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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열고 괄호 닫고 : 잠 못 드는 밤에
김성민 / 그림 변예슬 | 2020-11-30  
   
104 /  200×210mm /  17,000 / 초판
ISBN_13 978-89-5582-584-8 /  KDC 813.8
ø 문학_인생 그림책 008
초등 1~2학년(7~8세), 초등 전학년(8~13세), 학부모·성인(20~100세)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

‘괄호’가 열리면 시작되는 환상의 세계!
“쉿! 밤하늘에 막이 열리는 날,
새벽 2시를 조심하세요.“

끝없는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어느 잠 못 드는 밤에
콜록콜록 기침 소리와 귓가를 맴도는 모기 소리로 시작된 이야기는 독자를 끝없는 생각과 상상의 세상으로 이끕니다. 2012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성민 동시작가가 쓴 첫 그림책 《괄호 열고 괄호 닫고_잠 못 드는 밤에》는 낯설고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한 아이의 어느 잠 못 드는 밤을 그리고 있습니다.
잠을 자려고 누운 아이의 머릿속에서 끝없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그러다 윙윙 모기 소리에 잠시 현실로 돌아오기도 하고 이내 또 다른 상상 속으로 빠져들기도 하지요. 상상과 현실이 마구 뒤엉켜 잠이 올 듯 말 듯 하는 몽환적인 상황이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담긴 이 책은 괄호를 사용한 독창적인 표현 방법으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모두 잠든 조용한 밤, 괄호 속에 숨겨진 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괄호 안에 넣을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밤은 이야기도 만들어 내.”
끝날 듯 말듯 이어지는, 환상적인 밤의 시간 속으로
잠을 자려고 누운 아이는 어두운 방 안에서 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고양이가 생선을 뼈째 씹어 먹는 소리, 풀벌레가 야금야금 보름달을 깨물어 먹는 소리, 개구리가 별을 사탕처럼 빨아 먹는 소리 등. 고요한 어둠 속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밤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 봅니다.
‘잠’과 ‘밤’에 대한 생각들, ‘괄호’의 의미와 모양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넘어 책은 독자를 더 깊은 상상 속, 밤이 만든 낯선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숨겨진 다리를 쭉 뻗어 산 위로 성큼성큼 올라가는 학교, 한때는 아이들의 손에 들려 있었지만 이제는 오랜 여행으로 피곤해진 풍선들, 머리가 하얀 노인과 신비로운 아이가 사는 오두막, 학교 위에 집을 짓는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까지, 낯설고 기묘하지만 다음 장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며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하지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 순간 이게 정말 상상일지, 아니면 깜박 잠이 들어 잠시 꾼 꿈일지 모를 헷갈리기도 하면서, 끝없이 펼쳐지는 밤의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마치 호흡이 긴 한 편의 시를 보는 듯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낯설고 새로운 감상을 전해줄 것입니다.

‘괄호’ 안에 모이고 또 확장되는 이야기들
시인의 상상력으로 노래하듯 그려 낸 환상 그림책!
책속에서는 제목과 같이 괄호가 여러 번 열리고 닫힙니다. 머릿속에 뭉게뭉게 떠오르는 단편적인 장면들과 상상들이 문장부호인 ‘괄호’를 통해 한데 모입니다. 어떤 규칙이나 틀이 없이 사방으로 확장되는 이야기는 서로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시적 상상력으로 신비롭게 연결되지요.
독자는 책을 펼치며 작가가 열어 둔 괄호를 함께 열고, 그 안에 담긴 운율감 가득한 이야기들을 보며 마음껏 상상하게 됩니다. 잠수할 때처럼 콧구멍 귓구멍 꽉 막고 풍덩! 하고 잠에 빠지는 상상을 해 보고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이 사실은 날개가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또 괄호는 이야기를 구분하고 연결하는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시인의 상상력이 그대로 담겨 때로는 비어있는 채로 닫힌, 싹이 나지 않는 쭉정이와 같이 비유되기도 하고 와다다다, 달리기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면서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앞서 열렸던 괄호가 닫히지 않습니다. 이제 작가가 활짝 열어 둔 괄호의 문을 독자들이 저마다 새로운 이야기로 닫을 차례입니다.

무지갯빛 하늘, 달려가는 학교, 집 짓는 달팽이…
파스텔톤으로 담아낸 몽환적인 장면들!
그림책 《나를 찾아서》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을 선보인 변예슬 작가가 이번에는 밤이 만들어 낸 이야기들을 꿈결 같은 선과 색으로 그려 냈습니다. 별이 총총히 빛나는 보랏빛 바다, 알록달록 무지갯빛 하늘 위로 콜록콜록 풍선을 타고 오르는 아이, 산꼭대기로 달려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학교, 복잡한 설계도를 그리며 집을 짓는 달팽이까지. 종잡을 수 없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상상의 글에 어우러진 부드러운 파스텔 그림은 환상적인 느낌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소재인 괄호도 그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잠을 청하는 아이의 주변을 채운 괄호 모양의 무늬, 텅 빈 괄호를 꼭 닮은 뿌리와 싹이 돋아나지 않는 씨앗, 공중에 뜬 채로 커다란 괄호를 그리는 아이 등은 짧은 문장들 너머에 있는 신비로운 장면들을 더욱더 자유롭게 상상하게 합니다.
괄호가 열리면 새로운 이야기가 열리고 괄호가 닫히면서 상상의 문이 닫히는 구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며 집중도를 높입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잠이 올 듯 말 듯, 끝날 듯 말 듯한 몽환적인 밤의 이야기 속으로 온전히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길벗어린이 ‘인생 그림책’ 시리즈!
'인생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행복, 슬픔, 희망 등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양한 삶 속에 숨겨진 의미를 깊이 있게 사색하고,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이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향기로운 글과 그림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이다운 순수함을 깨워 주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두의 '인생' 그림책이 되고자 합니다.


작가의 말
이 글은 긴 시 한 편 써보고자 했던 마음이 시작이었어요. 그런 생각으로 한참 지내다가 어느 날 새벽 2시에 잠이 깼어요. 한 번 잠들면 아침까지 쭉 자는데 좀 특별한 날이었죠. 그날 아침이 환하게 밝아올 때까지 쓴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하룻밤 만에 쓴 이야기지요. 고요한 밤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줘요. 그 뒤로 고쳐 쓰느라 잠 못 드는 밤이 많았지만……
이 이야기에 나오는 (괄호)는 연극의 ‘막’이라고 보면 될 거예요. 1막이 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1막이 닫히고, 다시 이야기가 시작되기 위해 열리는 2막처럼요.

쉿! 밤하늘에 막이 열리는 날
새벽 2시를 조심하세요.
글 : 김성민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지금은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2년 제4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동시집 《브이를 찾습니다》, 《구름버스 타기》(공저) 등을 냈습니다. 2018년 《브이를 찾습니다》로 제9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변예슬

서양화를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언 프린티드-아이디어'의 최종 출판 작가로 선정되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나를 찾아서≫ 가 있습니다.

<새전북신문> 2020-12-03
◇ 괄호가 열리면 시작되는 환상의 세계
[바로가기☞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700013]

<중도일보> 2020-12-05
◇ [새책] 이야기가 시작되는 새벽 2시… 괄호 열고 괄호 닫고
[바로가기☞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01205010000480]

<인천일보> 2020-12-09
◇ [한줄읽기] 괄호 열고 괄호 닫고
[바로가기☞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0787]

님의 댓글입니다 l 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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