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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하나가 :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미란다 폴 / 그림 엘리자베스 주논 / 옮김 엄혜숙 | 2016-07-25  
   
40 /  276 x 231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60-8 /  KDC 84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그림책
초등 1~2학년(7~8세), 초등 3~4학년(9~10세), 예비 초등학생(6~7세)
õ 2018 우수환경도서 (선정 도서)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 “단순하고도 서정적인 글이 환경 친화적인 인식과 재활용에 관한 아름답고 생생한 이야기를 잘 전달한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사람들은 내가 너무 어리며, 여자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상황을 나는 도전으로 받아들였고 오히려 내게 힘을 주었어요. 나는 문제점이 아니라, 해결책을 외쳤습니다.” - 아이사투 씨쎄


끔찍한 쓰레기에서 멋진 지갑이 된, 비닐봉지의 놀라운 변신
비닐봉지는 값싸고 쓰기에 편해요. 그러나 비닐봉지가 찢어지거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 어떻게 하지요? 사람들은 길거리나 땅에 쉽게 비닐봉지를 버리곤 해요. 비닐봉지 한 장은 두 장이 되고, 곧 열 장이 되었어요. 그러고는 백 장이 되었지요. 비닐봉지는 길가에 보기 싫게 쌓여 있었어요. 비닐봉지에 물이 차면 모기가 생겨 병을 옮겼고요, 비닐봉지를 태우면 지독 한 냄새가 났어요. 비닐봉지를 파묻으면 밭이 망가졌지요. 가축들이 비닐봉지를 먹으려다 죽기도 했어요. 뭔가 바뀌어야 했어요. 아이사투는 비닐봉지를 재활용할 방법을 찾아냈고, 친구들과 함께 비닐봉지로 지갑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 작은 행동이 마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새로운 생각 하나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아이사투는 1972년 서아프리카 감비아 나우에서 태어났어요. 비닐봉지는 이미 도시에서 문젯거리였고 아이사투가 사는 나우 같은 마을에서도 곧 심각한 문제가 되었지요. 아이사투는 닐봉지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생각이 있었고 불안해하는 친구들을 설득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비웃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지저분하다고 할 거고요. 그렇지만 난 우리가 옳은 일을 한다고 믿어요.” 새로운 생각을 실천하는 용기와 옳은 일을 한다는 믿음으로, 아 이사투와 친구들은 마침내 마을을 바꾸었어요. 이제 나우는 깨끗하고 가축들은 건강해졌으며 농작물은 잘 자라요. 재활용 소득과 기금으로 기술센터와 도서관도 지었지요.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 실화는 한 사람의 행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잘 보여 줍니다.

환경문제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글과 그림
“과일 한 알이 굴러 떨어졌어요. 그다음에는 두 알이. 그다음에는 열 알이.”, “봉지 하나가 두 장이 되었어요. 그다음에는 열 장이. 그다음에는 백 장이.”처럼 반복되는 후렴구가 글의 리듬감을 살려 줍니다. 실제로 쓰레기 더미에 있던 비닐봉지가 재활용 지갑이 되는 모습, 여러 질감의 색종이로 표현한 감비아의 옷차림 같은 콜라주 그림이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여 줍니다. 어릴 적 비닐봉지를 땅에 버렸던 아이사투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아기를 업고 비닐봉지로 지갑을 만들었어요. 아이사투의 아기가 자라서 소년이 되어서야 마을은 아름다움을 되찾았지요. 환경문제는 이렇게나 오랜 시간이 걸려 해결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어요. 2012년 아이사투는 국제 여성 연맹에서 세계를 변화시킨 100명에 선정되었습니다. 재활용의 여왕, 지혜롭고 인내심이 강한 아이사투를 이 책에서 만나 보세요.
글 : 미란다 폴

버려진 시리얼 상자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 공모전에 입상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재활용에 열심이었어요. 여전히 잡동사니 뒤지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가르치고 쓰는 데 보내고 있어요. 지난 십 년 간, 미란다는 자원 교사, 공정 무역과 읽고 쓰기 주창자, 자유 기고가로서 감비아를 여행했어요. 미란다는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에서 남편 하나, 아이 둘, 책장 열 개, 새로운 생각 백 가지와 함께 살아요. www.mirandapaul.com 이나 www.oneplasticbag.com 을 보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림 : 엘리자베스 주논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에서 자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리기와 색칠하기, 춤추기와 멋지게 옷 입기를 좋아했어요. 자라서도 조금도 바뀌지 않았지요! 엘리자베스는 지금 뉴욕 주 올버니에서 살아요. 거기에서 색칠하고, 실크 스크린 판화를 만들고, 바느질하고, 멍하니 있고, 구슬 공예를 해요. 아이보리코스트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물건들, 사람들, 장소들이 엘리자베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비닐봉지 하나가>는 엘리자베스에게 모아 둔 색색의 종이와 쇼핑백을 뒤져서 콜라주 그림을 만들게 했지요. www.lizzunon.com 을 보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옮김 : 엄혜숙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없는 발견》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번역했습니다.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과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의 책을 썼습니다.

<8월 5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 한겨레, 2016-08-05
…사람들이 버린 비닐봉지가 땅과 가축들을 괴롭힌다. 한 여성이 용기를 내어 해결에 나선다. 버려진 비닐봉지를 주워 비닐끈으로 만든 뒤 뜨개질로 ‘재활용 비닐지갑’을 만들었다. 서아프리카의 감비아에 사는 아이사투의 실화…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55252.html]

<[에코엔북] 『비닐봉지 하나가』> 에코타임스, 2016-07-29
『비닐봉지 하나가』는 국제 여성 연맹에서 세계를 변화시킨 100명에 선정된 재활용의 여왕, 지혜롭고 인내심이 강한 아이사투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아이사투의 경험담을 그린 감동실화인 셈. 아이사투는 1972년 서아프리카 감비아 나우에서 태어났다. 도시에서 문젯거리가 돼가던 비닐봉지는 아이사투가 사는 나우 같은 마을에서도 곧 심각한 문제가 됐다. 아이사투는 비닐봉지 문제를 해결할…
[바로가기☞ http://www.ecotig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07]

<[우리아이 책꽂이]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外> 부산일보, 2016-07-22
…아이사투는 우연히 비닐봉지를 주워 바구니 대신 편하게 사용한다. 그러나 찢어져 버린 비닐봉지가 점점 늘어나 길가에 쌓여가고, 비닐봉지를 묻은 밭이 망가지고 가축이 비닐봉지를 먹고 죽게 되자 마을 여인들은 대책을 세우기로 한다. 책은 비닐봉지를 지갑으로 재활용한 감비아 실화를 통해 자연과 환경 보존의 가치를 강조한다.…
[바로가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722000012]

<[책꽂이] 전설이 파는 법 등> 한국경제, 2016-07-22
…‘재활용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감비아 여성 아이사투 씨쎄가 비닐봉지로 뒤덮인 마을을 살리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바로가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72138901]

나는 봉지로서 잘 살다가 죽을 수 있을까? <오마이뉴스> 2022-06-13
[바로가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42244&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비닐봉지 하나가』 하찮다고 여기는 것의 귀중함 l 강윤례 l 41795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어떤 안경을 쓰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을 달리 보인다. 그 색안경에 취해서 숨겨져 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것이 ‘창의’라고 생각한다. ‘창의’는 생각의 전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쉽지가 않다. 고정된 사고 속에서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불합리를 보면서 개선해 보려는 생각이나 의지가 없다면 그것이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데도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지구의 환경보존, 환경보호의 차원에서 깊이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보다도 감비아 여인들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픈 욕구가 생각의 전환을 만들고 그리고 삶도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감비아에 사는 아이사투는 비가 오는 날 종려나무 잎으로 만든 바구니를 이고 가다가 그만 바구니가 망가져 과일이 땅에 떨어지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구한 것이 비닐봉지.
비닐봉지를 세게 흔들자 손잡이가 떨어지고 못쓰게 된 비닐봉지는 쌓이게 되어 주변이 지저분해진다. 그리고 염소가 비닐봉지를 먹게 되어 죽게 되고.

아이사투는 친구들과 비닐봉지를 수거해 깨끗이 씻어 말리며 언니의 뜨개질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비닐봉지로 뜨개질을 해서 재활용 지갑을 만들고 시장에 내다 팔게 된다.

모든 사람이 하찮게 여기고 그냥 불평만 하던 비닐봉지 하나가 생각의 전환으로 마을을 바꾸고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준다.

어른들 말씀에 길어 버려진 돌 하나도 목적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좀 더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넘기는 것이 깊이 생각한 사람에게는 자원도 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아이디어가 되어 세상을 바꾸게 된다.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 새로운 것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길 바래본다.

​[비닐봉지 하나가]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l 김지현 l 37255
​[비닐봉지 하나가]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미란다 폴 글, 엘리자베스 주논 그림, 엄혜숙 옮김

길벗어린이






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나라 감비아.

전반적으로 사바나 기후지역에 속한다는 나라, 사실을 잘 모르던 나라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일상에서 변화를 시작한

멋진 여성이 나온다.

감비아 나우 지역의 아이사투.

늘 사용하던 풀로만든 바구니는

떨어지면 그냥 바닥에 버려두는게 일반이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흙으로 돌아갈거니까.



하지만, 얇고 하늘하늘한 비닐은 그렇지 않았다.

습관대로 사용하고 버린 비닐봉지가

도시에서는 물론, 나우같은 마을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염소들이 비닐봉지를 먹고 죽어갔고,

땅이 오염되었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물음이 감비아의 나우지역은 물론, 세계 환경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었다!

아이사투와 친구들은

비닐봉지를 모아 깨끗하게 씻어 말렸다.






그리고,

그 비닐봉지를 잘라 끈으로 만들고 끈을 감아 뭉치를 만들었다.

비닐끈으로 코바늘 뜨는법을 익혀서 만든것으



바로, 비닐지갑!




사용할때는 편리했지만

태워도 공기를 오염시키고 묻어도 골치거리였던 처치곤란한 비닐봉지가

감비아 여성의 새로운 소득이 되었다.

환경이 깨끗해 진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가 지금 동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것이 놀라웠다.

환경을 바꾸고 주위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나오는것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대한 관심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관심가지고 고민하기.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것에서 시작하는것.



책에서는 관련된 '더 읽을거리'를 소개해주고 있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염소의 선물], [암탉 한마리:작은돈에서 시작된 큰 성공],

[마마 미티 : 왕가리 마타이와 케냐의 나무], [엠마누엘의 꿈 : 엠마누엘 오포수 예보아의 진짜 이야기]

모두 자신의 환경에 주저앉아 탄식하는데서 벗어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어

작게는 자기자신, 크게는 그 지역 나라가 변화된 이야기를 담고있다.





문제가 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어쩌면, 그 문제를 해결할 이가 '나'이기 때문이 아닐까.



작은 실천 - 특히 환경과 관련해서 - 이

얼마나 큰 영향력이 되어 돌아오는지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나와는 상관 없는, 혹은 상관 없을 것에 관하여 l 최민 l 40789
세계시민교육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 세계시민교육이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문화교육, 환경교육, 인권교육이랑 뭐가 다른가요?

다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다만, 그것들이 다 합해진 것으로 보면 되는 건가요?


- 세계시민교육은, 세계'시민성'에 관한 것입니다.

어쩌면 나와 상관 없는, 혹은 상관 없을 것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북극의 얼음? 지금 당장 녹는다고 해도 내가 투발루에 사는 것이 아니니 상관이 없겠지요.

나는 아프리카에 살지도 않고, 나와 관계 있는 사람이 토착병이나 기아로 죽지 않아요.

하지만 그러한 것에 대한 관심, 우리는 모두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나와는 상관 없는, 혹은 나와는 상관 없을 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관심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의 '비닐 봉지 하나가'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가 아닐까 싶다.



감비아의 아이사투는 주변에 널린 비닐봉지가 염소를 죽게 만들고, 마을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됨을 알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태울 수도 없고, 묻을 수도 없는 비닐봉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찾은 것은 바로

비닐 봉지로 가방을 만드는 것이었다.

더럽고 찢어진 채 온갖 곳에 쌓이거나 날아다니는 비닐봉지를 씻어서

코바늘로 꿰어 만든 재활용 지갑은

아이사투와 친구들의 부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감비아의 환경문제를 해결했고,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었으며,

세계를 변화 시킬 수 있었다.



아프리카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콜라주 기법으로 (실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 제작한 삽화도

감비아의 모습을 한층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첫 장에 나온 비닐봉지 뭉치는 아름답다.

아름답고 편리하지만 지구의 어딘가에서는 그로인해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에필로그에 달린 월로프어 소개, 아이사투와 동료들에 관한 연혁,

더 읽을 거리로 나온 부분도 유의미했다.

특히 더 읽을 거리에 나온 책들은

꼬꼬마들과 함께 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당크, 은당크(아주 느리게 될 거예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소신과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것의 의미를 몸소 증명해 보인

아이사투의 모습과 감비아(나우)의 여성들.



작은 노력 하나로

내가 속한 사회를 바꾸고,

여성들의 지위와 자존감을 향상시킨 아이사투와 친구들의 모습이

보다 좋은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 꼬꼬마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다.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나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손길 - 비닐봉지 하나가 l 배윤신 l 40749
실화란 사실에 더 눈길이 갔던
길벗어린이의 '비닐봉지 하나가'~

작은 손길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책 이었답니다.

감비아의 아이사투는 물건을 들고가던 도중
바구니가 터져버려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아요.
그리고 더 이상 쓸수 없게 된 바구니는
바스러져 흙이 되길 바라며 땅에 버리지요.

맞아요~~
바구니는 땅에 버리면 사라져 자연으로 돌아가요.
그러나 비닐봉지는 그렇지 않지요.

그러나 점점 사용량이 많아지는 비닐봉지~
그리고 그만큼 땅에 버려지는 양도 늘어나지요.

그러나 일반 바구니처럼 바스러져 없어지지 않고
쌓이고 쌓여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요.

그리고 비닐봉지를 먹고 탈이난 염소가 죽기까지 하며
비닐봉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들은 이 비닐봉지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활용하게 되요.

버려진 비닐봉지를 잘 씻어 잘게 자른 후 코바늘 뜨기를 하여 지갑을 만들어요.
비닐봉지를 활용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코바늘 뜨기로 지갑을 만든다는 사실이
정말 신선하고 신기했어요.

과연 그들이 만든 지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감비아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환경문제는 누군가만 신경써야 할 문제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날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은 알지만 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거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애쓰거나 하지 않아요.

하지만 감비아의 여인들은 쌓여가는 비닐봉지 쓰레기와
죽어가는 염소들을 보며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직접 실천에 옮기기까지 했지요.

그런 그녀들의 행동은 정말 멋지고 용감해요.​

아름답고 편리하지만 그런 생활 용품들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애쓴다면
이 지구가 좀 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작은 손길 하나로 환경문제와
여성들의 지위까지 향상시켜준 멋진 활동~
정말 실화라서 더 많은 관심과 감동이 전해진 멋진 책이었답니다 ^^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느끼고 동참하길. l 양정숙 l 40261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9
비닐봉지 하나가 / 미란다 폴 글, 엘리자베스 주논 그림 / 길벗어린이


나이를 먹어가면서인지, 엄마가 되면서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언제부터인가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읽고 깨닫는 것이 100%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여전히 문제지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과 때론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 여전히 노력 중이다.
더 많이 깨닫고, 실천하고, 내 아이들도 깨우치기 위해.


<비닐봉지 하나가>는 작가가 2003년 서 아프리카의 감비아에서 만난 아이사투와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닐봉지로 인한 심각한 환경 오염과 쓰레기 문제를 위해 재활용 프로젝트를 시작한, 평범하지만 놀랍도록 위대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오늘도 편리함을 위해 아무 의식 없이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는 나와, 우리들에게 부끄러움과 반성의 바위가 되어 굴러 온다.


"바구니가 기울어졌어요.
과일 한 알이 굴러떨어졌어요.
그 다음에는 두 알이.
그 다음에는 열 알이.
바구니가 망가졌어요.
아이사투는 땅바닥을 발로 퍽 찼지요."


아이사투의 화난 마음의 글 속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바구니에 대한 원망,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바구니는 땅에 버려지지만 스러져서 흙이 될 것이다. 그렇게 바구니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대신 길에서 주운 비닐봉지에 과일을 담는다. 비닐봉지와의 만남은 다양하고 편리했다. 물건을 넣어 나르기도 하고, 물을 넣어 마시기도 하고,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크기의 비닐봉지는 순식간에 아이사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으로는 쉽게 버려지기도 했다.


"아이사투가 비닐봉지를 세게 흔들자, 손잡이가 찢어졌어요.
종이 한 장이 없어졌어요.
그 다음에는 두 장이.
그 다음에는 열 장이."


바구니와 마찬가지로 안에 담긴 물건을 하나둘 쏟아내는 비닐봉지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이번에도 찢어진 비닐봉지를 땅에 버린다. 그러나 비닐봉지는 갈 곳이 없다.
그대로, 머물러 있다.


비닐봉지가 쌓인 지저분한 길,
그 옆의 더러운 물웅덩이 근처의 모기떼,
비닐봉지를 태우는 냄새,
비닐봉지를 먹은 염소들의 죽음.


더 이상은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아이사투와 여인들은 그녀들의 잘못을 다시 되돌리기로 한다.


자신들의 과오를 바로잡고, 자연을 되돌리기 위한 그녀들의 인내와 노력은 세상 그 어떤 모습보다도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언젠가 쓰레기는 사라지고, 마을은 아름다워질 거야."

아이사투의 바람과 희망이 현실이 된 모습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실천하라는 그녀의 당부였다.


물건을 살 때마다 매번 느끼는 불쾌감은 과한 포장 때문이다. '포장'으로 상품의 가치를 더 높여 보려는 업체들의 꼼수는 높아진 가치만큼의 대가 역시 소비자의 몫이기에 더욱 불쾌하고 화가 난다.

'내'가 느끼는 비닐봉지의 편리함이냐, (어디 비닐봉지뿐이겠냐마는.)
'아이들'이 살아갈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자연이냐.
선택은 나와, 우리들의 몫이다.

-

일곱 살 아이가 며칠 동안 옆에 끼고 살았던 책이다.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책만 즐겨 보는 아이여서 의외였다.
가슴 깊이 울림과 깨달음을 주는 한 권의 그림책이 설명으로 무장한 백 번의 환경교육보다 낫지 싶다.

<비닐봉지 하나가>-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l 주미령 l 43793
이미 제목에서부터 '환경'에 관한 책임을 짐작케 한다.
그리고 부제에서 다시 그런 추정에 대한 확신을 준다.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감비아'란 지명은 언젠가 한 번 들었던 아프리카 어디쯤에 있는 나라겠거니 또 짐작했다.
그런데 책 후반부에 감비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작가의 말' 코너를 마련해두고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 감비아인들이 쓰는 원주민어인 '월로프어'도 몇 가지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감비아(Gambia/Republic of The Gambia)는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나라로, 정식명칭은 '감비아 공화국'이란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의 세력권 다툼 속에 있다가 1783년부터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63년 내정자치권을 획득하고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환경그림책임과 동시에 세계지리까지 공부하게 되니 당초의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시리즈'에도 걸맞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더 읽을거리"에 대해 소개하는 글까지 실어 주었는데, 그 중 유아나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에 대한 책도 함께 읽어보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사투'도 '왕가리 마타이'와 견줄만한 여인이다.
최초로 작고 쓸모없게 여겨질 비닐봉지 하나를 재활용하여 지갑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정말 참신한 발상이다.

실제 사진으로 소개되어, 더욱 현실감이 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는 잼병이인 나에게도 '한번 비닐 지갑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아이사투가 이웃이면 바느질법 좀 배워서 하나쯤 기념으로 만들면 좋을 텐데...아쉽다.

비닐 말고도 주변에 재활용할 물건들이 넘쳐나는 요즘,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재활용품을 접할 때면 그냥 입이 떠억 벌어진다. '어쩜 그리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지니고 있을까?'...아마도 늘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생활 속의 실천'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조차 무뎌지는 요즘 세태에 다시 한번 환기해야 할 내용이다.

아마 작가분도 이렇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실 거라는 걸 우린 직감적으로 알 것이다.
이 책을 쓰신 '미란다 폴'님은 지난 십 년 간, 자원 교사, 공정 무역과 읽고 쓰기 주창자, 자유 기고가로서 감비아를 여행하셨단다. 지금은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에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사신단다. 그리고 여전히 잡동사니 뒤지는 것을 좋아하신단다. 아마도 재활용을 생활 속에서 늘 실천하신다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화풍인 콜라주 그림을 그려주신 '엘리자베스 주논'님은 그간 모아 둔 색색의 종이와 쇼핑백을 뒤져서 만드셨다고 한다. 단순한 그림만으로 느끼기 부족한 생동감을 부여해 준 느낌이다.
이 글을 번역해주신 '엄혜숙'님은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했고, 일본의 바이카여자대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셨으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어린이책 집필과 번역, 아동문학 및 그림책 비평과 강의를 하신다.

본 이야기가 끝나도 마지막 뒷면지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지나칠 수 없는 책이다.
주인공은 역시 마지막 장에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역시 뭔가 정의롭고 당찬 모습이다.

나도 세상을 바꿀 거창하거나 놀라운 일은 못하더라도 아직은 미미한 지구 살리기 활동을 좀 더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겠다.
장보러 갈 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에 담아 오고, 비닐 봉지를 가져왔더라도 다시 여러 번 용도에 따라 재활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늘 하는 일이지만...나의 군더더기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좀 더 열심히 걸어야겠다.
나의 건강과 지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비닐봉지 하나가>-비닐봉지가 가져온 기적 l 박지애 l 40656
< 마란다 폴 글/ 엘리자베스 주논 그림 /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비닐봉지. 참으로 편리한 생활용품 중 하나다.

음식을 보관하기도 하고, 시장볼 때 물건을 담아주기도 하고, 간단한 물건을 보관하기도 하는 등 우리집만 해도 비닐봉지가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대부분 한번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생각없이 비닐봉지를 쓰고 있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감비아.

이야기는 감비아에 사는 작은 소녀 아이사투의 어린시절에서부터 시작된다.

우연히 비닐봉지를 발견하게 된 아이사투는 비닐봉지의 편리함을 알게 되지만, 동시에 버려진 비닐봉지가 얼마나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는지도 알게 된다. 버려진 비닐봉지는 땅을 오염시키고, 지독한 냄새가 나고, 동물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이사투는 달랐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사투의 이런 제안으로 친구들은 버려진 비닐봉지를 이용해서 재활용지갑을 만들었다.​ 이 작은 시도는 점점 아이사투의 생활을 변화시켰다. 아이사투의 마을은 많은 수입이 생기고 사람들은 건강해졌으며, 마을의 쓰레기는 줄어들었다.​

이 이야기는 실화로, 이야기 끝에는 실제 감비아 나우지방의 변화되는 과정과, 주인공 아이사투의 사진이 실려있었다.

이 책의 속표지에는 제목과의 연관성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여러가지 비닐봉지가 구겨져 있었다.

그림 속 주인공들이 입고 있는 옷들은 작가가 그동안 모아왔던 색색의 종이와 쇼핑백을 오려 붙인 콜라주 그림이라고한다.

정말 다양한 무늬의 옷들을 살펴볼 수가 있었다.​

인간의 편리함으로 인해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고 있나를 보여줌과 동시에, 조금이나마 그것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고루 읽을 수 있을만큼 쉬우면서도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환경을 살리는 작은 날개짓 l 박세지 l 32047
비닐봉지 하나가
-환경을 살리는 작은 날개짓-

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미국 뉴욕의 태풍을 일으키듯, 환경을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이 굉장히 의미있게 와닿는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거창한 목표나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의 주인공처럼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있는 일도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의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있는 환경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실제 그러한 기적을 이뤄낸 아이사투라는 여성의 실천 사례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사키가 어렸을 때 알록달록 예쁜 비닐봉지는 쉽고 편리한 일회용품으로 쓰였답니다.
기존의 풀 바구니는 해이거나 찢겨지면 버려지면 그대로 흙으로 자연분해됩니다.

하지만 비닐봉지는 썩지도 않고 아주 오랜 시간 흙속에 그대로 쌓이게 되요.​
아이사키가 어린 시절 보았던 비닐봉지들은 아이사키가 어른이 될때까지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더 많이 심각하게 쌓이게 됩니다.
아마 아이사키의 자녀들과 또 그들의 자녀들까지 대대손손 비닐봉지는 그대로 켜켜히 쌓일거에요.



문제는 땅오염 뿐만 아니라, ​ 대지에 버려진 비닐봉지들을 먹은 염소들이 죽게 된 경우가 발생합니다.
황페해진 밭과 죽은 가축들, 쌓이는 쓰레기들! 수십년간 쌓인 이 거대한 환경문제에 맞서 아이사키는 다짐을 합니다.​
아이사키는 이제 자신이 가장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합니다. 바로 풀바구니처럼 비닐로 뜨개질을 하여 가방을 만드는 것이지요. 버려지고 쓸모없는 비닐들을 모아 뜨개질을 합니다.예쁘고 실용성이 있는 다양한 가방들을 만들기 시작해요.​ 그 결과 많은 비닐이 깨끗이 청소 정리되고 재활용으로 재탄생되어 가치있게 쓰이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많은 일회용품을 써왔는데, 이 책을 읽고 자연환경 살리기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됩니다.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려고요.​
​환경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더라도, 분명한 것은 이런 작은 날개짓들이 모여 어제보다 더 좋고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지금 당장 시작해 봐요.
잠비아의 아이사투처럼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 l 최윤희 l 37281
제목이 <비닐봉지 하나가>입니다.

비닐봉지 하나가 어쨌다는거지? 흑인소녀가 비닐봉지를 들고서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참 흔하디 흔한것이 비닐봉지인데 이 흑인소녀가 들고 있는 비닐봉지는 비닐봉지에서도 가장

저렴하고 막 쓰이는 봉다리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저 흑인소녀 손에 쥐어졌는지 궁금해지고,, 흑인소녀의 손에 의해 비닐봉지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사투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감비아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쓰레기문제때문에 골치를 썩고있는터에 아이사투를 비롯한 여성들의 환경운동이 2007년도부터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재활용프로젝트,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 미란다폴에 의해 알게 된 감비아의 재활용프로젝트 이야기는

변화와 실천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주 먼 나라이지만 문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처음으로 만나게 된 비닐봉지.

아이사투는 비닐봉지를 발견하고는 여러모로 잘 사용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비닐봉지를 세게 흔들자 손잡이가 찢어졌고 그 찢어진 비닐봉지는 남들이 하는것처럼 땅에 버렸습니다 .

아이사투가 버린 비닐봉지는 늘 그자리에 있었고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아이사투가 엄마가 되었을때도 그 비닐봉지는 그대로 있었고 더 많아지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주변이 지저분해지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마을에서 키우는 염소들이 비닐봉지를 먹으면서 죽게 되니 염소들을 묶어놓고 키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아이사투는 비닐봉지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니 악취도 나고, 그 안에서 또 먹이를 찾으며 비닐봉지를 뒤적거리는 염소도 만나게 되면서 그대로 두면 문제는 더 커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친구들과 의논한 끝에 비닐봉지를 깨끗하게 씻어서 말리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비닐봉지를 가지고 재활용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바로 재활용지갑이예요.

친구들이 모여서 이 놀라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비닐봉지로 만든 지갑을 가지고 팔기 위해 도시로 가지고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비웃고, 더럽다고 놀려도 아이사투는 옳은일임을 믿고 견딘 아이사투.

그래서 결국 한사람, 한사람씩 지갑을 사게 되었고,, 그 수익금은 자율센타에 기부했고

이 자율센타는 무료강좌, 교육등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으며 2012년에는 지역 최초 공공도서관이 되었습니다.

??

재활용지갑을 만들어서 팔면서 마을은 깨끗해졌고, 악취도 줄어들었고, 염소들도 건강해졌고, 농작물들도 잘 자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실천이 마을을 살린셈이 된거죠.

정말 대단합니다.

??






그냥 읽었을때는 한 흑인소녀의 실천기인줄만 알았는데 맨 뒤에 나오는 사진한장이 주는 충격이 좀 컸습니다.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이야?

4학년 작은딸이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저도 설마 사실일까? 그냥 논픽션이겠지했는데 정말 사실이었어요.

아이사투도 실존인물이구요.

너무나 놀래서 다시 읽고 또 읽고,,

작가의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어요.

비닐봉지로 재활용되어 재 탄생된 지갑.

더구나 코바늘로 뜬거라 손수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이라는 사실에 더 놀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야유에도 꿋꿋하게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옳은 일임을 믿고 실천에 옮긴 감비아지역의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좀 숙연해지기도 했네요.

비닐봉지를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도 잘 되지 않아서 맘 불편하게 살고 있긴 하지만.. 쩝쩝




아이사투야~~ 고맙다!!!!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비닐봉지 하나가 l 성경아 l 21655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비닐봉지 하나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정말 자주 쓰고,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닐봉지

길거리에 버려져 있고, 마트에 가도 물건 하나에 비닐하나

우리가 사용하는 비닐은 정말 많은 양이라는 걸 아이와 마트를 다녀와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사투가 사는 서아프리카 감비아 나우에서는 비닐봉지가 도시의 문젯거리였고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여러 자연재해의 소식을 접하면서 좀 더 환경문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좀 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환경문제를 더 가깝게 전달해 주고 있는

'비닐봉지 하나가' 이다.


과일을 담은 바구니에 머리에 이고 가던 아이사투는

바구니가 기울어지자 과일 한 알이 굴러 떨어지고

그 다음에는 두 알이, 그 다음에는 열 알이

그리고 바구니가 망가져버렸다.




그때 아이사투 눈에 들어 온 것은 안에 뭔가를 담을 수 있는

낯선 천이였다.

바로, 비닐봉지


처음에 무엇인가를 담는 낯선 천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비닐봉지라는 것을 할머니가 이야기 해 주셨다.

그리고, 도시에는 더 많다고...




날마다 아이사투는 이웃 사람들이 파랑이나 검정 비닐봉지에 물건을 넣어 나르는 것을 보고

아이들은 깨끗한 비닐봉지에 물이나 완조를 넣어

구멍을 낸 다음 쪽쪽 빨아 마시기도 했다.




쓰기 편한 비닐봉지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쉽게 비닐봉지들을 버려지기 시작했다.

두장이, 열장이....




그렇게 찢어지고 쓸모 없어진 비닐봉지는 땅에 버려졌다.


세월이 흘러 아이사투는 어른이 되고, 주변이 점점 더 지저분해지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많은 염소들이 비닐봉지를 먹어 마을에는 비닐봉지 때문에 죽기도 했다.




비닐봉지 쓰레기 더미 옆에 고인 더러운 물웅덩이 근처에는 모기떼가 날아다니고

비닐봉지를 태우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염소들은 쓰레기 사이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더 이상 이 모든 것을 못 본 척할 수 없는 아이사투는 쓰레기 더미에서 비닐봉지 한 장을 꺼냈다.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사투는 친구들과 함께 비닐봉지를 깨끗하게 씻고 말리기 시잦ㄱ했다.

그리고, 비닐봉지를 잘라 끈으로 만들고, 끈을 감아서 뭉치를 반들고

비닐 끈으로 코바늘 뜨는 법을 익혀 재활용 지갑을 만들었다.




" 나카 리게이 비 ( 이 일이 어떻게 될까)?" 할머니가 물었어요.

아이사투는 대답했어요.

"은당크, 은당크(아주 느리게 될 거예요)

마을의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비웃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지저분하다고 할 거고요.

그렇지만 난 우리가 옳은 일을 한다고 믿어요."




그리고, 그렇게 되었어요.







아이사투의 작은 행동 하나 덕분에 오늘날 나우는 아주 깨끗해졌고, 염소들은 건강해졌고, 농작물은 잘 자란다.

아이사투의 작은 행동 하나는 큰 기적을 만들어냈다.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라는 물음은 아이들의 수업시간에도 나올만한 물음이다.

정형화된 아이들의 대답은 분리수거하기, 쓰레기 줄이기, 전기 아껴쓰기 등등이다.

아마도, 교과서에 나오거나 책에서 배운 내용일 것이다.

정형화된 이 대답도 물론 맞지만, 아이들이 정말 우리가 무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빠져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실천할 수 있도록, 내가 무얼할 수 있을까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주 느리게 되더라도, 우리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해 나간다면, 우리의 작은 행동도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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