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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글·그림 박희진 | 2021-07-18  
   
48 /  205x275mm /  15,000 / 초판
ISBN_13 978-89-5582-618-0 /  KDC 813.8
ø 문학_인생 그림책 012
з 그림책, 유아
모든 연령(0~0세)
★모두의 삶과 꿈을 응원하는 ‘인생 그림책’★
으슬으슬 떨리고, 욱신대던 할머니의 팔다리에
불끈불끈 힘이 솟는 마법의 순간!


장난꾸러기 아이도, 만사가 귀찮기만 한 할머니도,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물속에서!

가만히 있어도 몸이 으슬으슬, 다리가 욱신거리는 할머니는 오늘도 집에서 이불을 둘둘 말고 꼼짝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에 가자고 자꾸만 졸라 대는 손녀의 성화에 못 이겨 손녀를 따라나섭니다. 할머니는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수영장에 도착한 뒤에도 괜히 왔다고 투덜거리며 슬쩍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 준비 운동을 하는 구령 소리, 풍덩풍덩 물을 튀기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까지, 뭘 해도 심드렁한 할머니와는 다르게 수영장 구석구석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그리고 주저하던 할머니가 물속에 몸을 담그는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문득 찾아오는 무기력함, 나이가 들면서 자꾸만 사라지는 자신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더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을 바꿔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할머니’와 ‘수영’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주 특별하게 그려집니다. 뭐든 “싫다!”고만 이야기하던 할머니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유쾌한 이야기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지요. 말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책을 덮을 때쯤이면 할머니의 속마음이 들리는 듯합니다.
“물속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한 마리 플라밍고처럼 훨훨 날아다닌다고!”

“물속에 세상이 하나 더 있네!”
눈부시게 아름다운 물속에서 만나는 자유!

할머니는 오늘도 온몸에 이불을 말고 얼굴만 빠끔히 내놓은 채로 소파에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을 참입니다. 그런데 손녀가 할머니를 가만두지 않네요. 결국 손녀에게 이끌려 밖으로 나온 할머니는 “괜히 나왔네.”를 연발하며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할머니는 수영장으로 가는 길 내내 땅에 주저앉고 싶고, 수영장에서도 수영이고 뭐고 그대로 바닥에 누워 쉬고 싶을 뿐입니다.
결국 손녀는 할머니를 두고 혼자 물놀이를 하러 가 버리고, 덜렁 혼자 남겨진 할머니는 수영장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반짝이는 물빛에 홀린 듯, “물이 많이 차가운가?” 하며 물에 살짝 몸을 담그지요. 물속에 들어간 할머니는 물 밖에 있을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이 가벼워진 몸으로 이제껏 잊고 있었던 자유로움을 만끽합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구령 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팔다리도 뻗어 보고, 힘차게 물장구도 치고, 점프도 하며 마치 우아한 플라밍고처럼, 멋진 춤을 추는 무용수처럼, 누구의 방해도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손녀도 잠시 잊고, 온전히 물과 자신만을 느끼면서요.
커다란 이불 속에 감춰져 보이지 않았던 할머니의 탱글탱글한 단발이 짠! 하고 드러난 마지막 장면은 할머니에게 더 이상 이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며 독자들에게도 두터운 이불을 걷어 내고 자유를 느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을 통해 할머니와 함께 시원한 물속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며, 잊고 있던 삶의 빛나는 순간을 만나고, 가슴 한편이 포근해지는 감동을 느껴 보세요.

“몸이 천근만근이여. 그나저나 물빛 참 좋네.”
앞으로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주는 놀라운 선물!

누구나 한번쯤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드는 건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지요. 그럴 때면 우리는 날씨가 흐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또는 그냥 등의 이유를 대며 그 순간을 회피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으로 가득한 그런 순간, 의외로 아주 사소한 계기가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용기를 나게 하고, 잃었던 열정과 꿈을 다시 깨워 주기도 합니다.
《물속에서》의 주인공인 할머니도 지루하고 뻔한 일상이 바뀌는 작은 순간과 이후 벌어지는 커다란 변화를 아주 유쾌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듯, 집에서도 수영장에서도 온몸에 이불을 둘둘 말고 있던 할머니는 활기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조금씩 마음을 엽니다. 아름답게 일렁이는 물결과 반짝이는 물빛을 바라보던 할머니는 어느새 한 몸과 같았던 이불을 내려놓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발을 내딛어, 잊고 지냈던 자유로움을 물속에서 만끽하지요. 그렇게 기운 없이 흐물흐물 거리던 할머니의 팔다리에 힘이 생기고, 할머니는 마치 한 마리의 플라밍고처럼 물속을 날아 봅니다.
행복한 물놀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할머니의 발그레한 두 볼에 가득한 생기는 수영장에서 할머니의 시간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제 집에 가요!”라는 손녀의 말에 “싫다!”라고 말하는 할머니는 더 이상 이불만 뒤집어쓰고 있던 할머니가 아닙니다. 독자들은 어느새 다른 사람이 된 할머니를 보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낌과 동시에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질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도전하는 용기가 우리 삶에 얼마나 커다란 즐거움을 주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펜 선으로 자유롭게, 수채 물감으로 다정하게!
일상 속 작은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포근해 보이는 푸른 물속에서 유연한 자세로 수영을 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펜과 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등장인물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이끌며 수영장의 푸른 물과 그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을 환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펼쳐지는 물속 세상은 때로는 시원하고 포근하게, 때로는 다정하고 행복하게, 때로는 시끄럽고 고요하게 그려지며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또 할머니가 조심스럽게 한쪽씩 발을 담그고, 물속에서 팔다리를 움직이는 순간과, 길게 펼쳐진 수영장 전체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모습까지, 할머니의 움직임을 따라 그려진 자유로운 그림을 보다 보면 독자들도 할머니와 함께 푸른 물속을 유유히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접힌 페이지를 길게 펼치면, 넘실대는 수면 위로 할머니가 지나간 물길이 마치 꿈을 꾸는 듯 아름답게 확장되며 환상적인 장면이 나타납니다. 할머니의 도전이 만들어 낸, 반짝이는 물빛보다 더 눈부시게 빛나는 물길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중에 만나는 사소하고 작은 순간들 속에서도 얼마든지 신나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줍니다.

글·그림 : 박희진

뒤늦게 그림책에 빠져 프랑스에서 미술공부를 했어요. 조형언어와 함께 더디게 사는 법을 배웠지요. 매일 걷고, 자주 산에 올라요. 가끔 헤엄도 치고요. 그렇게 움직이며 발견하는 사소하고도 멋진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린 책으로 《진짜 어린이 마음 사전》이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이메일_ Bahkijin_mala@daum.net / 인스타그램_ @Bahkijin_mala

<한국일보> 2021-08-10
...◇ '물속에서(박희진 지음·길벗어린이 발행)'는 펜과 물감으로 그린 수영장의 푸른 물과 물속 세상이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하는 책이다.
[바로가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0318470003956]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다정한 물 - 『물속에서』<채널예스> 2022-07-13
[바로가기☞http://ch.yes24.com/Article/View/5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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