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신간

  • 글·그림 토마 바스 / 옮김 이세진 / 기타 수지 모건스턴 / 원작 수지 모건스턴 / 발행일 2022-06-15
  • 페이지 88 / 판형 210x275 mm
  • 가격 18,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648-7 / KDC 657
  • 시리즈 만화_G.그래픽노블
  • 연령 초등 전학년(8~13세)

아동문학의 거장 수지 모건스턴의 원작 소설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의 그래픽 노블!

2020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정 도서

**원작**
프랑스 토템 상
벨기에 베르나르 상
미국 밀드레드 L. 배첼더 아너 상


가족의 위태로운 침묵을 깬 열 살 소년의
용기 있고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학교와 집밖에 모르는 잘생긴 외모의 열 살 소년 에르네스트. 그런 에르네스트에게 첫눈에 반한 빅투아르가 무미건조했던 에르네스트의 일상을 뒤흔들게 된다.
이미 성인이 된 큰 오빠부터 6개월 된 남동생까지 형제만 열세 명인 빅투아르는 과묵한 할머니와 사는 에르네스트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 에르네스트는 주체적이고 거침없는 감정 표현과 적극적으로 삶을 일구어 가는 빅투아르를 보며 가족의 정과 타인과의 소통의 부재에 갇혀 소극적이었던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늘 그리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에르네스트는 아버지로 추측한 사람에게 무작정 편지를 써 보내는데…

어린이 눈높이에서 우정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는 1996년에 발표되어 수지 모건스턴의 작품 중 지금까지도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입니다. 토마 바스는 원작 속 인물의 특징과 심리 변화를 살린 전개 그리고 고전미와 서정미가 느껴지는 그림을 통해 두 친구의 끈끈한 우정과 단절되었던 한 가족의 관계가 회복되는 원작의 감동을 생생히 전합니다.

의문투성이인 가족의 비밀에 갇혀 고립된 열 살 소년을 일으켜 세운 빛나는 우정!

대화라고는 프레시외즈 할머니와 나누는 짤막한 이야기가 전부이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 외에 다른 곳에 들른 적도, 가족끼리 외식 한 번 해 본 적도 없이 틀에 박힌 나날을 보내던 열 살 소년 ‘에르네스트’ 앞에 어느 날 가는 곳마다 시끌벅적한 전학생 ‘빅투아르’가 나타납니다.
나이 차이가 많은 형제와 어른 앞에서도 언제나 당당하고 매사에 책임을 다하는 진취적인 빅투아르는 에르네스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쉴 새 없이 온갖 질문과 애정 표현을 쏟아 내고,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던 그를 단숨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열세 명의 형제를 소개하는가 하면, 가족들에게 에르네스트를 ‘제일 친한 친구’라고 부르며 에르네스트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에르네스트는 빅투아르와 친해질수록 그의 형제들과도 가까워지고, 에르네스트와 프레시외즈 할머니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큰 힘이 되어 줍니다. 빅투아르의 가족이 보여 준 우정에 용기를 얻은 에르네스트는 그동안 주저했던 일들을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언제나 피상적인 대화만 나누는 할머니에게 묻지 못했던 질문도 해 보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하지요.
에르네스트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놀라운 우정 이야기를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에서 만나 보세요!

"난 비밀이 싫어요! 나도 진실을 알아야 하잖아요."
진실을 외면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아릿한 성장기


프레시외즈 할머니는 텔레비전도 전화기도 없는 ‘암흑시대’ 같은 집에서 자란 에르네스트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는 유일한 가족이지만, 전쟁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진 채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갑니다. 최소한의 돌봄으로 에르네스트를 보살필 뿐 무기력한 할머니에게 에르네스트가 힘겹게 알아낸 사실이라고는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게 전부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에르네스트는 우연히 빅투아르를 따라간 마트에서 책 한 권을 발견하고, 자신과 성이 같은 저자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며 아버지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 편지를 쓰기로 합니다.
에르네스트는 상실감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할머니와 자신을 만나러 오지 않는 아버지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여 줍니다. 속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는 할머니에게는 불만을 터뜨리고, 아빠 엄마 없이 사는 솔직한 심정을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로 전하며 어른도 쉽지 않은 용서의 길을 걸어가지요.
이야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밝아지는 프레시외즈 할머니와 이제는 어디서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에르네스트의 모습을 보여 주며 독자들이 에르네스트 가족에게 찾아온 소중한 화해의 여정을 응원하게 합니다. 가족으로 묶였지만 한 번도 함께였던 적이 없는 에르네스트의 가족은 과연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드디어 에르네스트는 아빠를 찾게 될까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수지 모건스턴의 가족 성장 동화,
그래픽 노블로 다시 만나는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안겨 주는 이야기꾼 수지 모건스턴의 원작 동화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가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태어나 독자들에게 고전 명작을 새롭게 읽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토마 바스의 첫 번째 그래픽 노블이기도 한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는 ‘2020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아동 부문 공식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독자들이 원작에서 느꼈던 세심한 심리 묘사를 장면마다 함축적으로 녹여 재기발랄한 인물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빅투아르를 만나기 전, 에르네스트와 프레시외즈 할머니의 서먹한 관계는 집안에서 시계 소리와 라디오 소리가 또렷하게 흘러나오는 장면을 곳곳에 배치하여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의자와 침대에만 앉아 있던 프레시외즈 할머니의 무기력한 모습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빅투아르 가족들의 활기찬 기운을 닮아가듯 프레시외즈 할머니의 표정과 몸짓의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인물의 입체적인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한 친구의 작은 관심이 소년의 일상을 바꾸고, 그 소년을 중심으로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하는 어느 가족의 성장 이야기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를 통해 작고 소소한 관심에서 시작되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글·그림 토마 바스자세히보기

    1975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트라스부르국립장식학교에서 공부한 뒤, 어린이 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오스발도의 행복 여행》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특별한 곰 인형 케이프 혼》, ‘철학하는 피콜로’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 이세진자세히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조금 더 깊이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언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수지 모건스턴의 ‘엠마’ 시리즈와 《나, 꽃으로 태어났어》,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내가 여기에 있어》, 《난 나의 춤을 춰》, 《마리 퀴리》 등이 있습니다.

  • 원작 수지 모건스턴자세히보기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영어와 비교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두 딸을 키우면서 어린이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소설에 이르기까지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고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템 상, 크로너스 상, 베르나르 베르셀 상, 밀드레드 L. 배첼더 아너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중학교 1학년》, ‘엠마’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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