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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글·그림 신현정 | 2016-03-20  
   
40 /  234 x 274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47-9 /  KDC 81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그림책, 어린이(아동), 유아,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빨간 바탕에 초록 잎이 비죽, 까만 점이 톡톡톡, 이게 뭘까요?
주위를 둘러보아도 하얀 얼음과 파란 바다뿐인 추운 나라에 작고 빨간 무언가가 동동 떠내려왔어요. 때마침 낚시를 하던 펭귄 가족이 이것을 발견했지요. 아기 펭귄들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에 깜짝 놀라서 너도나도 아빠 펭귄에게 물었어요.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얘들아, 이건 딸기야. 먹어 보렴.” 아빠 펭귄은 모르는 게 없네요. 아기 펭귄들이 딸기를 한입 먹어 보았더니, 달콤하고 상큼하고 촉촉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졌어요. 이제 아기 펭귄들은 온종일 딸기 생각뿐이에요. 물고기도, 장난감도, 친구들도 모두 딸기로만 보여요. 매일매일 아빠 펭귄에게 졸라도 추운 나라에서 딸기를 또 먹을 수가 없었지요. 아빠 펭귄은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들을 달래줄 수 없었어요. 결국 아빠 펭귄은 아이들을 위해 딸기가 있는 따뜻한 나라로 떠나게 됩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아빠 펭귄의 놀랍고 즐거운 반전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싶은 아기 펭귄들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과 비슷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아빠 펭귄이 따뜻한 나라에서 가져온 것은 엄청나게 커다란 딸기 하나예요. 떠날 때 매고 있던 커다란 가방에 작고 빨간 딸기를 가득 담아올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게다가 아빠 펭귄은 엄청나게 커다란 딸기 집을 지어서 그 안에서 딸기를 키웁니다. 그리고 아기 펭귄들과 매일매일 행복하게 딸기를 먹었지요. 얼음뿐인 추운 나라에다 빨간 딸기 집을 어떻게 지었는지, 따뜻한 나라에서 자라는 딸기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는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분명 엄청나게 커다란 딸기만큼이나 기발하고 참신한 답을 갖고 있을 테니까요.

우리 아빠는 모르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어요
아빠 펭귄은 추운 나라의 펭귄들이 아무도 모르는 ‘딸기’를 단번에 알아차려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망설임 없이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요. 아빠 펭귄은 적막한 하얀 눈밭을 걷고 또 걷고,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헤엄치고 또 헤엄치고, 바람이 휙휙 부는 절벽을 오르고 또 올랐어요. 외롭고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아빠의 뒷모습은 씩씩하고 굳세 보입니다. 든든하고 듬직하게도 느껴지고요. 마침내 따뜻한 나라 딸기 밭에 도착한 아빠 펭귄이 하늘을 향해 주먹을 쥔 채 두 팔을 불끈 들어 올릴 때면 박수가 절로 나오지요. 커다랗고 빨간 딸기를 배에 싣고 커다랗게 뱃고동을 울리며,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아빠 펭귄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당당합니다.

유쾌한 소동을 고스란히 담은 밝고 활기찬 그림
하얀 얼음에서 검정 펭귄들이 뒤뚱뒤뚱 움직이고, 파란 바다에 빨간 딸기가 나타납니다. 빨간 딸기 소동이 마무리 된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노란 파인애플이 떠내려오지요. ‘아이들이 처음 보는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나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상상이 간결한 글과 톡톡 튀는 발랄하고 감각적인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아기 펭귄들의 다양한 표정과 배경으로 드러나고, 따뜻한 나라의 숲에는 곰이며 사자 같은 온갖 동물이 익살맞게 숨어 있어요. 아빠 펭귄이 모험 중에 만난 벼랑 끝에 있던 새는 아빠 펭귄을 쭉 따라와서 커다란 딸기 집 지붕에 둥지를 꾸미고요. 커다란 딸기 집 주위에는 추운 나라의 펭귄들이 왁자지껄 분주합니다. 이처럼 장면마다 구석구석 볼 것이 많은 그림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글·그림 : 신현정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문경 산속에서 가족과 진돗개 네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야호!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 신현정 작가 인터뷰, 2016년 3월
첫 그림책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를 쓰고 그린 신현정 작가와 함께

<[책꽂이] > 서울신문, 2016-03-25
…우연히 맛본 딸기 맛에 반한 아기 펭귄들의 성화에 ‘딸기 구하기’ 여정에 나선 아빠 펭귄. 유머가 알알이 깃든 그림과 아빠 펭귄의 분투가 유쾌하고 흐뭇하다.…
[바로가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26021004]

<[신간]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독서신문i, 2016-03-25
‘아이들이 처음 보는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나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그림책. 하얀 얼음과 파란 바다뿐인 추운 나라에 어느 날 작고 빨간 무언가가 떠내려와 아기 펭귄들은 궁금증을 갖는다. “아빠! 빨간 바탕에 초록 잎이 비죽, 까만 점이 톡톡 박힌 이거는 뭐에요?”라고 묻자 아빠 펭귄은 단번에 ‘딸기’라고 말해준다. 아빠 펭귄은 딸기 하나에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따뜻한 나라로 떠나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가기☞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9889]

<어린이 책> 광주일보, 2016-03-25
…주위를 둘러보아도 하얀 얼음과 파란 바다뿐인 추운 나라에 작고 빨간 딸기 하나가 동동 떠내려왔다. 아기 펭귄들은 달콤하고 상큼하고 촉촉한 맛에 반해 온종일 딸기 생각뿐이었다. 물고기도, 장난감도, 친구들도 모두 딸기로만 보였다. 결국 아빠 펭귄은 아이들을 위해 딸기가 있는 따뜻한 나라로 떠나게 되는데.…
[바로가기☞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58831600573385026]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아빠의 사랑을 느끼며, 아빠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그림책 l 양정숙 l 40261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 신현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표지부터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 있는가 하면,
이 책처럼 뭘까, 궁금하게 하고, 추측하게 하고, 그래서 얼른 표지를 들춰보고 싶게 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새빨간 표지에 콕콕 박힌 까만 점.
점을 따라 만져보면 울퉁불퉁, 오돌토돌, 마치 딸기향까지 퍼질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아이의 답은 곧장 튀어나옵니다.
"딸기!"
딸기를 무척 좋아하는 딸기 공주님의 관심끌기는 대성공인 듯 하구요.

이제 제목으로 넘어가 볼까요.
제목에 '아빠'라는 낱말이 나오면 저는 무조건 남편에게 들이밉니다.
아이들 임신했을 때, 아주 어린 아가일 때는 무척 책을 잘 읽어주는 아빠였는데 아이들이 자라니 쑥쓰러워진건지, 점점 부탁없이는 먼저 그림책을 읽어주는 법이 없거든요.
그런데요.
아이들도 '아빠'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아빠'가 읽어주면 은근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은근'이라는 말과 '굉장히'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면서도 아빠와 아이 사이의 수줍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제가 느낀 남편과 아이들의(특히 첫째 딸과의) 사랑이, 제 눈에는 그렇게 보여요.
딸이 자란다는 건, 엄마에겐 소중한 친구가.. 아빠에겐 예쁜 여자친구가 생기는 건가 봅니다.
서로 더 많이 표현하면 좋겠는데 아빠와 딸 사이에 뭐가 그리 쑥쓰러운지..
그러니 이렇게 그림책을 매개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라는, 엄마의 바람을 담아 건네봅니다.

조용하다 못해 적막함까지 느껴지는, 모두가 잠든 것 같은 이 마을에 어느 날 동동동 떠내려온 것.
호기심은 오른쪽 위 구석에서 시작했지만,
이 작은 그림 하나가 만들어낼 이야기는 어마어마합니다.
여기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빠, 이건 뭘까요?"
"얘들아, 이건 '딸기'라는 거야."
아빠 펭귄 빅블랙 씨가 말했어요.
"우아, 아빠는 모르는 게 없어!"

아빠 펭귄 빅블랙 씨는 얼마나 우쭐했을까요.
"우리 아빠도 모르는 게 없는데."라는 종달양의 말을 들은 달남매의 아빠도 마찬가지고요.

처음 먹어 본 딸기의 맛에 반해 버린 아기 펭귄들은 모든 게 딸기로 보입니다.
둥실둥실 구름도, 펄쩍펄쩍 물고기도, 동그랗고 통통한 친구들도..
아니 아기 펭귄들 자체가 딸기가 되고 싶을 만큼, 간절히 딸기를 원해요.
아기 펭귄들이 바라보는 모든 것들이 딸기로 바뀌어 보이는 이 장면들이 아이 머릿속의 상상력을 톡 건드렸는지, 이 장면을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나중에 딸기 간식을 먹고 난 뒤, "엄마, 피아노가 딸기색이에요.", "엄마, 인형 얼굴이 딸기가 되었어요."라고 아이의 눈에도 딸기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아빠! 딸기가 먹고 싶어요!
아주 많이요!
엄청 큰 거요!
딸기! 딸기! 딸기!"

딸기를 너무 너무 먹고 싶어 하는 아기 펭귄들을 위해 빅블랙 씨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했을까요?
슈퍼마켓에도 가 보고, 커다란 얼음 딸기를 만들고, 직접 딸기가 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모두 아니에요.
아기 펭귄들이 원하는 진짜 딸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그래서 떠납니다.
아기 펭귄들을 위해, 아주 머나먼 따뜻한 나라로.
잔뜩 짐을 짊어지고 떠나는 빅블랙 씨의 뒷모습에 괜히 찡해져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빠들의 사랑은 이런 거겠죠.
묵묵히 짐들을 이고 지고, 짓누르는 짐들의 무게를 이겨 내고, 가족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백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빠들의 사랑을 빅블랙 씨에게서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읽었을 거예요.
빅블랙 씨의 사랑이 우리 아빠의 것임을.
아니, 우리 아빠의 사랑은 그보다 훨씬 더 큰 것임을.

마침내 빅블랙 씨가 커다랗고 빨간 딸기를 가지고 바다를 건너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에서는 아이들도 함께 기뻐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빠 손에 들린 딸기 한 바구니에 딸기 이상의 사랑이 담겨있음을,
이제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마지막 장의 반전.
저 멀리 동동동 떠 내려온 파인애플과 "아빠, 이건 또 뭘까요? 아빠..?" 라는 글에..
아이들은 빵 터지고, 책을 읽어주던 아빠는 당황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달남매의 아빠도 파인애플을 사러 가야 하는 걸까요..!

빅블랙씨가 되어 보는 건 어때요? l 최민 l 40789
빨간색 표지, 잘못 인쇄된 것 같은 몇 개의 흩어진 점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야
촌스럽고 화려한 빨간 표지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펭귄들이 사는 마을에 떠내려 온
빨간 딸기 하나가 가져오는 파장.
무엇인가 갖고 싶은 것을 보고 돌아온 날 밤이면
눈을 감아도 그것이 생각나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아빠 펭귄 빅블랙은 전형적인 동화 속 아빠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는 아빠.
구할 수 없는 딸기가 먹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얼음으로 딸기를 만들고, 스스로가 딸기가 되어주는,
심지어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먼 나라로 떠나는 아빠의 모습은
동화처럼 완벽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줄 수 없는 현실의 아빠와는 달라서인지
아이들은 빅블랙에게 환호한다.
그리고 멋지게 돌아온 아빠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는
끝없이 무엇인가를 원하고 갖고 싶어 하지만
사실은 그 마음 자체가 끝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함은 아이들을, 부모를 자라게 한다는 것이다.

끝없이 질문하는 아이들에게
끝내 참지 못하고 소리지르거나 면박을 주기보다
빅블랙씨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떠한지?
머나먼 따뜻한 나라까지 갈 수 없다면
따뜻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은 어떠한지?
이 책을 읽어주는 부모도 스스로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원하던 것을 얻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갖고 싶고 더 갖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
그 마음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은
윽박을 지르거나 혼을 내는 일로 배울 수는 없다는 것.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양한 동화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시간이 가르쳐 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또 다른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시선으로 동화는 마무리 된다.



동화를 읽는 내내 만화 같은 그림과 대화들로
재미있었다.
(내가 말하고 있어도 끊임없이 재잘재잘 말하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 웃음이 났다.)

끝없이 묻는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l 배윤신 l 40749
빨간색 표지가 눈길을 확 끄는
길벗어린이 그림책 신간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저보다 아이가 더 강한 호기심을 보이며
책 표지를 만져보기 시작하더군요.

까만점이 손끝에 울퉁불퉁 느껴지는게 좋았는지
한참을 만지막 만지막~

책 첫페이지를 보자마자
아....이거구나...하고 단박에 알아차리네요^^

펭귄 가족이 사는 마을~
어느날 그곳에 나타난 작고 빨간 무언가~
이건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 펭귄 아이들
모르는게 생기자마자 아빠에게 물어보아요.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모르는게 생기거나 궁금한게 생기면
아빠에게 질문하는 펭귄 아이들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 모습과도 비슷해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그렇게 작고 빨간 무언가의 존재가 딸기란건 알게 되고
그 딸기를 맛본 펭귄 아이들~

그 달고 맛난 딸기 맛에
펭귄 아이들은 하늘을 날것 같아요^^

딸기의 맛난 모습을 표현한 그림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딸기가 정말로 맛있었나 보구나를
그림만 봐도 절로 알수 있을 정도에요^^

딸기 맛에 흠뻑 빠져버린 펭귄 아이들~
그 뒤 딸기맛을 잊지 못해 힘들어해요.

결국 아빠에게 딸기가 먹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들~
딸기는 따뜻한 나라에서 나오건만
이곳은 추운 나라~ 아무리 찾아도 딸기가 없는 이곳에서
우리 아빠 펭귄 빅블랙씨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네..그래요...아빠 펭귄 빅블랙씨는 결국
아이들을 위해 딸기를 구하러 따뜻한 나라로 떠나게 되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빅블랙씨의 마음이 책속에 그대로 느껴진답니다.

그냥 떠나는 것도 아니고
한가득 짐을 지고 떠나는 모습 빅블랙씨의 뒷모습~

우리 아이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무거운 짐을 지고 출근하는
아빠의 모습과 비슷해보여 마음이 찡하더군요.

아이도 그랬나봐요..
딸기를 구하러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빅블랙씨를 보고는
우리 아빠랑 비슷해...아니 우리 아빠가 더 멋져~ 를 외치네요^^

그렇게 딸기를 구하러간 빅블랙씨~
그는 과연 딸기를 구해 왔을까요??^^

아빠의 소중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따뜻한 그림과 내용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정말 멋진 그림책이 아닌가 싶어요 ^^

세상의 모든 아빠, 빅블랙 씨! l 주미령 l 43793
요즘 뉴스나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아동학대사건'들...
어제도, 오늘도...내일은 제발 그만 듣고 싶은 소식이다.

이 책의 빅블랙 씨가 사실 세상의 많은 아빠들의 모습일 것이다.
우선 책의 표지에서 책 속 내용을 짐작케하는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표지를 보면, 빨간 바탕에 까만 점들이 콕콕 박혀 있어...마치 책 속 딸기가 튀어나온 듯하다.
실제로 남극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정말 엄청난 화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늘 비린 물고기만 먹고 살던 펭귄 빅블랙씨네 아이들은 딸기 한 입을 먹은 후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결국 아이들은 온통 딸기 생각에 상사병이 날 지경이다.
아빠의 혼신의 노력에도 아이들은 결국 아빠에게 딸기 먹고 싶다고 조르니...
이 땅의 모든 아빠를 대표하는 빅블랙 씨는 커다란 가방을 메고, 머나먼 따뜻한 나라로 향하고...
말 그대로 물 건너고, 산 넘어 드디어 초록빛 가득한 딸기 밭에 도착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 엄청나게 큰 딸기를 들고, 기다리는 가족들 앞에 당당히 나타난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빅블랙 씨처럼 가족들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엄청난 희생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가족들을 위해 애쓰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아빠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 매스컴을 뒤덮고 있는 아동학대관련 소식들을 접하고 나면, 가족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같아서 씁쓸하다.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일까?...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라도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표지 디자인이 산뜻해서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또한 딸기로 집을 지으려는 유아적인 상상력과 마지막 페이지의 파인애플을 등장시킴으로써
후속편을 예고하는 듯하다.
그리고 표지안쪽 그림에 독후활동도 제시-그림 그리기-해줌으로써 작가의 애착이 느껴진다.
아마도 작가가 유아기의 아이가 있는 엄마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아이들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같은 교육기관도 있겠지만,
가장 기초적인 학습의 매개체는 부모가 아닐까 한다.
아이들의 거울이자 롤모델이 되어야할 부모로써의 역할에 새삼 무게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길벗어린이]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l 김지현 l 37255
[길벗어린이]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신현정 글, 그림

길벗 어린이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아이들이 재촉하며 다급히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온통 빨간 색의 책 표지.

까만 씨? 수박인가?



아이들에게 물으니 단번에 딸기란다.

딸기씨앗은 실제로는 노란데..

어! 정말 딸기네!

답을 맞췄다는 기쁨과 함께, 아이들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책에서는 딸기를 처음보는 아기펭귄들이 나온다.

아빠펭귄 빅블랙씨는 얼음 낚시터에 둥둥 떠내려온 딸기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맛보게한다.



그때부터 아기 펭귄들은 딸기맛에 반해버린다!

보이는 모든것이 딸기가 되고,

앉으나 서나 누우나 딸기생각!



*

아기 펭귄들 속에서 우리아이들 모습이 보인다.

예상치 못한 음식을 맛보고는 한동안 계속 찾았던 음식은 바로...

떡.볶.이. 였다!

아직 매운 음식을 잘 못먹기에 시중에 파는 떡볶이는 못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빠랑같이 떡볶이를 사먹고 와서는

그 주간에만 몇번씩이나 떡볶이 타령~

양말로 만든 인형을 보고서도 '떡볶이'라고 부르며 놀고~

(떡볶이랑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

의사선생님 얼굴을 한 그 인형의 이름은 지금도 여전히 '떡볶이'다!)





떡볶이가 맛있다며 아빠에게 사달라고 아이들이 조르면

아빠는 사준다.





빅블랙씨도 마찬가지.

아기 펭귄들이 딸기노래를 부르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본다.

...

얼음 딸기를 만들고,

스스로 딸기가 되기도 하고!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담은 모습!

아이들은 아빠의 이런 마음을 알까.



결국,

아빠는 딸기를 찾아 길을 나선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 멀리 바다위에 무엇인가 둥~실 떠온다.

오!

이 장면에서, 책을 보던 아이가 벌떡!일어났다!!

독자의 반응이 이러할진데, 빅블랙씨의 아기펭귄들의 반응은!!



우리 아빠 최고!



마을 펭귄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모든것을 알고 있는 듯 여겨지는 아빠에게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것을 물어보며 그것에 푹 빠지고

아빠는 아빠로서 할 수 있는 한 지원해 주고 싶은 마음,

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관심을 가지는 대상이 자주 바뀌기도 하지만

(이 아기 펭귄들도?!)

그건, 탐색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이들의 특권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마지막 장을 덮기 전 속지에

이렇게 말을 건네고 있다.



"아기펭귄들은 딸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늘에 뜬 구름이 모두 딸기 같아 보였대.

너는 구름이 무엇으로 보이니?

좋아하는 것들을 하늘에 마음껏 그려봐!"



*

아이가 좋아하는 것-꿈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을

들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

그리고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어렴풋이 느끼게 해주는 책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였다.

아이들에겐 언제나 슈퍼맨, 아빠! l 박지애 l 40656
< 신현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표지를 보니 온통 빨간색에 검은색 점들이 삐뚤빼뚤 박혀있다.
이건 뭐지? 제목처럼 나도 궁금해졌다.
수박인가?...손으로 만져보니 검은색 점들은 약간 안으로 들어가있어 약간의 입체감도 느껴졌다.
도대체 넌 뭐니?...

조용한 펭귄마을에 동.동.동 떠내려온 작고 빨간 딸기하나.
아하...표지그림이 바로 딸기였구나..그러고보니 빨간색과 콕콕박힌 검은색 점이 딱 딸기네...^^
이렇게 우연히 맛 본 딸기맛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고 행복한 맛이었다.
딸기를 처음 맛 본 아기 펭귄들의 모습이 참 귀엽다. 눈이 딸기로 변하고 펄쩍 뛰어오를 만큼 맛있었나보다..

이제 아기펭귄들의 딸기앓이가 시작되었다.
여기를 봐도 딸기, 저기를 봐도 딸기...온통 딸기로 보인다.
결국 아빠 빅블랙씨는 딸기를 찾아 따뜻한 나라로 떠난다.
빅블랙씨도 요즘 아빠들처럼 딸바보, 아들바보였나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아빠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았다.
딸기를 찾기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아빠는 결국 해냈다.
자신의 몸보다도, 타고오는 배보다도 훨씬 큰 딸기를 구해오는 아빠!

아빠의 모습은 딸기보다 작지만, 그 뿌듯함과 당당함은 딸기보다 훨씬 커보였다.
팔짱을 끼고 있는 넓은 어깨와 눈을 감은 얼굴표정에서 아빠의 자신감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항상 슈퍼맨인 것 같다~^^*
자..이야기는 이렇게 '아기펭귄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라고 끝날까?...
마지막 장면에서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웃었다...ㅋㅋ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

이 책을 읽고나니 작은아이가 작년에 갔던 '딸기따기체험'이 생각났는지 그 때의 기억들을 조잘조잘 풀어냈다.
나도 그 때를 떠올리며 아이와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이와 나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

딸바보, 아들바보 아빠에게 어울리 책,
딸기만 보면 생각날 것 같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빠!아빠!이건뭘까요? l 강승현 l 36273
아빠!아빠! 이건뭘까요?

펭귄이 살고있는 추운나라에 빨간 딸기가 둥둥~~~떠내려와요

아이들은 궁금해 하네요..

새콤달콤한 딸기맛을 본 아기 펭귄들은 딸기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빅블랙씨는...커다란 얼음딸기도 만들어보고

슈퍼마켓도 가보고 했지만 못구했답니다.

딸기는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과일이니까요..

딸기가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위해서~~어떻게 할까요?

좋았어~~~아빠는 아이들의 영웅이니까요~

더운지방으로 딸기를 구하러 떠납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달기를 먹고난후 모든것이 딸기로 보이는 아이들..

어쩌면 좋아요~~

딸기물고기 딸기얼굴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거같아요

동그랗고 통통한 딸기

포근한 침대에서도 딸기생각

커다란 가방을 베고 더운지방으로 떠나는 빅블랙씨

아이들의 소원대로 딸기를 구해올까요?

어린이의한마디 얼려서 갈아먹으면 되겠네.

딸기쨈도 만들고~~주스용딸기가 마구마구 나오면 딸기쨈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집에서 만드는딸기쩀 맛도맛이지만 만드는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하니

힘은 들어도 재미는 있더라구요

꼭지따고 씻고 으꺠고~~끓이는 과정만뺴고 아이들과 해보셔요

재미있어요
커다란 파도를 헤치고 바다를 헤엄치고 헤엄치고

찬바람이 부는 높은 절벽을 오르고오르고..

드디어 도착한 더운지방

아빠의 어깨가 유난히 커보이고 튼튼해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줄 딸기를 구했으니 빅블랙씨는 행복하고 기쁘겠지요~~

아빠의 마음이 느껴져요.
저기 멀리서 무언가오고있지요

아이들의 마음을 가득담은 빨간딸기~~

빅블랙씨의 당당한 모습이 힘이넘치네요

정말정말 큰~~딸기를 구해온 아빠를 본아이들의표정

안봐도 알수있어요
커다란 딸기집을 만든 빅블랙씨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를 직접키우면서

최고의 아빠가 되는 빅블랙씨

우리들의 아빠들도 최고랍니다.

주위펭귄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요

펭귄이아닌 아이들의 친구들이라 생각하고 읽어보면 더 재미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건뭘까요?

읽을수록 행복해지는 그림책 l 김혜미 l 23936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 읽을수록 행복해지는 그림책 유아를 위한 책 2016.03.23. 10:39 수정 삭제

빨간 바탕에 콕콕 찍은 듯한 까만 점들. 무엇이 연상되는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아이는 수박, 어떤 아이는 딸기, 어떤 아이는 무당벌레. 책의 제목이 아빠에게 묻고 있듯 첫 대면에서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관찰력이 좋은 아이는 물고기 모양을 한 까만 점을 찾아내기도 한다. 시선이 절로 가지 않을 수 없다.

한 장을 넘기자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에 더 확신을 가진다. 빨간 바탕에 콕콕 찍은 까만 점, 거기에 더해서 초록색 바탕. 이제 의견은 수박과 딸기로 나뉘어진다. 또 다시 한 장을 넘기자 이어지는 아이들의 환호성.

"야호~! 맞았다!" / "아~ 딸기였네."

맞춘 아이는 만족감에, 맞추지 않은 아이도 기대감에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얼음으로 뒤덮인 추운 나라에 사는 펭귄 가족의 아이들이 우연히 떠내려 온 딸기의 맛을 보고 반해버린다는 이야기. 이 단순한 이야기가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재표현되니 아이들의 몰입도가 굉장하다. 특히 행복을 온 몸으로 표현하던 아기 펭귄들의 모습은 그 장면을 본 이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에 빠지면 날지 못하는 펭귄조차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져들며 자신의 감정에 푹 빠져 그것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아기 펭귄들의 모습은 어쩐지 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너도 한 번 해보라는 권유로 비춰진다.

딸기 생각에 흠뻑 빠진 아기펭귄들은 구름을 볼 때도, 걸을 때도, 맛있는 물고기마저도, 재미있는 놀이 시간에도 오로지 딸기 생각으로 가득하다. 행복한 일을 할 때 누구라도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책은 우리에게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해준다. 그래서 아이들과 내가 행복할 때 그리고 그때의 나의 표정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려보았다. 책의 그림을 비슷하게 그려보고 싶은 아이는 펭귄들의 모습을 바꾸어서 그려보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행복할 때는 참으로 다양하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갈 때,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등등. 바나나를 보며 행복해하는 원숭이의 이야기를 그리기도 하고, 동물들과 어울려 함께 고기를 나누어먹으며 행복해 하는 순간을 만들어내긷 하였다. '행복'이란 주제만으로도 아이들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우리집 다섯살 아이도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한 번 뽑으면 10번은 읽어야 내려놓는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단연코 딸기를 먹고 싶어하는 아기펭귄들을 달래기 위하여 여러 시도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아빠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싫어요!', '아니에요!'하는 아기펭귄들을 어찌나 잘 따라하는지. 아마도 그 안에 숨은 아빠의 사랑을 알지만 원하는 것만큼 포기할 수 없는 그 마음에 더 공감이 가기에 이 장면에 대한 몰입도가 큰 듯 하다. 어쩐지 딸 아이의 요구사항에 맞추느라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늘 구박(?)을 당하는 우리집 아빠의 모습이 겹쳐서 나 역시 이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깊다.

아빠의 노력은 이것으로 멈추지 않는다.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고 하였던가! 아빠가 보여주는 모험의 결과는 아이들과 함께 생생하게 온 몸으로 체험하듯 읽어주니 아이들의 눈이 더욱 반짝인다. 저절로 우리집 아빠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 역시 사랑의 모습은 달라도 아빠가 보여주는 사랑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제목에 있다. 책 읽어주기가 벅찬 엄마들이여! 제목에서부터 아빠!를 찾는 이 책의 몫은 응당 아빠에게 있으리라. 책은 늘 엄마가 읽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집 아이들도 이 책만큼은 책을 들고 열심히 아빠를 찾는다.

http://blog.naver.com/alaya84/220662816228

부성애 넘치는 아빠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느껴지는 그림책 l 이은아 l 37502
강렬한 빨강색 커버에 눈을 뗄 수 없었던 시각적 임팩트에
삐약삐약 조잘거리는 31개월의 모모의 조그마한 입이 떠올려지는 책 제목이 촨청처럼 느껴지는 길벗어린이의 신간 서적이 출시되었습니다.


전 커버가 정말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렬한 빨강이 말이지요.
나이가 들면 빨강이 좋아진다고 하던걸요. 저도 그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세상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고, 또 못할것이 없는
또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하는
우리네 아이들의 아빠, 수퍼맨 아빠의 사랑이 넘치는
길벗어린이의 신간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극지방에 사는 펭귄 가족인데요.
어느 날 아이들과 함께 얼음 낚시를 하러 나왔다가 동동 떠내려온 빨강 물체를 보고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모르는 것이 없는 해박한 아빠는 딸기라고 알려주지요.
딸기를 아이들에게 한입씩 먹여주었는데,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험으로 아이들에게

다가 왔습니다.


그때부터 뭐든 것이 딸기로 보일만큼 아이들의 딸기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갑니다.
얼마나 생각이 간절했으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딸기로 보였을까요?
정말 상상하고 열망하는 아기 펭귄들의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여간 간절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사태까지 올 수 있을까 싶어 안쓰러워야할텐데
정말 너무 깜찍한 아이들의 세상과 시각을 담아 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간절함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었던 펭귄 아빠.


여기저기 근처에 있는 모든 곳을 찾아 보았지만 딸기를 구할 수는 없었고,
급기야 아빠는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 머나먼 행로를 쫒아
아이들이 원하는 딸기를 구하러 떠난답니다

모성이 아니라 강한 부성이 돋보이는 아빠 펭귄이 아닐 수 없네요.

문득 어릴때 친정 아빠 모습이 떠오릅니다.
얼근하게 취해서 집으로 들어오실땐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나 제가 좋아하는 인형이 손에 들려있곤 했습니다.


아빠보다는 아빠 손에 들린 것이 더 좋았던 유년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빠는 우리를 껴안아 주시면서 "아빠는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다'하고 얼굴을 부비부비하셨습니다.

까칠한 수염이 까슬거리고, 술냄새는 싫었지만
아빠 손에 들린 인형이나 통닭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바로 취침모드.


이젠 그 아빠가 여든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세월은 참으로 빠른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제 남편을 바라보면
어릴 적 아빠의 모습이 어른 거려 아빠 생각에 짜안해 집니다.


나도 그렇게 변하겠거니,
그때쯤이면 이 아이들도 나를 이렇게 바라볼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어느 덧 드네요.


아, 하나의 과정 과정마다 아비가 겪었던 인생의 경험을 나 역시도 하며
내 자손도 그렇게 경험하면서 한사람의 인생과정이 대를 이어 경험하고
그렇게 세대가 이어지고 시대가 만들어지면서 또 이렇게 역사가 이루어지는구나.


그래서 저는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엄마로서도
대를 이어가는 시대의 한 사람으로서도 책임을 지고 가치있게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마음에 새겨 봅니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 아빠는 값진 딸기를 갖고
의기 양양한 모습으로 힘차게 아이들이 있는 그곳으로 돌아옵니다.


제가 이 그림책에서 아빠의 자부심과 부성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큰 메시지가 느껴졌던 페이지 였는데요.


가슴 펴고 어깨에 힘주고 당당한 아빠의 모습.
사실 어쩌면 이 모습은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장 행복한 모습이면서
아이들의 아빠가 세상에 존재하고픈 이유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아빠는 늘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나이든 아빠의 모습도 마주 하겠지만
지금은 이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큰 힘이기에 그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엄마로서 여러가지 상념이 드는 가운데 어느 덧 마지막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 마지막 문장을 보고 모모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모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정말 1초도 안돼서

"기가 세븐!!!!!!!!!'

에효....ㅋㅋㅋㅋ


엄마와 달리 일곱 살 모모는 또봇인지 카봇인지 새로나온 문방구에 진열된 로봇 장난감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었나 봅니다.


그러더니 기가 세분을 열심히 그려서 설명해 줍니다.
뭐....뭔소린지 .....당췌 모르겠는데....
아주 열심히, 눈을 초롱초롱 해가지고 침을 튀기면서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나갑니다.



아이고....기가 세븐 ....
조만간 우리집으로 오시겠구나....싶었습니다.


장난감 안 사주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서결국은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뒤이어 자신이 상상해낸 희한한 무기가 장착된 로봇을 창작해내었습니다.
자기는 지구를 지키는 이 로봇을 만들겠다고요.
그래 꼭 만들자구나.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은 부모 삶의 또다른 도전과 모험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다른 세계를 만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여전히 로봇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한동안 있어야 할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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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 l 박세지 l 32047
처음 이 책 표지를 보고 정답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겉표지를 보면서 함께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저는 수박이라고 추리를 해봤는데, 정답은 딸기였답니다.

남극 펭귄 가족에게 어느날 우연히 물에 동동 딸기가 실려 들어옵니다.
생전 처음 딸기를 먹어본 펭귄 가족들!

새콤달콤 입안에 추루륵 뭉개지며 퍼지는 달달한 맛!

펭귄 아기들은 딸기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다 딸기로 보여요.
사랑에 빠지면 그것만 보이고..하루종일 그 생각만 간절하죠.
하지만
하필 추운 남극에 여름철 딸기라뇨.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굳은 결심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항상 멋있고 용감한 영웅이고 싶은 아빠 펭귄!
세상 모든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하늘의 별도 달도 따주고 싶지요.
아빠는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루게 하고싶어요.

드디어 남쪽으로 떠나는 아빠 펭귄의 모습은 자뭇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시종일관 웃으면서 넘기다가 이 장면은 가슴이 뭉클하면서 슬퍼졌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는 바로 아빠의 사랑이 둠뿍 담긴 딸기랍니다.
과연 아빠 펭귄은 뜨거운 남쪽 나라까지 무사히 도착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만화적 상상력과 귀여운 그림들이 너무도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아빠의 부성애가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줍니다.

한편으로 아빠 이건 뭘까요 시리즈로 다음편이 저절로 상상이 됩니다.
아빠의 고난과 역경은 아마도 계속될거 같은 즐거운 예감입니다.


*공복주의: 이 책을 읽고 나면 딸기가 무진장 먹고 싶어집니다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의 펭귄은 편식쟁이? l 장은영 l 40374
봄하면 떠오르는 과일이 딸기입니다. 봄이 되어 날이 좋아지면 어디든 놀러가야지,,,하다가도 어느새 여름이 찾아오곤 했지요.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에 나오는 귀여운 아기 펭귄들이 가진 순수한 호기심들도 그 시절만의 축복이기에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그 깨끗한 시절들이 지나가 버리고 어른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지요.
책을 읽는 내내 화창한 봄날에 귀여운 아기들과 함께 새싹들의 이름을 찾아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순수하고 맑아서 아이의 학교 독서록 숙제에 이책을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처럼 편식을 하면 안된다는 긴 독서록을 써 놓았네요. 어린시절의 순수함과 호기심,아빠의 듬직함과 같은 것은 어른의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름다운 시절은 그 안에 있을 때는 잘 못 느끼고, 지나간 다음에야 되돌아보면 너무도 소중하고 다시 올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 나와 함께 한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의 소중함, 나의일터에서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까지 모두 나의 일상의 행복임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그림책 -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l 성경아 l 21655
빨간 표지에 검은 점들이 한 눈에 들어와

손을 뻗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전면 책꽂이에 꽂아 두었더니, 바로~ 가지고와서

아빠!아빠! 이건 뭘까요? 읽어달라고 해요.




아이들과 책을 볼 때 표지도 유심히 함께 보는 재미를 가졌더니

어느새, 빨간 색깔과 제목을 보면서 이건 뭘까?를 떠올리고 있어요. ^^




음~ 빨간색에 검은 점이 있네...

처음에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수박이였어요..^^

그 다음에는 생각나는 빨간 색의 물건들을 자꾸자꾸 이야기 하더라구요.

표지와 제목으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책 속으로 들어가보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방법인 거 같아요.

빨갛고 까만점의 물건은 바로 딸기 였어요.

이때, 아이들의 항의가 잠시 들어옵니다..ㅎㅎ

빨간건 맞는데, 딸기는 까만점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맞으면, 기쁨의 환호를 지르고

맞지 않았을 때는 아쉬워도 하고 이렇게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죠..ㅎㅎ

음~ 진짜 딸기가 빨간 건 맞고 까만 씨가 아닌것도 맞는데...




씨가 까만색이 아니라면 왜 까맣게 표현했을까?라고 물어봤어요.

처음에 아이들이 질문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질문과 퀴즈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문제와 퀴즈 별 차이가 아닌것처럼 느껴지지만

아이들에게는 문제와 퀴즈 = 재미없은과 재미있음

으로 생각되는지도 몰라요..^^




빨간 딸기에 검은 씨로 그린것은

눈에 잘 보이려고, 또는 펭귄에게 검은색이 있으니까~

등등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 속으로 빠져 들어요.

정답이 있다기 보다 아이들이 이야기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까지

이야기한다면 그것이 바로 맞춤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는

펭귄들이 사는 추운 나라에 딸기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한번도 딸기를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이것이 무엇일지 궁금하면서 아빠에게 물어봐요.




"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




아빠 펭귄은 다른 펭귄들이 모르는 딸기를 한번에 알아차려요.

아이들은 환호하죠. 우리 아빠는 모르는 것이 없다고!!

그리고 한 입 맛본 딸기 맛에 아이들은 푹 빠지고 말아요.

온 세상이 딸기처럼 보이는 아이들

하늘에 떠 있는 구름도 딸기처럼 보이고

동그랗고 통통한 친구들도 딸기처럼 보이고

재미있는 놀이 시간에도 딸기 생각뿐이에요.

그리고 딸기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 딸기가 먹고 싶어요!" 라고 외치는 아이들!




이때, 딸기만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실감나게 표현해서 읽어주니까 더 좋아하더라구요.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딸기 ....

딸기를 너무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빠는 큰 결심을 해요.

아빠가 머나먼 따뜻한 나라로 딸기를 찾으러 떠요.

아빠는 커커커커커다란 가방을 메고 출발했어요.

커커커커다란 가방은 머나먼 따뜻한 나라가 참 먼곳이라는 곳을

느끼게 해줘요.




아빠는 바다를 헤엄치고, 절벽을 오르고

거친 파도를 헤치고

따뜻한 나라에 도착해요.

아이들을 위한 아빠의 모습이 참 위대하고 믿음직스럽게 느껴져요.

우리아빠 최고라면 엄지 척!!! 하게 만들어줘요.




엄청나게 커다란 딸기를 배에 싣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온 아빠.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아빠 펭귄 빅블랙씨에게

고마워하며 자랑스러워해요.



그런데, 이번에도 뭔가 동동동...

그건 노란 파인애플.

아이들은 다시 아빠를 찾아요.

" 아빠, 이건 또 뭘까요? 아빠? "




또 다른 노란물건을 발견 된것을 보고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려요.

아마도, 다음에 펼쳐질 장면이 눈에 그려지기 때문인 거 같아요..^^




다음 편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다음편의 표지 색깔은 노란색일거라는 예측까지 해봅니다.




딸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딸기를 좋아하게 만들어줄 거 같은 책이에요..^^

이 책을 보고 나면 꼭 딸기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하거든요..

그리고, 딸기를 먹을때마다 이 책을 꼭 찾아서 읽어달라고 하고요..ㅎㅎ

일명 딸기책이 되었답니다.^^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 또 재미있는 그림책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아빠는 슈퍼맨~~~ l 최윤희 l 37281
빨간 표지에 까만 점딱지들.

책을 보고 나면 이 표지그림에 빨간색과 까만점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책을 보지 않고 표지만 보면 그냥 이게 뭘까? 도통 알수가 없지요.

아주 강렬한 빨강색이 주는 활발함, 에너지, 열정을 받으며 책을 펼쳐봅니다.









얼음 빙산들이 보이네요,, 아~~ 배경은 남극인가봐요, 빙산이 갈라진 틈 사이로 뭔가 빨간게 동동 떠내려옵니다.




우연히 딸기 하나를 발견한 펭귄 가족!

아기펭귄들은 태어나서 처음 본 딸기가 뭐냐고 아빠한데 물어봅니다.

아빠 빅블랙씨는 "이건 딸기란다" 하고 아주 자신있게 아기들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더 덧붙였지요.




"한번 먹어보렴"









딸기맛을 처음 본 아기펭귄들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촉촉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 딸기맛에 홀딱 반하고 맙니다.

그래서 구름을 봐도, 얼음밑에 물고기를 봐도 모두 딸기로 보이는거예요.

온통 세상이 모두 딸기로 뒤덮인것처럼 보이는 아기펭귄들이 참고 참다가 한마디 하고 맙니다 .




"아빠!! 딸기가 먹고 싶어요~~~"







아기펭귄들이 먹고 싶다고 하는 딸기를 남극에서는 구하기 어려우니 아빠는 비스무레한 그 무언가로

아기들의 간절한 바램들을 채워보려 노력합니다.

혹시나 하고 딸기를 찾으로 마트를 가봤지만 물고기뿐이었고,

아이들을 위해 얼음으로 딸기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옷을 딸기처럼 입어보기도 하지만 다 소용이 없었어요.

아기펭귄들은 직접 딸기를 먹고 싶었던 모양이예요.

결국 아빠는 딸기를 구하러 집을 떠나게 됩니다.














벼랑을 만나도 딸기를 구하러 가야하기때문에 아빠는 ​주저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결국 아빠는 딸기마을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제일 큰 딸기를 가지고 옵니다.








남극으로 가지고 온 큰 딸기는 동네잔치를 할 만큼 엄청 큰 딸기였어요.

아빠 빅블랙씨는 딸기집을 만들어서 매일 매일 아기펭귄들이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대요.

역시 아빠는 대단하죠?!!! ^^







저와 함께 수업을 하는 친구가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하면서 2번이나 읽고는 제가 만들어준 활동지에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빅블랙씨는 딸기 집을 만들었는데 딸기집 말고 무엇을 만들어 볼까요?라는 주제였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이 이 아이는 딸기를 차곡차곡 쌓아서 성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위에는 큰 딸기를 얹어주어서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하고 싶대요. 먹기도 하지만 마을과 가족을 지켜주는 딸기 성을

만들어주었어요.







맨 마지막 장의 반전으로 인해 아주 큰 웃음을 주는 책!!!

아빠의 수고로움과 힘듦은 이해가 되지만 그로 인해 즐거워 할 가족을 생각하면 아빠에게 더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딸기가 제철인 3-4월에 만난 책이라 이 책을 보고 난후 바로 딸기를 사다 먹었답니다. ^^

책 속에도 온통 딸기뿐이라서 이 책을 보면 딸기를 꼭 먹어줘야할 것 같습니다.




아기들이 원한다면 하늘에 떠 있는 별도 따다 줄 수 있는 아빠의 마음이 아주 아주 잘 ~~ 전달되어있어요.

엄마랑 읽어본다면 아빠에 대한 사랑에 감사를 느낄것이고

아빠랑 읽어본다면 어깨를 으쓱으쓱 할 수 있는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요즘은 아빠와 아이와의 관계가 많이 서먹하고 불편하고 원만하기가 어렵습니다 .

아빠의 사랑표현이 다소 서툰면이 없지 않아 있지요.

그럴때 이 책을 읽으면서 표현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나서 당장 아이 손을 잡고 딸기 사러 같이 가면 되겠지요? ^^

아빠의 사랑은 딸기보다 크다 l 김수정 l 43800
오늘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가 도착을 했어요.

빨간 표지에 점이 콕콕!

너무나 맘에 드는 인상적인 표지에요. 누가 봐도 씨앗이 콕콕이거든요~

작가소개를 읽어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작가의 첫 그림책이라니...이렇게 기발하고 센스있을 수가 없어요

아빠의 사랑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최고의 딸기를 통해 구현되었어요

그것도 친근하고 깜찍한 펭귄가족이 등장을 하죠




<기가 막힌 타이밍>

오늘 4살 따님의 문화센터 수업이 있었는데 주제가 바로 <딸기>였답니다.

먹고 만지고 관찰하고 주무르고 으깨고 뭉개고 미끄럼타고 ...

오감을 만족시키고 집에 왔는데 바로 <딸기책>이 등장했답니다.

그것도 표지부터 빠알간 그림책이요 표지부터 딸기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음각이라고 하나요? 표지에 박힌 제목과 콕콕 딸기씨가 신기한지 만져봅니다.




<희한한 것 등장>

펭귄삼총사에게 정말 신기한 것이 등장했어요

초록 잎이 삐죽, 까만 점이 콕콕콕.

바로 <딸기>네요. 난생 처음 보는 이 것!

"모르는 것이 없는" 아빠는 딸기라고 하지요




<세상 모든 것이 딸기로 보여>

어떤 것에 꽂히면 모든 것이 다 하나로 보이듯 펭귄삼총사도 모든 것이 딸기, 딸기 합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그림체도 귀엽지만 딸기에 폭 빠진 펭귄삼총사에 대한 표현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결심했어, 아빠의 결단>

아무리 설득을 해도 딸기에 꽂힌 펭귄삼총사, 아빠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좋았어"

아빠가 모험을 떠나는 결단을 내리지요

잠시 찡함이 느껴지는 장면에요

우리 아빠들이 그렇듯 펭귄아빠 빅블랙씨도 아이들을 위해선 험난한 여정도 마다치 않지요

성난 바다를 헤치고 천길 낭떠러지를 오르고

자연의 위대함은 크고 아빠는 작지만 멈추지 않아요




<아빠의 사랑, 딸기>

아빠는 펭귄삼총사가 그리도 원하는 딸기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역시 <아빠>입니다.

배 위로 넘치는 커어다란 딸기를 거느리고(?) 늠름히 돌아오는 펭귄아빠 빅블랙씨.

"아빠다!"

펭귄삼총사의 외침에 반가움과 자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어?어? 이건 또 뭘까요? 아빠...????

아이들의 호기심은 멈추질 않죠. 그게 바로 아이들이니까요.

그렇게 아이들은 크는 거니까요.



딸기라는 오감자극이 되는 맛있는 과일과

모르는 것이 없고 아이들을 위해선 험난한 모험도 감수하는 아빠의 모습

귀엽고 친숙한 펭귄들의 가족애愛


귀여운 서체와 앙증맞은 그림의 앙상블

마지막까지 반전을 놓치 않는 이 책은

센스있는 그림구성과 자연의 위대함마저 보이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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