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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좋아
이린하애 / 그림 조은영 | 2016-09-30  
   
22 /  165 x 190mm /  9,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67-7 /  KDC 375
ø 문학_둥둥아기그림책 16
з 보드북
영아(0~3세)
싱싱한 채소가 말을 걸어요
“뽑아 줘, 뽑아 줘.”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요? 주위를 둘러보니, 땅 위로 힘차게 줄기를 뻗은 채소가 있어요. 쑥 뽑아 보니, 뾰족뾰족 당근이네요. “따 줘, 따 줘.” 이번에는 꼬불꼬불 덩굴 속 오이가 말을 거네요. “뜯어 줘, 뜯어 줘.” 하고 말하는 채소는 풍성한 잎사귀가 가득한 상추예요. 올망졸망 모여 있는 딸기와 주렁주렁 매달린 고구마도 말을 걸지요. 채소를 수확하는 방법을 채소가 직접 아이에게 알려주는 거예요. 《채소가 좋아》는 아이에게 익숙한 채소가 리듬감 있는 말을 반복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수확한 모습을 연달아 보여 주는 아기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은 호기심을 갖고 채소의 다양한 모습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을 거예요.

울퉁불퉁 자유롭고 생명력 넘치는 그림
땅에서 쭉쭉 뻗은 줄기에 맺힌 열매는 방울토마토예요. 거침없이 툭툭 꺾어져 자란 모습에서 절로 자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자연 속 채소 장면에는 나비, 달팽이, 개미들이 등장해요. 싱싱한 채소는 곤충도 좋아하니까요. 싱그러운 초록색 오이는 씹으면 ‘아삭’하는 소리가 날 것 같고, 새빨갛게 익은 딸기는 보기만 해도 새콤달콤해요. 거칠고 힘찬 땅의 기운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이 싱싱한 채소를 먹어 보고 싶게 만들어 줍니다. 《채소가 좋아》에 등장하는 채소를 아이에게 쥐여주세요. 아이들은 분명 자연의 힘찬 기운을 한입 먹어 보려 할 거예요.
글 : 이린하애

1978년 울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길벗어린이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 : 조은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려 토토》가 있고, 이 책으로 2011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그랑프리를, 2014년 일본그림책 번역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조개 맨틀》,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들이 있습니다.

[둥둥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 l 김지현 l 37255
[둥둥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





이린하애 글, 조은영그림

길벗어린이





고구마가 제철인가 봅니다.

장에서 고구마 한박스를 사와서 언제 다먹나 했는데,

어느새 바닥이 보입니다.



구워먹고 쪄먹고~



막내가 고구마 소비의 일등공신입니다~!

잠 잘때도 고구마를 두 손에 들고 잠이 드니^^;;









이번에 나온 둥둥 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는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책보며 채소인 고구마 먹고,

고구마 먹으며 채소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죠~!!



^ㅡ^








채소 친구들이 글자속에 숨어있는 표지를 넘기면,



채소 친구가

'뽑아 줘, 뽑아 줘.' 하며

그려진 그림을 만나게 됩니다.






쑤~~욱 뽑으면



뾰족뾰족 당근.






"따 줘, 따 줘."



외치는, 이 친구도 채소?



*

열매채소로 분류되는 딸기!!



나무에서 얻게되는 열매를 과일이라고 하고,

이렇게 딸기와 같이 풀에서 나는 것을 채소라고 하지요~



그런데, 은연중에 딸기도 맛있고 달콤하니 과일이라 생각하던 엄마..

아이들책에서 다시 배웁니다 ^ㅡ^








'뽑아 줘, 뽑아 줘.'



이 하트 이파리를 가진 친구는~~







우리 막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책 보면서도 열심히

고구마는 입으로 들어갑니다

^ㅡ^







소쿠리에 한가득

싱싱한 채소!



채소는 맛없다고 여기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딸기 처럼 맛있는 것도 채소라고 알려줄 수 있고,

이렇게

채소 친구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채소책'을 만난 친구들은

제목처럼,

'채소가 좋아' 말하게 되지 않을까요?








책 뒷 면까지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둥둥 아기 그림책 시리즈 <채소가 좋아>



아이들과 '채소'먹으며

즐거운 책읽기 시간 가지기 좋은 책이에요^^






『채소가 좋아』 자연의 힘 l 강윤례 l 41795
둥둥 아기 그림책 『채소가 좋아』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채소의 모습과 열매의 모습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다. 자연의 모습이 가득 담긴 책이다.
아기들이 볼 수 있도록 아주 짧은 글과 섬세하면서 진한 채색의 그림, 그리고 넘기기 쉬운 두꺼운 책장들, 엄마의 무릎에서 아기가 책장을 넘기며 다정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땅을 헤짚고 나오는 붉은 색의 당근, 선명한 초록색의 커다란 잎과 대롱 매달린 오이, 파릇한 상추, 빨간 딸기, 간식으로 자주 먹는 달달한 고구마 그리고 채소와 함께 사는 나비, 달팽이, 무당벌레, 개미 등 곤충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우리가 자주 먹는 채소가 바구니에 가득 담겨져 있다. 어울림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뒷표지에는 채소로 환하게 웃고 있는 아기의 모습까지.
거칠어 보이는 땅에서 자라나는 채소들의 그 기운이 아기들을 건강하게 해 줄 것 같다. 채소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채소를 먹을 수밖에 없게 만들 것 같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채소를 먹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채소가 좋아지는 그림책 l 박세지 l 32047
<채소가 좋아> 도서는 정말 싱그러운 초록이 둠뿍 담긴 유아그림책이에요.

자연의 생명력이 뿜어나오는 여러 알록달록 채소들이 나와요.

이 책을 읽다 보면, 광고에 나오는 바른 먹거리 송이 그대로 흥얼거려집니다.

정말 노래랑 비슷한 느낌의 건강한 엽록소 가득 건강 먹거리 채소가 펼쳐져요. 특히,

짙은 채색의 질감은 당근, 오이, 딸기 향이 그대로 나오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기자기 정밀한 세밀화 그림들도 정취가 있지만,

이렇게 울퉁불퉁 짙은 채색이 주는 강한 그림톤은 실제 채소와 자연의 강한 느낌이 느껴져 더욱 좋았어요.


실제 당근, 오이, 딸기 향이 그대로 나오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 향과 수분 질감에 이끌려 나비, 달팽이, 개미, 풍뎅이가 자연스레 채소 옆에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저는 딸기가 여름과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딸기도 채소라는 새로운 지식도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채소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느낌을 잘 살려주는 의성어도 따라 익히고 그림 감상하기 좋습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유아들에게 꼭 권하고 싶어요.

동그란 접시에 여러가지 채소를 곁들어 얼굴 모양을 만드는 독후활동을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읽고 나서 더 채소가 좋아지는 기분좋은 그림책입니다.

채소, 그대로의 매력에 빠지다. l 김혜미 l 23936
두 돌이 지나면서 우리집 둘째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있다.

"싫어."



싫어병의 시작이다. 그 조그맣던 입에서 처음 엄마, 아빠 소리가 나올 때의 뭉클했던 기억 따위는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강력한 한 마디. 싫어. 진짜 싫은 것도 아니다. 한 쪽으로 슬핏 올라간 입꼬리에서 요놈, 요놈 상대를 약올리고자 하는 장난끼가 가득 묻어있다. 본인은 나름 의사 표현의 단계로 언어가 잘 발달하고 있다고는 하니 못하게 할 수도 없고 주구장창 듣고 있자니 듣기는 싫고, 그러던 와중에 '채소가 좋아'를 만났다.



오,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싫어를 못 하게 할 수 없다면 '좋아'로 대체해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책 표지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림체에 아이도 책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책을 건네주니 어서 읽어달라고 한다. 요리 조리 뜯어보더니 손으로 가리키며 '토마토'란다. 이제 한참 익어가기 시작했는지 아직 초록색인 것부터 빨갛게 익어가는 중인 토마토까지 한 줄기 안에 만날 수 있다. 물감을 마구 뒤섞어 놓은 듯한 채색과 세밀하게 표현된 채소의 모습이 꿈틀꿈틀 살아 숨쉬는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어쩐지 미국의 그림책 작가 에릭칼의 그림이 떠오르기도 한다. (기법이 전혀 다르긴 하지만 강렬한 채색에서 공통점이 느껴진다.)



책장을 넘기니 채소가 직접 말을 걸어 온다.



뽑아 줘, 따 줘, 뜯어 줘.

라고.



두 번씩 반복되는 그 어휘들이 참 재미있다. 뿌리 채소, 열매 채소, 줄기 채소의 용어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바꾸어 놓았다. 나오는 채소의 순서도 뿌리-열매-줄기-열매-채소의 순으로 반복되어져 재미를 더해준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뿌리 채소를 처음과 마지막에 배치함으로서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긴장감도 느낄 수 있다. 오이와 딸기는 금세 맞추지만 당근과 고구마를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운데는 바로 이런 이유가 있다. 그렇기에 책은 책장 넘기는 재미로 보는 우리 둘째가 첫 페이지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 있을 수 있게 해주었다. 너, 내가 정체를 꼭 밝히고 말거야 하는 눈빛으로 뚫어져라 바라본다.



아이 책을 보다보면 엄마도 몰랐던 사실이 하나씩은 담겨있는데, 딸기가 바로 그러하였다. 과일이 아닌 채소로 토마토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딸기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소재같이 다가왔다. 덧붙여 마음에 드는 건 미인형 딸기만이 아니라 덜 익은 것부터, 하트 모양, 작은 것, 길쭉한 것까지 다양한 딸기를 한 쪽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실제 접할 수 있는 딸기의 모습을 그대로 전해줌으로서 눈 앞에 딸기가 있는 생생함이 더해진다.



요 또래의 아이들이 채소를 먹기 힘들어 하기 때문에 채소에 관련된 (더군다나 제목도 채소가 좋아인) 책들이 많은데 길벗어린이의 '채소가 좋아'는 세밀화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예쁘게 꾸민 캐릭터나 깨끗하게 다듬은 상태가 아닌 날 것 그대로를 드러낸다. 각각의 채소의 본래 모습을 먼저 제시함으로서 뱃 속에 품어져 있던 그 시절의 편안함을 떠올리게 해준다.



채소가 좋다고 부르짖었는데 책으로만 만날 수 있나! 집에 있는 채소를 온갖 동원하여 아이들과 채소 자르기 활동을 해보았다. 채소를 워낙 좋아해서 자르는 것 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지만 아이들이 자른 채소로 맛있는 카레가 완성되었다. 책을 보아서인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는 모습이다.



소쿠리 한 가득 넘쳐나는 싱싱함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된 느낌이다. 채소의 생명력은 아이들과 꼭 닮았다. 뒷 표지의 웃는 얼굴처럼.



책 덕분인지, 싫어병 둘째의 싫어가 조금 줄어든 것도 같은 착각이 든다.

채소가 좋아 l 강승현 l 36273
처음말을배을땐 책을 많이읽어주기도하고
따라서읽기도했었는데
조금컸다고 스스로 읽기도하지만 둥둥 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는 읽어주고싶은마음이드네요
뾰족뾰족 당근 당근밭에 나비
길쭉길쭉 오이 오이밭에 사는 달팽이
파릇파릇 상추 진디물을잡는 무당벌레
올망졸망 딸기 단것을 좋아하는 개미
달콤폭신 많있는 고구마 고구마잎을 좋아하는 사마귀
싱싱하고 맛있는 채소~

딱 우리 딸래미 책이네!_채소가 좋아 l 최민 l 40789
딸래미가 보기에도 이건 분명 자기 책인가보다.

택배상자에서 뜯어 책상 위에 꺼내 놓은 걸 보더니

딱 들고 와서 읽어달랜다.

요즘 부쩍 책이 재미있는지, 같은 책을 앉은 자리에서 예닐곱번은 읽어야 엄마를 놓아준다.

(물론, 그 다음 책이 서너권은 더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ㅋㅋㅋ)



- 이게 뭘까?

- 토마토

- 엄마엄마!! 달팽이랑 벌레도 있어. 이거 나비될 거지?



지난 봄 배추흰나비를 키워봐서 그런지, 아들래미는 애벌레만 보면 무조건 나비가 될거란다. 여하튼.



- 근데 엄마, 외할머니네 토마토 언제 또 따?

- 익어야지, 그런데 지금도 열릴지 모르겠네

- 내일 할머니한테 가자.



첫장을 연다.







- 거봐, 내가 맞지? 나비 되었지?

- 뽑,, 아줘, 뽑아 줘?



아들은 한 번 더듬더듬 읽어보더니

"힘내라, 힘내라"와 같은 역양으로 읽어낸다.

아들내미에 이어 딸래미가 씨익 웃더니 같이 외친다.



- 뽑아 줘!! 뽑아 줘!!

나도 같이 장단을 맞추어 본다.

- 어디, 어린이들, 준비 되었나요? 그럼 뽑아 볼까요??

- 네

- 소리가 작아요- 힘이 없어서 못 뽑겠어요. 어린이들, 뽑아 볼까요?

-네!!!!!!!!!!!!!!!!!!!!!!

-뭐가 나오나 보자~~ 짜잔





- 이게 뭐야?



당근이긴 한데, 길쭉한 줄기가 어색한지 아들이 묻는다.

먹기는 했지만

땅에서 뽑아 올린 당근은 없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덩굴에 주렁주렁 달린 오이,

결구에 돌아나고 있는 상추

기어가는 줄기마다 대롱대롱 매달린 딸기...



딸은 딸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

찌찌 묻은 딸기,

파란 딸기 (따믄 안대지?)

하트 딸기를 골라내느라 정신이 없다.



딸기 따러 갔던 체험을 생각하는지

그림 속 딸기를 집어 올려

입 속에 넣는다.



-어때?

-새콤하고 달콤해.

엄마도 아~ 먹으바(먹어봐)

어때?

- 아주 부드러워. 오빠도 줘.

- 오빠도 아~

- 덜 익은 걸 주면 어떡해~!!!



아들의 장난에 딸이 까르르 뒤로 넘어간다.



다시 나왔다.



- 뽑아 줘, 뽑아 줘~

- 고구마다!!

며칠 전 외할아버지께서 보내주신 알이 굵은 고구마가 나왔다.

딸이 식탁으로 달려가더니

집어 온다.

- 이거야,



잎 사이사이에 숨은 벌레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했다.



그리고 만들어진

한 소쿠리







보는 것만으로도 푸짐하다.

마트에서, 시장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흙 속

살아 있는 채소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것까지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벌레와 함께하는 건강함까지도!



(하나 더, 여느 엄마와 같이 그림책에서 본 채소를 딸래미의 식단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까지!!)

<채소가 좋아>-채소가 말을 걸어요~ l 박지애 l 40656
<이린하애 글 / 조은영 그림 / 길벗어린이 >

웰빙먹거리와 아이교육을 위해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작은 텃밭농사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우리집도 텃밭까지는 아니더라도, 베란다에서 고추와 방울토마토, 밀싹, 강낭콩 등을 키워본 적이 있다.
그리 좋아하는 채소가 아닌데도, 자기들이 정성들여 물주고 키운 것들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여기 아이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 채소들이 말을 걸고 있다.
얘들아, 날 뽑아줘~ 따 줘~ 뜯어 줘~
속삭이듯 말하는 채소들의 말을 듣고 한장을 넘기면 주인공이 나타난다.
뾰족뾰족 당근, 길쭉길쭉오이, 파릇파릇 상추, 올망졸망 딸기, 주렁주렁 고구마~



일정한 운율을 느끼게 해주는 반복되는 말들과 커다란 그림들은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아기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림을 그린 조은영작가의 그림은 <달려 토토>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때 그림에서 느낀 힘차고 거침없는 붓의 느낌이 이 그림에서도 느껴졌다. 채소나 과일들의 그림은 주로 세밀화에서 부드럽게 표현으로 접했는데 이렇게 힘찬 느낌의 그림들을 보니 좀 새롭게 느껴졌다.
또한 둥근 모서리와, 단단한 보드북은 여러번 가지고 놀고 펼쳐봐도 찢어지거나 다칠 위험이 없어 보였다.



마지막 표지를 넘기니 이제껏 나왔던 채소들을 모아 사람얼굴을 만들어놓았다.
좋은 것만 주고싶은 엄마의 얼굴같기도 하고, 방긋웃고있는 아기의 얼굴같기도 하다.

소쿠리 한가득 가득찬 싱싱한 채소를 보니, 오늘은 시장에 나가 채소를 사서 채소반찬을 만들어봐야겠다.
아이들은 싫어하겠지만..^^;;

채소가 말을 걸어요! 둥둥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 l 성경아 l 21655
채소가 말을 걸어요! 둥둥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

유아기는 모든 사물을 의인화 시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참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다.
모든 사물이 친구가 되고, 책도 친구가 되며
아기들은 말을 배우고 인지를 하며 재미를 느낀다.

오리는 꽥꽥
고양이는 야옹야옹
염소 음매~
라면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에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리듬감 있는 말들로 재미를 준다.


뽑아 줘, 뽑아 줘.








어~ 어디서 나는 소리지?
아기와 책을 읽으면 여기저기 고개를 돌리면서 본다면
아기도 어디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고개를 돌리면 두리번 거린다.
이 시기의 아기들의 귀여움이 폭발하는 모습을 책과 함께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뽑아 줘, 뽑아 줘







어, 당근이 말을 하네??
아기 그림책은 책 속의 글만 읽어줘도 좋지만,
엄마가 무긍무진하게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와 책을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 뾰쪽뾰족 당근이 말을 했구나.


아이에게 익숙한 채소가 말을 걸다니~
아이는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 준비를 한다.



채소가 좋아







는 아기들이 알고 있는 익숙한 채소들의 등장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그 안에 리듬감 있는 말들의 반복으로 말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의성어, 의태어는 유아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이며,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거 같다.
책을 덮고 난 후 내 아기가 책을 읽는다!!!??? 라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아이는 엄마와 함게 봤던 책 내용을 기억하고

뾰족뾰족 당근, 길쭉길쭉 오이

라면, 책을 장난감 친구삼아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만날 수도 있다.
어릴적의 즐거운 독서경험을 만들어 주려면, 아기 그림책을 다양하게 활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의 앞뒤의 표지도 함께 아이들과 꼭 봐야할 부분이다.
특히, 채소가 좋아의 마지막 페이지는 책을 보고 난 후에
아이와 함께 독후놀이를 할 수 있는 팁을 준다.
유아기에는 손으로 다양한 질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모든 직접 만져보고 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채소들로 재미있는 얼굴을 만들기 놀이를 해보면서
또 다른 의성어, 의태어 만들기 놀이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싱그러운 채소가 좋아지는 아기 그림책 - 채소가 좋아 l 배윤신 l 40749
싱그러운 채소가 좋아지는 길벗어린이의 둥둥 아기 그림책
'채소가 좋아' 를 만나 보았어요.

고운 색감으로 여러 채소의 생김새와 이름을 익힐 수 있는
예쁜 아기 그림책이지요^^

오이, 딸기, 상추, 고구마 등
여러 채소를 하나하나 모아 바구니에 담는 과정을 연상시키며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책을 읽기 딱 좋아요.

​'따줘, 따줘', '길쭉길쭉 오이' 처럼
음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서 채소가 가지는 특성을
느낌을 살려 아이에게 읽어 주기도 좋아요.
그림을 보며 채소의 이름과 생김새를 익히기도 좋구요 ㅎ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여러 채소들을 하나씩 모아
소쿠리에 한가득 담아 놓은 모습~
정말 귀엽고 이쁘지 않나요? ^^

채소들이 사람의 얼굴 형상을 띠는
책 뒷쪽 표지도 너무 귀여워요 ㅎ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반복적 음률, 선명한 색감과
여러 야채들의 특징과 이름 등 책을 보면서 채소와 가까와지고
채소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ㅎ

재미나게 읽으며 채소가 점점 더 좋아지는
예쁜 아기 그림책 '채소가 좋아'~
정말 아기들에게 보여주기 좋은 책이랍니다^^

채소가 알록달록 l 장은영 l 40374
<채소가 좋아>/이린하애/길벗어린이
색색의 채소들이 산뜻하게 출연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그림책입니다. 물감으로 진하게 그려진 듯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채소그림들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뿌리 채소가 등장하면 그 속에 무엇이 들었을지 퀴즈를 푸는 듯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집중합니다. 예쁘게 그려진 채소들을 넘겨보면서 채소에 대해 부정적이던 아이들의 생각이 사르륵 녹아들어갑니다. 책으로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감동이지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책 제목에서도 채소라고 나왔듯이 딸기의 등장은 빨간색이 생동적이면서도 유아들이 과일과 채소사이에서 혼동이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염려의 마음이 생기긴 했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채소들과 금방 친해질수 있는 책입니다. 집에서 독서후 활동도 채소 잘라보기, 채소모양 만들기, 채소 요리해보기 등 무궁무진하겠습니다.

<채소가 좋아>-싱싱한 채소 한 소쿠리 l 주미령 l 43793
우선 보드북이어서 아기들도 좋아할 책이다.
물론 아기는 글을 모르니 엄마나 아빠가 읽어줄 테지만, 장난감처럼 손에서 놓지 않고 오래도록 쳐다보면 마구 애정어린 시선을 보낼 만하다.
가끔은 입에 넣기도 하여 부모님을 당혹케도 하겠지만...^^
그림도 수채화가 아닌 유화풍인데도 오히려 그래서 더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도 같다.
글밥도 적어 동시같은 느낌도 든다.

제목 : 채소가 좋아
뽑아 줘, 뽑아 줘.
뾰족뾰족 당근.

따 줘, 따 줘.
길쭉길쭉 오이.

뜯어 줘, 뜯어 줘.
파릇파릇 상추.

따 줘, 따 줘.
올망졸망 딸기.

뽑아 줘, 뽑아 줘.
주렁주렁 고구마.

소쿠리에 한가득.
싱싱한 채소!

그리고 이런 유아 그림책을 통해 '딸기가 채소'라는 사실을 알게 될 줄이야.
새삼 나의 무지함에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뒷면의 채소들로 완성한 사람 얼굴 그림.
사랑스럽고 깜찍한 발상이다.
작가님의 소개글이 따로 없어 약간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기들은 이 알록달록 책을 통해 채소에 대한 이름과 생김새, 색깔까지 모두 쉽고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될 것이다.
이 채소 중 아이들이 가장 싫어할 채소는 무엇일까? 아마도 상추?
그래도 이 책 뒷표지의 채소를 사람 얼굴처럼 꾸며보며 미술놀이를 하고 나면 조금 쉽게 상추를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내친김에 주말에 고구마를 쪄 먹었다. 시골에서 친지가 보내주신 자연산 고구마라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정말 꿀맛이었다.
정말 그림 속 상추와 오이도 고기쌈을 싸먹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윽...살찌는 소리...ㅜ.ㅜ
이제는 너무 오동통 살찐 우리 초등2학년 아들에게도 이 책 속 채소들을 매일매일 먹이고 싶다.
그럼 좀 다부진 몸매를 갖게 될까? 어릴 때 채소들로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 놀이들을 하며 아이와 놀아줬으면 지금처럼 채소를, 특히 김치를 안 먹지는 않았을텐데...배추를 이용하여 머리에 씌워보기도 하고, 가면도 만들어 봤으면...

영유아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권합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와 이 책으로 채소 관찰부터, 채소도 직접 길러보고 만져보게 하면서 놀이도 해보고 한다면 거부감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당장 '싱상한 채소 한 소쿠리'가득 담아 보자구요~!

둥둥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 l 김윤주 l 41785
둥둥아기그림책 "채소가 좋아"

아기그림책답게 모서리가 둥글고 정사각형의 아담한 사이즈랍니다~



8개월이 된 둘째딸아이와 봤어요~^^

보여주면 저렇게 만져도보고 요리저리 살펴도보고 그림도 뚫어져라 보네요



뽑아줘 뽑아줘~ 누가 뽑아달라는 걸까요~

주황색 나비가 날아다니네요~



쑤욱 뽑았더니 주황빛 싱싱해보이는

뽀족뽀족한 당근이나왔어요~



이번엔 누굴까요~ 따줘,따줘하는데

부지런한 개미친구들이 무언갈 가져가고있네요

개미들이 좋아하는건가봐요^^



올망졸망 열린 딸기였네요~

빨간딸기에 까만씨가 콕콕박혀있네요~



모두 뽑아 소쿠리에 담으니 풍성하네요~

무얼까 아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색감이 예쁜 아기그림책이네요^^




뒷표지에는 채소들로 꾸민 재밌는 얼굴이네요~

둘째아이가 조금 더 크면 채소들로 얼굴꾸미기 놀이하면 좋을것같아요!

지금부터 두고두고 보게될 그림책이예요~^^

아가들이 보는 책 l 최윤희 l 37281
아주 오랜만에 아가책을 보았습니다.

두꺼운 보드책에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유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실제로 상 위에 자주 올라오는 채소들이 등장하니 익숙하고 편하게 책을 보는 즐거움도 있을테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글밥들로 뒷장을 넘겨보고 싶은 욕구도 막 생길것 같아요.









채소 옆에는 채소와 늘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친구 옆에는 무당벌레가 있군요.

자연관찰책으로 활용해도 좋고, 식물 관찰도 해볼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뜯어줘 뜯어줘~~라고 하니 뜯어먹는 채소이군요.

뭘까요? ^^

뒷장을 넘겨보면서 답을 맞춰보는 퀴즈같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나비친구가 있네요.

뽑아줘 뽑아줘라고 하는 이 채소는 뭘까요?

또는 뽑아야 하는것들은 이 채소 말고 뭐가 있을까요?

썩은이?

아님 할머니 흰머리?

아니면 인형뽑기? ㅋㅋ






이렇게 밭에서 만난 친구들을 모두 모아보니 이렇게나 맛있는 애들이 모였군요.

다 몸에 좋은 건강한 채소들

딸기, 당근, 상추, 오이, 고구마,,,

엄마들이 자주 식탁에 올려주는 채소들!!

채소를 싫어하는 친구들에게는 꼭 읽어주어야 할 책!!






맨 뒷장을 보니 채소들이 모여 환하게 웃고 있네요.

아이들과 채소로 뭔가 만들어보는 놀이도 많이 해봤는데 요러코롬 보니 반갑습니다.




아기들과 읽으면서 뭘까뭘까?? 호기심도 채워주고

건강식탁도 책임져주고

놀이도 책임져줄 수 있는 <채소가 좋아>책!!!

글밥이 운율이 되어 한편의 동시인 책.

노래운율에 맞춰서 개사해도 될것같아요.~~~^^




오랜만에 상큼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뽑고, 따고, 뜯고, 어느새 우리 아가도 농부. l 양정숙 l 40261
'둥둥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몇 년 전 도서관에서 둘째 아이에게 선물로 준 '북스타트 꾸러미'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이렇게 어린 아가들 그림책도 나오나? 첫째 아이가 벌써 일곱 살인데,
그림책을 애정 한다는 엄마가 이리도 몰랐나 싶었다. 여하튼 시작은 그렇게 우연한 계기였는데. 오호, 꽤 괜찮은 거다. 까꿍 놀이하듯 반복적으로 나오는 글이 입을 통해 살아나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것 같다고 할까! <채소가 좋아> 역시 마찬가지다. 달달군은 이제 제법 컸다고, 네 살 형아라고, 까르르 웃는 단계를 넘어서 듣고, 말하고, 몸으로 직접 동작까지 보여주며 열혈 독서가 시작되었다.

뽑아 줘, 뽑아 줘.

이 장면을 보여주며 글을 읽어주면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한 반응일 것이다.
- 알았어. 내가 뽑아줄게.
- (직접 영차영차 뽑는 시늉을 하며)
- (채소가 뽑혀서 뒤로 꽈당 넘어지는 오버액션까지 곁들이며)
지극히 신중하고 부끄럼 많고 소심하기까지 한 달달군임에도 불구하고 2단계, 뽑는 동작까지 자동으로 나온다. 3단계는 엄마의 어설픈 시범 한 번만 보여줘도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어 아이를 통해 나온다. 몸으로 읽는 책이 재밌었는지 무척 오랜만에 "또 읽어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요즘은 오늘 읽었으면 내일 또 읽어달라는 매일 반복의 시기이지, 방금 읽고 또 읽어달라는 무한 반복의 시기는 지났다.)

위에서 '까꿍놀이하듯'이라고 했었다. 열심히 뽑아 주고, 따 주고, 뜯어 주면

뾰족뾰족 당근
길쭉길쭉 오이
파릇파릇 상추
올망졸망 딸기
주렁주렁 고구마

다음 장에 차례차례 등장하는 채소들이 무척이나 반갑다. 마치 제가 뽑고, 따고, 뜯기라도 한 것처럼 우쭐대며. 엄마 먹으라고 "아!"하는 꼬물꼬물 손과 입이 어찌나 귀여운지! 흉내 내는 말은 영아 대상 그림책의 꽃인 것 같다. 따라 읽다 보면 괜히 미소가 지어지는, 한글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랄까.

책을 다 읽고 덮으면 마지막 표지에서 채소로 꾸민 웃는 얼굴이 아이를 바라본다. 제가 거두어들인 채소가 얼굴로 변신한 게 재밌는지 보고 또 보며,
"고구마가 코가 됐네. 오이가 입이 됐네."
시키지 않아도 다음 번 과일, 야채를 먹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만들고 있는 아이.
튼튼한 보드북이라 아주 어린 아가 때부터 시작하여 달달군의 반응을 보니 네 살 즈음까지도 읽어주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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