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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꾸꾸(스펙 리) / 그림 세키 나츠코 / 옮김 김난령 | 2016-10-31  
   
64 /  250 x 320mm /  21,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73-8 (73610) /  KDC 549
ø 과학_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з 지식
초등 1~2학년(7~8세)
“안녕, 비둘기가 쓴 책은 처음이지?
많이 놀랐을 거야. 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줄까?
우리 비둘기들이 세계 곳곳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곳마다
떼를 지어 모여 있는 이유를 말이야.
궁금하지? 어서 책을 펼쳐 봐.”


비둘기의 눈으로 본, 뻔하고도 새로운 세계 건축 이야기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은 세계 곳곳의 상징적인 건축물 42개를 세련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소개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영국 신사처럼 젠틀하고 교양 넘치는 비둘기 꾸꾸가 이 여행의 가이드지요.
꾸꾸는 건축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비둘기예요. 자신에게 돌멩이를 던지고 덫을 놓는 인간에게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을 만들어낸 인간들의 실력과 예술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건축물에 대한 애정 어린 감탄을 아끼지 않지요. 건축에 대한 조예가 깊은 비둘기답게, 꾸꾸가 고른 건축물들은 모두 현대 건축사에서 역사적, 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걸작들입니다.
    이 세상 모든 웅장함과 화려함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아름다운 성당, 캔터베리 대성당.
    파리지앵들의 비난을 받던 흉물에서 파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축물이 된 에펠탑.
    10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여전히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를 간직한 피라미드.
    철저한 계획에 따라 세워진 건축가들의 꿈의 도시 브라질리아.
    뉴욕 화려한 성장시대를 상징하는 크라이슬러 빌딩.
    설계를 맡았던 건축가는 끝내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했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인류의 건축기술과 열정, 창의력의 집약체인 거대한 다리와 마천루 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마치 비둘기와 같이 창공을 날아 세계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비둘기의 높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 그리고 그 건축물이 있는 도시와 나라에 대한 이야기들이 책을 꽉 채우고 있기 때문이지요. 기존의 딱딱한 정보 위주의 건축 책과는 다르게 마치 잘 쓴 여행기를 읽는 듯 흥미롭습니다.

현대 건축의 흐름을 한눈에 읽는 강렬한 경험
이 책에 나오는 나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이 책을 먼저 읽고 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이 불과 4년 만에 브라질리아라는 완전히 새로운 수도를 세운 이야기,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왜 130년 동안이나 공사가 끝나지 않고 있는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기 위해 크라이슬러 빌딩은 어떤 작전을 세웠는지 알고 간다면 그 여행은 분명 더 특별해질 테니까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현대 건축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건축가들인 가우디, 안도 다다오,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렌초 피아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등 언젠가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건축가들과 그들이 지은 놀라운 예술작품인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하지만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풀어냅니다.
미국의 ‘시그램 빌딩’, ‘낙수장’, 중국의 ‘CCTV 본사’, 스웨덴의 ‘터닝 토르소’ 등 특별한 이유로 시선을 끄는 건축물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꾸꾸가 특히 감탄을 아끼지 않는 건축물인 ‘다리’와 ‘마천루’에 대한 이야기는 인류의 건축이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과 진보를 이루어 왔는지 잘 보여줍니다.
조금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현대 건축에 한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만합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살핀 속속들이 재미있는 건축
저자가 비둘기인 만큼(!) 건축물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동물의 관점도 잃지 않습니다. 수천 년 전에 지어진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 콜로세움의 아름다움과 견고함에 감탄하기 전에, 그곳에서 인간들이 벌인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위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되며, 어떤 건물이 비둘기들과 인간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지, 베네치아 산마르코 성당의 광장에는 비둘기들이 왜 그리 많은지 구구절절 설명합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지에 들를 때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올릴 만큼 낭만적인 비둘기 꾸꾸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문체 덕분에 수많은 정보를 담은 이야기들이 막힘없이 술술 읽히지요.

놀라운 감각으로 종이 위에 재현한 건축물
책장을 넘기면 커다란 판형에 시원하게 펼쳐진 그림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루이뷔통 같은 패션 브랜드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해 왔던 세키 나츠코는 세련되고 독특한 색감과 화풍으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현했습니다. 작가가 찍은 흑백사진을 이용한 꼴라주 기법은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는 건축물에 온기를 더해 주지요. 어린이책이라 하면 흔히 떠올리기 쉬운 귀여운 캐릭터와 선명한 원색의 그림과는 확연히 다른 세키 나츠코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성 있게 표현된 건축물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재미가 무척 크지요.
글 : 꾸꾸(스펙 리)

꾸꾸는 비둘기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존경을 받는 원로원 의원이에요. 얼마 전에 비둘기 원로원 대표가 됐어요. 비둘기들이 얼마나 세련된 예술적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 건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인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어요. 그 노력의 첫 번째 결실이 바로 이 책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이에요.

그림 : 세키 나츠코

1976년에 태어나 도쿄에서 자랐고, 영국 브라이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그 후 지금까지 런던에서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나츠코는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서 유래된 건축, 빈티지 문화 및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활기 넘치는 도시 풍경을 그리는 작가예요. 오래된 가족사진이나 자기 사진들을 이용해서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어요.

옮김 : 김난령

영국 런던 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LCC)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를 공부했어요. 전에는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디자인&미디어 전문 필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디자인 천재≫ ≪디자인의 역사≫ ≪테라 마드레, 새로운 인본주의≫ ≪마틸다≫ ≪클라리스빈 시리즈≫ 등이 있어요.

<이럴 때는 이 책을! 상황별 추천 도서 <매거진 키즈맘> 키즈맘, 2017-01-10
...◇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한 아이를 위한 책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이 세상 모든 웅장함과 화려함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아름다운 켄터베리 대성당. 파리지앵들의 비난을 받던 흉물에서 파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축물이 된 에펠탑.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를 간직한 피라미드까지… 한번쯤은 실제로 만나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쉬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바로가기☞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701097965o]

<[YES24 어린이 베스트셀러] 11월 첫째주> 소년한국일보, 2016-11-06
...건축에 조예가 깊은 비둘기 꾸꾸가 직접 소개하는 건축물들은 모두 현대 건축사에서 역사적ㆍ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걸작들로, 특히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세계의 건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낯설었던 세계 건축물과 역사가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전 세계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바로가기☞ http://kids.hankooki.com/lpage/book/201611/kd20161106153615125590.htm]

<[새 책] 망고스퀘어에서 우리는 外> 한국일보, 2016-11-04
...에펠탑, 피라미드 등 세계 곳곳의 건축물 42개를 소개하는 그림책. 낭만적인 비둘기 꾸꾸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건축을 살핀다.…
[바로가기☞ http://www.hankookilbo.com/v/4a2e200c4be344a68688cdc05cdfe511]

<비둘기 꾸꾸가 하늘에서 본 세계건축> 대전일보, 2016-11-04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은 캔터베리 대성당, 에펠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피라미드 등 전 세계 곳곳의 상징적인 건축물 42개를 세련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비둘기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 로 가득한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마치 비둘기와 같이 세계 여행을 다녀온 듯 한 느낌이 들 것이다. …
[바로가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37654]

<[책꽂이] 취업보다 창업 등> 한국경제, 2016-11-03
...비둘기 꾸꾸가 높고 깊은 시선으로 캔터베리 대성당,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곳곳의 상징적인 건축물 42곳을 소개한다. …
[바로가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0396511]

<[BOOK]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어린이동아, 2016-11-01
이 책의 주인공인 똑똑한 비둘기 꾸꾸는 각 나라 건축물을 잘 알아요. 꾸꾸와 함께 하늘을 날아 세계여행을 하면서 멋진 건축물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축물? 바로 ‘에펠탑’이지요. 멀리서 보면 금방이라도 바스러질 것처럼 연약해 보이지만 꾸꾸는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탑에 올라 자세히 살펴보면 매의 발톱처럼 아주 단단한데다…
[바로가기☞ http://kids.donga.com/news/vv.php?id=90201611012287&c=20&d=10]

『비둘기 꾸꾸의 세계건축여행』 세계 건축 이야기 l 강윤례 l 41795
책의 크기가 크다. 그리고 표지의 비둘기 한 마리와 비둘기가 물고 있는 커다란 종이.
이 책은 뭐든지 커 보이는 책이다. 세계의 건축을 다루는 책이기에?!
‘건축과 비둘기가 관계가 있나?’ 의문을 갖고 책을 만났다.
책장을 넘기면 나타나는 앞면지에는 세계 지도 위에 42개의 세계 건축물이 그려져 있다.
‘음~ 세계의 유명 건축물을 만나는 시간이네.’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면 궁금했던 비둘기가 예쁜 자태로 나를 쳐다본다. 자기 이름이 ‘꾸꾸’라고 말하면서.
비둘기는 예전에는 사람들과 아주 친하게 지냈으며, 그로인해 사람들의 편지를 제공해주고 멋진 집과 음식을 제공받았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투덜댄다. 그래서 비둘기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하게 되었으며 자신들이 얼마나 교양과 지성이 넘치는 존재인지 알려주기 위해 아름다운 건축물을 사랑하는 자신들이 길벗어린이 출판과 함께 세계건축여행을 떠나며 그 내용을 그림책에 담았다며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유를 밝힌다. 꾸꾸는 비둘기 대표 사절단인 셈이다. 비둘기가 등장한 궁금증이 해소된다.
비둘기 꾸꾸는 세계 여러 나라의 42개 건축물을 찾아가 자신의 관점에서 세계 건축물에 대해 정보를 설명해 준다. 세계 건축물의 이름에 자신이 붙인 이름을 덧붙여 놓았다. 에펠탑은 ‘강철로 만든 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다른 시각으로 붙여진 이름이 재미있다. 건축물의 특징을 그림에 말 주머니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더 쉽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건축물을 꼽으라면 난 ‘타지마할’이다. 그림책에서는 4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새벽녘이면 자기와 똑같은 그림자를 발밑에 드리운 채 희미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이층버스 여덟 대를 세워 놓은 높이의 어마어마하게 큰 돔,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된 벽,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 묘사된 ‘낙원’처럼 보이도록 설계되었다는 정원, 뽀얀 대리석 벽면에 박힌 수많은 보석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 타지마할을 시인이자 철학자인 타고르는 ‘영원의 뺨에 흐르는 한 방울의 눈물’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니 더 가보고 싶다.

비둘기 꾸꾸는 여행을 마치며 한 마디 한다.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 건축에 대한 지식을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건축은 너희들이 사용하고 바라보라고 존재하는 것이니까. 건축물에 대해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제일 중요해.”

우리는 보통 내면의 철학보다 외면의 눈부심에 빠져들곤 한다. 무엇이든지 내면의 깊은 철학
을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예술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비둘기의 말을 들어주어야 하나 고민이 생긴다. 비둘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눈을 맞추고 윙크를 해 줄 수 없다. 그래서 꾸꾸를 영원히 보지는 못할 것 같다. 그림책 뒤편에는 세계 건축물에 대한 정리된 정보가 있다.

전령으로부터 온 편지 l 최민 l 40789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가연이가 전학을 갔다.

오래된 주택가에 살던 나에게 또래 친구는 그 뿐이었는데

그나마도 새로 개발된 아파트 단지로 이사를 가게 된 것이다.

우리는 헤어지면서 울었고,

비록 열 살이었지만, 혼자 시내버스를 타고 가연이네 집까지 다녀오기도 했지만

그 아쉬움을 편지로 대신했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았는지 우리는 일주일에 서너통의 편지를 주고받곤 했었다.

그랬었더랬다.

하아..................... 가연이는 뭐하고 살까?





뜻 밖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당혹스럽지만,

자기는 비둘기란다.

자기가 '얼마나 교양있고, 지성이 넘치는 존재인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단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내가 쓴 편지를 전하는 (우체국) 비둘기가 아닌

내게 편지를 쓰는 비둘기가 나타난 것이다.



꾸꾸는 생각보다 똑똑하게 세계 여행을 시도했다.

지구본에 놓인 순서에 맞게 서에서 동으로.

뒤죽박죽 여기 저기를 훑고 다니는 초보 여행자가 아닌

지금까지 겪었던 대부분의 경험을 총망라하는 것과 같은 흐름이었다.





어디든 안 가보고 싶겠는가만은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한 번쯤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토니 가우디가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생각을 분석하고 해석하여 만든 작품이니,

처음과 같지는 못하더라도,

위대한 협업작품이 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자연의 모습이 어우러진,

가우디의 생각과

지금의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생각이 반영된,

위대한 예술가 한 사람이 시작하고

평범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완성한 성당은 과연 어떠할 지 궁금하다.



책장을 넘기다 좌우를 돌려 세워놓았을 뿐이었는데도,

(심지어 콜라주였음에도)

느껴지는 웅장함과 신비로움은 나를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콜라주의 특성일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건축물이 하나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음에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다.

각각의 건축물을 소개하고 나열하기보다

때로는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건축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제시하는 점이 좋았다.

비록 꾸꾸의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였지만,

비교적 객관적이고 다각적이었다.



책장을 덮으며

전세계 유서깊은 도시나 건축물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가

그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 건물의 시작부터 모두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목격자.

기회가 된다면, 꾸꾸에게

우리 나라의 한옥과

승효상의 현대적 건축물을 보러 오는 건 어떤지에 관한 편지를 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덕에

갇힌 일상에서 열린 곳곳으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고마움까지 담아.

비둘기 꾸꾸의 세계건축여행 l 강승현 l 36273
비둘기가 들려주는 세계여행 이야기

유명 건축물에 대해서 배울수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캔터베리 대성당

성당안에서 위를 올려다 보면 아름다운 벨해리 탑의 천장을 볼수있답니다.

아치형 기둥들이 조개껍데기 모양으로 마치 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스테인 글라스로 된 창에는 중세시대 기사들과 성인들의 이야기를 읽을수있답니다.

에펠탑

프랑스 파리의 명물이된 에펠탑

완공된후 4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높은 건축물

1889년 세계박람회의 출입구였다는 사실

귀스타프 에펠이 설계를 해서 에펠탑이랍니다..

세계1차대전때는 프랑스 정부가 에펠탑을 송신탑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속이 보이는 조르주 퐁피두 센터

위에서 내려다 보면 건물의 내부가 모조리 보이는 특징이있답니다.

노트르담 뒤 오 성당

1954년에 세워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물전체가 정교한 돌조각과 조각상들로 뒤덮여 있어서

조각들은 벽과 천장에서 움직이는것처럼 보이기도 한답니다.

100년이 넘는 긴 기간동안 공사를 하고있어서 더..유명한 성당

1882뇬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답니다..

가우디의 멋진 작품이지요
베네치아

화려하고 웅장한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공화국의 총독이 살던 궁전이자 법정

탄식의 다리라 해서 죄수들이 접정에 갈떄 다리를 건넜답니다.

카도로 라는 황금의 집이라는 뜻

베네치아 최고부자들의 집이였지만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답니다

서계최고의 마천루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492미터

부르즈 할리파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828미터

모스크바 국립대학 러시아 모스크바 240미터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 미국 센프란시코 260미터

엠파이어 스테이프 빌딩 미국 뉴욕 381미터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여행 l 박세지 l 32047
편지로 들려주는 건축 여행 이야기"


굉장히 독특한 방식의 여행이야기와 마주합니다.


비둘기는 도시에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으며, 사람사이, 공원, 건축물에 항상 자연스럽게 존재합니다.

그러한 비둘기를 화자로 선정한 것은 독특하고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책표지의 풍선과 비둘기를 보면 하늘을 날아 세계일주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연상이 됩니다.


비둘기가 세계일주를 하면서 편지를 써온다면??

이 책은 여행하는 비둘기를 의인화하여 독자에게 편지형식으로 건축이야기를 들려줘요.

또한 화자 비둘기 꾸꾸는 좀더 친근하고 입체적인 사연이 있어요.

루루라는 비둘기와 결혼을 했으며,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여 건축 경험과 지식이 높습니다.

또한 비둘기 대표로서 지성과 교양이 넘치는 존재로 봐달라는 애교섞인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처음 건축 여행이라는 주제만 봤을때, 일러스트 그림이라서 의아했어요.

개인적으로 당연히 실제 사진자료가 있어야한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름다운 일러스트 풍경에 펼쳐진 독특하고 개성강한 콜라주를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여행의 정서를 더욱 느끼게 해줍니다.


어찌보면 비둘기가 보는 건축물의 모습이 이러지 않을까요?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건축의 조감도,

창공을 가르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지표면의 울렁울렁 아지렁이.

점처럼 흩어져 있는 각 사람들의 풍경..

마치 그러한 느낌이 더 입체적으로 덧붙여 건축여행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비둘기 꾸꾸의 세계건축여행>-한번에 돌아보는 건축기행 l 박지애 l 40656
< 꾸꾸 글 / 세키나츠코 그림 / 김난령 옮김 / 길벗어린이 >

건축에는 별 관심이 없어 지루하고 어렵지 않을까 하고 책장에만 꽂아놓았던 책이다.
그동안 바빴던 일들도 모두 끝낸터라 마음먹고 책을 꺼내들었다.
책이 일반 그림책들에 비해 좀 컸다. 표지 속 비둘기는 콜라주기법으로 붙여놓아 생동감이 느껴졌다.
도대체 비둘기가 어떻게 건축에 대해 이야기한다는건지 궁금했다.



책장을 여니, 이 글을 이끌어가는 비둘기 꾸꾸의 말이 먼저 나온다.
비둘기들이 얼마나 건축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대단히 종족인지를 알려주겠다는 꾸꾸!
흔하게 공원이나 집주변에서 볼 수 있는 비둘기와는 달리 왠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꾸꾸다..ㅋㅋ

드디어 나오는 세계의 건축물들..
처음부터 내가 처음 본 건축물이다. "캔터벨리 대성당"
아..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었구나 하고 넘기니 반가운 이름 "에펠탑"이 나왔다.
큰 책을 잘 활용하여 세로로 눕혀 그려져있어 그 웅장함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아..그림으로 봐도 이렇게 크고 멋진데,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새로운 건축물들을 만날 때마다 건축가들의 새로운 발상에 놀라고, 그 옛날 이렇게 멋진 건축물을 세웠다는 것들에 놀랐다.
기존에 알려진 유명한 건축물들도 있었지만, 내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건축물들도 여러개 소개되었다.

이 책이 다른 건축물들을 소개하는 책들과 다른 점들은,
첫째, 건축물들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랑 비둘기들이 부르는 이름을 같이 적어놨다는 점이다.
건축물 밑에 쓰여진 또 다른 이름은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않지만, 설명을 읽고 건축물을 보고나면 왜 그런 이름을 비둘기들이 붙였는지 이해가 갔다. 그러면서 정말 센스있게 참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건축물들을 사진없이 온전히 그림으로만 그려냈다.
이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읽고 그림을 보고있으면, 실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보니 훨씬 이해가 쉬웠다. 어떤 사진은 책 속의 그림과 정말 똑같이 되어 있고 놀라기도 했다.
일부러 실제 건축물 사진을 안넣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진과 그림을 비교해보며 찾아보는 것도 심심하지 않고 괜찮았다.
셋째, 건축에 대한 지식과 재미를 적절히 구성했다.
자칫하면 지식위주로 흘러 지루할수도 있는 내용을 다양한 말풍선과, 콜라주기법의 그림들, 중간중간 삽입된 다리이야기, 마천루이야기 등으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다만 글이 좀 작아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덧 꾸꾸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건축들에 대해 지식보다, 건축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 중요함을 이야기해주었다.
또한 비둘기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바뀌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지루할 줄 알았던 책을 직접 건축물들을 찾아보며 읽으니, 힘들지않게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냈다.
비둘기를 등장시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건축물들을 소개한 시도가 새로웠고, 한국의 건축물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글밥이 많고, 글씨가 작아 유아보다는 초등 중학년 이상에게 추천!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여행 l 김지현 l 37255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여행



꾸꾸 글, 세키 나츠코 그림, 김난령 옮김

길벗어린이









세계최초!



비둘기가 쓴 책이 '길벗어린이'에서 출간되었다!

당당히 글쓴이에 '꾸꾸'라고 이름을 올린 당찬 비둘기~!



'전보'가 발명되기 전, 사람들의 편지를 이곳 저곳으로 배달해 준것이 바로 비둘기였다는 사실!

수백년 동안이나! ( 해리포터의 부엉이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겠지만^ㅡ^)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비둘기들은 공원에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돼둘기', '쥐둘기'들이 많다.



비둘기 '꾸꾸'는 이런 비둘기들의 오명을 벗기기 위한 특사로 나섰다.



거기에다가

비둘기들이

건축물 주위에 떼로 몰려다니며

건축에 대한 무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도토리모자를 쓰고 시계를 목에 건 꾸꾸는

비둘기만의 건축물 이름을 알려준다.



에펠탑의 비둘기 명칭은 '강철로 만든 나무'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속 보이는 미술관'



비둘기가 부르는 건축물의 명칭을 보게되면,

건축물의 특징을 한마디로 잘 요약해놓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에펠탑 - 강철로 만든 나무



건축물을 담은 정교한 그림과 더불어

아래쪽에는 꾸꾸의 가이드가 적혀있다.

비둘기만의 에펠탑 감상법을 이야기해주는가 하면,

에펠탑이 원래는 1889년 세계박람회의 출입구 였다는 사실과,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이 건축물이 20년동안만 세워지고 철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제 1차 세계대전동안 프랑스 정부의 송신탑으로 쓰기로 하면서 철거를 면했다는 이야기까지 말이다.



말풍선 안에 현지 가이드가 들려주는 설명처럼

매시 정각 5분동안 조명쇼가 벌어진다는것, 18,038개의 금속부품 하나하나가 '리벳'이라는 커다란 나사못으로 죄어져 있다는 것 등

세밀한 안내까지 곁들어 들려준다.



잉글랜드 남동부 해안, 프랑스 파리,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로마,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인도, 중국, 일본, 시드니, 브라질,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꾸꾸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지도를 살펴보고 싶어진다.



책 앞 면지에도 간략한 위치정보가 표시되어 있지만,

우리는 지구본을 가지고 각 건축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면서 보았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어디에 있고, 대표적인 건축물이 무엇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세계적인 건축물 사이로 날아가는

꾸꾸를 찾는 것도 즐거운 재미였다!

베네치아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는

꾸꾸와 함께 뒤뚱이 고모도 함께 날고 말이다~^ㅡ^




꾸꾸를 통해 건축물을 접한 아이들.

사실, 아이들이 알고 있었던 건축물은 몇개 손꼽을 정도였다.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서 건축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다면

이 책은 딱딱하고 어려워서 펴기 싫은 책이 되었을거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책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접근했다.



- 책 속에 있는 꾸꾸찾기.

- 건축물이 있는 나라, 도시를 지구본이나 지도에서 찾아보기

- 각자의 느낌이나 생각으로 건축물을 바라보기.



세계의 마천루에서 소개된 베를린의 텔레비전 송신탑을 보고,

서울타워다! 하고 아는척(?!)을 하던 둘째.

비슷한 모양의 건물을 떠올리고 비교한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





책 말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형식으로 각각의 건축물을 요약한 장이 있다.

건축물의 이름과 소재지, 주요 내용을 적어놓은 이 페이지를 가지고

카드게임처럼 활용해도 좋겠다 싶었다.



*



'세계'에 접근하는 여러 방법중에

우리가 사용하고 바라보는 건축물을

친근한 새 '비둘기'를 통해 재미있게 소개한 책.



[비둘기 꾸꾸의 세계건축여행] 이었다.

세계 유명 건축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담다 l 양정숙 l 40261
유럽 여행이 소원인 일곱 살 아이가 있다.
세계지도를 보며 이미 가본 곳과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하며 마음속에 부푼 꿈을 안고 있는 아이.
이 책은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책을 받자마자 무척 행복해했다.
비둘기 꾸꾸를 따라 마치 실제 여행이라도 떠난 듯,
하루 종일 여기저기 세계 여행을 하는 느낌이랄까!


엄마가 아이를 과소평가했다는 것은 표지 안쪽의 세계 건축 지도를 보고 알았다.
나는 알고 있는 곳이 몇 개 안되는데, 아이는 이름도 적혀 있지 않는데 척척 찾아냈다.
(안 가본 것은, 아니 못 가본 것은 나나 아이나 마찬가지건만..!)
특히 놀랐던 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단번에 알아본 것.
가우디가 만든 것이라는 친절한 안내도 덧붙이며..
(네가 가우디를 안다는 사실도 엄마는 놀라울 따름이다!)
아, 우리 딸. 정말 가고 싶었나 보다. 유럽 여행.

누나가 그러거나 말거나, 지지 않고 네 살 아들도 신이 나서 이야기한다.
"엄마, 여기는 성이고, 여기는 탑이고, 여기는 다리고~"
그렇게 두 아이들과의 세계 건축물 여행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하루에 한 곳 씩 자기 전에 읽어주는데, 아이들은 그 시간을 무척 기다린다.
노느라 잠 잘 준비가 늦어진다 싶어 "오늘은 꾸꾸랑 여행 못 가겠네." 한 마디 던지면
바로 후다닥 준비 완료.


뭐가 그렇게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사로잡았을까?
일단 커다란 판형과 양면 가득히 채워진 그림이 꽤 실감 난다.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들도 생동감이 넘친다.
그 속에서 꾸꾸를 찾는 것도 은근한 재미.
깨알 같은 글씨로 적힌 설명들도 평범하고 일반적인 소개 글과는 달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면,
에펠탑 기둥이 경사가 져 있어서 승강기도 기둥을 따라 비스듬하게 움직여야 했다는 것을 읽어줬더니
네 살 아이가 지금도 이야기한다.
에펠탑 그림을 찾아 보여주며, 손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모양까지 만들어가며.


딸이 '첫눈에 반했다'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에펠탑과 마찬가지로 세로 판형으로 기다랗게 그려져 있다.
펼치자마자 감탄사가 저절로 쏟아져 나올 만큼 과감하다.
아직도 공사 중인 이곳이 언제 완성될까?
우리 완성되면 보러 갈까? 했더니 자주 가서 달라진 모습을 봐야 한다고 한 술 더 뜨는 딸에게,
엄마 1패.


뒤편에는 건축물들을 지은 건축가에 대한 설명이 간단히 나온다.
앞에서 만난 건축물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것도 좋은지 자주 보는 페이지 중 하나다.


"이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 건축에 대한 지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거야.
건축물은 너희들이 사용하고, 바라보라고 존재하는 거니까.
건축물에 대해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 중요해."


꾸꾸의 입을 빌려 작가가 건네는 메시지의 의미가 와 닿았다.
건축물도 그렇고, 클래식이나 명화 등 예술을 향한 편견은 대부분 어렵다는 것이다.
어려워서 자주 안 만나고, 자주 안 만나니 더욱 멀어지고, 어렵고.
반복되는 악순환.
그러나 좋으면 그걸로 끝.
지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예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해 주었다.
두 아이 모두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책이라 특별히 추천 백만 개!!!!!

안녕, 비둘가 쓴 책은 처음이지?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l 성경아 l 21655
안녕, 비둘가 쓴 책은 처음이지?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안녕? 비둘기가 쓴 책은 처음이지?







처음 책의 제목과 작가의 이름을 본 아이들이
"엄마, 작가 이름이 꾸꾸야" 라며 재미있어 한다.
글 : 꾸꾸 (스펙 리)
아마도 작가의 필명이 아닐까 싶다.
책장을 넘기면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첫 마디가
안녕? 비둘기가 쓴 책은 처음이지?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림책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중에 하나는
책의 표지, 면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보는 것이다.
그렇게 보다보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찾기도 하고,
그냥 넘겨버리면 아쉬웠을만한 이야기거리가 등장하기도 한다.

<<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은 비둘기가 쓴 책이라는 재미있는 사실을 아이들이 발견한 것과 더불어
건축물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동물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똑같은 건축물을 봐도 누가 보느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동물의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가보면 참 좋겠다. 라는 부러운 생각이 드는 세계 건축 여행의 소개.
캔터베리 성당, 에펠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피라미드,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곳곳의 상징적인 건축물 42개를
세련되고 정교한 일러스트와 함께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세계 건출 여행을 만나기 전에 여기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과
아~~ 내가 아는 들어본 건축물이다
라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면 더 관심있게 볼 수 있다.
다음에 여기에 꼭 가보자라는 약속을 하면서 말이다.









물위의 카펫 베네치아







화려하고 웅장한 두칼레 궁전
슬픈 어굴이 조각되어 있는 구름 다리의 이름은 '탄식의 다리'
옛날 죄수들이 법정에서 감옥으로 갈 때 이 다리를 건너가야 했는데,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보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구나'하는
생각에 이 다리에서 탄식을 했대.
그래서 붙은 이름이야.
꾸꾸가 설명해준대로 베네치아에 가서 이 다리를 건널 때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베네치아는 어느 날 바다 깊은 곳에서 솟아올랐다가 언젠가 다시 가라앉을지도 모르는,
전설에 나오는 아름 다운 섬 같아.
사실 완전히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니야.
바닷물과 돌은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법이니까.
수백 년 동안 바닷물에 젖은 상태로 견뎌 온 건물들이 조금씩 썩어서 부서지지 시작했거든.
혹시 베네치아에 갈 생각이라면 서둘러야 할 거야!

음~ 아직 가보지 못한 베네치아인데~
꾸꾸의 조언대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면 서둘러야 할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기자의 대피라미드







이 세상에 피라미드만큼 신비롭고 매력적인 건축물이 또 있을까?
피라미드는 약 5천년 전 이집트 사람들이 지은 파라오의 무덤인데,
지금은 130여 개가 남아 있어.
그중에서도 기자의 대피라미드가 가장 크고 웅장해.
파라오 쿠푸를 위해 지은 것으로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지.
대피라미드의 높이는 146.5미터인데,
이건 버스 열대를 층층이 쌓아 올린 것보다 더 높아.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피라미드에 대한
이야기 역시 담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지의 건축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는 것은 여행에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또는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 역시
책을 보는 즐거움을 준다.

비둘기 꾸꾸와 함께 세계 건축 여행을 하고 나면
가고 싶은 여행지의 목록에 채워질 나라가 많아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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