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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귀기
글·그림 김영진 | 2018-03-20  
   
44 /  225×280mm /  14,000 / 초판
ISBN_13 978-89-5582-447-6 /  KDC 813.8
ø 문학_김영진 그림책 08
з 그림책, 어린이(아동), 학교 생활
초등 1~2학년(7~8세), 초등 전학년(8~13세)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초등학생 1학년 그린이에게 닥친 첫 번째 위기!
“친구를 사귀는 건 너무 어려워.”

“처음엔 다 그래.” 친구 사귀기가 어려운 세상의 모든 ‘그린이’에게
김영진 작가가 보내는 따뜻하고 유쾌한 응원!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아이와 어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린이’가 쑥쑥 자라 드디어 1학년이 되었어요. 하지만,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간 학교생활이 만만치가 않네요. “에이, 더러워!” 그린이는 날마다 짝꿍 해윤이에게 핀잔을 듣습니다. 뭔가에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버릇 때문이죠. 마음속에 있는 말을 폭풍처럼 쏟아내고 싶지만, 그러면 해윤이가 자기를 더 싫어할까 봐 입을 꾹 다물고 마는 그린이. 그럴 때마다 그린이는 ‘송원 유치원 삼총사’였던 태경이와 소연이가 보고 싶습니다. 엄마는 그린이를 위해 유치원 친구 엄마들과 약속을 잡지요. 드디어 유치원 첫 동창회가 열리던 날, 그린이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놀고, 장난도 치고, 치킨과 피자 파티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날 밤, 그린이는 잠들기 전 몇 가지 다짐을 하고, 행복한 꿈을 꿉니다. 과연 그린이는 어떤 다짐을 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초등학교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아이들은 모든 게 낯설고 서툴기만 합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 또한 아이들에게는 두렵고도 설레는 일이고요. 하지만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문제들을 하나씩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그린이가 그러했듯 말이에요. 《친구 사귀기》는 이제 막 1학년이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 모든 그린이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응원이 되어 줄 것입니다!

“다시 유치원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학교에 간 그린이의 좌충우돌 친구 만들기!

그린이는 뭔가에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침을 흘립니다. 그럴 때마다 짝꿍 해윤이는 “에이, 더러워!”라고 소리치며 멀찍이 떨어져 앉지요.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민제도 그린이가 침을 흘릴 때는 그린이에게 가까이 가지 않고요. 그럴 때면 그린이는 텅 빈 교실에 혼자 있는 것만 같습니다. 거대한 사막 한가운데 그린이 홀로 덩그러니 앉아 있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그 쓸쓸함의 크기가 절로 느껴지지요. 그린이는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가 힘들수록 ‘송원 유치원 삼총사’라고 불리던 태경이와 소연이가 더더욱 보고 싶어집니다. 그린이의 이러한 불안함과 어려움은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가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모든 아이들이 겪는 감정일 것입니다.
엄마는 그린이를 위해 유치원 동창회를 열어 줍니다. 동창회가 있는 날, 하루 종일 기분이 들뜬 그린이는 해윤이가 더럽다고 해도 헤헤 넘어가고, 줄넘기도, 태권도도, 피아노 연습도 즐겁기만 하지요. 드디어 열린 첫 유치원 동창회! 그린이는 함께 같은 유치원을 다니며 우정을 쌓은 친구들과 만나 맘껏 뛰어놀고, 장난치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그날 소연이에게서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린이가 처음엔 소연이를 싫어했었다나요? 그것도 못생겼다는 이유로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억해 보니 소연이 또한 침을 흘리는 그린이를 놀렸더랬죠. 마치 짝꿍 해윤이처럼 말이에요. 지금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한 친구 사이지만, 처음엔 상대방의 외모나 버릇 때문에 서로 싫어하고 놀렸던 사이였던 거예요. 덕분에 그린이는 학교 친구인 해윤이나 민우를 떠올리게 되었지요. 그리고 ‘누구나 처음엔 다 그런 거야.’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학교 친구들에게 다가갑니다.
《친구 사귀기》는 초등학교에 입학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커다란 도전 앞에 선 세상 모든 그린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두려움과 불안함을 벗어 버리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엄마 아빠, 그린이랑 나랑 완전 똑같아!”
아이의 속마음을 더 세심하고, 생생하게 그려 낸 우리 모두의 진짜 이야기!

김영진 작가는 그동안 많은 그림책을 통해 가족의 모습과 감정을 세심하고 사랑스럽게 그리고, 특히나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현실감 있게 풀어냈습니다. 《친구 사귀기》는 어느새 훌쩍 자라 초등학생이 된 주인공 그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일입니다. 그동안 엄마 아빠 품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던 아이가 앞으로는 스스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때니까요. 관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친구들 모두 다 처음이고 서툴기 때문에 그 과정이 만만치 않지요. 어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김영진 작가는 《친구 사귀기》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대부분 그림책처럼 주인공의 행동과 감정을 따라가는 방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그림책 속에 만화 형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주인공 뿐 아니라 다른 주변 인물들의 감정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영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 사이사이에 깨알 같이 등장하는 만화적 장치마다 그린이와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이 담겨 있어, 독자들은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그린이의 감정은 물론 주변 인물들의 속마음까지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지요.
또한 만화적 요소가 결합된 그림은 그린이의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커다란 웃음과 재미 또한 선사해 줍니다. 유치원 친구들을 만난다는 소식에 촐싹대며 춤을 추는 그린이, 국기원에서 품띠 딴다며 자랑하는 그린이, 팽이 배틀이 최고라며 으스대는 그린이, 방귀를 뿡뿡 뀌어 대며 우다다 달리는 태경이, 친구들에게 뒤질세라 허겁지겁 치킨과 피자를 우적우적 씹어 먹는 소연이까지, 만화처럼 표현된 《친구 사귀기》 속 그린이와 친구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천진한 여덟 살 아이들을 꼭 닮아있지요. 아이들은 책을 펼치는 순간, 그린이 또는 태경이나 소연이가 되어 마음껏 울고 웃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또한 이 책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들이 자라며 겪는 성장통과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힘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친구 사귀기》는 아이들에게는 ‘진짜 내 이야기’, 엄마 아빠에게는 ‘진짜 내 아이 이야기’가 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줄 것입니다.

아이들에겐 일상이 바로 판타지 세상!
생생한 현실과 무지갯빛 판타지가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그림책!

무심코 책장을 펼치면 놀이터, 우리 동네, 우리 집, 우리 학교가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듯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당장이라도 책을 뚫고 튀어나올 것 같은 그린이의 모습은 살아 있는 듯 생생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그린이 옆에는 언제 어디서나 그린이를 따라 함께 울고 웃는 작은 동물 요정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 요정들은 그린이가 태어날 때부터 늘 함께 했던 상상 속 친구들이죠. 《친구 사귀기》에서 이 동물 요정들은 책상 밑, 창문가, 화분 뒤 등 그린이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합니다. 요정들은 그린이가 우앙! 하고 울음을 터뜨릴 때에는 함께 울거나 민들레 홀씨를 건네며 위로를 하기도 하고, 소연이와 결혼하겠다는 그린이의 고백을 엄마가 흔쾌히 들어주었을 때 동물 요정들은 거인처럼 커져 깜깜한 밤하늘에 폭죽을 터뜨리고 은빛 가루를 뿌리면서 더없이 행복한 그린이를 축하해 주지요.
이처럼 《친구 사귀기》에는 아이들 특유의 상상과 판타지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겐 매일매일이 곧 판타지입니다. 판타지 같은 현실 속에서 꿈을 꾸면서 한 뼘씩 자라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이기 때문이지요. 김영진 작가는 다양한 장치를 사용하여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그린이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 변화를 더욱더 입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한번은 그린이를 따라, 또 한번은 동물 요정들을 따라 신나는 책 속 여행을 떠나 보세요.
글·그림 : 김영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들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들을 그렸습니다.

※ 김영진 작가 인터뷰, 2009년 10월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① 김영진 작가와 그림, 그리고 이전 작품들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②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와 <거짓말>

<김영진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김영진 작가의 서재> 채널예스, 2015-05-19
저에게 책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와 같이, 달리 눈 둘 곳이 없을 때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친구죠. 그래서 외출할 때 꼭 확인하는 물건 중 하나가 책입니다.…
[바로 가기☞] http://ch.yes24.com/Article/View/28088

<아이가 하고픈 말…"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그림책 작가로 산다는 것]② 김영진> 노컷뉴스, 2015-02-03
…아이처럼 웃으면서 그림책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놓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그림책 작가였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4월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
[바로 가기☞] http://www.nocutnews.co.kr/news/4363214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우리아이 책꽂이] 부산일보, 2018-03-16
…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아이와 어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린이가 드디어 1학년이 되었다. …
[바로가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315000221]

[책의 향기/그림책 한조각] 동아일보, 2018-03-17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봄날이 또 왔네요 …
[바로가기☞ http://news.donga.com/3/all/20180317/89139902/1]

[맛있는 책] 대전일보, 2018-03-22
…새학기 증후군 앓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
[바로가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306563]

[촘촘 책꽂이] 소년한국일보, 2018-03-23
…학교에 간 그린이의 좌충우돌 친구 만들기 …
[바로가기☞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803/kd20180323145301125630.htm]

친구 사귀기_사회인으로서의 시작 l 최민 l 40789
자꾸 밤에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린다.
학교에 갈 시간이 되면 울기도 하고,
갑자기 떼를 쓰거나,
툭하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른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갈 때에는 빠빠이~를 외치며
흥이나서 가던 아이였다.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

바쁜 엄마 탓에 세 살부터 어린이 집에 다닌 아이들
학교 생활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생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으니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받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지 않다고 한다.

송원유치원 삼총사를 잃은 그린이는
고군분투 하고 있었다.
짝꿍은 그린이가 침을 흘릴 때마다 '더럽다'고 소리를 쳤고,
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수줍어서 그린이와 말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런 그린이가 1학년 생활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야.







짝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지만
그린이는 참았다.
새로운 사람 앞에서 쉽게 속내를 보일 수는 없는 거니까.

하지만
그린이의 옛 친구들을 아파트 상가에서 보았다는 미르 형의 말이
기폭제가 되었다.
그린이는 외로운 학교 생활에
친구들의 그리움까지 겹쳐 결국 울고 말았고,
그런 그린이를 위해 엄마는 유치원 반창회를 계획한다.
친구를 만날 거란 기대감에
그린이는 평소보다 훨씬 신나고 활발한 하루를 보낸다.

지나버린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지금 시작한 시간에 대한 두려움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한 막연함으로
그린이와 친구들은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적응하고,
이해하며,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큰 사회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내가 그러했듯,
모두가 그러했듯.

『친구 사귀기』 친구 마음 이해하고 배려하기 l 강윤례 l 41795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은 맨 뒷장을 넘길 즈음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
그림은 기분을 좋게 하고, 내용은 깊이가 있다.
이번에 만난 『친구 사귀기』는 더 그렇다.

주인공은 그린이. 김영진 그림책을 통해 많이 만난 아이다.
올해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그린이는 짝 혜윤이의 말 한마디로 학교생활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뭔가 집중할 때 침을 흘리는 그린이를 보면서 더럽다고 소리를 지르기 때문이다.
혜윤이의 기분 나쁜 말을 들을 때마다 그린이도 소리 지르고 싶다.
“네가 더 더러워!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래.”
그렇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혜윤이가 더 싫어할까봐.
그래서 그린이는 자신의 이런 점까지 이해하고 배려해준 유치원 친구들이 그립다.
이런 마음을 이해한 엄마는 유치원 동창회를 열어준다.

오늘은 유치원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
혜윤이가 더럽다고 말해도 기분은 최고.
방과후 수업 줄넘기도 아주 열심히 하고
피아노와 태권도도 아주 열심히 한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정말 즐겁게 생활한다.
그린이는 엄마를 졸라 30분 일찍 약속 장소에 간다.
친구들을 보고 싶어 하는 그린이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친구를 기다리는 그린이의 모습이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그린이, 소연이, 태경이는 학교 이야기와 생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치킨과 피자 파티도 하고 더불어 엄마들도 즐겁다.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가득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행복해진다.

동창회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면서 그린이는 다짐한다.
같은 반 민제, 민우와 더 친하게 지내고 세상에서 제일 미운 혜윤이도 조금만 미워하겠다고.

다음날, 학교.
또다시 혜윤이의 큰 소리가 듣게 된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그린이가 한 마디 한다.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마음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절대로 네가 엄청 못생겼다고 놀리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런 말 하지 마.”
헤윤이는 큰 소리로 울고 그런 그린이는 이유를 모른다.
아이들의 세계다.

두 달이 지난 그린이는 친구들과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친해진 친구들과 유치원 동창회도 함께 가고 싶어 할 정도로.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은 시기가 있음을,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 스스로 회복된다는 점을,
또 스스로 멋지게 배우며 조절해 나간다는 것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도 배우지만
엄마인 내가 더 많이 배움을 얻고 생각을 깊게 하게 된다.

친구 사귀기 :: 김영진그림책8 l 김지현 l 37255
친구 사귀기 :: 김영진그림책8

김영진
길벗어린이

새학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도 새로운 반과 친구들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덩달아 엄마도 학부모총회등으로 일년의 시작을 내딛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커가는 김영진 작가님의 이야기.
김영진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저희 아이들이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들어요.
매 책을 접할 때마다 우리집 이야기같거든요~
그만큼 평범하지만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를 잘 찾아 그림책으로 감동을 준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이번에는 그린이가 학교에 입학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어떤 아이가 내 아이의 짝꿍이었으면 하고 생각하세요?
또 내 아이가 짝꿍에게 어떤아이로 인식되길 바라시나요?

아마, 비슷하지않을까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 사이좋게 지내고, 밝고 즐겁게 학교생활 하는 짝꿍이 되길..

그런데, 그린이 짝꿍은 그린이가 좋지않나봐요.
집중할 때 침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바로 싫은 표현을 해버리네요.


친구들이 교실에 가득하지만 아무도 없는 듯
사막에 있는듯 한 느낌.
어린 아이들이지만 아이들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외로울 때 더욱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떠오를텐데.
그린이도 마찬가지네요.
유치원때 친구들과의 동창회!
신나게 뛰어놀고 맛나는 것도 먹은 그린이와 친구들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먼 미래(?)에 좋아하는 친구랑 결혼하고 싶다는 것을
엄마에게 말하고 꿈까지 꾸는 그린이 ㅎㅎ
슬쩍, 첫째에게 너도 좋아하는 친구 있나고 물으니
아닌 척, 유치원때 아이 이름을 이야기하네요.
멀리 이사와서 못 만나는 현실적인 상황도 이야기 하면서 ㅎㅎㅎ


그린이 짝꿍 해윤이가 또 그린이 침흘리는 모습보고
한 소리 합니다.

그러자, 그린이 왈(曰)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절대로 네가 엄청 못생겼다고 놀리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런 말 하지 마!"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자기를 놀리는 아이가 있다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린이가 친구에게 해 준말을 몇번이고 읽어주었어요.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자기가 품어줄 수 없어서,
혹은 친해지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그런데, 우리 그린이...여기까지 이야기했으면
멋있다~~하고 넘어갔을 텐데
속마음까지 은연중에 다 이야기해버렸네요 ㅎㅎㅎ
해윤이가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린이만 이유를 몰라요 ~~^^

책은 5월의 어느 맑은 날
하원하는 그린이와 친구들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친구를 사귀고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 이구요.
하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지낸다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김영진 그림책 8권
[친구 사귀기]였습니다.

친구 사귀기 l 강승현 l 36273
김영진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

친구사귀기

새로운 1학년이된 그린이의 자충우돌 친구사귀기

유치원때친구들이 그리운 그린이

초등학교 짝궁은 그린이가 침을 흘리면 더럽다고..소리를...

세침한 여자친구인가봅니다.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것은 나쁜것이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그린이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

새로이 적응해야하는 시간이 힘든 그린이..
유치원친구들이 보고싶은 그린이를 위해서

그린이엄마는 아이들과의 놀이시간을 만들어주는데..

송원유치원 삼총사가 모이는날...

그린이는 신났어요~~~~

그린이와 태경이 그리고 소연이는..

오랫만에 만나서 신나게 노는데..

천문대놀이터가 송원유치원 동창회장소로 바뀌고~~

아이들은 신났읍니다

맛난것도 시켜서 먹고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그린이는...행복해합니다.

다른친구들도 오랫만에 만난 유치원친구들과 함께여서 행복해하구요
그린이는 생각합니다..

다시 유치원으로 가고싶지만 그럴수없다는것을..

혼자 씩씩하게 학교에 가야만해요.

민제와 미우와도 좀더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짝궁인 해윤이랑도 좀더 친해져야겠다고 마음을 다짐했어요
그린이가 침을 흘리자..더럽다고 한마디하는 해윤이..그런해윤이에게

그린이는 말해줍니다..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해윤이에게 알려주는

그린이..

아마도해윤이도 그린이와 친해지고싶은데 다가가는법을 잘 몰라서이지 않을까싶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된 걸 축하해! 친구 사귀기 l 성경아 l 21655
초등학교 1학년이 된 걸 축하해! 친구 사귀기

좋아하는 김영진 작가의 초등학교 1학년이 된 걸 축하하며
아이들의 공감을 일으켜주는 그림책이다.

지원이와 병관이외에도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을 많이 보고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만 봐도 빨리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은 아이도 엄마도 설레이면서 걱정이 많이 된다.
특히, 첫째 아이라면 그 걱정이 더 클것 같다.
아이가 적응은 잘할지, 친구는 잘 사귈지
화장실은 잘 갈지~까지
크고 작은 걱정들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 해낸다는 말처럼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즐겁게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한다.

그렇지만,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친구문제는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초등학교 1학년이면 사실, 7살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라는 하늘과 별차이처럼 긴장이 된다.


뭔가에 집중하면 침을 흘리는 그린이.
그런 그린이를 보고, 짝꿍인 해윤이는 "에이, 더러워!"하며 소리를 질렀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그린이.



그럴때마다 그린이는 유치원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에이, 더러워!"라고 소리지르는 햬윤이에게
그린이도
" 네가 더 더러워!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래.
그래서 나한테는 절대 그러지 말랬어. 이 멍청아!"
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그건 어디까지난 상상속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였다.


그럴때마다 그린이는 텅 빈 교실에 혼자 있는 것만 같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사귀기 어렵고
유치원 친구들을 보고 싶었던 그린이는
상가 분식집 앞에서 유치원때 친구들을 만났다는 아빠와 형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속상했다.

그런 그린이를 달래주려고 엄마는 유치원때 친구들과의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 시간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그린이
드디어 유치원때 친구들을 만난 그린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서 단짝 친구들과 학교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학교에 가면 잘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또 다시 그린이에게
"에휴, 더러워" 라며 소리지르는 해윤이에게
그린이는 망설였지만 이야기 한다.
" 남의 약점을 갖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절대로 네가 엄청 못생겼다고 놀리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런 말 하지마!"

해윤이는 울어버리고 만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생기지만,
그 중 친구 사귀기가 가장 큰 관심이고 고민인 것 같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말처럼
걱정되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일에 지나치세 사사건건 간섭을 한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배워가기 어려워진다.

아이의 친구사귀는 문제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이 스스로 부딪치며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또한 부모의 몫이 아닐까 싶다.
그린이가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재미와 함께 깨달음을 주는
김영진 작가의 매력을 또 다시 느낄 수 있는 <친구 사귀기>이다.

친구사귀기 l 박세지 l 32047
"친구 사귀기" 제목이 참 정직하게 와닿는다.
사실 아이들에게 친구관계는 가장 중요하고 큰 문제로 다가온다.
친구와 다툼이 생기면, 아이들음 처음 겪는 크나큰 갈등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각자 다름을 수용하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
특히 낯선 환경에 놓였을때, 기존의 익숙한 관계가 너무도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이 책의 주인공 그린이도,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되면서 모든게 낯설고 엉망이다.
현실에 불만족스럽거나 적응이 힘들수록 과거 친구들이 새록새록 사무치게 떠오른다.

그린이는 과연 이 길고 힘든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책을 통해 확인해보자.

사실 친구 사귀기는 사실 평화롭고 사이좋게만 진행되지 않는다.
친구를 사귀는 과정은 다양한 감정들을 배워가는 시간이다.
화내고 짜증내고 속상하고.. 등등
내안에 미처 몰랐던 다양한 감정과 마주한다.

때로 어른들은 조언한다. 그 친구와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지도, 우선 순위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현재 대면한 이 감정이 제일 중요하다.

누구나 내면에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하는 힘이 있다.
오만가지 혼란의 감정속에서 마음은 한뼌한뼘 자란다.
싸우고, 부딪히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친구사귀는 방법에 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
모두에게 서툴고 어려운 친구사귀기...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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