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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
스테파노 산드렐리 / 그림 일라리아 파치올리 / 옮김 황지민 | 2014-07-15  
   
137 /  172 x 248mm /  10,000 / 초판
ISBN_13 978-89-5582-297-7 /  KDC 440
ø 지식·교양_재미있게 제대로 21
з 과학, 교양, 읽기책, 지식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끝없는 우주만큼 크고 넓게 생각해 볼까요?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상상력을 길러 주는 천문학
천문학은 엄청나게 거대한 공간과 시간을 다룹니다.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서 137억 년 전에 방출된 빛을 관측하고, 지구 지름의 1만 배나 되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도 우주 전체 크기에 비하면 점 하나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이런 것을 눈으로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마음껏 상상해 볼 수는 있지요. 천문학에서는 바로 내 머릿속이 실험실이고 연구실입니다. 하늘 높이 계속 올라가면 뭐가 있을까요? 태양은 언제부터 하늘에 떠 있었을까요? 또 우주는 처음에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천문학은 광대한 우주를 머릿속에 그려 보고 생각의 범위를 무한히 확장해 보게 합니다.《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은 어린이 독자에게 천문학 지식을 유쾌하게 전하는 책입니다.

실제 천문학자가 쓴 최신의 천문학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실제 천문학자입니다. 자기 전공 분야를 풀어 쓴 만큼 논리가 탄탄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점성술과 천문학이 다른 이유에서부터, 추위나 지루함과 싸워야 했던 옛날 천문학자의 고충, 신화와 별자리, 태양의 일생, 은하계를 구성하는 천체, 우주의 탄생 등 천문학 전반의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어린이 책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빅뱅이나 블랙홀, 암흑 물질, 오르트 구름 등 최신의 천문학 이론을 제대로 소개합니다. 이러한 이론들은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천문학에서는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어린이가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것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앞으로 배우게 될 천문학의 개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책 속에서 두 조카와 이모가 주말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녁에 출발한 데다 천문학자 이모를 둔 덕에 자동차 안이 천문학 교실이 되었습니다. 밤하늘을 칠판 삼아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이모의 이야기는 밤새 이어집니다. 실제 밤하늘을 보면서 이모에게 듣는 우주 이야기는 교과서보다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요? 두 아이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듣기만 하지 않고, 새로 알게 된 사실에 놀라워하거나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구성하는 물질이 별에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럼 우리는 별의 아이구나.”라고 하거나, 은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우주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는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해.”라고 말하는 아이의 반응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생생합니다. 또한 “백색 왜성을 왜 난쟁이 별이라고 불러?”, “우리가 여기에 있는 걸 보면 중력이 우주가 팽창하려는 힘을 이긴 거지?” 등 적절하게 나오는 아이의 질문이 어려운 내용을 정리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고등 과학 교과를 먼저 만나요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고등 과학 교과에서 나옵니다. 특유의 추상적인 특징 때문에 천문학 분야는 고등학교 물리와 지구과학에서 주로 다룹니다. 하지만 과학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초·중·고등 교과가 모두 연결되어 있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난이도를 기준으로 학년별로 나눈 내용이 명확하게 딱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최신 과학의 원리나 관련 용어를 앞서서 맛보게 하는 일은 고등 교과를 대비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우주는 공상 과학 영화나 소설 등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고, 요즘 아이들에게 블랙홀이나 빅뱅 등은 화제 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잘 설명해 준다면 어린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천문학을 가깝게 받아들인 어린이는 나중에 과학 교과서에서 ‘트로이 소행성군’이나 ‘탈출 속도’ 등을 발견하고는 무척 반가워할 것입니다.

“빛은 속도가 있어서 정보를 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덕분에 천문학자들은 137억 년 전 우주가 처음 방출한 빛도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천문학에서는 워낙 거대한 천체를 연구하다 보니 큰 숫자를 다룬다. 천문학자들에게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너무 가까워서 보통은 그보다 6만 배가 큰 1광년을 거리의 기본 단위로 사용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린이 독자들은 우주를 품을 만큼 대범해질 것이다.” -이석영(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글 : 스테파노 산드렐리

1967년에 이탈리아의 피옴비노에서 태어났습니다. 천체 물리학자이자 밀라노 브레라 천문 관측소의 연구원입니다. 이탈리아 국립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교육과 출판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천문 올림피아드 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안나와 루카하고 이름이 같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그림 : 일라리아 파치올리



옮김 : 황지민

어린 시절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보냈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 《원자 유령을 추적하는 수상한 물리 교실》, 《토끼 사냥에서 시작하는 넉넉한 경제 교실》, 《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 교실》이 있습니다.

차례

추천의 글

01. 태양 그리고 별들
야호, 출발이다!
천문학&점성술
와, 태양도 별이라고?
환하게 빛나는 태양의 일생
엄청나게 큰 적색 거성
빵! 초신성
우리는 별의 아이들
블랙홀만큼이나 배가 고파

02. 은하계 왕국
오, 이 멋진 하늘을 좀 봐
빛이 일 년 동안 간 거리
짠! 은하계가 탄생했어요
별들이 모여 사는 은하수
별과 태양계의 탄생 이야기
은하 제국을 함께 살펴볼까?
빅뱅에서 태어난 자손들
은하는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03. 태양계
왜 태양계라고 부를까?
행성 그리고 왜행성
소행성 무리
꼬리가 긴 혜성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하기까지
화성
화성에 진짜 운하가 있을까?
태양계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고속도로 위에 태양계가 있다고 상상해 보자
달 이야기
남은 이야기

작가의 말
여행 중에 만났던 별들
찾아보기
흥미로운 천문학 이야기 l 이지선 l 35287
전 사실 "과학"이라고 하면 살짝 거부감이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과학관련 과목들은 전부 재미가 없었고요. 그래도, 제 아이는 저처럼 그러면 안되겠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지식들을 좀 더 쉽고 재미나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교실"은 천문학의 개념, 천문학이 필요한 이유, 별의 개념, 태양, 원자, 블랙홀 등 천문학에 관련된 지식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루카와 안나는 이모와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떠나는 차 안에서 이모가 천문학, 태양계, 은하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루카와 안나가 질문을 던지고, 이모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형식입니다. 이모는 루카와 안나에게 직접 밤하늘을 보며 설명을 해주기도 하죠. 어렵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루카와 안나가 천문학자 이모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읽다보니 저도 모르는 이야기들이 참 많더라고요. 아이책인데 제가 공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광년, 빅뱅, 탈출 속도같은 과학적 개념들은 사실 말해줘도 조금 어렵더라고요. 이야기 형식으로 최대한 쉽게 접근하긴 했지만 한 번 읽어서 훅 들어오는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책 중간지점에 별자리를 직접 그려볼 수 있게 해 둔 페이지도 있고, 그리스 신화를 이용한 별자리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게다가 천문학이 왜 필요한지, 블랙홀이 검은 이유라던지, 생물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등 평소 궁금해했던 과학적 질문들에 관한 설명도 있어 꽤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초등고학년정도되야 읽기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한 번에 쭉욱 읽기보다는 한 챕터씩 천천히 나눠 읽는 게 훨씨 좋을 것 같네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아보면 재미난 독후활동이 될 것같네요.

상상력을 키워주는 흥미로운 우주이야기 l 김은숙 l 22210
천문학자인 카밀라 이모와 조카인 안나, 루카가 주말 밤 여행을 떠나요.
달리는 이모의 차에서는 밤새도록 우주를 주제로 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우주, 별과 같은 단어들은 개인적으로 과학적으로 다가오기보다는 감상적이고 공상적으로 느낄 만큼 지식이 전무해서 ‘태양도 별이다.’ , ‘별도 태양처럼 둥글다’ 등의 상식적이지만 저만 몰랐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태양과 별이 빛나는 것도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왜 빛이 나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호기심을 가질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그만큼 자라겠구나 새삼 느꼈어요.

삽화로 짐작되듯 별의 폭발로 많은 원자들이 만들어지고 그 원자들의 화학반응으로 우리 주위에 있는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아주 많은 별들의 폭발, 또는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는 별 그리고 새로운 별의 탄생. 우주에서는 정말 어머어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안나는 동생 루카도 별에서 만들어졌다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하지만 별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루카가 없는 거대한 우주는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절로 따뜻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42. 우리는 별의 아이구나

‘은하수’라는 이름이 붙게 된 파에톤 신화, 별과 태양계의 탄생이야기도 재미있고 역시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의 존재여부와 인간과 같은 지적 능력을 가진 생명체들의 존재여부는 가장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까 싶어요. 지구와 쌍둥이 행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외계 친구들과 대화를 상상해보는 장면이 참 재밌있습니다.
지구의 생명체가 탄생하기까지, 화성에 관한 스키아파렐리의 가설, 달이야기로 이야기가 이어져요.

책 중간 쯤 쉬어가는 페이지로 별자리를 그릴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별자리도 그려보고 외계인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그려보았어요.
둘째 아이는 눈이 한 개, 세 개인 외계인을 그리더니 별자리도 외계인 별자리라고 합니다.
별자리에 자기 이름도 새겨놓았고요.

열 살 큰아이는 안테나 별자리와 스마트폰 별자리를 그렸어요.
스마트폰이 갖고 싶은 열망이 담겨 있는 별자리에요.ㅎ

[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교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삽화와 유머가 돋보입니다. 꽃이 벌을 부르듯 경찰차를 부르는 이모의 차, 티라노사우르스가 입 안을 헹구었을 달의 물 등 재미있는 표현과 세 사람의 유쾌한 대화가 책장을 쉬이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간을 갖고 더 깊이 읽으면 그 만큼 신기하고 감탄하게 되겠지요.

과학책이다보니 용어들이 어렵고 큰 숫자들은 가늠이 안되지만 내가 받아 들일만큼 받아들여 새로운 정보를 얻고, 더 큰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쉽고 재밌게 배우는 우주! l 강순재 l 18950
아이들에게 이모의 존재란 엄마와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 아주 친근한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무엇이든 안되는 엄마와는 달리 군것질도 시켜주고 또 흥미로운 곳으로 나들이도 시켜주는등
이 책속의 아이들 또한 그런 이모가 있어 여행을 하면서 우주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모가 조금은 엉뚱하지만 유머러스한 사람이라 아이들에게 그리 어렵지 않게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모를 따라 여행을 가는 두 아이들 또한 이모 못지 않게 호기심이 강하다.
이모 혼자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구조라면 자칫 강의처럼 지루해질 수 있었겠지만
조카의 한마디 한마디가 보통 아이들이 가지는 호기심을 대표하고 있어 아이들이 이모의 이야기에 조카들처럼 빠져들어 듣게 될 듯 하다.

태양은 왜 매일 뜨겁게 활활 타고 있는데도 뻥하고 터지거나 사라지지 않는걸까?
태양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났으며 어떻게 그렇게 온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는걸까?
초신성이니, 블랙홀이니, 빅뱅이니 하는 것들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
등등 태양도 하나의 별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태양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부추기면서 별과 태양의 탄생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모,
중간 중간 참 엉뚱한 이야기를 툭 던져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책의 첫 머리에 작가가 쓴 말처럼 요즘 아이들은 정말 좋은 책으로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막상 우주를 상상하려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데 재미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쁘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또래의 아이들을 등장시켜 책을 읽는 아이들 대신 궁금한것들을 물어주니 아이들이 푹 빠져서 읽게 될 책이다.
아이들 학교 교과서도 이렇게 만들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의 별과 태양과 화성등 우주의 갖가지 것들이 궁금한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채워줄 책이 될것이고
우주에 별 관심 없는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갖게 할 책이 될듯하다.

신비로운 우주이야기 <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 l 정미란 l 14173
도시의 불빛 때문에 요즘은 한밤중에도 별들을 많이 볼 수 없다. 시골 할머니댁에 가거나 캠핑 갔을 때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아이들과 밖에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별들을 보고 아이들은 무척 놀라워한다.

저 많은 별들이 어디에 숨어 있었던 거지? 저렇게 많은 별들엔 누가 살고 있을까? 우리 지구에서 얼만큼이나 떨어져 있을까? 아이들에겐 반짝이는 많은 별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저 별들은 우리 지구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우리가 보는 것처럼 별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게 아니라는 것, 우리가 그림으로 그리는 별모양이 아니라 지구처럼 거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들을 설명해줘도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눈치였다.

우주의 모습은 천문대를 가지 않으면 직접 관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하는 우주의 신비같은 것들을 아이들과 함께 본다. 눈으로 보긴 어렵지만 어렴풋이 머릿속에는 우주의 모습이 약간은 그려지는 듯 싶다.

그렇지만 우주와 태양계의 이론과 여러 현상들은 어렵기만 하다. 이제 겨우 태양계에는 어떤 행성들이 존재하는지, 지구가 어떤 원리로 밤낮이 생기고 사계절의 변화가 일어나는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을 뿐이다.

이 책속의 루카와 나는 천문학자인 이모 덕분에 다른 아이들보다 우주에 더 관심이 많다. 관심없고 귀찮은 척 하지만 자다가도 이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럼 우리는 별의 아이구나." "우주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는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해." 라는 말을 툭툭 던지는 걸 보면 어느새 이모의 이야기에 푹 빠져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모와 함께 밀라노를 출발해 할머니 할아버지댁이 있는 피옴비노까지 가는 밤길에 이모와 두 조카는 우리에게 태양과 별들, 은하계와 태양계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어려운 용어도 나오고 무슨 이야기인지 난해할때도 있지만 우주의 이야기들을 들을수록 거기에 빠져들게 된다. 별들이 모여 사는 은하수, 이야기, 별과 태양계의 탄생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태양계에서 행성이 되기 위한 조건, 태양계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우주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묶어서 본 느낌이다.

천문학 하면 일단 어렵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하지만 머릿속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우주를 그려보며 그 중의 아주아주 작은 별인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우주 속의 나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존재일 수 있지만 반대로 '나'를 통해 이 커다란 우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 생각의 깊이는 그만큼 훨씬더 깊어지지 않을까!

꼭 천문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우주의 신비를 들여다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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