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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잠자리
권정생 / 그림 최석운 | 2019-09-16  
   
56 /  240×280mm /  15,000 / 초판
ISBN_13 978-89-5582-518-3 /  KDC 813.8
ø 문학_작가앨범
з 그림책, 문학, 어린이(아동)
초등 전학년(8~13세)
‘자연’과 ‘생명’에 대한 권정생의 철학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담다!

파란 가을 하늘을 수놓는 아기 밀짚잠자리의 힘찬 날갯짓
〈밀짚잠자리〉는 생명과 삶에 대한 권정생 작가의 깊은 사색이 담긴 작품입니다. 《강아지똥》을 비롯해 권정생 동화를 그림책으로 펴내 온 길벗어린이가 1983년 처음 발표된 <밀짚잠자리>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밀짚처럼, 노랗고 기다란 꼬리를 가진 아기 밀짚잠자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생명들과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태어나 처음 세상을 마주한 어린 생명은 하루 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세상에는 부끄러울 때도 있고 놀랄 때도 있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달님과의 대화를 통해 때로는 슬프고 무섭지만, 탄생과 죽음의 반복은 모두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서양화가이자 그림 작가인 최석운은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으로 갓 태어난 밀짚잠자리가 날아다니는 멋진 가을 풍경을 책 속에 가득 담아냈습니다. 또한 세상 구경에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슬퍼하기도 하는 밀짚잠자리의 표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작품 곳곳에 숨겨진 의미를 친절하고 꼼꼼하게 짚어 주는 아동문학평론가 엄혜숙의 해설은 권정생의 작품을 제대로, 깊이 있게 알게 합니다. 항상 작고 소외된 것들을 바라보고,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작가 권정생의 철학이 오롯이 담긴 그림책 《밀짚잠자리》를 만나 보세요.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미운 것도 있고, 무서운 것도 있는 거야.”
밀짚잠자리를 통해 보는 우리가 사는 세상!
밀짚잠자리는 태어난 첫날 설레는 세상 구경에 나섭니다.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담장 안의 동물들을 구경하며 행복해하다가도, 탈탈탈 큰 소리가 나는 경운기에 깜짝 놀라 달아나기도 합니다. 또 미루나무 꼭대기에 잎사귀가 아름답게 춤을 추고 있는 하나님 나라를 보며 눈물이 고일 듯 가슴 벅차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많은 것들을 경험한 밀짚잠자리는 밤이 되어 달님을 만나 그날 하루 본 것을 말하고, 속상했던 일을 털어놓고,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달님은 밀짚잠자리에게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미운 것도 있고 무서운 것도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래서 살다 보면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무섭고 슬픈 때가 있다는 것을요.
갓 태어난 밀짚잠자리로 표현된 순수하고 맑은 눈, 그리고 그 눈에 비친 희로애락의 삶은 극적인 대비를 보여 주며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주제를 한 번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 속의 밀짚잠자리를 따라 다양한 동물들, 사람들을 마주치고 여러 가지 상항들을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자신과 우리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지요.
또한 밀짚잠자리의 고민은 작가 권정생이 고민했고 우리 모두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생각하게 될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서 생명과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왜 하루살이를 잡아먹었을까?”
생명의 순환에 대한 오래된 질문, 그리고 권정생이 들려 주는 이야기
그림책을 보다 보면 작고 약한 동물을 잡아먹는 사자나 호랑이가 나쁜 악당으로 등장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면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질문을 합니다. 그럼 사자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이지요.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육식동물들이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나쁜 걸까요? 사자가 풀만 먹어야 착한 걸까요? 아이의 질문은 쉽게 풀리지 않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배가 고파 하루살이를 잡아먹은 아기 밀짚잠자리도 아이들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밀짚잠자리는 그냥 배가 고파서 먹었을 뿐인데, 하루살이들에게 ‘무서운 도깨비’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하루살이들의 반응에 깜짝 놀란 밀짚잠자리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슬퍼하며 달님에게 물어봅니다. 달님은 밀짚잠자리가 하루살이를 잡아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하고, 또 그 상황을 너무 속상해 하는 마음 또한 이해하며 밀짚잠자리를 위로합니다.
먹고 먹히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다른 생명을 먹으며 삶을 이어 가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숙명입니다.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은 물론 인간까지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생명을 먹어야만 하며, 그것은 인간이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는 생명과 자연의 순환입니다. 독자들은 작고 여린 밀짚잠자리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결국 ‘생명은 다른 생명을 통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풀 한 포기, 작은 곤충 한 마리까지도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우리말이 돋보이는 글과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그림이 만나 새롭게 탄생한 《밀짚잠자리》!
<밀짚잠자리>는 권정생 문학 특유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아름다운 우리말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머리 꼭대기에 붙은 두 개의 눈알이 유리구슬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꼬부질랑 오그라졌던 꼬랑대기를 쭉 펴고’, ‘배가 빵그랗도록 먹는’ 등과 같은 세세한 표현은 마치 눈앞에 책 속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는 듯한 생동감을 주어 독자들에게 책 읽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서양화가이자 그림 작가인 최석운은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파아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볼볼볼 날아다니는 밀짚잠자리를 따라가다 보면 한 장면, 한 장면 마치 멋진 미술 작품들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최석운 작가는 《밀짚잠자리》 속에서 권정생의 이야기를 묵묵히 따라가면서도 시원한 화면 구성과 화려한 색감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습니다.
책 말미에는 아동문학평론가 엄혜숙의 친절한 작품해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가 왜 많은 작품 속에서 주인공을 어린 생명으로 설정했는지, 또 책 속에서 밀짚잠자리의 꿈과 현실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등, 권정생의 작품에 대한 친절하고 심도 깊은 해석을 통해 독자들이 《밀짚잠자리》 속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만나게 해 줄 것입니다.
권정생 작가의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에 최석운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 깊이 있는 해설이 어우러진 그림책 《밀짚잠자리》는 독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글 : 권정생

결핵에 걸려 평생 아픈 몸으로 살면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들을 동화로 썼습니다. 경상북도 안동 조탑동 빌뱅이 언덕 아래에 조그만 흙집을 지어 혼자 사셨고, 2007년 5월 돌아가셨습니다. 그림책으로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밀짚잠자리》, 《짱구네 고추밭 소동》 등이 있고, 동화책 《몽실 언니》와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 등을 냈습니다.

그림 : 최석운

부산대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국내외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화책 《비가 오면》, 《시집간 깜장돼지 순둥이》, 《강아지똥 할아버지》 등에 그림 작업을 했습니다.

[새책] ,한국일보, 2019-09-05
...◇ 밀짚잠자리의 하루를 따라가며 인생의 희로애락과 자연의 섭리를 알아간다.
[바로가기☞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051785779768?did=NA&dtype=&dtypecode=&prnewsid=]

[새책] 권정생 선생이 보여주는 자연과 세상의 이치 '밀짚잠자리', 중도일보, 2019-09-05
...◇ 삶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고단한 마음을 알아주는 달님같은 어른이 많아지기를, 세상이 그렇게 환해지기를 바라게 된다.
[바로가기☞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905010002759]

[아동신간], 연합뉴스, 2019-09-09
...◇ 호기심 가득한 아기 밀짚 잠자리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바로가기☞https://www.yna.co.kr/view/AKR20190909052100005?input=1195m]

[새로나온 책] 밀짚잠자리, 어린이동아, 2019-09-15
...◇ 이 책을 통해 자연의 섭리, 작은 생명도 소중하다는 사실 등을 깨달아보세요.
[바로가기☞http://kids.donga.com/?ptype=article&no=20190919144033822716]

`자연'과 `생명'에 대한 권정생의 철학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담다, 새전북신문, 2019-09-15
...◇ ‘강아지똥’을 비롯, 권정생 동화를 그림책으로 펴내 온 길벗어린이가 1983년 처음 발표된 '밀짚잠자리'를 그림책으로 출간했다.
[바로가기☞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8108]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철학 그림책, 영광21, 2019-10-04
...◇ 순수한 아이들에게 동물의 세계는 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 왜 먹고 먹히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바로가기☞http://www.yg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19]

권정생 선생님 작가앨범 그림책 <밀짚잠자리> l 김지현 l 37255
권정생 선생님 작가앨범 그림책 <밀짚잠자리>



권정생 글,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길벗어린이






길벗어린이에서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으로

권정생 선생님의 [밀짚잠자리]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강아지똥]과 [몽실언니]로 널리 알려진 권정생 선생님의 책이 꾸준히 이렇게 그림책으로 다시 나온다는 것이 참 반갑습니다.

선생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12년이 되었는데도 이전보다 더 자주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이 이야기되고 다시 읽혀지는 것은

선생님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가 찾는 이야기이고 누군가 들려줬으면 하는 그 이야기이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을

익숙하게 잠자리떼를 만나는 계절이라 여기지만 고추잠자리처럼 익숙지는 않은 '밀짚잠자리'를 그림책으로 만나 보았습니다.





꼬리가 노오란 밀짚잠자리.

꼬랑대기가 밀짚처럼 노랗기 때문에 누군가 밀짚잠자리라 이름 붙인가 봅니다.






이야기는 이 어린잠자리의 처음 바깥구경부터 시작됩니다.

물 속 생활을 벗고 날 수 있게되자 이 잠자리는 어디론가를 향해 날아갑니다.

밀짚 잠자리의 화두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어디인지도 모르지만 그곳을 찾고, 경험하는 것을 하나님나라와 견주어보기도 합니다.



제 또래의 아기 방아깨비를 만나고,

시골집 담장안에서 황소도 만나고 강아지도, 닭도, 토끼도 만납니다.

감나무 위의 매미도 만나구요.

마루 밑에서 고양이가 나오는 것도 봅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도 보네요.

경험하는 모든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밀짚잠자리. 하지만, 곧 모든 것이 재미있고 유쾌하지만은 않다는 것도 경험하지요.

탈탈탈탈 시끄러운 경운기 소리에 놀라 숨이 막히도록 날아가고, 수많은 먹이를 나르고 있지만 자기의 것을 나누어 주지 않는 개미.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하루살이를 배가 볼록하도록 먹었지만

그 하루살이들이 자신을 무서워하며 '도깨비'라 부르자 자신이 왜 하루살이를 잡아먹었는지 후회하는 밀짚잠자리...





"그러니까 말이지.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아주 미운 것도 있고, 그리고 아주 무서운 것도 있는 거야."

"그랬어요. 예쁜 것하고 미운 것하고 재미있는 것하고 무서운 것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 하단다."



엄마처럼, 모든 것을 품어줄 것 같은 그런 달님에게

밀짚잠자리는 그날 본 것과 만난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세상을 막 경험한 밀짚잠자리인데, 세상이 어떤지 너무 많은 것을 경험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미루나무 꼭대기에 있다는 예쁜 하나님나라만 보여주고 싶은데 그것만 만날 수 는 없지요.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 나라가 그 꼭대기가 아니라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한 이 세상 가운데 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또 알게될지도 모르지요.

쌔근쌔근 잠든 밀짚잠자리를 보며 그렇게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아기 밀짚잠자리가 물 밖으로 나온 첫 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이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데에는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이라는 이 시리즈의 성격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림책을 비롯해 모든 책은 책이 나오고 나서 그 이후의 해석은 독자의 몫이 되지만,

그림을 감상할 때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으면 그림을 더 잘 보고 감상하게되듯

이 작품을 해설해주는 아동문학가 엄혜숙님과 그림작가이신 최석운 작가님의 글을 통해

이 글과 그림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권정생 선생님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간단한 연표와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수 년 전, 권정생 선생님이 사시던 안동 일직마을 빌뱅이 언덕 일대를 둘러보았던지라 그 때 생각이 소록소록 나면서

연표를 보니, 빌뱅이 언덕에 이사한 1983년에 이 [밀짚잠자리]가 월간 <기독교 교육> 7-8월호에 발표되었다는 것도 보게되었네요.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권정생 선생님의 글.

선생님의 글이 계속해서 읽혀지고 재 발견 되길 바라봅니다.



덧붙이는 말>>

더불어, 권정생 선생님의 [밀짚잠자리]구매시 권정생선생님의 <강아지똥> 친필 글귀표지의 원고지 노트를 증정하는 행사가

인터넷 서점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책도 소장하시고, 강아지똥 친필 원고지 노트도 받아보세요!

[밀짚잠자리 - 길벗어린이]마음속에 이상향을 품고 사는 잠자리 l 양경숙 l 18668
표지가 시원한 그림책이다.

강아지똥으로 너무나 유명한 권정생작가님의 [밀짚잠자리]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나봤다.



파란 하늘이 너무나 이쁜 표지에 한참 눈길을 보내다가 책장을 넘겨봤다.

권정생작가님은 알고 있지만 그분의 생애라던지 작품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이 없다.

길벗어린이에서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시리즈다.

작가앨범은

주옥 같은 단편 문학들을 품격 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꾸민 작가앨범은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모든 이들을 위한 문학 그림책입니다.

라고 책의 뒤에 소개가되어있다.

유아들보다는 초등중학년부터 읽으면 좋을것 같다.

책속에 담긴 글은 짧아도 이것을 이해하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최소 초등생은 되어야할것 같다.




괜한 이야기가 길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잠자리라고 하면 고추잠자리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밀짚잠자리이다.

꼬리가 밀짚처럼 노랗기때문에 밀짚잠자리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책속에는 사투리가 그대로 표기가 되어있다.



사투리의 톤을 잘 표현해서 읽는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제 금방 세상에 태어난 아기 밀짚잠자리가 주인공이다.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한것이 방귀를 뀐것인데, 아기 종다리에게 들켜서 부끄러운 아기 밀짚잠자리

힘을 내어서 여기저기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인간의 아기는 혼자서 할 수 있는것이 없는데...

인간 이외의 동물들은 참 대단한것 같다.

누구하나 보살펴주는 이 없는데, 스스로 날아올라서 세상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금방 지치고 아무곳에나 내려앚은 밀짚잠자리!

잔디밭에서 만난 아기 방아깨비의 물음에 아기 밀짚잠자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간다"고 이야기를 한다.

아기 밀짚잠자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인줄 알까?

왜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으로 간다고 이야기를 했을까?

이 부분이 의문이다.

책의 해설에서는 <이상향>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곳을 쫒아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것이 정말 옳은 일일까?

왜 아기밀짚잠자리는 어른 밀짚잠자리는 하나도 만나지 못했을까?

다른 동물들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밀짚잠자리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이 삶을 이어가기위해서 누군가를 먹어야하는는것에 깊이 자책을 했을까?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을 쫒아가기위해 앞으로만 날아갔을까?




내가 부모라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든다.

왜 어른 밀짚잠자리를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조금이라도 현명한 어른을 만났더라도 지금과 같은 생각을 했을까?






그나마 달님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슬픔에 빠진 밀짚잠자리를 보듬어줄 수 있는 이를 만나서 말이다.

아마도 어른들이 해야할일이 이것이리라.

멋진 인생의 가이드가 되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힘들어 할때 아무말 없이 품어주는것.

어쩌면 작가도 그 포근함이 너무도 그리웠겠다 라는 생각도 해보게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든든한 달님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늘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주길 바래본다.




밀짚잠자리가 내일은 좀 더 활기차고 자기를 더 사랑하는 잠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풍경은 우리의 과거 모습들이다.

어쩌면 시골에 가면 만날 수도 있지만, 도시에서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낯선 풍경이 아닐수 없다.



우리집2호도 이런 풍경이 낯선듯하다.

소가 자유롭게 누워있고, 닭과 토끼가 뛰어노는 마당의 모습 말이다.

그래서 이 장면을 한참 들여다봤다.

동물들이 가득한 세상.

인간의 세상이 아니라 동물들의 세상을 말이다.

모든 생명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던것이다.

요즘 잠자리를 보기도 조금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몇 해 전만해도 도심에서도 잠자리가 많았는데...

계절적 요인때문인지 요즘은 통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무집게모양의 잠자리를 색칠을 해보는 활동을 해봤다.



책속에서 만난 밀짚잠자리처럼 꼬리는 노랗게 눈은 커다랗게

날깨는 까만색으로 칠해놓으니 근사한 밀짚잠자리가 태어났다.

밀짚잠자리는 어떤 꿈을 꾸게 될까?

우리 모두 마음 속에 꿈 하나를 품고 살아야겠다.




참참참!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밀짚잠자리>또는 권정생그림책, 작가앨범 시리즈 도서중 1권을 구매하면

강아지똥 원고지 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짜쨘~ 요런 노트이다.

멋진 선물을 받고 싶다면 얼른 온라인 서점으로 고고!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길벗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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