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요…

  • 가노 준코 / 그림 구로이 켄 / 옮김 고향옥 / 발행일 1999-11-20
  • 페이지 34 / 판형 278 x 218 mm
  • 가격 14,000원 / 초판
  • ISBN_13 9788986621594 / KDC 833.8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 연령 영아(0~3세),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 추천내역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 한우리(권장도서)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우리들에게 선물을 주러 오시는 산타할아버지는 1년 내내 무슨 일을 하실까요? 산타할아버지들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1년을 준비하고 또 준비하시죠.
산타할아버지의 1년 12달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아이들 세계의 영원한 캐릭터인 산타할아버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상상의 삽화입니다. 산타할아버지들의 1년 열두 달을 사람들의 일년 열두 달에 빗대어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놓은 이 책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아이들의 환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달의 변화와 사계절의 변화를 정다운 산타를 보며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합니다.

  • 가노 준코자세히보기

    1947년 니가타 시, 니이가타현에서 태어났어요. 니이가타대학 교육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학습연구사 유아 그림책 편집부에서 2년간 근무했죠. 1973년부터는 프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 주로 동화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1983년 잡지 「시와 메르헨」에 실은 작품으로 제 9회 산리오 미술상을 수상했어요. 작품에는 『'곤'이라는 이름의 여우이야기』, 『아기여우와 털장갑』, 『생일 잔치』, 『고양이 사무실』, 『해달아 힘내!』 등이 있어요.

  • 구로이 켄자세히보기

    1947년 니가타 시, 니이가타현에서 태어났어요. 니이가타대학 교육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학습연구사 유아 그림책 편집부에서 2년간 근무했죠. 1973년부터는 프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 주로 동화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1983년 잡지 「시와 메르헨」에 실은 작품으로 제 9회 산리오 미술상을 수상했어요. 작품에는 『'곤'이라는 이름의 여우이야기』, 『아기여우와 털장갑』, 『생일 잔치』, 『고양이 사무실』, 『해달아 힘내!』 등이 있어요.

  • 고향옥자세히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빵빵! 무슨 일이야?》, 《있으려나 서점》, 《레미 할머니의 서랍》 등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산타할아버지는 1년을 어떻게 지낼까?

    12월도 안 됐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타령이냐고? 하지만 거리는 곧 성탄절 분위기로 들뜰 것이다. 어린이집만 다녀도 ‘크리스마스는 선물 받는 날’인 줄 아는 아이들은 장난감 가게 앞에서 부모들의 손을 잡아끌며 떼를 쓸 것이다. 그런 날들이 오기 전에 아이들과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너희들 산타할아버지가 얼마나 오래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시는 줄 아니?”라며…. 북쪽 나라 끝 아름다운 숲 속에 사는 산타할아버지들. 2월에는 지난해 선물 받은 아이들이 보내준 감사편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그걸 읽느라 바쁘다. 봄이 오는 3월 숲에 눈이 녹자마자 산타할아버지는 착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들기 위해 장난감 나무 씨를 뿌리고 선물 재료로 쓰일 별똥별을 주으러 산속으로 간다. 4월은 썰매를 끌 사슴들이 사슴학교에 입학하는 달. 5월에는 산타할아버지들이 신체검사를 받는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온 세상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너무 뚱뚱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안되기 때문이다. 저울 위에 올라가는 할아버지들 가슴은 두근두근….



    비가 많이 오는 6월에도 할아버지들은 바쁘다. 소중한 썰매가 녹슬지 않도록 창고 속의 썰매를 꼼꼼히 손질한다. 한해에 한번밖에 없는 8월 휴가에는 할아버지들도 하루종일 바다표범 돌고래랑 논다. 하지만 9월이 되면 장난감 밭에 나가 바쁘게 장난감 열매를 따야 하는데….



    매달의 생활을 보여주는 그림 한 장과 3∼4문장의 글. 그러나 이 짧고 단순한 이야기 속에 사계절의 변화가 함축되어 있어 계절 변화와 생활을 연관지을 수 있다. 즐거운 하루를 위해 수고로운 열두 달이 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얘기해볼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동아일보 정은령 기자 (1999년 11월 20일)



    산타 할아버지는 평소엔 뭘 할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정말 있을까?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면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와 굴뚝으로 들어와선 머리 맡에 선물을 두고 가시는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는 영원한 동화다. 그러나 머리가 팽글팽글 돌아갈 나이가 되면 동화의 모순이 속속 눈에 들기 시작한다. 산타클로스가 몇 명이나 되기에 하룻밤새 전 세계를 다 도나? 어떻게 우리 집을 알고 찾아오나? 그 많은 선물을 어디서 마련하나?



    그림책, '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요'는 이 같은 동심의 세계를 꿈 같은 색깔과 고운 선으로 담아 낸다. 작가는 한햇 동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들이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는지 헤아려 본다.

    삽화 하나 하나는 그대로 크리스마스 카드에 담아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산타클로스 풍경들이다. 사막이나 눈밭이나 바닷가나,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들의 노고가 재미있다.

    --- 조선일보 박선이 기자 (1999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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