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경태자세히보기

박경태 선생님은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공부를 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첫눈 오는 날의 약속> <내 마음의 무지개> <갯벌> <아기침팬치 플린트> 등이 있고요. 우리 말과 친구들의 삶을 좀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어 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쓰고 계세요. 선생님은 계몽사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어요.

김병하자세히보기

그 동안 여러 권의 동화책과 <생활사 박물관> 같은 정보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화가는 부드럽고 세밀한 필치로 사실적인 묘사를 주로 해왔습니다. 화가에게 <보리밭은 재미있다>는 첫 그림책입니다. 그 만큼 부담도 많이 가졌지만, 아이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그렸습니다. 자신도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글쓴이가 가진 추억을 함께 갖고 있었기에 작품을 이해하고 그림을 그리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농촌에서 살아가는 내동이네는 가난으로 식구들이 꿈을 접은 채 소 키우고 잉어잡이를 하며 근근이 생계를 꾸려나간다. 가난은 내동이를 절망으로 내몰지만 아버지와 누나가 돌아와 함께 살아가는 무지개를 꿈꾼다. 요즘 아이들에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내동이와 같은 친구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