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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의 작은 새
글·그림 윤강미 | 2023-02-24  
   
44 /  263×270mm /  20,000 / 초판
ISBN_13 978-89-5582-694-4 /  KDC 810
ø 문학_인생 그림책 018
з 심리, 유아 그림책
모든 연령(0~0세)
Ű #사랑 #애착 #집착 #관계 #새 #꽃 #나무#그림책 #선물 #자유 #부모
“작은 새는 나를 떠나 이곳에 남고 싶은 건 아닐까?”
윤강미 작가의 매혹적인 그림과 이야기로 만나는, 사랑하는 마음과 집착에 대한 아름답고 아릿한 질문


‘내가 나일 때 행복하듯이, 너도 너일 때 우린 함께 행복할 거야...’
소중한 존재의 행복을 지켜주는 진정한 사랑에 관하여

사랑하는 존재를 곁에 두고 오래도록 아끼며 보살피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내가 어딜 가든 함께 데리고 가고 싶으니까요. 하지만 이전만큼 함께하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할 때가 갑자기 찾아온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나는 작은 새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작은 새를 보며 그림도 그리고, 새에 대한 책도 읽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지요. 할아버지와 숲으로 산책을 간 미나는 조심스레 새장에서 작은 새를 꺼내었고 작은 새는 미나의 주위를 맴돌다가 하늘로 휙 날아오릅니다. 생각지 못한 작은 새의 날센 날갯짓에 미나는 다급히 뒤를 쫓고, 그때 미나에게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이야기 속에서 미나는 작은 새가 느끼는 세상을 함께 경험하게 되면서 이전엔 알지 못했던 작은 새의 행복한 순간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새가 정말로 원하는 삶이 어디에 있는지를 깨달은 미나가 작은 새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가만히 벗겨 주며 이렇게 말하지요. “잘 지내.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미나의 작은 새》는 매혹적인 그림들이 한 편의 꿈처럼 펼쳐지고, 윤강미 작가는 환상 구조를 통해 일상에서 만날 수 없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미나는 새장의 문을 열고 작은 새를 세상으로 날려 보내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습니다.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한 작은 새를 떠올려 보며 소중한 존재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미나의 작은 새》입니다.


소유하는 사랑에서 함께하는 사랑으로

아이들이 애착 인형처럼 특정 물건에 집착하거나 어딜 가든 단짝 친구와 꼭 붙어 다니는 것처럼, 마음을 주고 좋아할수록 곁에 두고 나만 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미나에게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새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어렴풋이 언젠가 작은 새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미나는 지금 당장 작은 새를 떠나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었던 미나는 작은 새를 새장 속에 넣고, 자신의 세상(방)에서 가장 맛있는 것과 좋은 것을 주며 정성껏 보살피지요.
할아버지와 숲속으로 산책을 간 미나는 숲속 새들을 보며 훨훨 하늘을 누비는 작은 새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할아버지, 내 작은 새도 저 새들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아마 곧 날 수 있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미나는 아주 조심스레 새를 날려봅니다. 새장에 갇혀 지내던 작은 새는 맑은 숲 공기를 쐬며 미나의 주변을 천천히 날기 시작하더니 하늘 위로 높이 솟구쳐 날아가 버리고, 아직 작은 새와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은 미나는 다급하게 새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과연 미나는 사랑하는 작은 새와 이대로 헤어지게 되는 걸까요?


작은 새를 향한 미나의 애틋한 마음이 꿈꾸는
비밀스러운 숲속 나들이

새를 잃어버린 미나는 풀쩍 뛰어다니며 새를 찾았습니다. 어느 순간 팔을 휘휘 내저으며 달리던 미나는 점점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고, 등 뒤에서 조금씩 새의 날개가 자라더니 미나는 작은 새와 똑같은 노란 새가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한순간에 미나의 세상에서 새의 세상으로 역전되는 이 순간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해 앞으로 펼쳐질 미나와 작은 새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미나는 작은 새와 떠나는 환상적인 숲속 나들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작은 새의 새로운 모습을 목격합니다. 자신이 주던 모이보다 열매를 더 맛있게 먹었고, 온갖 새들과 흥겹게 지저귀는 명랑함도 처음 들었지요. 늘 자신이 보살피고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작은 새는 위험에 처한 미나를 용맹하게 구해내고, 지치지도 않는 날갯짓으로 하늘을 나는 강인한 모습으로 미나를 놀라게 합니다.
미나는 그동안 작은 새가 새장 안에 갇힌 채로 자신의 곁이 아닌 자유롭게 하늘을 누벼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미나의 작은 새’로 남아있길 바랐습니다. 새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것이 당연했지만 미나는 계속해서 작은 새를 쫓았지요. 하지만 이제는 숲속 나들이에서 보여준 작은 새의 모습을 통해 작은 새가 원하는 삶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 가장 행복한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처음과 달리 이별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작은 새의 목걸이를 벗겨주며 혼자 돌아옵니다.
자연스럽게 덤덤한 어조로 풀어가는 글 속에서 미나의 고민과 아쉬움 그리고 애틋함이 묻어나는 《미나의 작은 새》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의 행복을 위해 때론 내가 거리를 두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게 전부일 때도 있지요. 하지만 그 일은 쉽지 않으며 미나처럼 큰 용기가 필요한 결단이기도 합니다. 소중한 존재를 위해 용기 있는 선택, 그 선택을 응원하는 《미나의 작은 새》입니다.


매혹적인 그림으로 그려낸 환상 세계,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윤강미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

《미나의 작은 새》는 ‘사랑’에서 비롯하는 에너지가 화려한 자연 세계의 모습으로 그림 속에 형상화되고, 자연 세계는 단지 화려할 뿐만 아니라 이방인(미나와 작은 새)을 포용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평화로운 환상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나무가 자라는 빌딩》과 《달빛 조각》으로 개성 있는 자연 세계관을 꾸준히 보여준 윤강미 작가는 이번 《미나의 작은 새》를 통해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문의 역할로 ‘숲’을 선택했습니다. 미나가 새가 되었다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숲’은 자연스럽게 현실과 판타지를 연결하는 문이며, 그 문을 통해 들어간 환상 세계에서 미나와 작은 새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으며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미나의 작은 새》는 작가가 10년 동안 작업한 이야기로 윤강미 작가의 초기작 형태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전에는 회화 작가로 습식 재료를 사용하는 그림을 주로 그렸었다면, 《미나의 작은 새》에서는 건식 재료(마카, 색연필, 사인펜 등)를 사용해 작업한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세로로 길었던 판형을 가로 길이를 늘여 정사각형에 가까운 판형으로 바꾸면서 그림 감상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하였고, 표지는 붉은 바탕에 새장 모양의 구멍을 뚫어 표지를 열면 소중하게 작은 새를 품은 미나의 모습에서 작은 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윤강미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가지 감정과 어려움을 고스란히 담아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 《미나의 작은 새》입니다.

글·그림 : 윤강미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2022년 싱가포르 아시안 어린이 콘텐츠 축제 '릿업'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하고, 2020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달빛 조각》과 2018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1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 전시에서 관람객 투표를 통해 출판 지원 작가로 선정된 《나무가 자라는 빌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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