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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이재원 / 그림 김영진 | 2005-05-20  
   
36 /  265 x 255mm /  11,000 
ISBN_13 9788955820300 /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유아(4~6세)
일본  
볼거리가 많은 그림책 - 바로 내 방, 우리집 마당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신기한 이야기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는 프랑스의 작가 콜레트(Colette)가 각본을 쓴 라벨(M. Ravel)의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 L'Enfant et les Sortileges>을 그림책으로 다시 꾸민 것입니다. 오페라와 발레적 요소가 결합된 환상적, 회화적인 이 작품은 그림책으로 꾸미기에 적합한 요건을 많이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둘러싼 가구들은 눈을 따로 그려넣은 것도 아닌데 마치 아이를 노려보는 듯합니다. 덜그럭덜그럭 소리를 내며 아이를 위협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구석에 몰아 넣고 자기들끼리 모여 수군대는 것도 같습니다. 아이를 부축한 동물들이 감쪽같이 변한 의자, 곳곳에 아직 몸을 미처 숨기지 못한 동물들의 능청스러운 표정 등등……. 시종일관 펼쳐지는 아기자기하고 상상 가득한 그림들은 정신 없고 떠들썩하면서도 환상적인 마법 세계와 등장인물의 다양한 표정과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상적이면서도 귀엽고 익살맞은 그림들을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찾아보는 재미가 큰 그림책입니다.

"우리를 괴롭히지 마!"- 가구들이 움직이고 그림이 말을 해요!
아이는 숙제가 하기 싫어 빈둥거리고 있다가 엄마에게 혼이 나지요. 그러고선 신경질이 나 방안을 헤집고 다니며 부수고, 찢고,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답니다. 그러다 힘이 쭉 빠져버려 의자에 털썩 앉으려는 순간, "여기 앉지마!" 하며 의자가 뒤로 쓱 물러나는 게 아니겠어요? 이와 함께, 아이에게 지금껏 괴롭힘을 당한 방안 물건들이 모두 아이를 노려보며 "우리 괴롭히지마!" 하며 겁을 주는 겁니다. 신나게 장난을 치던 아이는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움츠러들었지요.
하지만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입니다. 뜯어져 엉망이 된 벽지와 책 속의 그림, 숫자들이 튀어나와 아이를 더욱 정신 없게 만들기 시작한 것이지요. 게다가 정원에서도 나무, 곤충, 조그만 동물들이 그 동안 아이에게 괴롭힘 당했던 일들을 얘기하며 아이를 원망합니다.
처음엔 놀라고, 겁먹고, 어리둥절했던 아이는 이제 점점 미안해지고, 슬퍼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두 자길 미워하는 것 같아 외롭습니다. 그런 아이의 입에서 결국 "엄마!" 소리가 튀어나옵니다.
그 바람에 아이를 일제히 주목한 정원의 동물들과 곤충들은, 서로 아이를 먼저 혼내주겠다고 달려들어 법석을 피웁니다. 그런 가운데 아이는 한쪽으로 튕겨나가고, 함께 떨어져 나온 아기 다람쥐의 다친 발을 치료해줍니다. 이것을 보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던 것에 부끄러워진 동물들은 힘을 모아 아이를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하지요. 그리고 집 앞에 도착해서는, 아이가 했던 것처럼 "엄마!"를 크게 부릅니다. 머뭇머뭇 조심조심 모기 소리만하게 부르던 "엄...마..."는 점점 커다란 한목소리로 외치는 "엄마!!"가 되지요.

꿈처럼 일어난 마법 이야기
그 순간 불이 켜지고, 엄마가 나옵니다. 아니, 들어온다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엄마가 '들어온' 곳은 의자 위에 잠들어 있는 아이의 방안입니다. 모든 것이 아이의 꿈이었던 것일까요? 단순히 꿈이라 하기엔 너무 허무하고, 그림을 봐도 꿈인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그렇다면 역시 아이는 마법에 빠졌던 것일까요? 엄마가 들어선 순간, 그 마법 소동은 끝이 난 것일까요?
뒷표지에 곤히 잠든 아이를 보면 아마 엄마는 숙제에 대해선 더 물어보지 않고 그저 말 없이 아이를 안아 침대에 눕혀준 듯합니다. 아이의 얼굴은 엄마에 대한 미움도, 온갖 심술도 다 사라진 평온한 표정입니다. "여기 눕지 말라"던 침대도 기꺼이 아이를 받아들이고 있군요. 그렇다면 가장 강력한 마법은 바로 '엄마'가 아니었을까요?"
글 : 이재원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길벗어린이 편집부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 : 김영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들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들을 그렸습니다.

※ 김영진 작가 인터뷰, 2009년 10월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① 김영진 작가와 그림, 그리고 이전 작품들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②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와 <거짓말>

<김영진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김영진 작가의 서재> 채널예스, 2015-05-19
저에게 책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와 같이, 달리 눈 둘 곳이 없을 때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친구죠. 그래서 외출할 때 꼭 확인하는 물건 중 하나가 책입니다.…
[바로 가기☞] http://ch.yes24.com/Article/View/28088

<아이가 하고픈 말…"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그림책 작가로 산다는 것]② 김영진> 노컷뉴스, 2015-02-03
…아이처럼 웃으면서 그림책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놓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그림책 작가였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4월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
[바로 가기☞] http://www.nocutnews.co.kr/news/4363214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재밌게읽었어요 l 최동희 l 5367
저는 동화읽는어른모임 시흥대표입니다.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를 재밌게 읽었어요. 우리아이가 원색적인 그림이 자신이 마법에 걸릴 것 같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우리와 함께하는 물건들을 소재로 한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현실감이 느껴지거든요. 환상적이고,판타스틱 하지만 주변에 있는 것들이라 쉽게 동화 될 수 있고...2쪽 그림에 나타난 아이표정은 우리아이가 자기랑 똑같데요... 4쪽에 그림에 아이표정은 제가 재미있어 했어요. 우태랑 화날 때와 같다. 했더니 똑 같은 표정을 해 보이더군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주변 동화모임 엄마들에게 권해 줘야겠어요.

나를 둘러싼 세상은 늘 나와 함께 랍니다 l 고광민 l 8727
오로지 자기 밖에 모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마 형제도 없는 외아들 같아요. 부모님의 사랑은 넘치지만 아이는 늘 욕구 불만이랍니다. 신나는 것만 하고 싶은데 숙제는 억지로 해야 하고..... 결국 억눌린 감정은 천천히 밖으로 나와 주변을 파괴시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물건에서 방에 있는 모든 물건들에게 갑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전부터 마당에 있는 나무, 잠자리, 박쥐, 다람쥐등 살아있는 친구들도 괴롭혔답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뭔가 시원하거나 즐거웠을까요? 하면 할수록 더욱 폭력은 심해지고 불만은 커집니다. 부모님도 어쩔 수 없고 아, 이 아이의 마음을 누가 어루만져줄 수 있을까요? 세상을 파괴하지 않고 보살펴 주면서 함께 하는 마음을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세상이 아이에게 걸어버린 외로움이라는 나쁜 마법을 풀 방법은 결국 또 다른 마법이랍니다. 그것은 이런 파괴를 멈추고 싶어 하는 아이의 착한 마음일 거예요.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알고 봤더니 혼자가 아니더라구요. 아이는 많은 친구들과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는 이제 마음이 커졌을 겁니다. 외로움으로 세상이 나쁜 마법을 걸어와도 이제 세상의 많은 친구들이 막아줄 겁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모두들 나도 저런 적 있어 하고 떠들어 댑니다. 엄마에게 혀를 내밀었다고 하자 학생들은 모두 놀랍니다.
“저건 이제 죽었다.”
그런데 놀랍니다. 방에서 못나오는 벌을 주니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벌은 너무 우습고 이해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다음 장의 그림을 보여주자 ‘그럼 그렇지, 나도 저런 벌을 주면 저렇게 했을거야’라고 끄덕입니다.
그런데 11쪽의 그림을 보고 어린이들이 조용해집니다. 진짜 외톨이가 된 것 같은 충격적인 그림이거든요. 그런 충격은 그림책을 보는 어린이들을 천천히 책 속으로 빠져 들어 가게 합니다. 갑갑해 하는 순간 넓은 숲으로 나오지요. 벌써 어린이들은 책과 호흡을 같이 하는 군요. 책을 읽어 주는 동안 흥미진진하게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 어린이들을 보며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창 밖에서 나를 보는 친구들! 아, 이 세상은 모두와 함께 살아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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