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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조리 존 / 그림 피트 오즈월드 / 옮김 김경희 | 2018-03-05  
   
40 /  229×279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438-4 /  KDC 84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3
з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예비 초등학생(6~7세)
“삐뚤어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사실… 내 마음은 이랬다저랬다 해!”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볼까?


“난 내 맘대로 할 거야!”
미운 짓만 골라하는 사고뭉치 나쁜 씨앗의 천방지축 성장 이야기!

여기, 얼굴만 봐도 아주 말썽꾸러기일 것 같은 씨앗이 있어요. 정해진 시간을 안 지키고, 다 쓴 물건을 아무데나 두고, 다른 씨앗들이 하는 말은 방해하면서 자기 말만 늘어놓았어요. 거짓말은 또 얼마나 자주 했다고요. 정말 골칫덩어리였지요. 다른 씨앗들은 그 씨앗을 보고 손가락질을 했어요. “나쁜 씨앗이다! 쟤는 정말 삐딱한 행동만 골라서 해!”라고 말하면서 슬슬 피하기까지 했어요. 심지어 나쁜 씨앗도 자기가 하는 나쁜 짓들이 너무 많아서 다 얘기할 수 없을 정도라며 자랑하듯이 말해요. 하지만 알고 보면 나쁜 씨앗이 이렇게 된 데에는 아주 엄청난 사건이 있었어요. 그리고 사실은… 나쁜 씨앗도 다른 씨앗들과 웃으며 즐겁게 지내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지요. 과연, 나쁜 씨앗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나쁜 씨앗》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러서 자기도 모르게 삐딱하게 행동하거나 반항을 하곤 하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반항기 가득해도 왠지 밉지만은 않은 나쁜 씨앗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를 좀 더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나쁘고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배울 수 있습니다.

미운 4살, 더 미운 7살! 우리 아이를 꼭 닮은,
미워할 수 없는 말썽꾸러기 나쁜 씨앗이 들려주는 진짜 나쁜 이야기!

엄마들은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볼 때 더없이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내 맘대로 되지 않고 자꾸만 말썽을 피우고 미운 짓만 골라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고민은 커져갑니다. “도대체 누구를 닮아서 저럴까? 뭐가 문제인 거야?” 하는 한숨 섞인 고민들이 꼬리를 물지요. ‘미운 4살’과 ‘더 미운 7살’로 불리는 이 시기를 잘 보내는 것은 이후 엄마와 아이의 관계 형성은 물론이고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나쁜 씨앗은 장난기 가득한 생김새와 하는 행동까지 이 시기의 아이들을 꼭 닮았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되고 커지면서,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집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보니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때문에 이때의 아이들은 무언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지 않거나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자기도 모르게 삐딱한 행동을 하며 감정을 드러냅니다. 나쁜 씨앗이 해바라기 꽃에서 떨어져 과자 봉지 안으로 들어간 이후로 삐딱해지기로 결심한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다행히 나쁜 씨앗은 다함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도 하고, 정중하게 ‘부탁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가끔은 다른 씨앗을 도와주고 양보도 하지요. 그러다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지요. 아직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하기는 하지만 나쁜 씨앗은 계속 노력해 보기로 합니다.
《나쁜 씨앗》은 이처럼 넘어지고 부딪히고 실수하면서 한 뼘씩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나쁜 씨앗이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부딪치고 소통하면서 스스로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나쁜 씨앗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의 성장을 힘차게 응원할 거예요. 물론 조금 삐딱하게 굴지도 모르지만요.

“가끔은 삐뚤어져도 괜찮아!”
아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위로해 주세요!

책 속에서 나쁜 씨앗은 모두를 불편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다른 씨앗들의 손가락질을 받아요. 하지만 누구도 나쁜 씨앗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궁금해 하지 않았어요. 알고 보면 나쁜 씨앗에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나쁜 씨앗은 어느 날 갑자기 혼자 떨어져 간식용 해바라기 씨가 되는 일을 겪게 됩니다. 우리의 입장으로 바꿔서 생각을 해 보면, 함께 살던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낯선 곳에 혼자 남아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 거예요. 이런 일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엄청난 사건일 거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쁜 씨앗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쁜 씨앗은 삐뚤어지고 말았지요. 만약 누군가가 나쁜 씨앗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면 어땠을까요?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때면 답답한 마음에 울거나 말썽을 피우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삐딱한 아이를 무조건 나쁘다고 비난하고 혼내기 전에 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기분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이유 없이 나쁜 사람은 없기 때문이지요. 마치 이 책의 주인공 나쁜 씨앗처럼 말이에요.
《나쁜 씨앗》을 읽으며 아이가 언제 화가 나는지, 말썽을 부리고 나면 어떤 기분인지 다양한 감정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나눠 보세요. 자신의 기분을 잘 알고 표현할 때, 다른 사람의 마음과 입장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자꾸만 보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알쏭달쏭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그려 내다!

《나쁜 씨앗》은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그림 작가의 작품으로 표지부터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에, 여기저기 긁힌 상처와 얼굴 한쪽에 붙은 반창고, 팅팅 붓고 멍든 눈까지. 반항기 가득한 말썽꾸러기 나쁜 씨앗의 모습은 너무도 강렬해서 누구라도 책 속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마련이지요. 이어서 책을 펼치면 이 씨앗이 왜 나쁜 씨앗이라고 불리는지, 나쁜 씨앗이 하는 온갖 못된 짓들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나쁜 씨앗의 행동에 손가락질하다가도 어느 순간, 나쁜 씨앗에게 벌어진 일들을 안타까워하고, 나쁜 씨앗을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이는 나쁜 씨앗이 삐딱하지만 밉지만은 않은, 가끔은 얄밉기도 하지만 더없이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꼭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주인공이 ‘씨앗’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씨앗은 보잘 것 없이 작고 언뜻 똑같아 보이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어 낸 뒤에 언젠가는 아름다운 꽃과 늠름한 나무로 자라나는 것처럼 아이들 역시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테니까요. 그림을 그린 피트 오즈월드는 이처럼 평범한 해바라기 씨에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 넣어 자꾸만 보고 싶은 매력덩어리 나쁜 씨앗을 탄생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저마다 나쁜 씨앗이 되어 심통도 부려 보고, 후회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또는 자기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쁜 씨앗처럼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지요. “아직도 내 마음은 이랬다저랬다 하지만 착한 씨앗이 되려고 노력해 볼 거야!” 라고요.
글 : 조리 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미국 어린이 서점 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조리 존이 쓴 책은 그간 20여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대표작으로 《나쁜 씨앗》, 《착한 달걀》,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펭귄은 너무해’ 등이 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 : 피트 오즈월드

《나쁜 씨앗》, 《착한 달걀》의 그림을 그렸고, 조리 존과 함께 여러 책을 출간했습니다. 유명 만화 영화에도 캐릭터 디자이너, 콘셉트 아티스트, 프로덕션 디자이너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내와 함께 세 아들을 키우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습니다.

옮김 : 김경희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올림포스 여신 스쿨’ 시리즈와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 《인형의 비밀》, 《구스범스 호러특급 5》 등이 있습니다.

나쁜 씨앗 :: 나쁜씨앗이라는 것은 있는 것일까? l 김지현 l 37255
나쁜 씨앗 :: 나쁜씨앗이라는 것은 있는 것일까?

조리 존 글,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길벗어린이


표지부터 험상궂게 보이는 그림책.
제목도 [나쁜씨앗]이라기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더랬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저들끼리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이 책을 펴서 서로 읽어주는 모습에
엄마도 덩달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 책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책 보는 안목이 높아졌다고 인정해야겠구나... 책을 보고 나서는
섣불리 표지의 인상만으로 생각했던 제 모습을 반성했네요.

"넌 저 씨앗처럼 삐뚤어지면 안된다!"

모두들 수근거리는 그 말이 이 씨앗에게도 들립니다.
그 말은 이 씨앗이 더 삐뚤어지게 행동하게합니다.
자신은 나쁜씨앗이라고 스스로 그렇게 받아들이게 된것이죠.

물건쓰고 아무데나 놓기,
거짓말하기, 시간약속 안지키기,
안씻고, 새치기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 세로줄무니씨앗을 두고
다른 씨앗들은 수군거립니다.

처음 부터 그런것은 아니었나봐요.
아! 이 씨앗은 해바라기 씨앗이네요!
함께 모여 즐거웠던 그 시절~!
하지만
꽃잎이 떨어지고, 깜깜한 비닐봉지속에 있다가
거대한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일련의 일들을 통해
상처를 받은 이 해바라기씨앗은
깨지고 망가진 몸처럼 마음까지도 삐뚤어지게 된것이죠.

일부러 더 삐딱하게 행동하고
웃지도 않고...
하지만 그것이 행복한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자기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 삐딱한 씨앗에게 마음의 변화가 생겼네요!
앞으로는 이렇게 삐딱하게 살고싶지않다고.
책에는 이 삐딱씨앗을 변화시키기위한 외부 요인들이 드러나지는 않아요.
단지, 씨앗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이야기했다는 것?

그리고 처음부터 자신의 모습이 이렇지는 않았다는 자각이 있었다고 할까요.

단시간에 모든 행동이 '착하게'바뀌지는 않았지만
노력하는 이 해바라기씨앗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졌네요.
그리고 주변 씨앗들도 압니다.
이제 이 씨앗이 그렇게 삐딱하게 굴지 않는다구요.

이 책을 보면서 '낙인이론'이 떠올랐습니다.
누군가를 사회에서 '이렇다'고 낙인찍어버리면,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모습 말이에요.
그러나, 그 낙인의 힘에 굴복하지않고
옳은 방향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이 씨앗을 통해 보았습니다.
그 전환점에는 [레 미제라블]에나오는 장발장처럼 변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사건이나 인물이 있어야한다 생각했는데,
이 씨앗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변화의 의지까지 드러내게 되지요.
어쩌면 우리속에 파괴되지않은 원래의 선한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갈망이 있는건 아닐까요.

나쁜씨앗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은것같지요?

오늘도
삐뚤어질테야!하며 나쁜씨앗이란 말을 듣고 있는 이들에게
이 그림책이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이들과 다시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길 바라봅니다.

나쁜씨앗을 정말 나쁜 씨앗일까? l 이현주 l 35280
책을 읽기 전 표지만 보았을 땐

상처투성이 얼구만 보고 친구와의 싸움에 대한 책인 줄 알았어요.

아이 또한

"얘는 얼굴이 왜 이렇게 다쳤을까요??

누구랑 싸웠을까요?

놀이터에서 친구랑 싸웠나?

왜 이렇게 얼굴이 상처투성이지??"

이런 질문을 하더라구요




엄마도 아직 잘 모르겠네~

같이 읽어보자~^^


첫장을 넘기자 마자

"난 삐뚤어 졌어

아주아주 삐뚤어진 씨앗이지"




궁금증이 일어요

왜 스스로를 삐뚤어졌다고 할까요??

이 씨앗에게 무슨일이 일어났기에 스스로를 삐뚤어졌다고 생각을 하는 걸까요??

나쁜씨앗은 처음부터 삐뚤어지지 않았어요

행복하고 평화로웠던 해바라기 꽃 안에서 지내다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꽃자루가 툭 하고 부러진 다음부터~

여러가지 힘들일 들을 겪으며 삐뚤어 지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요

삐딱하지 않게 살지 않고

감사하고 남을 배려하며 살아가려고요

계속 노력해서 삐딱하지 않은 씨앗이 되려고요~

책을 다 읽고 이에게 물었죠

"나쁜 씨앗은 처음부터 나쁜 씨앗이었을까??




아이가 대답하더라구요.

"아니요,

처음부터 나쁜 씨앗은 아니였어요

힘들고 괴롭고 무서운 일들을 겪어서 그런거예요~"



"그럼 나쁜 씨앗는 끝까지 나쁜씨앗으로 남아있을까??"

"아니요.

우리가 이해해주고 잘한다 칭찬해 주면 착한 씨앗이 될꺼예요.

그리고 나쁜씨앗도 착한 씨앗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까 꼭 착한 씨앗이 될꺼예요~"

아이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랍답니다.

아이들이 정확하게 책 내용을 이해하고 있구나~!

마냥 어리게만 보았는데 ....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더라구요.

<나쁜씨앗> 동화책을 통해 제 자신을 반성해 보았어요.

나도 이 책에 나오는 다른 씨앗들처럼

나쁜씨앗이 나쁜씨앗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들을 알 지 못하고

잘못된 편견들만 가지고 나쁜점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또 한번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나쁜 씨앗_관계의 문제 l 최민 l 40789
학교에 발령받아 근무를 갓 시작했을 때
부모님들이 물은 질문 중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 선생님, 결혼하셨나요?

- 선생님, 아이가 있으신가요?

내가 결혼하지 않은 것과
학생들을 돌보는 것에 무슨 깊은 관계가 있다고 그러는 걸까?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어도
얼마든지 내 학생들을 사랑으로 키울 수 있다고 자부했고,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러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학급의 아이들을 바라보니,
왜 어머니들이 내게
결혼을 했는지와, 아이를 낳고 길러보았는지를 질문했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말썽꾸러기 학생이어도,
친구들과 매번 싸우는 학생이어도,
고칠 점이 많은 헛점 투성이 학생이어도,
부족한 점이 많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어도,
모두가 태어날 때 축복 받은 아이였고,
자라면서 가정에 기쁨이 된 아이였다.

하나의 아이를 기르면서 수없이 많은 밤, 잠을 설쳤을 엄마와
하나의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고민했을 아빠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자랐을 것이다.
교실에서는 말썽꾸러기, 개구쟁이, 사고뭉치라 하더라도 말이다.

학생에서 누군가의 아이, 자녀로 보이던 그 날,
낳아보니 알겠다던 말,
키워보니 알겠다던 말이 이해가 되었다.


얼마 전, 친정에 갔더니,
해바라기 씨가 담긴 자루가 마루에 나와 있었다.
엄마가 지난 가을에 수확했던 건데
깔 시간이 없어 넣어두었다며 놓아두라고 했다.
주머니에서 꺼내 껍질을 까보니
생각보다 단단했다.
펜치를 가져다 모로 세워 누르니
- 탁
하며 껍질이 열렸다.
멀쩡해 보여서 깠는데, 버려야 할 것이 있었고,
삐적 말라 버려야 할 지경인데, 까보면 튼실한 씨가 든 것도
제법 있었다.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는 것이 씨앗이었다.












나쁜 씨앗

저자 조리 존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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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버려진 해바라기 씨앗이 하나 있다.

누군가로부터 버려진 순간,
스스로를 버린 씨앗이다.

버린 사람의 탓일까,
버린 씨앗의 탓일까?

나쁜 씨앗이라고 부른 사람의 탓일까,
나쁜 씨앗이라고 불려도 머무른 사람의 탓일까?

'나쁜 씨앗'에서는
그 시작을 묻기보다
현재를 말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예전에 나빴던 내가
이제는 변하길 원하고,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학급에서
1년을 생활하면서
쉽지 않은 어린이들을 만나곤 한다.
학급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관계'이다.

누군가가 나쁜 씨앗이라 부른다 하더라도,
스스로 나쁜 씨앗이라 생각하고 못되게 행동한다 하더라도,
나쁜 씨앗이 맺은 '좋은 관계'는
얼마든지 나쁘지 않은 씨앗으로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본다.

비단 그것이 학생이 아니라, 자녀라면 더더욱!

욕심을 버려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내 아이를,
내 학생을 나쁜 씨앗이라고 말하기 전에
나는 그에게 좋은 부모인지,
좋은 선생님인지,
우리의 관계는 어떠한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나쁜 씨앗』 기다려주기 l 강윤례 l 41795
책 표지에 가득찬 얼굴.
눈동자가 화가 난 듯하다.
눈 위에 겹쳐 붙인 밴드를 보니 장난꾸러기?
표지의 등장인물이 제목과 일치한다.

면지에는 다양한 씨앗들의 웃는 모습이 가득하고
저자의 의미 담긴 한 마디
“내가 아는 씨앗 중 가장 삐뚤어진 빈센트와 윌리엄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아마도 아이들을 보면서 이 그림책을 쓰게 되었나 보다.

주인공인 나쁜 씨앗은 스스로 아주아주 삐뚤어진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다 그렇게 말하기 때문이다.
“넌 저 씨앗처럼 삐뚤어지면 안 된다!”
“쟤 좀 봐, 못된 짓만 해.”
그렇지만 나쁜 씨앗은 궁금하다.
도대체 얼마나 삐딱한지.

물건을 쓰고 나서 아무데나 놓고,
정해진 시간 안 지키고,
따분한 이야기로 모두를 지루하게 하고,
손발 안씻어서 때가 꼬질꼬질하고,
거짓말 밥먹듯 하고,
언제나 당당하게 새치기 하고,
아기를 보면 울리고.

그런데 나쁜 씨앗은 정작 이유를 모른다.
자신이 삐뚤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들이 그렇게 말하기 때문이다.

나쁜 씨앗이 처음부터 삐뚤어졌던 것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언제나 붙어 다니고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바라기 꽃자루가 뚝 부러지면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나쁜 씨앗은 해바라기 씨 과자봉지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다.
나쁜 씨앗은 먹던 괴물이 재치기 하며 멀리 날아가게 되었고
결국 혼자서 어두운 길바닥 껌 위에 떨어지면서 삐뚤어지기 시작했단다.
누구하고도 친구가 되지 않고 혼자서 고약하게 굴면서
그냥 혼자서 편하게 사는 것이 좋았다. 왠지 모르게.

어느 순간 결심을 하게 된다.
삐뚤어지지 않게 살고 싶다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지금은 남의 말도 잘 듣는다.
약속 시간도 늦지 않고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말도 하고
다른 씨앗을 도와주고 양보하기도 한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생긋 웃으면서 하는 한 마디.
“계속 노력할 거야. 혼자 속으로 되뇌고 있어. 알고 보면 나쁘기만 한 씨앗이 아니라고.”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교육의 시작은 ‘이해시키기’와 ‘기다려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어른인 나도 한다.
그런데 어른은 아이의 실수를, 반복되는 실수는 이해하고 설명해주려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힘이 든다. 나쁜 아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면 정말 나쁜 아이가 되려한다.
아이는 실수하면서 이유를 알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를 배워가면서 성장해간다.
우리의 교육은 이런 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아이들의 커가는 과정을 존중해 주는 교육.
존중해 주는 교육은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해하고 기다려주면 아이들도 나쁜 씨앗처럼 자신을 회복할 수 있다.

참 의미 있게 다가오는 그림책이다.
어른에게,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지 않는 어른에게
진정한 교육을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그림책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나쁜 씨앗 - The Bad seed> l 고슴도치맘 l 45656
<곰아, 돌아와!>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Jory John(조리 존) 작가의
가 <나쁜 씨앗>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원서 책 표지와 제목을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글본으로 나온 이 책은 원서와는 달리
표지에 험상궂은 인상의 씨앗님 얼굴이 더 부각되어 나왔네요 ㅋ

독자의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설정인 거 같아요.


근데 전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왜 저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던지요.... ㅋㅋ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지만....

삐뚤어질 거라는 인상파 씨앗의 얼굴에서
개구진 모습도 엿보이는 거 같고..

마치 제가 하라고 하는 것마다 반대로 하는 말썽쟁이 두 아이들 같아 보이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아이들과 이 책을 꼭 함께 보고 싶었어요!

이 씨앗은 누구길래,
어떠한 이유에서 삐뚤어지기로 마음먹은 걸까요?


이야기는 나쁜 씨앗의 나쁜 행동들과
이 행동에 대해 수군거리는 주변 다른 씨앗들의 반응으로 시작해요.


"넌 저 씨앗처럼 삐뚤어지면 안 된다!"
"쟤 좀 봐. 정말 못된 짓만 해."

그런데, 이 씨앗도 한때는 해바라기 속에서
가족들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았던 때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씨앗이 눈을 떴을 땐 어두컴컴한 과자 봉지 속이었고...
운 좋게 도망갈 수 있었지요.

학창시절 (아 이제 너무나도 먼 옛날이네요ㅠ),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 배웠을 때
저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착한 성품을 지녔다고 믿었거든요.

사람이 달라질 땐 후천적으로 무슨 계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씨앗도 이런 무서운 상황을 겪고 나서
본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무서운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은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이 씨앗이 갑자기 조금은 착해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왜? 외로워서?

아무튼 주인공 씨앗이 앞으로는 삐딱하지 살지 않을 거라며
스스로 변화하기 노력한다는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답니다.

민재는 씨앗의 나쁜 행동을 보며 키득키득 즐거워했는데 말이죠.

엄마인 저는 민재처럼 그냥 웃고 넘기면 되는데...

착하게 변하기로 마음을 먹은 계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왠지 모르게 불편했고..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를 열심히 생각해 봤다는 점에서..

1) 출판사 소개 글처럼 서툰 감정 표현으로 인한 불안정한 행동?
2) 행동의 옳고 그름은 주변 사람의 판단에서 규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대한 건가?
3) 또 아니면.."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라는 의지에 대한 것임?

엄마인 전 그림책을 제대로 즐기려면 멀었나 봅니다 ㅠㅠㅠㅠ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제어가 안 될 때마다
이 무시무시한 씨앗의 성장 과정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냥 함께 웃을랍니다 :)

나쁜 씨앗 l 강승현 l 36273
씨앗중에는 매끈매끈하게 생긴씨앗도 있고

울퉁불퉁하게 생긴 씨앗도 있고 여러가지 모양의 씨앗중에서..

유독 삐닥하게 생긴 검은씨앗...

왜 이렇게 삐뚤어져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나쁜씨앗이 얼마나 나뿐지..궁금해지네요

일단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아요

시간도 안지키고

꼬질꼬질지저분하고

새치기도 하고

거짓말도 조금하고..

말도 디게 안듣고.^^
아이들의 마음을 보는것 같은생각이드네요..

작은 해바라기씨는 세상을 향해서 삐뚤어질려고...

노력을하고^^

다른씨앗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서

삐뚤삐뚤..

나쁜씨앗이 처음부터 나쁜씨앗은 아니였는데..

해바라기속에서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있던 어느날...

함께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던 나쁜씨았은

갑자기 닥친 일들로 인해서 어둑어둑한 곳에 갇혀있다가

툭~~~떨어져버리고
무서운 시간을 보내고 환하게 빛이들어오는 순가..

큰 무언가에 잡혀서 올라가다가..

툭 떨어져버린 나쁜씨앗..

이떄부터 나쁜씨앗이 되기로 마음을 먹는데..
웃지도 않고 혼자서 다니다가..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되지 않았던 나쁜씨앗.

그러나..이젠 나쁜씨앗이 안되려고 노력을 하는데..

삐딱하게 굴지않고 친구들과 친절하게 어울리면서 살아갈수있을까요

가끔은 삐뚤어져도 괜찮아! 나쁜 씨앗 l 성경아 l 21655
표지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쁜 씨앗'은 뭘까?
왜 나쁜 씨앗일까?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볼 때는 표지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장난꾸러기일거 같아요."
"장난을 많이 쳐서 다쳤나봐요."
"그래도 귀엽게 생겼어요."
"왜 나쁜 씨앗인지 궁금해요."
.
.
.

나쁜 씨앗은 이야기 한다.
" 난 삐뚤어졌어.
아주아주 삐뚤어진 씨앗이지."

"왜?"
왜? 나쁜 씨앗은 삐뚤어진 씨앗일까?
처음부터 이렇게 삐뚤어진 씨앗이였을까?
그런데, 삐둘어졌다는 건 뭐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들의 시선으로 함께 바라볼 때 그림책 읽기의 재미는 배가 된다.



나쁜 씨앗이 어떤 나쁜 일을 하는지 볼까?

일단, 물건을 쓰고 나서 아무 데나 놓는 건 기본이지.
--> 어? 나도 그런데..
정해진 시간을 안 지키고.
--> 나도 정해진 시간을 안 지킬때가 있는데,
정해진 시간을 지키려고 하지만, 재미있는 걸 하다보면 시간을 못 지킬 때도 있어...
일부러 그럴려고 그러는 건 아닌데....
손발은 안 씻어서 때가 꼬질꼬질해. 씻는 게 얼마나 귀찮다고.
--> 사실, 나도 그래.
엄마, 아빠는 나갔다가 오면 바로 손, 발 세수를 하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얼마나 귀찮은데...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 거짓말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혼이 날까봐 무서워서 그랬어.

어? 나쁜 씨앗이랑 나랑 닮았나?
그래도. 그러면 안된다는 건 다 알고 있어.

엄마가 이거 하라고 했지?
이렇게 해야지.
이건 하지 말아야지.
그건, 위험해.
하지마...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아이들에게 많이 하는 말들이 아닐까?
부모님은 아이들을 위해, 걱정이 되서, 안전을 위해서 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
물론, 이런 말들이 아이를 위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들을 삐뚤어지게 하는 말은 아닌지...
엄마의 입장에서는 나쁜 씨앗이 하는 나쁜 행동들은 하면 안되는 행동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나도 저럴때가 있는데 라는 공감을 주는 행동일 수도 있다.

나쁜 씨앗은 이렇게 아이들을 닮아 있다.
아이들이 나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아이들이 이야기 하듯~
그렇게 행동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 행동들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할 일이다.



그러면, 이렇게 나쁜 씨앗도 변화한다.

" 나는 다시 큰 결심을 했어.
앞으로는 이렇게 삐딱하게 살지 않을 거야.
나도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오랫동안 삐뚤게 살다 보니 바꾸기가 쉽지 않아.
그래도 노력하고 있어. 하루하루 나아질거야."

미운 일곱살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그 연령대가 더 어려져서 미운 네살이라고도 한다.
슬슬 말을 안 듣기 시작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정말 나빠서 그러는 아이들은 없다.
발달상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되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진다.
그런데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서툴다.
자꾸, 하지말라고 하고, 잘못했다는 말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이의 마음을 읽어 준 후에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지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다.

나쁜 씨앗은 다른 씨앗들과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때는 떠올리면서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한다.
물론, 바꾸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포장된 길만 가는 것이 아닌
부딪치고, 때로는 힘들지만 스스로 그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믿어주며 기다려주는 줘야 한다.

나쁜 씨앗이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다른 씨앗들과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때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걸 안다면
우리 아이들도 힘차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나쁜 씨앗 l 박세지 l 32047
언제부터일까요?
주인공 씨앗은 못된 행동만 골라서 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하는 행동들이 나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도대체 왜 나쁜 행동을 하는 걸까요?

씨앗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 바람, 햇볕이 골고루 필요해요.
그런데 만약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가 생기면, 어떻게 견딜까요?

씨앗은
슬플까요?
화가 날까요?
불안할까요?
무서울까요?
원망할까요?

이 책의 주인공 씨앗은 스스로를 아주 나쁜 씨앗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에 커다란 상처가 있는 아이,
미움받는 게 훨씬 익숙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씨앗의 그릇된 행동은, '진짜 진짜 힘들어'라는 무언의 외침입니다.

사실 과거에 씨앗은 마음속에 커다란 태양을 담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불행이 닥치기 전까지 말이에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씨앗은 마구마구 주변 사람들에게 위악을 부립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나쁜 행동을 으스대는 씨앗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씨앗은 조금씩 변화를 꿈꿉니다.
과거를 되돌릴 수 없지만,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아주 더디지만, 조금씩 희망을 품고 성장합니다.

씨앗이 자생할 수 있기를, 여름날 찬란하게 피어오르는 해바라기를 가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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