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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
사토 신 / 그림 돌리 / 옮김 오지은 | 2016-08-31  
   
32 /  210 x 295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62-2 /  KDC 834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1
з 그림책
학부모·성인(20~100세), 학부모·성인(20~100세), 학부모·성인(20~100세)
사장님은 어른들이 그림책을 보겠냐며 이 책 내지 말라고 했지만, 뭐 어때!
우리에겐 이런 아재가 필요하다고!


치명적 아재 파탈 ‘적당 씨’의 거친 위로, ‘뭐 어때!’
이 책의 주인공은 멘탈 갑 콧수염 아재. 이름은 ‘적당 씨’. 아침에 눈을 떠 시계를 보니 회사는 이미 지각. 하지만 ‘적당 씨’는 느긋하게 아침을 먹는다. “뭐 어때!” 어차피 지각인데. 개에게 밥을 주고 보니 손에 들고 있는 건 고양이 밥. “뭐 어때!” 이건 이거대로 맛있어 보이니까. 버스에서 신문을 보다가 내려야 할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말았다. “뭐 어때!”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너무너무 즐거운데. 그런데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네? “뭐 어때!” 눈앞에 바다가 있는데.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크고, 작고, 어이없고, 희한한 사건 사고가 이어진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유체 이탈’이라도 할 상황에 적당 씨는 끄떡도 없다. 바짝 쫄 상황에서도 ‘뭐 어때!’ 하며 마음을 바꾸고, 어느새 그 상황을 즐긴다. 이 아저씨 이래도 되나 했던 마음에서 어느덧 “뭐 어때!”를 함께 외치게 된다. 그리고 정말 심각했던 상황이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상냥한 ‘괜찮아’는 아니지만, 읽고 나면 속이 뻥 뚫리는 아재식 위로법. ‘뭐 어때!’

서둘러 뛰다가 지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이 책은 적당 씨의 출근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일상. 그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적당 씨가 온몸으로 보여 준다. ‘서둘러 뛰어가도 천천히 걸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 이것이 바로 적당 씨의 사고방식. 불안하고 초조해져 뛰게 되는 상황에서 적당 씨는 천천히 걸어가며 경치도 보고, 꽃도 본다. 그때의 적당 씨는 너무나 밝고 즐거워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런 순간을 통해 뻔하고 평범한 일상이 두근두근 새로운 경험으로 바뀌는 걸 경험하게 된다. 물론, 보통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따라 하려야 따라 하기 힘든 적당 씨의 출근길이지만, 출근과 등교가 괴로운 직장인, 학생이라면 일독이 시급하다. 특히 어제 같은 오늘을 살며 무엇에도 둔감해진 사람들에게 권한다. 내릴 정류장을 놓친 적당 씨가 버스 안에서 턱을 괴고 평소와 다른 풍경에 빠져 짓는 표정, 옷이 젖은 김에 바다에 들어가 자유형도 개헤엄도 아닌 이상한 수영을 즐기는 모습, 회사를 향해 아무도 없는 길을 힘차게 내딛는 걸음. 이런 그림 한 컷 한 컷이 어떤 글보다도 긴 이야기를 담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어른에게도 왜 그림책이 필요한지, 그림책이 얼마나 즐거운지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느끼게 될 것이다.

적당함에 대한 가장 명랑하고 통쾌한 성찰
‘적당하다’는 말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쓰인다. 딱 맞춘 아주 좋은 정도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면서, 타성에 젖어 더 이상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적당하게 간을 맞추고, 적당하게 말을 하고, 적당하게 돈을 번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사람마다 적당함의 상태와 정도를 가늠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이 ‘적당’인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늘 적당적당 대충대충인 것 같지만 다르게 보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걸 알고 주저 없이 행동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한다. 그래서 후회하거나 미련을 두지 않는다. 순도 100퍼센트의 즐거움을 느끼는 듯한 적당 씨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절로 따라 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 그 얼굴에서 적당함에 대한 가장 명랑하고 통쾌한 답을 얻은 것만 같다. 자, 이제 따라 할 준비가 되었는가. “뭐 어때!”라고.
글 : 사토 신

1962년 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광고 제작 프로덕션에서 근무했고, 전업주부, 카피라이터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 《뿌지직 똥》 《빨강이 어때서》 《진짜 판다 맞아?》 등이 있으며 그림 작가 돌리와는 《뭐 어때!》 외에도 여러 권의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그림 : 돌리

198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교토 세이카 대학을 졸업하고, 일러스트, 만화, 페이퍼 커팅 아트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사토 신 작가와 함께한 《동물 뒤죽박죽 놀이》(국내 미출간)로 그림책 일러스트를 시작했다.

옮김 : 오지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글을 쓰고, 번역도 한다. 앨범 〈지은〉 〈3〉 등을 발매했고, 산문집 《익숙한 새벽 세 시》 《홋카이도 보통열차》를 냈다. 《커피 한잔 더》 《고양이 섬의 비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뭐 어때!_라고 나는 말할 수 있는가? l 최민 l 40789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 나왔다고 했다.

요즘은 어린이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닌지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도착한 택배




이 책 사장님이 내지 말랬는데... 뭐 어때!

지각권장, 결근 권유 그림책

* 소심한 회사원은 따라 하지 마시오.




뭐 어때!




ㅋㅋ 광고 문구가 기가 막히다.

심지어 표지에 드러난 얼굴도 범상치 않다.

보는 순간 빵 터졌다.




머리는 섬처럼 가운데 동동 떠있고,

눈은 반쯤 감겨있는 (혹은 반쯤 뜨고 있는) 데다가

코 아래 몇 가닥은 수염인듯 한 얼굴에

축하용 화환처럼 리본(나중에 보니 넥타이)을 매고 있는 남자.




그가 바로 적당씨다.




지각을 해도

넥타이가 엉망으로 목에 달라붙어 있어도

그는

뭐 어때!

를 외치는 초긍정주의자이다.




어차피 지각했으니 아침도 든든히 먹고,

애완견 해피에게 고양이 사료도 든든히 먹인다음

꽃도 보고, 경치도 구경하다 버스에 오르지만

내릴 정류장을 놓치고도

그는

뭐 어때!

를 외치는 초낙관주의자이기도 하다.




갈수록 태산,

버스는 점점 회사에서 멀어지고

적당씨는 심지어

가방도 두고 버스에서 내려

팬티차림으로!!!!!!!!!!!!! (일반인이라면 누가 가당키나 하겠는가)

수영을 즐긴후

회사까지 살~~살~~ 사복~~사복~~ 시간 되는대로 걸어간다.




밤이라고는 해도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닌 밤에

드디어 회사에 도착한 적당씨에게 기다리고 있는 건 무얼까?

예상했지만 그래도 픽. 하고 웃음이 터지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뭐 어때!' 문구를 보고 생각난 것은

필경사 바틀비였다.

"하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던 바틀비의 모습 말이다.

물론, 적당씨와 바틀비는 시대와 상황과 성향이 완벽히 다르기는 하지만

빠르게, 정확하게, 비판적으로, 그리고 이해관계로 움직이게 만드는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며

"뭐 어때!"를 외치는 적당씨의 모습은

일종의 바틀비식 저항으로 보여지기도 했다.

거대 구조에 맞설 수는 없지만

자기 나름의 삶의 방식과 태도로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소심한 복수랄까?

그것도 일요일에만 가능할 수 있는, 말이다.




짧고 간단한 그림책이지만,

뭐 어때

를 넘기는동안

뭐 어때

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에 대해, 요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길 바라본다.

뭐 어때?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l 김지현 l 37255
뭐 어때?



사토 신 글, 돌리 그림, 오지은 옮김

길벗어린이





내 머리 왜이래? / 진짜 판다 맞아? / 뿌지직 똥 등등

늘 기발한 생각으로 웃음을 주는 작가

사토 신의

새 그림책을 만났다.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라기 보다,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일상에서의 일탈을 그리며

일종의 대리만족을 주는 그림책이랄까?









'지각 권장, 결근 권유 그림책' 이라면서

'이 책 사장님이 내지 말랬는데...뭐 어때!' 하고

적힌 책 띠의 문구가

책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드는 책



뭐 어때!










느긋한 단잠을 자고 일어난 '적당 씨'

알람 시계가 '10시'에 벨을 울리고 있다.



10시?



보통의 출근시간과는 사뭇 다른데?!



어! 지각이다!!





적당씨의 트레이드 마크



"뭐 어때!"



책을 읽다보면 이 표현에 길들여진다고 할까.







그림을 보고 아이들이 먼저 발견한 그림~

강아지 사료로 주는 것이 고양이 사료!



그래도, 강아지는 와구와구 냠냠!

그 모습을 본 적당씨의 말씀.



"뭐 어때!"






얼마전에 TV에서 나왔던 광고의 한 장면처럼,

적당씨, 이왕 지각한 것

느긋하게 출근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여유를 만끽하다가

그만,

바다까지 가버린다!



그러고는,

급기야 옷을 훌러덩 벗고는

수영까지!!



적당씨의 몸짓과 말투에

아이들도 책보면서 따라한다.



"뭐 어때!"

ㅎㅎ







일상에서는 절대

따라하기 곤란한 행동들을 하는 적당씨를 보며

가슴 한켠 시원함을 느끼다가도

그래도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 때쯤,

책에서

적당씨의 놀라는 표정을 만나게 된다.



적당씨는 무슨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일까?



반전! 반전!!



(그래도,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을 위한

작가의 마지막 배려라고 할까.

책 읽는 이들이 이대로 따라하면 곤란하기에

마련해둔

안전장치라고 할까 ㅎㅎ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어쩌면 진짜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 뭐 어때!

따라 할 수만 있다면 ...... 따라 하고 싶다!"



옮긴이의 말이 마음에 컥. 와닿는 이기분.



아이들에게도 재미있지만,

아이들 보다

일상을 묵묵히 살아내는

어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런 그림책이었다.

초긍정 마인드의 적당씨 이야기 - 뭐 어때! l 배윤신 l 40749
너무나 재밌는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적당씨의 이야기~
길벗어린이의 '뭐 어때!'를 만나보았어요^^

아이가 저보다 먼저 책을 보았는데요.
제게 하는 말이 정말 이상한 아저씨 이야기라고 근데 웃기다고 하더라고여 ㅎ
그러면서 따라하면 절대 안된다고 큰일 난다고 이야길해요.

과연 어떤 이야기길래 아이가 그리 말하는지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우리의 주인공 적당씨는 언제 어디서든 어떤일이 닥치든
모든걸 다 받아들이는 초긍정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에요.

잘못 맞춰놓은 시계 알람으로 지각을 해도
전혀 급하거나 당황하지 않아요.

이미 지각인걸 뭐 어때~ 하며
느긋하게 아침도 먹고 주변 경치도 즐기며 여유로운 출근길에 나서지요 ㅎ

정말 이해되지는 않지만
엉뚱하면서도 느긋한 그 모습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현실에선 절대 존재하지 않을 그런 사람이지만
한편으론 참 통쾌하기도 했고요ㅋ

이미 늦은걸 받아들이고 그냥 여유있게 준비하는 모습~
절대 그렇게 따라하지 못할 나를 알기에 그래서 더 통쾌하고 재미있었나 봐요.

그렇게 적당씨는 지각을 받아들이고
여유있게 준비하며 회사로 출근을 해요.

그러나 회사로 출근하는 길도 만만치 않죠.
거리의 꽃도 봐야 하고 정신을 못차려 버스에서 내릴 곳을 놓치기도 하고 말이에요.
과연 적당씨는 오늘 안으로 회사에 출근할 수 있을까요?

초긍정 마인드를 지닌 적당씨의 출근길 이야기~
유쾌하게 웃으며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그림책 이었답니다 ㅎ

단 현실에선 절대 따라해선 안되요^^ 큰일나요 ㅎ

<뭐 어때!>그럴수도 있지~^^ l 주미령 l 43793
앞표지부터 등장하는 제목과 어쩜 그리도 잘 어울리는 주인공 '적당씨'의 외모라니...
목소리와 억양조차 짐작될만큼 적나라한 그림이다.
반쯤 뜬 눈과 흔히 서양사람들의 손짓과 닮은 양 어깨 옆으로 뻗은 손의 제스처, 그리고 치아가 다 보일만큼 한껏 벌리고 웃지만 웃는 게 아닐 냉소적인 입모양까지...
정말 한 눈에 적당씨의 성격과 인물상이 짐작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뒷표지에 등장하는 책 속 일부 대목을 발췌해두고 있는데...
내용을 보기 전부터 이미 책 속 주제가 드러나 있는 것이다.
'적당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는 듯했다.
그러면서, 속지를 지나면 면지에서부터 알람시계를 등장시켜줌으로써 늦잠과 관련된 일화가 소개될 거라는 암시를 준다.

그리고 시작되는 첫 장면. 침대 위에 누운 적당씨는 울리는 자명종을 대충 보며 지각했음을 알아채지만...
이내 자기 위안 멘트를 내뱉는다. "뭐 어때!"라며...
과연, 예상했던 대로 주인공인 적당씨는 긍정을 넘어 관조적인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삐뚤빼뚤 맨 넥타이를 두고도 그저 목에 매어져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고, 이왕 늦은 김에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하고, 배고파하는 애완견 해피에게도 고양이밥을 줘 놓고도 그저 "뭐 어때!"라는 한마디로 무마한다.
그리고는 작가는 뒷표지에서 이미 선보였던 내용과 그림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이 부분에서 정말 나는 온몸에 '찌릿'한 느낌이 났다.
내가 그동안 살아 온 삶의 방식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대충'이라고 생각한 대신 "느림의 미학"이라는 둥, "너무 계획대로만 살면 인간미가 없다"는 식의 말로 둘러대며 위안을 삼곤 했던 것이다.
변화가 필요했던 시점에 마침, '이제는 한번 바꿀 때가 됐다' 는 계시를 주는 것 같은 한 편의 그림책.

그림책이지만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같은 느낌이다.

『뭐 어때!』가 주는 생각의 여유 l 강윤례 l 41795
『뿌지직 똥』을 통해 만난 일본의 그림책 작가 사토 신.
광고 만드는 일을 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토 신 작가의 책은 그림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는 듯 하다.

『뭐 어때!』는 어른들이 보면 더 공감되는 그림책이다.
그림 한 컷 한 컷이 책 속에 빨려드는 깊은 여운이 있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의 세계를 뛰어넘은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어찌 보면 긍정의 말, 어찌 보면 부정의 말
이 책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주인공의 이름이 재미있다. 적당 씨.
이름에서 벌써 제목과 연관되어 내용이 그려진다.
표지의 주인공의 모습은 여유가 가득하다.

자명종이 울려 눈을 뜨니 벌써 출근시간이 지났다.
‘서둘러도 제때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적당 씨.
하지만 멋지게 차려 입고, 느긋하게 아침 먹고, 게다가 고양이 밥까지.
그러면서 하는 말. “뭐 어때!”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도 경치보고 꽃 보고 세상 구경하고
버스에서도 신문보다 내릴 곳도 놓친다.
내친김에 바다까지 가서 바닷가에서 신나게 즐긴다.
시간이 흘러 생각난 회사.
가방에 버스에 두고 내렸고 옷과 지갑은 바다로 떠내려 가고
할 수 없이 걸어서 회사까지 간다.
그래도 “뭐 어때!”라고 생각하는 적당 씨.

회사 근처에 왔을 때는 늦은 밤.
경비원의 말을 듣고 오늘이 일요일임을 알게 된다.
쉬는 날이라 늦게 맞춘 알람시계였던 것.
“으아아아 맞다.” 말하면서도
지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담담하게 인정하는 적당 씨.

부럽다.
너무나 바쁘게 여유 없이 살다보면 조금만 실수에 짜증이 난다.
나 스스로에게, 주변사람들에게.
어차피 벌어진 일인데 스스로를 옭죈다.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생각한다면 적당 씨처럼 말 할 수 있을 터인데.
“뭐 어때! 그럴 수도 있지!”
그 상황을 즐길 수 있을 텐데.

적당 씨를 보면서 너무나 완벽하기를 바라기에 힘이 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도 적당 씨처럼 생각의 끈을 좀 더 여유롭게 가져야겠다.

뭐 어때!! 괜찮아!! l 최윤희 l 37281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인것 같긴한데,, 내용은 또 아이들이 공유할 만한 내용은 아니고,, 뭐지? 하면서 보았던 책입니다.

책을 두르고 있던 띠에도 보면 지각권장, 결근권유 그림책이라고 되어있네요.

조금 색다르고 재밌는 책을 하나 읽게 된건 분명한듯합니다.

하면 안되는 일을 하면서 결국 나중에는 뭐 어때!로

자신의 과정을 합리화하는 것은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데

늘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요.
















주인공인 적당씨~!!

이름이 적당씨인걸보니 모든 행동들이 적당적당하게 하나봅니다.

음,,, 성격은 초긍정적일것같고, 실수도 많고, 잘 못하는 일도 많고, 어리버리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적당씨는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으악~~ 늦잠을 잤어요.

그런데 늦어서 더 헐레벌떡 숨가쁘게 회사를 가는것이 아니라

밥도 먹고, 넥타이도 메고, 강아지 밥까지 주려고 합니다.

넥타이는 잘 매지지도 않고, 강아지 밥을 주고 나니 어젯밤에 급하게 산 강아지밥이 고양이밥인걸 알게 됩니다.

오 마이 갓!!!!!







적당씨는 집을 나서면서 어짜피 늦은거 걸어가보자고 하네요.

걸어가다보니 꽃도 보이고 풍경도 보이고 으외로 얻어지는것이 많다고 좋아합니다.~~

적당씨!! 지금 그렇게 앉아서 좋아할때가 아니예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일단 지켜보도록 하지요.




버스에 올라타 기사를 보다가 내릴 곳을 지나친 적당씨는 해안마을에 도착하여 내립니다.

회사가려고 출근한 적당씨는 지금 해안마을에 도착해서 있습니다.

해안마을에서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구경하려던 차에 넘어져서 옷이 다 젖고

옷이 다 젖었으니 뭐 어때!!하며 옷을 다 벗은 적당씨는

가방도 없고, 옷도 없는 신세가 되어서 회사까지 걸어가게 됩니다.

늦은 밤이 되어 회사에 도착한 적당씨는 경비원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그제서야 오늘이 일요일인걸 알게 됩니다.

그런데 더 재밌는건 일요일날 왠 고생이야 하며 신세한탄을 할 수 있었겠는데

적당씨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뭐 어때!!! 지각은 안했잖아!!!







조금 말이 안되는 상황이 자꾸 발생이 되어서 가슴이 조마조마 하면서 보게 되었으나

뭐 적당씨가 감정조절을 잘 하면서 대처를 해 나가는걸보니 긴장된 마음이 조금 풀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왠지 불안하고, 불만스러운 감정이 올라오는 건

아마도 이렇게 적당씨같이 생각하고 행동한 적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기를 품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 또는 엄마 아빠에게는 참으로 불편한 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살아도 잘 살까 말까일텐데 참 걱정없이도 산다~~하며 적당씨를 욕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화풀이를 한참 하다보면 조금 마음이 잔잔해지면서

적당씨처럼 사는것이 오히려 더 행복한 삶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각박하게 정신차리며 살아도 행복하지 않으니

뭐 어때!!하며 맘이 편한대로, 맘이 향하는대로 사는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행히 일요일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아마 적당씨도 출근날에는 우리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휴일이고, 열심히 살고있기때문에 이런 해프닝으로나마 잠깐의 여유와 자유를 누려보라는 메세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뭐 어때!!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위로해주며 문제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마음도 필요하다는 의미도 전해져옵니다.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주는 나 자신은 괭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부정적으로 보면 타인이 아무리 이야기를 해줘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되기 쉽지요.

그러하면 힘든건 바로 자신이니까!!

우리모두에게 주는 힐링의 메세지!




이 그림책은 어른을 위한 책인것 같으나 되새기며 읽을수록 어찌보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도 청소년들도, 어른들도 실수하거나 지각하거나 할때 적당씨처럼 해보는 상상으로 힘을 주고 싶었고

실패하거나 맘대로 안될때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보라고 응원을 보내주는 작가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뭐 어때! 가끔씩 외쳐 보고 싶은 말! l 성경아 l 21655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뭐 어때! 가끔씩 외쳐 보고 싶은 말!

서둘러 뛰다가 지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이라는 소개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주인공은 이름으느 바로 '적당 씨'
이름과 표지의 얼굴서는 대충이라는 느낌보다
초긍정의 편안하고 밝은 느낌이 난다.

요즘 아재 개그가 참 재미있는데,
책 속의 주인공 '적당 씨'는 멘탈 갑의 콧수염 아재이다.

바쁜 일상
그리고, 제대로 잘 해야겠다는 부담스러운 마음들.
그래서 현대인들을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 질병들을 안고 살아간다.

멘탈 갑 콧수염 아재

적당씨

그는 어떻게 살아갈까?

아침에 눈을 떠 시계를 보니
출근 시간이 지나버렸다.

허둥지둥 아침밥은 패스하고 서둘러 회사에 가야하는데~
적당씨는 이왕 늦은 거 ~



뭐 어때!

느긋하게 아침밥을 먹고, 개에게 밥을 준다.
그런데 주고 보니, 바로~ 고양이밥!
뭐 어때! 이건 이거대로 맛있어 보이는데


집에서 나온 적당 씨는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서둘러 뛰어가도 천천히 걸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

이것이 바로 적당씨의 사고방식이다.

차에서 신문을 보던 적당씨는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만다.

아저씨~ 잠깐만요!!!
저, 여기서 좀 내려주세요.. 죄송합니다.
라는 보통사람의 멘트와는 다른 멘트를 날리는 적당씨


적당씨는 그동안 보아온 풍경과는 다른 풍경을 너무나도 즐겁게 즐긴다.
이왕~ 늦은 거~
이왕~ 지나친 거~

적당씨는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다.
적당씨의 얼굴 표정을 보면~
정말 즐거워 보인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내려야 할 버스정류장을 지나치고, 도착한 곳에서 여러가지 일을 겪은 적당씨는
그래도 회사로 향한다.

회사에 도착한 적당씨는 무슨일로 회사에 온거냐는? 경비원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 적당씨 "


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가끔 "적당히 좀 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하고
넘치거나, 부족하거나의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힘든것이 적당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부정의 의미로도 긍정의 의미로도 쓰이는 적당
우리는 어쩌면 적당하지 못해서 일상이 피곤한 것이 아닐까?

이야기 속의 적당씨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져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다.
뭐, 어때!라는 이야기와 함께 그 상황을 즐긴다.
하지만, 적당씨는 포기하지는 않는다.
적당씨가 늦었다는 이유로 회사에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즐거움을 찾으며
결국은 회사라는 목적지에 도착한다.

사실 우리는

" 뭐, 어때! "

라는 말을 듣고 싶을 지도 모른다.
어떤 고민이 있을때,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떤 힘든일이 있을 때,
나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 아닐까?
또, 누군가에서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긍정의 한마디가 아닐까?

"뭐, 어때!"

뭐 어때! 외치며 웃을 수 있어요 l 이수진 l 44127
제목이 범상치 않은 뭐 어때!
이 책은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라 내용은 더 궁금한 책이다

사토 신 작가가 글을 쓰고 돌리 작가가 그림을 그렸는데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앞 표지에 있는 적당씨의 모습을 보니 긍정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이 책 사장님이 내지 말랬는데....뭐 어때!"
지각 권장,결근 권유 그림책

소심한 회사원은 따라 하지 마시오

라고 띠지에 적혀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엄마,아빠가 읽으면 더 좋은 책이다

타이틀 화면에는 띠리리리 울리는 자명종이 그려져있다.
그런데 울리는 시각이 11시 라니....
적당씨 정말 대단하다
11시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다니ㅎ

우리들 같으면 '어쩌지....큰일이야 너무 늦었어 지각이야'라고 생각
하고 뛰어다니느라 난리가 날텐데 적당씨는 눈을 비비며
뭐 어때!라고 외칩니다

지각은 했어도 회사는 가야한다며 옷을 갈아입는데
넥타이가 삐뚤빼뚤해도 목에 매어 있으니
뭐 어때! 합니다

그 다음은 아침 먹기
우리들이 지각을 했으면 아침밥은 생각도 못 할텐데
적당씨는 "어차피 늦었으니 아침밥은 제대로 먹어야지!"하며
5단 팬케이크를 맛있게 먹습니다

매일 아침 허둥지둥 하느라 아침밥을 제대로 못 먹는
우리딸이 적당씨를 보며 대단하다고 합니다ㅎ

강아지에게 고양이사료를 주고도 뭐 어때!
경치를 보며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고
버스를 타고 신문을 보다 내릴 곳을 지나친다
그래도 뭐 어때!

바다에 도착한 적당씨는 그곳에서 수영을 한다

이 부분을 보며 신랑이랑 동시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적당씨 부럽다"를 외쳤습니다
너무나 일상에 지쳐 누구나 일탈을 꿈꾸며 살지만
일탈을 할 수 없는 우리들이기에
적당씨를 통해 대리만족을 해봅니다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려 돈이 없는 적당씨는
회사까지 걸어가기로 마음 먹고 회사에 가다보니 이미
회사가 끝났을 캄캄한 밤

뒤에 반전이 나오는데....
예상치 못한 글에 웃음이 빵 터져 나왔습니다^^


아이들만을 위해 책을 읽어주다
모처럼 나를 위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위로 되고 긍정의 에너지를 갖게 되는
뭐 어때!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딸,아들은 뭘 하다 잘못되는게 있어도
하하 웃으며 뭐 어때! 외쳐보네요
다 같이 뭐 어때!를 외치며 우리 가족 모두 행복했습니다^^

<뭐 어때!> 지루한 일상의 일탈 l 박세지 l 32047
사토 신의 <주전자 엄마와 이불아빠>를 굉장히 즐겁게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이 신간도서 역시 굉장히 유쾌하고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마치 지루한 일상을 쳇바퀴처럼 맴도는 직장인들을 위한, 혹은 삶의 묵직함에 짓눈린 어른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 같아요. 시종일관 그림책에서 적당씨가 토닥토닥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것 같습니다.
뭐 어때? 뭐어때!
사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어떠한 상황에 놓였을때 오로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내 마음가짐 뿐입니다. 지각이 되어 헐레벌떡 버스를 놓치거나, 지갑과 옷을 잃어버리거나.. 어쩌면 순간순간 에너지 드링크가 필요한 불운의 상황이 지속되어도 우리가 즐겁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기꺼이 행복하고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선택해봅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저는 굉장히 공감하며 크게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초등학교 시절에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매순간 굉장히 불안해하며, 자책하고, 최악을 상상하며 나를 탓해보지만, 실상은 그렇게 최악의 상황이 아닐지도 몰라요. 공포와 후회속에서 최악을 상상한 적이 더 많았어요. 사실은 그렇게까지 큰일이 아니었음에도요. 주인공 적당씨처럼. 즐거운 관조와 여유를 배워야겠습니다. 뭐 어때! All is well!

<뭐 어때!>- 적당 아재의 치명적인 한마디! "뭐 어때!" l 박지애 l 40656
< 사토 신 글 / 돌리 그림 / 오지은 옮김 >

특이한 그림책이다. '지각권장, 결근권유 그림책'이라니...

마음같아선 회사 모든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떡!하니 놓고싶은 책이다.^^;;;

가끔씩 멘붕이 오는 상황에서 쿨하게 "뭐 어때!"라고 말하고 싶은데, 소심한 성격에 그런말은 그저 머릿속에서만 맴돌뿐이다.

표지에 나온 주인공은 어떤 상황이길래 저리도 쿨하게 말할 수 있는걸까 궁금해졌다.

적당씨! 이 책의 주인공이다.

반쯤 감긴눈이며, 귀찮은 듯 깎지않은 콧수염에 약간 벗겨진 것같은 머리...영락없이 아재다...^^;

'띠리리리~'자명종 소리에 눈을 떴지만 지각! 급히 맨 넥타이는 삐뚤빼뚤, 개사료인 줄 알고 샀던 건 고양이사료, 회사를 지나쳐버린 버스, 버스에 두고내린 가방, 바다멀리 떠내려 간 옷들까지....

산넘어 산이요, 엎친데 덮친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찌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싶은데 우리의 아재 적당씨는 말한다.

"뭐 어때!"

나같으면 저리 말할 수 있을까싶다.

이미 자리에 앉아 울고있었을 것 같다.

"서둘러 뛰어가도, 천천히 걸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말하는 적당씨의 말처럼 이미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고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생각해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나이가 더 많이 들면 여유가 생겨 저리 말할 수 있을까?....

문득 이 말을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받아쓰기 못보면 어떡하지?"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쩌지?"

"이거 못하면 어떻게 하지?"

.

.

.

"뭐어때! 괜찮아~^^*"



실수도, 뒤쳐지지도 말아야한다고 나 자신에게 나도 모르게 다그쳤던 것 같다.

나 자신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다.

"뭐 어때!"....................



이야기 끝의 반전에 또다시 키득키득 웃음이 나온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어른이 먼저 읽고 충분히 이야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나도 적당씨처럼 쿨하게 살고싶다~^^*

여유로운 마음을...느낄수있어요 l 강승현 l 36273
뭐 어때!~~~

쿨하게~~~뭐어때 늦으면 늦은대로..

적당씨의 하루를 함께 지내볼까해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지낼수있는 시간이 부럽네요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뭐 어때

지각을 해도 괜찮아 결석을 안하며 되지

맞아요 삐뚤삐뚤 넥타이를 매도 목에 매어있으면 되니 뭐어때

늦었으니 느긋하게 식사를..

강아지 밥이 없으면 어때 고양이 밥을 주면되지

서둘러 뚸어가도 천천히뛰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 천천히가자..

적당씨의 이러한 사고방식이 너무 맘에드네요

현실에서는 ...절대로 이렇게 못할텐데 말이에요

빨리빨리에 익숙해진 요즘.. 책을 읽으면서 마음한켠이...아련해지네요

내릴곳을 지나쳐도 평소와 봤던 다른풍경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적당씨..
절대..서두르지않은 적당씨.

일하러 가고있었는데 바다에 오다니...

왠지 득을 본 기본인걸...이러면서 즐기는 적당씨.

부러움이 더 크네요

적당씨처럼 느긋하게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수있으면..걱정이 없을꺼 같아요

그나저나 회사를 빨리 가야할텐데 말이죠..

적당씨의 적당한 삶을...배우고 싶어요

모든것에 느긋하게 여류롭게 지낼수있는 적당씨의 마음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는 말, 뭐 어때! l 양정숙 l 40261
뭐 어때! / 사토 신 글, 돌리 그림 / 길벗어린이

출근 시간을 한참 지나 일어난 적당 씨는 말한다.
"뭐 어때!"
지각은 했어도 회사에는 가야 한다며 집을 나섰는데,
이번에는 신문을 보다가 내릴 곳을 놓쳤다.
"뭐 어때!"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너무너무 즐거운 적당 씨는 그렇게 바다에 도착했는데,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
"뭐 어때!"
이미 떠난 버스에 미련을 두지 않으며 눈앞의 드넓은 바다에 기분이 좋았졌는데,
서두르다 발이 엉켜서 물에 빠져 흠뻑 젖었다.
"뭐 어때!"
이미 젖은 거, 신나게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지금, 현재의 시간을 즐기는 적당 씨.
어찌어찌하여 회사에 도착하긴 했는데 밤이다.
이어지는 경비원의 말.
"오늘 일요일이잖아요. 회사 쉬는 날."

좌절할까. 짜증 낼까. 분노할까.
적당 씨 사전에 그런 일은 절대 없다.
"그렇다면 지각이 아니었다는 거네!"

서둘러 뛰어가도 천천히 걸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
이것이 적당 씨의 사고방식.

오랜만에 참 유쾌한 그림책을 읽었다.
달걀에 눈, 코, 입을 그려 놓은 듯한 적당 씨의 생김새는
모나지 않아 어디든 둥글둥글 구르며 유유히 흘러갈 것 같다.
과하게 벌어진 입은 억지로 짓는 듯한 웃음마저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바꿔 놓는다.
긍정의 빛을 휘감고 온몸으로 "뭐 어때!"라고 외치는 듯한 적당 씨를 한참 바라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그의 표정을 따라 짓고, 동작을 따라 하게 된다.
나뿐만이 아니다.
적당 씨의 '뭐 어때'는 순식간에 일곱 살 아이에게도 전파되어
적당 씨보다 더 적당 씨스럽게 적당 씨로 변신해 있다.

적당 씨가 마지막까지 웃으며 '뭐 어때'를 외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어려움이 닥친 매 순간 초조해하는 대신, 짜증 내는 대신 긍정적인 자세로 대처했기 때문일 테다.
늘 짜인 각본대로 매일을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당 씨는 한심하고 답답하게 비춰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가끔 적당 씨의 '뭐 어때' 사고방식을 쉼표처럼 하나씩 끼워 넣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쩌면 적당 씨야말로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뭐 어때'라는 말의 힘은 생각보다 무척 강하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시키지 않았는데도 '뭐 어때' 부분을
표정과 동작까지 똑같이 따라 하며 즐겁게 읽어주던 아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엄마 곁에 와서 무심히 툭 한 마디 던진다.
"엄마, 뭐 어때!"

그렇게 타인에게 던지던 긍정의 말은 점점 아이 자신에게로 향한다.
그림을 그리다가 뜻대로 그려지지 않아 열댓 번은 짜증을 내고 말았을 상황인데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뭐 어때, 다시 그리면 되지."

늘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잠시 여유를 선물하는 말,
"뭐 어때!"
마음속 한 곳에 이 세 글자, 긍정의 씨앗을 심어주고픈 책이었다.

그래 뭐 어때('뭐 어때!'/길벗) l 장은영 l 40374
' 뭐 어때!’라는 그림책을 펴내주신 길벗어린이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 다.

그동안 그림책을 수없이 많이 읽어 나름 우리집 독서왕인 9살 내 딸아이의 한마디
‘엄마, 그림책 중에 이 책이 제일 재미있어요!’
이 한마디로 나도 동그란 달걀그림이 그려진 이 책을 손에 들게 하였다.
그림책이라면 매일매일 일상이 되어버린 도서관 사서로서 ;뭐 어때!‘를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를 위로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도 이 책을 처음 만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이따금씩 꺼내들고 보고 있다. 어른인 나만 일상에서의 탈출에 대한 쾌감을 느낀게 아니고 어린 딸아이도 같은 생각이라는 것에서 웃음 짓게 된다.
정말 책 속 주인공처럼 학교를 가거나 일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조금은 우려하다가도 적당씨의 느긋한 생활에 금새 빠져들어 키득키득 웃고 있다.

초초초 긍정 마인드로 유쾌하게 살아가는 적당씨! 즐겁게 읽고 즐거운 마음으로 현실로 돌아가 일하는데 힘을 주는 슈퍼파워 그림책이다.

걱정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 l 김혜미 l 23936
학부모 상담주간이다. 자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쏟아지는 시간. 한 어머님의 고민은 이러하였다.

"선생님, 저희 땡땡이는요. 걱정이 많아요.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는 모기 때문에 무서워하고 요즘은 지진난 거 이야기하며 걱정하느라 밤새 잠을 잘 못자요."

평소 활동을 할 때에도 아이가 자주 내게 다음 상황을 확인하면서 진행하곤 하였는데 행동의 이유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걱정이 많아서 잠을 못 잘 정도라는 말을 들으니 어쩐지 아이를 위해 걱정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이야기를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학기가 시작되며 개학 첫 날, '겁쟁이 빌리'를 읽고 걱정 인형을 만들며 새로운 다짐을 해보았다. 휴지심을 이용하여 만든 부엉이 인형 안에 2학기를 맞이하며 드는 걱정들을 적어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상의 걱정이 많은 우리반 친구에게 걱정 인형을 만든 것만으로는 걱정을 떨쳐버리는 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뭐 어때!'는 누구라도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오전 11시 자명종의 울림으로 '적당 씨'의 하루는 시작된다. 주인공이 갖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보다 특별하다. 졸린 듯 반쯤 감긴 눈에 이가 보일 정도로 대부분 벌어져 있는 입, 뭐든 괜찮다는 듯 손바닥을 내보이는 모습만 보아도 '뭐 어때~!'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듯 하다.

적당 씨에게는 계속 해서 괜찮지 않은 상황이 벌어진다. 일어나보니 이미 지각이고, 넥타이를 다 매었다 했더니 삐뚤빼뚤하고, 강아지에게 준 먹이는 알고보니 고양이 사료이다. 그 뿐이랴. 버스 안에서 딴 생각하다 정류장을 놓치고, 버스 안에 가방까지 두고 내린다. 그럴 때 마다 적당씨가 내뱉는 단골 멘트 '뭐 어때!'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가 계속 될수록 아이들이 라임을 넣듯이 입을 모아 외친다. '뭐 어때!'

'뭐 어때'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들이 가장 기막혀 하는 장면은 바다에서 팬티 한 장만 남기고 옷을 훌렁 벗어버리는 적당 씨의 모습이었다. 의도치 않게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아마도 입에서 욕지거리가 먼저 나오지는 않았을까? 그리고선 괜한 화풀이를 하지는 않았을까? 또는 더한 상황을 상상하며 괴로움의 나락에 빠져 허우적대지는 않았을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하며 걱정을 위한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지.

적당 씨의 이런 다이나믹한 하루는 회사에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적당 씨가 아무리 초 긍정의 상징이라 해도 회사에 도착하여 알게 된 사실은 이 이야기의 반전이랄 수 있게 무척이나 충격적이다. 그런데 적당 씨가 누구인가? 그는 초지일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아이들도 '설마'하는 의심마저 품지 않고 적당 씨는 당연히 그의 단골멘트 '뭐 어때!'를 외치리라 예상한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자 우리반 걱정 많은 아이의 표정이 한결 가벼워진 게 보인다. 그 아이 말고도 걱정이 많은 편이었던 아이들이 적당 씨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 적당 씨의 행동에 대해 아이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읽어주어야 할지 많이 망설였다. 오죽하면 책 띠에도 사장님이 내지 말라는 책이라 했을까? 역시나 읽고 나서 한 두 녀석 입에서 '아 나도 늦게 일어나면 학교 오지 말아야겠다'라는 말이 나온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적당 씨가 늦게 일어나서 회사에 가지 않았을까?"

적당 씨는 분명 '회사에 가야 한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포기한 적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걸렸을 뿐 끝내 그것을 해내었다. 자신의 역할을 해내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났고 그 어려움을 대하는 방식이 달랐을 뿐이다. 그의 행동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라고 어느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될 것이다.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와중에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 좌절과 실패의 벽 앞에서 울고만 있을 것인가? 그리고 벌어지지도 않는 상황을 마냥 걱정하며 불안해할 것인가? 그런 상황마저도 다른 기회의 발판으로 삼을 것인가? 나는 아이들이 실패와 좌절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성장시켜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실패와 좌절에 내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반드시 실패라고, 좌절이라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불안도, 걱정도 남의 일이 된다. 오로지 새로운 기회만 있기 때문이다.

적당 씨에게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법, 그것을 아이들이 배워갔으면 한다.

돌아볼 여유가 없는 지금을 사는 시간 배짱이 필요한 어른을 위하여_길벗 어린이 《뭐 어때》 l 이은아 l 37502
애 어른 할 것 없이 우리네의 하루하루는 무척 바쁜 것 같습니다.

잠들때쯤 눈을 감고 하루를 돌아보면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린 오늘이 내내 아쉽기만 합니다.
『모모』속에 나오는 시간 도둑 회색 신사가 정말로 현실 속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과연 나는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에
또 머릿속이 바빠지면서 뭔가 낭비하고 있는 시간이 없는가 하고 뭔가를 또 일을 벌리곤 합니다.


돌이켜보면 결국 사람의 일이란 그 순간에 몰두하고 최선을 다하면 그 뿐.
그래서 그 순간에 몰입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후회없는 삶을 위해
지금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그 덕분에 생활은 타이트 하고 여유는 없고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못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때 필요한 그것.
그것을 대신해주는 사이다 같은 책을 받았습니다.


길벗어린이의 신간 『뭐 어때』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모모에게는 보여주지 말아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뭐든 대충하고 나선 "엄마, 뭐 어때요?" 하면 제 속이 뒤집어 질 것 같았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은 샐러리맨 적당씨 입니다.


저도 출산 전에는 직장생활을 했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출근시간이 훨씬 지나서 일어났을 때의 당혹스러움과 황당함을 표현한 이 첫 장면이 무척 공감되었습니다.


저 같으면 머리속이 복잡해지면서 상사한테 한 이야기 들을 것을 생각하니
자존심도 상하고 만감이 교차할 겁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제가 잘못한 일이니 뭐 어쩌겠습니까.
자존심 구겨져도 감수한다 하고 꾸역꾸역 회사로 향할 것입니다.



그. 런. 데 !

주인공 적당씨의 한마디~

" 뭐, 어때! "

완전 멋졌습니다.
제 속이 다 후련해지는 듯 했습니다.

내가 하지 못하던 가슴 속의 말이 터져나오니 꽤나 통쾌한 느낌이 들었네요.



이후 적당씨의 하루는 회사와 점점 멀어지는 일들이 계속 벌어졌고
이 날 하루만인지는 책에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만 "뭐 어때!!!"를 외치면서 하루의 일탈을 감행합니다.


마치 하쿠나마타타 처럼 느껴졌던 『 뭐 어때』


네살 보보가 고집부리며 진상을 부려도 ' 뭐 어 때! "
일곱살 모모가 어두워질때까지 놀이터를 사수하겠다고 할 때도 ' 뭐 어 때! "


적당씨처럼 하루만큼은 쿨 한 엄마가 되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관성없는 훈육은 뒷탈이 있는 법
' 뭐 어 때!'는 저 혼자 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유쾌 통쾌 상쾌했던 어른을 위한 그림책.
길벗어린이의 《뭐 어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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