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세 살배기 아기 그림책(절판)
- 시리즈 문학_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절판) 03
- 연령 영아(0~3세)
- 추천내역 북스타트(선정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
아이의 연령별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구성한 '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세 살은 언어 능력이 폭발적으로 늘고, 모양이나 형태, 숫자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인지 능력도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 책에는 리듬이 있고, 음감이 풍부한 말놀이와 수놀이, 모양놀이가 듬뿍 들어 있다.
발달심리학에 근거한 연령별 그림책
발달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이 발달 단계에 맞게 획득해야 할 과업이 있다고 한다. 발달 과업이란 아이들의 연령과 인지 및 신체의 발달 정도에 근거하여 각 시기에 획득해야 하는 인지 및 정서, 신체 발달의 수준을 뜻한다.
한 살배기 아기 때에는 부모에게서 느끼는 안정적인 애정을 바탕으로 놀고, 먹고, 자는 기본적인 생활 패턴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가운데 기초적인 신체 기능을 익히는 시기이며, 자의식이 싹트는 두 살배기 아기 시절은 긍정적인 자의식을 갖추면서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세 살배기 아기 시절은 언어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대함과 동시에 여러 가지 인지 능력이 눈에 띄게 발달하는 시기로, 다양하고 적절한 자극이 더욱 필요해진다.
이러한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여 자라나는 아이의 단계에 맞춘 효과적인 그림책으로 구성하고 펴낸 것이 이 아기 그림책 시리즈이다. 기존의 그림책들이 유아 또는 0세에서 3세까지라는 형태로 큰 폭의 분류방식을 취한 데 반해, 이 시리즈는 단 몇 개월의 차이라 해도 능력에 큰 변화를 보이는 유아기의 특성에 맞춰 책의 단계를 연령별로 세분하였다는 장점이 있다.
언어적 자극이 풍부한 말들, 다채롭고 정감 넘치는 그림 구성
이 아기 그림책 시리즈에는 언어적인 자극이 풍부한 말들이 듬뿍 들어 있다. 전래동요에서 보이는 반복적인 언어 구사법과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표현들이 담겨 있어 엄마가 아이와 함께 노래하듯 리듬감 있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다. 아이가 눈으로는 정감이 넘치는 그림을 보고 귀로는 엄마, 아빠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풍부한 언어적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은 각 시기 아이들의 인지 능력, 색채 변별 능력을 고려하여 규칙적이면서 짜임새 있는 구성을 취하였다. 또한 여러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다양한 재료로 여러 질감을 표현하여 한 권의 책 속에서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각적 경험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한 살배기 아기 그림책》의 경우 화면 속의 동물이 정면을 응시하면서 아이에게 말을 걸어오듯 구성하였으며, 《두 살배기 아기 그림책》은 정적인 화면에서 동적인 화면으로 변화되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 속의 대상들과 친밀감을 느끼게 하였고, 《세 살배기 아기 그림책》은 보다 다양한 그림과 수 개념, 사물의 형태에 대한 응용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