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신간

  • 이시즈 치히로 / 그림 사사메야 유키 / 옮김 엄혜숙 / 발행일 2024-12-20
  • 페이지 36 / 판형 208x256 mm
  • 가격 14,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780-4 / KDC 800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5
  • 연령 유아(만2세 이상)(3~5세)
  • 수상내역 일본그림책상

★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

“내일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기다림의 설렘과 상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아주 특별한 하루!

다가오는 만남에 두근두근! 콩닥콩닥!
우리 집에 오는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일까?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된 아이는 내일 집에 올 고양이를 기다리며 어떤 고양이일지 상상해 보기 시작해요. 괴물처럼 난폭하면 어떡하지? 만약에 내 간식을 훔쳐 먹곤 하는 고양이라면 어떡하지? 만약에 카멜레온처럼 몸 빛깔이 바뀌면 어떡하지, 등 아이는 점점 더 기상천외한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요. 그리고 곧 “딩-동!” 초인종 소리와 함께 아이의 눈앞에는 상상 속 다양한 고양이들과는 또 다른, 하지만 정말 사랑스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지요.
고양이가 온다는 이야기에 한껏 들뜬 아이는 이내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설렘, 기대, 긴장감 등의 감정을 느껴요. 책은 기다림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과 긴장감 등의 감정을 흡입력 있는 글로 담아내고, 아이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발한 상상들을 그림 속에서 마음껏 실현시키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요. 책을 읽으며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느낄 다양한 감정들에 흠뻑 빠져 보고, 주인공처럼 마음껏 상상하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내일, 여러분의 집에 고양이가 온다면, 어떤 고양이가 올 것 같나요?

“사자처럼 큰 고양이? 피아노를 잘 치는 고양이?”
내일 어떤 고양이가 올까?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


집에 올 고양이를 기다리는 아이는 고양이의 모습과 성격을 마음껏 머릿속에 그려 봅니다. 처음에는 인형처럼 귀엽고 작은 고양이를 상상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사자처럼 커다란 고양이면 어쩌지?”라는 엄마의 말 한 마디에 아이의 상상은 점차 기발하고 독특한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간식을 먹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고양이,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이 바뀌는 신비로운 고양이, 혹은 악보를 보며 멋지게 피아노 연주를 하는 재주 많은 고양이까지, 책은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며 독자들을 놀라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책은 이러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책 속 가득 담아내며 독자들이 이 재미있는 상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책을 읽으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점점 더 크게 확장되는 주인공의 생각을 따라,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기쁨, 설렘 그리고 긴장과 두려움까지,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피어나는 다채로운 감정들!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시간은 설렘과 불안, 기쁨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들일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이런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는 우리가 새로운 만남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또한 고양이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쁨에 들뜨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도 느낍니다. 작가는 이러한 불안과 걱정의 감정도 섬세하게 포착하였습니다. 고양이가 가게 장식용 고양이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어떡하지? 한 마리가 아니라 양처럼 떼로 몰려오면 어떡하지? 춤을 잘 추어서 유명한 발레단에서 데려가면 어떡하지? 등 주인공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걱정들은 점점 기상천외해지며 주인공이 느끼는 긴장감의 고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지요.
책의 마지막 장에서 마주하는 고양이와의 첫 만남은 상상했던 것처럼 특별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앞선 상상들을 뛰어넘는 감동을 전해 주며 완성됩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하게 되는 등 삶 속에서 마주할 다양한 만남을 앞둔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기다림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동심이 가득한 글과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된 경쾌한 그림의 만남!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시즈 치히로 작가는 아이의 순수함이 가득 담긴 글로 주인공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기다림 속 설렘과 두려움의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하였습니다. 노래인 듯, 시인 듯 운율감이 가득한 글로 표현하여 소리 내어 읽는 재미도 함께 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사메야 유키 작가는 글 속에서 아이가 생각하는 말도 안 되게 기발한 상상들을 생생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괴물처럼 큰 고양이,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이 변하는 고양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재능 있는 고양이까지, 화려한 색감으로 경쾌하게 그려진 그들을 보며 독자들은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상상이 실현된 듯한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책은 기다림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새로운 만남의 순간들을 즐거운 상상의 시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이시즈 치히로자세히보기

    불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수께끼 여행》으로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로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채소가 최고야》, 《과일이 최고야》, 《운동이 최고야》, 《나의 비밀》, 《소르르 잠이 오면》 등이 있습니다.

  • 사사메야 유키자세히보기

    프랑스 쉘브루 미술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벨기에 도메르호프 국제판화 콩쿠르 은상, 소학관 회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삽화상 등을 받았고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로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빠, 소 되다》, 《이상한 편지》, 《살아 있어》 등이 있습니다.

  • 엄혜숙자세히보기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그림책 작가의 작업실》, 《없는 발견》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번역했습니다.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과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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