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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세트)
글·그림 다이앤 앨버 / 옮김 조경숙 | 2021-06-21  
   
40 /  272×203mm /  18,000 / 초판
ISBN_13 978-89-5582-608-1 /  KDC 600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9
з 그림책, 유아, 유아 놀이
유아(4~6세), 유아(만2세 이상)(3~5세)
아무렇게나 그린 낙서가 살아 움직인다고?
우리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어요!


삐뚤빼뚤 얽히고설킨 ‘낙서’의 친구 만들기
쉽고 간단한 낙서로 나만의 캐릭터를 창조하며 자신감 쑥쑥!

종이쪼가리에 누군가 색연필로 아무렇게나 삐뚤빼뚤 그린 낙서가 생명을 얻어 눈을 뜹니다. 어느 색으로 어떻게 그리는가에 따라 무한대로 바뀔 수 있는 낙서는 조그만 고리가 되기도 하고, 커다란 소용돌이가 되기도 하고,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낙서는 길을 걷다 검은색 선으로 잘 그려진 집, 해, 구름 그림을 만납니다. 낙서는 그림들과 같이 놀고 싶지만 그들은 자신들과 다르고 이상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낙서를 매몰차게 거부합니다. 하지만 낙서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과연 낙서는 다른 그림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낙서는 예술 활동의 시작입니다. 거창한 구상이나 뛰어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슥슥 그릴 수 있지요. 종이 위에 그린 투박한 낙서가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를 꾸려가는 이 책은, 평범한 사물에 생명을 부여해 독특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적 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단순한 콜라주 그림은 아이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하고, 낙서와 그림들이 함께 풍경화를 완성시키는 이야기의 결말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다양성의 가치를 일깨워 주지요.
그림책을 읽고 난 뒤에는 놀이 책을 펴고 자신이 그린 낙서에 표정 스티커를 붙이며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낙서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가족과 친구를 낙서 캐릭터로 그리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자신의 낙서가 멋진 작품이 되는 과정을 보며 미술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삐뚤빼뚤 우스꽝스러운 ‘낙서’의 친구 만들기
좀 다르면 어때? 함께 놀면 이렇게 멋진 일이 일어나는걸!

이 책의 주인공은 작은 종이쪼가리에 누군가 아무렇게나 그려놓은 선 뭉치, 바로 낙서입니다. 빨간 색연필로 삐뚤빼뚤 그려진 낙서는 종이 위를 걷다가 검은 선으로 잘 그려진 집, 해, 구름 그림들을 만납니다. 낙서는 처음에 그림들에게 따돌림을 당합니다. 그림들은 낙서가 자신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함께 놀기를 거부하지요. 그림들 사이에서 삐죽빼죽한 낙서는 못난이 별종으로 여겨졌으니까요. 책 속에서 집은 낙서에게 화해를 청하며 이렇게 말하지요. “이리 와서 같이 놀자. 사실 우린 몇 년 동안 재미있게 놀아 본 적이 없어.” 결국 낙서가 그림들에게 알록달록 색깔을 칠해 주자 집, 해와 구름, 무지개까지 펼쳐진 멋진 풍경화가 됩니다. 낙서가 없었다면 선만으로 이루어진 그림들은 색을 띠지 못하고 영원히 흑백 세상에서 살아야 했겠지요.
단순한 비유로 나타낸 차별과 소외의 문제는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저자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들려주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행복한 세상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야기 내내 숨어 있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무지개처럼 세상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낙서가 그림들에게 색색깔로 활력을 불어넣었듯이 우리는 서로 다른 이들과 교류하며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책을 읽고, 나와 다른 이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다양성을 포용하는 열린 자세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잘 그릴 필요 없어! 완벽할 필요도 없어!
나만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다면 멋진 예술 작품이야!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는 스스로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거나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따스하고 유쾌한 위안을 줍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당시 많은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그중에는 미술 활동에 강박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 책이 치유가 되었다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미술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잘 그려야 한다’, ‘똑같이 그려야 한다’, ‘선이 삐져나오면 안 된다’ 등의 강박과 불안 심리가 있습니다. 형태의 제약이 없는 낙서놀이는 그러한 아이들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낙서’는 팔다리도 있고 얼굴 표정도 있습니다. 그와 달리 집과 해, 구름, 무지개 들은 선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묘사됩니다. 의인화된 낙서 캐릭터는 감정이입할 인물이 되어 아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종이쪼가리를 건너며 낙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집 그림에서 눈코입이 보이고 해와 구름의 그림에서 수군거리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는 낙서가 사람들을 예술의 세계로 인도하는 징검다리라는 저자의 생각과 맞닿아 있지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들처럼 낙서는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화가처럼 잘 그리지 않아도 그림 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 될 수 있지요. 무언가를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내 손이 가는 대로 그린 것이 완전한 작품이 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리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아이들은 더 나아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색연필로 쓱쓱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며
나만의 낙서 이야기책을 만들어 보세요!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 스티커 220개가 포함된 놀이 책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은 뒤 놀이 책의 글을 따라가며 아이가 직접 다양한 낙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놀이 책에서는 행복할 때, 슬플 때, 화날 때, 우스꽝스러울 때 등 16가지 감정을 알려 주고, 그것을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의 낙서 캐릭터로 표현할 수 있게 안내합니다. 모자, 리본, 동물 얼굴 등 여러 가지 장식 스티커를 활용하면 더욱 다양하고 독특한 낙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요.
그림책을 읽고 아래 방법을 따라 낙서놀이를 해 보세요. 아이만의 낙서 이야기책이 완성될 거예요!
-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 그림책을 다 읽었나요? 그렇다면 색연필을 가져온 뒤 놀이 책 첫 장을 펴고 빈칸에 자신의 이름과 정보를 써 보세요.
- 놀이 책 가운데 장을 펼쳐서 눈코입과 장식이 그려진 스티커를 살펴보세요. 맨 앞장에 있는 표정 그림들을 살펴보며 어느 표정 스티커를 이용해 어떤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놀이 책을 한 장씩 넘기며 글을 읽고, ☆ 표시된 안내문에 따라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의 낙서 캐릭터를 만들어 보세요. 색연필로 낙서를 하고 그 위에 눈코입 스티커를 붙여 다양한 얼굴 표정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림책 이야기 속의 낙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또 어떤 기분이었을지 떠올리면 더 풍부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 안내문을 따라 가며 다양한 낙서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뒷부분에서 우리 가족과 내 친구의 모습을 낙서 캐릭터로 표현해 보세요. 그림책 이야기의 결말을 떠올리며 맨 뒷장에 있는 무지개도 색칠해 보세요.

글·그림 : 다이앤 앨버

다이앤 앨버는 두 살 때 처음으로 크레용을 쥔 순간부터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졌습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받은 그녀는 현재 책을 사랑하는 활기찬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부모가 아이들의 예술 작업을 응원하고 자랑스레 여기길 바랍니다.

옮김 : 조경숙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영어와 일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곰돌이 푸우는 아무도 못 말려》, 《어느 의사의 길고 긴 이야기》, 《예술가처럼 생각하고 만들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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