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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흙
박주연 / 그림 이유정 | 2017-04-10  
   
40 /  220x254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86-8 /  KDC 400
ø 과학_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2
з 과학
유아(4~6세)
미래창조과학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õ 2018 우수환경도서 (선정 도서) 
2019 북스타트 보물상자 (선정도서) 
흙에서 태어나고, 흙에 기대어 살고, 흙으로 돌아가는 모든 생명 이야기

흙이란 무엇일까?
요즘 아이들은 흙을 만지거나 볼 일이 많지 않습니다. 놀이터는 모래 바닥 대신 합성 고무 바닥으로 변했고, 길가는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을 더 쉽게 떠올리지요. 이런 우리 아이들에게 흙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는 흙 위에 발을 딛고 살아갑니다. 흙은 우리를 지탱하는 것 이상으로 생명을 키워내는 생명의 시작점이자 마지막이지요. 흙은 처음에 어디서 왔을까요? 검은 흙에서 왜 싹이 돋고, 어떻게 풀과 나무가 자라는 걸까요? 죽은 생물들은 어떻게 흙으로 돌아가는 걸까요? 메마른 사막에는 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걸까요?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으랏차차 흙》은 어린이 독자에게 강렬한 그림과 함께 흙에 대한 과학적 질문을 던지며 모든 생명을 품고 다스리는 흙이 어떻게 생명을 순환시키는지 통합적으로 사고하도록 안내합니다.

으랏차차, 흙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흙은 공기나 물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정작 흙이 왜 중요하고 어떤 원리를 갖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책은 흙을 대상화하지 않고, 흙의 존재를 적극 보여 주면서 흙의 순환과 생명들과의 상호작용을 차근차근 풀어 갑니다. 이 책은 당연하고 익숙하게 존재하는 흙을 낯설게 바라보고, 과학적 호기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시각 형식을 구상했습니다. 흙을 상징하는 아이 캐릭터를 설정해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도록 유도하였고, 문체와 그림 기법, 색감, 구도에서 다각적인 흙의 세계를 표현해 냈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열거하기보다는 흙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핵심 정보들을 그림체와 함께 리듬을 타며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흙 알갱이를 연상시키는 점묘 기법으로 흙이 모든 생명의 근원임을 강조하였고, 과감한 선으로 꿈틀대고 솟구치는 흙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했습니다. 또 태양에너지의 붉은색과 상생하는 초록색의 대비는 검은 흙이 모든 생명을 순환시키고 조화를 이루는 존재임을 극대화하기도 했지요.

흙 한 줌에 담긴 과학 정보가 한눈에!
이 책은 독자 스스로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융합적으로 사고하도록 흙에 대한 과학 정보들을 실타래를 엮듯 유기적으로 연결했습니다. 또 초등 교과에서 다루는 흙에 대한 지식을 그림책이라는 장르 안에 서정적이고 자연스럽게 녹여 흙이라는 물성을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과학적 정보들을 딱딱한 개념어로 설명하는 대신, 책 속 질문을 따라 흙의 성질, 흙의 순환, 흙의 종류, 동식물의 관계, 더 나아가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과학적 호기심을 확장해 나가도록 구성했습니다. 《으랏차차 흙》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흙이 주는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깨달아 가길 바랍니다.

본문 글 맛보기
“우리가 먹는 채소랑 과일도 흙에서 왔어. 으랏차차! 힘센 흙이 키운 거야.”
“흙 속에 또 누가 살까? 지렁이처럼 작은 벌레부터 오소리처럼 큰 짐승까지 굴을 파고 살아.”
“흙은 어디서 왔을까? 고운 흙도 처음에는 커다란 바위였어.”
“흙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면 나비가 팔랑팔랑, 벌이 윙윙 날아들어.”


교과정보
통합교과 봄 1-1 > 2. 도란도란 봄 동산
통합교과 여름 2-1 > 2. 초록이의 여름 여행
과학 3-1 > 4. 지표의 변화
과학 3-2 > 1. 동물의 생활
과학 3-2 > 2. 지층과 화석
과학 4-1 > 2. 식물의 한살이
과학 4-2 > 1. 식물의 생활
과학 5-1 > 4. 식물의 구조와 기능
글 : 박주연

박주연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화콘텐츠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어린이 교육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 들여다보기를 좋아합니다. 쓴 책으로는 《깜빡깜빡 뭐가 보여?》《으랏차차 흙》,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호랑이 줄무늬 왜 있을까?》, 《인성 발달 그림책》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이유정

이유정은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흥겹고 힘이 나는 그림을 그려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덩쿵따 소리씨앗》 들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서로를 보다》, 《여보세요 생태계 씨! 안녕하신가요?》, 《달려라! 아빠 똥배》, 《관찰한다는 것》, 《독도는 외롭지 않아》 들이 있습니다.

[책꽂이] <한국경제>, 2017-04-06
...◇ 호으랏차차 흙 흙이 품고 있는 자연의 생명력을 강렬한 색채의 그림으로 전한다. 흙이 어떻게 생명을 순환시키는지 보여주는 과학그림책.
[바로가기☞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0608811]

[우리아이 책꽂이] <부산일보>, 2017-04-06
...◇ 우리가 먹는 채소랑 과일은 흙에서 왔어. 힘센 흙이 키웠지. 지렁이처럼 작은 벌레부터 오소리처럼 큰 짐승까지 흙 속에서 살아. …책은 흙의 성질, 원리 등을 재밌게 전한다.
[바로가기☞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0406000285]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 줄 키즈맘이 추천하는 동화책] <키즈맘>, 2017-04-27
...◇ 우리는 매일 흙 위에 발을 딛고 살아간다. 흙은 사람을 지탱하는 것 이상으로 생명을 키워내는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바로가기☞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704273147o]

으랏차차 흙_가까운 곳의 흙 l 최민 l 40789
"자네 택배 왔어, 그런데 한 권은 같은 책 아닌가?"

출장 갔다 늦게 집에 들어가니

아이들과 식사 중이던 남편이 소파 위 책을 턱으로 가리킨다.




"아, 아니에요. 다른 책."




지난 책 "흙이야"와 느낌이 비슷했던 모양이다.




연달아 비슷한 소재의 책인데다

같은 작가의 책이 한 번에 두 권이나 오다니,

무엇이 어떻게 다를 지 나름 기대가 되었다.




첫 장에 난 싹을 보자마자

딸내미가 외친다.

"엄마, 싹!!!"

그리고 연달아 부른다. 요즘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싹트네 싹터요 내마음에 사랑이

싹트네 싹터요 내마음에 사랑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내마음에 사랑이....."




식목일을 맞이하여 선생님과 함께 화분에

씨앗을 심더니

싹을 보고는 반가웠나보다.

(아직 딸내미 화분에는 싹이 트지 않았다.)









싹이 나온 곳을 찾아가는 친구의 걸음을 따라가자니

우리 동네가 멀어진다.

멀리 가야하는 것인가?









울창한 숲에 들어서니

다양한 동물들이 나를 바라본다.

숲 속에 숨은 동물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솔솔하다.

큰 동물들과 잎사귀 사이사이에 숨은 곤충들까지,

아이들이 나보다 훨씬 잘 찾는다.




동물과 흙의 공존뿐만 아니라

흙과 식물의 관계, 나아가

흙과 생명의 순환도 잘 나타나 있다.

땅 속에 사는 동물들 덕에 식물은 뿌리를 더 잘 뻗을 수 있게 되고,

식물은 잘 뻗은 뿌리를 통해 물과 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쑥쑥 자란다.







탱글탱글 토마토, 올통볼통 감자,

탐스런 무, 오독오독 당근......

우리가 먹는 채소랑 과일도 흙에서 왔어.




으랏차차!

힘센 흙이 키운 거야






​그 흙에서 자란 식물을 동물이랑 사람이 먹고 자라다

죽으면 다시 흙에 스며들어 영양분이 된다.

그 영양분은 다시 흙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게 해주고

동물들이 모여들고

동물들이 보여 생활하게 되면

식물은 더 잘 자라게 되는..

선순환의 모습이 읽는 내내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 중요한 한 장면






단순하지만

중요한,

중요하지만

잊고 있는,

우리 곁의 흙으로 다시 이야기는 돌아온다.

먼 곳에 있는 흙이 아닌

가까운 곳의 흙, 그리고 생명.






책을 읽더니

딸과 아들이 어서 내일이 되어 유치원에 가면 좋겠단다.

싹이 텄는지,

내가 심은 씨앗이 어떻게 자랄지 궁금하단다.




흙이 주는 생명력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아이들이 주는 활기찬 생명력에

웃음이 나는 밤이었다.







나도 꼬꼬마들과 씨앗을 좀 심어야겠다.

흙의 기운을 빌어.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2] 으랏차차 흙 l 김지현 l 37255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2] 으랏차차 흙

박주연 글, 이유정 그림
길벗어린이




봄입니다.
이번에 맞이하는 봄은 이전과 또 다르네요.
예전 보다 꽃이 피는 것을 빨리 본 것도 봄을 일찍 느끼게 된 이유 중의 하나겠지만,
집에있는 텃밭에 식물을 심고 키우게 되었거든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시작한것이
벌써 한 달 이네요.
모종을 사서 심고 고양이가 더이상 자기네들의 화장실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데 한달이 걸렸어요.

그래서인지,
흙과 관련된 그림책, 자연과 관련된 그림책을 만나면 아이들도 저도 더 반가워집니다.
이번에 만난 과학그림책 [으랏차차 흙]도 그랬지요.




여기 좀 봐.
싹이 났어!

흙은 정말 신기합니다.
어디서 날아온건지 모르는 씨앗들을 품고는 싹을 틔워요.
비가오면 그 비를 다 받아주고,
햇살이 비취면 그 햇살 다 머금고
자기가 품은 씨앗이 세상에 나오도록 도와주지요.




흙 속에는 누가 살까?

나무와 풀들은 흙 속에 뿌리를 내리지요.
흙 속에는 움직이는 동물도 살아요!
텃밭을 모종삽으로 갈면서, 흙속에 지렁이가 사는 것은 보았지요!
개미들도 다니고 공벌레도 지나다니고.
책을 통해 지렁이와 곤충의 애벌레는 물론 땅 속에 굴을 파고 사는 오소리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를 자라게 하는 흙.

그런데 흙은 어디서 온 걸 까요?

♬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러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흙이 만들어 지는 과정과 다양한 흙의 종류,
그리고 여러 곳에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흙도 그림으로 보여주네요.




생명체가 기대어 사는 흙.
늘 배경으로 머물고 있어서 주목받지 못한 흙을 들여다 보게 하는 그림책 이었어요.




어? 거기서 끝이 아니네요!
책은 광대한 자연에서 시선을 돌려
집 안에 있는 작은 화분을 보게합니다.
우리집에도 생명이 기대어 사는 흙이 있다구요~!!




비가 오던 날,
빗줄기를 맞으면서도 흙에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은 식물들 사진을 올려봅니다.
작은 모종으로 시작한 상추도 벌써 아이 손바닥 만큼 컸고,
딸기 모종도 흰 꽃을 떨구고 열매를 키우고 있고,
나팔꽃 씨앗도 고개를 내밀었고
얼마전에 심은 허브도 꽃도 텃밭 식구가 되었습니다.

우리집에도 흙이 있어!

생명이 꿈틀대도록 품어주고 묵묵히 안아주는 흙.

새싹이 돋아나고 푸르름이 시작되는 봄에 아이들과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으랏차차 흙 l 강승현 l 36273
봄의 기운을 느낄수있는 으랏차차 흙

만물이 깨어나는 싱그러운 봄에 맞는 재미난 과학그림책이랍니다.

시간의 지나면서 변화는 자연환경과 식물들의 이야기

흙위에 나무가 있고 흙속에 뿌리가 있고 뿌리가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이면서 잎이나오고 꽃이피고 열매를 맺을수있는




전에 읽었던 흙이야 도 재미나게 읽을수있는 책이랍니다

봄에 읽기좋은 책이랍니다.

아름다운 꽃이야기보다도 모든생명의 힘을 담고있는 흙

으랏차차 흙
우리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우리와 함께 하는 흙

그런 흙속에 과연 누가누가 살고있을까요?

동네 뒷산에서 쉽게 볼수있는 지렁이 개미 이름모를 벌레들도 많이있지만 쉽게 볼수없는 오소리 두더기등등~~~~

깊은 산속에서 살고있는 동물들 덕분에 흙도 숨을 쉬고 나무들의 뿌리도 쑥쑥~~자라나갈수있답니다

땅을 파는 강아지도 도움을 주겠다는 어린이의 생각이랍니다

다양한 흙이야기 큰알갱이 작은알갱이흙 진흙 모래흙~~종류도 다양한 흙
다양한 흙이야기 큰알갱이 작은알갱이흙 진흙 모래흙~~종류도 다양한 흙

가지각색의 흙들의 도움으로 나무가 자라고 꽃이피고 열매를 맺고 그 열매와 꽃으로 동물과 곤충들이 자라고~~

맛있는 도토리를 먹을수있는 다람쥐의 행복

달콤한 꿀을 먹을수있는 꿀벌들의 바쁜날개짓

땅속에서 열심히 흙을 뒤지고 있는 지렁이

지렁이 덕분에 흙이 숨을 쉬고 크게 자랄수있답니다.

떨어진 낙엽이 다시 거름이 되고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주고 우리가 먹는 맛있는 과일들이 잘 자랄수있게 해주는 흙

최고의 흙이 아닐까요?

뜨거운 사막에서는 생명이 자랄수없기에 가시가 돋힌 선인장만 겨우 살아남고





『으랏차차 흙』 생명의 근원 흙 l 강윤례 l 41795
햇빛이 자연에게 힘을 주는 봄날,
아이들과 밖으로 산책을 갔다.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이들은 산책을 포기하고 놀이터로 달려간다.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릴 적 흙바닥에서 땅따먹기, 맨발로 고무줄놀이 하던 생각이 난다.
흙으로 밥도 짓고 소꿉놀이 했던 기억도 추억으로 지나간다.
땅을 밟지 않고 안전이란 핑계로 우레탄바닥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쓰럽게 생각이 든다.
‘흙에서 놀면 좋으련만.’
엄마의 추억이 아이들도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만난 그림책은 생명의 근원인 흙에 대한 그림책이다.
새싹은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흙은 화단에도 밭에도 산에도 있다.
흙은 숲도 만들고, 나무가 자라 열매도 맺게 한다.
흙속에는 여러 종류의 동물도 산다.
흙은 식물도 동물도 자라게 한다.
흙은 자연의 변화에 의해 바위가 쪼개지고, 돌이 쪼개져서 된단다.
흙은 작은 미생물들이 영양분을 만든다.
모든 생명들은 흙에서 나서 흙에서 자란다.
생명이 생기게 하는 것도 흙이다.
생명이 자라게 하는 것도 흙이다.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2번째 책인 『으랏차차 흙』은 강렬한 색체와 자세한 설명이 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람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림책을 보다보면 흙임을 알 수 있다. 이 아이를 따라가면 흙이 하는 일을 자세하게 알게 된다. 화단, 숲, 땅속 등 흙의 특성이 나타나도록 채색되어 있어 채색을 통해서도 흙의 종류가 다름을 알게 된다.
흙에 대해 배우는 초등학생들에게도 흙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으랏차차 생동하는 흙 이야기 l 박세지 l 32047
"으랏차차 만물이 생동하다"

비온 뒤 꽃바람 살랑이는 4월의 어느날에요.
새싹 움트는 봄날 오독오독 흙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합니다.
저번에 읽은 길벗어린이 미로코 마치코의 '흙이야' 그림책의 분위기와 매우 다릅니다.
'흙이야'는 거칠고 강렬한 대지의 역동성이 느껴졌다면, 이 책은 비, 바람, 햇볕을 둠뿍 담은 토양의 느낌에요.

또한 '으랏차차 흙'에는 매우 익살스럽고 토속적인 도깨비같은 흙캐릭터가 나옵니다.
문득 어린시절 조물딱조물딱 흙으로 빚어 만든 풀인형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투박하지만 천진난만한 아이의 순수한 표정이 보입니다.
흙의 정령이 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요?
본문 그림을 펼쳐보면 흙속 만물이 생동하는 활기찬 기운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특히 붓으로 점처럼 찍어 표현한 흙알갱이들은 정밀하고 생동감이 전해져요.
흙의 종류는 수분과 유기물이 풍부한 땅부터 사막처럼 척박한 황무지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러한 많은 흙중에서 가장 으뜸은 바로 생명을 품은 흙이지요.
토양은 어머니의 젖줄처럼 에너지를 공급하고 귀한 생명을 잉태합니다.
식물의 씨앗부터 작은 곤충 동물들까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룹니다.
이 책을 보면, 흙은 순환하는 생명체라는 것을 저절로 깨우쳐 줍니다.
​흙은 모든 것을 끌어안아주고, 많은 것을 내어주지요.
사실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은 생명이 다한 후, 다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4계절처럼,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반복하며 유기적으로 순환합니다.
우리 모두 자연의 일부이자 지구의 수많은 생명체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겸손히 배웁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날
살랑이는 바람, 내리쬐는 햇살, 촉촉한 물기, 움트는 새싹, 꿈틀대는 지렁이...
으랏차차 힘차게 기지개를 펴는 흙을 가만히 느껴봅니다.

작은 싹은 어떻게 나왔을까? 과학그림책 으랏차차 흙 l 성경아 l 21655
언제부터인가 전집을 선호하진 않고, 시리즈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아이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정보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을 좋아한다.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2
'으랏차차 흙'

그림책은 그림을 충분히 살펴보아야 하고,
또 그림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으랏차차 흙은
흙을 상징하는 아이 캐릭터를 설정해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 저 아이가 흙이라면, 그럼 흙이 살아 있는 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흙으로 돌아가는 모든 생명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의 첫 반응 " 너무 귀여워" ^^
아이들의 그림책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스스로 선택할 때는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 마음에 드는 그림,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선택한다.

엄마가 골라주는 책을 보기도 하지마,
아이 스스로 선택한 책일때는 그 책에 좀 더 집중하고 좀 더 즐거워 하는 것 같다.

으랏차차 흙은 흙으로 상징되는 캐릭터가 아이의 머리속에 기억되고,
흙은 살아있다는 생각으로 연결 되어
그것이 좀 더 흥미롭게 과학 정보로 연결된다.

흙에 나오는 작은 싹
' 요 작은 싹은 어떻게 나왔을까?'
흙에 씨앗을 심으면, 싹이 나온다는 알고 있는데,
왜 흙에 씨앗을 심으며 싹이 나올까? 라는
질문에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

얼마전,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가 손가락으로 무엇인가 꼭 쥐고 집에 왔다.
" 학교 급식으로 참외가 나왔는데, 먹으면서 참외 씨 2개를 가져왔어.
이거 우리 집에 심어서 참외를 길러보려고.
선생님께도 참외씨 2개 가지고 가서 심어보고 싶은데,
가지고 가도 되냐고 물어봤어."

선생님의 허락하게 학교에서 집으로 온 참외씨앗.
그리고 '으랏차차 흙'과 함께 읽어본다.


' 작은 싹이 나올 수 있는 건 흙이 있기 때문이지'

흙이 있으면 식물이 자랄 수 있어.
눈을 돌려 식물이 있는 곳을 보면 그 곳에는
짝꿍처럼 흙이 있다.


싹이 돋아나게 해 주는 흙에서 시작하여
흙위에 있는 나무와 그 아래의 뿌리
그리고 흙 속에 살고 있는 많은 생명들이
모두 모여 또 다른 생명을 만들어 가는 힘이 되어 준다.

흙은 처음부터 흙이였을까?
처음에는 커다라나 바위였던 흙이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흙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초등교과에 나오는 흙에 대한 지식으로 그림으로 좀 더 알기 쉽게 알 수 있다.


'으랏차차 흙'에서는
흙의 성질, 흙의 순환, 흙의 종류, 동식물의 관계,
그리고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어렵게 보이지만,
그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 좋다.

특히, 붉은색, 초록색의 대비와 흙의 알갱이처럼 느껴지는 점묘 기법으로
흙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어
흙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다.

손 더러워지니까 만지지마 흙이 아닌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흙은 만나 볼 수 있다.

가끔은 더러워져도 괜찮으니 흙을 마음껏 만지며 놀 수 있었음 좋겠다.

지식이 주가 되는 과학 그림책이 아닌
아이 스스로 깨닫고 궁금해 할 수 있도록
궁금증에 궁금증이 꼬리를 물어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볼 수 있어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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