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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 화석과 깃털
MK 리드 / 그림 조 플러드 / 옮김 김명주 | 2016-12-30  
   
128 /  175 x 247mm /  11,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78-3 /  KDC 497.91
ø 만화_사이언스 코믹스 02
з 과학
초등 3~4학년(9~10세)
전혀 새로운 ‘과학 그래픽노블 시리즈’, 한국 상륙!
세계적 출판 그룹 ‘맥밀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과학 그래픽노블 시리즈, <사이언스 코믹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주목을 받은 이 시리즈를 드디어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언스 코믹스>는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질학, 천문학 등 다양한 과학 세계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 재능 있는 글 작가와 개성 가득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의 손을 거쳐 재미와 정보, 예술성까지 갖춘 그래픽노블로 탄생했답니다. ‘산호초’, ‘공룡’, ‘화산’, ‘박쥐’, ‘비행 기계’, ‘전염병’같이 단순해 보이는 주제들이 교과에서 필수로 다루는 기초 과학을 넘어 심도 깊은 과학철학으로 확장됩니다.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통합적으로 인식해 갈 수 있지요. ⟪산호초_바닷속 도시⟫와 ⟪공룡_화석과 깃털⟫을 시작으로, ‘그래픽노블 자연과학 총서’로 기나긴 대장정을 시작하는 <사이언스 코믹스>를 기대해 주세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만나는, 움직이는 과학!
<사이언스 코믹스>는 글과 그림의 조합을 통해 다채롭게 내용을 전달합니다. 시각 정보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무척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방식이지요. 특히 이 시리즈는 기존의 과학 학습만화와는 달리 스토리와 정보, 그림이 작가의 관점에서 정리되고 재해석되어 완벽한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했습니다. 각 권마다 주제에 맞는 그림 기법과 구성 방식, 스토리 연출로 저마다 독특한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쉽게 읽힌다는 걸 내세우기보다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정보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이언스 코믹스>는 각 분야의 연구자나 권위자가 참여해 정확하고 심도 깊은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개괄적 정보는 물론이고, 각 분야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지요. ⟪공룡 _화석과 깃털⟫에서는 책 발행일 몇 주 전에 뒤바뀐 학설에 대해서까지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고정되어 있어 암기하는 과학이 아니라, 언제든 새롭게 생각하고 때론 바뀌기도 하는, 움직이는 과학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최초의 공룡, 메갈로사우루스.굴 파는 공룡, 오릭토드로메우스.
알 도둑 공룡, 오비랍토르.
그리고⋯⋯ 불과 몇 달 전에 이름을 되찾은 공룡, 브론토사우루스까지.
수천 만 년 전에 사라진, 현재 진행형 공룡 이야기!

공룡이 정말 존재했을까?
공룡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공룡이 이 땅에 살았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요. 바로 화석과 깃털 때문입니다. 공룡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많은 영화나 게임 등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아이들은 이름을 줄줄 외울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땅속에서 발굴된 조각조각 뼈에 어떻게 살을 붙이고 숨을 불어 넣어 현재의 공룡들로 되살려 냈을까요? 어떻게 공룡의 후손들이 새의 모습으로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는 공룡이 발견되고 연구되어 온, 최초부터 현재까지의 가장 뜨겁고 흥미로운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들의 꼼꼼한 취재와 놀라운 상상을 통해 재탄생한 공룡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그래픽노블로 만날 수 있지요. 악어의 일부인 줄 알았던 머리뼈 하나에서 시작해 700종 이상의 공룡들을 밝혀내기까지, 공룡 고생물학의 생생한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공룡의 발자취를 역사적, 과학적으로 파헤친 놀라운 그래픽노블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많은 땅이 파헤쳐졌고, 수많은 공룡 화석들이 대량 발굴되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추적하는 공룡 연구가 본격 시작되었지요. 이 책에서는 대략 1800년도부터 현재까지 불과 200여 년 동안 공룡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변해 왔는지, 그 과정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무척 세세하게 그려집니다. 그러면서 공룡뿐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생물과 생물의 분류, 진화의 과정, 지층과 지질 등 고생물학과 지질학의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지질학자들이 지구에 살던 동물의 90퍼센트가 죽은 격변의 상황을 유추해 내지 못했다면, 공룡이 왜 이 땅에서 사라졌는지 전혀 알 수 없었겠지요. 이렇듯 서로 연결되어 있는 통합적 과학의 세계가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그림으로 표현되어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을 읽은 미국의 독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예술적인 그림으로 구현한 결합이 완벽하다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내용을 한눈에 읽히도록 잘 꿰어 엮은, 개성 가득한 공룡 그래픽노블을 만나 보세요.

죽은 공룡을 되살려 낸,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벅찬 이야기
굴 파는 공룡 ‘오릭토드로메우스’나 알 도둑 공룡 ‘오비랍토르’같이 기본적으로 공룡 이야기가 흥미를 끌지만, 이 책에는 더욱 흥미로운 인물들이 가득 등장합니다. 공룡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 발굴되고 연구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잘 알게 되지요. 여성 화석 수집가, 메리 애닝이 없었다면 그 당시 공룡 연구에 관한 기록이 그렇게 풍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남성 학자들의 논문에 공헌하면서도 본인의 이름을 드러내지 못했지요.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공룡 학자 마시와 코프는 서로의 탐사지에 가짜 화석을 파묻거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면서까지 방해를 거듭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이 외에도 (이름을 얻은) 최초의 공룡을 발견한 버클랜드와 끊임없이 자신의 업적을 과시했던 리처드 오언, 공룡 연구에 헌신했으나 개인사는 불우했던 맨텔 등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결국 평범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오늘날의 눈부신 연구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지요. 더불어 가슴 떨리는 수많은 과학의 발견 앞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발자취를 이어 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말이지요.
글 : MK 리드

아이스너 상 후보에 오른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의 작가예요. 《아메리커스》, 《큐트?걸 네트워크》, 《페일파이어》를 지었고, 아일랜드 신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 《어바웃 어 불》의 이야기를 짓고 삽화를 직접 그렸어요. 키가 아주?큰 남편이랑?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답니다.

그림 : 조 플러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작품으로는 《간절히 생각하라 그러면 부를 얻을 것이다》 《오크: 전쟁의 시대》 《귀여운 소녀 네트워크》가 있어요. 뉴욕 허드슨벨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옮김 : 김명주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산호초_바닷속 도시》 《다윈 평전》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생명 최초의 30억년》 《1만 년의 폭발》 《공룡 오디세이》 《아인슈타인과 별빛여행》 《해답은 DNA》 등이 있습니다.

- 아이들이 ‘공룡’을 빨리 졸업하는 이유는 다음에 볼 책이 없어서이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면 되겠다. 평범한 ‘공룡’ 책이 아니다. 과학자들이 공룡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집중해 보여 주며, 과학의 발전이 공룡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소개한다. 아주 탁월하고 재미있게!
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 연구원)

-“마치 생명 과학 도서관을 만화 세상에 구현한 것처럼 굉장하다!”
포퓰러 사이언스

-“글과 그림이 예술적이고 매력적이다. 어떻게 공룡의 흔적을 발견하고 연구해 왔는지, 독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스쿨 라이브러리 채널

-“얼마나 멋진 책인가! 그래픽노블 형식의 예술과 논픽션 정보의 이상적인 결합!”
하이디 그랜지(‘아마존’ 리뷰)

-“공룡을 발견하고 연구해 온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구불구불한 지식의 경로로 추적한다.”
안드라 W(‘오픈북 소사이어티’ 리뷰)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 l 박세지 l 32047
인류 역사상 실제로 공룡을 본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우 쉽게 일상에서 공룡을 접하지요. 영화, 드라마, 책을 통해 공룡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멸종된 수백만년 전의 공룡은 과연 어떻게 구현된 걸까요?

처음 공룡은 화석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사람들은 아주 제한적으로 주어진 화석과 뼈를 통해 신화적 상상력을 덧붙입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로페스나 그리핀, 동서양에 신화에 존재하는 용의 기록 등등 신화에 구전되는 거대한 동물의 모습은 바로 공룡과 닮았지요.

​본격적으로 공룡에 관한 과학적 추론과 연구는 지층과 화석의 발굴에서 비롯합니다.
영국 최초의 지질학자 윌리엄 버클랜드는 거대육식동물의 화석을 한데 모아 최초의 공룡 즉, 메갈로 사우루스라는 학명을 붙여 전시를 합니다.
동시대 여성 화석 수집가 메리 애닝은 공룡 화석을 열성적으로 발굴 수집하여 후대의 연구에 기틀을 마련합니다.
이러한 선구자들을 뒤따른 많은 학자들이 이후 탐험과 유적 발굴을 통해 공룡의 종을 나누고, 명명하고 새로운 분야를 더욱 개척해나갑니다.

​세기의 라이벌 마시와 코프는 경쟁적으로 공룡 화석을 수집하고 연구하였어요.
비록 몇몇 학자들은 인간적으로 결함이 있기도 하였지만, 그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지금의 공룡에 관한 지식과 역사는 획기적으로 발전합니다.
​즉, 공룡의 역사 연대표는 오랜 세월 수많은 과학자들이 쏟은 열정과 헌신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공룡의 진화와 역사적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한 그래픽노블입니다.
특히 그래픽노블의 장점은 방대한 지식과 역사를 이해하기 쉽고 가독성이 좋아요.​
​특히 공룡의 사전적 지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발전에 따라 공룡연구의 달라지는 양상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줍니다.

​ 고생물의 생생한 역사는 여러 학자들의 발견과 입증을 통해 성장하듯 상아탑을 쌓아갑니다.
여전히 미발견의 세계로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책을 읽는 미래의 또다른 과학자들이 바통을 넘겨 받아 새로운 역사의 한 장을 쓰리라 기대해봅니다.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진화하는 고생물의 역사와 과학적 정보를 지금 만나 보아요.^^

공룡_화석과 깃털_만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l 최민 l 40789
"만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육부 지원 사업 결과 보고회장에서 타 지역 선배님께서 우리 테이블에 던진 물음이었다.



순간, 테이블에는 복잡미묘한 침묵이 흘렀다.



만화,

만화,

만화..... 음........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한다, 하는 사람들끼리도 사실,

만화는 선뜻 대답하기 쉽지 않은 주제이다.

전국에서 나름 책 읽는 방법 혹은 책 읽히는 방법 꽤나 안다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였지만,

쉽게 결론 나지 않았다.

12월, 파주의 밤에서의 밤은 몹시 길고도 뜨거웠다.





올 한 해 교육부 지원을 받아 교사독서교육개인연구를 진행했다.

교과와 독서를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가 큰 주제였는데,

나는 불운(?)하게도 과학교과와 독서를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몹시 새로운(!) 종류의 과업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연구를 진행하면서

나와 우리 꼬꼬마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장르는 사실,

만화였을 지도 모르겠다.



학습 만화.



'학습'이라는 말, 그게 가면일 지도 모른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가 인정한 부분은

사회, 과학적 지식

특히, 이독성(易讀性)이 낮은 - 다시 말하면,

말(개념) 자체가 어려워서 아이들이 읽기 꺼리는 부분이 많은

지식 서적의 경우,

만화로 읽으면 훨씬 전이력이 높다는 것이었다.



실제 과학 수업을 해 보면,

실험을 통해 개념을 설명하거나 이해시킬 때,

학습만화 시리즈를 읽은 꼬꼬마와, 그렇지 않은 꼬꼬마는

수용 속도나 이해의 폭이 다르다.





하지만 무언가 좀 아쉽다.

현재의 학습 만화는

기존 지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글 대신 그림/만화로 표현되었을 뿐이다.

심지어는 수십년간 고정불변의 지식처럼 받아들여져 온 것들을 답습한다.

수많은 공룡 이름이 열거되고, 비슷비슷한 특징과 생김새가 그려진다.



80년대를 휩쓴 컬러학습대백과와 달라진 내용이 있을까?



아이들은 그저 많은 공룡 이름을 외우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런 자녀를 보며 부모는 역시,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학습' 만화의 역할일까?

외우기 쉽게 만드는 것??





그런데 이번 책은 좀 다르다.

기존 학계의 정설을 뛰어넘는

최신판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매일 시시각각 업데이트 되는 인터넷 기사를 보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스토리도 스토리였지만,

담겨있는 정보와 멋진 그림때문이었다.

레너드 핑컬맨 박사의 서문에서부터 시작해서

책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 '판타스틱 한' 동물을 놓을 수 없었다.

공룡이 살아있다!



공룡에 대한 발견과 함께 당대에 일반화된 사람들의 생각도 제시되어 있는데,

그것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뼈를 통해 어떻게 살아있을 때를 추정하는 지에 대한 자세한 과정,

화석을 발견하고, 연구한 많은 사람들 - 이들은 사실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가 많았다.

의 노고와 성과가 현재 고생물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미시와 거시를 오가는 설명은,

단순히 공룡의 생김새와 이름만을 나열하는 방식과는 차별화 되어 보였다.

그저 많은 종류의 공룡 생김새와 이름을 매칭 하는 것이 아닌

고생물학 전반에 걸친,

기초적이면서 기본적인, 그래서 중요한 이야기가

독자의 생각의 흐름에 맞게 펼쳐진다.





또한

공룡이 내온성 동물(정온동물)이었을 거라는 가설,

새끼를 낳도록 진화했을 것으로 보는

흥미로운 발견들에 대한 언급과

공룡과 새를 연결하는 고리까지!!

읽는 내내 새로움에 감탄했고,

각기 다른 공룡 모습에 신선했다. (내가 아는 그 녀석이 이 녀석인가 싶기도..^^;)

만화라고 보기엔 아까울 정도의 색채와 묘사,

아주 적절히 배치된 설명과 말구름은

역시 그래픽 노블!이라 할 만 했다.





죽은데다 돌로 굳어버렸으니, 어떻게 보면 화석은 이미 끝난 결과물에 불과할 지 모른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니!!

매일매일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고,

더욱 흥미로운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꼬꼬마들,,

더 이상 공룡 이름에 붙잡혀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 공룡의 이름이 무엇인지

누가 얼마나 더 많이 외우고 있는지가 중요할까?



공룡에 대해 이미 굳어버린 사고와 상식을

깔끔하게 깨부수는,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인 연구들에

나 역시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맥락이 있는 만화,

생각하게 하는 만화,

행동하게 하는 만화,

앞으로의 학습 만화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낌 있는 책이었다.



만화를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만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핫,, ^^;; )

그래픽 노블을 만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사이언스 코믹스science comics 공룡 _ 화석과 깃털 l 김지현 l 37255
사이언스 코믹스science comics 공룡 _ 화석과 깃털





MK 리드 글, 조 플러드 그림

김명주 옮김 박진영 감수



길벗어린이





지금 살아있는 공룡을 본 사람이 있는가?



글쎄?!



그런데, 아이들은 공룡의 이름을 꿰고있고 공룡 미니어쳐를 가지고 놀며, 공룡 전시회를 가고,

공룡이 주인공으로 된 책을 심취해서 읽는다.



엄청난 크기의 공룡들은 지금 볼 수 없지만 어떻게 그들의 존재를 알 수 있는가?

그건, 땅 속에서 발견되는 그들의 화석덕분이다.

그런데, 공룡과 깃털은 어떤 관계가 있는것이지?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 _ 화석과 깃털

이 책은 그래픽노블, 즉 만화 형식으로 접근한 공룡에 관한 책이다.

이전에 접한 공룡책들 대부분이

공룡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것들이나, 그 공룡들을 가지고 작가가 상상한 것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이었다면,

이 책은

화석을 발견하면서 부터

인간이 지구를 인식하게 되는 것 부터

공룡 화석으로 인해 지구상에 존재한 이 생물체가 어떻게 발견되고 연구되었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과학교양서였다.




진화론적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는 이 책은

공룡에 대해 다루면서

지질학, 고생물학, 유전학, 지구과학 등등에 대한 상식과

그 학문들이 어떤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지금 우리에게 까지 전해졌는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해하게 한다.



깊게 판 땅에서 발견된 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 같은 화석.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퇴적암,변성암, 화성암과 같은 암석의 이름을 배경지식으로 설명하면서

파묻힌 뼈가 물에 실려온 광물질들을 흡수하면서 단단하게 굳는 광충작용을 거쳐 생성된다는것도 보게된다.







1800년대에 화석이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화석을 발견할 수록 사람들이 인식하는 '지구'의 나이와 '공룡'에 대한 지식도 차츰 바뀌게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진화론적 관점을 가지고 서술된 책이다.)



메리 애닝, 퀴비에, 오언, 맨텔 공룡 화석을 발견한 여성과 과학자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나오고

어떻게 공룡연구가 이뤄졌는지 이야기로 재미있게 보다보면

자신의 가설을 주장하고 논리를 펴 내려간 그때의 공룡이

지금 우리가 아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시작되기도 했다는 것과

라이벌 관계의 학자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연구가 되기도 했다는 사실도 보게된다.

특히 마시와 코프 가 그랬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공룡들 -

트리케라 톱스, 알로 사우루스, 프테라노돈, 스테고 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아파토사우루스 등은 마시에 의해 발견된 공룡들이고,

드립토사우루스, 에다포사우루스등은 코프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코프와 마사가 발견한 것이 아닌 공룡들 가운데 유명한 녀석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뿐이네!

이 공룡은 1905년에 바넘 브라운이 발견했단다.






발견되는 공룡의 종이 점점 늘어나면서

1887년 고생물학자 해리 실리는 엉덩이 뼈를 기준으로 공룡을 두 무리로 나눈다.

두덩뼈가 땅 아래쪽으로 향하면 용반류.

두덩뼈가 뒤쪽을 향하면 조반류.

조반류는 다시 몇종류로 나뉘고.



책을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먼저 보던 아이가

다 봤다고 하기에

책을 설명해 달라고 하니

이것 저것 말하면서, 이 뼈에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처음엔 이게 무슨말이지 싶었는데,

아이가 다 보고 난 뒤 책을보니

멘델의 유전자와 유전학과

대륙간 암석의 유사성으로 인해 이야기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에대한 이야기

방사능 연대측정과 납 동위원소를 가지고 어떤 원리로 지구나이를 추측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그 시대 과학사 전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이어졌다.

'공룡'을 매개로 해서

그 시대의 과학적 흐름을 통찰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동양 - 특히 몽골 등지 -에서 발견된 공룡 골격에 대한 이야기와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새끼공룡둥지.

예전에 세운 가설들이 유물이 나오고 증거자료가 나올 수록

새롭게 바뀌는 사실이 많다는 것을 책을 통해 보게되었다.



알과 함께 발견되어 '알 도둑'이란 이름의 오비랍토르는

사실, 알을 훔쳐먹으려던게 아니라 알을 품고 있었던거였는데, 자기 이름이 '알도둑'이라고 지어진것을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전 세계 대륙에서 발견되는 공룡들은 왜 일순간에 사라졌을까?

책에서는 너비가 2.5센티미터쯤 되는 점토층인 K-T경계층을 근거로 운석이 지구에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인도에서는 화산활동이 일어난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이고.



그렇게 공룡은 멸종?!



멸종되지 않고

공룡이 살아있다면?!



책 제목에 '깃털'이 들어간 것이 힌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지금도 새로운 공룡 화석과 뼈 등이 발견되면서

앞서 제기된 가설들이 계속 바뀌고 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이 책에서 '이렇다'하고 말하는 것도

수십년 뒤에는 '이런줄 알았는데 이런것이더라'하고 말할 지도 모른다.

이 책이 인쇄에 들어가기 몇 주전에 브론토 사우루스가 없다고 말하던 것에서 다시 독립적인 '속'명을 돌려주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는것 처럼 말이다.





책을 읽고

공룡사전을 만들겠다며 종이로 책접기를 해서 공룡을 그리고 이름을 적는 아이.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전에 접하던 공룡책과는 전달하는 내용의 깊이가 차원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쉽게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책이될 것이다.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다양한 공룡들이 총 망라 되어 있으니 말이다!




책의 부록으로 들어있는 딱지!

(이 책의 시리즈로 먼저 나온 [산호초]딱지도 같이 나왔다!)




이 딱지가 얼마나 치열한 경쟁(?!)속에서 놀이감으로 이용되었는지~!

동생과 가위바위보로 딱지를 하나씩 가져서

앞면에 그려진 별을 가지고 딱지놀이도 하고,

그림을 보여주고 뒤에있는 설명을 듣고 공룡 이름 맞추기 게임도 할 수 있었다.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 두번째 책 [공룡 _ 화석과 깃털]

공룡을 과학사와 더불어 볼 수 있는 깊이있는 만화책!

연이어 나올 예정인 화산, 박쥐, 비행기계...시리즈도 기대된다!

『공룡-화석과 깃털』 고생물학과 지질학의 경이로움 l 강윤례 l 41795
길벗출판사에서 science comics 시르즈 ‘산호초-바닷속 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공룡-화석과 깃털’을 출판했다.
‘공룡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것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 책은 600만년전 공룡의 삶을 추적하고 상상해온 고생물학자들의 이야기가 자세한 설명으로 가득한 책이다. 두 작가 조의 그림과 MK 리드의 글이 과학, 철학, 역사를 잘 버무려서 유익하고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을 완성하였으며 이 책의 한 장 한 장에 발견의 정신을 담아 놓았다. 발견의 정신은 이 책을 있는 내 마음 속에 있으므로 자유롭게 상상하는 나래를 펼쳐가며 읽으라고 조언하다. 조언에 따라 책장을 넘기면 놀라운 상상으로 탄생한 공룡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도 만화이다보니 보는 재미 또한 있다.
공룡의 발견은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땅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파기 시작하면서 화석들이 발견되고 위석에서 공룡이 먹었던 음식이 뭐였는지 찾아내는 연구 모습, 죽은 동물들을 해부해서 가설들을 증명하는 모습들을 통해 공룡에 대해 연구하고 증명하고 발견하는 모습이 자세히 그려져 있어 발견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또한 공룡에게 이름 붙이는 방법이 새롭게 다가왔다. 공룡의 특성에 맞게 그리스어 또는 라틴어 형용사로 이름을 붙인다고 하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의 대부분은 마시와 코프가 발견한 것이라는 점, 지구 곳곳에서의 공룡의 흔적, 공룡의 진화, 공룡과의 친척, 시대별 공룡에 대한 내용, 악어의 일부인 줄 알았던 머리뼈 하나에서 시작해 700종 이상의 공룡들을 밝혀내기까지 공룡 고생물학의 생생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공룡에 대해 다루지만 화석, 진화, 멸종, 종의 번식, 지층과 지질, 생물의 분류 등 지질학과 고생물학의 주요 개념을 만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특히 공룡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 화석과 깃털 l 강승현 l 36273
공룡이 존재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환경에 맞게 몸집도 작아지고 사는곳도 변했겠지 싶어요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공룡이없어졌으니...

그들이 사라진후.. 암석속에서 화석이 되거나 잘보존이 되여서

그들이 살았던 환경을 알려준답니다..

처음으로 공룡화석이 발견이된것은 ...산업혁명이후 땅을 파서 연료를 얻고

길을만들고 지하를 만드는 과정에서..

영국의 지질조사관 윌리엄스미스는 운하 건설중에 암모나이트화석과 벨렘나이트 화석

삼엽충같은 화석도 나왔답니다..
공룡의 이름은 공룡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가 새로운 종을 발견하고

그 종에 대한 논물을 쓰고 발표를 하고 그고생물학자의 이름을 지어서 공룡의 이름을 짓게 된답니다..

지구가 하나로 붙어있었던 시절에 살았던 공룡들은... 지진이나 다양한 자연재해로

땅이 갈라지고 판이 나뉘면서 각자의 환경에 맞게 진화하면서 살아가다가...

화석이 된경우도 많이있답니다..

화산같은 어마어마한 자연재해앞에서 그래도 화석이 되였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발견되고있는 동물들의 화석으로

그들의 살았던 시대 자연환경들을 유추해낼수있답니다..

우리나라경우 경남고성쪽에 많은 공룡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고

지금도 꾸준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공룡의 생생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사이언스 코믹스 - 공룡 l 성경아 l 21655
공룡의 생생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사이언스 코믹스 - 공룡


아이들은 공룡을 참 좋아한다.
특히나 공룡덕후라고 할 수 있는 남자 아이들도 있다.
지누는 공룡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공룡을 참 좋아하고
공룡책 역시 너무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화석과 깃털
은 그래픽 노블이다.
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형식인데,
어떤 아이들은 만화라고 느끼고, 어떤 아이들은 만화가 아니라고 느끼기도 하는 것 같다.
단편지식을 보여주기 쉬운 만화의 단점을 보완 한것이 그래픽 노블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가 너무 만화책만 봐서 걱정이라면,
그래픽 노블로 옮겨보면 좋을 것 같다.


<< 공룡 학자에게서 온 편지 >>








아이들이 공룡을 왜 이렇게 좋아할까?
궁금하다.







공룡이야말로 '판타스틱한' 동물이라는 거였지.
'판타스틱하다'라는 말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상상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라는 뜻이야.
지난 몇십 년 동안 고생물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우리가 공룡을 상상할 때 어딘가에 지나치게 얽매인다는 사실을 깨달은 거였어.







공룡 학자에게서 온 편지를 보니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상상
'판타스틱하다'라는 말이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공룡을 상상할 때
아직도 어딘가에 얽매여 있는 걸까?


공룡은 1억 6500만 년 동안 땅 위를 걷고,
하늘을 날고
물속을 헤엄쳤다.
공룡들은 1억 6500만 년 동안, 하고 싶은 것은 거의 다 해봤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졌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벼 버린 공룡이지만,
그들의 뼈와 알도 남고, 몇 가지 다른 흔적들도 남아 있다.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에서는
최초부터 현재까지의 공룡에 관한 흥미로운 순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악어의 일부인 줄 알았던 머리뼈 하나에서 시작해 700조 이상의 공룡들을 밝혀내기까지
공룡 고생물학의 생생한 역사를 만날 수 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공룡은 누가 발견했지?
공룡은 직접 만나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공룡 이름도 알고
크기도 알고, 육식공룡인지, 초식공룡인지 알 수 있었을까?
처음 공룡은 어떻게 발견되었고...
등등의 무수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아이들이 보는 공룡책에서는 대부분
공룡의 종류와 특성등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육식공룡인지 초식공룡인지, 익룡인지에 대해서 잘 알고,
크기도 잘 알고 있다.
지누는 공룡 크기에 관심이 많다.
커다란 공룡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그 크기가 느껴질까? 생각 끝에
지누의 키를 생각해서 지누보다 10배, 20배 정도 커라고 이야기하면
머리속으로 그 공룡의 크기를 생각하는 것 같다.
이렇게 공룡책이 정보 전달을 하는 책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면,
아이들은 왜??? 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어느순간 그 질문에 해답을 스스로 찾으려고 하기도 한다.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은 아이들의 왜? 라는 질문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충족시켜준다.


공룡에게 이름 붙이는 방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법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으로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다.









공룡에게 이름 붙이는 방법







가장 흔한 방법은 그 공룡을 묘사하는 그리스 어 또는 라틴 어 형용사로 이름을 짓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어와 몽골 어 표현을 쓰기도 한다.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진 경우도 있다.
'이리타토르'는
'짜증나게 하다'라는 뜻인데,
그 이유는 머리뼈에 석고가 붙어 있어서 그 뼈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을 힘들게 했기 때문이다.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에는
1800년부터 현재까지 200여 년 동안 공룡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변해 왔는지를
생생하고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
더불어 지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생물, 진화의 과정, 지층과 지질 등
고생물학과 지질학의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1854년 사람들과 2000년 사람들의 공룡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비교해보니
현재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이 과연 정답이고 정확한 것일까?에 대한 물음을 던질 수 있다.

우리가 발전 할 수 있는 이유는
왜? 라는 질문과 함께 그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어린시절 그렇게 공룡을 좋아하던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그 관심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왜일까?
더이상 공룡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길이 없었기 때문일까?
더는 궁금한 것이 없기 때문일까?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일까?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유치원때 보던 공룡책 다음으로 단계를 넘어선 책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닐까.

이제, 사이언스 코믹스 공룡을 만나보면 된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공룡은 우리의 상상 속에 있다 l 양정숙 l 40261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 두 번째 책, <공룡-화석과 깃털>
역시 예상했던 대로 책이 오자마자 네 살 둘째 아드님의 손으로 쏙!
이제 다섯 살이 되었으니 더욱 잘 보게 될 듯하다.
대부분의 공룡 책이 공룡 사진과 이름, 특성, 먹이 등에 대한 설명 위주이거나 공룡을 소재로 한 그림책인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지금과 같은 연구 결과가 있기 전 공룡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를 1800년, 1854년, 1920년, 2000년에서 각각 살펴보았다.
과거 사람들의 생각을 지금과 비교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판단 역시 다양한 연구와 조사로 가능한 것이었고 그 핵심이 바로 화석이다.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인류는 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처럼 공룡에 대한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 덕분일 것이다.

물론 과학 서적이기에 공룡의 분류, 화석의 생성 등 일반적인 과학적 지식도 다루고 있다.
화석을 연구한 많은 과학자들의 경쟁(화석 전쟁)은 무척 흥미로웠다.
오스니엘 찰스 마시와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가 상대방보다 먼저 새로운 공룡을 발표하려고 서두르다가 브론토사우루스라는 존재하지 않았던 공룡을 발표한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가장 큰 반전이 있었으니..!
새끼 아파토사우루스라고 오해를 받았던, 그래서 존재하지 않는 공룡이라 생각했던 브론토사우루스가 다시 속명을 되찾게 된 것.
그것도 이 책이 인쇄되기 몇 주 전에.
오히려 이 반전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함께 웃었다.
그리고 잊지 못할, 확실히 기억에 새겨진 공룡이 되기도 했다.

또한 깃털 달린 공룡 화석의 발견과 이들의 진화 역시 새로웠다.
공룡들이 조류로 진화했다?
새가 아닌 비조류 공룡, 조류인 공룡, 새.
나뭇가지 모양의 분기도를 통해 본 종 사이의 진화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마지막 장면이 무척 의미심장했다.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공룡도 아주아주 많고요."

땅 속에 묻힌 공룡 화석들은 지금도 자신들을 꺼내주길, 그래서 자신들이 살았던 시대를 더 생생하게 들려주길 지금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공룡이 단순히 어린 남자아이들의 '한때' 흥밋거리가 아닌 이유이기도 하고.

공룡에 대한 또다른 접근 l 박지애 l 40656
< MK 리드 글 / 조 플러드 그림 / 김명주 옮김 / 박진영 감수 >



남자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우리집도 한때는 이곳저곳에 공룡 모형들이 뒹굴러다녔다.

때론 공룡의 뾰족한 발톱이 발에 밟혀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아이는 듣도보도 못한 공룡의 이름들을 줄줄 외웠고, 그럴수록 사고싶은 공룡모형과 공룡책도 많아졌다.

얼마전에는 스마트폰과 앱을 이용해 입체로 보는 공룡책을 사서 실제로 공룡이 우리 집 거실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기도했다^^



이번에 이 책을 받고 읽기전까지만 해도 그저 비슷한 공룡책이거니 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만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공룡화석을 연구하거나 발견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공룡의 이름은 하도 들어 익숙하지만 공룡을 연구한 학자에 대해선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는데, 공룡화석이 발견되기까지 또 이름이 붙여지기까지 여러 학자들의 노력과 경쟁 등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버클랜드, 맨텔, 오언 등 모두 처음 들어본 이름들이었다.




또 책의 중간에 시대별로 공룡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4~5줄로 요약해놓았다.

1800년 사람들은 공룡이 괴물이라고 생각했고 노아의 홍수 때문에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2000년대 사람들은 공룡은 멸종한 파충류이며 소행성 충돌로 생태계가 황폐해졌기 때문이라며 시대별로 공룡에 대한 연구들이 점차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는 용어설명란을 따로 마련해두었다.

사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 쉽게 웹툰형식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사용된 용어는 좀 어려운 면이 있었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처음 들어본 용어도 있어 책 중간마다 어떤 용어있지 살펴보곤했다.

이런면에서 이 책은 공룡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는 초등 중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읽어봤던 시대별 공룡에 대해서 알려주었던 책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시대별로 공룡을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누가 어떠한 방식으로 연구해왔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공룡책을 많이 읽어 공룡의 특징과 이름들을 줄줄 꿰는 아이가 있다면, 공룡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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