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데데의 행복한 비행 일기(절판)

  • 글·그림 나카가와 히로노리 / 옮김 이기웅 / 발행일 2017-05-10
  • 페이지 40 / 판형 208x258 mm
  • 가격 12,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391-2 / KDC 833.8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 연령 유아(4~6세)
  • 추천내역 2018 아침독서 추천도서(영·유아), 2018 아침독서 추천도서(영·유아)

“비행기를 좋아하는 소년 데데, 꿈을 향한 아주 특별한 여행기!”

첫 만남, 첫눈… 처음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입니다. 특히 자라는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마주하는 수많은 일상들은 처음인 것투성입니다. 어른의 도움 없이 처음 하는 심부름,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날, 첫 번째 발표회 등과 같은 순간에 느끼는 설렘과 두근거림은 기억 속에 오롯이 남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자라는 순간순간마다 큰 힘이 됩니다.《데데의 행복한 비행 일기》는 비행기를 좋아하는 데데가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데데와 함께 작은 섬 마을을 떠나 공항을 이용하면서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의 설렘과 용기를 배우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한걸음 나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데의 꿈, 비행기를 타고 날다
작은 섬마을에 사는 데데는 비행기를 좋아합니다. 언젠가는 비행기를 타겠다는 꿈을 꾸며 비행기에 관한 책을 읽고, 비행기 그림을 그렸지요. 그러던 어느 날 데데의 꿈이 이루어졌어요. 비행사에 주최한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비행기를 타고 시상식에 가게 되었거든요. ‘처음 타는 비행기는 어떤 걸까?’, ‘틀림없이 엄청 크고 아주 빠르고 번쩍번쩍 빛날 거야.’ 데데는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꿈’이란 꾸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주지만, 그것이 이뤄졌을 때에는 더없이 커다란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아쉽게도 데데가 탄 비행기는 커다랗고 멋진 비행기가 아닌 작고 오래된 프로펠러 비행기였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프로펠러가 돌고 비행기가 부웅~하고 나는 순간, 화면 가득 펼쳐진 데데의 표정은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기만 합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덩달아 기쁜 마음으로 데데와 함께 하늘을 날며 새로운 꿈을 꿉니다.

첫 여행의 설렘과 두려움, 그 길에서 만나는 따뜻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
처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설렘과 두려움을 줍니다. 아이는 한 해 한 해 자라면서 유치원과 학교에 가고, 친구를 사귀며 세상을 알아갑니다. 이 모든 과정이 아이에게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이지요. 데데는 처음 하는 비행기 여행에 잔뜩 들떠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표가 한 장 뿐이라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당연히 갈 수 있죠!”라고 떵떵거리며 말했지만 사실은 조금 두렵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이 데데를 응원해 줍니다. 항구에서 만난 릭샤 운전사 아저씨는 “용기가 대단하구나. 멋진 여행 이야기를 기다리마!”라고 칭찬해 주고, 승무원 누나는 데데를 위해 창가 자리를 줍니다. 데데가 공항 검색대에 걸려 당황할 때 함께 안타까워하는 주변 사람들(심지어는 검색원마저도), 비행기가 하늘을 날자 부둥켜안고 서로를 의지하는 할머니와 데데, 데데의 수상을 축하해 주는 승객들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따뜻하기만 합니다. 이처럼 《데데의 행복한 비행 일기》에는 서로 다른 모습을 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어린 독자들은 데데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그 길에서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함빡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화려한 색감으로 펼쳐지는 재미있는 공항의 이모저모
데데가 사는 이테룬데 섬은 실존하는 섬이 아닙니다. 또 데데네 가족의 모습도 노랑머리, 갈색 머리, 꼬불꼬불 흑인 머리, 쭉쭉 뻗은 머리 등 좀처럼 국적을 알 수 없습니다.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과 가상의 공간을 통해 인종, 국적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진 두근두근 여행 이야기를 화려한 색감으로 펼쳐냅니다. 콘톤토 항구와 공항을 꽉 채운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익살스러운 표정들은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공항에서 표를 끊고, 짐을 맡기고, 검색대를 통과하고, 게이트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 속에 그림과 함께 꼼꼼히 담고 있어 독자들은 마치 공항 곳곳을 여행한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데데와 함께 즐거운 비행기 여행을 떠나 볼까요?

  • 나카가와 히로노리자세히보기

    1961년 일본의 교토에서 태어나 현재 오사카에서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듣고 있니, 오루타》 《하늘에서 괴수가 내려왔다!》 《너희 집에도 소가 있어》《그러니까 달린다》 들이 있습니다.

  • 이기웅자세히보기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거짓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손가락 문어》, 《나는 태양》들이 있습니다.

  • ['이해의 선물' 등 아동 신간 2권] <노컷뉴스>, 2017-05-07
    ...◇ 첫 만남, 첫눈… 처음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입니다. 특히 자라는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마주하는 수많은 일상들은 처음인 것 투성입니다.…
    [바로가기☞http://www.nocutnews.co.kr/news/478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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