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아재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 시리즈 예술·실용_내가 처음 가 본 그림 박물관 06
- 연령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 추천내역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의 모임)(추천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의 모임)(추천도서), 열린어린이(선정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
"공재는 서당에서 회초리를 맞고 울고 있어요. 그때 친구 아재가 사또 행차 구경을 나가자고 말을 걸었죠. 사또 행차를 구경간 공재와 아재는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많은 것을 듣고 보죠. 아재와 공재는 무엇을 보고 들었을까요?
아재와 공재는 행운이 오라고 무당이 굿을 하는 것과 집을 짓는 모습, 논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어요. 대장간, 마을 우물가를 지나 강가에 이른 아재와 공재는 휘황찬란한 사또의 행렬을 구경하게 됩니다. 구경에 빠진 어린이들이 그러하듯이 아재와 공재는 시간 가는 줄도 배고픈 줄도 모르고 어스름 달밤에 만나는 연인들까지 구경하고 나서야 어머니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지요. 어머니는 물레질하시느라, 아버지는 자리 짜느라 바쁘답니다.
아재랑 공재를 따라 동네 한 바퀴를 돌면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여러분 옛날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러 떠나봐요.
"
"우리 어린이들은 피카소와 김홍도 가운데 누구를 더 잘 알고 있을까요? 물어보나 마나 겠지요? 안타깝게도 우리 어린이들은 우리 것보다 남의 것에 더 익숙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옛 그림 속에는 우리 땅과 하늘이 지닌 은은한 색감, 우리 동물과 식물이 지닌 아기자기함, 그리고 우리 겨레의 고유한 심상이 배어 있습니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시리즈는 우리 옛 그림의 흥취와 아름다움을 재미나게 느낄 수 있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재미있게 재구성된 옛 그림 속으로 마술처럼 빨려들지요. 우리 땅과 하늘이 지닌 은은한 색감, 동식물들의 익살스런 모습을 보세요.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으면 작은 꽃 한 송이,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생활을 읽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