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아주 신기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 변신 미용실

  • 글·그림 쓰카모토 야스시 / 옮김 서지연 / 발행일 2017-07-10
  • 페이지 40 / 판형 183x257 mm
  • 가격 13,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399-8 / KDC 833.8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 연령 유아(4~6세)

“어서 오세요! 여기는 변신 미용실입니다. 더벅머리, 파마머리, 대머리…
어떤 머리든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머리로 변신시켜드립니다!“


커다란 눈, 작은 코, 곱슬머리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늘 ‘단정하게! 깨끗하게!’, ‘여자답게! 남자답게!’를 강요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생각들이 따분하기만 합니다. 《아주 신기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변신 미용실》 은 머리 스타일 하나에도 자신 만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톡톡 튀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왠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변신 미용실’은 미용사들부터 특별합니다. 꽃게 미용사, 다람쥐 미용사, 상어 미용사, 오징어 미용사… 우리 아이들만큼이나 개성 강한 동물 미용사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머리로 만들어 줍니다. 과연, 우리의 더벅머리 주인공은 어떤 머리로 멋지게 변신할까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는 ‘변신 미용실’로 초대합니다!

두근두근! 즐거움이 가득한 아이들의 상상 놀이터, 변신 미용실
대부분 아이들은 의자에 앉아서 꼼짝도 못하고 앞만 보고 있어야 하는 미용실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엄마 손에 이끌려 미용실에 가면 거울 앞에서는 어김없이 엄마와 실랑이가 벌어지지요. “깔끔하게 짧게 잘라 주세요.” “싫어! 촌스럽단 말이야!” 엄마는 이왕이면 남들 보기에 깨끗하고 예쁘게 자르기를 바라지만, 아이는 덥수룩한 머리가 눈을 가려서 조금 불편해도 멋지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목에 흰 보자기를 두르고 의자에 앉아 거울을 바라보는 그 순간, 자기들만의 상상의 나라로 떠납니다. 《아주 신기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변신 미용실》 은 아이들의 상상을 활짝 펼쳐놓은 그림책입니다. 첫 장을 넘기면 마치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닮은 길고긴 갈색 길의 끝에 너무나 평범하고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작은 가게가 보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가게지만, 빨간 지붕 위에 작게 걸린 간판 위에 쓰인 ‘변신 미용실’이라는 글자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미용실 안에는 언뜻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알아보기 힘들만큼 길고 덥수룩하고 지저분한 머리들을 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에 맞는 동물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지요. 뾰족뾰족 사슴벌레 머리, 살랑살랑 다람쥐 머리, 날렵한 톱상어 머리... 모두모두 멋진 머리가 만들어졌어요. 주인공 아이는 사마귀 미용사에게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너무 많고 뻣뻣해서 사마귀 집게만으로는 잘리지 않네요. 변신 미용실 미용사들은 모두 모여 함께 자르기로 합니다. 댕강댕강! 짤그랑! 싹뚝싹둑! 짜잔! 과연 어떤 머리로 변신했을까요? 아이와 함께 상상해 보세요. 또 아이와 함께 자신이 변신하고 싶은 머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보면 책 읽는 즐거움에 풍덩 빠지게 됩니다.

“푸른 숲, 깊은 바다에서 머리를 잘라 볼까?”
놀라운 상상력이 빚어낸 최고의 웃음, 만화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그림책

작가인 쓰카모토 야스시는 익살스럽고 기발한 그림으로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아주 신기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변신 미용실》에서 자신의 상상력과 기발함을 한껏 발휘합니다. 변신 미용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온통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있어서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어린 독자들을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습니다. 변신 미용실은 미용사들만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초라한 겉모습에 비해 미용실 안은 시시때때로 변신을 하거든요. 사슴벌레와 다람쥐 미용사가 등장할 때는 미용실은 초록 가득한 숲으로 변신하고, 오징어랑 문어, 톱상어 미용사가 나타났을 때는 어느새 파란 바다로 변신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에요. 변신 미용실에서는 대머리 아저씨는 엄청나게 머리카락이 많아지고, 치렁치렁한 긴 머리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로 변신합니다.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말이에요. 마지막 장면은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커다란 웃음과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이처럼 《아주 신기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변신 미용실》은 아이다운 상상력에 익살맞은 웃음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것입니다.

교과 연계
?봄 2-1 > 꿈을 틔워요 / 봄 2-1 > 우리들의 꿈
?여름 2-1 > 다르니까 재미있어요
?국어 2-1 >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4-1 > 이야기 속으로 / 국어 4-1 > 감동을 표현해요

  • 쓰카모토 야스시자세히보기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생선이 무서워!》로 2015년 일본 리브로 그림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작품으로 《매일매일 내 맘대로 일기》, 《어묵 기차》, 《아이스 스케이팅 펭귄》 등이 있습니다.

  • 서지연자세히보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학원대학에서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 자르기를 싫어하는 딸들이 새로운 변신을 꿈꾸며 즐겁게 미용실에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번역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주사 따위 무섭지 않아!》, 《무슨 줄일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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