조급해지고 걱정이 한다발되죠..



그럴때는 정말 걱정하고 혼내는 것보다~

아이가 그 버릇이 안 좋은 거라고 느끼게 해주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작가의 이야기처럼

손가락 문어가 '맛있지 않아.'하고 느낄 때가 틀림없이 올테니까요.

노력으로 습관을 고쳐낼 수 있는 용기를 줘요 : ) l 조혜경 l 37505
손가락을 빠는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동화예요.
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소녀는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어요.
특정 버릇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소재로 한 동화입니다.

손가락을 빨지 못하게 엄마는 밴드도 붙이고, 언니는 겨자도 바르고,
아빤 훈계하시며 손가락 빨면 안된다고 하지요.
그러자, 소녀는 다짐합니다.
" 이제 손가락 안빨거야! "
안빨겠다 말했어도_ 잠이 스스르 올때면 손가락은 자꾸 입으로만 갑니다.
" 쪽쪽쪽쪽"
손가락을 빠는 소녀의 손가락엔_ 문어가 생겼어요.
난 이 문어가 없어졌음 좋겠어 +_+ 하며 손가락을 손가락 문어를 꾹꾹 찔렀어요.

성호군은 이 손가락 문어를 굉장히 신선한 소재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손가락을 빨면 손가락에 문어가 생길 수 도 있구나 하면서요.

아야 아퍼! 라고 소리는게 아니겠어요?
앗! 이게 뭐야! 이상한게 생겼어 -ㅛ-;;
" 이상한 거라니! 기분나쁘게,, 난 니가 실컷 빨아서 이만큼 자랐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빨아서 날 크게 키워줘 "
문어가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안돼~~~~~~ ㅜ_ㅜ 소녀는 문어에게 말해요.
손가락 문어는 엄마눈에도, 아빠눈에도 보이지 않고,
내 눈에만 보여요.

손가락 문어는 아무도 안볼때만 나에게 말을 걸어요.

" 평소처럼 빨아봐, 나좀 빨아줘~~"
계속 소녀에게 애원하죠.
손가락 문어가 애원해도 소녀는 빨지 않아요.
성호군_ 손가락 문어가 자꾸 괴롭힌다고 -ㅅ-;;
빨지 말아야 한다네요.
손가락을 계속 빨게되면 문어가 계속 커서 학교도 못간다며-
상상한 그림들이 성호군을 빵 터지게 만들었어요 >0<
기발한 생각에 엄마도 웃음보 폭팔 :-)
유모차에 끌고 다니느거 너무 재밌는 상상이었죠.
온가족이 문어를 끌어당기는 모습은 아이가 무서워하기도 했던 ^0^;;

그렇게 자기와의 약속을 잘 지켜가며 소녀는 손가락을 빨지 않게 되었어요.
그렇게 2주가 흘렀습니다.
손가락 문어는 2주동안 빨지 않자_ 큰 충격을 받았어요.
점점점_ 활력을 잃어가며 말도 걸지 않는 손가락 문어-

소녀에게 애원합니다.
" 한번만, 딱 한번만 빨아줘, 안그럼 난 사라진단 말이야 ㅜ_ㅜ "
그래 딱 한번이야! 하며 소녀는 쪽쪽 빨았죠.

" 앗, 이상하네, 예전처럼 맛있지 않아. 근데 왜 이렇게 맛있게 난 빨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찰나_

손가락 문어가 갑자기 활기를 되찾으며 말하죠.
" 좋았어! 드디어 빨았어. 어때 맛있지? 내가 없으니까 이상하지?
앞으로도 빨아줄꺼지? "
크크크 ♩ 손가락 문어 표정을 보며 갑자기 커지는거 아닌가?
하는 상상도 해가며 뒷장을 넘겼어요.
거짓말 친 손가락문어에 화가난 소녀는 " 날 속였어! 앞으로 빨지 않을꺼야!" 라고 화를 내죠.
손가락 문어는 " 너 아니라도 날 빨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많아! " 라며 점점점 사라졌어요.
어? 진짜 사라졌네?
소녀의 손에 이젠 손가락문어는 없어요.
그렇게 손가락 문어가 없어지고, 학교에 가지요.

+++
특정한 버릇을 가진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잼있을 거 같은 이야기예요.
스스로 손가락을 빨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모습들이 ,,, 손가락 문어를 사라지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성호군은 이야기 하더라구요. 성호군도 내년에 입학 할 또래가 공감대 형성이 더 잘 되었던 이 동화를 통해 성호군이 가지고 있는 좋은 방향으로 바꿔줬음 하는 생활 습관들을 되돌아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옷을 벗어 아무곳에 벗어두는 습관_ 먼저 해보지도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습관 등,,
아이를 그동안 관찰했던 모습들을 이야기하며,, 더 좋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죠.

그런 습관들 이야기도 하고, 엄마의 고쳤음 하는 습관들도 서로 이야기했어요.
엄마는 잔소리를 조금 줄여야 한다고 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네요 :-)
좋지 않은 습관도_ 자기의 노력을 변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었던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손가락문어와의 대화로 상상력 또한 키워줄 수 있어서 좋았던 동화였습니다.

<손가락 문어>를 만나볼까요? l 정미란 l 14173
어렸을 때 손가락을 유독 많이 빠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손가락빠는 버릇이 없었기에 대여섯살이 되어서도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어쩌다가 아직도 손가락을 빨게 할까 안타깝기도 했지요. 잘아는 동생네 아이가 손가락 빠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잠이 올 때 꼭 손가락이 입에 들어가더라구요.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은 손가락을 빨면서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듯 합니다.

하지만 손가락빠는 버릇을 내버려둘 수 없으니 고쳐주어야 하는데 아무리 못빨게 해도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플라스틱으로 된 도구같은 것을 손에 씌우기도 했더군요. 손에 못빨게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요즘은 저런 것도 나오는구나 싶었지만 그것으로 해결이 될까? 아이는 손이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자기 자신의 문제입니다. 이미 빠는 버릇이 생겼다면 아주 어릴때는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내기가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 자랐다면 스스로 빨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손가락문어 이야기는 그런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손을 자꾸 빨다보니 손가락에 동그란 문어얼굴이 나타납니다. 정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어요. 손을 빠는 아이의 손을 봤을 때 뭉툭하게 굳은 살이 생긴걸 본적이 있으니까요.

손가락문어는 자기가 커질 수 있도록 자꾸자꾸 빨아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손가락문어가 커진다고 하니 아이는 더 겁이 납니다. 그래서 빨지 않으려고 더더욱 애를 쓰지요. 자꾸 말을 걸어도 아이는 모른척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손가락을 안빨아도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스스로 참아야겠다는 의지가 버릇을 고치게 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빨아달라는 손가락문어, 아이는 문어가 불쌍해 한 번 빨았지만 이상하게도 맛이 없습니다. 전에는 그렇게 맛있던 손가락이 아무 맛도 없는 것이지요. 손가락문어 덕분일까요? 아이는 그후로 한 번도 손가락을 빨지 않게 되었답니다.

어떤 버릇이든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습관이 되어버린 버릇이란 것은 주위에서 누가 아무리 야단치고 어르고 달래도 고쳐지지 않고 오히려 더 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스스로 한 결심을 지켜내기 위해 참고 견뎌내다 보면 어느새 달라져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내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과 더불어 자존감도 생길거에요.

손가락빠는 버릇 말고도 고쳐야 할 나쁜 버릇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보면 그 아이들 스스로 나쁜 버릇을 이겨내는데 힘이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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