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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고양이개
글·그림 노부미 / 옮김 고대영 | 2017-07-31  
   
40 /  210x257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403-2 /  KDC 83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엉뚱발랄 남매와 상상초월 엄마에게 찾아온 이상한 고양이개’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노부미의 명랑그림책이 돌아왔다!


“이상해…… 고양이야, 개야?”
이상해서 더 좋은 고양이개, 야옹멍멍이

건이는 개를, 율이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대요! 그러자 다음 날, 엄마가 데려온 건 다름 아닌 ‘고양이개’ 야옹멍멍이였어요. 야옹멍멍이는 “야옹멍멍!”거리면서 어떤 때는 개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어떤 때는 고양이와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심지어 엄마 말로는 야옹멍멍이가 ‘물고기소’를 먹고 산다나요? 건이와 율이는 야옹멍멍이가 참 이상하지만, 그래서 더 좋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희귀한 동물이 있다며 전 세계에서 야옹멍멍이를 보러 기자들이 몰려오고, 도둑들도 집안을 기웃거리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이불도 못 널겠다며 짜증을 내자 야옹멍멍이는 결국 집을 나가기로 마음먹는데……. 건이와 율이는 이렇게 영영 야옹멍멍이와 헤어져야 하는 걸까요? 그나저나 야옹멍멍이는 어쩌다 고양이개가 된 걸까요?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로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찡하게 울린 그림책 작가 노부미가 또 한 차례 세상에서 가장 엉뚱발랄하고 상상을 초월한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캐릭터와 스토리,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속에 담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노부미 명랑그림책 세 번째 이야기, 《이상한 고양이개》를 만나 보세요!

‘다르다는 건 뭘까?‘ ’이상하다는 건 뭐지?‘ ’다르다는 건 이상한 걸까?‘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고양이개는 이름처럼 반은 고양이, 반은 개입니다. 울음소리도 “야옹멍멍!”이지요. 그렇다 보니 애완동물 가게에서 고양이개는 늘 외톨이였습니다. 고양이들은 “넌 고양이가 아니니까 저리 가!”, 개들은 “넌 개가 아니니까 저리 가!” 하고 받아 주질 않았거든요. 그런 고양이개가 가장 멋지다며 집으로 데려간 건 건이와 율이의 엄마입니다. 건이와 율이는 고양이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한 고양이개가 어쩐지 이상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야옹멍멍이가 이상해서 싫어?”라는 엄마의 물음에 율이는 ‘이상해서 좋다’고 대답하지요. 동물들 사이에서 고양이개는 고양이도 아니고 개도 아닌 어정쩡한 존재여서 왕따를 당하더니, 사람들 사이에서는 고양이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한 희귀한 존재라며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고양이개는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그저 ‘고양이개’일 뿐이지요.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가 ‘나’인 것처럼요. 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아빠와 엄마를 반반씩 닮은 내가 태어났듯이 고양이개는 아빠가 개고, 엄마가 고양이여서 고양이개로 태어났을 뿐인걸요. 사람은 누구나 다 다릅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요. 하지만 다른 건 그저 다른 것일 뿐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은 ‘나’는 그저 ‘나’인 채로, ‘너’는 그저 ‘너’인 채로 충분히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유쾌하게 알려 줍니다. 책을 다 보고 난 뒤 아이들과 다르다는 게 무엇인지, 이상하다는 건 무엇인지, 다른 게 이상한 것인지, 만약 고양이개가 된다면 기분이 어떨지, 만약 내가 건이나 율이라면 고양이개를 어떻게 대할지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단순하고 즐거운 이야기 속에 담긴 아이들의 꾸밈없는 민낯과 엉뚱발랄한 세상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노부미 작가의 그림책. 그의 그림책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유머와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등장인물인 엄마는 아무 말이나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엉뚱하고 신선한 캐릭터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고양이와 개가 합쳐진 ‘고양이개’, 물고기와 소가 합쳐진 ‘물고기소’의 등장이라니요……. 노부미 작가의 그림책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투성이입니다. 이처럼 주제와 형식면에서 노부미는 기존의 그림책과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복잡하게 만들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으니, 생각이 자꾸자꾸 단순해진다’는 작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노부미의 그림책은 내용도 그림도 그야말로 단순함 그 자체입니다. 기존의 그림책에 익숙한 어른들의 눈에는 도통 맥락도 통하지 않고, 황당무계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막상 그의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은 깔깔대며 즐거워합니다. 단순하고 엉뚱한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민낯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세상이 담겨 있는 까닭입니다. 아이들은 교훈을 얻기 위해서, 언어와 정서 발달을 위해서, 심미안을 기르기 위해서 그림책을 보지 않습니다. 그림책에서 아이들이 얻고 싶어 하는 것은 그저 ‘즐거움’이지요. ‘엉뚱발랄 상상초월’이라는 수식어가 평범하게 느껴질 만큼 노부미 작가의 그림책에는 아이들과 통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노부미 작가의 머릿속과 연필 끝에서는 누구도 상상 못 할 즐거운 그림책의 세계가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있으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노부미 명랑그림책 읽는 법 “마음 놓고 깔깔 웃으며 아이와 마음 맞추기!”

[1단계] 표지 보고 상상하기
엄마 아빠는 먼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세요. 아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책이거든요. 어떤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또 어떤 부분에서는 부모님이 깔깔대느라 살짝 정신이 없을 수도 있어요. 참! 고양이개처럼 “야옹멍멍!” 소리도 내야 하고, 고양이와 개가 자주 하는 행동을 흉내 내야 할 수도 있으니 목도, 몸도 좀 풀어 주세요.

[2단계] 숨은 그림 찾으며 그림책 읽기
그렇다고 마냥 웃기고 황당하기만 한 그림책은 아니에요.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숨어 있지요. 페이지마다 깨알같이 숨어 있는 그림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세요. 《이상한 고양이개》에는 고양이개나 물고기개 말고도 다양한 합체 동물이 등장해요. 노부미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도 숨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 가며 찾아보세요!

[3단계] 합체 동물 그리고 이야기 나누기
뒷면지에는 각 에피소드의 숨겨진 뒷이야기나 활동 페이지 등이 담겨 있어서 책을 읽은 뒤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상한 고양이개》를 읽고 나서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합체 동물을 그려 볼 수 있지요. 또 책 속 주인공들이 고양이개를 왜 이상하다고 했는지, ‘이상하다’는 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수도 있고요.
글·그림 : 노부미

1978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NHK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엄마랑 함께>의 ‘밤을 무서워하는 몬스터’, <찾았다!>의 ‘손 그림책 애니메이션’에서 노래 작사,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폭넓게 활약 중입니다. 《고백할 거야!》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책으로 《내가 만든 특급 열차》, 《튤립 공원과 그네》, 《무엇일까요?》 들이 있습니다.

※ 고단샤 출판사 노부미 작가 인터뷰 중

Q.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는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그림책에서 죽음을, 그것도 ‘어머니의 죽음’을 다루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이 그림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제 아내가 ‘얘는 내가 없어도 살 수 있을까?’라고 중얼거린 일 때문이었어요. 저에게는 칸타로(10세)라는 아들과 안(7세)이라는 딸이 있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두 아이가, 특히 남자아이가 정말로 걱정이 되나 보더라고요. 저도 그렇지만, 남자애란 앞을 보지 않고 바보 같은 짓만 하니까요.
엄마가 죽는다는 설정은 그림책에서는 드문, 극단적인 설정이죠. 당연히 평이하게 그릴 수 없는 주제예요. 아이에게 ‘사람이 죽는다’라는 건 어떤 식으로 보일까, 라고 생각했을 때 ‘유령’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습니다.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도 무척 힘들죠. 그래서 ‘자동차에 부딪쳤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부딪친다.’라는 게 어떤 건지 아이일지라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부딪친다와 유령을 조합하면 이야기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나치게 산만할지라도 기쁨과 슬픔의 아슬아슬한 선까지 표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반부는 엄마와 평소 나누는 개그를 넣어서, 아이가 ‘웃는다’는 요소를 아주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엄마의 죽음은 아이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겠지요.
이 책을 다 읽어주는데 기껏해야 5분밖에 안 걸립니다. 그 5분 동안에 웃고 운다. 이 양극단의 감정을 선사할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림책이기에 가능하죠.

Q. 감동했다는 목소리도 있는 한편,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걱정이다, 라는 평도 있습니다.

A.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까 봐 걱정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전 반대로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트라우마가 생길지 안 생길지는 알 수 없어요. 아이는 엄마가 없어진다는 걸 상상하지도 않거니와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당연한 존재라고 여기니까요.
이 그림책은 초고 상태에서 만난 분들이나 강연회에 온 분들에게 읽어드리면서 완성해 나갔습니다. 1,000명가량의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아이들은 읽어주는 도중에 “싫어! 그만 읽어!”라며 울거나 “다신 읽어주지 마!”라며 도망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엄마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너, 엄마가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봤습니다. 아무리 싫어도 상상해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럼으로써 아이는 엄마가 소중하다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죽습니다. 그런 슬프고 힘든 마음을 그림책 속에서 발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옮김 : 고대영

1995년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그림책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만든 책인 ⟪강아지똥⟫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림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점점 키워 나갔다. 특히 국내 작가들의 창작 그림책이 드물던 시기에, 이제 막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가들과 꾸준히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창작 그림책을 내는 데 주력했다. 2006년에는 자녀인 지원이, 병관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를 써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 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계속 창작해 모두 9권을 냈다. 그중에서 ⟪손톱 깨물기⟫와 ⟪집 안 치우기⟫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초등학생들을 위한 작가 강연을 500여 회 이상 진행했다. 지금은 출판사를 퇴직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강연자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이상한 고양이개』 상상력의 새로움 l 강윤례 l 41795
고양이와 개가 하나로 된 고양이개?
대단한 상상력이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해진다.

‘개를 키우고 싶어요,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아이들의 요구에 엄마는 고양이를 데려온다.
그런데 이상하다. 고양이인 것 같고, 개인 것 같다.
그래서 이름을 야옹멍멍이로 정한다.

아이들은 먹이를 뭘 줘야 하는지 궁금하다.
산책은 어떻게 시킬지, 목줄을 묶어 주어야 하는지,
그렇지만 남들과 다름에 아이들은 이상해서 좋아한다.

야옹멍멍은 엄마에게 떨어지지 않는다.
애완동물 가게에서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외톨이로 지내다가 엄마와 아이들을 보니 너무 기쁘다.

얼마 뒤, 아주 희귀한 동물이 있다며 기자들이 몰려온다.
도둑들이 몰래 들어오고, 집을 엿보는 사람도 많아진다.
가족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자 야옹멍멍은 집을 떠나려고 결심한다.
아이들은 슬퍼 울고 길을 떠나던 야옹멍멍은 길을 몰라 돌아온다.

옆집의 물고기소가 등장하면서 야옹멍멍의 관심을 사라진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른 것에 집중하고 틀림으로 간주하는 모습을 꼬집는 듯하다.
이 그림책은 다름을 틀림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소중함으로 간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한다.
이상함도 다름도 소중한 것임을 받아들이게 하는 그림책이다.

이상한 고양이개_더 이상한 가족을 만나다. l 최민 l 40789
상상초월 동화책이 나타났다.

어느 집에서나 있을 법한 다툼.
개냐, 고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런데 여기 엄청난 엄마가 있었으니,
건이와 율이의 다툼을 보던 엄마가
다음 날 데려온 것은 바로,,
고양이개였다.
(사실은 엄마도 이 녀석의 정체를 제대로 모르고 데려온 것이 문제인지도)

건이, 율이와 엄마가
야옹멍멍이로 명명하자마자
고양이개가 뱉은 말
"야옹멍멍!"

이럴수가.

엄마의 기발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야옹멍멍이의 먹이는
'물고기소'인데
목장이나 바다나 강 같은 곳에서
'음메찰방'거리면서 살 거란다.

뜨헉.

고양이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한 이 녀석.








사람은 누구나 이상해. 이상하다고 해서,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창피해할 필요는 없어.







엄마 말에 감동을 받았는지 절대로 떨어지지 고양이개,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자 엄마도 고양이개를 키우는 것에 지친 것.
위기가 찾아온 듯 했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은 가족.

작가 소개와 판권이 적힌 마지막 장 뒤로 등장하는 고양이개만의 독특한 습성과 뒷이야기도 엉뚱하기 그지없다.


삽화 사이사이 작은 그림으로 숨어있는
온갖 퓨전 동물(?)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매미고양이, 고양이판다, 고양이코끼리 등이 나오는데 ㅠㅠ 돈까스덮밥개도 있다. 허허)


노부미 작가의 허를 찌르는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엉뚱발랄 허무맹랑 코믹 시트콤 같은 동화가 나타났다.

이상한 고양이개 l 강승현 l 36273
고양이개
야옹멍멍이랍니다.
고양이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하고
사료는 강아지사료랑 고양이사료를섞어서 반반주고
꼬리를 흔들기도 하고 고양이 처럼 가르랑가르랑하기도 하고
산책을 나갈떄 목줄을 주니 좋아하기는 하는데
목줄을메니.고양이처럼 싫어하고
정말정말 이상한 고양이개
이상해서 좋은 고양이개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몰라서 매일매일 외톨이로 지냈었는데.
어느날..전세계에서 희안한 동물이있다고 여기저기서 몰려왔어요
방송사 신문사..심지어 도둑들까지.
희안한 동물을 보기위해서 ..
과연 이러한동물이있을까요?
고양이이면서 강아지인..신기한 동물
야옹멍멍은 집을떠나기로 마음먹었어요
사람들이 너무너무 귀찮게 했거든요
야옹멍멍..
신기한동물이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이상한 고양이개 l 박세지 l 32047
아주아주 이상하고 신기한 고양이개가 건이와 율이집에 나타났어요.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코믹명랑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진 사랑스러운 고양이개를 만나보아요.

야옹
멍멍

고양이?
혹은 개?

엄마는 마치 당연히 존재한다는 듯이 천연덕스럽게 고양이개를 소개합니다.

이때부터 동화적 상상력에 따스한 유머가 자연스레 번집니다.
고양이개를 보고 나면, 이제 황당무계한 바다소의 등장에도 독자는 저절로 수긍하게 됩니다.

건이 가족에게 고양이개의 정체성찾기는 점점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인지 고양이인지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고, 함께 하는 이 순간이 그저 행복합니다.

하지만 건이네의 평온한 일상과 다르게 세상의 관심이 거대한 폭우처럼 어느날 갑자기 쏟아집니다.
특히 언론은 대중의 호기심, 알권리를 내세우며, 고양이개의 존재를 무방비하게 노출시킵니다.
결국 언론의 폭력적인 관심으로 고단한 가족의 시간들이 이어지며,
엄마는 참다참다가 결국 그 짜증의 화살을 고양이개에게 쏟아버려요.

고양이개는 결국 건이 가족을 떠나기로 합니다.

고양이개는 과연 이대로 영영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이제 건이가족은 사랑하는 고양이개의 부재를 통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니다.

사실 비바람은 결코 피할 수 없지만,
울타리처럼 내 가족이 든든히 편이 되어주면, 그 어떤 비바람이 와도 굳건히 견딜 수 있어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세상 그 어느 비바람도 결코 끝나지 않은 것은 없답니다.



고양이개 이 그림책은 시종일관 밝고 명랑한 분위기지만, 새롭고 낯선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건이 가족의 모습을 보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줍니다.

어느날 우연히 집에 들어온 낯선 고양이개.
첫장에서 우연히 평범하게 찾아온 고양이개와의 조우가 인상깊었어요. 어쩌면 갓태어난 동생일수도, 반려동물, 아픈 조부모님과의 합가나, 또는 새롭게 맺어진 가족의 모습일 수도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다름을 인정하는 법, 그리고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아요.


추신 : 본 책의 마지막 면지에, 고양이와 개의 실제 특징이 소소하게 실려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고양이나 개를 키워본 사람은 누구나가 다 공감할 거에요.

이상한 고양이 개 l 김지현 l 37255
이상한 고양이 개

노부미 글 그림, 고대영 옮김
길벗어린이


고양이를 좋아하나요?
아니면 개를 좋아하시나요?
고양이 보다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 많다 생각했는데,
책에서나 주변에서 고양이를 자주 접하다보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구나 싶어요.


"난 개를 키우고 싶어요!"
"난 고양이가 더 좋아요!"

아이들이 제각각 자기 의견을 말하며 요구가 다를 때
엄마는 고민하게됩니다.
두 이야기를 모두 거절할 수도 있고 한 아이의 이야기만 들어줄 수도 있는데...
엄마는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두 아이 모두가 환호하는 결정!
"고양이개"를 데려오네요!

노부미 그림책의 깨알같은 그림속에는 다양한 재미가 있어요.
닌자를 찾고 전차맨도 찾아보고
작은 그림들 속에 작가 노부미가 들려주고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그래서 그림책 한 장을 넘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고양이개는 무엇을 먹을까요?
물고기소?
엄마의 상상력도 놀랍네요.

깨알 그림을 보는 눈은 아이들이 탁월하네요!
그냥 흩어진 그림이려니 했는데
단어카드에 있는 자음과 그림, 그림이름이
짝을 이루고 있어요!


시옷 'ㅅ'이 표시되어있는 카드 한장에는
'소금쟁이고양이'글자가, 다른 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있구요!
아이들이랑 직접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개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니라고
늘 외톨이였던 고양이개.
고양이개라서 오히려 특별하고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해준 엄마덕분에
고양이개는 행복합니다.

고양이개의 특별함이 언론에알려지고
오히려 그 때문에 위기도 맞게되지만
고양이개를 받아주고 아껴주는 이들이 있기에
ㅡ특히 이상한 엄마가 있기에 ㅡ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이야기!


책 뒷면지에 4컷만화로 고양이개를 더 알 수 있는 페이지 까지~!

다름을 그대로 보고 안아주는 가족과
작은그림을 들여다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그림책
[이상한 고양이개] 였습니다.

이상한 고양이개^^ l 이영순 l 39596
제목부터 이상해서 궁금증이 폭팔했네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와 개를 키우고 싶은 남매;;;
남매를 키우다보면 이런일 하루중에도 허다하게 일어나는 일인데
엄마는 '고양이개"를 데리고 옵니다^^

알고보면 고양이도 아닌 개도 아닌 고양이개는 왕따를 당하는 외톨이였더군요ㅜㅜ

허나 다름을 인정하게 되고 받아들이는 자세와
물고기소가 등장하면 애피소드가 이어지는 이상하고 재밌는 그림책이예요~

아이의 상상력 호기심을 맘껏 자극해주네요^^

이상한 고양이개 l 백혜영 l 38812
제목이 특이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 책이었는데 만나보게 되었네요.
건이와 율이는 각각 원하는 애완동물이 달랐는데 엄마가 고양이개를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에요.

얘는 고양이야? 개야?
야옹멍멍이 뭘 먹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답하는 능력이 뛰어난 엄마더군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산책은 어떻게 해요? 라는 질문에
목줄을 하는 대신, 보여주면서 산책하면 되겠네.
라고 해결책을 찾은 내용을 읽으면서 노부미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어요.

이 책이 재미있는 건 그림들이에요. 단순히 그린 게 아니라 카드에 적힌 단어 연결하는 그림도 있고 여러 가지 색다른 동물이나 음식들의 결합에 대한 카드도 있어서 참 인상적이더군요.

야옹멍멍이는 남들과 달라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는데 건이율이의 집에 오게 되었어요. 이상해서 더 좋다는 건이와 율이, 그리고 엄마.
마음씨들이 너무 고와요.

하지만 주변에서는 희귀한 동물이 있다고 자꾸 찾아오게 되어 야옹멍멍이가 가출을 하기도 하지만 다시 가족에게 돌아왔고, 이웃 마을집에 물고기소가 있어서 그곳으로 몰려가네요.
이 부분에서 그림이 재미있더군요. 물고기소 집 주인은 기사가 나기를 은근히 바라는 표정이네요. 대놓고 물고기소 자랑중인 그림이 눈에 띄네요.

이 책은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나는 나, 너는 너
그 자체로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유쾌한 표현으로 알려주고 있네요.

[길벗어린이 노부미그림책] 이상한 고양이개:다른건 창피한게 아냐 l 김수정 l 43800
<이상한 고양이개>
노부미 글그림. 고대영 옮김. 길벗어린이

상상초월 엉뚱발랄
노부미 명랑그림책

이상해... 고양이야, 개야?

표지에 고양이인지 개인지 모를 동물을 안고 있는 아이가 서 있습니다

노부미 님의 그림책에 등장하는 남매는 건이와 율이에요 ^^

보통의 아이들답게 발랄하고 귀여운 이 남매는 건이와 율이입니다.
건이는 개를 키우고 싶고
율이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군요^^
그럼 엄마는 고민에 빠지겠어요
개를 키울까요, 고양이를 키울까요?


걱정할 거 없어요
바로 '고양이개'를 키우면 되니까요^^



그런데 ㅋㅋㅋ 벽을 한번 보세요
돼지고양이, 쥐고양이, 뱀고양이 등이 있어요
초록사람을 '세명 찾아봐요'도 있는데 진짜 세명이 숨어 있네요 ㅋㅋㅋ
집밖에는 날아다니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고양이개는 야옹멍멍하고 울고요
이름도 야옹멍멍이로 지었어요
먹는 것은 '물고기소'입니다 ㅋㅋㅋ

넘 재미난 것은 아이들이 질문을 하고 상상을 엄마가 해요
뭔가 바뀐거 같지요?
엄마는 상상하는 대로, 생각나는대로 엉뚱한 대답을 해요

노부미 님의 그림책이 참 매력있어요
상상하고 꿈꾸고 키득거리는 건, 사실 엄마도 할 수 있으니까요^^

고양이개인 야옹멍멍이는 고양기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해요
산책을 시키려고 하는데
목줄을 보고 좋아해놓고선 목줄을 해주니 고양이처럼 싫어하네요
그래서 목줄을 보여주면서 산책을 해요 ㅎㅎㅎㅎ

이상한 고양이개,
그렇데 이상해서 더 좋다는 아이들.

" 사람은 누구나 이상해. 이상하다고 해서,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창피해할 필요는 없어,"

참 멋진 말이죠?
그래서 <이상한 고양이개>는 더 마음에 와닿았나봐요.
재치있고 재미있고 발랄한 내용과 그림이면서
상상이 가득하고 가치가 진중한 좋은 그림책입니다.

참, 아빠이야기는 전혀 없어서 아빠가 안계시나 싶지만
벽에 분명한 아빠 사진이 액자로 걸려있답니다 ㅋㅋㅋ


사실 고양이개는 고양이면서 개이지만
반대로 고양이도 아니고 개도 아니라서 따돌림을 받았대요
그런데 엄마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대요

그런데 얼마 뒤...
희귀한 동물로 소문이 나서 집으로 사람이 몰렸어요
전 세계에서 기자들이 몰려오기도 하고
도둑들도 들어오고
몰래 데려가려는 사람도 엿보는 사람도 생기자
엄마는 이불도 못 널고 그만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자 미안해진 고양이개가 집을 떠나기로 합니다
졸랑졸랑총총 졸랑졸랑총총

그런데 고양이개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ㅋㅋㅋㅋㅋ
길을 몰라서요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노부미 님 그림책은 반전에 반전이 많아요
깨알같은 그림속 재미도 많고요 ㅋㅋㅋ

다행이 이웃에 진짜 '물고기소'가 발견되어 고양이개는 시들해졌답니다.

면지에 있는 엄청나게 귀여운 고양이개의 4컷 만화가 6개가 실려있으니
꼭 보시고요!
고양이개인 야옹멍멍이는 물고기소를 한입에 삼킬 수 있다네요!

귀엽고 재미있고 은근 감동주는 노부님 그림책,
길벗어린이에서 출간되어서
저는 <엄마를 꿀꺽한 멍청이늑대>와 <이상한 고양이개> 두 권을 만나봤는데요

나머지 그림책은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이상해서 더 좋아! 이상한 고양이개 l 성경아 l 21655
이상해서 더 좋아! 이상한 고양이개

이상해?
이상한 건 뭐지?
이상하면 안돼?
......

다름과 틀림의 차이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많이 이야기 해주고,
많이 배우게 된다.
다르다는 건 틀린것이 아니지만,
우리는 다르다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다르다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로 재미있고,
공감가게 이야기 해 주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재미있으면서도 생각을 하게 하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노부미의 명랑그림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개도 키우고 싶고, 고양이고 키우고 싶은 아이들
누구 한 명의 의견만 들어줄 수 없는 상황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개를 키워야 할까? 고양이를 키워야 할까?
그냥~ 개도, 고양이도 키우지 말까?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라는 질문을 아이들에게 하면,
먼저,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을 이야기 한다.
다음페이지에 나오는 방법을 알게 되면 또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노부미의 명량그림책의 좋은점은
아이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림책을 읽을 때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그림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있다.



엄마의 특별하면서도 이상한 해결 방법









다음 날,
엄마가 고양이개를 데려왔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만해도 고양이가 개 둘 중 하나지만,
그냥 고양이개라고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두 아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엄마의 특별하고 이상한 해결방법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상한 고양이 개'는
다르다는 것과 이상하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엄마가 고양이개를 데리고 온 것에서부터
이상한 것이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예상한 것과는 달리
고양이개는 이름만 고양이개가 아니라
진짜 고양이개였다.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진짜 고양이개라면 먹이는 고양이 먹이를 줘야하나? 개 먹이를 줘야하나?
산책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고양이처럼 산책 시켜야 하나?
강아지처럼 산책 시켜야 하나?
이상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고민하게 만든다.

사실, 고양이개는 고양이도 아니고, 개도 아니기때문에
고양이개는 매일 외톨이로 지냈다.

" 내가 고양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개였다면 정말 좋을 텐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로 엄마를 만나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고양이개를 바라보는 저 무수한 눈들이
바로 나와는 다른 또는 우리와는 다른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생각하면
섬뜩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오기도 한다.

이상한 고양이개는
이상해서 마음 아팠던 고양이개가 이상한 것이 틀린것도 나쁜것도 아니라는 것을
때로는 이상해서 더 멋지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아이들과 친숙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와 개를 고양이개로 등장시켜
이상한 것에 대해, 나와 또는 우리와 다른 것에 대서
좀 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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