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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조은수 / 기획 문승연 | 1995-06-30  
   
34 /  233 x 238mm /  9,000 / 초판
ISBN_13 9788986621266 /  KDC 653
ø 예술·실용_내가 처음 가 본 그림 박물관 01
з 그림책, 예술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옛날 사람들은 나비가 그 해 운수를 나타낸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나비 그림을 많이 그렸나 봐요. 이 책에 실린 그림에는 온갖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어요. 나비가 있으면 꽃도 피어 있겠지요? 물론 다른 벌레도 있어요.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따뜻한 봄에서 눈 내리는 겨울까지 여행할 수 있답니다. 그림만 실린 게 아니랍니다. 그림에 얽힌 설화나 전설도 곁들여 있어요. 박물관에서 감상하는 것과는 다른 생동감으로 우리의 옛 그림을 재미나게 감상할 수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은 피카소와 김홍도 가운데 누구를 더 잘 알고 있을까요? 물어보나 마나 겠지요? 안타깝게도 우리 어린이들은 우리 것보다 남의 것에 더 익숙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옛 그림 속에는 우리 땅과 하늘이 지닌 은은한 색감, 우리 동물과 식물이 지닌 아기자기함, 그리고 우리 겨레의 고유한 심상이 배어 있습니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시리즈는 우리 옛 그림의 흥취와 아름다움을 재미나게 느낄 수 있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재미있게 재구성된 옛 그림 속으로 마술처럼 빨려들지요. 우리 땅과 하늘이 지닌 은은한 색감, 동식물들의 익살스런 모습을 보세요.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으면 작은 꽃 한 송이,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생활을 읽을 수 있답니다.
"
글 : 조은수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어요. 그 뒤 영국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돌아와 어린이 책을 펴 내고 있어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로 제1회 ‘좋은 어린이 책’ 공모에 당선되었어요.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말하는 나무> <노래나라 동동> <이솝 이야기> 등이 있어요. <까치> <월간학습>등의 어린이 잡지에 많은 글을 쓰기도 했으며 <큰바위 위인전기> 시리즈 중 <슈바이처>의 글을 썼어요. 지금도 어린이 책을 쓰면서 좋은 어린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대요."

기획 : 문승연

1963년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책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강화도에 살면서 그림책 창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시리즈의 기획과 디자인을 했고,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내 그림과 닮았어요, 장욱진》을 썼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안녕, 달토끼야》, 《무지개》, 《냠냠냠 쪽쪽쪽》, 《찾았다!》들이 있습니다.

▣ 문승연 작가와의 인터뷰, 2011년 12월
《안녕, 달토끼야》를 쓰고 그린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 ① -《안녕, 달토끼야》가 나오기 까지
《안녕, 달토끼야》를 쓰고 그린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 ② - 어린이책 아트 디렉터로서의 그림책 이야기
《안녕, 달토끼야》를 쓰고 그린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 ③ - 문승연 작가의 그림책 만드는 이야기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아이들 그림책도 있지만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이 훨씬 더 많다. 따라서 그림만 보고 좋은 그림책이냐, 나쁜 그림책이냐를 따지는 것은 옷을 차려입고 나선 사람의 앞모습만 보고 옷매무새가 좋으냐,나쁘냐를 결정하려는 것만큼이나 성급한 일이다.

그림도 좋아야 하지만 글도 좋아야 좋은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글 내용이 좋아야 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글의 형식도 내용 못지않게 중요하다. 나이에 따라 그 나이의 아이들이 자주 쓰는 낱말과 말버릇이 따로 있다. 아이들의 언어발달 단계에 맞는 말로 써야 아이들이 내용을 쉽사리 이해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아이들의 언어발달 단계에 어긋나는 글로 쓰여 있으면 좋은 그림책으로서는 낙제감이다.

그런데 그림책을 고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떤 글이 아이들 수준에 맞는지 가리는 일은 쉽지 않다. 여기에 좋은 문장을 가리는 기준 몇 가지만 들어보겠다. 첫째, 단순한 문장이 좋다. 둘째, 명사는 구체 명사를 쓰고 동사는 능동으로 쓴 글이 좋다. 대명사를 쓴 문장은 좋지 않다. 셋째, 의성어와 의태어를 제외한 꾸밈말은 될 수 있으면 안 쓴 것이 좋다. 넷째,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쓴 문장이 좋다.

이러한 좋은 그림책 문장의 본보기가 되는 책으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길벗어린이 펴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곤충과 꽃 그림의 원화를 이용하고 있다. 아이들의 감수성이 우리 회화의 전통을 자연스럽게 흡수하여 이러한 친화력을 징검다리 삼아 자연과 생태계에 저절로 관심을 갖도록 아주 잘 꾸며져 있다.

-- 동아일보, 윤구병(충북대 철학과 교수), (1999년 6월 8일)

서양화가인 밀레나 고호, 피카소의 그림은 익숙한 반면 우리 나라의 김홍도나 정선 등의 그림 세계는 박물관에 가서야 볼 수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시리즈는 풍속화가였던 김홍도가 그린 「나비들」이나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정선의 「들판의 방아깨비」같은 옛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서 사물과 동물의 세계에 눈뜨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독특한 기획물이다.

첫 권으로 나온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에서는 꽃과 벌레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 나비그림의 일인자였던 남계우의 온갖 나비들과 매화를 즐겨 그렸던 조희룡의 매화그림, 신사임당의 맨드라미와 쇠똥구리, 심사정의 잠자리 등 우리 나라 화가들의 고풍스런 그림들이 색다른 맛을 전달한다.

그림에 얽힌 설화나 전설과 함께 그림의 의미를 설명, 박물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살아있는 듯한 사실적인 옛 그림들이 현대적이라 우리 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이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새, 동물, 얼굴, 십이지신, 도깨비 등 총 10여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 출판저널 (1995년 10월 5일)
"

<[책으로 키우는 창의력]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영남일보, 2010-04-12
...이 책은 조선시대의 화가의 그림에서 빌린 꽃과 벌레의 그림에 옛이야기를 더한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호랑나비의 날갯짓과 푸른 창포를 담은 샛노란 표지는 봄의 화사함과 생동감을 전합니다...
[바로가기☞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edu/child/article.shtml?id=20100412.010160811070001]

우리의 그림을 이야기와 만나게 해주는 그림책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l 정미란 l 14173
한동안 '진품명품'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전통그림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의뢰품들 가운데 유독 그림병풍에 눈이 많이 갔었지요. 옛날 사람들도 정말 실사처럼 세밀하게 그림들을 그려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아이의 권장도서 목록으로 만나게 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를 보면서는 나비그림에 폭 빠져들었어요. 현재 나오는 세밀화그림에서 보는 나비들과 비교해도 전혀 구분되지 않을만큼 날개무늬 하나하나가 다채로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림을 그릴 때 그 그림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래서 진품명품 프로그램을 보면 사군자인 '매난국죽' 뿐만아니라 여러 꽃과 나무, 동물 그림에는 그림속에 담겨진 의미들이 있습니다. 그냥 그림만 그린게 아니라 그림을 그린이의 마음이 담겨있고, 그 그림을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그렸다는 의미이지요.

이 책은 단순히 우리의 옛그림을 소개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각 그림의 부분들을 그림책속에 넣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나비의 종류에 따라 옛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도 알려주고, 호랑나비와 붓꽃에 얽힌 사랑이야기, 옥잠화의 슬픈 전설, 닭볏처럼 생긴 맨드라미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옛그림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설령 그 그림이 누가 어느 시대에 그린 그림이란걸 몰라도 될 것 같습니다. 딱딱하게 누구의 어떤 그림이 어떤 화풍이니 하는 어려운 이론들은 듣고도 잊어버리는 것들이지만, 이야기와 함께한 옛그림들은 오래도록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있게 될테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세밀화 그림책들을 즐겨보는 편이기에 이 책속의 그림들도 따라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수도 있어 이번엔 비닐필름지를 대고 그려서 책갈피를 만들어봤어요.

유민이는 세밀화그림책까지 가져와 원하는 꽃도 같이 그렸답니다.


엄마가 만든 책갈피..

가운데꺼는 재민이가 나비를 그리고 엄마가 꽃을 더 그려넣어 주었습니다.

비닐필름지를 위에 대고 따라그리는거지만 나비의 세세한 날개무늬를 그리는건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지요.


유민이랑 재민이는 다음날 자기가 그린 책갈피를 학교에 가져가 담임선생님께 선물했답니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네요.

정성들여 만든 책갈피를 예쁜 마음으로 나눌줄 아는 아이들이 그림책속 꽃과 나비만큼 예뻐보였다지요.

나비와 함께 떠나는 사계절 여행 l 박석향 l 16366
봄이 다가오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요즘과 어울리는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길벗어린이의 내가 처음 가본 그림박물관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나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옛 사람들은 나비가 그 해 운수를 나타낸다고 믿었답니다.
봄날 처음 본 나비가 호랑나비라면 즐거운 한 해가 될거라는데,
아이와 함께 펼쳐본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난 나비가 호랑나비라 더욱더 즐겁고 기분이 좋네요.
나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밀화로 그린 다양한 종류의 나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화가들이 그린 나비뿐만 아니라 여러 곤충, 꽃 그림에 숨겨진 뒷이야기도 소소한 재미를 주네요.
유난히 동양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과 벌레 그림들을 보며 이에 빗대어 복된 의미를 생각해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기도 합니다.
봄날 나비의 날갯짓을 쫓아가다 보면 연못의 연꽃을 만나고, 나무 그늘 밑 매미, 한여름의 오이와 가지, 한여름날 시원스레 피어나는 옥잠화, 빠알간 고추잠자리, 국화, 맨드라미를 따라가면 어느새 추운 겨울 눈이 채 녹기 전 언 땅위에 고운 꽃을 피우는 매화를 보며 다시 봄을 맞이합니다.

이야기와 함께 조선시대 유명화가의 그림으로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어느 때부터인가 아이들 오감발달 또는 EQ발달로 서양명화를 많이 보여주는 분위기가 생겨났습니다.
서양의 유명화가는 알면서 혹은 서양유명화가의 전시장은 찾으면서 우리나라 옛 동양화전은 얼마나 관심을 가지나 되돌아봅니다.
서양화의 화려한 색채는 아니지만 은은한 먹의 향기와 우리 조상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림들.
설명하지 않아도 다가오는 그 무언가의 감동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림을 그릴 때 좋은 뜻의 마음을 담아 그리고, 그림에 담긴 정신이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옮아가서 그러겠지요.

책으로 접하는 그림박물관.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그림을 조상들의 반듯하고 좋은 품성이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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